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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2024년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기획전시 《숲, 고 싶다》 개최(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관장 박종강)은 오는 5월 4일부터 8월 25일까지 기획전시 ‘숲, 고 싶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개관 8주년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그동안의 체험 중심 상설전시에서 보다 확장하여, 가족 모두가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시 제목 ‘숲, 고 싶다’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대표 주제인 ‘숲’과 보조 용언 ‘-고 싶다’를 결합한 것으로,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첫 번째는 “두 단어 사이의 빈 공간을 각자 마음속에 품고 있던 숲의 모습으로 채우고 그려나가자”는 의미다. 두 번째는 ‘한 개인이 가족이라는 숲을 채우고, 그 숲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인간 사회를 구성한다’는 의미에서 ‘가족=숲’을 개념적으로 연결했다. ‘숲, 고 싶다’에는 회화와 조각, 도자기 등의 오브제와 자연물이 어우러져 전시공간 자체가 작품이 되도록 구성하는 박경률 작가, 그리고 우리의 생활반경 가까이 도심 속 새들을 관찰하여 세밀화로 기록하는 이우만 작가가 참여한다. 두 작가는 그들이 숲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상을 ‘관계의 숲’과 ‘생명의 숲’ 공간에 작품으로 풀어낸다. 박경률 작가의 ‘관계의 숲’은 “어린이가 성장과정에서 말을 배우고 수많은 관계를 맺으며 점차 ‘나’를 형성해 간다”는 의미를 담은 공간이다. 관람객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쇼윈도 공간에 설치된 작품을 감상하고, 그림의 선·면·질감을 촉감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물을 체험할 수 있다. 이우만 작가의 ‘생명의 숲’은 “새를 관찰하는 작가의 경험이 담긴 세밀화 작품을 통해 자연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워나가자”는 주제의 공간이다. 특히 작가가 쓴 『새들의 밥상』, 『뒷산의 새 이야기』, 『새를 만나는 시간』 등의 책에 수록된 그림들을 원화로 감상할 수 있다. 작가가 관찰 과정에서 수집해 온 둥지와 씨앗 등 다양한 생태 자료를 함께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행사도 펼쳐진다. 폐전선을 재활용하여 새와 곤충 모형을 만드는 ‘나만의 생태계 만들기’, 전시장에 숨어있는 새 그림을 찾아 쌍안경으로 관찰하는 ‘쌍안경으로 만나는 새 이야기’, 촉감을 이용해 회화작품을 감상해 보는 ‘손끝으로 보는 그림’ 등이 전시장에서 상시 운영된다. 그리고 어린이 생태감수성 향상을 위한 세밀화 프로그램이 5월 매 주말마다 운영될 예정이다. 생태 세밀화에 특화된 ㈜도서출판 보리와의 협력을 통해 아이들은 세밀화를 직접 색칠하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시에 출품된 세밀화가 실린 도서를 팝업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전시 기간 내 맞이할 여름방학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이 특별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관람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전시를 실현하기 위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를 준비했다”며 “전시 감상과 체험을 통해 숲을 다양하고 새롭게 경험하실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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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추천! 4월 가볼만한 곳 '설레는 봄꽃 여행지’…화사한 봄의 도시 경기도(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4월은 꽃의 계절이다. 따뜻하고 화창한 봄날이 마냥 즐겁고 화사한 벚꽃 길을 걷는 풍경은 정겹다. 누군가와 함께 분홍빛 철쭉동산에 올라 새로운 추억을 담아도 좋고, 알록달록한 나만의 봄을 새겨도 좋다. 일부로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꽃길에서 풍성한 봄꽃 축제를 만날 수 있는 것도 행운이다. 길가의 한송이 꽃에도 설레는 계절, 4월 내내 꽃이 피는 경기도가 함께한다. 2024 경기도 문화사계 ‘봄꽃축제’ ‘경기도 문화사계’는 옛 경기도청 부지의 지역 명소화와 경제 활성화를 돕고 경기도민의 문화향유확대를 위해 기획된 경기도의 대표 문화 축제다. 올 봄에는 ‘문화사계’ 행사 중 하나인 ‘봄꽃 축제’가 4월 5일부터 7일까지 옛 경기도청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랜 세월 이어진 경기도청 봄꽃축제는 매년 20만 명 이상이 찾는 경기도의 대표 벚꽃축제 중 하나다. 올해부터는 ‘경기도 문화사계’ 행사를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여 문화관광 측면의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해진다. 주요 행사로는 우선 매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밴드, 퓨전국악, 뮤지컬,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벚꽃 길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 조명 벚꽃 산책길을 운영한다. 전문 DJ가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을 통해 방문객의 생일축하, 프러포즈 등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공익 홍보 및 체험부스, 사회적 기업과 자활 기업의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재활용놀이터와 소방안전체험관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축제를 즐긴 후 벚꽃 가득한 팔달산길로 수원화성 서장대에 올라서 반짝이는 수원의 야경을 함께 즐긴다면 더욱 기억에 남을 축제의 밤이 될 것이다.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1 문의: 031-259-4776 운영시간: 상시 이용요금: 무료 홈페이지: https://ggtour.or.kr/ No.1 철쭉 ‘군포 철쭉동산’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화사한 철쭉을 이야기하자면 역시 군포가 가장 먼저다. 산본신도시의 철쭉동산은 철쭉나무 20만여 그루가 모여 있는 수도권 최고의 철쭉군락지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꾸준한 관리를 통해 해가 갈수록 더욱 풍성한 철쭉을 만날 수 있어 방문객도 매년 크게 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도 좋다.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 3번 출구가 철쭉공원으로 연결되고, 걸어서 3분이면 철쭉동산에 도착한다. 그러니 주말에 여유롭게 늦잠을 즐긴 후에도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철쭉동산에 도착하면 우선 시원스레 물줄기가 쏟아지는 철쭉 폭포를 만난다. 바로 옆 계단으로 오르면 온통 핑크빛 철쭉이 융단처럼 펼쳐진다. 꽃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조금만 더 가면 철쭉동산 전체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눈앞에 펼쳐지는 화사한 철쭉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선경이다. 제10회 군포 철쭉축제가 4월 20일(토)부터 28일(일)까지 철쭉동산과 초막골생태공원 등 군포시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콘서트를 시작으로 먹거리장터와 버스킹 공연은 물론,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주말과 휴일에는 차 없는 거리 ‘노차로드’가 운영된다. 주소: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52-14 문의: 031-390-3558 운영시간: 상시 이용요금: 무료 홈페이지: https://www.gunpo.go.kr/ 봄꽃의 설렘 ‘용인농촌테마파크’ 용인농촌테마파크는 다양한 테마와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을 벗어난 전원 체험과 가족단위의 휴식을 제공한다. 아울러 봄의 색이 가장 뚜렷한 곳으로 입구의 화려한 꽃양귀비를 시작으로 팬지와 라넌큘러스 등 알록달록 꽃길에 마음마저 설렌다. 테마파크에 접어들면 들꽃광장, 꽃과 바람의 정원, 소망의 언덕 등 각 주제 정원이 펼쳐진다. 각각 튤립, 철쭉, 루피너스 등 봄꽃이 온통 화사한 자태를 뽐내니 어디든 카메라만 꺼내면 그대로 작품이 되는 곳이다. 농촌테마파크의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곳곳에 설치된 39개의 원두막이다. 도시락을 먹고 휴식을 취하는 등 시골 할머니 댁에 온 듯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가로이 낮잠을 즐기는 풍경도 쉽게 볼 수 있다. 단 인기가 좋은 만큼 주말과 휴일에 원두막을 이용하려면 부지런히 서두르는 것이 좋다. 농업의 역사와 미래를 담은 농경문화전시관, 유아부터 성인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종합체험관도 필수 코스다. 그 외에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이 시설도 잘 갖추어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알맞다. 4월 27일과 28일에는 농업 체험과 농산물 판매 등 관광객과 농업인이 어우러지는 도농어울림 행사가 열린다.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농촌파크로 80-1 문의: 031-324-4081 운영시간: 09:30-17:30 이용요금: 일반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용인 시민 무료) 홈페이지: https://www.yongin.go.kr/ 봄날 벚꽃 산책 ‘설봉공원’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화사한 봄의 중심 경기도에는 여러 벚꽃 명소가 있다. 그중에서도 이천시 설봉공원의 설봉호 둘레를 따라 이어지는 벚꽃 길은 단연 돋보이는 화사한 봄길이다. 게다가 설봉공원을 지나 언덕 위 이천 세라피아까지 화려하게 물들어 벚꽃 동산을 이루니 상춘객들의 마음을 흔들기 충분하다. 푸른 저수지로 흩날리는 연분홍 꽃잎을 맞으며 산책을 즐겨도 좋고, 이색적인 조각 작품의 화려한 꽃 배경에 홀려도 좋다.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보고만 있어도 더없이 좋은 호사로운 봄날이다. 그 덕에 여러 TV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등장하는 곳이다. 특히 안공암벽장과 카페 주변 왕벚나무의 큰 꽃송이가 탐스럽고 달빛에 어우러지는 밤 풍경도 아름다워 늦은 시간까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설봉호 둘레길에 세워진 ‘사랑스러워’, ‘보고싶다’ 등 글귀도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준다. 따듯한 글과 함께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좋다. 설봉공원, 경기도자미술관, 이천시립박물관 등 함께 둘러볼 곳이 많으니 일정을 넉넉하게 잡고 여유로운 봄날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주소: 경기도 이천시 경충대로2709번길 128 문의: 없음 운영시간: 상시 이용요금: 무료 홈페이지: https://www.icheon.go.kr/ 호젓한 철쭉 명소 ‘은계호수공원’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은계호수공원은 시흥의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곳이다. 호수 옆 오난산에 벚꽃을 시작으로 철쭉이 만개하면 비로소 진짜 봄이다. 은계호수공원은 시흥시 은행동 일대에 조성된 공원으로, 시민들의 쉼터이자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공공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은계호수와 오난산이 하나로 이어져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즐기며 휴식하기 좋아서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이다. 저녁에는 호수공원의 랜드마크인 음악분수에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봄날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호수공원 바로 옆의 오난산전망공원은 가볍게 걷기 좋은 동산이다. 산책로가 완만하고 정비도 잘 되어있어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기 좋다. 이곳이 봄이면 온통 철쭉동산으로 변신한다. 공원 진입계단으로 올라가서 전망데크 1과 2를 지나 생태습지 쪽으로 내려오는 것이 철쭉 감상 최적의 코스다. 그중에서도 정상 부근의 팔각정은 붉게 펼쳐진 철쭉과 은계호수공원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명당이다. 상대적으로 아직 덜 알려진 곳으로 번잡함을 피해서 화려한 철쭉을 즐기고 싶다면 은계호수공원과 오난산전망공원이 답이다. 주소: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601-150 문의: 031-310-3893 운영시간: 상시 이용요금: 무료 홈페이지: https://www.siheung.go.kr/ 가평의 신상 힐링파크 ‘베고니아새정원’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가평에 새로운 힐링파크가 탄생한다. ‘꽃 중의 꽃’ ‘여왕의 꽃’이라 불리는 베고니아를 메인 테마로 새와 정원을 더한 베고니아새정원이다. ‘일상의 삶에서 힐링의 쉼으로’를 목표로 설계된 국내 최대 온실에서 형형색색의 베고니아를 감상하고 향기로 채워진 온실을 걸으며 희귀 앵무새도 만날 수 있다. 말끔하게 정비된 연못과 정원을 지나면 대형 유리 온실이 시선을 잡는다. 왼쪽 온실이 열대식물과 새들을 관람할 수 있는 버드존, 오른쪽 온실이 4,000 여종의 베고니아로 꾸민 플라워존이다. 버드존은 새들의 서식 환경에 맞춘 5개 구역에 수백 마리의 다양한 새들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특히 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도록 구성한 플라이트존에서는 금강앵무로 불리는 카타리나 마카우, 세계에서 가장 큰 히아신스 마카우 등 여러 종류의 앵무새를 만날 수 있다. 플라워존으로 이동하면 온실에 가득 다채로운 색감을 자랑하는 베고니아가 몽환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600개가 넘는 화분을 8단으로 쌓은 스탠드플라워존에서는 화려한 베고니아에 둘러싸이는 호사를 누릴 수도 있다. 꽃과 새를 매개로 자연과 더 깊이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신선하다. 잠실역에서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정문 바로 앞에 내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주소: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로 270번길 28 문의: 031-584-4477 운영시간: 10:00~18:00 이용요금: 성인 30,000원, 청소년 24,000원, 소인 21,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홈페이지: https://www.begoniabird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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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성 관현, 란하이 저수지 새들의 낙원이 되다.자료 제공: Information Office of People's Government of Guan County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산둥성 관현 란하이 저수지 주변 초원은 이른 봄의 따스한 온기 속에서 서서히 초록으로 물들어간다. 저수지의 물은 맑고 잔잔하게 흐르며 푸른 하늘, 맑은 물, 풍요로운 생태계와 함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물새 떼가 우아하게 날개를 펼쳐 하늘을 날거나 한가롭게 헤엄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들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먹이를 찾으며 저수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란하이 저수지는 관현 남북 물 전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시와 농촌 주민의 물 사용을 위해 조성됐다. 저수지가 완공된 이후 현 전체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양쯔강에서 물을 공급받고 있다.최근 몇 년 동안 관현은 강과 호수 생태계, 습지, 저수지 보호 및 복원에 힘썼다. 수생태 개선을 목표로 주요 프로젝트에 착수해 수생 서식지를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대대적인 칭취안강 정비, 란하이 저수지 건설, 마자허강 습지 복원, 아름다운 강과 호수 조성 등의 사업을 통해 '맑은 물, 푸른 둑, 부드러운 강,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수생태 공간을 만들었다. 관현은 또한 생태 상품 가치 실현 메커니즘과 생태 환경 감독에 대한 지방 시범 지역으로 선정됐다.관현은 저수지 환경 보호와 생태 복원에 꾸준히 매진하고 있다. 저수지의 생태 환경은 지속적으로 개선돼 점점 더 많은 새와 야생동물이 찾아오고 있다. 이 지역에 서식하는 철새 개체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뛰어난 생태 환경 덕분에 수많은 새가 이곳에 둥지를 틀고 있다. 일부 철새는 남쪽으로 이동하는 동안 저수지에 잠시 들러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보여주는 특별한 풍경을 만든다.50년 이상 사진을 찍어온 관현 사진가 협회 회원인 An Wenlong 씨는 "희귀 조류는 서식지 요구 조건이 까다롭다. 관현에 새들이 자주 나타난다는 것은 생태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증거다. 이런 아름다운 도시에 살고 있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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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아오테아로아, 길고 흰 구름의 땅 – 뉴질랜드 아오라키 마운트 쿡뉴질랜드 아오라키 마운트 쿡. 사진 : KBS 2TV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풍요로운 자연을 품은 마운트 쿡 국립공원의 후커 밸리 트레킹에 이어 다시 여정을 시작한다. 뉴질랜드가 청정한 자연을 지킬 수 있었던 비밀은 인간의 노력은 물론, 자연이 하는 대로 따르고 그 속에서 인간도 자연의 한 구성원으로 함께 공존하는 것에 있다. 어디에 시선을 두어도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이유는 바로 그 때문이다. 태초의 자연이 숨 쉬는 곳, 뉴질랜드의 맑고 순수한 대자연의 품으로 산림교육전문가 이상은 씨와 기업인 김태훈 씨가 떠난다. 푸른 대지를 달려 도착한 곳은 서던알프스산맥이 굽어보는 자리에 위치한 테카포 호수(Lake Tekapo). 사막과 같이 쩍쩍 갈라진 메마른 땅을 지나자 광대한 호수가 일행을 반긴다. 푸른 쪽빛에 우유를 풀어놓은 듯한 ‘밀키 블루’ 물빛으로 유명한 테카포 호수는 세계에서 별 보기 좋은 곳 2위로 선정되면서 매년 외국에서 수만 명의 여행자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찰랑이는 호수의 물결 소리를 듣고 있자니, 잠시 앉아 피로한 다리를 쉬어주고 싶다. ‘테카포(Tekapo)’라는 지명은 이 지역을 처음 발견한 마오리족의 언어로 '밤에 서둘러 떠나다'를 뜻하는 ‘Takapō(타카포)’에서 유래됐다. 자연과 인간이 서로 어울려 공존하듯, 마오리족과 이주민들도 자연스레 더불어 살고 있다. 이어서 테카포 호수 근처에 있는 ‘선한 양치기의 교회’에 닿는다. 개척시대 이 지역에 정착해 양을 치며 산 이주민들을 기념하기 위해 1935년에 세워진 교회다. 산과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놓여 있어 세계 많은 사진작가의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당시 아무것도 없었던 이주민들이 힘든 마음을 고하고, 함께 모이기 위해 만든 이곳은 지금도 누구나 들어가 기도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고, 종파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선한 양치기의 교회’는 헤리티지 뉴질랜드에 의해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캠퍼밴을 타고 테카포시를 벗어나 아오라키 국립공원 헬기장에 도착한다. 뉴질랜드 여정의 백미인 아오라키 마운트 쿡 국립공원의 품안으로 헬기를 타고 올라갈 예정이다. 서던알프스산맥의 최고봉인 아오라키 마운트 쿡이 솟아있는 설국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마운트 쿡의 전문 산악가이드인 로이와 함께 부푼 기대감을 안고 헬기 투어를 시작한다. 고도 2,000m가량을 올리며 만년설산 한복판을 가르자, 올려다 볼 때보다 훨씬 더 거대한 산맥의 자태와 두텁게 쌓인 만년설이 기대감과 함께 경외감을 일으킨다. 마침내 내려선 해발 2,700m ‘태즈먼 새들(Tasman saddle)’. 마치 시공간을 건너 뛰어 온 것처럼 비현실적이고 신비로운 모습에 경탄이 절로 나온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최초로 등정한 에드먼드 힐러리 경이 히말라야를 오르기 전 등반 훈련을 했던 아오라키 마운트 쿡. 험준한 산세와 암석의 질, 빙하로 덮인 암벽이 히말라야와 닮았기 때문이다. 눈부시지만 곳곳에 위험이 도사린 설원을 지나 일행이 묵을 켈만 산장을 향해 간다. ‘켈먼 산장’은 한 여성 산악인의 부모가 딸을 기리며 세운 곳으로 아오라키 마운트 쿡을 트레킹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예약 없이 머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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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0월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추진(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경기도가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한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야생 철새들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데다가, 추석 명절 전후 9월에서 10월에 많이 발생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지난 5월 2019년 이후 4년 만에 발생한 구제역도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아 어느 해보다 가축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도의 판단이다. 이에 도는 각 가축 질병별로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내년 봄이 올 때까지 철저하게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조류인플루엔자의 농가 유입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통제구역(18개 구간 83개 지점) 감시,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가금 농가 집중 소독, 축산차량 거점 세척·소독 시설 확대(27곳→35곳) 등을 추진한다. 또, 축산차량 및 종사자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전통시장에 살아있는 가금 유통금지, 오리농장 왕겨 살포기 세척·소독 및 분동 통로 운영 등 18건의 방역 수칙을 10월 1일부터 시행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특히, 산란계 취약 농장(40곳)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차량·방문자 출입 관리를 강화하고, 포천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와 AI 집중관리지역 7개 시군(화성․평택․김포․이천․안성․포천․여주)에 대한 상시 예찰과 방역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발생 위험도가 높은 오리 농가 사육 제한에 따른 휴업보상도 함께 추진한다. 두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연중 위험 시기별, 취약 요인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특별방역기간 중 농장 발생 및 야생멧돼지 검출 등 우려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방역 수칙 준수 확인, 임상 예찰 등 특별 관리를 벌인다. 또, 가을철 수확시기 및 동절기 멧돼지 유입을 막기 위해 농장 주변·주요 도로에 광역방제기·제독차량 등을 동원해 소독을 강화하고, ASF 발생지역 산행을 자제토록 현수막, 문자메시지 등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특히 추석 연휴 전·후(9.27일, 10.4일)를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양돈농장과 도축장 등 축산 관계시설을 소독할 예정이다. 셋째, 구제역 예방은 철저한 백신접종이 가장 중요한 만큼 10월 4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소·염소 등 우제류 농가 대상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취약농가 방역실태 점검을 강화해 항체 양성율이 낮거나 예방접종 관리 소홀 농장은 과태료를 부과하고 추가접종, 지도점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제역 바이러스의 농장 간 전파 차단을 위해 선제적으로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소·돼지 분뇨의 권역 외 이동을 제한할 방침이다. 김종훈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겨울철은 바이러스 생존 기간이 길고 철새가 유입되는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위험성이 매우 크다”면서 “강도 높은 방역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와 관련 업계,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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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 '2023 뮤궁뮤진' 2년 연속 우수상 수상(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은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이하여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서 진행한 온라인 뮤지엄 여행 '뮤궁뮤진'에서 우수 참여기관에 선정되어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상(우수상)을 수상한다. 온라인 뮤지엄 여행 '뮤궁뮤진'은 박물관이 가진 무궁무진한 매력을 뮤지엄 위크인 14일 동안 7개의 주제(뮤지엄, 굿즈, 웰빙, 난장, 공간, 자연, 소리)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SNS를 통해 소개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전곡선사박물관은 7개의 주제에 따라 박물관의 건축에서부터 전시 속 소소한 이야기, 꽃과 나무, 새의 자연에서 뮤지엄 굿즈까지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박물관의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였다. 특히 올해는 현재 진행 중인 기획전 《산새들새》와 연계한 자연 중심의 콘텐츠를 구성하여 참여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를 위해 전곡선사박물관은 직접 촬영한 새들의 사진·영상과 더불어 새들의 노래소리를 통한 퀴즈 콘텐츠 등을 구성하여 참여자들과 직접적인 온라인 소통을 확대하고자 노력하였다. 전곡선사박물관은 코로나19가 유행한 2021년부터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교육을 강화하여 3D온라인 전시에서부터 시즌별 유튜브 콘텐츠인 ‘나는 선사인이다’ 제작과 다양한 온라인 교육 운영을 진행하였다. 이러한 노력은 SNS운영에도 이어졌으며, 이 결과로 2022년 첫 우수상을 시작으로 2023년에도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결과를 맞이하였다.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은 “우리 박물관의 뮤궁뮤진 2년 연속 우수상 수상은 새로운 매체와 콘텐츠 구성을 끊임없이 추구해온 구성원들의 힘이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전시와 교육으로 관람객과 만날 것이다.”라고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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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생태계의 가치를 재조명해 독도 "미지의 여정"역사적, 지리적, 그리고 생태 환경적으로 가늠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 우리의 섬, 독도. 사진 = KBS1TV 환경스페셜2>은 2023년 KBS 공사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신년기획 <독도, 미지의 여정>을 통해, 독도가 품은 신비로운 자연생태를 기록하고 아무도 가보지 않은 독도의 심해를 탐사함으로써 우리나라 생물 주권의 중요성을 집중 조명한다. 독도는 살아있는 생물 도감 봄을 맞은 독도 바다는 투명한 어항과 같다. 무성하게 자란 해조류들이 숲을 이룬 바다 안에 자리돔, 인상어, 망상어 등 연안에 정착해 살아가는 어류들은 독도바다가 지닌 생명의 풍요를 한 눈에 보여준다. 지난 20년간 독도 바다를 기록해 온 김동식 수중촬영 감독의 시선을 따라 들여다본 생태계는 질서와 변화를 품고 있다. 알이 부화할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수컷 자리돔, 집으로 삼을 소라껍데기를 찾아 경쟁을 벌이는 집게, 부화한 새끼를 멀리 날리고 생을 마감하는 암컷 문어까지. 치열한 경쟁과 생존을 위한 사투가 자연의 질서로 자리 잡은 독도 바다에서 새로운 발견은 늘 수중촬영 감독을 설레게 한다. 특히 수심 100미터 내외의 심해에 서식하는 ‘대왕문어’와의 미스터리한 만남은 수중촬영 감독에게 기록에 대한 욕심을 안겨준다. 매년 봄, 괭이갈매기 1만여 마리가 찾는 독도 독도는 철새들의 낙원이다. 광활한 동해를 건너야 하는 철새들에게 독도는 휴식처이자 피난처이기 때문이다. 매년 봄이 되면 1만여 마리의 괭이갈매기들이 번식을 위해 독도로 날아와 둥지를 튼다. 울음소리가 고양이 울음과 비슷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 괭이갈매기. 제작진은 괭이갈매기들의 새끼가 부화하고, 성장하고, 첫 비행에 도전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과연 새끼 괭이갈매기는 무사히 날아오를 수 있을까. 침선 영상 단독 공개, 심해 탐사선 온누리호 심해는 수온이 낮고 빛이 들어오지 않으며 인간이 직접 들어갈 수 없는 수심대의 바다를 말한다. 최대 수심이 약 2,600m에 달하는 독도 바다는 해양학자들에게 아직 알려지지 않는 생물들을 발견할 수 있는 보물섬과 같다. 새로운 생물을 발견하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의 생물 주권을 확립하는 중요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환경스페셜> 제작진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해양연구선 ‘온누리호’와 함께 독도 심해탐사에 나섰다. 먼저 특수 심해영상 카메라로 수심 100m대에 위치한 ‘침선’을 수색하는 연구진. 20여 년 전, 어초를 만들 계획으로 내려놓았다는 두 척의 침선은 지금껏 누구도 직접 확인한 적 없다. 또 다른 연구진은 무려 수심 2,600m 해저에 있는 독도의 해저 암석을 끌어 올린다. 독도 생태계의 가치를 재조명해보는 시간. 신년 기획 <독도, 미지의 여정>은 오늘 1월 7일 밤 10시 25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역사적, 지리적, 그리고 생태 환경적으로 가늠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 우리의 섬, 독도. 사진 = KBS1TV 역사적, 지리적, 그리고 생태 환경적으로 가늠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 우리의 섬, 독도. 사진 = KBS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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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부터” 배우 김미숙이 초대하는 숲속 ‘나무 음악회’배우 김미숙 100인의 리딩쇼-지구를 읽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청량한 가을, 나무들의 세상에서 작은 음악회가 펼쳐진다. 대한민국의 아침에 클래식 음악을 전해 온 음악전문 라디오 DJ인 배우 김미숙이 진행을 맡는다. 준비물은 나무에 관한 책 한 권. 관람예절은 ‘나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일 마음자세’. 오는 2022년 10월 1일(토) 밤 10시 25분에 방송되는 KBS <100인의 리딩쇼 -지구를 읽다> 5부 ‘나무로부터’에서는, 프리젠터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정우와 함께, 명품배우 김미숙이 나무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메신저로 나선다. 1부 ‘70억 개의 별’과 3부 ‘자연처럼, 살다’ 편에서 주요 출연자로 나선 배우 김미숙은 4부 ‘우아하고 쓸쓸한 도시의 정원’ 편에서도 내레이션을 맡는 등 <100인의 리딩쇼 – 지구를 읽다> 7부작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5부 ‘나무로부터’의 무대로, 배우 김미숙이 찾아간 곳은 경기도 여주의 아름다운 정원, 마임비전빌리지.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 특별한 이 정원을 ㈜마임 그룹이 <100인의 리딩쇼 –지구를 읽다>를 위해 특별히 공개해 주었다. 사람들의 발길이 드물어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이곳은 느티나무, 상수리나무, 버드나무, 단풍나무, 느릅나무, 비술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다. 북적이는 빌딩 숲 도시를 떠나 나무들의 세상으로 들어온 김미숙은 수십 년 저마다의 자리에 뿌리내리고 살아온 나무들을 만난다. “나무는 가르침을 준다. 사랑하고, 성찰하며, 지식보다는 생명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 자크 타상, <나무처럼 생각하기> 중에서 도시의 나무는 가로수로서 공기를 정화하고 쉴 그늘을 드리워 주지만, 언제나 당연하게 곁에 있었기에 사람들은 그 존재감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살아간다. 배우 김미숙은 평화롭고 고요한 숲, 마임비전빌리지에서 살아가는 나무들에게서 평소에는 지나쳤던 나무의 다양한 면면과 미덕을 발견한다. 담쟁이와 한 몸이 되어 살아가는 버드나무, 작은 벌레와 새들에게 먹이를 내어주는 꽃사과나무, 악기의 재료도 되고 약도 되어주는 수많은 나무들. 김미숙은 ‘대립 없는 공생’을 보여주는 나무들의 모습에 감탄하며, 아낌없이 내어주는 나무들에게 선물할 노래로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5번 4악장 ‘Adagietto’를 선곡한다. 나무가 세상에 건네는 아름다운 현악기의 선율이, 새들의 노랫소리와 함께 울려 퍼진다. 지구라는 행성에서 인간보다 먼저 살아온 오래된 주인인 나무. 그래서 나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일은 지구를 생각하고 지키는 일과 다르지 않다. 배우 김미숙은 앞서 KBS <힐링다큐 나무야 나무야>에 출연해 전국의 나무를 만나고, 그로부터 인생을 배웠다. 이번 <100인의 리딩쇼>에서도 그만이 간직한 시선과 애정으로 나무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를 이끌었다. “나무를 만나러 오는 길, 설렜다”는 김미숙은 5부 ‘나무로부터’를 위해 숲을 찾으며, “평생을 한 자리에서 나무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었던 걸까, 누가 찾아와 주길 바란 걸까, 나무들의 그 묵묵함과 변함없음이 새삼 고맙다”고 전했다. KBS 클래식FM <김미숙의 가정음악> ‘문장의 풍경들’ 코너에서도 9월 27, 28일 이틀 동안 <100인의 리딩쇼-지구를 읽다> 5부 ‘나무로부터’에서 소개되는 책 <나무의 모험 (맥스 애덤스 저)>과 <나무처럼 생각하기 (자크 타상 저)>의 주요 구절을 낭독할 예정이다. 배우 김미숙이 시청자들에게 선물할 나무와 함께하는 음악회는 <100인의 리딩쇼 – 지구를 읽다> 5부 ‘나무로부터’ 편으로, 10월 1일 토요일 밤 10시 25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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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조, 숲속 공연, 밭에서 하는 예술 가을 속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 그루버 문화행사AH6A0133.탐조책방(대표 박임자)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가 문화예술 창업창직 입주단체 ‘그루버’의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을 소개한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유휴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한 경기상상캠퍼스에는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53개 창업창직 ‘그루버’들이 입주해 있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 자연 속에서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탐조책방 △김PD △그레잇테이블을 만나보자. 탐조책방(대표 박임자)은 9월 17일, 18일 새를 관찰하는 ‘수원새산책’을 진행한다. ‘수원새산책’은 2021년 9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탐조책방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경기상상캠퍼스 및 수원 곳곳에서 새를 만나는 탐조 프로그램이다. 탐조를 해보지 않은 탐조 입문자들도 탐조 안내자의 안내와 함께 탐조를 진행할 수 있으며, 수원시 내 산새·물새·하천·습지를 살아가는 새들을 만날 수 있다. 9월의 경우 총 5회 진행하며, 현재 9월 17일(토) ‘가을, 일월호수를 걷다(물새&산새)’ 및 9월 18일(일) ‘황구지천을 걸으며 만나는 새(하천’)‘ 신청이 가능하다. 새산책이 끝난 후 탐조책방을 방문할 수 있으며 탐조를 위한 쌍안경 대여와 구입 또한 가능하다. ’수원새산책‘은 매달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탐조책방 인스타그램(@_bird_books)에서 프로그램 일정 및 신청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탐조책방은 2021년 입주한 2년 차 그루버로, 청년1981 201호에 입주해 있다. 국내 1호 탐조책방으로 새와 관련된 서적 200여 권과 전시, 출판·영상기획, 탐조 프로그램, 생태문화기획 ‘아파트 탐조단’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PD(대표 김두영)는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사색의 동산에서 9월 23일(금), 9월 24일(토) 공연 ‘별찌이야기’를 진행한다. 경기문화재단 지원사업인 ‘2022년 경기예술지원’ 초연 부문에 선정된 작품으로, MIA 416행성의 ‘별찌(별똥별을 이르는 순 우리말)’가 제 2의 ‘별꽃도시’를 찾는 임무를 갖고 탐사를 진행하던 중 지구가 ‘별꽃도시’로서의 가능성이 있음을 발견하고 인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진행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공연뿐만 아니라 예술놀이 워크숍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9월 23일(금) 16시, 9월 24일(토) 11시, 14시 30분 총 3회 진행되어 현장을 방문한 관객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PD는 2020년 입주한 3년 차 그루버로, 공간1986 224호에 입주해 있다. 루프스테이션과 사운드스케이프를 활용한 연극 작품 활동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 교육 및 거리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문화프로젝트 그레잇테이블(대표 오승희)은 추수를 앞둔 가을의 논밭 위에서 9월 24일(토), 10월 15일(토) 예술 축제를 개최한다. 9월 24일(토)의 경우 토종벼를 개발하고 전국에 토종 볍씨를 보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우보농장’에서 농부·시각예술가·음악가·요리사 등 총 10명의 창작자와 함께 축제를 즐긴다. JTBC <풍류대장>에 출연한 권아신 국악연주가와 논두렁을 걸으며 토속민요를 부를 예정이며, 국악연주팀 ‘모던판소리공작소 촘촘’, 포크 듀오 ‘선과영’, 핸드팬 연주가 ‘Equus’가 잼콘서트를 펼친다. 이근이 농부와의 추수, 비건요리 전문가 배서영 요리사와 가마솥에 밥을 짓고 요리를 배우는 등 벼를 직접 만져본 경험이 없는 어린아이부터 예술과 요리에 관심이 있는 어른까지 누구나 가을을 한껏 만끽할 수 있을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관객은 그레잇테이블 인스타그램 (@great.able) 및 신청페이지(https://smartstore.naver.com/greatable)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7만 7천원이다. 이어 10월 15일(토)의 경우 자연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양평 ‘봉금의 뜰’에서 밥 짓기, 집 짓기, 농사짓기, 밭 명상 등 밭에서 경험하는 미적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레잇테이블은 2022년 입주한 1년차 신규 그루버로 생활1980 309호에 입주해 있다. 농부·예술가·요리사가 공동창작하는 축제형 문화프로젝트 단체로, 2020년 10월 양평을 시작으로 남양주, 논산, 충주 등 5곳의 농장에서 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상상캠퍼스는 문화예술 기반 창업창직 단체를 매년 12월~1월 중 모집하고 있으며, 입주 연장은 심사를 거쳐 최대 3년까지 가능하다. 문화예술 기반의 예비창업자 및 단체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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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절친들 집밥 먹이며 흐뭇 ‘아기새들 챙기는 어미새’9월 2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주변 사람 챙기기 좋아하는 이찬원의 ‘어미새’ 면모가 빛난다. MC 붐이 이찬원을 보고 “엄마 같다. 2022년 올해의 엄마상”이라며 농담했을 정도. 이찬원에게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런 별명을 얻었는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날 공개된 VCR 속 이찬원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밥 먹었어? 뭐 먹고 싶어?”라고 물었다. 상대가 “밥 안 먹었다. 고기 먹고 싶다”라고 답하자 이찬원은 대뜸 “우리 집으로 와. 내가 고기 해줄게”라고 말했다. 이찬원의 전화 상대가 누구인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드디어 초인종이 울렸다. 이찬원이 반갑게 맞이한 사람은 바로 최근 솔로로 컴백한 만능돌 이진혁이었다. 이찬원과 동갑내기 친구인 이진혁은 상추 좀 사다달라는 요청에 요알못답게 커다란 상추 한 상자를 들고 나타났다. 이찬원은 당황한 듯했지만 이내 상추를 정리하고 이진혁을 위한 고기 요리, 상추 밑반찬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어 이찬원의 절친 한 명이 더 등장했다. K타이거즈 멤버 변현민이었다. 이진혁과 변현민은 초면이었지만 이찬원이 요리하는 동안 금세 친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찬또네 사랑방’의 훈훈한 풍경이었다. 이날 이찬원은 친구들을 위해 유산균 음료로 만든 수육, 이진혁이 가져온 상추로 만든 반찬, 순두부 짜박이, 양푼비빔밥, 청국장 등으로 뚝딱 한 상을 차렸다. 이찬원은 친구들이 먹을 때마다 반찬 가져오느라, 국물 가져오느라 맘 편히 앉지도 못하고 들락날락했다. 마치 아기새들을 챙기는 어미새 같은 이찬원의 모습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이런 친구가 어디 있나”라며 감탄하기도. 이찬원 덕분에 폭풍먹방을 한 친구들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변현민은 “할머니 집 온 것 같다”, “찬원이 형 덕분에 5kg 쪘다”라고 했을 정도. 뿐만 아니라 친구들이 돌아갈 때도 이찬원은 마치 할머니가 챙겨주듯 직접 만든 반찬들을 바리바리 싸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바쁜 친구들에게 집밥 먹이고 싶었다”라며 흐뭇해했다. 주변 사람 챙기는 것을 좋아하는 이찬원. 훈훈하고 마음씨 따뜻한 이찬원과 친구들의 유쾌하고 배부른 만남은 9월 2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