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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봄꽃축제 4월 7~9일 개최. 4년 만에 주변 상권과 함께 ‘활짝’2019년 봄꽃축제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지역 벚꽃축제 명소로 꼽히는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구청사 일원에서‘경기도청 봄꽃축제’가 4년 만에 개최된다. 경기도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청 구청사 일원에서 문화공연과 체험·판매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경기도청 봄꽃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청 봄꽃축제는 구청사 인근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 등을 제공해 연간 20만 명 이상이 찾는 경기도 대표축제 중 하나다.도는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를 열지 않았다. 올해 경기도청 봄꽃축제는 지구 온난화 등 기후위기에 대응해 쓰레기 발생을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축제를 표방하며, 장애인, 노인,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참여를 통한 통합축제, 사회적 기업과 구청사 주변 지역 상권과의 협력을 통한 경제 활성화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로 추진한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구청사 잔디마당에서 메인 공연이 열린다. ▲7일 팝스앙상블&국악시나위 콜라보 공연 ▲8일 경기 청소년 7개 팀특별공연 ▲9일 인디뮤지션 공연과 함께 거리공연(버스킹), 도민 장기자랑, 도청 내 동아리 공연 등이 펼쳐진다. 잔디마당에서는 도에서 추진하는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기견 입양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유기견 사진 전시 ▲반려견 놀이터 운영 ▲반려견 문제행동 상담 ▲유기견 중 입양이 가능한 강아지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도정 홍보와 각종 체험 부스, 사회적 기업, 자활기업 등 판매전시부스와 농협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주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클리닝타임(청소 시간) 운영 등 친환경 실천 퍼포먼스를 포함한 환경보호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행사 기간 중 안전관리를 위해 청사 주변 교통 전면 통제, 임시주차장, 미아보호소 운영 등 안전과 도민 편의를 위한 시설을 제공한다. 유태일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와 도 청사 이전으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라며 “4년 만에 봄꽃을 보러 온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봄꽃축제 일주일 전인 4월 1일부터 2일까지 구청사에서 국내 유명 벼룩시장(플리마켓)인 ‘문호리리버마켓’과 함께 ‘경기기회마켓’을 개최한다. 이와 연계해 거리공연(버스킹), 마술쇼, 현장 소통 이벤트 등 봄꽃축제사전 행사를 열고 도민 안전을 위한 안전요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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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이상일 협의회장“방음시설 교체를 위한 국·도비 지원 필요”28일 열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영상회의 모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민선8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협의회장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2차 정기회의에서 협의회 소속 지자체장들과 대도시 자치분권 강화와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또 가연성 소재의 터널 방음시설 교체 비용을 정부와 광역지자체가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8일 용인특례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에는 협의회 소속 17개 도시 중 12개 도시 지자체장이 참석해 대도시의 자치와 분권을 실현시키기 위한 10개의 안건을 심의하고, 행정 효율성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2003년 4월 결성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인구 50만 이상의 전국 기초 지자체장으로 구성된 협의회로 행정사무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정보와 기술을 상호 교환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치와 분권은 각 지역이 가진 여건과 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효율적 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자율성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회의에서 제안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현안을 논의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의견을 계속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회의에 상정돼 처리된 안건은 ▲소규모개발제한구역(30만㎡ 이하) 해제 권한 대도시 위임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소상공인 영업규제 개선 ▲시·도지정문화재 역사문화환경 보존 지역 지정 권한 이양 ▲방음시설 교체 관련 국·도비 지원 요청 ▲재난의연금 배분 시스템 개선 등이다. 특히 방음시설 교체는 지자체 예산만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에 국도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뜻을 모았다. 이밖에도 ▲협의회 규약 변경 및 상근인력 보수 변경 등 협회 사무 관련 안건과 인구 50만을 넘어선 김포시의 협의회 신규가입도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용인특례시의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 운영 ▲안산시의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 축제 ▲김해시의 ’2023년 가야문화축제‘ ▲천안시의 ’2023 K-컬쳐 박람회 ▲포항시의 ‘SPACE WALK’ ▲화성시의 제13회 화성 뱃놀이축제 등에 대해서도 홍보하고 사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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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그리는 명화와 클래식의 항연 <살롱 드 아트리움 시즌 Ⅲ>살롱 드 아트리움 Ⅲ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브런치 콘서트 시리즈 <살롱 드 아트리움 시즌 Ⅲ> 첫 공연을 오는 4월 26일 오전 11시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수원시민들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한 <살롱 드 아트리움>은 지난 2021년부터 총 9회 공연을 진행했으며, 4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여 수원SK아트리움의 대표 브런치 콘서트로 자리 잡았다. 미술과 음악이 결합한 공연 <살롱 드 아트리움 시즌 Ⅲ>는 거장들의 작품을 해설과 함께 미디어아트로 감상할 수 있으며, 화려한 영상미와 색감으로 탁월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는 4월부터 8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공연을 진행한다. 밀레, 수잔 발라동, 벨라스케스, 라파엘로 등 총 4인 미술계 거장들의 풍성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화가들의 삶이 담긴 이야기와 클래식 그리고 재즈 편곡 연주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주며 즐거움과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첫 문을 여는 4월은 ‘밀레 만종, 숭고한 자연의 종소리’를 주제로 농부들의 삶을 자연주의 화가 밀레의 작품과 쇼팽, 마스네 등의 음악으로 풀어낸다. 5월 두 번째 시간에는 ‘그림 속 뮤즈에서 예술가로, 수잔 발라동’을 테마로 프랑스 여성 화가이자 에릭 사티의 뮤즈였던 수잔 발라동의 작품과 관련된 연주곡을 감상할 수 있다. 6월 세 번째 시간에는 ‘내면의 진실을 포착한, 벨라스케스’로 바로크 시대의 거장이 표현한 스페인 절대 권력, 궁정이 담긴 작품들과 라벨, 바흐의 음악들을 선보인다. 8월 마지막 시리즈를 장식할 ‘그라치아 아름다움의 화신, 라파엘로’는 르네상스의 아름다움과 모차르트, 헨델 등의 고전적인 음악으로 무대를 완성한다. 공연 관람권 가격은 전석 1만원으로, 4월부터 8월까지 총 4회차 공연이 담긴 패키지권 구매 시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수원Sk아트리움에서는 6월 2023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별이네 헤어살롱>, <IT-SHOW 예술로 그려지는 대한민국>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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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전자영 의원, 전국 최초로 디지털재난 대응 및 피해지원을 위한 근거 마련(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디지털재난 지원 조례안」이 3월 23일 제36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의 주요내용은 디지털재난 발생 시 도민에게 신속히 재난발생 상황을 알리고, 플랫폼 노동자 등의 피해 발생 시 피해 현황 파악, 플랫폼 사업자와의 협의 등 행정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하며,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도록 했다. 이번 조례는 지난 ’22년 10월 카카오먹통 사태로 많은 소상공인, 플랫폼 노동자, 일반시민의 사회․경제적 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침에 따라 디지털재난에 대한 공공의 책무성을 강화하고, 도민의 피해0를 최소화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기술 비중이 증가하고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디지털재난이 경제사회를 마비시킬 만큼 정부의 디지털재난 대응 및 안전관리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자영 의원은 “디지털재난은 사실상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이 보이지 않는 피해를 도민들이 인식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국 최초로 디지털재난 지원 조례가 제정되어, 디지털재난 발생 시 우리 도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논의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자영 의원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디지털재난에 대한 명확한 정의, 규정을 마련하고, 관련 법령 및 안전관리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향후 경기도 조례를 시작으로, 타 지자체들도 경기도 조례와 같이 서로 미비한 점들을 보완해 간다면, 공공의 안전관리 및 도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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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자랑스러운 여성들을 기억합니다”수원의 자랑스러운 여성들을 기억합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3월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1908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벌인 시위를 기념해 1975년부터 UN이 지정한 날이다. 수원에도 자랑스러운 역사 속 여성들이 있다. 수원의 명예를 드높인 공적으로 귀감이 된 인물을 선정해 조명하고 있는 ‘수원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김향화(1897~미상), 안점순(1928~2018), 이선경(1902~1921) 등 세 명이다. 어두운 시대 상황과 여성으로서의 한계를 딛고 수원을 넘어 대한민국을 빛낸 여성들의 삶을 기억해보자. ‘총칼 앞에서도 의로웠던 기생 김향화’ 김향화는 일제 강점기 매서운 총칼 앞에 의롭게 맞선 수원의 기생이었다. 1897년 7월16일 서울에서 태어난 김향화의 본명은 순이였다. 생계가 어려워 불과 15~16세 때에 나이 차이가 많은 남편과 결혼했지만, 18세가 되던 해에 이혼했다. 비슷한 시기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생계가 어려워진 가족들이 수원으로 이주하면서 김향화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기생이 되었다. 1918년 발행된 ‘조선미인보감’에서 김향화는 검무와 승무에 능하고 구슬프고 애절하게 노래를 잘한다고 소개됐다. 당시 수원의 기생들은 의기가 높았다. 1월21일 고종황제가 승하하자 27일 20여명의 수원기생들이 상복을 차려입고 서울 대한문 앞으로 가 망곡례를 올린 내용이 매일신보에 기록돼 있을 정도다. 또 자선공연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수원상업강습소 학생들을 위해 내놓기도 하는 등 높은 민족의식으로 사회적 역할도 수행했다. 특히 1919년 3월 들불처럼 번졌던 수원지역 만세운동 중 김향화를 중심으로 한 수원예기조합 기생들은 일제의 총칼에 용감하게 맞섰다. 3월29일 자혜의원(화성행궁 봉수당)으로 검사를 받으러 가던 30여명의 기생들이 경찰서 앞에서 태극기를 꺼내들고 만세를 외쳤다. 선두에는 김향화가 있었다. 일본 경찰과 수비대가 총칼을 들이대며 무자비하게 진압했고,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이 합세해 시위 규모가 커졌다고 한다. 김향화는 경찰에 잡혀 주모자로 지목됐다. 이후 김향화는 2개월여의 감금과 고문 끝에 징역 6개월 판결을 확정받았다. 만세운동을 주도한 기생 김향화 재판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청객으로 참석했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고 한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 1919년 10월 가출옥한 김향화는 수원으로 돌아왔다. 이름을 ‘우순’이라고 바꾸고 지내다가 서울로 이주했다는 것 외에 이후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가난으로 기생이 되어야 했지만,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만세운동을 주도한 김향화에게는 2009년 대통령표창이 추서됐다. 수원시가 공훈을 발굴해 서훈 신청을 이끌었으며, 표창장과 메달은 수원박물관 수원의 독립운동가 코너에 전시해 시민들에게 드높은 의기를 전하고 있다. ‘고통을 딛고 평화를 만든’ 안점순 안점순은 끔찍했던 위안부 피해를 세상에 널리 알리며 수원시민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평화활동가다. 1928년 12월2일 서울에서 태어난 안점순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효심 깊은 소녀로 자랐다. 안점순은 ‘방앗간 앞으로 모이라’는 말에 저울에 올라섰던 열네 살, 트럭에 그대로 실려 어머니와 생이별했다. 어딘지도 모를 사막 같은 곳에 끌려가 고통스러운 생활과 짐승보다 못한 취급을 받으며 3년을 버텼다. 전쟁이 끝나자 버려진 안점순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아 광복군의 도움을 받아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석 달을 앓아 누웠던 안점순은 또다시 전쟁을 겪으며 피난생활을 하는 등 고된 삶을 이어갔다. 결혼은 하지 않았고, 1991년 위안부 문제가 세상에 공개된 뒤 조카가 피해자로 등록만 했을 뿐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지냈다. 그러나 피해자 지원단체 등이 끊임없이 문을 두드린 끝에 할머니가 된 75세 안점순은 세상으로 나와 날갯짓을 시작했다. 일본 대사관 앞 수요시위에 참석하고, UN 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해 일본의 만행을 알리고, 국제노동기구 심포지엄에 참여하고, 다른 피해자들과 연대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전쟁의 피해를 낱낱이 밝혔다. 안점순의 활동은 수원지역에서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활동의 밑거름이자 원동력이 됐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건립기금 7천여만원을 모아 2014년 시청 맞은편 올림픽공원에 평화비가 세워졌다. 또 이를 계기로 수원평화나비가 창립돼 수원시와 자매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에 유럽 최초의 평화비를 세우려 했으나 일본의 조직적인 방해로 무산됐다. 안점순과 수원시민의 끈질긴 노력은 2017년 3월 독일 레겐스부르크 인근 네팔 히말라야 파비용 공원에 ‘순이’라는 이름의 소녀상을 세우는 결실을 맺었다. 89세 노인이 된 안점순은 제막식에 참석해 “험한 세상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이후 1년여 만인 2018년 3월30일 고단했지만 아름다운 삶을 마감했다. 수원시는 고통을 딛고 평화운동가로 거듭난 수원의 자랑스러운 여성 안점순을 수원시민사회장으로 배웅하고, 명예의 전당에 수원을 빛낸 인물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내에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을 만들어 그의 활동을 기억하고 추모하고 있다. ‘독립을 위해 불태운 열아홉 열정’ 이선경 ‘수원의 유관순’으로 알려진 이선경은 꽃 같은 19세의 나이에 순국한 수원지역 여성 독립운동가다. 이선경은 1902년 5월 수원군 산루리(현 수원시 중동)의 유복한 가정에서 2남2녀 중 차녀로 태어났다. 1918년 수원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숙명여학교로 진학해 1919년 3월 만세시위에 참여해 구속됐다가 무죄 방면됐다. 특히 수원지역에서 김세환의 시위 계획에 참여한 이선경은 각지의 연락업무를 담당했다고 알려져 있다. 치마폭에 비밀문서를 숨기고 일본 경찰의 눈을 피해 대전, 청주, 안성 등지로 수십차례 비밀지령을 전달했다고 한다. 이후 2학기에는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로 전학한 뒤 수원에서 서울로 유학하던 여성동지들과 나라의 장래를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선경은 1920년 6월 서호 부근에서 박선태 등과 만나 수원 최초의 비밀결사 ‘구국민단’을 결성하고, 임원으로 활동했다. 수원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로 통학하는 지식인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매주 금요일마다 삼일여학교(현 매향중)에서 만나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의 활동을 알리는 내용을 수원지역에 배포하는 논의를 했다. 특히 이선경을 비롯한 여학생들은 임시정부의 간호원이 되어 독립운동을 돕겠다는 맹세를 했다. 그러나 두 달여 만에 구국민단의 활동이 발각되면서 이선경도 체포되고야 말았다. 이선경은 체포 이후 일제 경찰에 심한 고문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1921년 4월까지 140일간 구류됐는데, 이 기간 병을 얻어 재판에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지막 재판일이었던 1921년 4월12일 궐석재판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아 방면된 이선경은 수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고향으로 돌아온 지 9일 만인 4월21일 순국했다. 병원에 가지 못할 정도로 병세가 심각했다고 한다. 이선경은 심문과정에서도 독립을 향한 의지를 꺾지 않았다. 석방된다면 다시 이 운동을 벌일 생각인지 묻는 일제에 “석방되어도 다시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우겠소”라고 답한 기록이 남아 있다. 이선경은 순국 91년 만인 지난 2012년 3월1일 건국포장 애국장에 추서됐다. 수원시는 명예의 전당에 그 자랑스러운 수원의 여성 이선경을 헌액해 기억하고 있다. 수원에서 만나는 세계 여성의 날 수원시에서는 세계 여성의 날 115주년을 기념한 연계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오는 10일까지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의 로비와 계단 등에서 진행되는 특별프로그램 ‘2023 국립여성사전시관 순회전’이다. 전시는 역사 속 여성인물과 한국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의 가치와 의미를 알려주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수원 출신 서양화가이자 작가인 나혜석(1896~1948),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이자 여성운동가인 이태영(1914~1998), 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인 권기옥(1901~1988), 언론인이자 독립운동가 최은희(1904~1984) 등 우리나라 근현대 역사 속 여성 인물 10여명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다. 또 1898년에 발표돼 우리나라 여성운동의 효시로 볼 수 있는 여권통문에 대한 설명과 여성운동 발전사를 간략하게 보여주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눈여겨볼 만하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의 ‘나부터 돌봄 챌린지 #소중한 나를 안아주세요’다. 오는 11일까지 나를 안아주는 사진을 홈페이지나 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는 8일 가족여성회관 교육관 1층 로비에서 세계 여성의 날 역사와 의미를 알려주는 전시와 응원 메시지 게시, 챌린지 참여자 사진 전시 등을 진행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여성 인권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차별 없이 성평등한 수원시가 될 수 있도록 세계 여성의 날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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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올해 1분기 청년기본소득 3월 2일~31일 신청받습니다용인특례시 시청 전경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3월 2일부터 31일까지 '2023년 1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인 1998년 1월 2일~1999년 1월 1일 사이에 출생한 만 24세 용인시 청년이다. 청년기본소득은 분기당 25만원씩 최대 4분기에 걸쳐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 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에 회원가입 후 PC 또는 모바일로 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3월 2일 이후 발급받은 주민등록초본이 필요하며, 공공마이데이터서비스에 동의한 청년은 별도의 서류 제출이 없어 간편하다. ‘청년기본소득’ 다음 분기 자동신청에 동의할 경우엔 매 분기마다 신청하지 않아도 돼,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권자는 관련 증명서를 따로 제출하면 일시금으로 청년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대상자 선정 후 4월 20일부터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로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다. 용인와이페이 카드 발급 이력이 없는 대상자에게는 신청 시 입력한 주소로 카드를 배송한다. 수령한 카드는 코나아이 고객센터(1899-7997)나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에 등록해 바로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카드는 용인시 내의 전통시장, 소상공인업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백화점·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유흥업소 등에선 사용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청년기본소득을 기간 내 꼭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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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5차국가철도망 계획 수립시기 앞당기도록 하자”서울-3호선-연장노선(안)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1일 서울지하철 3호선을 서울 수서에서 용인 수지구 등 경기 남부로 연장하고, 경강선을 경기도 광주에서 용인 처인구로 연장하는 일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2026년 7월로 예정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2024년이나 2025년으로 앞당겨서 세우는 방안을 추진하자고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에게 제안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청 신청사 5층 상황실에서 열린 용인특례시와 수원특례시, 성남시, 화성시, 경기도의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맺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이 시장은 “5년마다 진행되는 국가철도망계획은 2026년 7월에 세워지게 되어 있는데 지하철 3호선 경기 남부 연장 등을 기다리는 경기도민 입장에서는 너무 오랜 기간 기다려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며 “용인의 경우 경강선 연장 사업도 실현해야 하는 만큼 국가철도망계획 수립 시기를 내년이나 내후년으로 앞당기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용인·수원·성남·화성시가 함께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0월28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5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이 예정대로라면 대통령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때에 세워지게 되는데 이 경우 대통령이 대선 때 공약한 철도사업 추진이 늦어지게 되는 문제가 있으므로 유연성을 발휘해 5차 철도망 수립 계획을 앞당기는 문제에 대해 검토해 달라는 말씀을 드렸다”며 “대통령 공약 중 하나인 서울지하철 3호선의 경기 남부 연장, 경강선의 용인 연장 등을 조속히 실현하기 위해 5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시기를 내년이나 내후년으로 조정하는 일에 김동연 도지사님과 다른 시장님들도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에 신상진 성남시장은 “좋은 아이디어인 만큼 힘을 모아보자”고 했고, 김동연 도지사도 “경기도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기꺼이 국가철도망계획을 앞당기자는 의견에 동의하고 함께 뜻을 모으겠으며, 대통령을 만나는 자리에서 의견을 내겠다”고 화답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서울지하철 3호선의 경기남부 연장을 위한 협약식에서 “서울지하철 3호선을 용인 등 경기 남부로 연장하면 경기 남부 주요 도시에서 생활하는 시민의 교통 편의가 증진되며 용서고속도로 등 상습정체로 인한 시민 불편도 대폭 해소할 수 있게 된다”며 “오늘의 협약은 용인과 성남, 수원, 화성의 시민 400만 여명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경기남부 철도망 확충 문제에 큰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남은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도움도 필요하다”며 “적절한 시기에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과도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서 논의하자”고 했다. 협약서에는 경기도와 용인 등 4개 시가 서울3호선 연장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교통여건 개선 및 대규모 개발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하고, 이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또 각 기관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적 절차를 이행하고 세부 협력사항을 논의해 나가자는 내용도 포함됐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4개시는 차량기지 부지 확보, 연장노선 등 사업의 쟁점사항을 논의하고 경제성을 분석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공동으로 발주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차량기지 이전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서울시와도 긴밀히 협의해 수서차량기지의 개발편익 증대 등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제안으로 용인‧수원‧성남‧화성 등 4개 도시의 시장이 회동해 경기 남부 철도망 확충을 위해 정당을 떠나 공동으로 협력하자고 합의한 데 이은 후속조치다. 당시 4개 도시 시장은 서울지하철 3호선을 성남시, 용인시 수지구, 수원시를 거쳐 화성시까지 연장하기 위해 경기도와 의논하고 함께 협약을 맺는 걸 추진키로 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이에 호응해 21일 협약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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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20경기도콜센터에 인공지능 도입 위해 KT와 공동연구 추진(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경기도가 120경기도콜센터에 인공지능과 디지털전환 등 신기술을 도입해 도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KT와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경기도와 ㈜KT는 17일 경기도청에서 인공지능(AI) 기반 120경기도콜센터 운영 효율화 공동연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태일 자치행정국장, 성원제 KT강남법인고객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공지능(AI)기반 콜센터 운영 효율화 연구 및 콜센터 현황분석 ▲콜센터 내·외부 환경분석 ▲인공지능(AI)기반 콜센터 도입방안 등의 공동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120경기도콜센터는 도정 상담 데이터베이스와 인력 운영방식 등의 콜센터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KT는 최신기술동향을 제공해 오는 6월까지 연구를 진행한다. 이후 올해 말까지 인공지능 기반 120경기도콜센터 비전 전략을 수립한 뒤 내년 시스템 개발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경기도콜센터에 인공지능 시스템이 도입되면 단순 반복문의의 경우 인공지능이 상담 처리를 함으로써 다량의 문의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돼 응대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 전화 연결 지연이나 응답 불능 등 전화응대 누락을 사전 차단해 365일 24시간 생활민원 안내 시스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악성 민원이 발생할 경우 인공지능이 언어폭력 표현을 인지하고 경고멘트 후 자동 차단을 해 불필요한 감정노동을 줄이고 상담원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다. 도는 기존 상담사들이 단순 반복 상담업무에서 벗어나 인공지능에 고객의 수요를 학습시키는 전문가로 역할을 전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혁신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태일 도 자치행정국장은 “민원 상담의 다양화·다변화로 콜센터도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새 모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공동연구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구청사에 위치한 120경기도콜센터는 85명의 상담사가 연중무휴 24시간 하루 2천여 건의 다양한 경기도정 상담, 민원 안내 및 불편 신고 접수를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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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기흥저수지 산책로에 나뭇잎 쉼터 조성용인특례시기 기흥저수지 산책로에 나뭇잎 모양 쉼터를 조성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기흥구 공세동 기흥저수지를 산책하는 시민들이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도록 쉼터를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용인을 대표하는 수변공간인 기흥저수지는 10㎞에 달하는 순환산책로와 탁트인 전경으로 용인시민뿐만 아니라 수원시와 화성시 등 인근 지역의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기흥저수지를 찾는 이용객들이 산책 중 노을을 조망하며 여유를 즐기고 포토존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5억원을 투입, 나뭇잎 모양의 전망데크를 설치했다. 봄이 되면 화사한 벚꽃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왕벚나무도 40그루 심어 볼거리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기흥저수지의 경관을 조망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흥저수지를 찾는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휴게·편의공간과 시설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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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등 4개 공공기관, 1년 책임 목표 경기도와 계약 맺어책임형 공공기관 책임계약 체결식 공공기관이 주요 공약과 기관장의 혁신 포부를 담아 선정한 경영성과 목표를 1년 후 평가하고 결과에 책임을 지는 새로운 공공기관 평가제도가 경기도에 도입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오후 도청 상황실에서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도 책임계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는 이들 4개 기관을 올해 ‘책임형 공공기관’으로 지정하고 기관별 목표를 담은 책임계약을 체결했다. 책임계약은 경기도에서는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도는 주요 분야별 예산 상위 공공기관 중 정원 200인 이상 4개 기관을 책임형 공공기관으로 시범 선정했다. 해당 공공기관장 임명 시 기관장이 자율적으로 설정한 목표 2~3개를 도지사와 합의해 확정하고, 달성도와 성과를 1년 후 평가하는 제도다. 김동연 지사는 “제가 중앙부처에서 공공기관 관리를 책임졌던 적이 있는데 그때 책임운영기관을 적극적으로 시도해본 적이 있다”면서 “관리 감독을 엄격하게 해서 성과를 채찍질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공공기관으로 하여금 자율성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였고 결과적으로 성과가 아주 좋았다”고 실시 배경을 설명했다. “책임계약은 기관장들께서 성과를 내겠다는 약속을 도민들께 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한 김 지사는 “책임계약의 성과는 도지사는 물론 실국장들도 공동책임이다. 최대한 같이 힘을 합쳐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이 있으면 아끼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공공기관이 관행과 관성에 젖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 경기도는 좀 다르게 한번 해보자. 공공기관장의 임기는 책임을 다할 때 보장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기관장들께서도 책임진다는 각오로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책임계약이 잘 운영이 돼서 경기도 28개 공공기관으로 확대해 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기관별로 책임계약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신도시 내 공공주택 7,901호 및 공공복합개발 임대주택 316호 확보 ▲중소기업 노동자 특별공급 1.2%로 확대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 200호 추진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세계적 수준의 광교 중심 광장 조성을 위한 설계 착수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신용회복 지원을 통한 재도전 기회 제공을 위한 채권 소각 660억 원 ▲재도전 희망 특례 보증 100억 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상공인 대환자금 750억 원 지원이다. 경기문화재단은 ▲권역별 복합문화공간 발굴 및 활동 지원 4건 ▲문화 향유 격차 해소를 위한 외부 재원 유치 5억 원 ▲도내 예술대학생 기회 터전 마련을 위한 산학협력모델 구축 5건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 북부 균형발전 및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G-펀드 조성 1,200억 원 ▲소부장 기업 공급 안전망 확보 및 기술 자립화 역량 강화를 위한 26개 사 지원이다. 각 기관의 책임계약 내용은 민선8기 공약과 연계하면서 동시에 신임 기관장이 본인의 혁신 포부를 담아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직접 선정했다. 도는 책임계약의 결과에 따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탁월한 성과를 낸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일부 평가항목을 면제하고, 우수성과 창출을 위한 특별 증원과 도지사 표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책임계약 평가는 임기 1년이 지난 2024년 초 업무담당 소관부서 실·국장 중심 자체평가 후 경영평가단에서 자체평가 내용을 검증하고, 기관장이 목표 달성도와 부진사항에 대한 개선방안 등을 도민과 도지사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2월 주간 실국장회의에서 “공공기관이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그 피해는 도민에게 돌아간다. 그동안 역할이 미흡했거나 기강해이가 있던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성찰과 쇄신을 촉구한다”며 공공기관장에 대한 강력한 리더십과 책임 의식을 주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