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손끝으로 만나는 194개 정부서비스가 스마트폰에 쏙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국민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194개 핵심 정부서비스 정보를 한 곳에 모아서 손쉽게 이용하도록 한 ‘정부3.0 서비스 알리미’ 앱을 19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다양한 정부서비스가 마련되었으나, 국민이 이를 다 알 수 없고 기관·사이트별로 분산되어 필요한 정보를 찾기 어려움에 따라, 중앙부처·공공기관 등 기관별 핵심 정부서비스를 국민이 하나의 창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였고, 국민의 서비스 이용 체계(패러다임)가 ‘모바일 우선주의(모바일 퍼스트)’로 변화함에 따라 ‘손끝으로 만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모바일 환경으로 개발하였다. ‘정부3.0 서비스 알리미’ 앱은 국민 편의(UX)를 고려하여 ▲ ‘자주 찾는 서비스’, ▲ ‘관심분야별 서비스’, ▲ ‘생애주기별 서비스’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사용자 화면(UI)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우선, ‘자주 찾는 서비스’는 국민 이용빈도, 서비스 만족도, 서비스 공공성 등을 고려하여, ‘민원24’(민원신청·발급), ‘워크넷’(공공·민간 일자리정보), ‘대한민국구석구석’(국내지역관광정보) 등 국민이 다양한 일상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찾는 대표 정부서비스(19개) 정보를 담았다. 특히 ‘민원24’는 현재 모바일 앱으로 32종의 민원신청이 가능하지만, 앞으로 국민들이 많이 찾는 대부분의 민원신청은 모두 가능하도록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관심분야별 서비스’는 건강, 주거, 안전, 복지, 여가 등 12개 국민생활 주요 영역별로 분류하여 핵심 정부서비스를 국민 관심분야에 따라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공공데이터포털과 정보공개포털은 화면에서 별도로 표출하여 관심 있는 청년창업가 등 국민들로 하여금 아이디어 발굴, 사업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생애주기별 서비스’는 유아, 청소년, 청년, 중장년, 어르신 등 주요 생애주기별로 꼭 필요한 서비스 정보를 모았다. 특히, ‘나만의 맞춤혜택 서비스’는 중앙·지자체·공공기관 등 모든 공공부문의 약 6만여 개의 수혜서비스 중에서 개인관심, 연령, 거주지역 등 개인 상황을 입력하면, 수혜 가능한 서비스 목록 정보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이를 통해 국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얻게 된다. 또한,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한부모·소년소녀가장, 희귀난치성 환우, 북한이탈주민 등 보다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국민들을 위한 별도의 서비스정보 메뉴를 마련함으로써 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하였다. 끝으로 ‘정부3.0 서비스 알리미’ 앱에 대한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3.0 최신자료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메뉴도 포함되었다. ‘정부3.0 서비스 알리미’에 포함된 194개 정부서비스는 국민이용 건수, 모바일 이용환경 개선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핵심서비스만 선별·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관간 서비스 경쟁환경이 조성됨으로써 국민에게 보다 편리한 정부서비스로 개선·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3.0 서비스 알리미’는 ‘구글플레이 마켓’ 등에서 앱을 내려받기 하여이용할 수 있으며, 컴퓨터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누리집(gov30.go.kr)에 접속해도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앱 마켓의 경우 ‘구글플레이’, ‘원스토어(ONE Store)’에서 19일부터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조만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9일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에 ‘선택앱*’으로 포함되어 구매자가 내려받기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정부3.0 서비스 알리미’ 앱은 스마트폰에 대한 개인정보 관련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성태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모바일 시대에 걸맞게 모든 정부서비스를 손 끝 하나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면서, “‘정부3.0 서비스 알리미’ 앱이 대국민 모바일 대표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출시 초기의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강하여 국민 편의를 제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갤노트7 비싸다보니…이통사 할인혜택 이용자 '북적''갤노트7' 개통 기다리는 시민들(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T월드강남직영점에서 시민들이 '삼성 갤럭시노트7' 출시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16.8.19 scape@yna.co.krT모아쿠폰으로 공짜 구매…'T삼성카드2 v2' 2만명 발급KT·LGU+도 할인카드 출시로 경쟁 가세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7 출시를 계기로 이동통신사 할인혜택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한때 제조사 가격경쟁으로 LG V10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고가가 70만원대까지 떨어졌으나 갤럭시노트7 가격이 다시 100만원에 가깝게 오르면서 시장에 이런 트렌드가 형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통사 할인혜택 덕분에 단말기 판매 자체도 힘을 받는 분위기다. 2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을 구매하기 위해 SK텔레콤[017670]의 'T삼성카드2 v2'를 발급받은 소비자는 최근 2만명을 돌파했다. 누적 발급 수가 갤럭시S7 출시 때의 7배에 달했다. 이 카드로 갤럭시노트7 할부금을 결제하면 매달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2년 동안 최고 48만원의 할부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각종 마일리지와 복지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해 단말기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는 T모아쿠폰도 평소보다 사용 건수가 2배 이상 뛰었다. 평균 8만원의 포인트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T모아쿠폰으로 총 98만원을 할인받아 갤럭시노트7을 사실상 공짜로 구매한 소비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밖에 매달 9천900원의 이용료를 내면서 갤럭시노트7을 쓰다가 1년 후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을 내지 않고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을 받을 수 있는 T갤럭시클럽도 인기를 끌었다.KT와 LG유플러스도 비슷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KT는 최고 48만원을 할인하는 '프리미엄 수퍼할부카드', LG유플러스는 단말기 구매 때 10만원 할인하고 2년 동안 통신비를 최고 36만원 할인하는 '라이트플랜 신한카드'를 각각 선보였다.갤럭시노트7의 출시 직후 개통 건수는 역대 프리미엄폰 중 가장 많은 수준이었다. SK텔레콤의 경우 지난 19~21일 갤럭시노트7 개통 건수가 출시 후 사흘 동안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2배,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의 1.5배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갤럭시노트7 출고가는 98만8천900원이다. 같은 64GB 모델이라고 해도 갤럭시S7의 88만원, 전작 갤럭시노트5의 96만5천800원에 비해 비싸다.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값이 비싸지니 이통사 할인혜택을 찾는 소비자도 많아진 듯하다"며 "예약판매 흥행 성공 뒤에서 이통사 프로모션이 한몫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T삼성카드2 v2 [SK텔레콤 제공]
-
애플 고가폰 점유율 50% 위태위태…삼성·화웨이가 잠식삼성, 2분기 애플 15%p 차이 추격…화웨이 점유율 1년새 2배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삼성전자와 중국의 화웨이가 중저가는 물론 고가폰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삼성의 갤럭시노트7[AP=연합뉴스 자료사진]반면 애플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물론 하이엔드 제품에서도 위축되고 있다.21일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 500달러(약 56만원) 이상 하이엔드 스마트폰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은 작년 동기보다 4.4% 포인트 늘어난 35.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시장조사업체 IDC가 추산했다. 반면 애플은 50.9%로 1년새 점유율이 9.2% 포인트나 줄었다. 지난해 2분기에만 해도 애플 60.1%, 삼성 31.5%로 더블스코어에 가까웠다. 하지만 두 회사의 격차는 1년 만에 15% 포인트로 좁혀졌다.삼성은 지난 3월 출시한 갤럭시 S7의 히트와 동시에 애플 아이폰 6s의 판매 주기가 침체기에 접어든 덕분에 점유율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BI는 분석했다. 독일 뮌헨의 애플스토어[AP=연합뉴스 자료사진]화웨이도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토를 확대했다. 화웨이의 이 시장 점유율은 3.5%로 작년 동기(1.2%)의 거의 3배로 급증했으며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 소비자들이 보급폰에서 다양한 기능의 고가 휴대전화로 눈을 돌리고 있는 덕분이다.애플과 삼성은 고가폰 시장에서 하반기에 치열하게 다툴 것으로 보인다.삼성은 애플의 차기 아이폰이 나오기 전에 기선을 잡기 위해 갤럭시노트7을 지난 19일 한국과 미국, 유럽 등지에 출시했다. 이 제품에 대해 "최고의 안드로이드폰"이라는 찬사도 나오고 있어 삼성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애플은 아이폰 차세대 모델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아이폰 7과 아이폰 7 플러스의 판매가 기존 예상보다 1주일 늦은 9월 23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봤다. 화웨이 로고[EPA=연합뉴스 자료사진]화웨이는 애플과 삼성이 지배하는 하이엔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지난 4월 중국과 유럽 등지에서 'P9'을 출시했다. 독일의 카메라회사 라이카와 함께 개발한 듀얼 렌즈 카메라가 장착된 이 스마트폰은 가격이 683달러(32GB·영국 기준)로 아이폰 6s(16GB)의 759달러, S7(32GB)의 801달러보다 싸다. 광고 모델로는 미국 배우 스칼릿 조핸슨을 썼다.유럽에서 입지를 확보한 화웨이는 미국 고가 제품 시장에서 삼성, 애플과 경쟁하는 것이 과제다. 한편 가트너에 따르면 2분기에 중저가 제품까지 포함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삼성의 점유율은 22.3%로 작년 동기보다 0.5% 포인트 늘었으나 2위 애플은 12.9%로 1.7% 포인트 감소했다. 3위 화웨이는 0.9% 포인트 늘어난 8.9%를 기록했다.
-
갤노트7 출시로 이통시장 활기…번호이동 5만7천여건예약 구매자 개통 몰린 듯…이통사들 경쟁 치열 시장 과열 여부는 아직 단정 못 해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출시와 함께 이동통신 시장에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갤럭시노트7이 정식 출시된 지 불과 이틀 만에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번호이동이 5만7천904건에 달했다. 19일 3만5천558건, 20일 2만2천346건이었다. 이는 갤럭시노트7 출시 전날 번호이동이 1만2천299건에 그친 것과 비교해 차이가 크다. 갤럭시노트7을 예약 구매한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단말기를 개통한 결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번호이동이 2만4천건을 넘으면 시장이 과열됐다고 본다. 19일에는 LG유플러스 가입자가 445명, SK텔레콤 가입자가 722명 각각 순증했고, KT 가입자가 1천167명 순감했다. 이어 20일에는 KT 가입자가 171명, LG유플러스 가입자가 225명 각각 순증했고, SK텔레콤 가입자가 396명 순감했다.이통사들은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 물량을 모두 소화한 후에도 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다만, 20일 번호이동이 전날보다 많이 줄면서 시장 과열 여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업계 관계자는 "많아야 1만건 안팎이던 번호이동이 오랜만에 2만~3만건을 넘었다"며 "갤럭시노트7 출시를 계기로 이통시장에 찾아온 활기가 언제까지 지속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표> 이통 3사 일별 가입자 순증·순감과 전체 번호이동 KTLG유플러스SK텔레콤번호이동18일-232-9532712,29919일-1,16744572235,55820일171225-39622,346
-
갤노트7 예약판매 40만대…출시 후에도 '품귀' 불가피삼성전자, 생산라인 확대, 사은품 증정 기간 연장 검토"스마트폰 판매 역사 새로 썼다" 평가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에서 전례 없는 흥행 성적을 내면서 정식 출시 후에도 품귀 현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 수량은 최근 35만대에 달했다. 예약판매 마감일인 오는 18일까지 4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3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예약판매의 3배에 가까운 수치다.국내 시장에서 하루 1만대가량 팔리면 이른바 '대박폰'으로 불리는 상황을 고려할 때 한 달 이상 판매할 물량을 13일 동안의 예약판매로만 소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블루코랄 색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노트7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당장 물량이 부족해 일부 국가에서는 정식 출시일을 8월 말에서 9월 초로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 4일 미국 뉴욕의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갤럭시노트7이 갤럭시노트5보다 더 많이 팔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인기 비결은 복합적이다. 무선 충전, 방수·방진,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등으로 소비자 요구를 최대한 반영했고, 모바일 은행업무에서 활용 가능한 홍채인식, 기능이 강화된 S펜 등 기술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했다. 또 기어핏2 등 총 4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전무후무할 것으로 평가되는 강력한 프로모션을 벌였고, 이통사 지원금을 미리 공개해 불확실성을 최소화했다. 이통사들이 경쟁적으로 카드사와 제휴해 스마트폰 할부금을 대폭 할인하는 상품을 내놓은 것도 힘을 보탰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오는 19일 갤럭시노트7이 정식 출시된 후에도 매장에서 제품을 바로 구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밀린 예약판매 제품 배송이 이달 말까지 계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예약구매가 실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은 50% 안팎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에는 이통사별 공시지원금이 사전 공개됐기 때문에 실구매율도 훨씬 높아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예상보다 뜨거운 시장 반응에 기뻐하면서도 일시적으로 공급을 수요에 맞추지 못해 소비자 불만을 야기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회사 측은 오는 23일까지 개통을 완료하는 예약구매자에게 기어핏2 등을 증정하기로 한 행사 기간을 연장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배송이 늦어 23일까지 개통을 못 해도 약속대로 사은품을 줘야 한다는 방침이다.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생산라인을 확대해 공급 물량을 최대한 늘릴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폰 예약판매 역사상 이렇게 잘 팔린 제품이 없었다"며 "스마트폰 판매의 역사를 새로 썼다고 할 만하다"고 말했다.
-
삼성 스마트워치 기어S3 오는 31일 베를린 공개애플워치 출시 앞서 승부수…타이젠·삼성페이 탑재 전망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31일 오후 6시(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S3'를 전격 공개한다.삼성전자는 이날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 개발자에게 '2016년 하반기 웨어러블 론칭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행사는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전전시회(IFA)를 이틀 앞두고 열린다. 행사 장소인 템포드롬(Tempodrom)은 과거 갤럭시노트1∼4와 기어S2가 공개됐던 곳이다.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5부터 공개일을 8월 초중순으로 앞당기고 행사 장소를 미국 뉴욕으로 옮긴 바 있다.초청장을 보면 이번 행사의 개략적인 내용을 유추할 수 있다. 우선 'TALK ABOUT 3'는 기어S3를 공개한다는 의미다. 푸른색 원은 기어S3가 원형 스마트워치의 외관을 유지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푸른색 원 안의 초침과 분침이 가리키는 6시는 행사 시간을, 원 안의 또 다른 푸른색 원은 기어S3가 전작과 같이 원형 아이콘을 채택했음을 암시한다.삼성전자는 기어S3에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다. 아울러 무선충전, 방수방진 기능을 장착하고,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기어S3는 오는 9월 애플이 출시하는 새 애플워치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보다 먼저 출시해 시장 선점을 시도한다는 의미가 있다. 양사의 스마트워치 경쟁은 하반기 시장의 관심사 중 하나다.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뉴스룸 홈페이지(http://news.samsung.com/kr)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
'갤노트7' 지원금 최대 26만4천원…60만원대 구입 가능사전 판매 첫날 지원금 공개…'선택 약정' 할인 폭 클 듯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패블릿(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가 6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하면서 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사전 판매에 돌입한 첫날부터 이통 3사가 최대 26만4천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하면서 소비자들은 60만원 후반대에 '갤럭시노트7'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7'는 64GB 한가지 버전만 나왔는데 출고가는 부가세 포함 98만8천900원이다. LG유플러스[032640]는 최대 26만4천원의 공시지원금을 매겼다. LG유플러스의 월 11만원대 데이터 요금제인 '데이터 100'을 선택해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하면 실구매가 68만5천300원까지 내려간다.월 6만원대 요금제인 '데이터 59.9'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 15만8천원에 추가지원금을 더해 80만7천200원에 '갤럭시노트7'을 실제 구매할 수 있게 된다.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는 LG유플러스보다 적은 24만원대의 지원금을 매겼다.SK텔레콤의 월 11만원대 데이터 요금제인 'band 100'을 선택해 공시지원금 24만8천원과 추가지원금을 받으면 실 구매가는 70만3천700원이다.이용자가 많이 찾는 실속형 요금제인 월 6만원대의 'band 59'를 선택할 경우, 공시지원금 13만7천원과 추가지원금을 받으면 실구매가 83만1천350원이 된다.KT의 월 10만원대의 'LTE 데이터 선택 999'를 선택해 공시지원금 24만7천원과 추가지원금(3만7천원)을 더하면 실제 할부원금은 70만4천900원으로 떨어진다. 월 6만원대의 'LTE 데이터 선택 599' 요금제를 이용한다면 공시지원금 15만원과 추가지원금(2만2천500원)을 더해 소비자가 부담하는 실 구매가는 81만6천400원이 된다.공시지원금 대신 약정 기간 20% 요금할인(선택 약정)을 받을 수도 있다.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인기가 높은 만큼 지원금을 낮게 책정하는 경우가 많아 선택 약정이 유리한 경우가 많다. 특히, 갤럭시노트7는 출고가가 100만원에 육박하지만, 지원금은 기존 모델인 갤럭시노트5보다도 적어 선택 약정이 더욱 유리하다.예를 들어 지원금 규모가 가장 큰 LG유플러스의 경우 '데이터 100' 요금제 이용자가 지원금 할인을 택하면 추가지원금을 더해 총 30만3천6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그러나 지원금이 아닌 20% 요금할인을 선택하면 24개월 약정 기준 총 52만8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1개월 할인금액은 2만2천원에 달한다. '데이터 59.9'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에도 지원금 할인은 18만원을 조금 넘지만, 선택 약정 할인을 선택한다면 24개월간 총 31만6천272원을 아낄 수 있다. '갤럭시노트7' 제품을 사용해보는 시민 모습 [연합뉴스 자료 사진]
-
갤S7+갤노트7 '투톱' 앞세운 삼성…애플과 혈전 예고[AP=연합뉴스 자료사진]애플, 9월초 아이폰7·아이폰7플러스 출시 전망 (뉴욕=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갤럭시노트7'이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신무기'로 호평받으면서 삼성전자가 한달 뒤 신제품 출시를 앞둔 애플과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앞서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7과 함께 갤럭시노트7을 추가한 투톱(Two Top) 전략으로 애플의 예봉을 꺾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삼성전자에 9월 '스마트폰 대혈투'는 최근 실적 성장세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각) 애플의 텃밭인 미국 뉴욕에서 신작 노트7을 공개하면서 기선 제압에 나섰다.3일 업계에 따르면 이에 맞서는 애플은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아이폰7과 대화면 아이폰7플러스를 가지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어폰을 연결하는 3.5㎜ 포트를 제거해 두께를 줄이고, 방수 기능, 고용량 배터리, 무선 충전 등도 추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9월 애플이 신작을 공개하면 갤럭시S7·갤럭시S7엣지는 아이폰7과 대적하고, 노트7은 대화면 아이폰과 맞붙는 구도가 형성된다. 라이벌이 모두 제품 번호로 7을 선택하면서 올해 하반기 승부는 '7의 대결'로 벌써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삼성전자는 3월 출시해 신작효과가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갤럭시S7의 생명을 최대한 연장하고, 갤럭시노트7 출시 효과는 극대화하면서 양강 구도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갤럭시S7이 밀어주고, 갤럭시노트7이 치고 나가는 투톱 전략을 위해 삼성전자는 당분간 올림픽 마케팅을 통해 갤럭시S7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다. 검은색 몸통에 오륜기의 색상이 들어간 '갤럭시S7엣지 올림픽 에디션'을 주요국에서 판매하고, 리우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제품을 선물한 것도 갤럭시S7 마케팅의 일환이다.올림픽 마케팅 이후에는 신작효과가 떨어지는 갤럭시S7의 가격을 하향 조정하는 방안으로 '쌍끌이 작전'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이 밖에도 갤럭시S7의 제품 생명을 연장하는 다양한 묘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7 시리즈가 성공을 거뒀고, 갤럭시노트7도 호평을 받으면서 삼성전자 내부의 자신감이 커진 상태"라며 "세계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을 넘어서 실적 내용 면에서도 애플을 강하게 추격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
삼성·LG·팬택 중저가폰 사이에 고민된다면…"취향맞게 골라야"실속파는 '갤럭시온7'·개성파는 'X시리즈'·감성파는 '스카이'출고가 20만~40만원대 중저가폰 연달아 출시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중저가 스마트폰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소비자들의 고민도 깊어진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인 만큼, 저마다 필요한 다홍치마가 뭔지 아는 게 관건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팬택은 조만간 20만~40만원대의 중저가폰을 연달아 출시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7월초 SK텔레콤[017670]을 통해 갤럭시온7을 개량한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안정적인 사용성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이 제품이 적당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온7 갤럭시온7은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18만원가량에 판매하던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메모리 사양을 높이고, 지상파 DMB를 추가하는 등 개량한 뒤 이름을 변경해 판매할 계획이다. 출고가는 20만원대 중후반 정도로 예상된다. 특별한 기능은 없지만, 해외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제품으로 무난하게 쓸 수 있어 실속파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차기 인기 '효도폰'으로 떠오를 수도 있다. LG전자는 X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25일 그간 X스타일(Style)로 알려졌던 제품을 X스킨(Skin)으로 이름을 바꿔 LG유플러스 [032640] 전용폰으로 출시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다양한 최신 기능을 백화점식으로 한 제품에 모아놓은 것과 달리 X시리즈는 이 기능을 모델당 한두 개씩 탑재하고 가격을 중저가로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듀얼 카메라가 달린 X캠(Cam), 배터리 용량이 큰 X파워(Power), 통신속도가 빠른 X마하(Mach), 화면이 넓은 X맥스(Max) 등이 개성파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길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중 5가지 모델이 모두 출시된다. LG전자 X파워 팬택은 30일부터 KT[030200]와 SK텔레콤에서 '스카이 IM-100'을 판매한다. 출고가가 44만9천900원으로 비교적 비싸지만, 무선충전 등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고독한 이들의 친구가 되는 스마트폰'을 추구했다는 회사의 설명처럼 스카이는 감성파 소비자들의 마음을 건드린다. 경영난을 딛고 일어선 팬택을 응원하는 마음도 있을 수 있다. 스카이에는 이동통신사 로고와 제품명을 모두 없앤 심플한 디자인, 아날로그 느낌의 휠 키(Wheel key) 버튼, 스피커와 조명 기능이 있는 '스톤'(Stone) 등 색다른 재미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저가폰이 가격 대비 성능비 경쟁에서 벗어나 특별한 기능이나 매력으로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며 "취향에 맞게 고르면 선택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팬택 스카이 IM-100
-
갤S7 성공 비결…완성도·마케팅·타이밍 '3박자'이달까지 2천500만대 판매 전망…삼성전자 주가 고공행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7이 전작 갤럭시S6를 뛰어넘는 판매 실적을 거두고 있다. 시장 기대를 훨씬 웃도는 '대박'까지는 아니지만 '중박'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7이 흥행에 성공한 비결로는 높은 제품 완성도, 영리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절묘한 출시 타이밍 등이 꼽힌다.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S7을 처음 공개했을 때 일부 소비자는 "그다지 새롭지 않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혁신적인 기능을 새로 추가하기보다 앞서 출시한 갤럭시S 시리즈에서 지적받은 단점을 보완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전략을 취했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반응이었다. 갤럭시S7은 갤럭시S6보다 배터리 용량을 18% 늘렸다. 외장 메모리 기능과 방수·방진 기능을 부활시켰고,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듀얼 픽셀 카메라를 도입했다. 회사 측은 이런 제품 완성도를 기반으로 '한계를 넘어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삼성전자는 페이스북 자회사인 오큘러스와 손잡고 가상현실(VR)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히면서 기기의 가능성을 확장했다. VR 체험 기기인 '기어 VR'을 사은품으로 나눠줘 호응을 얻었다. 북미 지역에서는 갤럭시S7 구매자에게 스마트폰을 하나 더 제공하는 '1+1' 행사를 마련하거나 스마트 TV를 덤으로 주기도 했다. 출시 타이밍도 적절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나온 애플 아이폰6s의 여운이 어느 정도 가신 지난 3월 갤럭시S7을 글로벌 출시했다. 이는 LG전자의 LG G5 출시일보다 20일가량 앞선 시점이기도 했다. 이후에도 애플이 아이폰SE를 출시했으나 갤럭시S7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아이폰6s 차기작인 아이폰7은 9월에나 나올 예정이어서 이렇다 할 경쟁자 없이 '무주공산'을 차지한 셈이 됐다. 증권업계는 삼성전자가 이달 말까지 갤럭시S7을 총 2천450만~2천500만대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143만원으로 거래를 마감해 작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 '접는 스마트폰'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갤럭시S7은 다음 단계의 혁신으로 넘어가기 전 한 번 매듭을 지어주는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