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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홍 감독의 <괴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KBS독립영화상’ 수상이정홍 감독의 괴인이 2022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KBS독립영화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KBS독립영화상’은 KBS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독립영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된 ‘한국영화의 오늘_비전’ 부문 12편과 ‘뉴 커런츠’ 섹션의 2편 등 총 14편의 한국 작품을 대상으로 하였다. 시상은 부산국제영화제 폐막 전날인 10월 13일 목요일 저녁 비점의 밤 시상식에서 진행됐고, <괴인>에게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한 <괴인>은 ‘KBS독립영화상’을 포함해,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상, 크리틱b상을 수상하며 총 3관왕을 차지했다. KBS독립영화상에 선정된 이정홍 감독의 <괴인>은 인테리어 공사를 하며 살아가는 목수 기홍이 주인공이다. 기홍이 세 들어 지내는 집주인 내외와 우연히 만나게 된 한 소녀가 등장하면서, 관객에게 기이하고 괴이한 경험을 하게 하는 영화다. 부산국제영화제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괴인>의 모든 인물은 예상에서 조금씩 비켜나 있다. 너무 신기해서 잔상이 오래도록 남는다”라는 말을 전해왔다. 이정홍 감독은 첫 단편 영화 <반달곰>(2012)으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하고, 두 번째 단편 <해운대 소녀>(2012)로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을 받았다. 다수의 독립영화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한 단편 영화 옴니버스 <서울 연애>(2014) 중 한 작품인 <군인과 표범>을 연출했다. <괴인>은 첫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이정홍 감독은 늘 어렵고 가끔은 무섭기까지 한 인간관계를 솔직하게 그려보고자 이 영화를 연출했다고 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KBS독립영화상 <괴인>은 김윤미 대표이사(영화사 올), 윤성호 감독(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말이야 바른 말이지 외), 장영엽 대표이사(씨네21)가 선정하였다. 세 사람의 만장일치로 결정된 <괴인>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심사평을 전해왔다. “올해의 괴작. 무엇을 상상하든 그 예상을 배반하는 <괴인>은 올해 부산에서 선보인 모든 신진 감독의 영화를 통틀어 가장 전형성에서 비껴나 있는 작품이 아닐까 한다. 설명할 수 없는 우연과 기묘한 조우가 빚어내는 삶의 아이러니한 풍경들을 특유의 독특한 리듬감으로 담아낸 이 영화는 한국 독립영화의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는 동시에 국제적으로도 마땅히 주목받아야 할 신진 감독의 탄생을 알리는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심사위원 김윤미, 윤성호, 장영엽” ‘KBS독립영화상’은 올해 5회를 맞이하여, 앞으로도 한국독립영화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재능 있는 신인감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이후 ‘KBS독립영화관’에서 방영해 독립영화와 시청자의 적극적인 만남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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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채은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배우 전채은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 제공 : 부산국제영화제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올해 27회째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영화제에서 최대의 국제영화제로 성장하며 현재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속에서 많은 영화인과 관객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영화 축제. 이 가운데 매 회차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박효린 역으로 대중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는 신예 전채은이 레드카펫에 참석해 ‘2022년을 대표하는 차세대 루키’임을 입증했다. 전채은은 올해 다양한 작품 출연으로 다채로운 행보를 펼쳐왔다.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오늘의 웹툰', '작은 아씨들' 등 올 하반기 동안 연달아 세 작품에 출연하며, 각기 다른 캐릭터들을 그만의 매력으로 소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것. 특히 전채은은 2017년,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씨네21’이 주관한 제1회 다양성 영화 신인배우 발굴 프로젝트에서 심사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신예. 그는 데뷔작 영화 ‘돌멩이’에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감정 연기를 펼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깊은 인상을 남겨 ‘괴물 신인’이라는 호칭을 얻은 바 있다. ‘괴물 신인’, ‘차세대 루키’ 타이틀을 얻으며 앞으로 행보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배우 전채은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부국제에 처음 참석했는데, 레드카펫 밟기 전 너무 떨렸다. 실감이 전혀 나지 않았다. 그치만 레드카펫을 걸을 때, 많은 분이 반겨 주시고 사진도 찍어 주셔서 행복했다"라고 전한 뒤 "저도 훌륭한 영화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벅차올랐다. 부산국제영화제로 너무 좋은 경험이자 추억을 쌓았다"라며 설레고 떨리고 벅찬 ‘부산국제영화제’ 첫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채은은 ‘작은 아씨들'에서 박효린 역으로 친구 오인혜 역의 박지후와 완벽한 구원 서사를 완성해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배우 전채은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 제공 :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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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아야> 비밀을 간직한 아야 공주X평화를 지키려는 바리 왕자의 만남<프린세스 아야>는 동물로 변하는 저주를 가지고 태어난 ‘아야 공주’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려는 ‘바리 왕자’의 환상적인 사랑과 모험을 그린 판타지 뮤지컬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K-애니메이션 드림팀 이성강X연상호 감독의 만남, 백아연X박진영의 첫 목소리 연기로 주목받고 있는 <프린세스 아야>가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모험을 기대케 하는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백아연, 박진영이 생애 첫 더빙에 도전해 이목을 집중시키는 <프린세스 아야>가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담은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프린세스 아야>는 동물로 변하는 저주를 가지고 태어난 ‘아야 공주’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려는 ‘바리 왕자’의 환상적인 사랑과 모험을 그린 판타지 뮤지컬. 공개된 보도스틸은 고대 아시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야 공주’와 ‘바리 왕자’의 사랑과 모험을 예고한다. 먼저, 동물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아이들이 태어나는 연리지 왕국의 공주 ‘아야’의 어린 시절과 엄마의 모습을 담은 스틸이 저주의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웃나라 바타르와의 전쟁을 막기 위해 ‘바리 왕자’와 정략결혼을 하는 ‘아야 공주’가 혼례복을 입고 바타르로 향하는 모습에 이어, 환상적인 비주얼의 하늘 아래 두 사람의 만남이 두근두근한 설렘을 자아낸다. 한편, 무시무시한 비주얼의 ‘야수’가 전쟁터에 등장해 끝없이 펼쳐진 사막 속에서 벌어질 모험에 대한 긴장감을 더하고, 새, 고양이, 설표 등의 다양한 동물들이 ‘아야 공주’와 ‘바리 왕자’의 조력자로 펼칠 활약을 기대케 한다. <천년여우 여우비><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을 연출한 비주얼 아티스트 이성강 감독과 <돼지의 왕><부산행>[지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만능 스토리텔러 연상호 감독의 두 번째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프린세스 아야>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 제21회 부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국제 장편 경쟁부문 공식 초청 및 특별상 2관왕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세계 최초 Full ScreenX로 한국 애니메이션계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호평과 함께, 독보적인 음색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 온 가수 백아연과 인기 아이돌 갓세븐 멤버이자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로 자리 잡은 박진영이 더빙과 뮤지컬까지 완벽 소화해 역대급 보이스 캐스팅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유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작품성과 백아연, 박진영의 역대급 보이스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2022 최고의 판타지 뮤지컬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아야>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프린세스 아야>는 동물로 변하는 저주를 가지고 태어난 ‘아야 공주’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려는 ‘바리 왕자’의 환상적인 사랑과 모험을 그린 판타지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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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크린·액터스 하우스…부산영화제 신설 프로그램 매진 행렬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처음 도입한 '온 스크린' 섹션이 전 회차 매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온 스크린'은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가 사라지고 플랫폼이 확장하는 산업의 현주소에 발맞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상영하는 섹션으로, 부산영화제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신설했다. 11일 부산영화제에 따르면 '온 스크린'에서 상영한 넷플릭스의 '지옥'과 '마이 네임'은 3회차, HBO 아시아의 '포비든'은 2회차가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지옥' 팀의 연상호 감독과 배우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 김도윤, '마이 네임' 팀의 김진민 감독과 김바다 작가, 배우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김상호, 이학주, 장률 등 제작진과 배우들이 총출동해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직접 관객을 만났다. 올해 영화제의 가장 중요한 해외 게스트인 하마구치 류스케와 레오스 카락스를 만나는 자리는 단연 화제였다.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인 하마구치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와 '우연과 상상', 카락스 감독의 '아네트' 상영은 물론, 하마구치 감독의 영화 두 편에 이어 봉준호 감독과의 스페셜 토크가 이어진 패키지 프로그램과 카락스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도 남은 자리가 없었다. 늦더위가 남은 가을밤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야외 상영도 매진을 이어갔다. 6일 개막작 '행복의 나라로'를 시작으로 '지옥', 전종서의 할리우드 진출작 '모나리자와 블러드문', 칸영화제 경쟁작이었던 폴 버호벤 감독의 '베네데타', 만화에서 TV 애니메이션을 거쳐 극장용으로 선보인 하나부사 츠토무 감독의 '도쿄 리벤저스', 에드거 라이트 감독의 '라스트 나잇 인 소호'까지 매일 밤 야외극장으로 영화 팬들을 불러 모았다.‘ 한 사람의 배우에 집중해 이야기를 나누는 '액터스 하우스'도 관심을 끌었다. 옴니버스 영화 '언프레임드'를 기획한 이제훈, 할리우드 진출작 '모나리자와 블러드문'으로 베네치아에 이어 부산을 찾은 전종서, '미나리'로 아카데미에 다녀온 한예리,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을 맡은 조진웅, 올해 '자산어보'와 '보이스'를 잇달아 선보인 변요한이 진솔한 이야기로 관객을 만났다. 14일 무대에 오르는 배우상 심사위원 엄정화까지 6회차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특별전 역시 이례적인 매진율을 보이고 있다. '원더우먼스 무비-여성감독이 만든 최고의 아시아 영화'는 10편 중 8편이, '중국영화, 새로운 목소리'는 7편 중 5편이 매진됐다. 영화제 5일 차인 10일 저녁을 기준으로 평균 좌석 점유율은 88%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영화제 5일 차 좌석 점유율 71%보다 17%포인트나 높은 수치를 보였다. 야외무대 오른 '지옥' 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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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찾았던 한국영화배우 200인 뉴욕 사진전, 부산으로 온다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이하 코픽)의 한국영화배우 해외홍보 캠페인 KOREAN ACTORS 200이 부산에서 사진전으로 개최된다. 본 사진전은 지난 9월 김정숙 여사와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방문한 뉴욕 사진전에 이은 두 번째 사진전으로, 국내서는 최초다. 한국영화배우 200인 부산 사진전은 영화의전당에서 2021년 10월 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며 운영시간은 10시부터 19시까지다. 부산 사진전에서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한국영화 중 캠페인에 참여한 배우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200인의 배우 사진이 걸린 메인존은 포토존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방문한 한국영화배우 200인 뉴욕 사진전(The Actor is Present)은 지난 달 8일 오프닝 행사를 개최한 이후 폭발적인 인기로 올 12월까지 전시기간이 연장되어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특히 오프닝 행사에는 뉴욕한국문화원 조윤증 원장과 영화진흥위원회 김영진 위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박찬욱 감독, 김윤진 배우, 임시완 배우, 번역가 달시 파켓, 안성진 작가의 축사 영상이 상영되었다. 또한 현지 갤러리를 볼 수 있는 영상도 함께 해 직접 참여하지 못한 국내외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뉴욕 사진전의 생생한 오프닝행사 영상은 영화진흥위원회 KoBiz 유튜브 계정(https://www.youtube.com/KoreanFilmBiz)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픽 김영진 위원장은 “미국과 한국에서 연이어 진행되는 글로벌 전시인 ‘THE ACTOR IS PRESENT’는 그 제목처럼, 전 세계를 감동시킬 ‘그 배우가 여기 있다’는 담대한 선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국내외 동시 전시가 이미 세계적인 한국 배우들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아울러 그간 글로벌 영화계에 노출 빈도가 적었던 배우들에게는 인지도 제고와 해외무대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시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한국의 대표배우 200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뿜어내는 우아하고 역동적인 이야기는 한국 영화가 전 세계 영화 관객에게 전하는 선물, ‘PRESENT’인 셈이기도 하다. 한국영화배우 200인의 사진과 필모그래피가 담긴 단행본 『THE ACTOR IS PRESENT』 도 세계 영화 관계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본 캠페인은 올 3월 공식 홍보페이지(theactorispresent.kr)를 오픈하여 매주 20인씩 참여배우를 공개하였고 지난 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koreanactors200_official)을 오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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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안내] 실학청연, 벗과 사제의 인연을 그리다❍ 전시명 : 실학청연, 벗과 사제의 인연을 그리다 ❍ 개막일 : 2021. 5. 12(수) ※코로나19로 개막식 행사는 취소됨. ❍ 기 간 : 2021. 5. 12(수) ~ 2021. 8. 22(일) / 103일 간 ❍ 장 소 : 실학박물관 기획전시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747번길 16) ❍ 내 용 :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사람 사이의 관계가 점점 멀어지는 시대에 조선후기 실학자들의 우정과 사제 간의 맑은 인연을 되새기는 기획전. 한국화가(이동원)와 영상작가(하준수)의 작품과 박물관의 유물 등 20여 점 전시.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김태희 관장)은 오는 5월 12일(수)부터 2021년 상반기 기획전 《실학청연(實學淸緣), 벗과 사제의 인연을 그리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사람 사이의 관계와 정이 절실해지고 있는 시대에, 조선 후기 실학자들의 우정과 사제 간의 ‘맑은 인연(淸緣)’을 되새겨보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는 한국화가인 이동원 작가와 영상작가인 하준수 작가의 작품과 박물관의 유물 등 모두 20여 점이 출품된다. 이동원 작가는 지난 2019년부터 <다산초당>, <형암설재>, <연암산방> 등 실학자들의 일화가 담긴 공간을 한국화로 그렸다. 하준수 작가는 이동원 작가의 회화 작품과 박물관의 유물을 연결하여 실학자들의 우정과 인연을 상징하고자 매화를 주인공으로 한 실감영상 <창밖에는>(3면 프로젝션, 4분)을 제작하였다. 이번 전시는 1부 ‘백탑의 벗’, 2부 ‘스승과 제자’, 3부 ‘다시 그린 실학자의 얼굴’ 등 3개의 부분으로 구성하였다. 제1부 ‘백탑의 벗’은 18세기 후반 ‘백탑(白塔)’으로 불렸던 탑골공원(종로 3가) 원각사 터의 10층 석탑주변에 모여 살며 우정을 쌓았던 홍대용ㆍ박지원ㆍ유금ㆍ유득공ㆍ박제가ㆍ이덕무 등 실학자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들의 우정은 신분의 높고 낮음, 나이의 많고 적음, 그리고 부유함과 가난함을 가리지 않았다. 실학박물관의 소장품 <한객건연집(韓客巾衍集)>에는 이들이 나눈 시와 글이 담겨 있다. 제2부 ‘스승과 제자’는 다산 정약용이 강진 유배 시절부터 맺은 사제(師弟)의 인연을 다루었다. 정약용은 귀양 생활 중에도 스스로의 공부는 물론 제자 양성을 계속하였다. 다산이 가르친 제자 중에는 시골 아전의 자식이나, 스님도 있었다. 유배지에서의 제자들과의 만남은 18년간의 유배생활 이후에도 이어졌고, 다산의 서거 후에는 자식 대까지 이어진다. 제3부 ‘다시 그린 실학자의 얼굴’에는 연암 박지원과 초정 박제가의 초상화가 전시된다. 이동원 작가는 박지원의 얼굴 생김새를 묘사한 옛 기록과 후세에 전해지고 있는 초상화를 모사하였다. 또한 중국 화가 나빙(羅聘, 1733~1799)이 그린 박제가의 초상을 기초로 하여 관복을 입은 박제가의 모습을 재창조하여 그렸다. 전시의 마지막 부분에는 실학자들의 맑은 인연과 높은 인내의 정신을 상징화한 가로 5m 크기의 매화그림 <청영무천애(淸影舞天涯)>가 전시된다. 실학자의 인연을 되짚어 보는 이번 기획전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뜻깊은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학박물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오는 6월부터 온라인 가상현실(VR) 전시 또한 기획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전시 콘텐츠를 통해 실학자들의 우정과 사제 간의 인연을 되새겨보고자 지속적인 홍보를 해나가고자 한다. 그림 이동원 홍익대 동양화과 졸업 여성문화예술기획 대표 『여담재, 매화로 열다』 2021 『분토설향紛吐雪香』 2020 『탐매探梅』 2018 영상 하준수 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 졸업 국민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 교수 2019 제8회 광주국제미디어아트페스티벌 메인 전시 초대작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강릉하키센터 미디어파사드 제작 2005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 운파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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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 최수영 등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할 경쟁부문 및 넷팩(NETPAC)상 심사위원 14인‘영화는 계속된다’는 슬로건과 함께 오는 4월 29일 개막하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감독과 배우, 프로그래머, 평론가, 제작자 등 다양한 국내외 영화인들로 구성된 경쟁부문과 넷팩(NETPAC)상 심사위원 총 14인을 선정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다양한 국적과 전문성을 가진 국내외 주요 영화계 인사들과 패기 넘치는 신진 영화인들을 심사위원으로 두루 구성해 전문성과 참신함이 돋보인다. 먼저 국제경쟁에서는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바냐 칼루제르치치 집행위원장, <질투는 나의 힘>(2003)부터 <결백>(2020)까지 다채로운 배역과 장르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를 보여 주고 있는 배종옥 배우,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칸영화제 초청작 <백일염화>(2014)와 <와일드 구스 레이크>(2019)를 제작한 선양, <프리덤>(2019)으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알베르 세라 감독, 홍상수 감독의 <생활의 발견>(2002)부터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 이창동 감독의 <밀양>(2007) 등의 이한나 프로듀서가 참여해, 전 세계 전도유망한 신인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10편의 반짝이는 한국영화들을 선보이는 한국경쟁에서는 현 전주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이자 영화 <협녀: 칼의 기억>(2015) 등을 연출한 박흥식 감독과 로스앤젤레스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의 키바 리어든 프로그래머, <레몬 공장 소녀>(2013)의 연출자이자, 스트리밍 플랫폼 ‘무비(MUBI)’의 콘텐츠 디렉터 키아라 마라뇬이 나서 각자의 시선으로 심사에 나선다. 25편의 작품이 본선에 오른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는 퀘벡시티영화제 프로그래밍 디렉터 로라 로하드, 박신혜, 전종서 주연의 스릴러 영화 <콜>을 연출한 이충현 감독, 영화 <걸캅스>(2019)와 <새해전야>(2021), 전주국제영화제를 무대로 삼았던 드라마 「런 온」(2021)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나날이 확장하고 있는 배우 최수영이 선정되었다. 한편, 비경쟁부문에서 상영하는 아시아 영화를 대상으로 아시아영화진흥기구(The Network for the Promotion of Asian Cinema, NETPAC)가 시상에 나서는 넷팩(NETPAC)상은 3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다. 부산국제영화제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 변성찬 평론가, 장편 다큐멘터리 <프리 래디컬스: 실험영화의 역사>(2011)의 핍 초도르프 감독이다. 올해 영화제에 초청된 심사위원들은 영화제 기간 중 전주를 찾아 심사를 진행하되, 해외에 거주하는 심사위원들은 별도의 초청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심사로 대신한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전주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오프라인 상영을, OTT 플랫폼 웨이브(www.wavve.com)에서 온라인 상영을 실시하며, 대담과 토크 프로그램 등은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계정(www.youtube.com/JEONJUIFF)에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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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백’, 개봉 하루 앞두고 CGV 실시간 예매율 1위 등극영화 ‘고백’의 주역. 사진 출처: 박하선의 씨네타운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박하선 주연 영화 '고백'이 오는 24일 개봉을 하루 앞두고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고백'은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과 멀티플렉스 극장 사이트인 CGV의 실시간 예매율 순위에서 한국 영화 중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영화 '고백'은 개봉 전 지난 20일(토)과 21일(일) 프리미어 상영회를 통해 전체 상영 영화 중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했다. 관객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서프라이즈 쿠폰 이벤트가 8분 만에 소진되면서 관객들의 관심을 증명하기도 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묵직한 울림이 있는 영화”, “요즘 시대상을 잘 반영한 영화”, “배우들의 열연이 여운을 남긴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고백’은 7일간 국민 성금 천 원씩 1억 원을 요구하는 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이 일어난 날 사라진 아이와 그 아이를 학대한 부모에게 분노한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를 의심하는 경찰, 나타난 아이의 용기 있는 고백을 그린 범죄 드라마이다.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열연과 아동학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다루며 지금 가장 시의적절한 영화로서의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메인 포스터에는 ‘너의 편이 돼줄게’라는 카피와 함께 배우 박하선의 얼굴이 가득 채워져 있다. 박하선은 어릴 적 아버지에게 학대받은 아픔을 딛고 아동 복지사가 된 ‘오순’ 역을 맡았으며, 하윤경과 정은표는 각각 경찰 김지원, 이병훈 역을 맡았다. 아동 복지사 ‘오순’ 역의 박하선은 깊은 눈빛과 절제된 감정 표현 등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또한, 하윤경은 사건을 파헤치는 신입 경찰 역을 맡아 당찬 면모를 선보이며 극 속에 내포한 메시지를 호소력 있게 전했다. ‘고백’은 아동학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던져, ‘도가니’, ‘미쓰백’ 등의 영화들에 이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며 성별과 연령을 초월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영화 ‘고백’은 데뷔작인 영화 ‘초인’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대명컬처웨이브상을 수상한 서은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섬세한 감성으로 속 깊게 묵직한 진심을 전한다. 이번 영화를 통해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얼굴을 보여주었다는 박하선을 비롯해 준비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하윤경, 인정받은 연기력으로 드라마에 힘을 더하는 서영화, 정은표와 어린이 배우 감소현의 진정성 있는 열연과 빛나는 앙상블이 관객들을 극 속으로 이끈다. 우리 사회가 가장 주목해야 할 아동학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다루며 시의적절한 영화로서의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 ‘고백은’ 아동학대라는 불편하거나 외면하고 싶은 문제를 다루지만 아이들의 상흔을 결코 폭력적이거나 자극적으로 그리지 않고 상처받은 이들을 어루만지는 속 깊은 진심을 전한다. 기꺼이 아이들의 편이 돼주겠다는 든든한 외침과 모든 아이들이 어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따뜻한 감성으로 그려낸다. 한편, 22일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공식 SNS에는 “2월 24일 수요일 개봉! <고백>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는 글과 함께, 영화 ‘고백’의 주역 정은표, 하윤경, 박하선의 인증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엔 '씨네타운' 스튜디오를 찾은 배우 정은표, 하윤경과 DJ 박하선의 모습이 담겼다. 카메라를 향해 밝게 미소 짓는 세 사람의 훈훈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영화 '고백'은 2월 24일 전국 CGV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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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차세대 감독 발굴의 장, 한예종 졸업영화제 극장에서 만나요이진영 감독의 ‘희라의 순간’. 사진 제공: 한국예술종합학교 K-콘텐츠의 미래를 짊어진 영화인들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한예종 졸업영화제가 2월 25일(목)부터 2월 28일(일)까지 4일간 압구정CGV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생존: How to Survive’를 내건 이번 영화과 졸업영화제는 코로나 19 팬데믹에서, 그리고 졸업 후 영화인으로 ‘생존’을 염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화과 졸업영화제는 2월 25일(목) 오후 5시 30분 개막하여 4일에 걸쳐 총 61편의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영상원 추천작 11편을 포함한 예술사 및 전문사과정 재학생과 졸업생 작품들이 한국 영화의 밝은 미래를 기다리는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졸업영화제에서는 김영진 명지대학교 교수 겸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정한석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모은영 부천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선정한 영상원 추천작 11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올해 영상원 추천작은 제18회 필름게이트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류연수 감독의 <반신불수가족>, 2020년 스토리업 단편영화 제작지원작인 이진영 감독의 <희라의 순간> 등 총 11편으로 구성된다. 상영작 중에서 전승표 감독의 <소풍같이>는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국 단편 부문과 제15회 파리 한국영화제 단편 경쟁부문 등 다수의 영화제에 공식초청되었으며, 정빛아름 감독의 <기일>은 제23회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에서 상영된 바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무협은 이제 관뒀어>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단편 경쟁에 초청된 바 있는 장형윤 감독의 <예측인형>, <우리집>으로 제2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한국 단편 경쟁 관객 특별상 및 제3회 제주 혼듸 독립영화제 혼듸 우수상 등을 수상한 부은주 감독의 <Stay>, 성 소수자의 이야기 <굿 마더>로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뉴 필름 메이커 상과 제14회 상록수 다문화 국제 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등을 수상한 이유진 감독의 <나들이> 등이 관심을 갖고 감상할 만한 작품으로 꼽힌다. 한편, 역량 있는 시나리오 작가 발굴 무대로 각광 받고 있는 시나리오 전공 작품발표회는 이번에는 개최하지 않지만 시나리오 전공 졸업생 포트폴리오는 시나리오전공졸업생 홈페이지(https://www.kartscenario2021.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 사태로 침체된 한국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영화감독을 배출한 영상원 영화과는 영화관계자로부터 역량 있는 감독 발굴 무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이종필 감독과 <애비귀환>의 최하나 감독,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려는 성폭력 피해자를 다뤄 세간의 화제에 오른 <69세>의 임선애 감독,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의 이경미 감독 등이 영상원 영화과 예술사 및 예술전문사 출신으로 주목받았다. 영상원 김홍준 영화과장은 “영상원 영화과는 매년 탄탄한 실력을 갖춘 우수한 영화인을 배출하여 충무로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면서 “졸업영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한국 영화를 이끌어 갈 청년 영화인들의 참신한 창작콘텐츠와 연출역량을 미리 맛보고, 우수한 인재를 초기에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23회 영화과 졸업영화제는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좌석 간 거리두기로 50%의 좌석에 한해 CGV 압구정 아트하우스 지하 2층 라운지에서 1시간 전부터 예매(1인당 1매) 및 초대권 수령이 가능하다. 졸업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화과 졸업영화제 블로그 (https://blog.naver.com/kartsfilmpr),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artsfil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artsfil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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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작품성 높은 독립 영화 선정, ‘집콕 영화제’ 특별 편성MBC 집콕 영화제, 사진출처 : MBC MBC는 코로나19로 인해 극장을 찾지 못하는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시청자들이 국내 영화 업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지속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1월 21일부터 3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 10시 30분 작품성 높은 한국 독립 영화들을 특별편성한다. 2021년을 맞아 MBC가 시청자들에게 선물하는 고품격 문화생활 시리즈, ‘집콕 영화제’는 오는 1월 21일 목요일 저녁 10시 30분 첫 작품으로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 영화 ‘윤희에게’(감독 임대형, 주연 김희애, 김소혜)를 방송한다. 이어서 1월 28일에는 큰 역경 앞에서도 자신만의 생각과 방식대로 삶을 이끌어 나가는 씩씩한 ‘찬실’의 모습을 통해 현생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인 ‘찬실이는 복도 많지’(감독 김초희 주연 강말금, 윤여정, 김영민, 윤승아, 배유람) 가 방송된다. 마지막으로 2월 4일에는 무명 MC 경만이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슬픈 날 아이러니하게도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 하는 3일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잔칫날’(감독 김록경 주연 하준, 소주연) 이 안방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MBC는 이번 기획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영화업계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 MBC ‘집콕 영화제’를 통해 특별 편성되는 ‘윤희에게’(2020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3관왕, 2019.11 개봉)를 시작으로, 우수한 수상내역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환경에서 개봉되지 못한 ‘찬실이는 복도 많지’(2019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 2020.03 개봉)와 ‘잔칫날’(2020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4관왕, 2020.12 개봉)까지, 작품성 높은 독립영화들이 방송을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