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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닷속에서 무척추동물 신종‧미기록종 6종 발견[사진] 문섬 회초리산호류 군락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제주 바닷속에서 신종 3종(새우류 1종, 참갯지렁이류 1종, 바다거미류 1종)과 미기록종 3종(새우류 2종, 흡구충류(환형동물) 1종) 등 총 6종의 무척추동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미탐사 서식지 대상 자생 무척추동물 조사 및 발굴 연구’를 통해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서울대 김원 교수팀과 함께 3차례에 걸쳐 제주 서귀포 문섬 및 범섬 연안 수심 100m까지를 대상으로 탐사를 벌였다. 이곳에서 산호류 등이 넓게 분포하는 생물서식지를 발견하고, 이 지역을 대상으로 미발굴종을 탐색했다. 탐색 결과, 연구진은 제주 문섬 수심 45~60m의 산호 서식지에서 새우류 미기록종 2종 메소토니아 베르시마누스(Mesotonia verrucimanus)와 폰토니데스 롤로아타(Pontonides loloata)를 발견했다.또한, 범섬과 문섬 사이 수심 30m에서 채집한 바다나리류에서는 새우류 신종 크리스티메네스류(Cristimenes sp. nov.)와 흡구충류 미기록종 미조스토마류(Myzostoma sp.)를 발견했다.그 외 문섬 수심 45~60m의 수중 암반에서는 참갯지렁이류 신종 콤포세티아류(Composetia sp. nov.)와 바다거미류 신종 피크노고넘류(Pycnogonum sp. nov.)의 서식을 확인했다.연구진은 특히 이번에 발견된 새우류 3종, 흡구충류 1종이 회초리산호류 및 바다나리류와 공생하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 회초리산호류: 자포동물문 회초리산호과에 속하는 종들의 총칭으로, 이 중 민회초리산호속에 속하는 종들은 그 형태가 회초리 또는 채찍과 유사하며 표면에 새우 및 어류가 공생하는 것으로 알려짐 ※ 바다나리류: 성게류 등과 같이 극피동물문이며 바다나리강에 속하는 종들의 총칭으로 게류, 새우류, 흡구충류 등이 공생하는 것으로 알려짐 일반적으로 산호류와 바다나리류는 다른 소형 무척추동물의 미소서식지 역할을 하는데,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는 잘 알려져있지 않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공생하는 종간의 연관관계를 밝히는 생태연구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새롭게 발견한 종들의 확증표본을 소장·보관하고, 이번 발견에 대해 주택사(Zootaxa) 등의 동물분류학 전문 학술지에 이듬해 투고하여 학계의 검증을 거친 뒤 ‘국가생물종목록’에 추가할 예정이다.또한, 이번 탐사에 활용한 특수과학잠수기술을 비롯해 다양한 수중조사 기법을 활용하여 그동안 조사되지 않은 새로운 생물 서식지 탐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 특수과학잠수: 생물서식지 탐색 등을 위해 30m 이상의 깊은 수심을 잠수하거나 수중체류 시간을 길게 할 목적으로 특수기체와 감압 절차를 이용하여 잠수하는 기술 황계영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이번 탐사결과는 수중 생물자원 발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한반도 전체를 대상으로 탐사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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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생활문화 한 눈에 즐기기 딱 좋은 축제2018 동아시아 보자기 페스티벌 개막식한국·중국·일본 3국이 오랜 세월 함께 해온 ‘보자기’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개념의 문화축제인 ‘2018 동아시아 보자기 페스티벌(이하 ’대구 보자기축제‘라 한다)’이 8월 31일(금)부터 9월 2일(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대구시가 주관하고 (재)대구문화재단이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구 보자기축제는 2017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대구시가 중국 창사시, 일본 교토시와 함께 도시 간 지속적인 문화교류 플랫폼 구축을 위해 3국의 공통 콘텐츠인 ‘보자기’를 테마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축제이다.이번 축제는 ‘보자기로 하나되는 삼국문화대축전’을 슬로건으로 크게 공연과 전시·체험 및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① 3국 보자기 및 섬유소품 전시 ② 3국 공연 및 전통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③ 가위바위보 대회 ④ 이효재 보자기쇼, 대구시 무형문화재 공연 등이 펼쳐진다.특히, 첫째 날 개막식은 한국 무용 ‘보자기, 마음에 담다’를 시작으로 한·중·일 참가자가 가위바위보를 겨루는 ‘도전 삼국열전’과 일본·중국 여행상품권을 두고 개인전인 ‘전국 가위바위보 대회’가 진행된다. 또한, 한·일 대학생 음악공연, 일본 교토산쿄큐협회의 전통악기연주, 중국 창사의 고금연주 등 3국의 다양한 공연과 함께 개막식의 백미인 보자기 아티스트 이효재의 ‘보자기 쇼’가 마지막을 장식한다.대구 보자기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시민참여 축제이다. 가위바위보 대회는 지난 해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해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프로그램으로 참가자 신청이 봇물을 이뤄 모두 775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개인전, 커플전(2인 1조), 팀전(5인 1조) 등 3개 부문으로 개최되며, 개인전 1, 2위에게는 일본 또는 중국 여행상품권이 지급되며, 커플전과 팀전 우승자에게도 경품이 마련되어 있다.올해 처음 선보이는 내만보(내가 만든 보자기) 콘테스트는 시민들이 직접 만든 보자기를 전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3점을 제출해 심사위원의 선정 여부에 따라 전시품으로 활용되며, 선정된 7명에게는 경품을 제공한다.또한, 한·중·일의 섬유 소품을 만나볼 수 있는 실내 전시관이 개설된다. 대구무형문화재 전수관 1, 2층에는 한국 보자기 전문가 이효재의 보자기 소품과 일본의 우치카케·기모노 등 일본의 섬유 문화와 중국의 상수·활자·하포 등 자수 및 섬유 소품 등 3국의 소박하면서도 화려한 섬유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9월 1일과 2일에는 보자기 전문가 이효재의 보자기 특강도 있을 예정이다.또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느낄 수 있는 삼국전통 놀이터가 운영된다. 한국의 널뛰기, 굴렁쇠, 국궁 등과 중국의 콩쥬놀이, 찌엔쯔, 지샹버랑구, 대형칠교 등이 있으며, 일본의 대형 다루마오토시, 캔다마, 일본팽이, 파다파다 등 동아시아의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이 외에도 한·중·일의 전통문화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부스는 민속화, 천연 염색, 전통 바느질 등 6개 부스가 마련되며, 중국의 전통문화 체험부스에서는 베틀로 자수를 짜는 상수체험을, 일본의 전통문화 체험부스에서는 직물체험, 코후로시키 만들기, 팔찌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이번 축제의 새로운 볼거리 중 하나는 보자기축제를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과 다양한 포토존이다. 대구 보자기축제를 상징하는 보자기를 쌓아놓은 듯한 모양의 대형 조형물이 설치되고, 대구·교토·창사시의 명소를 배경으로 한 대형 포토존은 관람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또한, 축제장 주변 나무들에 삼국의 전통 등불을 설치하여 동아시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체험존의 모든 부스를 형형색색의 보자기 이미지로 디자인하여 시각적 분위기를 살리고 자연스런 포토존이 되도록 다른 축제와의 차별화를 꾀하였다.이 밖에도 일본 교토의 전통 악기 연주와 현대무용, 중국의 전통악기 고금 연주, 대구시 무형문화재 공연 등 3국의 수준 높은 다양한 문화공연이 메인무대, 야외무대, 버스킹존 등에서 펼쳐지며, 이외에도 국내 예술단체의 뮤지컬, 댄스, 성악, 퓨전국악, 저글링,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은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대구보다 앞서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제주, 광주, 청주도 도시마다 가진 특색을 주제로 홍보관을 개설한다. 광주시는 관광명소 VR기기 체험, 제주는 갈옷 체험프로그램, 청주는 젓가락 페스티벌과 관련한 젓가락 만들기, 교구체험 등을 진행한다.대구·창사·교토시는 작년 3개 도시 간 합의를 통해 상호 간 지속적인 문화교류와 다양한 분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기 위해 예술 분야 청소년 교류, 문화플랫폼 교류, 예술단체 교류 지원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하였다.이에 따라, 올해 ‘Post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사업으로 지난 2월 교토대학 연극제에 지역 대학생 연극 교류단이 참가하였고, 8월 교토시 주최 예술분야 대학생 문화교류 행사, 이번 대구 보자기축제 및 이와 함께 추진하는 대학생 문화교류 행사 등 동아시아 문화도시 후속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대구시는 작년부터 동아시아문화도시 문화 플랫폼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 보자기축제가 보자기의 ‘포용성’과 ‘다양성’에서 시작하여 3국의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바탕위에 새로운 동아시아문화를 창조하고 문화교류 사업이 산업과 관광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세 도시 간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작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으로 3개 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가 활발히 이루진 결과, 올해 7월 대구와 창사의 우호협력도시 체결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구 보자기축제가 시민들께서 3국 상호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한·중·일 문화를 즐기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 대구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처음 개최된 대구 보자기축제에는 3만 8천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아 한·중·일 3국의 보자기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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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허브동산, 보랏빛 물결로 파도치는 라벤더 축제 개최라벤더 축제가 6월 5일부터 20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돈오름로 170에 위치한 제주 허브동산에서 펼쳐진다. 허브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라벤더는 마음을 편안하게 진정시키는 작용이 탁월하고 불면증 해소 및 두통, 편두통 등 긴장을 완화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 제주 허브동산은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허브와 꽃을 직접 만져보고 눈으로 보며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힐링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 낮에는 300여종 허브를 비롯하여 다양한 색상의 수국, 백합 등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다. 허브동산 내 보타니카170 카페에서는 더위를 날려줄 로즈마리 아이스크림을 비롯하여 표고버섯 피자 등 건강한 먹거리 또한 마련되어 있다. 제주 허브동산 라벤더 축제 동안 개인 인스타그램에 제주 허브동산에 다녀간 사진을 올리면 직접 재배해서 만든 천연 로즈마리 미스트를 현장에서 증정하고 추점을 통해 무료 숙박권, 허브 제품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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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절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첫 분리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환자로부터 확인되어 도민들의 인플루엔자 감염에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철)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에 참여하여 연중 도내에서 유행하는 호흡기바이러스를 감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참여 의료기관에 내원한 급성호흡기 질환 환자의 인후가검물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8종의 호흡기바이러스를 검사함으로써 급성호흡기바이러스의 계절별 유행양상 파악, 인플루엔자의 국내 유행주 파악, 독감백신 생산 및 예방활동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다.2017~18절기(2017. 9. 3. ~2017. 11. 8.) 실험실 감시 결과, 11월 8일(45주)에 접수된 인후가검물(21건) 중 1건의 검체에서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분리되었으며, 실험실 감시를 통한 인플루엔자 진단으로는 지난 절기(2016~17절기)보다 약 한달 정도 빠른 것이다.전국적으로는 36주(9. 3.~9. 9.)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리되었으며, 총 15건(44주 현재, 2017~18절기 누적건수)이 분리되었다. 강원도는 45주(11. 5.~11. 11.)에 처음으로 분리되어 타 지역에 비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늦은 편이다.전국적인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ILI)는 2017년 36주~44주 동안 3.1~5.2명으로 2017~18절기의 유행기준(6.6명)보다 낮았다(표 1 참조). 그러나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겨울철 날씨 특성상 기온이 낮고 건조해짐에 따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잘 전파됨을 고려하면 향후 인플루엔자 환자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행성독감으로도 알려져 있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일반적으로 고열과 두통, 피로감, 기침, 인후통, 콧물, 코막힘,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간혹 소아에서 메스꺼움, 구토, 설사가 동반되기도 한다. 노약자의 경우 폐렴과 같은 합병증으로 입원치료를 받기도 하며,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기존의 질환이 더 악화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겨울철에 주기적인 유행을 보이며 환자로부터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확인되면 점차 유행이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는 특징이 있어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같은 취약계층에서는 특별히 감염에 유의해야 한다.따라서 인플루엔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손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단을 강구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우선접종권장대상자*의 경우, 유행시기 중이라도 미접종자는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 우선접종권장대상자: 65세 이상의 노인,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의료인, 만성질환자 등. 표1. 2017년 주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발생 현황주(week)363738394041424344발생분율(/1,000)4.905.105.104.703.103.804.204.105.20 * 2017~18절기 기간: 2017년 9월~2017년 8월 * 2017~18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6.6명 *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38℃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자 <생활 속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수칙> 1.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습니다. 2.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로 코나 입을 막고 합니다(그림 1 참조). - 사용한 휴지는 꼭 버릴 것 - 휴지가 없을 시 손대신 상의 소매로 입을 막고 기침 - 기침이나 재채기 후 비누로 손을 씻거나 알코올이 함유된 소독제로 손 소독할 것 3.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 비누 사용이 불가능할 시 알코올이 함유된 손 소독제 사용 4. 더러운 손으로 눈, 코, 또는 입을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5.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6.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합니다. 7.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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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문화기공식전라북도는 전라감영을 아시아 문화 심장터의 핵심공간으로 조성해나가기 위해 선화당 등 전라감영 복원 건물의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16일(목) 14시에 전라감영지(구 도청사 부지)에서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공사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전라감영 복원 시작을 알리는 문화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전라북도의 행정을 총괄했던 옛 도청사 건물이 준공된 지 60여년 만에 조선시대 전라남북도 및 제주도를 관할하던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공사를 착수하게 된다.문화기공식은 식전행사(祝願)와 공식행사(告天), 식후행사(團結)로 구성되어 있으며, 흥겨운 설장고 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전통의례 절차에 따라 고유제가 봉행되며, 이후 경과보고 및 전라감영의 역사와 복원사업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이어질 예정이다.고유제는 조선시대 전라감영 복원을 추진하는 출발점에서 그 시작을 알리고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로,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에서 주관을 맡아 추진하고 있다.이와 함께 집을 짓기 전에 지경돌로 그 터를 단단하게 다지는 의례와 놀이인 지졍다기지를 퍼포먼스화 하여 진행될 예정이다.그동안 전라감영 복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에서 전라감영 공간의 변화에 따른 각 건물별 위치, 시대에 따라 변화는 건물의 형태 등 전라감영 복원사업 추진에 따른 각종 현안 내용에 대해서 논의하였고, 최종 논의된 사항을 전라북도 문화재위원회에 보고하고 그 내용을 실시설계에 반영하였다.복원공사는 총사업비 84억원으로 오는 2019년 12월까지 진행되며, 복원대상은 선화당, 내아, 내아행랑, 관풍각, 연신당, 내삼문, 외행랑 등 전라감영 핵심건물 7동이 공사에 포함되어 복원될 예정이다.아울러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난 통일신라시대부터 일제강점기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적 흔적을 어떻게 조성하여 보여줄 것인지에 대해서 논의하여 복원될 건물 활용의 구체적인 방향과 콘텐츠에 대해서는 향후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 논의를 거쳐 박제된 공간이 아닌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또한, 전라감영 복원 공사와 함께 전라감영의 완전 복원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최첨단 ICT기술과 접목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 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전라감영 일원은 조선시대 감영을 주제로 콘텐츠 체험 공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며 역사복원과 더불어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 등이 보강될 것으로 보인다.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라감영 복원이 과거 역사와 문화의 중심이었던 전주의 옛 영광을 복원하고 더 큰 자긍심과 미래의 희망이 담긴 핵심적 공간으로 조성되기 위해서 우리 도와 전주시가 함께 협력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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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보상운동 기록물, 대구를 넘어 전세계인의 유산으로!국채보상운동은 1907년 일본의 경제주권 침탈에 대응하여 나랏빚 1천 300만원을 갚기 위해 빈부귀천, 남녀노소, 도시농촌, 종교사상을 뛰어넘어 전 국민이 참여한 경제주권 회복운동이다.이 운동은 지역적으로 대구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확산된 최초의 시민운동이라는 점, 국가적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기부문화운동이자 여성·학생운동, 언론캠페인운동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높다. 또한, 대외적으로도 국가의 부채를 국민이 대신 갚고자한 운동은 세계사적으로 유래가 전무하다는 점에서 그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열렸던 제13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에서도 국채보상운동이 19세기 말 제국주의 열강에 대응하여 가장 앞선 시기에 범국민기부운동을 바탕으로 나랏빚을 갚고자 한 국권수호운동이라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국채보상운동이 발생한 이후 중국·멕시코·베트남 등 타 국가에서 유사한 외채상환운동이 일어났다는 점도 강조되었다. * 국채보상운동(1907년) → 중국(1909년) → 멕시코(1938년) → 베트남(1945년)특히, 국채보상운동은 오늘날까지 그 정신이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으며, 경제 위기에 직면한 국가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국채보상운동 정신은 1997년 IMF 경제위기 당시 전 국민이 참여한 ‘나라살리기 금 모으기 운동’으로 승화되어 경제난 조기 극복에 크게 기여해 전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그 간 대구시와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15. 3월 세계기록유산등재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 문희갑 前대구시장, 김영호 前산업자원부 장관, 신동학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를 구성한 이래, 발기문·취지문, 기부영수증, 언론 보도자료 등 2,400여 건에 달하는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시키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역을 넘어 범국민적 공감대를 제고하고자 100만인 서명운동을 비롯하여 국회토론회, 서울·부산·광주 등 전국순회 전시회를 추진하였으며, 국채보상운동의 의의를 학술적·객관적으로 증명하고자 석박사급 인력을 충원하고 국제학술대회 등을 개최하였다.특히, 올해 2월에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났던 위대한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대구시민주간(매년 2.21∼28)’을 선포하기도 하였다. 향후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하여 11월 중 대시민 보고회 및 비전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과 연계하여 정부와 국채보상운동 정신의 세계화를 위한 밑그림도 본격적으로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신동학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는 “권영진 시장님을 비롯하여 250만 시민들이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셨기에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자랑스러운 대구DNA가 녹아있는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세계화해나가는데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계기로 시민들이 대구시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높아나가기를 희망한다”며 “향후 전세계인들과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함께 공유하여 ’글로벌 문화도시 대구‘ 브랜드를 제고하는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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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만드는생활정책연구원 “1인가구 생활안전 위험체감도 다인가구에 비해 2배 이상 높아”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실이 (사)시민이만드는생활정책연구원과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에 의뢰하여 전국 20대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1인가구의 생활만족도, 안전과 건강, 주거환경에 대한 인식도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대한민국 1인가구 생활환경 속 여러 안전문제 대해 1인가구와 다인가구가 갖고 있는 인식의 차이를 확인하고 앞으로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안전 지원정책안을 수립할 목적을 표방했다. 우선 주거지의 생활안전 문제에 있어 1인가구와 다인가구가 각각 26.2%, 15.0% ‘심각하다’고 응답해 1인가구가 다인가구에 비해 생활 환경의 위협성을 더 많이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주거지에서 화재와 관련한 위험성’을 묻는 질문에서 1인가구는 30.9%가 위험성을 느끼고 있다고 답변해 13.6%의 응답률을 보인 다인가구에 비해 화재 위험성의 인식도는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여줬다. 주거지 인근의 폭력성 체감도에 있어서도 1인가구는 35.4%, 다인가구가 15.6%로 1인가구가 주거지 일대의 폭력 위험도에 있어서 두 가구유형이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강도, 도둑 등의 범죄에 대한 위험도 문항에 1인가구와 다인가구가 각각 34.6%, 15.1%로 응답해 역시 1인가구가 다인가구에 비해 2배 이상의 범죄 위험도를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위험체감도(생활안전, 화재, 범죄안전 분야)가 높은 1인가구 응답자 중 72.5%가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등 준주택에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인가구의 안전 및 생활여건 개선엔 다인가구도 공감, 과반이 찬성 주거면적 하한선, 휴게공간 배치, 임대차계약시 안전설비 규정 명시 등 3대 정책화 이슈에 다인가구의 찬성비율도 80%에 달했다. 1인가구의 가구면적 하한선을 법적으로 정하자는 물음에 1인가구와 다인가구가 각각 74.5%, 64.4% 이상이 찬성했다. 다인가구의 응답률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4인 이상 다인가구(52.3%)가 1인가구(74.5%)와 2인가구(64.5%)에 비해 긍정도가 떨어졌다. 한편 1인가구 거주자 중 건물 및 주택의 임대인이 포함된 자가 주택 소유자들 중 무려 72.0%가 1인가구의 가구면적 하한선의 법적 규정에 찬성했다. 자가, 전세, 보증금월세 거주자 모두 80%가 넘게 거주 공간 내 상비약 등의 의약품 배치, 휴게 공간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변했으나 무보증금 월세 거주자의 찬성률은 50.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그 밖에 고시원, 고시텔 등에 상비약품, 휴게공간 등을 설치 혹은 배치할 것을 법적으로 규정해야 한다는 물음에도 1인가구(81.9%)와 다인가구(79.7%)가 큰 폭의 긍정 답변을 보여줬다. 임대차 계약 시 도어록 강화 및 소화기 등 소방설비 설치, 각종 치안 서비스 구비 여부의 명문화 필요성에 대한 응답도 1인가구 86.4%, 다인가구 87.1%로 나타나 가구의 유형과 상관없이 거의 모든 응답자가 대부분 관련 정책 시행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거주형태별로는 원룸 거주자(93.7%)와 아파트 거주(92.7%)의 ‘긍정’ 비율이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 생활 만족도는 원룸거주자와 아파트 거주자들은 생활만족도가 각각 41.7%, 아파트 72.2%로 높았다. 1인가구의 연령이 높을수록 화재위험 인식도가 높았으며, 생활만족도는 일조권과의 상관성이 높았고 화재위험과 폭력에 대한 위험 인식의 상관성도 높았다. 한편 1인가구는 거주 건물의 연수가 오래될수록 치안, 방범 분야의 위험률이 높았으며 거주하는 공간의 층수가 낮을수록 조망권과 일조권에 대한 불만족지수가 높았다. ◇1인가구 ‘몸 아프면’ 서울은 가정의학과로, 충청·경북·강원 등 지역권은 물리치료 1인가구, 다인가구 모두 주택환경과 건강의 상관성 높다고 답했다. 주택 환경의 건강 영향도에 있어 20대 74.0%가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해 전체 평균(63.7%)보다 다소 높은 수치를 보였다. 1인가구와 다인가구는 평균 63%가 주택환경의 건강영향도가 높다고 응답했다. 건강상 문제가 있을 때 찾아가고자 하는 진료과목은 가정의학과(29.1%), 재활치료(15.5%), 내과(12.6%) 순으로 많았으며 ‘아파도 잘 가지 않는다’는 답변은 10.9%로 10명 중 1명 꼴로 답했으며 이 결과 중 1인가구는 14.6%로, 전체 평균 비율(10.9%)보다 높았다. 지역별 병원방문 희망 진료과는 서울의 경우 가정의학과가 31.3%로 가장 높았으며 대전충청, 광주전라, 대구경북, 강원제주권 등 비수도권 지역은 재활의학, 물리치료과의 선호도가 총 7개의 진료과목 중 가장 높았으며 최저 23.0% 최고 31.3%의 분포를 보였다. 한편 주거공간 조망권의 현재 만족도는 1인가구의 불만족 비율(50.1%)이 전체 평균(38.0%)보다 높았으며 일조권 만족도도 역시 1인가구의 불만족 비율(41.9%)이 전체평균(31.6%)을 웃돌았다. 이번 발표는 9월 26~28일에 주거복지분야 단체인 민달팽이유니온, 주거복지연대 소속의 1인가구원과 20대 이상의 성인남녀 총 500명이 참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은 최대허용오차 ± 4.4%)한 ‘대한민국 1인가구 안전의식 조사’ 결과에 근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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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 늦추고 황금연휴 만끽…관광지·공항 행락물결(종합)열흘 연휴로 귀성객 분산…열차역·버스터미널 오전 한때 붐벼지방 공항, 여행객 더해져 '북적'…전통시장 모처럼 활기 붐비는 제주공항(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실질적인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출입구가 도착한 귀성객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17.9.30 jihopark@yna.co.kr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전국 주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여객선터미널에는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을 찾는 이들의 행렬이 이어졌지만 긴 연휴로 귀성객이 분산되면서 큰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다.지방 공항은 국내외 여행길에 오른 인파로 북적였고 전통시장은 제수용품을 사러 온 시민들로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전국의 유명한 산과 유원지, 공원 등지에는 귀성을 늦춘 시민들이 대거 찾아 성큼 다가온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부산역은 이날 선물꾸러미를 들고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로 종일 붐볐다. 대전역도 서울과 부산을 가는 KTX와 SRT가 일부 차량을 제외하면 대부분 좌석이 여유를 보이는 등 큰 혼잡없이 원활한 모습을 보였다.광주 송정역과 수원역, 울산역, 춘천역 등 다른 전국 주요 열차역도 귀성 행렬이 이어졌다.울산역 관계자는 "역에 이용객들이 많이 있지만 평소 주말과 비슷한 같은 분위기"라고 전했다.고속도로 역시 평상시 주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오전 한때 정체현상을 보였던 천안논산고속도로 상행선과 경부고속도 천안부기점도 통행량이 줄면서 차들이 제 속도를 회복했다.주요 버스터미널도 좌석이 대부분 매진된 가운데 귀성객을 태운 만원 버스가 쉴 새 없이 오갔지만 특별한 혼잡을 찾아볼 수 없었다.대합실에서는 긴 연휴에 대비한 짐 가방과 선물세트를 챙긴 귀성객들과 미처 구하지 못한 표가 있는지 문의하는 이들이 눈에 띄었다.춘천시외버스터미널 관계자는 "연휴가 긴 탓인지 귀성객이 아직 많지 않다"며 "추석 전날 저녁이나 당일 오전에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추석연휴 자갈치시장 북적(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시민들이 제수용 수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2017.9.30 ccho@yna.co.kr바닷길도 연안여객선들이 정상운항하며 고향으로 향하는 이용객들을 분주히 태워 날랐다.충남 서해안 14개 섬을 운항하는 보령여객터미널은 이날 오후 3시까지 1천900여명이 이용했다.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의 경우 오전 7시 50분 백령도로 향하는 첫 여객선을 시작으로 육지와 섬을 잇는 12개 항로, 17척의 여객선이 정상운항했다.전남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총 운항 횟수는 평소 하루 5천935회인데 연휴에는 7천339회로 1천404회 증편 운항한다.전국의 공항은 고향에 가거나 여행을 떠나려는 인파로 큰 혼잡을 빚었다.긴 연휴를 맞아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에는 국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몰렸고 국내선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청주공항, 광주공항, 울산공항 등도 국내외 여행객으로 가득 찼다.전주 남부시장, 제주 동문재래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은 제사용품을 사려는 장바구니 발길이 이어졌다. 제주해녀축제(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30일 제주시 구좌읍 일원에서 막 오른 제10회 '제주해녀축제'에서 해녀들이 거리 퍼레이드를 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2017.9.30 koss@yna.co.kr귀성을 늦춘 시민들은 유명 산과 유원지, 공원 등을 찾아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이날 오후 2시까지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1만여명이 찾아 가을 단풍으로 물든 탐방로를 걸으며 황금연휴를 즐겼다.억새꽃축제가 한창인 전국 5대 억새 군락지 정선 민둥산에는 햇빛 방향에 따라 은빛 또는 금빛으로 물결치는 억새길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송이축제가 열린 양양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 산속에 미리 숨겨놓은 송이도 찾고, 선별작업을 통해 시장에 나온 명품 양양 송이를 구매하며 즐겁게 보냈다.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해맞이 공원으로 유명한 울주군 간절곶 해맞이 공원에는 연인이나 가족 관광객들이 바닷길을 걸으며 사진을 찍는 등 추억을 만들었다.전북의 대표 관광지인 전주 한옥마을에도 맑은 가을 날씨 속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태조 어진이 모셔진 경기전과 전동성당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한창인 안성맞춤랜드에서는 관람객들이 바우덕이 창작 마당극, 해외 민속공연, 전통혼례식 등을 즐기며 여유로운 연휴 첫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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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코앞…알아두면 좋은 여행경비 절약 '꿀팁'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흘 황금연휴에 국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온라인여행사 씨트립코리아는 25일 바가지 요금은 물론 본인도 모르게 빠져나가는 수수료 등을 피해 알뜰하게 여행 할 수 있는 팁을 준비했다.◇ 예약은 가격 비교 사이트 대신 개별 사이트에서 요즘 개별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호텔 또는 항공 가격 비교 사이트는 여러 조건에 따라 다양한 여행상품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그렇지만 막상 최저가를 선택해 개별 예약 사이트로 들어가게 되면 예약 취소와 환불 불가 조건이 포함돼 있거나 예약 수수료나 봉사료 등이 빠져 있어서 검색된 최저가와 최종 결제 금액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다. 숙박의 경우 조식 포함 여부와 객실 타입 등이 동일하지 않은 조건으로 가격 비교가 되는 사례도 종종 있어 반드시 꼼꼼하게 비교할 필요가 있다.여행 고수들은 가격 비교 사이트 대신 개별 사이트에서 예약하는 것이 오히려 이득이라고 조언한다.예약 사이트나 모바일 앱에 직접 접속하는 고객들에게만 검색되는 특가 상품이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의 최저가 검색보다 오히려 더 좋은 조건으로 호텔을 예약할 수도 있다. 호텔 예약 사이트 입장에서는 가격 비교 사이트에 지불해야 할 수수료를 절약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예약하는 경우 멤버십 적립 등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따라서 여행을 자주 즐기는 소비자라면 개별 예약 사이트를 직접 방문해 적립금 등 조그만 혜택까지 챙기는 것이 좋다.◇ 현지통화 결제 또는 원화 결제 서비스로 수수료 절약 원하는 일정과 조건에 맞는 호텔이나 항공권을 찾았다면 이제 결제를 진행할 차례다.해외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결제한다면 해외 원화 결제에 주의해야 한다. 해외 원화 결제는 해외 가맹점에서 거래 금액을 원화로 표시하는 서비스다. 결제 과정에서 환전 수수료가 이중으로 발생해 실제 결제한 금액보다 5∼10% 많은 금액이 최종 청구되게 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8개 카드사 고객의 해외 사용액 중 14.7%인 약 1조4천219억원이 해외 원화 결제액이었다.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까운 수수료를 부담한 것이다.해외여행 중 현지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도 반드시 원화가 아닌 현지통화로 결제해달라고 요구해야 한다.결제액의 3∼8%가 원화결제수수료로 부과되기 때문이다. 만약 신용카드 영수증에 원화(KRW)금액이 표시돼 있다면 현지통화로 다시 결제해달라고 요청해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바가지요금 없는 숨어있는 정상가 항공권 찾아라 주요 항공 노선들이 매진됐지만 여러 항공사에서 증편을 결정해 황금연휴 중 여행을 갈 길은 아직 열려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삿포로와 오키나와, 대만 타이베이 등 인기 노선 증편을 결정했고 저가항공사인 제주항공·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부산도 국제선을 다양하게 늘리기로 했다.그러나 추가 좌석들이 생기더라도 항공권 가격은 이미 오를 대로 올라있는 데다 비수기보다 2배 이상 비싸진 숙박 가격까지 생각한다면 선뜻 예약하기 쉽지 않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항공편 중 비선호 날짜와 시간대를 잘 선택한다면 정상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티켓이 아직 남아 있다고 조언한다.먼 여행지가 아닌 근거리 호텔에서 추석 연휴를 보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명절 연휴 때 도심의 호텔들은 평소보다도 저렴한 특가 상품을 내놓는다. 올해에도 여러 호텔이 풍성한 혜택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숙박의 경우 조식 포함 여부와 객실 타입 등이 동일하지 않은 조건으로 가격 비교가 되는 사례도 종종 있어 반드시 꼼꼼하게 비교할 필요가 있다.여행 고수들은 가격 비교 사이트 대신 개별 사이트에서 예약하는 것이 오히려 이득이라고 조언한다.예약 사이트나 모바일 앱에 직접 접속하는 고객들에게만 검색되는 특가 상품이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의 최저가 검색보다 오히려 더 좋은 조건으로 호텔을 예약할 수도 있다. 호텔 예약 사이트 입장에서는 가격 비교 사이트에 지불해야 할 수수료를 절약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예약하는 경우 멤버십 적립 등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따라서 여행을 자주 즐기는 소비자라면 개별 예약 사이트를 직접 방문해 적립금 등 조그만 혜택까지 챙기는 것이 좋다.◇ 현지통화 결제 또는 원화 결제 서비스로 수수료 절약 원하는 일정과 조건에 맞는 호텔이나 항공권을 찾았다면 이제 결제를 진행할 차례다.해외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결제한다면 해외 원화 결제에 주의해야 한다. 해외 원화 결제는 해외 가맹점에서 거래 금액을 원화로 표시하는 서비스다. 결제 과정에서 환전 수수료가 이중으로 발생해 실제 결제한 금액보다 5∼10% 많은 금액이 최종 청구되게 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8개 카드사 고객의 해외 사용액 중 14.7%인 약 1조4천219억원이 해외 원화 결제액이었다.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까운 수수료를 부담한 것이다.해외여행 중 현지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도 반드시 원화가 아닌 현지통화로 결제해달라고 요구해야 한다.결제액의 3∼8%가 원화결제수수료로 부과되기 때문이다. 만약 신용카드 영수증에 원화(KRW)금액이 표시돼 있다면 현지통화로 다시 결제해달라고 요청해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바가지요금 없는 숨어있는 정상가 항공권 찾아라 주요 항공 노선들이 매진됐지만 여러 항공사에서 증편을 결정해 황금연휴 중 여행을 갈 길은 아직 열려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삿포로와 오키나와, 대만 타이베이 등 인기 노선 증편을 결정했고 저가항공사인 제주항공·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부산도 국제선을 다양하게 늘리기로 했다.그러나 추가 좌석들이 생기더라도 항공권 가격은 이미 오를 대로 올라있는 데다 비수기보다 2배 이상 비싸진 숙박 가격까지 생각한다면 선뜻 예약하기 쉽지 않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항공편 중 비선호 날짜와 시간대를 잘 선택한다면 정상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티켓이 아직 남아 있다고 조언한다.먼 여행지가 아닌 근거리 호텔에서 추석 연휴를 보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명절 연휴 때 도심의 호텔들은 평소보다도 저렴한 특가 상품을 내놓는다. 올해에도 여러 호텔이 풍성한 혜택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황금연휴 알뜰여행을 위한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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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국내여행 10월 5일에 가장 많이 떠난다"(서울=연합뉴스) 이번 추석 연휴에 국내여행을 떠나는 사람 중에는 10월 5일에 여행을 시작하는 사람이 가장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숙박 O2O 야놀자는 20∼40대 1172명을 대상으로 추석 황금연휴 여행 계획을 조사했더니 이 중 65.4%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여행을 떠나는 사람 중 55.6%는 국내여행을 계획 중이었는데, 여행을 시작하는 날은 추석 다음 날인 10월 5일이 16.6%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10월 2일(15.2%)이었다.추석 전후 기간을 비교하면 추석 전인 9월 30일∼10월 3일에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54.9%로 추석 이후 기간에 떠나는 사람보다 조금 더 많았다. 국내 여행 기간은 2박 3일(34.7%)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1박2일(32.2%), 3박4일(14.0%), 무박1일(7.1%)의 순이었다.국내 여행지로는 서울(24.1%)이 인기가 가장 많았다. 그 뒤를 경기(13.0%), 강원(11.5%), 부산(11.2%), 경상도(10.3%), 제주(8.7%)가 이었다.함께 여행할 사람으로는 연인을 꼽은 사람이 43.9%로 가장 많았고 가족(39.0%), 친구(10.1%)와 여행을 한다는 응답자도 있었다.이용할 숙소로는 응답자의 41.3%가 호텔·리조트를 선택했으며 모텔(24.6%), 펜션(22.2%)을 이용하겠다는 사람들도 많았다. 추석 연휴 여행 계획 설문조사 결과[야놀자 제공]여행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여행을 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로 '금전적 여유 부족'(14.4%)을 꼽았다.조세원 야놀자 마케팅 총괄 상무는 "디턴족(고향에서 명절을 보낸 뒤 여행으로 남은 휴일을 보내고 귀경하는 사람들)이 긴 연휴의 영향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