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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레벨업'…장중 2,420 넘나들며 사상 최고치(종합)코스피는 전날보다 17.72포인트(0.74%) 오른 2,409.49에 거래를 마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이 코스피를 확인하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2,400선을 넘었고, 장중엔 2,420까지 넘나들었다. seephoto@yna.co.kr옐런 의장 '자산 점진적 축소' 발언 영향…삼성전자 나흘째 신기록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또다시 새 역사를 열었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2,400선을 넘었고, 장중엔 2,420까지 넘나들었다. 코스피가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새로운 단계로 '레벨업'했다.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72포인트(0.74%) 오른 2,409.49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전의 기존 종가 최고치(2,396.00)를 13.49포인트 차로 갈아치웠다.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3.99포인트(0.58%) 오른 2,405.76으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종전 장중 최고치(2,402.80)를 훌쩍 넘어섰다. 한때는 2,422.26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이후 10거래일째 2,400선을 넘지 못하던 코스피가 이날 하루 만에 장중 최고치를 종전 기록보다 20포인트 가까이 밀어 올린 셈이다.이날 코스피의 강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자산 축소를 '점진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재닛 옐런 연준 의장 발언의 영향으로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일정부분 해소됐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에서는 연준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에 따라 달러가 약세로 전환되고 원화는 강세를 나타내면서 외국인이 화답했다"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신흥국 증시가 동반 급등했다"고 덧붙였다.이날 외국인은 3천734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최근 사흘째 외국인의 '사자'세가 이어지고 있다.기관은 이날 꾸준히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장 마감 직후 매도세로 돌아섰다. 옵션 만기일에 맞춰 금융투자가들이 대거 매도 물량을 내놨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수 상승폭도 제한됐다. 이날 기관의 순매도 규모는 1천775억원이었다.개인은 이날 2천43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차익을 실현했다.[그래픽] 코스피 '레벨업'…사상 처음 2,420선 고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특히 시총 1·2위인 삼성전자[005930](1.36%)와 SK하이닉스[000660](2.47%)의 상승폭이 컸다.삼성전자(252만8천원)는 사상 최고가 행진을 나흘째 계속했다. 이날 한때는 254만7천원까지 치솟았다. SK하이닉스(7만600원) 역시 이날 사상 처음으로 7만원선을 돌파했다. 한때는 7만1천900원까지 올랐다.포스코[005490](2.94%), 삼성물산[028260](1.40%), NAVER[035420](1.10%), 삼성생명[032830](0.41%), 현대모비스[012330](0.20%) 등이 함께 상승하며 지수를 밀어올렸다.시총 상위 10위 내에서 하락한 종목은 한국전력[015760](-0.59%)과 KB금융[105560](-1.05%) 2종목뿐이었다.업종별로도 대체로 상승세가 나타났다.의료정밀(2,82%), 증권(2.02%), 철강금속(1.97%), 전기전자(1.58%), 운수창고(1.31%), 화학(1.05%), 제조업(1.05%) 등이 1% 이상 상승했다.의약품(-1.13%), 비금속광물(-1.09%), 전기가스업(-0.55%), 음식료품(-0.46%), 기계(-0.21%) 등은 하락했다.이날 코스닥지수도 최근 나흘 동안의 하락세를 떨쳐내고 닷새 만에 상승세를 되찾았다.지수는 전날보다 2.59포인트(0.24%) 오른 652.69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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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90선 '지붕킥'…장중·종가 최고기록(종합)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코스피가 10.06포인트 오른 2,388.66으로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chc@yna.co.kr2,388.66 마감…'투톱' 삼성전자·SK하이닉스 나란히 최고가 코스피가 또다시 새 지평을 열었다. 장중·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모두 바꿔 썼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6포인트(0.42%) 오른 2,388.66으로 장을 마감했다.이달 9일 작성한 종가 기준 최고치(2,381.69)를 6.97포인트 차로 뛰어넘은 역대 최고치다. 2.49포인트(0.10%) 오른 2,381.09에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에 일찌감치 장중 최고치(2,387.29·6월 14일)를 경신하고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어 장 마감 직전에는 2,390.70까지 치솟아 전인미답의 2,390 고지까지 밟았다. 꾸준히 순매수세를 유지한 개인은 이날 21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줄곧 '팔자'를 지속하던 외국인도 이날 장 종료를 앞두고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33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기관은 오후 들어 매도세로 돌변, 1천11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정보기술(IT) 주의 급상승이 이날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투톱'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사상 최고가를 함께 경신했다.삼성전자는 이날 1.39% 올랐고, SK하이닉스도 3.85%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각각 241만8천원, 6만7천500원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두 종목 모두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IT주 주도로 미국 증시가 소폭 올랐다"며 "미국 기술주들의 실적 전망치가 장중에 상향되면서 나스닥이 약보합에서 강세로 반등했는데, 그 영향이 우리 증시에 오늘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서 연구원은 "다만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가는데도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내수 부양에 대한 의구심이 늘어나는 분위기"라며 "이에 따라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다"고 덧붙였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네이버(0.11%), 삼성물산[028260](1.80%), 포스코[005490](0.74%)는 올랐고, 한국전력[015760](-0.47%), 현대모비스[012330](-0.58%), 신한지주[055550](-0.51%)는 소폭 내림세였다. 현대차[005380]는 등락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의약품(4.46%)의 상승폭이 컸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임랄디'가 유럽에서 품목 허가를 받을 거라는 전망에 13.65% 급등했다.전기전자(1.91%), 제조업(0.91%), 철강·금속(0.78%) 등이 상승했고, 화학(-1.10%), 섬유·의복(-1.00%), 음식료폼(-0.89%)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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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최고치 행진…장중 2,250선 돌파(종합2보)코스피 2,250선도 돌파(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코스피가 2,250대를 돌파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chc@yna.co.kr삼성전자도 9일째 상승…코스닥도 이틀째 상승 640선 육박 코스피가 8일 상승 출발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88포인트(0.44%) 오른 2,251.1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4.37포인트(0.19%) 오른 2,245.61로 개장해 장 초반 한때 2,253.55까지 오르며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간밤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 성향인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의 승리가 확정되면서 투자 심리가 호전됐다. 지난 5일 고용지표 호조와 유가 반등으로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동반 상승한 것도 영향을 줬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프랑스발 불확실성 완화와 미국 고용지표 호조, 유가반등이 맞물리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2,300선까지 상승은 가능하겠지만 2,260∼2,270선에서 추가 상승 흐름이 약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79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6억원, 394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22%)가 9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등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한국전력[015760](2.59%)과 현대모비스[012330](1.97%), 아모레퍼시픽[090430](1.76%)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SK하이닉스(0.36%)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POSCO[005490](-1.49%)만 약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생명[032830]은 보합세다.LG전자[066570](5.44%)는 올해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역대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한때 7만6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업종별로는 의약품(3.00%), 전기가스업(1.99%)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철강·금속(-1.01%), 건설업(-0.73%) 등은 하락세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9포인트(0.71%) 오른 639.6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3.25포인트(0.51%) 오른 638.36으로 출발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4.44%)은 주력 품목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글로벌 판매 호조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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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중 최고치 행진…삼성전자 3%대 급등(종합)코스피 상승세로 출발(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연일 연중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코스피가 상승세로 장을 시작한 28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뛰어가고 있다. chc@yna.co.kr코스닥지수도 하루만에 반등, 롯데그룹주 일제히 하락 코스피가 28일 삼성전자[005930]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그러나 외국인이 장중 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 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이날 오전 10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80포인트(0.17%) 오른 2,213.2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4.90포인트(0.22%) 오른 2,214.36으로 출발했다.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외국인이 500억원대의 매수에 나서면서 2,217.04까지 오르며 장중 연중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그러나 외국인이 개장 이후 매수 규모를 줄이다 순매도로 전환하자 지수는 상승 폭을 더는 키우지 못하고 2,210선 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다.코스피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는 3%대 급등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썼다.삼성전자는 전날 발행 주식의 13.3%에 달하는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3%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3.28% 오른 226만4천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229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장과 동시에 593억원이 넘게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24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금융투자(-1천273억원)를 중심으로 1천564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지수가 오르자 주식형펀드 등의 환매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됐다.개인은 1천652억원 매수 우위다.간밤 뉴욕증시는 주요 기술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24포인트(0.03%) 상승한 20,981.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2포인트(0.06%) 높은 2,388.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71포인트(0.39%) 오른 6,048.94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국제유가 하락폭 축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사상 최고치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분석했다.홍 연구원은 "연휴를 앞두고 있어 주요 수급주체들의 현물 매매 동향보다 외국인의 선물동향에 따른 시장 변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2.48%), 제조업(0.77%), 의료정밀(0.43%)이 강세다. 음식료품(-1.49%), 비금속광물(-1.18%), 전기가스업(-1.24%0 등은 약세다.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와 NAVER(1.14%), SK하이닉스[000660](0.93%), 삼성물산(0.82%), 삼성생명(0.45%) 등이 오르고 있다.신한지주(-1.68%), 현대모비스(-1.54%), 현대차(-1.36%), 한국전력(-1.31%) 등은 내림세다. 지주사 전환 소식에 크게 올랐던 롯데쇼핑[023530] 등 롯데그룹주는 지주사 전환 기대감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롯데칠성(-6.17%), 롯데제과(-3.75%), 롯데쇼핑(-2.99%), 롯데푸드(-2.14%) 등 지주사를 위한 분할 관련 주주총회를 열었던 종목의 주가가 모두 하락 중이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15포인트(0.18%) 오른 632.26을 가리키고 있다.지수는 1.72포인트(0.27%) 오른 632.83으로 장을 시작해 잠시 하락 반전했으나 곧 반등했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93억원, 1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2억원 매도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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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년7개월만에 2,100 돌파…시총 사상 최대(종합)코스피 19개월 만에 2,100 돌파(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코스피가 19개월 만에 2,100선을 돌파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18.54포인트 오른 2,102.93으로 장을 마감했다. chc@yna.co.kr외인·기관 '쌍끌이' 장세로 모처럼 박스피 탈출2월 수출호조·글로벌 경기개선 기대감 호재로 작용 코스피가 1년7개월여 만에 2,10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월 수출 호조 발표와 투자자들의 글로벌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54포인트(0.89%) 오른 2,102.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100선을 넘어선 것은 2015년 7월3일(종가 2,104.41) 이후 19개월여 만이다. 장중 기준으로 따져도 2015년 7월17일(장중 고가 2,101.22) 이후 처음이다. 지수가 모처럼 탄력을 받으면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도 1천359조9천380억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거래소가 밝혔다. 이전 시총 최대치는 2015년 4월23일의 1천356조4천870억원이었다. 이날 1.58포인트(0.08%) 오른 2,085.97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키워 고점을 높였다. 2월 들어 환율변동성 확대 등으로 매수세가 약해졌던 외국인이 이날은 1천20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여기에 기관도 장중에 1천451억원 순매수로 돌아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만 개인은 3천45억원 순매도했다.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의) 글로벌 증시 훈풍과 외국인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시총상위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도 "외국인 수급이 영향을 미친 듯하다. 최근 외국인 매도세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됐는데 이들이 다시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가 반등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이날 지수의 상승은 장 개장에 앞서 한국 수출이 2월에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정부 발표에도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20일 수출액은 277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6.2% 늘었다. 한국 수출은 지난해 11월 전년 대비 2.5% 늘어난 데 이어 12월 6.4%, 올해 1월 11.2% 늘어나며 회복세를 확대하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부터 호조세인 수출이 계속 나아지던 상황에서 2월 수출실적이 발표되면서 글로벌 수요가 살아난다는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최근 한 달간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과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가 횡보했는데 이제는 주가의 가장 근간이 되는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시장이 반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거래소는 "오늘 2,100선 회복은 주요국의 경기호조와 코스피 상장기업의 실적개선에 기반한 실적 장세라는 점에서 2015년의 유동성 장세와 차이가 있다"며 "2,100선을 회복한 지금도 우리 증시는 이익 개선세를 고려할 때 다른 나라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주인 삼성전자[005930](0.72%)는 초반 하락하다가 상승세로 돌아서 이틀 연속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2.00%)도 장중 반등했다. 이밖에 삼성물산[028260](2.44%), 삼성생명[032830](1.90%), 포스코(1.41%), 신한지주[055550](1.29%), 네이버(1.15%)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오름세를 탔다. 특히 증권주들이 코스피 2,100선 돌파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다.NH투자증권(4.93%), 유진투자증권(4.28%), 한화투자증권(4.51%) 등은 4%가 넘는 강세를 보였다.현대모비스[012330](-0.38%)와 LG화학[051910](-0.18%), 한국전력[015760](-0.12%)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증권(3.28%), 섬유·의복(1.72%), 은행(1.66%), 건설업(1.64%), 철강·금속(1.36%), 유통업(1.20%), 의약품(1.10%), 전기·전자(0.90%)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의료정밀(-1.48%(과 전기가스업(-0.04%)만 소폭 하락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인 가운데 전체적으로 317억7천만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이날 코스피 전체 거래량은 2억8천720만2천주, 거래대금은 3조8천445억2천만원으로 집계됐다.코스닥지수 역시 2.50포인트(0.40%) 오른 622.4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52포인트(0.25%) 오른 621.49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00여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66억천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원 내린 1,146.1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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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전쟁'…농구·배구 모두 '흥행 대박'10년 만에 같은 날 열렸지만 둘 다 대성황 이뤄 올스타 주니어 김종규 덩크슛(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주니어팀 김종규(LG)가 시니어팀을 제치고 호쾌한 덩크슛하고 있다. 2017.1.22 ccho@yna.co.kr우연히 치른 '올스타전 전쟁'은 농구와 배구 모두의 승리로 끝났다.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22일 같은 날 올스타전을 치렀다. 농구와 배구가 같은 날 올스타전을 연 건 2007년(3월 1일) 이후 10년 만이다. 한국농구연맹(KBL)과 한국배구연맹(KOVO) 모두 '우연'임을 강조하며 "서로를 의식하지 않겠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상대를 의식하다가 결과가 더 대조되는 걸 피하려는 의도도 있었다. 하지만 기우였다. 올스타전은 관중 동원과 내용 면에서 농구와 배구 모두 성공적이었다. 승자가 따로 없었고, 두 종목이 함께 웃은 '윈윈'이었다. 사상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좌석이 매진되고 입석까지 팔릴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1만1천700석이 모두 팔려 입석 관객들까지 들어오는 등 총 1만2천128명이 부산 사직체육관을 찾았다. 프로배구 올스타전 남자 MVP 서재덕(천안=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22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올스타전 남자 MVP로 선정된 서재덕이 득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7.1.22 youngs@yna.co.kr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이 열린 천안 유관순 체육관도 마찬가지였다. 규모만 작을 뿐, 입석까지 팔렸다. 예매표가 매진된 상황에서 KOVO는 이날 현장 판매분 500장을 남겨뒀다. 표를 구하려는 팬들이 유관순 체육관 앞으로 모였고, 판매 시작 30분 만에 모두 팔렸다. 정원이 4천500명인 유관순 체육관에 이날 5천33명의 팬이 모였다. 농구와 배구가 같은 날 올스타전을 치르다 보니, 준비가 더 철저해지는 효과도 있었다. 프로농구는 올스타전 전날 팬 100여 명과 선수가 함께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가는 이벤트를 열었다. 올스타전에서는 선수들이 가면을 쓰고 노래 실력을 뽐낸 '복면가왕'도 치렀다. KOVO는 선수가 팬의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을 말해봐'를 열고, 팬투표 최고 인기상 시상을 팬이 하는 등 '배구장에서 팬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선수들의 의욕도 강했다. 농구와 배구 선수 모두 화려한 경기력과 몸을 던지는 세리머니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배구 올스타전 팬 투표 남자부 1위 전광인(한국전력)은 "같은 날에 농구와 배구 올스타전이 열리니 선수들은 부담을 느낄 수 있다. 나도 팬들께서 '배구장이 농구장보다 재밌구나'라는 생각이 들도록 팬 서비스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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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한파 매섭다'…100대 기업도 일자리 줄여[연합뉴스TV 제공] 1년새 7천명 넘게 감축…구조조정 조선 직격탄 맞아 삼성전자 등 삼성 7개 기업, 1만2천여명 감축 최근 1년 사이 매출 상위 100대 기업까지 일자리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절벽 현상이 국내기업에 무차별적으로 확산했음을 보여줬다. 업종 전체가 구조조정 대상인 조선업은 물론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까지 인력감축 대열에 합류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재벌닷컴에 따르면 분기보고서상 매출 상위 100대 상장사 직원 수는 작년 9월 말 현재 86만1천578명으로, 1년 전보다 7천132명, 0.8% 감소했다. 업종 전체가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조선업계는 말그대로 직격탄을 맞았다. 현대중공업에서 가장 많은 3천373명이 떠났다. 삼성중공업 2천356명, 대우조선해양 1천147명까지 포함하면 3대 대형 조선사에서 6천876명이 한꺼번에 일자리를 잃었다. 다른 업종 대형 상장사도 예외가 아니었다. 매출 1위인 삼성전자도 인력규모를 작년 9월 말 9만5천374명으로 1년 전보다 3천183명, (3.2%) 감축했다.삼성물산은 1천810명, 14.5%를 내보냈다. 삼성SDI는 1천803명, 삼성전기는 1천311명, 삼성엔지니어링은 925명, 삼성SDS는 719명을 각각 줄였다. 삼성전자 등 매출 100위권에 속하는 삼성 7개 계열사에서 1년감 1만2천여명을 줄인 셈이다.삼성의 인력감축은 최근 사업 구조조정과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위해 분할이나 매각, 인수.합병(M&A) 등을 지속해서 추진한 것과도 일부 연관은 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각각 244명(0.6%), 363명(1.1%) 줄였고 포스코 직원도 490명(2.8%)을 내보냈다. 하지만 인력을 확충한 기업도 있었다.GS리테일은 1년 새 4천449명에서 8천967명으로 두 배 수준으로 증원했다. 현대자동차도 1년 전보다 1쳔764명(2.7%)을 더 고용했다. 한국전력(739명), LG화학(1천130명), SK하이닉스(651명) 등도 직원을 더 확충했다. 하지만 고용확충보다 감축을 선택하려는 대기업이 늘어날 전망이다.지속적인 저성장 속에 사업 구조조정 등을 통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특히 조선·해운 등 산업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청년 취업문 역시 갈수록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는 최근 신년 세미나에서 "한국경제가 정말로 큰 난관에 봉착했다"며 "개발경제 시절의 선단 구조를 가진 상황에서 조선, 해운 같은 중후장대한 산업의 붕괴는 곧 노동시장의 붕괴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하며 정부 당국의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자는 101만2천명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연간 실업률은 3.7%로 2010년 이후 최고 수치다. 청년실업률은 9.8%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표] 100대 상장사 직원 증감 현황 (단위: 명, %) 회사명2016년 9월말2015년 9월말증감인원증감률삼성전자95,37498,557-3,183-3.2한전20,93320,1947393.7현대자동차67,82966,0651,7642.7기아자동차34,01534,069-54-0.2LG전자37,87338,117-244-0.6삼성생명5,3355,503-168-3.1포스코16,89817,388-490-2.8LG디스플레이32,33032,693-363-1.1우리은행15,60115,650-49-0.3삼성화재5,9465,8221242.1현대중공업23,74927,122-3,373-12.4삼성물산10,69112,501-1,810-14.5현대모비스9,0468,5614855.7가스공사3,5263,3721544.6SK네트웍스3,0183,167-149-4.7LG화학15,31814,1881,1308KT23,60523,575300.1한화생명3,7763,760160.4롯데쇼핑26,16326,191-28-0.1에쓰-오일3,0522,8292237.9SK하이닉스22,15721,5066513기업은행12,46412,495-31-0.2현대해상화재3,9433,922210.5포스코대우1,0351,02690.9동부화재4,6064,746-140-2.9현대제철11,32711,455-128-1.1SK텔레콤4,3614,0423197.9현대글로비스1,1141,00111311.3대우조선해양12,52313,670-1,147-8.4이마트29,39029,1802100.7대한항공18,57918,4231560.8KB손해보험3,2943,295-10대우건설6,2015,58461711LG유플러스8,1137,5056088.1현대건설7,1477,322-175-2.4삼성중공업12,17914,535-2,356-16.2NH투자증권2,9653,025-60-2GS건설6,2236,512-289-4.4대림산업5,4665,2432234.3코리안리310295155.1롯데케미칼2,8122,753592.1동양생명1,008969394효성7,6647,834-170-2.2메리츠화재1,8322,155-323-15GS리테일8,9674,4494,518101.6현대위아3,4633,45850.1한화손해3,3563,1012558.2미래에셋대우2,9272,961-34-1.1아시아나항공8,85110,464-1,613-15.4한진해운1,3561,491-135-9.1삼성엔지니어링5,4576,382-925-14.5한화5,6675,623440.8CJ제일제당5,3895,1012885.6삼성전기10,79612,107-1,311-10.8고려아연1,3801,383-3-0.2BGF리테일1,7941,704905.3CJ대한통운5,4495,360891.7삼성증권2,2372,202351.6LG이노텍9,0009,062-62-0.7아모레퍼시픽6,2365,61462211.1삼성SDI9,37411,177-1,803-16.1흥국화재1,1271,389-262-18.9메리츠증권1,4781,3651138.3동국제강2,5312,596-65-2.5미래에셋증권1,7861,768181현대상선1,1701,248-78-6.3미래에셋생명1,2341,283-49-3.8두산중공업7,7147,701130.2대신증권1,5871,677-90-5.4롯데하이마트3,7733,863-90-2.3삼성SDS13,41214,131-719-5.1LG생활건강4,4764,2122646.3쌍용자동차4,8164,785310.6현대미포조선3,4503,670-220-6한화케미칼2,5242,470542.2삼성카드2,2102,522-312-12.4한국타이어6,9756,982-7-0.1현대산업개발1,7281,57015810.1SK4,3714,0782937.2E1257270-13-4.8SK가스342317257.9호텔신라2,4222,381411.7한국항공우주3,8813,45342812.4KCC5,1325,066661.3코오롱인더3,6713,729-58-1.6금호석유화학1,3151,295201.5롯데손해보험1,5671,572-5-0.3KT&G4,0284,007210.5만도4,2914,312-21-0.5코오롱글로벌2,8032,5512529.9LG상사461529-68-12.9현대종합상사261358-97-27.1한화테크윈4,3774,443-66-1.5현대로템3,5713,771-200-5.3네이버2,5682,21934915.7아이마켓코리아507527-20-3.8LG하우시스3,0953,143-48-1.5롯데칠성음료5,8835,5833005.4금호타이어5,0155,138-123-2.4신한금융지주147148-1-0.7합계854,446861,578-7,132-0.8※ 자료 : 각사 분기보고서 기준(재벌닷컴·금융감독원 전자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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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피란수도 14개소 세계유산 등재 신청가덕도 등대와 부산항 1부두, 임시수도청사 등 부산에 있는 피란수도 유적 14개소가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른다. 임시수도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시는 '대한민국 피란수도 부산유산'(이하 피란수도 부산유산)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싣고자 20일 문화재청에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앞서 지난 7일 세계유산위원회를 열고 부산근대역사관, 부산지방기상청 등 피란수도 부산유산 14개소를 등재 신청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부산시의 신청에 따라 내년 1∼2월께 현장실사 등을 거쳐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에서 잠정목록 등재여부를 최종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청한 14개소의 문화유산은 피란민의 애절한 희망을 담았던 '희망 유산', 피란민의 처절한 삶을 치유했던 '치유 유산', 정부기능을 유지했던 '정부기능 유산', 유엔 지원으로 전쟁 후유증을 극복한 '인류애 유산'으로 나뉜다. 희망 유산에는 가덕도 등대(부산시 유형문화재 제50호), 부산항 제1부두, 영도대교(부산시 기념물 제56호)가 있고, 치유 유산에는 성지곡수원지(등록문화재 제376호), 복병산배수지(등록문화재 제327호), 부산지방기상청(부산시 기념물 제51호), 부경고등학교 본관(등록문화재 제328호), 대한성공회부산주교좌성당(등록문화재 제573호)이 있다. 정부기능 유산에는 부산임시수도대통령관저(부산시 기념물 제53호), 부산임시수도정부청사(등록문화재 제41호), 한국전력중부산지사(등록문화재 제329호), 부산근대역사관(부산시 기념물 제49호)이 포함됐다. 인류애 유산에는 부산시민공원(옛 하얄리야 부대), 워커하우스가 있다. 부산 피란수도 세계유산 등재 추진(CG)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등록문화재 제359호)은 내년 하반기 11개국 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인류애 유산에 추가 신청할 예정이다.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사업은 부산시가 2015년부터 '문화도시 부산'의 미래를 위해 추진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의 연구 조사, 세미나, 포럼 등을 거쳐 최종 목록을 선정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피란수도 부산유산은 절박했던 6.25 전쟁 시기에 대한민국 정부와 100만명의 피란민을 품었던 부산시민들의 포용과 인류애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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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차’에 22곳서 성금‧성품 줄이어용인시는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3주차인 지난 5~12일 성금 3천5백여만원과 성품 등 총 22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과 초등학생, 이름을 밝히지 않는 독지가, 각종 단체와 기업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이중 고사리손 어린이들의 동참이 눈에 띈다. 영덕동 시립흥덕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사는 11만8,050원이 든 저금통을 전달했으며, 신봉동 레인보우키즈 스테이션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사도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수익금 25만3천원을 기탁했다. 수지구 상현동 매봉초등학교 3학년2반 학생들도 나눔장터를 열어 마련한 8만4,810원을 기부했다. 관내 기업과 단체들의 동참도 잇따랐다. 보정동에 모델하우스를 설치한 ㈜대도산업건설이 1,000만원을, 보쉬코리아 보정동 사업소가 1,5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외 9개 농협과 한국전력 서용인지사에서 각각 10㎏짜리 쌀 440포와 100포를 기부했다. 교통안전공단 용인자동차검사소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마평동 소재 신가락마트는 전기난로 200대를 기탁했다. 죽전2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 등 6개 단체연합과 풍덕천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각종 바자회․축제의 수익금과 개인성금을 모아 각각 430만원과 50만원을 기부했다. 기흥동 체육회는 200만원을 양지면 새마을부녀회는 내의100벌을 기탁했다.양지면 호남향우양지광전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만원을 전달했으며, 동부동 지역발전협의회는 쌀 10㎏짜리 24포와 현금 100만원을, 신갈 로터리클럽은 관내 홀로어르신들을 위해 보행보조기 50대를 기부했다. 모현면 향기나는 교회에서도 쌀 20㎏짜리 50포를 전달해왔고, 수지구청 사회복지과 직원들도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만원을 기탁하며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동참했다. 개인들의 성품기탁도 줄을 이었다. 신갈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최관용씨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싶다며 용인 백옥쌀 10㎏짜리 420포를 전달했으며, 죽전동에 거주하는 김양수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쌀 20㎏짜리 30포를 기탁했다. 상하동에서는 이름을 밝히지 않고 매년 쌀을 기부해오고 있는 독지가가 20㎏짜리 쌀 90포를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역삼동 주민 고광업씨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짜리 90포를 전달했다. 고광업씨는 20년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쌀을 기부해왔다.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내년 1월26일까지 운영되며 접수된 성금과 성품 등은 경기사회복지모금회로 기탁된 뒤 관내 저소득층과 복지시설 등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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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세…장초 2,000선 터치(종합)[연합뉴스TV 제공]코스피가 7일 '최순실 게이트'와 미국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관의 강한 순매수세에 힘입어 1,990선 중반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9포인트(0.63%) 오른 1994.41을 나타냈다.지수는 15.56포인트(0.79%) 뛴 1,997.58로 출발한 뒤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기관이 적극 순매수에 나선 영향으로 개장 초 잠깐 2,000선(2,001.74)을 넘기도 했다. 기관 투자자는 지난달 31일부터 6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벌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내외 악재가 산적한 상황이지만 시장의 펀더멘탈(기초여건)을 훼손할 만한 이슈는 없다는 점을 들어 지수 하단이 방어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승희 미래에셋대우[006800] 연구원은 "현지시간으로 8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 전에는 불확실성 확대로 외국인 순매도가 나타나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순매수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0억원, 65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1천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대다수 업종지수가 오름세인 가운데 섬유·의복(-0.62%), 전기가스업(-1.35%), 통신업(-0.89%)은 내림세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상승세다.삼성전자[005930](1.11%), SK하이닉스[000660](1.09%), 삼성물산[028260](2.37%), NAVER[035420](3.55%), 현대모비스[012330](1.32%) 등이 강세다.SK하이닉스는 올 3분기 실적호조와 D램값 상승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올라 한국전력(-1.58%)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약 30조5천억원)를 차지한 상태다.두산밥캣의 기관 수요예측 성공 소식에 두산인프라코어[042670](1.69%), 두산[000150](1.48%), 두산엔진(2.50%) 등 두산그룹주들이 나란히 오르고 있다.3분기 실적 부진 소식이 전해진 영원무역[111770](-12.86%)과 롯데손해보험(-6.06%)은 동반 급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5.78포인트(0.95%) 오른 616.60을 나타냈다.지수는 4.11포인트(0.67%) 상승한 614.93으로 개장한 뒤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