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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골퍼 리디아 고, 고려대 합격(종합)(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014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새로운 별로 떠오른 뉴질랜드 교포 골퍼 리디아 고(17)가 고려대로 진학한다. 고려대는 "리디아 고가 2015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심리학과에 지원해 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외국에서 우리나라 초 · 중 · 고교에 상응하는 학교 교육과정을 전부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고려대 관계자는 "리디아 고는 일반 학생으로 들어오는 것이며, 일반 학생도 운동선수로 활동하고 싶으면 체육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수 등록이 가능하다"면서 "온라인 강의 수강이나 리포트 대체 등으로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부모를 따라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리디아 고는 2012년 만 14세의 나이에 프로대회인 여자 NSW오픈에서 우승, 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또 같은해 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2013년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하는 등 빼어난 실력을 과시하며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다. 리디아 고는 데뷔 해인 2014 시즌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마라톤 클래식, CME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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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 세계적 매니지먼트사 IMG와 계약한국 바이올린 연주자로는 사라 장 이어 두 번째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히는 최예은(26)이 세계적 클래식 공연 매니지먼트사인 IMG 아티스츠(IMG Artists)와 계약했다. 한국 바이올리니스트로는 사라 장에 이어 두 번째다. 26일 공연기획사 제이아트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달 31일 'IMG 아티스츠'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IMG 아티스츠는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 등 세계 정상급 연주자 500여 명이 소속된 세계 최고의 클래식 매니지먼트 회사로, 예술가를 까다롭게 선별하기로 유명하다. 한국 출신 음악가 중에서는 소프라노 홍혜경, 서예리, 캐슬린 김, 베이스 박종민,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소속돼 있다. 최예은은 2005년 독일의 '바이올린 여제' 안네 소피 무터 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후 2009년 알란 길버트가 지휘하는 뉴욕필하모닉과 협연했고 앙드레 프레빈, 블라디미르 아시케나지 등 세계적 지휘자들과 한 무대에 섰다. 현재 독일 뮌헨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유럽문화재단에서 주는 신인상을 한국인 최초로 받기도 했다. IMG 아티스츠 타냐 던 부사장은 "최예은의 연주에는 그의 강인한 캐릭터와 엄청난 창의력이 잠재돼 있고, 그만의 특별한 소리와 풍부하고 강렬한 음색이 담겨 있다"며 "섬세하면서도 열정적인 보석 같은 연주자"라고 평가했다. 최예은은 현재 안네소피무터재단 장학생들과 함께 북미 투어 중으로, 내년에는 마이클 틸슨 토마스가 지휘하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 <<공연기획사 제이아트 제공>>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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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리디아 고 우승…보너스까지 150만 달러 '잭팟'(종합)리디아고, LPGA 투어 시즌 3승 및 150만 달러 잭팟 (네이플스<미국 플로리다주>=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23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에서 끝난 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 연장 4차전에서 우승을 결정짓고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리디아 고는 우승 상금 50만 달러와 시즌 1위 보너스 100만 달러 등 총 150만 달러를 받았다. 루이스는 상금·평균타수·올해의 선수 3관왕 (네이플스<미국 플로리다주>·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김동찬 기자 =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6천54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의 성적을 낸 리디아 고는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391야드 파4 홀인 18번 홀에서 계속된 연장전에서 그라나다가 먼저 2차 연장에서 보기에 그쳐 탈락했다. 이후 4차 연장에서 시간다의 두 번째 샷이 왼쪽으로 밀리며 갈대 수풀 아래로 공이 들어가는 바람에 승부가 갈렸다. 시간다는 1벌타를 받고 공을 드롭한 뒤 네 번째 샷을 시도했으나 공은 홀에 미치지 못했다. 약 10m 거리에서 두 번 안에 공을 홀에 넣으면 이기는 유리한 고지에 오른 리디아 고는 결국 파로 홀을 끝내면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시간다는 3차 연장에서 약 1.5m 버디 퍼트 기회를 잡아 승리할 기회가 먼저 있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또 4라운드 17번 홀(파3)에서도 비슷한 거리에서 버디 기회를 놓쳐 두 번이나 우승을 눈앞에서 날려버린 셈이 됐다.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과 2013년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했고 LPGA 투어 신인인 올해 3승을 거둬 개인 통산 5승을 기록하게 됐다. 그는 올해 4월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더해 순위를 정하는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우승 보너스 100만 달러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50만 달러를 더해 150만 달러(약 16억7천만원)를 한꺼번에 받는 '대박'을 터뜨렸다. 상금 150만 달러는 여자골프 사상 최다 액수다. 올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상금은 48만7천500 달러였고 브리티시여자오픈의 경우 우승 상금 45만 달러였다. 리디아 고가 이번 대회에서 벌어들인 상금 150만 달러는 웬만한 메이저 대회 우승 상금의 세 배나 된다.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의 100만 달러 보너스는 올해 신설된 제도로 리디아 고가 초대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스테이시 루이스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9위에 올라 이번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부문을 휩쓸었다. 루이스는 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 전까지 이 3개 부문에서 모두 박인비(26·KB금융그룹)에게 근소하게 앞서 있었으나 박인비가 이 대회에서 이븐파 288타, 공동 24위에 그치면서 3관왕에 올랐다. 미국 선수가 이 3개 부문을 석권한 것은 1993년 벳시 킹 이후 루이스가 21년 만이다. cany9900@yna.co.kr,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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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홈 > 스포츠 > 축구 -FA컵축구- 성남, 승부차기 끝에 서울 꺾고 우승(종합)FA컵 우승한 성남 FC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FC서울과 성남 FC의 경기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성남 FC의 우승으로 끝났다.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 성남FC 선수들이 우승컵을 든 뒤 기뻐하고 있다. 2014.11.23 hihong@yna.co.kr 성남 통산 3번째 FA 정상…내년 ACL 진출권 확보 성남 골키퍼 박준혁 MVP, 김학범 성남 감독 '지도자상'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안홍석 기자 = 성남FC가 FC서울을 꺾고 통산 세 번째 대한축구협회(FA)컵 정상에 올랐다. 성남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4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연장 120분 혈투 끝에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박준혁이 2개의 슈팅을 막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면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2011년 성남 일화 시절 FA컵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 탈환하면서 통산 세 차례(2014년·2011년·1999년) 우승을 차지했다. FA컵에서 우승한 성남은 상금 2억원과 함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승부차기에서 맹활약한 성남의 골키퍼 박준혁은 이번 대회 MVP로 선정됐다. 골키퍼가 MVP로 선정된 것은 2009년 대회에서 MVP로 선정된 이운재 이후 5년 만이다. 또 골키퍼가 MVP에 뽑힌 것은 통산 세 번째이다. 2004년 이용대(당시 부산), 2009년 이운재(당시 수원)가 각각 골키퍼로 MVP로 선정된 바 있다. 반면 서울은 1998년 이후 16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승부차기에서 밀려 준우승의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 김진규 헤딩, 골대 맞는 불운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FC서울과 성남 FC의 경기. 후반전 FC서울 김진규가 한 헤딩슛이 골대에 맞고 있다. 2014.11.23 hihong@yna.co.kr 더불어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위해 K리그 클래식에서 치열한 3위 쟁탈전을 치러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 스리백(3-back) 전술로 포백(4-back)의 성남을 상대한 서울은 전반 12분 중원에서 오스마르가 찔러준 볼을 윤일록이 원터치 패스로 내주자 에스쿠데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한 슈팅을 시도한 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초반부터 제파로프에게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맡긴 성남도 서울의 초반 공세에 공격으로 맞불을 놨다. 성남은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을 뚫은 제파로프의 크로스가 김태환의 발을 맞고 문전으로 흐르자 김동희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노린 게 골키퍼 정면을 향해 무위로 그쳤다. 완벽한 득점 기회는 서울이 먼저 잡았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서울은 전반 22분 성남 골키퍼 박준혁이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투입된 볼을 잡으려다 놓친 볼을 에스쿠데로가 재빨리 빼앗아 골대를 향해 차넣었지만 성남의 수비수 곽해성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결정적인 위기를 넘긴 성남은 전반 27분 문전에서 시도한 김동섭의 헤딩 슈팅이 서울 골키퍼 김용대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기회를 날렸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에도 '영의 행진'이 이어졌다. 김학범 감독 작전 지시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FC서울과 성남 FC의 경기. 전반전 성남FC의 김학범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14.11.23 hihong@yna.co.kr 후반부터 체력이 떨어진 성남을 공략한 서울은 후반 10분 이상협의 중거리포로 공세를 시작했지만 이번에는 골문이 외면했다. 서울은 후반 25분 오스마르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하더니 후반 36분에는 김진규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골대 불운'까지 겹쳤다. 김진규는 후반 36분 이상협이 왼쪽 측면에서 차올린 프리킥을 골대 정면에서 번쩍 솟아올라 머리에 맞췄지만 볼은 야속하게도 오른쪽 골대를 때리고 튀어나왔다.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에 실패한 서울과 성남은 결국 연장 혈투로 접어들었지만 소득 없이 피를 말리는 승부차기에 접어들었다. 서울은 연장 후반 종료 3분을 남기고 김용대 대신 승부차기에 강한 유상훈을 교체 투입했다. 성남 역시 연장 후반 종료 직전 골키퍼 교체를 시도하려고 했지만 볼이 아웃되지 않는 통에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승부의 여신은 성남의 편이었다. 오히려 골키퍼 교체에 실패한 성남이 끝내 웃었다. 성남 골키퍼 박준혁은 서울의 첫 키커 오스마르와 세 번째 키커 몰리나의 슈팅을 막아내 4-2 승리의 주역이 됐다. horn90@yna.co.kr,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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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크리스티나 김, 연장끝에 9년 만의 우승(종합)재미동포 크리스티나 김(30·한국명 김초롱)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고 9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을 밟았다. (EPA=연합뉴스) "절친 오초아 떠올리며 경기한 것이 우승 비결"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재미동포 크리스티나 김(30·한국명 김초롱)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고 9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을 밟았다. 크리스티나 김은 17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클럽 데 골프 멕시코(파72·6천804야드)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연장전까지 추격한 펑산산(중국)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크리스티나 김은 이날 보기 5개에 버디 6개를 적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펑산산은 이날 보기는 1개만 적어내고 버디 5개, 이글 1개를 잡아내며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크리스티나 김을 따라잡고 연장전으로 몰고갔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1차에서 둘은 나란히 파를 기록했으나, 2번째 대결에서 크리스티나 김은 파를 기록, 보기를 한 펑산산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크리스티나 김은 나흘 내내 단독 선두를 달리며 2005년 미첼컴퍼니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이후 9년 만에 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4년 롱스드럭스챌린지 우승을 포함하면 개인 통산 3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11세에 골프를 시작한 크리스티나 김은 미국과 유럽 대표팀의 국가대항전인 솔하임컵에 세 차례(2005년, 2009년, 2011년) 출전하는 등 활약하며 쾌활한 모습을 보였으나 2010년 무렵 우울증에 빠지면서 부진의 시기를 보냈다. 2012년에는 퀄리파잉스쿨을 치러 최고 기록이 숍라이트 클래식 49위에 그칠만큼 침체했지만, 이날은 밝은 웃음과 함께 유쾌하고 힘찬 세리머니를 펼치며 9년의 침묵을 깨고 되찾은 우승을 만끽했다. 크리스티나 김은 대회 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블리처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자리에 오기까지 긴 여행을 했다"며 절친한 친구이자 이 대회 타이틀의 주인공인 오초아가 재기에 성공하는 데 많은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특히 우울증을 이겨낸 비결에 대해 '로레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했다면서 "그녀는 화나는 일이 있어도 골프장에서는 천사 같다"며 "로레나처럼 두 손을 허리에 댔더니 어깨가 젖혀지면서 자세가 좋아졌고, 안정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그저 골프일 뿐, 인생은 이보다 훨씬 어려울 수 있다"며 "내가 얼마나 많은 경기를 치르고, 우승에 실패했는지에 관계없이 나는 훌륭한 인생을 살았고, 이런 삶을 살아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밤이 얼마나 어두웠는지에 상관없이 다음날에는 언제나 아름다운 해가 뜬다'고 하신 어머니의 말씀에도 큰 위안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티나 김은 "20대에는 내가 모든 것은 안다고 생각했지만, 30대인 지금은 반대로 아무것도 모르고 그것이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30세는 인생의 시작이다. 내년에는 31세가 인생의 출발점이라고 말할 것이고, 매년 그럴 것"이라고 웃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이날 4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이로써 박인비는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2년 연속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올해의 선수 포인트 9점을 보태 226점을 쌓으며 1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229점)와의 격차를 3점 차로 좁혔다. 루이스는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를 기록해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둘의 대결은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내며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올해 LPGA 투어 신인왕을 받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쳐 공동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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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LPGA 사상 최연소로 신인상 수상(종합)뉴질랜드 교포 골프선수 리디아 고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뉴질랜드 교포 골프선수인 리디아 고(17·고보경)가 역대 최연소로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LPGA는 12일(현지시간) "리디아 고가 LPGA의 기록을 계속해 새로 쓰고 있다"며 그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신인상 수상을 확정 지었다고 발표했다. 리디아 고는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과 마라톤 클래식에서 2승을 거두며 다른 신인상 후보들을 멀찍이 제치고 한 번뿐인 영예를 안게 됐다. 현재 세계랭킹 3위, LPGA 상금랭킹 4위(156만5천 달러)에 올라 있는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인으로서 꿈인 신인상 수상을 하게 돼 기쁘다"며 "전설과도 같은 역대 신인상 수상자들과 이름을 나란히 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리디아 고는 이 상이 제정된 1962년 이후 데뷔 첫 시즌에 2승 이상을 거둔 8번째 선수가 됐다. 또 40개 대회 연속 컷 통과를 하는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그는 LPGA 투어 대회에서 컷 탈락한 적이 없다. 이전까지 최연소 LPGA 신인상 수상자는 1973년 수상 당시 18세였던 로라 보였다. 역대 LPGA 신인상 수상자 가운데 줄리 잉크스터(1984년), 안니카 소렌스탐(1994년), 카리 웨브(1996년), 박세리(1998년) 등 9명이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에는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신인상을 받았고 2012년에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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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이미향, 5차 연장 끝에 미즈노 클래식 우승(종합2보)이미향, 5차 연장 끝에 미즈노 클래식 우승(시마 교도=연합뉴스) 이미향이 9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긴데스 가시고지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총상금 12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미향(21·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총상금 12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향은 9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긴데스 가시고지마 컨트리클럽(파72·6천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의 성적을 낸 이미향은 이일희(26·볼빅), 고즈마 고토노(일본)와 동률을 이뤄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이날 경기 막판까지 이미향, 이일희, 고즈마 외에도 우에하라 아야코(일본), 카리 웨브(호주)까지 5명이 11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이루는 등 혼전이 펼쳐졌다. 이일희가 먼저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12언더파로 치고 나갔으나 곧바로 이어진 17번 홀(파3)에서 한 타를 잃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전에 끌려 들어갔다. 또 우에하라와 웨브 역시 11언더파를 유지하지 못한 채 10언더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18번 홀(파4)에서 계속 이어진 연장 승부에서 이미향은 5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이일희와 고즈마를 제치고 L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18만 달러(약 1억9천만원)다. 세 선수는 약속이나 한 듯 1,2,4차 연장에서는 나란히 파를 기록했고 3차 연장에서는 버디를 잡아 승부를 내지 못하고 5차 연장 혈투를 벌여야 했다. 201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이미향은 지난달 레인우드 클래식 공동 6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최운정(24·볼빅)과 이나리(26)가 나란히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의 성적을 냈다. 세계 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5언더파 211타, 공동 31위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보미(26)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3위, 신지애(26)는 7언더파 209타를 쳐 공동 18위에 올랐다. JLPGA 투어 상금 1위를 달리는 안선주(27)는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해 공동 35위로 대회를 마쳤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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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K리그 클래식 우승…3년 만에 패권 탈환(종합2보)'우리가 K리그 최강!'(서울=연합뉴스) 프로축구 전북 현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 우승을 확정지은 뒤 현수막을 펼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서귀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정상에 올랐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8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3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대승, 우승을 자축했다. 승점 74를 확보한 전북은 2위 수원 삼성(승점 61)과의 차이를 13점으로 벌려 남은 세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수원이 남은 네 경기에서 다 이겨도 승점 73에 그치게 된다. 전북은 이로써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로 K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전북의 원정 경기로 열린 탓에 공식 시상식은 다음 홈 경기인 15일 전북과 포항의 경기가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또 10월1일 제주와의 경기부터 7연승을 기록했고 7경기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최근 12경기에서는 9승3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고 원정 경기에서도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를 이어갔다. 전북은 전반 27분 레오나르도의 선제 득점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레오나르도가 오른발 강슛으로 연결해 1-0을 만들었다. 제주는 약 3분 뒤에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기회를 잡았으나 이를 살리지 못해 땅을 쳤다. '감독님 감사합니다'(서울=연합뉴스) 프로축구 전북 현대 선수들이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 우승을 확정지은 뒤 최강희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송진형이 문전으로 향하던 황일수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지만 황일수가 오른발로 시도한 슛은 전북 골키퍼 권순태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승부의 추가 전북 쪽으로 급격히 쏠린 것은 제주 수비수 알렉스가 전반 37분에 퇴장을 당하면서였다. 알렉스는 전북의 이재성과 공중볼을 다투다 무릎을 높이 들었다는 이유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1-0으로 앞선 가운데 수적인 우위까지 점한 전북은 후반 4분에 한 골을 보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왼쪽 측면에서 얻은 스로인 공격 상황에서 레오나르도가 이승기에게 어시스트를 연결했고 이승기는 이것은 왼발 발리슛으로 2-0을 만들었다. 레오나르도는 시즌 9호 도움으로 이명주와 함께 어시스트 숫자가 같아졌다. 포항에서 뛰던 이명주는 6월에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으로 이적했기 때문에 레오나르도가 남은 경기에서 도움을 추가하면 이 부문 1위를 차지하게 된다. 후반 41분에는 이상협이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우승 기분을 한껏 냈다. 김기희가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을 향해 쇄도하던 이상협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을 이상협이 달려들며 왼발을 갖다대 제주 골문을 갈랐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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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한인 차세대> ①남수현 캐나다 이민변호사탈북자 200명 넘게 상담…첼리스트이자 번역가로도 활동 "내 재능 전부를 탈북자들의 인권 보호에 쓰고 싶어" <※ 편집자주 =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제17회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21개국 126명의 한인 차세대 리더가 참석한 가운데 4∼7일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새 시대 새 혁명 글로벌 창조 리더'란 대회 슬로건 아래 한인사회의 미래를 논의하고 글로벌 코리안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입니다. 참석자 가운데 주목할 만한 인물을 인터뷰해 시리즈로 소개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1984년생인 캐나다 한인 1.5세 여성과 탈북자. 누가 봐도 조합이 잘 맞지 않는다. 그러나 남수현 씨는 지금 탈북자와 떼려야 뗄 수가 없다. 캐나다의 탈북자 2천여 명 가운데 10%인 200여 명을 만나 상담하고 도와줬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들의 편에 서서 일해야 한다. 4일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열리는 '2014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 참가한 남 씨는 "탈북자들과 함께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숙명(宿命)"이라고 털어놓았다. 적어도 22살 때까지는 그도 세계적인 첼리스트를 꿈꿨다. 올해 환갑을 맞은 동갑내기 남영희·강미영 씨 사이의 외동딸인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첼로 공부를 위해 부모와 함께 여수에서 상경했다. 어머니는 198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아라비아의 영가-오아시스'로 당선했고, 시집 '꽃이 죽어가는 이유'를 출간한 문인이다. 예술계 특수학교인 예원학교에 들어가 첼로를 공부하던 그에게 가족의 캐나다 이민은 첼리스트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가는 기회가 됐다. 토론토에서 고교를 졸업한 뒤 미국 보스턴에 있는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에 수석 입학,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다. 토론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로 협연했고, 캐나다 오페라 컴퍼니가 상연하는 무대에 올라 독주회도 열었다. 2007년 캐나다 디지털 음악방송인 갤럭시가 기대되는 아티스트를 뽑아 시상하는 '갤러시 라이징 스타 어워드'도 차지했다. 누가 봐도 탄탄대로였다. 그러나 그의 인생을 바꾼 것은 외로움이었다. "외동딸인데도 첼로 때문에 부모님과 떨어져 지낸 시간이 많았어요. 타향에서 혼자 외로웠죠. 부모님과 함께 있으면서 일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고민했어요. 그즈음 클래식이 대중과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외로움을 많이 타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살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저 자신이 슬펐어요. 그래서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했어요. 부모님이 만류했지만 첼로를 계속한다는 조건으로 허락을 받아냈죠." 토론토대 로스쿨에 입학하던 2007년 봄. 그는 운명처럼 탈북자들의 삶과 맞닥뜨린다. 어머니의 권유로 탈북자를 돕는 북한인권단체 '한보이스'가 상영하는 다큐멘터리 '서울 트레인'을 본 것이다. 이 영화는 재중국 탈북자들의 인권 실태와 제3국으로의 탈출 과정을 담았다. "영화를 보고 가슴이 아팠고, 감동했어요. 곧바로 단체 창립자를 찾아가 탈북자를 위한 기금 마련 콘서트를 열고 싶다고 건의했어요. 창립자는 뜻을 받아들이면서 단체 이사를 맡아달라고 제의했어요. 그래서 흔쾌히 수락했죠." 로스쿨 과정을 밟으면서도 단체 활동은 게을리하지 않았다. 탈북자의 이슈를 알리는 기금 마련 콘서트를 여는가 하면 오타와까지 달려가 연방의원을 상대로 도움을 호소했다. 2010년부터 1년여 동안 자유아시아방송 '캐나다는 지금'이라는 프로그램의 담당기자로 활동하며 캐나다 탈북자들의 삶을 세계에 알렸다. 2011년에는 가장 큰 규모의 콘퍼런스인 '제10회 북한인권난민회의'를 개최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졸업 후 변호사가 된 그는 예술가로서 또 이민자의 딸로서 자연스럽게 인권 및 난민법에 관심을 뒀다. 지난 2012년부터 이민변호사로 활약한 그는 지난해 남수현 법률사무소를 차려 독립했다. 탈북자들을 본격적으로 돕고 싶은 마음에서다. 남 씨는 온타리오주 법률구조공단 난민법률사무소에서 탈북난민 담당 변호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동시에 캐나다에 온 탈북자들을 위한 통·번역 일도 맡고 있다. "첼리스트, 통·번역가, 변호사. 제가 가진 재능이 모두 탈북자를 돕는 데 활용되고 있어요. 앞으로 어느 정도가 될지 모르지만, 탈북자들의 인권 수호에 힘을 보태고 싶어요." 그는 지난 10월 초 탈북여성 루시아 장(가명)이 펴낸 '하늘과 달 사이의 별'이라는 영문 수기의 번역을 맡았다. 이 책은 미국과 독일서도 조만간 출간될 예정이다. "캐나다 정부가 지금은 한국을 통해서 들어온 탈북자들에게는 난민 자격을 인정해주지 않고 있어요. 다시 한국으로 추방되고 있죠. 그래서 늘 불안해합니다. 한국에서조차도 살 수 없어 제3의 국가로 떠나야만 하는 그들에 대한 마음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하루빨리 그들이 이 땅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보듬어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들 한분 한분의 얘기는 영화 같고 소설 같아요.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어요. 상담하면서 함께 울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북한에 가보고 싶다는 바람도 피력했다. 어렵게 국경을 넘고, 천신만고 끝에 자유를 찾은 탈북자들이 한결같이 북한은 아름답다고 말하고 있어 이를 확인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탈북자들을 더 이해하고픈 마음이 앞선다. 캐나다 시민권자이고, '한보이스' 회원도 방북했기에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꼭 가보고 싶어요. 별로 두렵지는 않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북한 정부를 비판하는 일이 아니잖아요." 부모님 환갑에 맞춰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는 그는 "온 김에 짬을 내 설악산을 꼭 오르고 싶었는데 갑자기 많은 난민을 심사하는 일이 생겨 응급닥터로 지명되었기에 행사가 끝나는 대로 캐나다에 돌아가야만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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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유망주들이 펼치는 클래식음악의 향연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김남윤)은 11월 8일(토) 오후 7시 서초동캠퍼스 크누아홀에서‘제8회 KNIGA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KNIGA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음악분야 교육원생으로 선발된 3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 학생 23명이 객원으로 참여한다. 이 공연은 국가에서 예술영재로 선발된 어린 학생들이 그 기량과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음악회로 우리나라 예술계를 이끌어 갈 미래 유망주들의 연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정주영 부지휘자의 지휘로 플루티스트 한여진(13세, 부천 계남중 1년)양과 마림비스트 공성연(14세, 예원학교 2년)양이 협연자로 나선다. 1부 헨델의‘왕궁의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모차르트‘플루트 협주곡 제2번’을 한여진 양이, 생상스‘서주, 론도와 카프리치오소’를 공성연 양이 협연하며, 2부에서는 멘덴스존의‘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가 무대에 오른다. 협연자 플루티스트 한여진 양은 2014년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에 선정되었으며, 2013년 제18회 일본 비와코 국제 플루트 콩쿠르 솔로이스트 부문에서 사상 최연소 최초 한국인 1위 및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마림비스트 공성연 양은 2014년 우현콩쿠르 중등부 1위 수상 및 한국을 빛낼 영재콘서트 등에서 협연하였다. 두 협연자 모두 국내외 콩쿠르 수상 및 협연을 하며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는 유망주이다. 정주영 지휘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과 대학원에서 정치용 교수, 오스트리아 짤쯔부르크 모짜르테움에서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Dennis Russel Davies)를 사사했다. 오페라와 다양한 형태의 현대음악 해석에 재능을 인정받아 오스트리아의 현대음악 전문연주단체 OENM과 함께 현대창작음악들을 소개했다. 국내외적으로 권위있는 오케스트라들을 지휘하였고, 현 수원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재직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남윤(음악원 기악과 교수) 한국예술영재교육원장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국내 최고의 예술영재교육기관으로서 타 영재교육기관에 비해 연주자의 수준과 그 기량이 월등히 뛰어나다”며 “세계 정상급 교수들의 지도하에 교육받아 이미 국내외적으로 유명한 콩쿠르의 수상경력을 자랑하며 국제적인 음악회에 참가하는 등 예술적 재능과 천재성을 인정받고 있는 음악 영재들의 이번 공연에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전석 초대 공연이며, 인터넷 예매(http://www.karts.ac.kr/main/show.do)만 가능하다. 예약 문의 : 02-746-95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