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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충청권: 고소한 전어, 통통하게 살 오른 대하…서해안은 축제 중단양 수양개 관광지…기암절벽, 짚와이어, 스카이워크, 빛 터널 '모든 게 관광' (대전·청주=연합뉴스) 9월 셋째 주말인 16∼17일 충청권은 구름이 많고 일교차 큰 날씨를 보이겠다. 충남 서해안에는 꽃게와 대하 등 제철 해산물이 미식가들을 유혹한다.◇ 구름 많고 일교차 큰 가을 토요일(16일)은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아침에는 14∼17도로 쌀쌀하다가 낮에는 24∼27도로 오르겠다. 일요일(17일)에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최저기온 15∼18도, 최고기온 26∼28도로 전날보다는 덥겠다.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대하와 전어' 제철 맞아 통통하게 살 올라 가을철 최고의 먹거리 제철 해산물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에서는 '대하'를 맛볼 수 있는 축제가 24일까지 이어진다. 전어 구이[연합뉴스 자료사진]이 지역에서 잡아 올린 자연산 대하 평균 길이는 20㎝ 정도로 크고 담백한 맛으로 유명하다.가을철이면 홍성 남당항에는 대하를 맛보러 찾는 이들이 발길이 이어진다.갓 잡은 싱싱한 대하는 소금구이, 튀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맛볼 수 있다.서천군 홍원항에서는 전어와 꽃게를 먹을 수 있는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24일까지 계속된다. 고소한 맛으로 사랑받는 전어는 가을에 살이 오르고 뼈가 물러 가장 맛있는 시기다. '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맛과 냄새가 일품이다.전어구이뿐 아니라 바다를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전어회, 새콤달콤한 전어회 무침 등도 즐겨보면 좋겠다.축제장에서는 꽃게찜, 꽃게탕 등 꽃게 요리 장터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자세한 사항은 홍성군(http://tour.hongseong.go.kr)과 서천군(http://tour.seocheon.go.kr)의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외줄 타고 680m 활강 스릴…단양 수양개 관광지 완연한 가을, 단양의 기암절벽 위에서 청명한 하늘을 배경으로 680m 외줄을 타고 활강하며 스릴을 만끽해보자. '수양개 관광지'는 충북 단양군 적성면 남한강 변에 위치해 기암괴석이 잘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군 제공=연합뉴스]이곳에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수양개 빛 터널, 수양개 역사문화길이 있어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다.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생태공원 등을 갖췄다.만학천봉에 조성된 달걀 모양의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에 있어 소백산 지맥과 단양 호반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전망대 바깥으로 돌출된 삼족오 모양의 하늘길은 고강도 삼중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단양강의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듯 아찔한 느낌을 준다.짚와이어는 외줄을 타고 활강하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장∼주차장의 2코스(300m)로 구성됐다.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쇼'를 떠올리게 하는 수양개 빛 터널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최첨단 영상·음향시설을 통해 전해지는 빛의 향연과 5만 송이의 전등 장식 장미로 꾸며진 비밀의 정원은 화려한 볼거리와 추억을 선물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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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내달 초에나 북상…중부 가뭄피해 확산 우려9월에는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 예보돼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는 대전·충남에 장마전선 북상마저 늦어질 것으로 보여 가뭄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23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오는 29∼3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음 달 초 내륙에 점차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말라버린 논바닥(당진=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가뭄이 계속되는 23일 오후 충남 당진시 석문면 대호간척지 논바닥이 가뭄으로 갈라져 있다. 2017.6.23 uwg806@yna.co.kr그러나 이 장마전선이 대전·충남·세종 등 중부권까지 올라올 지는 미지수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서 위치가 달라지고, 영향을 주는 폭도 좁다"며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올라올 수도 있고 남부지방에만 머물러 중부지방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어디까지 확장할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장마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몽골 북쪽 대기 상층까지 발달한 기압능이 정체되고, 한반도 상공으로 북서기류가 유지되면서 장마전선 북상을 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말라버린 논바닥(당진=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가뭄이 계속되는 23일 오후 충남 당진시 석문면 대호간척지 논바닥이 가뭄으로 갈라져 있다. 2017.6.23 uwg806@yna.co.kr보통 6월 넷째 주 정도에 장맛비가 내리곤 했지만, 이날까지도 무덥고 메마른 날씨만 이어지고 있다.한편 오는 9월에는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대전지방기상청이 이날 발표한 '대전·세종·충남 3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오는 9월 강수량은 평년(150.3㎜)과 비슷하거나 많겠다.7∼8월은 평년 강수량(7월 287㎜, 28월 288.2㎜)과 비슷하거나 적은 양의 강수량이 예상된다.평년보다 무더운 날씨는 9월까지도 지속하겠다.7∼8월 평균기온은 평년(7월 24.6도, 8월 25.2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9월에는 평년(20.3도)보다 높겠다.올해 대전·세종·충남의 누적 강수량은 167.8㎜로 평년(359.5㎜)의 46.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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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충청권: 쫄깃 달달한 맛 향연 영동곶감축제…6천300만개 풀렸다체험행사 풍성, 견과류·버섯 포함 10% 할인…'씽씽' 대전·충남 눈썰매장 주말 개장 12월 셋째 주말인 17∼18일 충청권은 추위가 풀려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다. '영동 곶감축제'에 가 보거나 '눈썰매'를 타며 주말을 즐겨도 좋겠다.◇ 추위 누그러져…맑고 온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비교적 포근하겠다.토요일(17일)은 구름이 많겠다. 아침에 영하 5도에서 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10도로 올라 온화하겠다. 일요일(18일)에도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10도로 예보됐다.서해중부 해상의 물결은 0.5∼2m로 일겠다.◇ 쫄깃 달달한 맛의 향연…영동 곶감축제 개막'감의 고장'인 충북 영동에서 '2016 곶감축제'가 16일 영동읍 난계국악당 광장서 개막했다.전국 감 생산량의 7%(충북의 70%)가 출하되는 영동은 경북 상주, 경남 산청 등과 함께 국내의 대표적인 곶감 생산지다.올해도 2천여 농가에서 63만6천접(1접=100개)의 감을 깎아 말렸다. 지난 2일 '감의 고장'인 충북 영동에서 출하를 앞둔 곶감이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한 달 말린 곶감은 '반건시', 이보다 보름가량 더 말리면 '건시'가 된다.사흘간 펼쳐지는 곶감축제에서는 달고 쫀득거리는 곶감을 골고루 맛볼 수 있다.16곳의 곶감 농장에서 생산한 햇 곶감과 호두, 표고버섯 등이 시중보다 10% 저렴하게 판매된다.관광객이 직접 타래에 매달린 곶감을 따 포장하는 체험행사와 곶감 홀인원 골프, 투호 체험, 웰빙 감잎차 시음행사도 열린다.군립 난계국악단 공연과 홍진영의 라이브 쇼, 박상철·김용임·임수정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마련된다.자세한 사항은 영동곶감축제 홈페이지(http6://gam.yd21.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대전·충남 '눈썰매장' 문 열었다 추위가 한풀 꺾인 주말 야외로 나가 겨울을 즐겨보면 어떨까.대전·충남 지역의 눈썰매장이 잇따라 문을 연다. 대전 충남 지역에 밤새 내린 눈이 쌓인 지난 1월 어린이들 눈 쌓인 공원에서 눈썰매를 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 오월드는 17일 눈썰매장을 개장한다. 썰매를 타고 슬로프를 미끄러져 내려오다 보면 온몸으로 겨울을 즐길 수 있다.유아·어린이용 슬로프, 어린이·성인용 슬로프가 각 1개씩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썰매를 타러 가기에도 좋다.입장료 등 자세한 사항은 오월드 홈페이지(http://www.oworld.kr)를 참고하면 된다.천안 상록리조트 눈썰매장도 같은 날 개장한다.성인 슬로프, 어린이 슬로프, 유아 슬로프로 나뉘어 있어 어른과 아이 모두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매년 15만 명 이상 찾는다. 리조트엔 물놀이 시설인 아쿠아피아도 있어 물놀이와 썰매를 같이 즐기기에 좋다. 천안상록리조트 홈페이지(https://www.sangnokresort.co.kr)에 들어가면 입장료 등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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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운전자 움찔하게 하는 '마(魔)의 도로'도로 구조적인 문제에 운전자 부주의 겹쳐 사고 잦아 도로 구조적인 문제에 운전자의 부주의가 더해져 유난히 사고가 빈발하는 도로가 전국 곳곳에 있다.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산악회 관광버스 사고가 발생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회덕분기점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반복되는 지점으로 꼽힌다. 6일 오전 9시 32분께 대전시 대덕구 신대동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회덕 분기점 인근에서 이모(55)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우측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승객 4명이 숨졌고, 40여명이 다쳤다. 사진은 사고 당시 현장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지난 6일 오전 9시 30분께 대전 대덕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회덕분기점 인근에서 이모(55)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산악회원 4명이 숨지고 20여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사고 직전 버스 앞에서 끼어들기를 한 쏘나타 운전자 윤모(76)씨가 사고를 유발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로 구속됐고, 버스기사 이씨는 전방을 제대로 주의하지 않은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경찰은 두 운전자의 각각 과실이 어느 정도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운전자들의 과실도 있지만, 이 도로를 자주 다니는 이들은 사고가 난 회덕분기점 부근은 구조적으로 사고가 빈발할 수밖에 없는 지점이라고 입을 모은다.경부고속도로에서 4·5차를 타고 회덕분기점을 지나면, 자연스럽게 호남지선으로 빠지게 된다. 4·5차로가 그대로 호남지선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4·5차로를 달리던 운전자가 경부고속도로로 계속 주행하려면 미리 1·2·3차로로 차선을 바꿔야 한다.이 점을 잘 모르면, 회덕분기점 직전에 차선을 급히 바꿔야 할 경우가 생긴다.도로 위나 표지판 등에 호남지선으로 가는 방향이 쓰여 있지만 초행자 등은 이를 놓치기 십상이다.사고난 관광버스 블랙박스를 보면, 윤씨의 쏘나타 차량이 호남고속도로 지선 쪽으로 가려다 경부고속도로 방향 3차로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진입한다.고령인 윤씨의 경우도 도로 특징을 몰랐거나 표지판을 제대로 읽지 못해 뒤늦게 차선을 변경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실제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행 차로를 그대로 달렸을 뿐"이라고 진술한 바 있다.지난 9월 유치원생 등 23명이 탄 버스가 넘어진 부산 기장군 곰내터널도 한때 비만 오면 차량이 옆으로 넘어져 '마의 구간'으로 불린다. 지난 9월 부산 기장군 정관읍 도시고속화 도로 곰내터널 안에서 정관신도시 방향으로 달리던 모 유치원 버스가 전도되자 이를 목격한 시민이 차량 유리를 깨고 들어가 유치원생을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터널 안에서 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고 내리막길에 바닥이 평평하지 않는 등 구조적인 문제점이 여러 차례 지적됐다. 경찰은 올해까지 곰내터널 인근에 구간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고 10억원을 들여 포장면에 홈을 판 미끄럼 방지시설 그루빙(grooving)을 설치하기로 했다.충북 청주에 있는 산성도로 역시 사고가 빈발, 운전자들을 떨게 하는 '공포의 도로'로 악명이 높다.2009년 11월 개통된 이 도로에서는 지금까지 산성터널∼명암타워 앞 삼거리 1.7㎞ 구간에서만 39건의 사고가 발생, 2명이 숨지고 67명이 다쳤다.산성도로 경사가 9.8%로 비교적 심하고 급커브 구간이 많아 사고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이나 부산의 곰내터널, 청주의 산성도로의 잦은 사고는 모두 도로 자체 문제에 운전자의 부주의가 겹치면서 일어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전문가들은 사고가 잦은 도로에 대해서는 더 꼼꼼하게 살펴 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면밀히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김진태 한국교통대학교 교통대학원 교수는 "정부가 매년 사고가 빈발하는 도로를 조사해 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교통량이 많거나 큰 도로 위주로 개선사업을 진행하다보니 사고가 자주 나더라도 일부 빠지는 구간이 있다"고 밝혔다.이어 "도로교통공단 등에서 사고 다발 지역을 조사해, 보고서를 만들어 지자체에 제공하지만, 지자체는 예산 부족 등으로 즉시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실질적으로 사망사고가 잦은 폭 9m 미만 생활권 도로 등에 대한 예방 대책을 세우는 등의 보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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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무창포 바닷길 활짝…한밤중의 '해산물 줍기'활짝 핀 연꽃 향 즐기며 전원체험…청주 청원연꽃마을 (대전·청주=연합뉴스) 김소연 이승민 기자 = 8월 셋째 주말인 20∼21일 충청권은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 해수욕장에 가 보거나, 활짝 핀 연꽃을 구경하러 가 보는 것은 어떨까.◇ 찜통더위 이어져…낮 최고 32∼34도 토요일(20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최저기온 23∼25도, 최고기온 32∼34도의 분포로 무덥겠다.일요일(21일)은 대체로 흐리겠다. 최저기온 22∼25도, 최고기온 32∼34도로, 찜통더위가 지속되겠다.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서해중부해상의 물결은 0.5∼2m로 일겠다.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으니 밀물 때 저지대 주민들은 침수에 대비해야겠다.◇ 신비의 바닷길에서 막바지 피서 어때요 막바지 휴가철을 맞아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이 활짝 열린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보령시는 19∼21일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한다.조수간만의 차이로 바닷길이 열리면 석대도까지 1.5㎞에 이르는 S자형으로 갈라진 길을 거닐 수 있다.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19일은 오전 10시 52분(조위 101cm)과 저녁 10시 59분(47cm), 20일 오전 11시 32분(조위 74cm)과 저녁 11시 41분(40cm), 21일에는 낮 12시 10분(조위 61cm)이다. 바닷길은 조위 70cm 이하일 때 나타난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이번 축제기간에는 늦은밤 바닷길이 열려, 횃불이나 밝은 조명을 켜고 해산물을 채취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웅천읍사무소(☎ 041-930-3050)나 무창포관광협회(☎ 041-936-3561)로 문의하면 된다. 이른 아침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만발한 연꽃이 가득한 연못을 산책해 보는 것은 어떨까.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궁현리에 있는 청원연꽃마을에는 활짝 핀 연꽃을 구경하며 전원생활을 체험하기에 알맞다.연꽃 마을 안 다목적광장 가는 길가에 있는 연꽃 습지는 마을에서 가장 풍성한 연밭이다. 다목적광장 뒤쪽 습지 연밭 주변에는 정자가 있어 운치를 더한다.청원연꽃 마을에서는 다양한 체험 활동도 가능하다.오전에는 전통 부채 민화 그리기, 화분 만들기, 낚시 체험을 할 수 있다. 연잎을 직접 수확해 보고 연잎칼국수나 연잎밥을 해 먹는 체험도 흥미롭다.아이들은 생경한 체험이라 좋아하고, 부모들은 어린 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며 즐거워한다.마을에는 황토 찜질 체험방이 있어 하루를 묵고 이른 아침 산책을 나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관련 문의는 청주 청원연꽃마을(☎ 043-232-84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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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단풍 시작…이달 하순 절정단풍으로 물드는 계룡산 <<연합뉴스 자료사진>>(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국립공원 계룡산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대전지방기상청은 13일 계룡산에서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됐다고 밝혔다.계룡산 단풍 '절정' <<연합뉴스 자료사진>>올해 첫 단풍 관측일은 작년과 같고, 평년보다 4일 이른 수준이다.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부터 20%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단풍이 아름다운 계룡산 <<연합뉴스 자료사진>>기상청은 9월 평균 최저기온이 16.5도로 평년보다 0.6도 낮았고, 특히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평년보다 이르게 첫 단풍이 관측됐다고 설명했다.이달 하순 산 전체의 80%가 단풍으로 물드는 '절정'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만추의 계룡산 <<연합뉴스 자료사진>>계룡산 등 전국 유명 산의 단풍현황은 대전지방기상청 홈페이지(daejeon.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