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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년5개월 만에 하락…8·2 대책 여파서울 25개구 중 10개 구 내림세 전환 (서울=연합뉴스) 8·2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1년5개월여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국감정원은 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3% 떨어졌다고 10일 밝혔다.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작년 2월 마지막주에 -0.01%를 기록한 이후 75주만에 처음이다. 이번 8·2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이 중 강남권 등 11개구는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되면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증가하고 매수 문의는 실종되면서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섰다.반포 주공1단지 등에서 2억∼3억원 내린 매물이 나왔던 서초구가 이번주 조사에서 -0.22%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고, 둔촌 주공 등이 약세를 보인 강동구도 0.20% 떨어졌다. 강남(-0.02%)과 송파(-0.05%), 양천(-0.03%), 노원구(-0.01%) 등 대책 발표 전 가격이 급등했던 지역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서울지역 25개구 중 10개구의 아파트값 호가가 내렸다.경기도 아파트값은 0.03% 상승해 지난주(0.12%)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분당이 지난주 0.64%에서 금주 조사에선 0.19%로 상승폭이 급감했고,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과천시는 보합 전환했다. 지난주 0.02% 올랐던 지방 아파트값도 금주에는 보합세를 보였다.경남(-011%)·충북(-0.08%)·울산(-0.07%)·충북(-0.08%)·경북(-0.09%) 등이 하락했고 부산(0.03%)과 대구(0.11%) 등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비수기 영향으로 전셋값은 0.01%로 지난주(0.02%)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서울이 0.02% 올랐으나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줄었고 지방은 0.01%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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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아파트값 역대 최고…전국 평균도 가장 높아(종합)[연합뉴스 자료사진]한국감정원 분석…주택 외지인 '원정 거래'도 늘어하반기 주택시장은 안정세 예상…전국 매매가 0.3%↑, 상반기보다 둔화 올해 상반기 상대적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서울, 부산 아파트값이 지난달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저금리로 인해 투자수요가 늘면서 외지인의 주택 구입도 상반기에 전국적으로 증가했다. 한국감정원이 12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 동향 및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기준시점 2010년 10월)는 1.61로, 직전 고점이었던 2008년 9월(1.57) 지수를 넘어섰다.경제 본문배너 강남권 재건축 가격 상승과 강북 도심권의 고가 아파트 입주 증가 및 가격 상승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서울 아파트는 지난달 기준 전세가격 지수도 1.98로 역대 최고가까지 올랐다. 지난해와 올해 전세 시장이 비교적 안정돼 있지만 전세 물량의 월세 전환 등으로 가격은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서울 못지않게 강세를 보인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와 전세가격 지수도 각각 1.68, 1.77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산지역 역시 최근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가격 상승 폭이 커졌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5월에 지수 1.71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지수도 지난달 최고가(1.58)를 찍은 것으로 조사됐다. 6월 기준 수도권의 매매가격지수가 1.53으로 직전 고점인 2008년 9월(1.54)의 99.53%에 그쳤으나 부산, 광주의 강세로 5대 광역시의 지수가 역대 최고가(1.65)까지 오른 영향이다.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올해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역의 주택을 구입한 외지인의 거래 비중은 작년보다 증가했다. 저금리의 장기화로 갈 곳 없는 유동자금이 늘면서 개발 호재나 상품 가치가 있는 다른 인기지역에 투자수요가 많아진 것이다. 올해 4월 기준 수도권내 주택을 산 사람 가운데 외지인의 거래 비중은 지난해 동기간 22%에서 올해는 23%로 늘었다. 또 지방의 외지인 거래 비중은 작년 20%에서 올해는 22%로 증가했다. 상반기 집값이 많이 오른 서울은 내지인(해당 지역 거주자)의 거래가 전체 거래의 80%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외지인의 거래 비중이 작년 17%에서 올해는 19%로 확대됐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방 거주자들 가운데 강남권 재건축 단지나 서울 도심권내 전세를 끼고 주택을 구입하는 갭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 채미옥 원장은 "외지인 매입 비율이 늘었다는 것은 투자목적의 수요가 증가했고, 시장이 그만큼 호황기였다는 의미"라며 "최근 서울 집값 상승은 시세차익을 원하는 갭투자와 전문적인 프로그램 투자(프로그램을 돌리며 시세를 분석하고 장기 시세를 예측해 투자하는 것)가 증가한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아파트와 돈(CG)[연합뉴스TV 제공]채 원장은 "공급 부족을 걱정하는 서울 주택시장도 주택보급률이 98% 수준으로 높은 편이고 실수요자들만 놓고 본다면 주택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라며 "투자수요 유입이 가격 상승폭을 높였다"고 말했다.감정원은 올해 하반기 주택시장은 상반기보다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새 정부 부동산 규제 정책과 금리 인상 가능성, 하반기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공급 리스크가 커졌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주택 매매가격은 0.3%(수도권 0.4%, 지방 0.2%)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이는 올해 상반기 0.5% 오른 것에 비해 상승 폭이 둔화하는 것이다. 올해 전체적으로는 수도권 1.1%, 지방 0.5% 등 평균 0.7%의 상승을 점쳤다. 채미옥 원장은 "6·19부동산 대책과 다음 달 발표될 가계부채종합대책 등 금융규제 강화,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은 대체로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셋값은 입주물량 증가로 전국적으로 하반기 0.2% 오르면서 상반기(0.4%)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감정원은 이와 함께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의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조치가 분양권 전매가 전면 금지된 서울 강남 4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감정원 조사에서 지난해 11월 이후 올해 2월까지 넉 달간 서울 강남 4구의 아파트값이 평균 0.236% 하락했다.그러나 당시 전매제한 기간이 1년6개월로 상대적으로 짧았던 서울 강북 4개 구(성동·서대문·강서·동대문구)는 이 기간 집값이 0.016% 오르고 과천, 성남지역은 각각 0.043%, 0.013% 떨어지는데 그치는 등 정책효과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채미옥 원장은 "올해 2월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많이 올라 정책의 효과가 미치는 시기는 짧았지만 전매제한 규제 강화가 주택 가격 안정에 단기적으로 영향은 있었다"며 "효과적 규제를 위해 전매거래량과 가격 등을 추가로 분석해 분양권 전매제한을 지금보다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채 원장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맞춤형 핀셋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채 원장은 "갭투자 등 투자수요를 막기 위해 보유세를 일정부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참여정부에서는 보유세와 다주택자의 양도세를 같이 강화하면서 이후 주택시장이 마비되는 부작용이 있었지만 보유세만 인상할 경우 시장 거래에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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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 6월 거래량 역대 최대노원·강남 등 거래 급증…5월 대선 이후 주택거래 활기 반영 정부의 6·19 부동산 안정화 대책과 부동산 투기 단속에도 불구하고 이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6월 거래량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달 대통령 선거 이후부터 이달 초순까지 주택시장이 활기를 띤 것이 거래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집계를 보면 이달 25일 현재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1만589건으로 일평균 423.6건이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전 6월 거래량으로는 사상 최대치인 지난해 6월(1만1천492건)의 일평균 거래량인 383건보다 40건 이상 많은 것이다.이 추세대로면 올해 서울 아파트 6월 한 달 거래량은 1만2천건을 훌쩍 넘어서며 2007년 실거래가 조사 이후 6월 거래량으로 최대 건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는 정부가 대대적인 부동산 투기 단속을 시작한 지난 12일 이전까지 활발하게 거래가 이뤄졌다. 5월 대선 직후 본격화된 주택 가격 상승, 거래량 증가의 분위기가 6월 초순까지 이어진 것이다. 월별로도 올해 1월 4천483건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이며 지난 5월 1만346건에 이어 이달까지 두 달 연속 1만건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달 12일 이후에는 정부의 합동 단속으로 서울 강남권과 강북 주요지역의 중개업소들이 일제히 문을 닫으면서 실제 신규 거래는 크게 줄었다. 주택거래 신고기간이 계약후 최장 60일이어서 이달 거래량에는 4∼5월에 거래된 물건들도 상당수 포함됐다. 강남구 개포동 중개업소 대표는 "이달 절대 거래량이 지난달보다 많다고 볼 순 없고 통상 중도금, 또는 잔금일에 실거래가 신고를 하는 중개업소도 있다보니 5월 거래가 이달에 많이 신고된 것 같다"고 말했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주택거래신고 허용 기간에 따른 시차는 항상 있었다"며 "이달 거래량 증가는 지난 5월 대선 이후 달아오른 서울 아파트 시장의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구별로는 노원구의 이달 거래량이 25일 현재 1천102건으로 작년 6월 한 달 거래량(1천3건)을 넘어섰다. 노원구는 상계 주공8단지 등 재건축 단지,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수요자와 임대사업을 원하는 투자수요가 함께 몰리며 거래가 늘었다.강동구는 이달 초 관리처분인가가 떨어진 둔촌 주공아파트와 고덕동 일대 신규 아파트의 거래가 급증하며 25일 기준 767건이 신고돼 노원구에 이어 두 번째로 거래가 많았다.재건축은 물론 일반 아파트 거래가 활발했던 강남구(757건)와 서초구(532건)도 작년 대비 일평균 거래량이 증가했다. 강남권에선 잠실 주공5단지 등 신규 재건축 사업 추진이 더딘 송파구만 작년 940건에서 올해는 25일까지 711건으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도심지역의 아파트 거래도 작년보다 크게 늘었다.특히 지난해 6월 394건이 거래됐던 성동구는 올해는 25일 현재 506건이 신고돼 작년 한 달 거래량을 크게 넘어섰고 용산구 역시 이달 현재까지 거래량(311건)이 작년 6월 거래량(299건)을 웃돈다. 마포구도 이달 현재 439건으로 작년 6월(498건)보다 일평균 거래량이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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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주택 공급수 제한, 전국 180개 단지 영향권(종합)잠실주공5단지아파트[연합뉴스 자료사진]청약조정지역 10만6천여가구 사업승인 신청 못해강남에 대거 몰려…사업시행인가 신청단지는 반사이익 정부가 6·19 대책을 통해 종전에 3가구까지 가능했던 재건축 조합원 주택 공급 가구 수를 1가구, 예외적으로 2가구만 인정키로 하면서 재건축 추진 단지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정부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을 개정해 법 시행일 이후 사업승인인가를 신청하는 단지부터 분양 가구 수를 제한한다는 방침이어서 주로 강남권의 사업 초기 단계의 재건축 아파트들이 사정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번 6·19 대책으로 청약조정지역에서 사업승인을 받지 않은 재건축 추진 단지들은 총 180개 단지 10만6천여가구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사업승이 이전 단지가 152개 8만1천670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이 18개 단지 1만2천800가구, 경기도가 10개 단지 1만1천536가구에 이른다. 정부는 이르면 9월 도정법 개정 이후 사업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분양 가구 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아직 사업승인가 신청을 하지 못한 이들 단지는 앞으로 조합원 주택 공급 수가 제한돼 투자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강남권에 추진 단지가 몰려 있다. 강남구의 경우 사업승인 이전 단지가 37개 단지 2만1천406가구로 가장 많고 서초구가 25개 단지 1만6천929가구, 송파구가 11개 단지 1만5천829가구에 달한다. 개별 단지로는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강남구 압구정 현대,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 등이 대표적이다.재건축 조합원 분양 가구 수가 제한되면 1가구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가구에 대해서는 현금청산을 받거나 관리처분계획 인가 전까지 잔여 가구를 아파트를 팔아야 한다.송파구 잠실의 중개업소 관계자는 "부유층 가운데 투자 목적으로 남편은 물론 부인, 자녀들까지 같은 재건축 아파트를 보유한 경우가 있다"며 "앞으로 현금청산을 받는 것과 매매를 하는 것 중 득실을 따져보고 유리한 쪽으로 결정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그래픽] 6.19 부동산 대책 주요 내용 전문가들은 이런 매물들이 서서히 시장에 나올 경우 가격 안정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정부가 재건축 조합원이 전용 60㎡ 이하 소형아파트를 분양받는 경우에는 보유 주택의 면적과 평가 가격 등의 범위내에서 예외적으로 2주택까지 분양을 허용하기로 함에 따라 이 조항을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편법들도 동원될 전망이다. 2가구 보유자들이 1가구는 전용 60㎡ 이하를 선택해서 총 2가구를 분양받거나, 큰 조합원 지분을 전용 60㎡을 포함한 2개의 주택으로 나눠 받는 '1+1' 방식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만 20세 이상인 경우 조합원 자격을 얻어 분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재건축 아파트를 복수로 보유한 경우 자녀 세대 분리 등을 통해 분양받는 가구 수를 최대한 늘리는 편법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미 사업승인을 신청한 단지는 조합원 분양 가구 수가 제한되지 않고 종전처럼 3가구를 분양받을 수 있어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이미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둔촌 주공이나 관리처분인가가 임박한 개포 주공아파트 단지 등이 대표적이다.둔촌동 중개업소 대표는 "수가 많지는 않아도 재건축 아파트를 2∼3가구씩 가진 사람들도 더러 있다"며 "청약조정지역 내 대출 규제가 강화되긴 했지만 여유자금이 많은 투자수요는 이런 지역에 더 몰릴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이미 건축허가를 받은 단지들은 조합원 보호를 위해 법 시행일 전까지 사업승인을 신청하려고 재건축 사업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합원 공급 가구수 축소될 사업승인 신청 이전 단지 현황지역안전진단구역지정추진위조합설립인가계서울15,70211,14825,39329,42781,670경기6,040-1,7533,74311,536부산-2,4694,7915,53812,798총계21,74213,61731,93738,708106,004※ 자료= 부동산114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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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나온다"…한풀 꺾인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정부의 중개업소 단속과 부동산 대책 예고의 영향으로 가파르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1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32%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상승률(0.45%)보다 오름폭이 0.13%포인트 줄어든 것이다.재건축 아파트값 상승폭이 큰 폭으로 둔화했다. 이달 초 1.05%에서 지난주 0.71%로 감소한 뒤 이번 주 조사에선 절반 이하인 0.32%로 축소됐다. 내주 초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거래가 줄어든 데다 정부 합동 투기 단속으로 중개업소가 상당수 문을 닫으면서 호가도 조정이 이뤄졌다. 일반 아파트값도 지난주 0.40%에서 이번 주엔 0.32%로 상승폭이 조금 감소했다.구별로는 이번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 노원구가 0.94%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마포(0.59%)·광진(0.53%)·양천(0.53%)·강서(0.49%)·송파구(0.45%)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이에 비해 종로구는 보합세를 보였고 중랑·중구(0.02%), 강북구(0.07%) 등 강북 일부 지역은 상승폭이 미미했다.신도시는 1기 신도시가 0.09% 올랐지만 2기 신도시는 0.01% 하락했다. 분당(0.12%)·일산(0.10%)·판교(0.08%)·중동(0.07%) 등이 소폭 상승했고 새 아파트 입주가 많은 위례(-0.06%)·동탄(-0.05%)은 약세를 보였다.전셋값은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09% 올랐고 신도시는 보합으로 전환했다. 재건축 추진 중인 둔촌 주공아파트 이주 영향으로 강동구가 0.40%로 가장 많이 올랐고 관악(0.21%)·동대문(0.21%)·구로구(0.13%) 등이 상승했다.그러나 서대문구는 0.01% 하락했고 강북·종로·중랑구는 지난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 주간 아파트값 변동률 추이 [부동산114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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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한달, 서울 아파트값 들썩…거래도 증가[연합뉴스TV 제공]서울 아파트값 1.49%↑…수도권은 안정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한 달간 서울 아파트 시장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일반 아파트값도 동반 상승한 영향이다.이에 비해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아파트는 일부 서울의 상승세가 확산하긴 했지만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 13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인 서울 아파트값은 5월 12일 대비 6월 9일 기준 1.49% 상승했다.특히 재건축 아파트값은 2.69% 뛰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이주를 앞둔 둔촌 주공아파트와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 등 신규 입주 아파트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강동구가 5.21%로 가장 많이 올랐다.이어 송파구(2.37%), 서초구(1.81%), 강남구(1.71%) 순으로 많이 올라 재건축 단지가 많은 '강남 4구'가 상승세를 이끈 것을 알 수 있다.5월 마지막 주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45%로 2006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도 활발했다.[그래픽] 새 정부 한달, 서울 아파트값 들썩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는 총 1만416건으로 5월 거래량으로는 역대 세번째로 많았다. 분양권 거래도 1천146건으로 2007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1천건을 넘어서는 등 활발한 손바뀜이 있었다.지지옥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 등 주거시설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90.7%로 경매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부동산114 임병철 리서치팀 과장은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대선 공약에서 보유세 인상 등이 빠지면서 과도한 규제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적 안도감,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시행으로 서울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면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에 비해 수도권은 서울에 비해 안정세를 보였다. 새 정부 출범 이후 한 달간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평균 0.12%, 신도시는 0.23% 상승했다.경기도의 경우 재건축 추진 단지가 많은 경기도 과천시의 아파트값이 0.47%로 가장 많이 올랐고 광명시(0.45%), 안양시(0.41%), 하남시(0.29%), 구리시(0.25%) 등의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서울 아파트값 강세 여파로 서울 인근의 분당(0.52%), 평촌(0.3%), 산본(0.29%), 일산(0.25%) 등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이 평균 이상 올랐다. 그러나 2기 신도시인 김포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였고 입주 물량이 많은 화성 동탄신도시와 광교신도시는 각각 0.05% 하락하는 등 약보합세를 기록하며 대조를 이뤘다. 서울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 [부동산114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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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 8년만에 가입자 2천만명 돌파1순위자도 1천100만명 넘어…가입자 수 증가세는 둔화청약저축, 예·부금 합한 총 예치잔액 68조원…도시재생 뉴딜 등 재원으로 활용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출시 8년 만에 가입자수 2천만명 시대를 열었다.30일 국토교통부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는 총 2천441명으로 2009년 5월 첫 판매 이후 처음으로 2천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3월 말 기준 1천985만6천241명에서 0.7% 증가한 것이다. 통장 가입금액으로는 4월말 기준 57조2천516억원에 이른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공공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저축과 민영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는 청약예·부금의 기능을 합한 상품으로 일반 정기예금보다 금리가 높아 출시 당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이후 출시 1년5개월 만인 2010년 9월 말 가입자 수 1천만명 시대를 연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면서 다시 6년7개월 만에 2천만명을 넘어섰다.국토부는 2015년 9월부터는 청약제도 개편을 통해 청약저축과 예·부금의 신규 판매를 중단하고 주택종합저축으로 단일화했다. 공사중인 세종시 아파트 [연합뉴스 자료사진]그러나 올해 들어 통장 가입자 수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지난 1월 1천947만3천580명에서 2월에는 1천967만6천862명으로 1.0% 늘었으나 3월에는 1천985만6천241명으로 0.9%, 4월에는 0.7%로 증가폭이 줄고 있다.청약통장 시장이 상당 규모로 커진 데다 지난해 11·3대책 이후 서울과 신도시 등 청약조정지역의 1순위 자격 요건이 1주택 이하 보유자로 강화되고 재당첨 제한 부활, 분양권 전매제한 확대 등의 규제 조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의 1순위 가입자 수는 1천105만4천775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7월 처음으로 1순위자가 1천만명을 넘어선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100만명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513만5천224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가 501만2천489명, 부산 144만1천591명, 인천 106만7천679명 등의 순이다.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광역시도에서는 경상남도가 105만6천343명으로 유일하게 100만명을 넘겼다.한편 청약저축과 예·부금을 포함한 전체 청약통장 총 가입자 수는 2천207만115명으로 지난 3월(2천193만6천554명)에 비해 0.6% 증가했다. 청약통장 전체 예치 잔액은 약 68조639억원으로 이 금액은 공공주택 건설, 주택구입·전월세 자금 지원을 지원하는 주택도시기금(전체 130조원)의 주요 재원으로 쓰인다. 현 정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 부동산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도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 현황지역1순위2순위계서울3,003,9902,131,2345,135,224인천·경기3,406,7382,673,4296,080,1675대광역시2,128,0541,966,8314,094,885기타지역2,515,9932,174,1724,690,165계11,054,7758,945,66620,000,441※ 4월말 기준 (금융결제원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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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강세 지속…신도시·경기는 안정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강세로 5월 들어서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지속됐다. 이에 비해 이사 철이 마무리되면서 신도시와 경기 지역의 아파트값은 대체로 안정된 모습이다. 12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28일 대비 0.15% 상승했다. 5월 첫째 주 징검다리 연휴로 시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이번 조사에서는 2주간의 시장 상황이 반영된 것이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0.38%로 2주 전(0.03%)보다 오름폭이 큰 폭으로 확대됐고 일반 아파트도 4월 말(0.03%)보다 높은 0.11% 상승했다. 다만 대선 전 거래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하자 금주 들어 매수세가 다시 주춤해지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고 부동산114는 밝혔다.구별로는 이달 2일 관리처분인가로 지난달 말 거래가 급증했던 둔촌 주공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며 강동구가 0.98%로 가장 많이 올랐다.또 강남(0.25%)·송파구(0.17%) 등 강남권과 영등포(0.16%)·마포(0.13%)·구로구(0.31%) 등의 상승 폭이 컸다.신도시는 지난 2주간 0.02% 올랐다. 2주 전(0.01%) 주간 동향과 비슷한 수준이다.위례(0.12%)·김포한강(0.04%)·평촌(0.03%)·분당(0.02%)·일산(0.02%) 등이 올랐고 광교(-0.10%)·동탄(-0.02)·산본(-0.02)은 하락했다.경기·인천도 2주 전 보합에 이어 금주 조사에선 0.01%의 미미한 상승세를 보였다. 과천(0.17%)·하남(0.09%)·구리(0.07%)·부천(0.06%)·파주시(0.04%) 등이 상승했고 고양(-0.01%)·양주(-0.01%)·김포(-0.02%)·용인시(-0.02%) 등은 하락했다. 전세 시장은 이사 철이 마무리되면서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주간 서울이 0.08%,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올랐다.강동구가 새 아파트 입주 마무리와 둔촌 주공 조합원 이주 등의 영향으로 가장 큰 폭(0.88%)으로 상승했고 강남과 동작·마포구의 전셋값은 각각 0.14% 상승했다.그러나 강북구(-0.18%)를 비롯해 성북(-0.10%)·은평(-0.08%)·중구(-0.03%) 등은 전셋값이 하락했다. 서울 구별 아파트 가격 변동률 [부동산114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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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절반으로 '뚝'대통령 선거와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했다.2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올라 상승폭이 지난주(0.06%)의 절반으로 축소됐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지난주 0.11%에서 금주 0.03%로 오름폭이 크게 줄었고, 일반 아파트값도 0.05%에서 0.03%로 상승폭이 감소했다. 구별로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사업과 주변 왕십리 일대 재개발 등의 추진으로 성동구가 0.16% 상승했다. 성동구 성수동2가 현대 아이파크와 롯데캐슬파크, 금호동4가 서울숲푸르지오 등이 올랐다. 또 재건축 사업 호재가 있는 강동구와 송파구가 나란히 0.06%씩 올랐고 광진(0.05%)·은평구(0.05%) 등도 강세를 보였다. 강동구는 이주가 진행 중인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가 2천만∼2천500만원 상승했고 재건축이 본격화되고 있는 송파구 신천동 진주 아파트는 1천만∼1천500만원 올랐다. 지난주 보합이던 신도시는 이번주 0.01% 상승했다. 판교(0.08%)·위례(0.03%)·분당(0.02%) 지역이 상승했고 일산·동탄 등 나머지 1, 2기 신도시는 모두 보합이다. 경기·인천은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하남(0.07%)·부천(0.03%)·오산(0.03%)·구리시(0.02%) 등이 오른 반면 의왕(-0.02%)·시흥(-0.02%)·안양시(-0.01%) 등은 하락했다.전셋값은 서울과 신도시가 각각 0.02% 올랐고 지난주 0.01% 하락했던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구별로는 용산(0.06%)·강남(0.05%)·송파(0.05%)·노원(0.04%)·마포구(0.04%)가 강세를 보였다. 서초(-0.02%)·도봉(-0.02%)·중랑구(-0.01%)는 하락했다.수도권 아파트값 변동률 추이 [부동산114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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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커져…강남 아파트 강세[연합뉴스 자료사진]'고분양가 관리지역' 과천은 0.03% 하락 지난주 다소 둔화했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다시 확대됐다. 강남권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3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7% 상승했다. 지난 3월 27일 조사(0.05%)에 비해 오름폭이 0.02%포인트 커진 것이다. 강남권의 아파트값 상승 폭이 확대됐다. 송파구가 지난주 0.04%에서 이번 주 0.07%로, 강남구는 0.06%에서 0.07%로 각각 커졌다. 서초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9% 오르며 강남권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양천구는 지난주 보합에서 금주 0.03%로 상승 전환했고 마포구는 0.05%에서 0.08%로, 노원구는 0.01%에서 0.04%로 각각 확대됐다. 이에 비해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강동구는 0.02% 떨어지며 3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과천시는 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가 인상이 제한될 것으로 보이면서 지난주 보합에서 금주 0.03% 하락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보합세를 보였다. 강원도의 아파트값이 0.11%로 지난주(0.08%)보다 오름폭이 확대됐지만 경남(-0.08%), 경북(-0.06%), 충북(-0.03%), 제주(-0.02%) 등은 약세를 이어갔다.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2%로 지난주와 같은 오름폭을 유지했다.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4% 올랐으나 이사수요가 감소하면서 지방은 0.01%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