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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쳐주고 따라가는 '서로 존중'의 삶을 담은 도예·금속 2인전 개최박종훈 이상협 초대전 ‘받치고 따르고’ 전시작품 / 다관과 차판 (국민문화신문) 경혜령 기자= 12월 23일부터 내달 4일까지 도예가 박종훈과 금속공예가 이상협의 2인전 '받치고 따르고'가 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 개최된다. 공예 전시 전문인 갤러리 단디는 금속 도자 유리 섬유 목공예 등 다양한 형태의 공예작품들을 전시기획판매하고 있으며, 역량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정기적으로 기획전시해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갤러리 단디가 주최한 이번 전시는 흙을 소재로 하는 도예가와 금속을 다루는 금속공예가의 만남으로, 서로 다른 소재의 콜라보를 통해 하나의 자연스러운 합을 맞춰가는 것이 어떠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 '받치고 따르고'를 통해 장르와 소지에 제약을 두지 않고 물레를 통해 흙의 질감과 성질을 표현하는 박종훈 작가의 주전자와 끊임없는 두들김으로 한국적인 선을 금속판 위에 펼쳐놓는 이상협 작가의 차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제목의 뜻처럼 서로를 존중하며 잘 받쳐줘야 자리매김이 되고 자리매김이 잘 돼야 잘 따를 수 있다는 세상을 흐름을 반영하고 있으며, 금속과 흙의 자연스러운 합과 두 공예가의 만남을 통해 세대 간의 받쳐 주고 따라가는 관계의 존중을 보여주고자 기획되었다. 박종훈 도예가는 "자연은 군더더기를 가지고 있지 않고 쓸데없는 것, 형식적인 것을 전부 뺴고 필요한 것만 추구하며 그런 자연과 가장 가까운 것은 흙이고 흙의 물성을 인위적으로 속이지 않고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자신의 일이다”라며, 그런 자연스러움에 녹아들 때 알 수 있는 진정한 자유가 이번 전시를 통해 전해지기 바라는 희망을 전하며, 함께하는 이상협 작가와의 소통과 작품이 나눈 호흡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이상협 작가 역시 “평소 저의 작업을 좋아해 주시는 존경하는 작가님과의 2인전을 준비하며 부담과 책임감으로 심기일전해 작업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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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년 전 유럽 음악계를 제패한 베토벤, 21세기 여전히 인류의 마음 사로잡아19세기 유명 초상화가 요제프 칼 슈딜러가 1820년 완성한 베토벤의 유화 초상 (국민문화신문) 경혜령=송년의 때가 되면 가장 많이 공연되는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합창교향곡을 작곡한 베토벤이 올해로 탄생 250주년을 맞는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한파’가 문화계를 삼켜 공연장의 문은 굳게 닫혔고, 인류가 사랑하는 세기의 명 작곡가 베토벤을 기리는 성대한 기념식은 갖지 못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250년 전 유럽 음악계를 제패한 베토벤은 21세기 인류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난청, 불멸의 연인, 황제 등 클래식을 잘 모르는 이도 베토벤은 웬만큼 안다고 여긴다. 성악가 김현호와 함께 베토벤이 남기고 간 흔적들을 돌아보며 오늘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살아내는 우리에게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음악으로 모든 삶을 영위했던 천재 음악가 베토벤 베토벤은 영국의 산업화를 비롯하여 유럽 도시의 많은 사회적 변화가 시작되던 시기인 1770년 12월 옛 독일의 수도인 본(Bonn)에서 태어난다. 궁정에서 일하는 음악가였던 그의 아버지 요한은 베토벤을 천재적인 작곡가 모차르트처럼 만들기 위해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중심으로 한 음악교육을 받도록 했다. 베토벤의 음악적 재능, 특히 그의 장기인 즉흥연주를 통해서 귀족들의 지원을 받았고, 당대 가장 훌륭한 작곡가 중 한 명인 하이든에게 지도를 받았다. 말년이 청력 상실이라는, 작곡가로서는 치명적인 운명에 처했음에도 더욱 깊이 있고 철학적인 곡들을 남긴 베토벤에 대해 성악가 김현호는 “베토벤은 음악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삶을 영위하는 동시에 음악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이상을 표현하는 새로운 시대상을 여는 작곡가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의 이전 음악가들의 양식을 토대로 실험적이고 다양한 악기편성을 통해 이루어낸 새로운 음악적 작곡기법으로 후배 작곡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을 뿐 아니라, 자신에게 닥친 고난에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인류애를 노래하는 정신은 250년의 시간이 흐른 모든 인류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베토벤이 남긴 '교향곡 9번' 성악가 김현호는 베토벤이 남긴 수많은 작품 중에서 ‘교향곡 9번’을 백미로 꼽았다. 교향곡 9번은 베토벤이 완전히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노년에 남긴 마지막 교향곡 작품으로 런던에서 위촉받아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케른트너토어 극장 ‘아카데미’ 음악회에서 초연되었다. 초연 당일 당시 음악회에서는 볼 수 없던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성악가들이 참여하였고, 지휘대에는 베토벤이 앉아 있었지만 실제로는 선 미하엘 움라우프가 지휘를 맡았다. 당시 완전히 청력을 잃은 베토벤은 자신의 곡에 환호하는 관객들을 보고 나서야 곡이 끝났는지조차 인지했다는 에피소드가 전해진다. 또한 동원되는 오케스트라의 규모가 크고, 곡의 난이도가 당시 연주자들의 수준보다 너무 높아서 초연이 성공적이었음에도 그의 생전에는 흥행이나 공연수익에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은 세계 곳곳에서 그 어떤 교향곡보다 큰 사랑을 받는 곡이 되었다. ‘교향곡 9번’은 1악장에서 3악장까지는 기악이 연주되고, 4악장부터는 9번 교향곡의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솔리스트들과 합창단의 합주가 시작된다. 베이스 독창자에 의해 불리는 첫 구절은 베토벤이 직접 창작한 가사인 “오 친구여, 이 소리가 아니네! 더욱 즐거운 희망의 노래를 부르자”는 환희의 송가(Ode an die Freude)로 널리 알려진 주제부이다. 이는 원작인 프리드리히 쉴러의 시 ‘환희의 송가’에서 인용한 가사로 알려진다. 성악가 김현호는 “독창자들과 합창단, 그리고 수 많은 악기들을 통해 펼쳐내는 웅장하고 기쁨과 희망에 찬 하모니는 베토벤이 후대의 인류를 위해 선물해 놓은 찬란한 유산이다.”라며, “청력을 잃어버린 상태에서 작곡되어 정작 자신은 귀로 듣지 못한 이 놀라운 작품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우울한 마음으로 힘겹게 하루를 살아내는 우리에게 큰 위안을 준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는 독자들에게 “갑자기 찾아온 고통스러운 코로나 펜데믹이 우리에게 준 교훈은 다른 누군가의 건강이 곧 나의 건강이며 우린 결코 혼자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된 한 형제임을 깨닫게 된다.”, “인생의 열매를 맺는 노년의 베토벤이 남긴 이 아름다운 메시지와 음악이 독자들의 삶 속에서 작은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하며 모든 인류가 코로나 펜데믹의 공포와 눈물에서 벗어나 일상의 환희를 다시 찾을 그 날을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코로나 19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의 상향논의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무대에서 직접 보고 들을 수 없지만, 사랑하는 가족들과 250주년 탄생을 맞은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을 들으면서, 삶의 절망 가운데에서 희망과 기쁨을 노래한 베토벤의 메시지를 감상하는 송년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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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무대’로 전환되는 온라인 체험극 "DOUBLE", 오늘부터 관람가능온라인 체험극 "DOUBLE" (국민문화신문) 경혜령 기자= 우란문화재단은 12월 17일부터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베스트 VR부문’에 공식 초청작인 다크필드(Darkfield)의 온라인 체험극 <DOUBLE>을 기획공연으로 진행한다. <DOUBLE>은 오랫동안 만나온 가까운 사람이 전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믿는 ‘카그라 증후군’이라는 정신질환을 소재로 하는 온라인 체험극이다. 본 공연은 관객이 각자의 집에서 관람하도록 하여, 익숙하고 친근했던 공간과 사람이 낯설고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일상의 공포를 체험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온라인 체험극 <DOUBLE>을 선보이는 다크필드(Darkfield)는 코로나19에 대응하여 극장에 가지 않고도 관객이 자신의 집에서 이머시브 오디오를 통해 집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시리즈를 고안하였다. 이에 이 공연은 다크필드라디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체험할 수 있다. <DOUBLE>은 지난 7월 처음 런칭하여, 한국에서는 12월에 공개되었으며, <VISITOR>, <ETERNAL> 등의 후속 작품을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우란문화재단은 “다크필드의 컨셉과 작업을 오랫동안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었다.”라며, “이번작품 <DOUBLE>이 어려운 시기에 국내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본 공연은 12월 17일부터 12월 28일까지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금요일과 토요일은 밤 11시 공연이 추가된다. ‘다크필드라디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체험할 수 있으며, 12월 3일(목) 오후 4시부터 멜론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3단계 거리두기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공연예술계에도 계속되는 공연 취소와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연예술계가 비대면, 온라인 공연이나 실황 공연 등을 통해 거리두기를 힘쓰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모두가 협력하는 거리두기 생활을 통해 현장 공연도 자유롭게 재개되는 날이 워지는 날이 속히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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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전 한국전쟁을 기억하는 전시회 “흰 밤 검은 낮”임흥순, <우리를 갈라놓은 것들> (국민문화신문) 경혜령 기자= 경기도미술관은 70년 전 한국전쟁을 기억하고 애도하고자 한국 현대미술 작가 14명(팀)과 함께 “흰 밤 검은 낮”이라는 주제로 10월 29일부터 시작하여 올해 마지막 전시회를 선보이고 있다. 경기도 미술관은 본 전시를 통해 ‘전쟁의 경험자들이 점차 역사 속으로 사라져가서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 때’그리고 ‘국가에 의한 공동의 서사와 상이한 개인의 기억들이 어떻게 전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한국전쟁은 7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 구성원의 마음과 삶의 조건을 규정하는 힘을 갖고 있다’라며, ‘<흰 밤 검은 낮>은 상상조차 어려운 전쟁의 참화 속에서 이름 없이 사라져간 사람들과, 이후 남북의 체제 대결 과정에서 희생되고 감춰진 이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그들의 고통에 귀 기울이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전시를 통해 월북 작가, 예술가, 평범한 여성들, 학살 희생자의 유족들과 실향민의 이야기가 참여 작가의 관점에서 재구성되고 관람자들에 의해 새롭게 해석되고 기억되기를 바란다.’라는 희망을 전했다. 업셋프레스_안지미+이부록, <금단의 서재2>, 아트북 김금숙, <나목> 본 전시는 월북 작가 이태준의 기행문을 필사한 고산금 작가의 <조국의 자유와 세계평화를 위하여>, 박완서의 소설 “나목”을 원작으로 김금숙 작가가 재창작한 동명의 그래픽노블 <나목> 원화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경기도 미술관이 제작한 신작으로 한국전쟁의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제작한 설치작품 <금단의 서재>를 비롯한 여러 작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경기도 미술관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 예약제를 통해 제한된 인원으로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본 전시는 경기도 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2021년 2월 14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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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앞 광장, 성탄트리 점등식용인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 성탄트리 (국민문화신문) 경혜령 기자= 2020년 12월 06일(일) 오후4시에 용인시청 앞 광장에서 어둠에 놓인 세상에 빛을 비추기 위해 빛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기 위한 성탄트리 점등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성탄 점등식은 용인 아가페문화원 주최, 용인기독교중앙연합회 주관, 용인 처인지역 양지, 모현, 포곡, 백암, 원삼, 이동연합회 공동주관, 용인시청 후원과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국민문화신문, 용인CBMC, ㈜ 창성건설, 이레기독백화점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없게 되어 대폭 축소된 성탄트리 점등식으로 진행하였다. 1부 성탄트리점등예배는 김대천 목사(우리은광교회)가 사회로 진행되어, 경용수 목사(용인한울교회)가 대표기도를 하고, 김영대 목사(헐몬산교회)가 말씀을 전하였다. 성탄트리 점등식의 주관 용인시기독교중앙연합회 회장 김영대 목사는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눅 2:14)’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영대 목사는 “온 인류를 구원하러 온 중요한 분이 태어난 성탄절은 인류 최대의 명절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예수의 또 다른 이름인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다)의 뜻을 소개하며, “임마누엘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코로나19 상황도 기적과 같이 치유하실 줄 믿는다.”라고 하였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들 가운데 샬롬이 임하여 각 교회와 용인시, 대한민국에 그 빛이 밝혀지기를 바란다.”라며, “예수님 임마누엘 샬롬!”을 외쳤다. 2부 성탄트리점등식에서는 유석윤 목사(용인기독교중앙연합회 전회장)가 사회를 맡아,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이용현 목사, 용인시 백군기 시장, 처인구기독교연합회 대표로 양지연합회 서기 박종서 목사의 축사가 있었고, 성탄트리의 불빛을 밝히는 점등식이 이어졌다. 성탄트리 점등식에서 축사하는 백군기 용인시장 이번 성탄트리 점등식에 참석한 백군기 용인시장은 “나눔과 희망의 성탄트리 점등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110만 용인시민의 마음을 모아 함께한다고 믿는다”라며, 이번 성탄트리 점등에 담긴 각별한 의미를 전달했다. “코로나19로 경제가 침체되고 점진적 스트레스도 엄청난 가운데 성탄트리 불빛을 통해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활기, 일상생활의 부활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한다. 오가는 모든 사람들이 불빛을 보고 코로나19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전하며, 코로나19의 빠른 퇴치를 위한 기도를 당부했다. 성탄트리 점등식 기념단체사진 성탄트리 점등 올해 성탄트리 점등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단계가 2단계 거리두기로 상향됨에 따라 실외 광장에서 충분한 거리두기를 지키며, 20분 남짓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성탄트리 점등행사를 통해 밝혀진 성탄트리의 불빛은 오늘(6일)부터 내년 1월 06까지 환하게 밝혀 거리에 오가는 시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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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이용 취약지역 주민의 물 복지 향상 위해 '맞춤형 정수장' 구축'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위,수탁 협약' 체결 기념촬영 (국민문화신문) 경혜령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12월 2일 오전 11시, 물 이용 취약지역 주민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한 ‘분산형 용수공급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나라는 상수도 보급률이 99%까지 발전하였고, 품질면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만큼 뛰어나다고 평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UN국가별 수질지수가 122개국 중 8위이고, 상위에 있는 일본, 캐나다 보다 더 엄격한 수질검사(300여 가지 항목)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물 관리 인프라의 노후화와 대도시와 소규모 지자체 간 지역 간의 서비스 격차 등으로 수돗물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있어서 수돗물을 식용으로 사용하는 세대가 5.4%정도에 그친다. 수돗물을 식용으로 하는 사람의 수가 미국은 56%, 일본이 33%, 프랑스가 66%인 것에 비하면 현저히 적은 수치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첨단 ICT 기술로 물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구축 시범사업’은 산간지역 등 지리적으로 상수도 공급이 어렵거나 수량 및 수질 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수도시설 이용지역에 수량과 수질의 제약 없이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정수장과 같은 물 공급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상수도 서비스는 대규모로 조성된 정수장과 수도관을 통해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 물 공급을 집중하는 방식을 취한다. 반면 분산형 방식은 각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물 수요량에 맞추어 물 공급 시설을 분산하여 조성하는 방식이다. 한편,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은 ICT 기반의 통합관리기술을 적용하여 무인 운영과 취수원의 수량 및 수질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수처리가 가능하다. 따라서 물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깨끗한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14년 충북 청주와 2018년 캄보디아, 2020년 3월 인도네시아에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을 조성하여 국내외에 걸쳐 그 효용성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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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희망을 전할 용인시립합창단 "Healing & Hope" 개최용인시립합창단 (국민문화신문) 경혜령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의 용인시립합창단이 오는 18일(수) 19시30분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Healing & Hope’라는 부제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모든 용인시민들에게 음악을 통해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지금까지 용인시립합창단이 선보인 정기연주회와는 달리, 무반주로 진행되는 전통 현대합창 스테이지와 유명 뮤지컬 커버무대 등 다양한 장르의 흥미로운 무대로 구성하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관객 모두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연주에서는 지난 제3회 정기연주회에서 용인시립합창단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민인기 지휘자가 다시한번 지휘를 맡았으며, 드럼, 베이스, 키보드 등 다양한 세션 연주가 함께해 더욱 풍성한 연주회로 꾸며질 예정이다. 코로나19의 극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제4회 정기연주회>는 전석 1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티켓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와 인터파크 티켓 또는 전화(031-260-3355/3358)를 통해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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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홍대 거리아티스트 경연대회, “더 어쿠스틱” 대상 수상더 어쿠스틱 (국민문화신문) 경혜령 기자= 11월 9일 제2회 홍대 거리아티스트 온라인 경연대회에서 남성 2인조 밴드 더 어쿠스틱(The Acoustic)이 대상을 수상했다. 해당 경연대회는 마포구청(구청장 유동균)이 주최하고, 서울거리아티스트협동조합(이사장 최나겸)이 진행했다. 이 대회는 코로나19로 침체 된 거리예술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어, 10월 13일 서류 심사 발표를 하고, 10월 16일 서울음악창작소 마음홀에서 무관중 온라인 녹화 및 현장심사와 10월 17일부터 25일까지 홍대거리아티스트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시민 호응도 심사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발했다. 이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마노스뮤직 소속 뮤지션인 ‘더 어쿠스틱’은 많은 인디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은 ‘눈꽃이 떨어지면’, ‘바리스타’, ‘Stop’ 등 활발한 앨범활동과 더불어, 유튜브 활동, 공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신인 밴드이다. 더 어쿠스틱의 멤버 임서진은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 인디뮤지션으로써 큰 영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대회를 시작으로 더 많은 분들께 우리 음악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 우리의 음악이 힘든 시기에 모두에게 잠시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노스뮤직은 예술적 창의성과 전문성을 추구하며 대중에게 예술적 감동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청년예술가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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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에 미샤 화장품 15억 상당 기부에이블씨엔씨 조정열 대표,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 (국민문화신문) 경혜령 기자= 10일(화)에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본부장 한상욱)는 에이블씨엔씨로부터 15억 원 상당의 미샤 화장품 7만여 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기업이나 개인에게서 기증받은 물품을 재가공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중증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한편, 최저임금 보장과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해 장애인들에게는 ‘꿈의 직장’이라 불린다. 이번에 에이블씨엔씨가 기부한 미샤 화장품은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전국 9개 지점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굿윌스토어에서 일하는 250여 명 장애인 근로자들의 급여로 사용된다. 에이블씨엔씨는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하는 굿윌스토어의 설립 취지에 공감해 이번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5월에도 2억 4천만 원 상당의 화장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조정열 대표는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의미 있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에이블씨엔씨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주고 있는 에이블씨엔씨에 감사드린다”며 “중증장애인에게 일회성 도움이 아닌 일할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은 물론, 자존감을 가진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굿윌스토어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굿윌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 노인, 지역사회 등을 위한 48개 운영시설과 8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4개국에서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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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동용인지사, 청년공간에 350만원 상당의 후원품 지원9일 한국전력공사 동용인지사가 용인 청년 LAB(처인)에 35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지원했다 용인시는 9일 한국전력공사 동용인지사가 용인 청년 LAB(처인)에 35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역 청년들이 청년 공간에서 자유롭게 소통하고 소양을 넓혀갈 수 있도록 지역상생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이날 지원한 물품은 인문・역사・교양・자기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책 200여권과 테이블과 의자 2세트다. 한국전력공사 동용인지사 관계자는 “청년 공간이 지역 청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사회를 이끌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청년들을 위해 기자재를 지원해 준 한국전력공사 동용인지사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역량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