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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X지코 '꽃길', 7개 음원 차트 1위걸그룹 구구단 세정의 신곡 '꽃길'이 7개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젤리박스'의 세 번째 프로젝트인 세정의 '꽃길'을 23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이 곡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네이버뮤직, 엠넷, 올레뮤직, 지니, 멜론, 벅스, 소리바다 등 7개 음원 사이트 1위에 올랐다. '꽃길'은 KBS 예능 프로그램 '어서옵SHOW'에서 세정이 어머니께 쓴 편지를 토대로 블락비의 지코가 프로듀싱한 곡이다.서정적 피아노 연주로 시작하는 '꽃길'은 잔잔한 기타 리프와 현악 선율이 아름다운 멜로디를 이루고 있다. 또 세정의 감성 충만한 음색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젤리박스'는 젤리피쉬의 음원 채널 통합 브랜드로, 지난 6월 박윤하와 유승우의 '여름밤 피크닉'을 공개하며 첫선을 보였다.세정의 '꽃길' 커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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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길 원로목사 "박 대통령 하야가 최선"한국교회 복음주의 진영의 '맏형'이라 불리는 홍정길 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밀알복지재단 이사장)는 22일 호소문을 발표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홍 목사는 이날 호소문에서 "이 글을 올리는 저는 은퇴한 목사로서, 정치적인 견해를 공개적으로 말해본 기억조차 없는 순수한 전도자로 평생을 산 사람"이라고 운을 뗀 뒤 "최고 책임자가 잘못했을 적에 동일하게 법적인 제재를 받는 나라, 그것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라고 했다.이어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거론하며 "대통령께서 '찌라시'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모두 현실이 됐다"며 "이제 이 국민은 대통령의 말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홍 목사는 "이 나라를 농단하고 당신을 이용하여 사리사욕을 채운 모든 사악한 세력들과 함께 무너져달라"며 "이것이 대통령께서 짧은 시간에 실수를 회복하실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주장했다.진보 성향 개신교 교단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비상시국대책회의(이하 시국회의)도 이날 성명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 응하고 국민의 퇴진 요구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시국회의는 "대통령도 법 위에 있지 않다. 더더구나 국민의 위에 있지도 않다"며 "박 대통령은 오만한 자세를 버리고 촛불로 나타난 국민의 요구와 법에 근거한 검찰의 수사에 지금이라도 성실히 임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또 "부끄러운 대통령을 넘어 국민과 법 위에 군림하는 오만한 대통령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홍정길 원로목사[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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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목사 "예수님의 제자 만들어야 참된 제자도"다큐 영화 '제자도' 연출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국교회의 목사와 장로 등 중직을 맡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통해 작은 교회가 행복할 수 있고, 큰 교회는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다큐멘터리 '제자 옥한흠 2 - 제자도'(이하 제자도)의 감독 김상철 목사는 27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의 제작 취지를 이같이 설명했다. 김 목사는 2014년 사랑의교회 설립자인 옥한흠(1938∼2010) 목사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제자 옥한흠'으로 5만 관객을 동원하며 잔잔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제자 옥한흠'의 후속작인 '제자도'는 한국교회가 참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고, 이 시대에 필요한 진짜 제자도의 본질을 탐구하는 다큐멘터리다.옥 목사는 '평신도 모두가 왕 같은 제사장'이라는 취지로 평신도의 영성을 일깨우는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정착시키고 전파해 복음주의 교회를 이끈 개신교계의 큰 어른으로 존경받았다. 김 목사는 "제자도는 제자의 길이자 제자의 삶"이라며 "제자훈련은 목회자 자신의 제자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로 만들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자도'에는 옥 목사에게서 영향을 받은 여러 목회 지도자들이 '제자훈련'의 타이틀로 사역하며 희망의 불씨를 일궈가는 이야기가 담겼다. 또 제자도의 모범을 보인 명동촌 설립자 김약연 목사, 가나안농군학교 김용기 장로 등의 생애를 재조명했다. 김 목사는 이번 영화에서 김약연 목사와 김용기 장로의 삶을 재조명한 까닭에 대해 "한국교회의 해답을 과거에서 찾아야 한다"며 "우리의 믿음의 선배들 가운데 바람직한 신앙의 롤모델이 많은데 이들의 삶이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옥 목사 사후 사랑의교회를 비롯한 한국교회 곳곳에서 반목과 갈등이 끊이질 않는 등 제자도 훈련이 실패한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선에 대해 "많은 성도가 세상으로 흩어져 예수님의 제자로 주어진 일을 묵묵히 감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김 목사는 "제자훈련의 성패는 '지배자'가 훈련하느냐, '지도자'가 훈련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지배자는 교회의 (양적) 성장을 추구하지만, 지도자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준다. 지도자는 결코 부자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의 잘못을 지적할 때도 은혜가 빠져서는 안 된다"며 참회를 통한 '두 번째 기회'를 강조했다.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두 번째 기회가 있다는 것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잘못이 있으면 잘못했다고 고백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다시 기회가 주어집니다."영화 '제자도'는 다음 달 11일 개봉할 예정이다. '제자 옥한흠 2 - 제자도' 연출한 김상철 목사(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다큐멘터리 '제자 옥한흠 2 - 제자도'(이하 제자도)의 감독 김상철 목사가 27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2016.10.27.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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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8대 음원 사이트 1위 석권…3연타석 홈런(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걸그룹 트와이스가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1위를 '올킬'했다.트와이스는 24일 0시 미니앨범 '트와이스코스터:레인1'(TWICEcoaster:LANE1)을 공개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새 앨범의 타이틀곡 '티티(TT)'는 멜론, 엠넷, 벅스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뮤직, 몽키3 등 총 8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티티'는 트와이스의 히트곡 '우아하게'와 '치어 업(Cheer up)을 작업한 블랙아이드필승이 작곡한 곡으로 트와이스 특유의 밝고 경쾌한 매력이 담겼다.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 4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지 투'(PAGE TWO)로 올해 걸그룹 최다 앨범 판매량인 16만 장을 기록했다. 또 앨범 타이틀곡 '치어 업'은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오랜 시간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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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란 길고 긴 여정…이젠 어둠에서 빛으로 나왔죠"내한공연 연 영국 싱어송라이터 코린 베일리 래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제가 데뷔할 때는 어렸던 한국 팬들이 이제는 성인이 돼서, 제 음악이 자신의 인생에 미친 영향을 이야기할 때 뿌듯해요."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코린 베일리 래는 "한국에 올 때면 팬들이 늘 따뜻하게 맞아줘서 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한공연을 연 래를 19일 강남구 인터콘티넨털 서울 코엑스에서 만났다.그는 "이번 공연은 단독 콘서트로 긴 시간 여유 있게 노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정규 2집의 '다이빙 포 허트'(Diving For Heart)처럼 무겁고 강렬한 노래뿐 아니라 정규 3집의 '호스 프린트 드레스'(Horse Print Dress)처럼 밝은 곡까지 다채로운 노래를 들려줄 수 있는 게 단독 콘서트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래의 이번 내한공연 셋 리스트에는 정규 1집부터 3집까지 수록곡들이 골고루 담겼다. 래는 최근 발표한 정규 3집 '더 허트 스피크스 인 위스퍼스'(The Heart Speaks In Whispers) 수록곡인 '빈 투 더 문'(Been To the Moon), '그린 애프로디지액'(Green Aphrodisiac)을 비롯해 '라이크 어 스타'(Like a Star)와 '두 잇 올 어게인'(Do It All Aain) 등 자신의 과거 히트곡들을 2시간 동안 선보였다.래는 이 같은 셋 리스트 구성에 대해 "정말 팬들과 소통하고 팬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만들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감성 보컬 여신'으로 불리는 래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시종일관 밝은 미소와 함께 도도하면서도 싱그러운 가창력을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래는 "무대에서 공연하는 가수 코린 베일리 래는 평상시 제 모습의 투영이고 반영"이라며 "특히 새 삶의 기쁨이 충만해 있을 때 공연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밝혔다.이어 새 앨범과 전작 앨범 '더 씨'(The Sea)는 일종의 온도 차가 있다고 표현했다.2집 앨범이 서늘하다면 3집은 따뜻한 에너지로 가득 찼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2008년 세상을 떠난 남편 제이슨 래와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2집 앨범을 만드는 도중에 제이슨이 숨져서 그 앨범에는 인생이 멈춘 듯 무겁고 슬픈 감정을 다룬 곡들이 많이 담겼죠. 하지만 3집 앨범은 어둠에서 빛으로, 씁쓸했던 과거에서 달콤한 현재로 옮겨온 여정을 담았습니다."래는 "개인적으로 남편의 죽음을 극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했고 앨범 제작도 오래 걸렸다"며 "2집 앨범의 색감이 무채색에 가까웠다면 3집 앨범은 풍성한 색깔로 변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생은 멈추지 않고 계속 나가야 한다고 스스로 격려하고 밝은 미래를 꿈꿔왔다"며 "새 앨범은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2집 당시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지난 2006년 데뷔한 래는 '풋 유어 레코드 온'(Put Your Records On), '라이크 어 스타' 등의 히트곡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으며 특유의 서정적 감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하지만 지난 2008년 남편 제이슨 래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돌연 숨지자 모든 음악 활동을 중단했다. 침체기를 겪었던 그는 2013년 오랜 기간 친구이자 프로듀서로 함께했던 스티브 브라운과 결혼하며 인생의 반려자이자 음악적 동지를 얻게 됐다. 새로운 삶의 에너지로 가득한 새 앨범 역시 스티브 브라운과 함께 만든 결과물이다.스티브 브라운과의 작업에 대해 래는 "2집 앨범의 메인 프로듀서로 활동했던 터라 오랜 기간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고 서로 신뢰가 두텁다"며 "스티브는 또 좋은 평론가이기도 해서 내게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고 좋은 제안을 해준다"고 애정을 표했다.새 앨범은 초록의 싱싱함을 '녹색 최음제'에 빗댄 노래 '그린 애프로디지액'을 비롯해 시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사로 가득하다. '심장은 속삭여 말한다'는 앨범 이름부터가 문학적이다.래는 "타이틀의 경우 입에서 갑자기 툭 튀어나온 표현"이라며 "대개 가사도 마찬가지인데 고민 끝에 뇌를 거쳐 나왔다기보다 기타를 만지작거리다 툭 튀어나온 표현들이 많다"고 소개했다.또 '캐러멜'(Caramel)의 가사 '사랑이 아닌 고통이 너를 용감하게 한다'(It isn't love, but pain, that makes you brave)도 그런 식으로 나온 표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다만 그런 표현들이 과잉으로 비쳐서 되레 감정을 해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과제"라고 덧붙였다.한편 래는 인터뷰 도중 한국의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예상하지 못한 순간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면 그리움은 끝까지 남기 마련이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추억과 고통은 점점 분리된다고 생각해요."래는 "비록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해도 그가 좋아했던 책은 무엇인지, 어떤 음악을 좋아했는지 알아가면서 사후에도 교감을 이어갈 수 있다"며 "우리는 꿈을 통해, 추억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그래서 슬픔은 긴 여정이다"라고 말했다. 코린 베일리 래.[유니버설뮤직 제공]열창하는 코린 베일리 래(서울=연합뉴스)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코린 베일리 래가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한공연을 열었다. 2016.10.20. [프라이빗커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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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어떻게 볼 것인가?'…과신대 '뇌과학' 포럼(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기독교인 과학자, 의사, 신학자, 목회자 등으로 구성된 모임 '과학과 신학의 대화'(이하 과신대)는 '뇌 과학과 기독교적 인간 이해'를 주제로 다음 달 포럼을 개최한다. 과신대와 로고스서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신경외과 의사, 철학자, 신학자들이 모여 '21세기에 기독교는 영혼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이번 과신대 포럼은 11월 3일과 7일 부산과 서울에서 각각 열린다.수영로교회선교센터에서 열리는 부산 포럼에서는 김남호 울산대 철학과 교수가 '이원론적 인간론 비판과 그 대안'을, 김기현 로고스서원 대표가 '기독교인간론의 전인적 통합적 제시'를 주제로 발표한다.또 신촌 연세대 의과대학 강당에서 열리는 서울 포럼에서는 김남호 교수와 김기현 대표를 포함해 허균 아주대 의대 교수가 참석한다. 허 교수는 '그리스도인에게 신경과학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각 포럼의 발제 뒤에는 우종학 서울대 천문학부 교수의 사회로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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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빠데이7' 공연…8시간 27분 대기록 달성(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가수 이승환이 국내 단독 공연 최장시간 기록을 다시 썼다.이승환은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빠데이7' 콘서트에서 8시간 27분 공연 기록을 세웠다. 이날 오후 4시 4분 시작한 '빠데이7' 공연은 자정을 넘겨 9일 오전 1시 50분께 마무리됐다. 이로써 이승환은 지난해 9월 19일 '빠데이-26년' 공연에서 세운 6시간 21분 기록을 경신하며 대기록 수립에 성공했다.3부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30분씩의 인터미션 두 번과 초청 가수 공연 시간 등을 제외하고 5번의 앙코르를 포함, 순수 공연 시간만 8시간 27분을 기록했다. 이승환은 총 77곡에 달하는 셋 리스트를 소화했다.당초 7시간의 러닝타임을 예고했던 '빠데이7'은 극한의 체력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공연이었기에 50명이 넘는 진행요원을 배치했고 공연장 앞에 구급차도 대기한 채로 진행됐다. 우려했던 돌발 상황 없이 이승환은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압도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역시 '공연의 신'이라는 찬사를 받았다.이승환은 이번 공연을 마친 뒤 "모두가 함께 만든 역사다. 그 누구도 나와 나의 '빠'를 넘지 못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승환은 오는 1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수변 무대에서 열리는 '차카게살자-언중유곡'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차카게살자'는 수익금 전액을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국내 최장수 자선공연이다. 이승환 '빠데이7' 공연.[드림팩토리 제공]이승환 '빠데이7' 공연.[드림팩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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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커플 지코·설현 결별…"지나친 관심 부담"(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대세 아이돌' 커플인 지코(24)와 설현(21)이 열애가 알려진 지 한 달여 만에 결별했다.지코의 소속사 세븐시즌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두 사람이 결별한 게 맞다"며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별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사생활이라 언급이 어렵다"고 27일 밝혔다. 설현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역시 "주위의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러웠고,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져 헤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블락비 멤버 지코와 AOA 멤버 설현은 지난 3월부터 교제해온 사실이 지난달 중순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블락비 지코.[연합뉴스 자료사진]AOA 설현.[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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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헬멧 없이도 대중의 사랑 받는 게 숙제"정규 1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우리만의 색깔로 후배들과 경쟁"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떨리네요. 오랜만의 컴백이라 새롭게 데뷔하는 느낌이에요."(엘린)5인조 걸그룹 크레용팝이 전매특허와도 같은 헬멧을 벗어던지고 1년 6개월 만에 컴백을 알렸다.크레용팝은 2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첫 정규 앨범 '크레용팝 퍼스트 앨범 [에볼루션 팝_vol.1]'(Crayon Pop 1ST ALBUM [Evolution pop_Vol.1])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 곡 '두둠칫' 등 수록곡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멤버 금미는 "긴 시간 잊지 않고 기다려주셔서 기쁘다"면서 "첫 정규 앨범이라 멤버 모두가 정성 들여 앨범에 참여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크레용팝의 변화는 외모에서부터 눈에 띄었다. 우선 크레용팝을 상징하던 헬멧을 쓰지 않았다. 여성스러움을 한껏 강조한 레이스 장식의 흰색 블라우스와 빨간색 나팔바지를 입고 쇼케이스 무대에 올랐다. 소율은 "헬멧을 벗은 지 2년이 지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빠빠빠' 활동) 당시에 워낙 많은 사랑을 받다 보니까 여전히 헬멧으로 우리를 기억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헬멧 없이도 대중의 사랑을 받는 것이 숙제인 것 같고, 그 숙제를 잘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지난 2012년 데뷔한 크레용팝은 이듬해 '빠빠빠'를 크게 히트시키며 '직렬 5기통 춤'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크레용팝에 열광하는 아저씨 팬들을 일컫는 '팝저씨'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였다.그러나 이후의 앨범에서는 '빠빠빠'만큼의 히트곡을 내지 못하고 활동이 주춤했다. 지난해 3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에프엠'(FM)을 마지막으로 뚜렷한 행보도 보이지 않았다.데뷔 5년 만에 발표하는 첫 정규 앨범의 이름 '에볼루션 팝'에 대해 금미는 "'에볼루션이'란 발전·진화의 뜻과' 크레용팝'의 팝이 합쳐져 말 그대로 정규 앨범에 크레용팝의 성장하고 발전한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은 '빠빠빠'를 넘어서는 곡을 만들기 위해 타이틀곡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또 타이틀곡 '두둠칫'의 포즈를 형상화한 안무에도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멤버들은 컴백을 준비하며 앨범의 일러스트, 의상, 헤어메이크업, 뮤직비디오 콘셉트 등에 직접 참여했다.타이틀 곡 '두둠칫'은 원투 출신의 오창훈과 구피의 박성호가 의기투합해 작사·작곡을 맡았다. 클럽 비트에 1990년대풍 멜로디가 섞인 중독성 넘치는 레트로 디스코곡이다.초아는 '두둠칫'의 컨셉트에 대해 "요즘 클럽 음악과 올드 스쿨의 조합"이라며 "의상이나 헤어메이크업 등을 레트로풍으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이어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이 노래가 길거리에 많이 흘러나오고 많은 분이 춤을 따라 해주면 좋겠다. 남녀노소 모두 따라 하기 좋은 춤"이라고 덧붙였다. '두둠칫'은 인터넷 신조어로 채팅에서 각종 이모티콘과 함께 마치 드럼 소리에서 나온 의성어처럼 사용하는 단어다.크레용팝은 앨범 외적인 부분과 함께 멤버 엘린이 래퍼로 전향하는 등 파트 분배 면에서도 리뉴얼을 단행했다.엘린은 "평소 랩을 좋아하고 힙합 장르를 좋아했다"며 "항상 욕심을 내고 있었다. 이번에 드디어 꿈을 이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여성 래퍼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엠넷의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하고 싶은 의사는 없느냐는 질문에 "그쪽은 좀 살벌하더라(웃음)"라면서도 "기회가 된다면 꼭 나가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후배 걸그룹과의 경쟁에 대한 부담은 없느냐는 질문에 금미는 "(후배 걸그룹들이) 너무 귀엽고 풋풋하고 보기 좋더라. (우리의) 데뷔 때가 생각난다"며 "크레용팝 역시 우리만의 독보적 색깔이 있다"고 자신했다.크레용팝은 오는 26일 자정에 정규 앨범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크레용팝에 빠져봐요, 두둠칫!''크레용팝에 빠져봐요, 두둠칫!'</p>< p>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1년 6개월 만에 컴백한 그룹 크레용팝이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에볼루션 팝_볼륨 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16.9.23</p>< p> ksujin@yna.co.kr크레용팝, 1년 6개월 만에 '컴백'크레용팝, 1년 6개월 만에 '컴백'</p>< p>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1년 6개월 만에 컴백한 그룹 크레용팝이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에볼루션 팝_볼륨 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16.9.23</p>< p> ksu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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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목회의 길 모색'…제1회 대한민국기독교박람회(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개신교 교파를 초월해 우수 모범교회를 발굴·소개하고 바람직한 목회의 길을 모색하는 박람회가 열린다.대한민국기독교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1월 21∼2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제1회 대한민국기독교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조직위 운영위원장 진방주 목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람회 취지에 대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가는 한국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 고민이 필요하다"며 "한국교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교회를 찾아내고 이를 토대로 함께 대안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라고 소개했다.이어 진 목사는 "예수의 사랑과 하나님의 정의를 이 땅에 실천하고 지역사회·자연과 소통하는 교회가 많다"며 "한국 기독교의 귀감이 되는 모범적 교회와 목회자를 소개하면서 바른 목회의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이번 박람회는 교회공동체관, 문화예술관, 다음세대교육관, 기독단체관, 세계선교관, 기독산업관 등으로 구성되며, 총 150여 개 교회와 단체, 기관, 기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님의 교회'(박원호 목사)의 교육 목회와 제자 훈련, '치유하는 교회'(김의식 목사)의 치유와 상담 목회, '광진 교회'(민경설 목사)의 전도와 성장 목회 등 다양한 목회 모델이 소개된다. 또 기독사진전시회를 비롯해 다양한 세미나와 북 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조직위 상임고문 손인웅 목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기독교의 과거와 현재, 미래 등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