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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김세영, 롯데챔피언십 2연패 시동…1R 공동 3위(종합)-LPGA- 김세영, 롯데챔피언십 2연패 시동…1R 공동 3위(종합) 송고시간 | 2016/04/14 14:04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김세영(23·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대회 2연패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김세영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코 올리나 골프클럽(파72·6천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세영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154야드를 남기고 8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어 우승한 바 있다. 김세영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를 보기 2개와 맞바꾸며 이븐파에 그쳤다. 그러나 13번홀부터 3홀 연속 1타씩을 줄이며 '아일랜드 퀸'다운 면모를 보였다. 김세영은 지난해 섬에서 열린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이 같은 별명을 얻었다. 호주 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위에 올랐고, 지은희(29·한화)가 2언더파 70타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장수연(22·롯데)이 1언더파 71타를 치며 공동 13위로 순조로운 출발했다.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고등학생 아마추어 최혜진(18)은 이븐파 72타로 선전하며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과 공동 23위에 랭크됐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2오버파 74타를 치며 공동 60위권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 리디아 고(19)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13위를 달렸다. 김세영 샷 모습. [롯데 제공]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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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개막 연속골·연패·무패…쏟아지는 기록들(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2016 시즌 개막 한 달을 맞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시즌 초반 갖가지 기록들을 양산하며 흥미를 더하고 있다.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5라운드가 열리는 가운데 새로운 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가장 주목을 끄는 기록은 성남 티아고의 5경기 연속골. 티아고는 지난달 12일 수원 삼성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지난 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4라운드까지 매 경기 득점에 성공했다.이는 1983년 당시 대우 이춘석과 2012년 FC서울 몰리나가 세운 개막 후 4경기 연속골과 타이기록이다. 티아고가 전남 드래곤즈와의 5라운드에서 또다시 골을 넣으면 개막 5경기 연속골이라는 클래식의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성남이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지난해 K리그 '절대 1강'을 구축했던 전북 현대와 시즌 초반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성남은 현재 3승1무로 단독 선두에 올라와 있는데, 전남을 물리치면 4승1무(승점 13)가 돼 지난해 전북의 개막 5경기와 승점이 같아진다. 이는 2003년(성남 5연승) 이후로는 개막 5경기 최다 승점 타이에 해당한다. 이번 시즌 클래식 무대를 처음 밟은 '새내기' 수원FC 역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수원FC는 현재 1승3무(승점 6)으로 4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2013년 승강제가 본격 도입된 이후 승격팀이 개막 무패를 이어간 것은 2014년 상주 상무의 4경기였다. 상주는 당시 개막 후 4경기에서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 현대와 일전을 앞둔 수원FC가 지지 않으면 승격팀으로는 처음 5경기 연속 무패라는 기록을 쓰게 된다. 수원 삼성의 수비수 곽희주(35)는 300경기 출장을 앞두고 있다. 현재 299경기를 뛴 곽희주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 나오면 300경기 출전이 된다. 이는 프로축구 통산으로는 38번째이다. 그러나 곽희주는 2014년에 잠시 카타르와 일본 J리그에서 뛰었던 것을 제외하면 2003년 수원에 입단해 줄곧 수원에서만 활약했다. 한 팀에서 300경기를 출장한 것으로는 과거 신태용, 김현석, 최진철, 김진우, 윤산철에 이어 6번에 해당한다. 전북 현대를 상대로 원정 경기에 나서는 인천 유나이티드 개막 5연패라는 위기에 봉착해 있다. 현재 인천은 4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승점 1도 얻지 못했다. 전북전에서도 패한다면 2012년 대전 시티즌에 이어 4년만에 개막 5연패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티아고 활약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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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클래식 4위 박성현, 세계랭킹 23위…5계단 껑충(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클래식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박성현(23·넵스)이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박성현은 28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5계단 오른 23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는 10번째 순위다. 박성현은 기아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신지은(24·한화)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이번 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도 참가할 예정이어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순위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 기아클래식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가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와의 격차를 벌리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상위권 선수들의 순위 변동이 크게 없는 가운데 양희영(27·PNS)이 지난주 8위에서 한 계단 떨어졌다. 허리 부상으로 최근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9위를 지켰다.김세영(23·미래에셋)과 장하나(25·비씨카드)는 각각 5위와 6위다. '장타여왕' 박성현 (칼스배드<美캘리포니아주> A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칼스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KIA) 클래식' 최종 라운드 3번홀에서 장타를 앞세운 시원한 플레이로 인기를 모은 박성현(23·넵스)이 티샷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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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6호골 폭발…토트넘, 유로파리그 8강 좌절(종합)토트넘, 손흥민 '고오오오올!' (서울=연합뉴스) 18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토트넘 손흥민이 후반 28분 만회골을 터뜨리자 토트넘 구단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 [토트넘 트위터] seephoto@yna.co.kr1월 FA컵 64강 이후 2개월여 만에 득점포 가동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토트넘 손흥민이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시즌 6호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팀은 도르트문트에 막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에 1-2로 패했다. 지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던 토트넘은 이로써 1,2차전 합계 1-5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1차전에 이어 이날에도 해리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하며 시즌 6호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도르트문트 박주호는 이날에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손흥민은 토트넘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도르트문트 수비수가 골키퍼에 백 패스하는 공을 재빨리 가로챈 뒤 골키퍼를 제치고 밀어 넣었다. 지난 1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재경기 레스터시티 원정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후 두 달 만의 득점이자, 이번 시즌 6호 골이다. 유로파리그에서는 3번째 득점이다. 8강 진출에 최소 3골이 필요했던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도르트문트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오히려 역습으로 위기를 맞았다. 경기 시작 13분 만에 수비수 벤 데이비스가 골키퍼와 충돌하면서 교체된 토트넘은 1분 뒤 역습을 당해 도르트문트 마르코 로이스에 옆 그물을 때리는 슈팅을 허용했다. 이어 10분 뒤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빼앗긴 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오른발 휘어감는 중거리 슈팅에 선제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다가 전반 41분 손흥민이 에릭 라멜라의 전진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으나, 오른발 슈팅이 빗겨 맞으면서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토트넘은 오히려 전반 추가시간 도르트문트 헨리크 므키타리안에 골키퍼와 1대 1로 맞서는 위기를 수비수 태클로 간신히 넘기기도 했다.전반을 0-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들어서도 크게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후반 25분 역습에 이은 오바메양의 슈팅에 다시 추가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3분 뒤 손흥민의 만회골로 1골 따라붙었지만, 이미 멀어진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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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도르트문트전 좋은 기억…좋은 결과 기대"(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손흥민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유로파리그 16강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손흥민은 9일(이하 현지시간) 토트넘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나는 분데스리가 시절 5년간 도르트문트를 상대해 왔다"며 "2012년 함부르크에 있을 때 두 골을 넣으면서 3-2로 승리한 경기는 나에게 가장 중요했던 순간"이라고 돌아봤다. 토트넘은 10일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도르트문트(독일)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할 당시 2012-2013시즌 함부르크에서 뛰면서 도르트문트전 2경기 4골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 킬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어 레버쿠젠으로 옮긴 후에는 2013-2014시즌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그는 "도르트문트는 매우 훌륭한 팀"이라면서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고, 항상 원정 경기의 느낌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대결은 흥미롭고, 빅 팀을 상대로 한 큰 경기"라며 "우리는 이에 자극받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도르트문트 홈 구장에 대해 그는 "환상적인 환경을 지닌 독일에서 가장 좋은 경기장"이라고 소개한 뒤 "팬들은 열광적이고, 그곳에서 경기하는 것은 멋진 일"이면서도 "우리 팀은 승리를 위해 강해질 필요가 있다"고 경계심도 드러냈다. 손흥민은 이어 "도르트문트와의 경기를 더 잘 치르기 위한 특별한 '팁'은 없다"면서도 "상대도 좋은 팀이지만, 우리 역시 강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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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결승골' 바르샤, 팔마스 2-1 제압(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결승골을 앞세워 라스 팔마스를 제압하고 선두를 질주했다.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각) 스페인 그란 카나리아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라스 팔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20승3무2패(승점 63)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또 32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 시작 6분 만에 루이스 수아레스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팔마스의 골망을 흔들며 앞서갔다. 그러나 4분 뒤 팔마스 윌리안 호세에게 일격을 맞아 동점골을 허용했다. 공방을 벌이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39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수아레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패스를 메시가 골문 정면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그러나 때마침 뒤따르던 네이마르가 이를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리그 25호골을 기록한 수아레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 4골 앞서며 득점 선두를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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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가벼운 뇌진탕 증세로 교체…팀은 1-1 무승부(종합)'이청용 68분' 크리스털 팰리스 1-2 역전패…5연패 빠져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기성용이 가벼운 뇌진탕 증세로 교체된 스완지시티가 올 시즌 첫 3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기성용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경기에서 0-0이던 전반 막판 머리를 다쳐 그라운드를 나갔다. 이날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전반 42분 페널티지역 내에서 볼 다툼을 벌이던 중 상대 다른 선수와 머리를 부딪쳤다. 기성용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면서 그라운드에서 치료를 받고 들것에 실려나갔다. 이에 큰 부상에 대한 우려를 낳았지만, 다행히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경기에서 길피 시구드르손의 선제골로 앞서다가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내주며 아쉽게 1-1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첫 3연승을 눈앞에서 놓친 스완지시티는 6승8무10패, 승점 26을 기록하며 20개 구단 중 15위에 그쳤다. 지난달 18일 프란세스코 귀돌린(이탈리아)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치른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했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0-0으로 맞선 후반 19분 시구드르손이 웨스트 브로미치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결승골을 꽂아넣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살로몬 론돈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한편, 이청용이 68분간 그라운드를 밟은 크리스털 팰리스는 본머스에 1-2로 역전패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날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27분 스콧 단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7분 뒤 본머스 마크 푸에 동점골을 허용한 뒤 후반 12분 베니크 아포베에 결승골을 내주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9승4무11패(승점 31)가 된 크리스털 팰리스는 새해 들어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5연패에 빠졌다.이청용은 이날 모처럽 선발 출전했으나, 이렇다할 활약은 보이지 못하고 후반 23분 그라운드를 나갔다. 스완지시티-웨스트 브로미치 경기 모습.(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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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사령탑' 홍명보 "큰 무대 경험으로 어려움 극복할터"(영종도=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중국 프로축구 항저우 그린타운FC 사령탑으로 떠나는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3일 "어려움도 있겠지만 큰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3일 오전 팀 합류를 위해 중국 항저우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처음 시작하는 일이지만 나는 도전 의식이 강하다"며 프로 클럽의 감독으로 '제2의 지도자 인생'을 시작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지난달 17일 항저우 그린타운과 2년 계약, 그동안 대표팀만 지도해오다 처음으로 프로 클럽의 지도자로 변신했다. 홍 감독은 "항저우 선수들을 잘 알지 못하지만, 내가 갖고 있는 경험과 생활을 바탕으로 소통해나가면서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곧바로 항저우 그린타운에 합류하는 홍 감독은 선수단을 이끌고 10일 태국으로 3주간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어 2차 전지훈련도 가질 계획이다. '멀티 수비수' 오범석(31) 영입에 대해선 "우리 구단이 어린 선수 위주로 돼 있기 때문에 경험에서 누군가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오범석이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선수 영입은 더는 없다"고 못박았다. 슈틸리케호 재활 트레이너 팀장을 영입한 데 대해서도 "항저우에는 또 다른 한국인 트레이너가 있는데, 선수를 구성하는데 부상 관리와 회복이 중요하다"며 "2명의 트레이너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홍 감독은 "중국은 투자를 많이 해서 세계적인 코치와 선수를 영입해 효과를 본 구단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구단도 많다"며 "항저우는 철학을 갖고 모든 것을 해결하려 했고 그런 부분이 나와 잘 맞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어린 선수를 잘 발전시켜 구단의 밑바탕 삼겠다는 홍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좋은 선수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 그들이 경기장 안팎의 생활에서도 프로의식을 갖고 클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6시즌 목표에 대해 "우리는 계속 강등권에 있었기 때문에 강등권을 피해야 한다"며 "팀에 합류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선수들과 구단과 함께 목표를 설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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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바르셀로나 500경기 출전 '눈 앞'(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축구 신' 리오넬 메시(28)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500경기 출전을 눈앞에 뒀다.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메시는 30일(현지시간) 스페인 캄프 누에서 열리는 2015-2016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레알 베티스 전에 출격한다. 이날 경기는 그가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뛰기 시작한 이후 500번째가 된다. 500경기 출전은 바르셀로나에서 뛰다가 카타르 알사드로 이적한 사비 에르난데스(35)의 767경기와 카를레스 푸욜(37)의 593경기 등에 이은 6번째다. 메시의 그동안의 기록을 살펴보면 그는 499경기에서 총 424골을 넣었고, 159개의 어시스트와 32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특히, 바르셀로나에 7번의 라리가 우승컵을 안겼고,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3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과 함께 3번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도 맛봤다. 메시는 424골 중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세비야를 상대로 각각 가장 많은 24골을 폭발시켰다. 특히, 캄프 누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는 238경기에서 236골을 넣으며 거의 매 경기 1골을 기록했다.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에도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35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득실차에서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메시의 경기 모습.<<AP=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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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2분' 토트넘,노리치에 3-0 완승…'케인 2골'히딩크의 첼시, 왓포드와 2-2로 비겨 '복귀전 승리 실패'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손흥민이 교체 투입된 토트넘이 노리치시티를 격파하며 리그 4위를 굳게 지켰다. 토트넘은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 골을 앞세워 노리치시티를 3-0으로 물리쳤다. 8승8무2패(승점 32)를 기록한 토트넘은 승점 차 없이 5,6위에 올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털 팰리스를 멀찌감치 밀어내고 4위를 지켰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노리치 바디스 오디디아에 중거리 슈팅을 허용했으나 이후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3분 델리 알리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고, 이 공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서 나오자 케인이 재차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공세를 이어가던 토트넘은 전반 26분 알리가 페널티박스로 찔러준 볼을 케인이 쇄도하는 과정에서 골키퍼 손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케인은 이를 침착하게 성공하며 자신의 이번 시즌 10호 골이자 팀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은 전반 42분에는 알리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는 동작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들어서도 노리치를 밀어붙였고, 후반 10분 알리와 에릭 라멜라가 연속 슈팅으로 노리치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톰 캐롤이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 왼쪽 밖에서 왼발 강슛으로 골 네트를 흔들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은 이날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3분 알리를 대신해 경기에 투입돼 활발하게 움직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사령탑으로 부임한 첼시는 왓포드와의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첼시는 전반 32분 디에고 코스타의 선제골을 앞서갔지만, 10분 뒤 왓포드에 트로이 디니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14분 왓포드 오디온 이갈로에 역전골을 내주며 1-2로 끌려갔다. 그러나 코스타가 후반 20분 회심의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이청용이 결장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득점 없이 비겼다. 이청용은 앞선 경기에서 20m짜리 중거리슛으로 4년8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골을 기록했지만, 지난 22일 아내의 출산으로 귀국해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