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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조별리그 베스트11…호날두는 포함·MSN은 제외(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11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3인방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를 가장 먼저 16강에 올려놓고도 베스트11에 들지 못했다. UEFA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32개팀이 경합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베스트11을 발표했다.베스트11은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호날두와 헐크(제니트), 토머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지난 9일 치러진 말뫼와의 6차전에서 4골을 터뜨리는 등 조별리그 6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다골 신기록을 수립했다. 미드필더에는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과 윌리안(첼시), 스벤 쿰스(헨트)가 선정됐다. 포백은 다비드 알라바(바이에른 뮌헨),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티아고 시우바(파리 생제르망), 안드레아 바르잘리(유벤투스)가 뽑혔다. 골키퍼에는 케빈 트랍(파리 생제르망)이 선정됐다.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의 'MSN 3인방'은 조별리그에서 총 10골을 합작하며 바르셀로나를 16강에 올려놓았지만, 메시가 부상으로 3경기밖에 뛰지 못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면서 베스트 11에서 빠지는 수모를 당했다. uefa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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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리그 데뷔골' 아우크스부르크, 샬케에 2-1 승리(종합)'박주호 결장' 도르트문트, 프랑크푸르트 4-1 대승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홍정호가 두 경기 연속골을 떠뜨린 아우크스부르크가 승리를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3일(현지시간) 독일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샬케와의 홈 경기에서 홍정호의 데뷔골과 카이우비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아우크스부르크는 4승4무8패(승점 16)를 기록하며 리그 16위에서 13위로 뛰어올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구자철과 함께 부상에서 복귀한 홍정호를 선발 출전시키며 리그 8위 샬케의 공세에 맞섰다. 경기는 초반 팽팽하게 전개됐으나, 홍정호의 발에서 균형이 깨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4분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다이엘 바이어가 찬 코너킥은 수비수에 걸려 흘러나왔고, 이를 도미니크 코어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오른발 인사이드로 슈팅을 날렸다. 코어가 슈팅한 볼은 낮게 깔리며 상대 골문 앞에서 지키고 있던 홍정호의 왼발에 맞고 굴절되며 샬케의 골망을 흔들었다. 홍정호는 2013년 9월 분데스리가 진출 이후 데뷔골을 기록했다. 또 지난 10일 2015-2016 유로파리그 L조 조별리그 최종전 파르티잔과의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쏘아올렸다. 홍정호는 10월31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마인츠와의 홈 경기에서 왼쪽 발목 부상으로 40여일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파르티잔과의 경기에서 유럽 무대 첫 골을 넣으며 팀의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에 기여한데 이어 이날 분데스리가 데뷔골까지 넣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샬케에 골대를 강타당하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이다 후반 25분 세아드 콜라시나치에 아쉽게 동점을 허용했다. 그대로 끝날 것 같은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아우크스부르크 카이우비가 왼발 슈팅으로 샬케의 골문을 열어젖히며 극적으로 승리를 따냈다. 구자철은 전반 12분 샬케 진영 왼쪽 페널티박스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터닝슛을 날리고, 전반 42분에도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6분에는 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 발을 걷어차 경고를 받기도 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동원은 후반 29분 교체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까지 약 18분을 소화했다. 박주호가 결장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프랑크푸르트에 4-1로 역전승을 거두며 12승2무2패(승점 38)로 바이에른 뮌헨(승점 43)에 이어 단독 2위를 지켰다. 도르트문트는 경기 시작 6분만에 프랑크푸르트 알렉산더 마이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24분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12분 피에르 아우바메양의 역전골에 이어 4분 뒤 마츠 훔멜스가 쐐기골을 터뜨리고, 후반 41분에는 아드리안 라모스가 추가골까지 넣으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홍정호(등번호 20번)가 자신의 분데스리가 첫 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기뻐하는 모습.(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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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도움 2개' 토트넘,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종합)아! (런던 AF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 FC와 AS 모나코 FC 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경기 중 득점 기회를 놓친 손흥민(토트넘)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이날 토트넘은 모나코에 4대1로 승리했다.'홍정호 동점골' 아우크스부르크도 32강 올라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손흥민이 시즌 3호와 4호 도움을 잇따라 기록한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토트넘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최종전 모나코와의 경기에서 에릭 라멜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4승1무1패(승점 13)를 기록하며 조 1위로 32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라멜라가 방향을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5분에는 손흥민이 헤딩으로 떨어트려 준 공을 라멜라가 드리블로 돌파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다시 열어젖혔다. 이어 전반 37분에는 손흥민이 공간으로 찔러준 공을 라멜라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이번 도움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서만 3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하면 4번째다. 손흥민은 지난달 26일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33분 해리 케인의 결승 득점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내가 해냈다구! (베오그라드<세르비아> AF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FK 파르티잔과 FC 아우크스부르크 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L조 경기 중 득점에 성공한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환호하고 있다. 이날 아우크스부르크는 3대1로 파르티잔에 승리해 32강 진출권을 획득했다.토트넘은 후반 16반 AS모나코에 한 골을 내줬지만, 캐롤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대승했다.손흥민은 전반 14분 페널티박스 밖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슈팅을 시도한 데 이어 전반 17분에는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지만 아쉽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부상에서 돌아온 홍정호의 골에 힘입어 파르티잔을 3-1로 물리치고 극적으로 32강에 올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승3패(승점 9)로 파르티잔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 앞서 조 2위로 간신히 32강에 진출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1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추가시간 홍정호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5분 베르헤그가 역전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44분 보바딜라가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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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골프, 4대투어 대항전 '더 퀸즈' 첫 우승 도전한국팀 주장 이보미 (교도=연합뉴스DB)(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4대 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항전 '더 퀸즈(The Queens)'에서 첫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더 퀸즈'는 한국(KLPGA)과 일본(JLPGA), 유럽(LET), 호주(ALPG) 투어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미요시컨트리클럽(파72·6천500야드)에서 열린다. 1999년부터 시작한 한·일전이 발전해 올해 처음 열리는 이 대회에는 해당 협회 국적 선수만 출전할 수 있어 사실상 자존심을 건 국가 대항전이다. 팀당 9명씩 총 36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1라운드 포볼(2명이 한 조로 각자의 공으로 경기), 2라운드 포섬(2명이 한 조를 이뤄 공 한 개로 경기)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3라운드는 전원이 싱글 매치플레이를 벌인다. 승리하면 3점, 무승부는 1점, 패배시는 0점이 부여된다. 총상금은 1억 엔으로, 점수를 합산해 우승한 팀에게는 4천500만 엔이 주어진다. KLPGA에서는 올해 투어 상금 랭킹 상위 멤버들이 모두 나선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상금·다승왕 등 4관왕을 쓸어담은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첫 우승을 위한 선봉에 선다. 시즌 3승과 함께 상금 순위 2위의 박성현(22·넵스), 8개홀 연속 버디 기록을 세운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 시즌 3승의 이정민(23·비씨카드), 고진영(20·넵스)이 가세했고, 배선우(21·삼천리)와 김민선(20·CJ오쇼핑)도 힘을 보탠다. 여기에 추천 선수로 합류한 김세영(22·미래에셋)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왕다운 샷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올해 J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두고 투어 사상 최초로 상금 2억엔을 돌파한 이보미(27)가 '캡틴'으로서 팀을 이끈다. JLPGA에서도 기쿠치 에리카, 우에다 모모코(주장) 등 스타 선수가 출전하고, LET에서는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로라 데이비스가 주장으로 출전한다. ALPG에서도 캐서린 커크, 사라 제인 스미스 등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자존심을 건 경쟁에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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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5분 출전' 토트넘, 아스널과 무승부(종합)'이청용 결장' 크리스털 팰리스, 리버풀 2-1 제압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손흥민(22)이 부상에서 돌아와 모처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출전했으나, 토트넘은 아스널과 비겼다. 손흥민은 9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후반 30분 교체 출전했다. 지난 6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4차전 안더레흐트(벨기에)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이다. 또 지난 9월 2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7라운드(4-1승)에서 발바닥(족저근막)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이후 5경기만의 EPL 출전이다. 유로파리그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이 앞섰을 때 나왔지만, 2분 만에 토트넘이 한 골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맛보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뽑아냈으나, 후반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스널과 1-1로 비겼다. 5승6무1패(승점 23)를 기록한 토트넘은 11경기째 무패 행진에 만족했고, 5연승을 달리던 아스널은 연승은 멈추고 무패 경기를 6으로 늘렸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과 아스널은 전반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전반 32분 수비수 대니 로즈가 하프라인에서 상대 골문 진영으로 찔러 준 것을 해리 케인이 쇄도하며 골키퍼 옆으로 차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아스널과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아스널은 후반 3반 요엘 캠벨이 토트넘 휴고 로리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날리는가 하면 6분 뒤에는 메수트 외질의 프리킥에 이은 올리비에 지루의 헤딩슛이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후반 15분에는 지루가 다시 헤딩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토트넘도 이에 뒤질세라 후반 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고, 후반 18분과 25분 연이은 슈팅이 아스널 페테르 체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던 후반 32분 아스널은 외질의 크로스를 키어런 깁스가 골대 앞에서 발을 쭉 뻗어 대며 동점골을 뽑아냈다.토트넘은 이후 공세를 강화했지만, 신들린 듯한 체흐의 선방에 막혀 아쉽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청용이 부상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를 2-1로 장식하고, 4경기만에 승리를 쌓았다. 6승1무5패(승점 19)를 기록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4승5무3패(승점 17)가 된 리버풀과 에버턴(승점 17)을 밀어내고 10위에서 8위로 뛰어올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날 전반 21분 야닉 볼라시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42분 리버풀 필리페 쿠티뉴에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37분 스콧 단이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리했다. 이청용은 지난 3일 컨디션 점검차 브리스톨시티의 21세 이하(U-21)팀과의 경기에 출전했다가 전반 25분 상대팀 선수와 충돌하며 오른발 부상을 당했다. 토트넘 해리 케인이 골을 넣는 모습.(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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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풀타임' 스완지시티, 애스턴빌라에 2-1 역전승(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한 스완지시티가 애스턴빌라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스완지시티는 24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EPL 10라운드 애스턴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안드레 아이유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3승4무3패(승점 13)를 기록한 스완지시티는 6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10위로 뛰어올랐고, 애스턴빌라는 6연패에 빠졌다. 스완지시티(리그 14위)는 전반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애스턴빌라(리그 19위)의 강한 압박에 밀렸으나, 이를 잘 막아내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전반 9분 길피 시구르드손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빗겨났고, 전반 13분에는 페데리코 페르난데스의 결정적인 슈팅이 아쉽게 골대 위를 지나갔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스완지시티는 후반에도 애스턴빌라의 공세에 밀렸다. 그러던 후반 17분 애스턴빌라에 역습을 당하며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의 크로스에 이은 조던 아이유의 헤딩슛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6분 뒤 애스턴빌라 페널티박스 밖에서 얻은 프리킥을 시구르드손이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문을 열어젖히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 39분 셸비의 왼발 슈팅이 골문 위를 훌쩍 지나가면서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4분여를 남겨놓고 균형이 깨졌다. 후반 41분 스완지시티 카일 노턴이 애스턴빌라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다가 골문 정면으로 크로스한 골을 아이유가 쇄도하며 왼발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스완지시티는 남은 시간 애스턴빌라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이청용이 결장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레스터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14분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5승5패(승점 15)를 기록했고, 이청용은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서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애스턴빌라와의 경기에서 기성용 활약 모습.(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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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호, 이번엔 3전승 조 1위다…24일 잉글랜드와 격돌(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2연승으로 16강행을 확정한 한국 축구가 조별리그 3연승의 새 역사를 쓴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칠레 코킴보 프란시스코 산체스 루모로소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B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최진철호는 앞서 1·2차전에서 브라질과 기니를 각각 1-0으로 누르고, 승점 6을 확보해 B조 단독 선두에 오르며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브라질·기니·잉글랜드와 함께 편성된 '죽음의 조'에서 최약체로 평가되던 한국 축구가 오히려 가장 먼저 16강에 선착한 이변을 연출한 것이다. 1차전에서는 사상 최초로 FIFA 주관 대회에서 삼바 축구를 잡는 역사를 썼고, 2차전에서는 한국 남자축구 사상 최초로 FIFA 주관대회에서 첫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기는 신기원을 만들었다. 매경기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리틀 태극전사들은 브라질·기니 격파의 상승세를 몰아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제물로 조별리그 3전승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진철호의 주축 이승우(바르셀로나)는 기니와의 경기 후 "모든 선수가 한팀이 돼 잘 준비해서 3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라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한국은 잉글랜드와 무승부 이상을 기록하면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가는데, 조 1위가 되면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인 다른 조 3위와 16강에서 만나게 돼 8강 이상의 성적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치면 A조 또는 C조 또는 D조의 3위 팀과 16강전을 치르고, 조 2위로 진출하면 F조 2위와 맞붙는다.4강 진출이 목표인 최진철호로서는 16강 진출을 확정하고도, 마지막 잉글랜드전이 중요한 일전인 이유다. 그러나 잉글랜드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고 있다. 잉글랜드는 1차전에서 기니(1-1)와 비기고 2차전에서는 브라질(0-1)에 패하면서 1무1패(승점 1)로 처져 있지만 다른 팀에 비해 뒤지지 않는 전력을 갖고 있다. 특히, 한국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1·2차전에 비해 총 공세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진철호가 이같은 잉글랜드를 공세를 뚫고, 또 어떤 극적인 모습을 연출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2015 국제축구연맹 U-17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기니와 한국과의 경기에서 이승우가 돌파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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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자메이카도 잡는다…13일 평가전(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월드컵 지역예선 쿠웨이트 원정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 축구가 이번에는 북중미 강호 자메이카와 한판 대결을 벌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무실점으로 전승을 달리는 슈틸리케호는 아시아를 넘어 북중미 강호와의 대결을 통해 기량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자메이카와의 A매치는 17년 5개월 만이다. 역대 전적에서 우리나라는 1998년 5월 서울에서 치른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 1승1무를 기록한 바 있다.자메이카는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57위로 한국보다 네 계단 낮지만, 지난 9월에는 52위로 한국보다 다섯 계단 높았다. 특히, 지난 7월 열린 미국·캐나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서는 준결승에서 미국을 꺾으며 멕시코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월드컵 본선에는 1998년 프랑스 대회에 한 번 출전했다. 태극 전사들은 자메이카전에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전 전승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슈틸리케호는 앞서 지난 8일(현지시간)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원정 경기에서 구자철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하며, G조에서 단독 선두(4전 전승)로 최종 예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는 쿠웨이트 전에 나섰던 유럽파와 중동파 등이 대거 출동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21명 중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헝다)은 소속팀 요청으로 중국으로 복귀했다. 지난 10일 쿠웨이트에서 돌아온 대표팀은 11일 다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집결해 자메이카와의 일전을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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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샤인' 손흥민, 이번엔 맨시티다…EPL 2호골 정조준(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새 영웅으로 떠오른 '손샤인'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EPL) 두 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6일 오후(한국시간) 홈 구장인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2015-2016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 이적 후 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상대는 지난해 리그 준우승팀이자 이번 시즌에서도 5승1패(승점 15)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6라운드까지 12골을 넣고 두 골만을 내주며 막강한 화력과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손흥민이 이적 후 맞딱드리는 가장 강력한 상대다. 특히 '400억원의 사나이' 손흥민은 맨시티가 각각 1천억원과 800억원을 들여 영입한 케빈 더 브라위너, 라힘 스털링과 맞대결도 벌이게 된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6라운드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쏘아올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면서 정규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손흥민의 결승골로 하위권이었던 토트넘은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맨시티마저 물리치면 시즌 초반 상위권으로 올라선다. 토트넘은 24일 2015-2016 캐피털원컵 3라운드(32강전) 아스널과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으나, 손흥민은 후반 교체 투입돼 25분만간 뛰며 체력을 비축해 주말 맨시티의 골문을 노리고 있다. 스완지시티 기성용은 같은 날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스완지시티는 토트넘과 함께 2승3무1패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도 27일 왓퍼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에 도전한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아우크스부르크의 태극전사 3인방 구자철·홍정호·지동원이 26일 호펜하임의 김진수와 '코리언 더비'를 벌인다. ◇ 주말 유럽축구 일정(한국시간) ◆ 26일(토) 풀럼-퀸스파크 레인저스(윤석영 원정·3시45분) 토트넘-맨체스터시티(손흥민 홈·20시45분) 아우크스부르크-호펜하임(구자철 홍정호 지동원 홈·김진수 원정) 베르더 브레멘-레버쿠젠(류승우 원정·이상 22시30분) 사우샘프턴-스완지시티(기성용 원정·23시) ◆ 27일(일) 왓퍼드-크리스털 팰리스(이청용 원정·24시) ◆ 28일(월) 도르트문트-다름슈타트(박주호 홈·0시30분) 손흥민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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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이미향, 첫 메이저 우승 기대…에비앙 1R 공동 선두(종합)5언더파 66타 기록…지은희 4언더파 3위·김세영 3언더파 6위박인비 1오버파 40위·김효주 2오버파·전인지 8오버파 '컷 위기'(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이미향(22·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자신의 첫 메이저 우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이미향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1·6천453야드)에서 열린 시즌 5번째이자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 325만 달러) 첫날 보기 2개에 버디를 7개 잡는 쾌조의 샷을 보였다. 5언더파 66타를 적어낸 이미향은 장타자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리더보드 맨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미향은 10·11·13번 홀에서 각각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전반에 2타를 줄인 이미향은 후반에서도 3·6·9번 홀에서 1타씩 줄이며 상큼하게 1라운드를 마쳤다. 2012년 LPGA 투어에 뛰어든 이미향은 작년 11월 미즈노 클래식에서 자신의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두 번째 우승을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으로 안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2009년 US오픈 우승자 지은희(28·한화)도 4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오르며 6년여만의 투어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은희는 2007년 LPGA 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해 이듬해 6월 웨그먼스LPGA에서 첫 우승을 하고 1년 뒤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으로 장식했으나, 그 이후로는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김세영(22·미래에셋)이 3언더파 68타로, 호주 교포 이민지(19)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오르며 ANA 인스퍼레이션과 KPMG 위민스PGA 챔피언십에서 놓친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다시 정조준했다. '슈퍼 그랜드 슬램'(5개 메이저 대회 석권)을 노리는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김효주(20·롯데)는 주춤했다. 박인비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적어내며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40위에 자리했고, 김효주는 2오버파 73타를 치며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56위에 그쳤다. 한·미·일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8오버파 79타의 최하위권으로 컷 통과가 쉽지 않게 됐다. 최연소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는 리디아 고(18)는 2언더파 69타로, 브리티시오픈 준우승자 고진영(20·넵스)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라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작년 미즈노 클래식 우승 당시 이미향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