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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시대에 뒤진 학칙들…이성교제 규제 등은 찬반 의견 엇갈려 (전국종합=연합뉴스) "추위나 더위는 사람마다 느끼는 기준이 다른데,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교복 위에 사복 외투를 입지 말라고 합니다."지난해 12월 강원도의 한 유명 사립고등학교에서 겉옷과 외투를 제한해 개성 실현의 자유와 복장의 자유가 침해된다는 민원이 강원도교육청에 제기됐다.이 학교 학칙에는 '예복의 경우 5월부터 9월까지 하복을 입고 10월부터 4월까지 동복을 입는다. 방한 외투를 입어야 할 경우에는 교복 위에 학교 겨울 외투를 입는다. 자유복 위에는 ...
연합뉴스 자료사진"우린 졸업생 없어 졸업식도 못해요", 일부 '나홀로 졸업식' (전국종합=연합뉴스) 매년 2월 봄방학을 앞두고 하던 각급 학교의 졸업식이 갈수록 앞당겨지고 있다.일부 학교는 해가 바뀌기 전인 이달 졸업식을 하면서 올 2월에 이어 한 해에 두 차례 졸업식을 하기도 한다.학생이 계속 줄고 있는 농어촌 지역에는 졸업생이 한명도 없어 졸업식을 못하거나 1명의 졸업생이 '홀로 졸업식'을 하는 학교도 적지 않다. ◇ "졸업식을 앞당겼어요"…일부 학교 '12월 졸업식'중학교와 고등학교 병설인 강...
(뉴욕 AFP=연합뉴스) 미국 뉴욕의 크리스마스 이브(성탄일 전날)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4일(현지시간)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뉴욕의 수은주가 21도를 가리켰다.오후에는 뉴욕의 상징인 센트럴파크 지역의 수은주가 23.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기상관측이 시작된 1871년 이후 가장 높은 기온이다. 종전 역대 최고 기온은 1996년에 기록된 17.2도다.이상 기온에 뉴욕 시민들은 두툼한 겨울 코트 대신 반발 셔츠 등 가벼운 옷차림으로 막바지 연말 쇼핑을 하는가 하면 웃옷을 벗어 ...
(서울=연합뉴스) 북한의 모란봉악단이 베이징 외교가를 한차례 흔들어 놓았다. 지난 12일 베이징 공연을 앞두고 전격 철수하면서 배경을 놓고 설이 무성하다.모란봉악단 공연 내용에 김정은 우상화가 포함된 걸 중국 측이 문제 삼았다거나 김정은이 수소폭탄을 언급하면서 중국 측이 공연 참석자의 격을 낮춘 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격노했다는 등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것도 확실치 않다. 모란봉악단을 김정은이 직접 불러들였다는 것만은 팩트인 것 같다. 김정은만이 그런 결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 해프닝으로 북한과 중국...
김성태 KDI 거시경제연구부 연구위원(오른쪽)이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공용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통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다시 내려잡으면서 내년도 전망치도 3.1%에서 3.0%로 소폭 하향 조정한다고 밝히고 있다. KDI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로 3.0%를 제시했지만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 경기 둔화 등 'G2 리스크'로 세계경제 성장세가 예상보다 나빠질 가능성이 매우 크고, 이 영향으로 한국 경제성장률도 사실상 2%대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왼쪽은 조동철 KDI 수석이코노미스트 겸 거시경제연구부장. 메르...
(서울=연합뉴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 경제는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반면 신흥국 경제는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일부 성장에 성공한 신흥국들은 대부분 수출 주도형 경제성장 모델을 추구해왔다. 그러나 수출 주도형 경제성장 모델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게 되면서 신흥국들은 성장 동력을 상실하고 있다. 특히 주요 수출품인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면서 신흥국 경제는 몸살을 앓고 있다. 배럴당 40달러선이 무너진 국제유가는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 행진을 이어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의...
(서울=연합뉴스) 제 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6-2020년)이 확정됐다. 정부는 10일 대통령 주재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열어 제 3차 기본계획을 심의했다. 2005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출범 이후 기본계획 심의를 대통령이 주재한 것은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위원회 위원이 아닌 황교안 국무총리까지 이례적으로 참석해 범정부차원의 실행의지를 보여줬다. 제 3차 기본계획은 고령화보다는 저출산 대응에 방점이 찍혀 있다. 저출산 대응이 그만큼 절박하다는 인식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노인빈곤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고 3차 기...
정부,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16일께 발표 예정 'Made in Korea'→'Made by Korea'로 산업정책 전환인건비 부담 큰 노동집약 산업 해외진출 지원(세종=연합뉴스) 세종팀 = 정부가 수도권을 포함한 17개 시·도 지역에서 지역별 특화산업을 키우기 위해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하거나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고부가가치 산업은 국내에서 계속 육성하고 인건비 부담이 큰 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신산업정책도 검토하고 있다. 9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경제정책방향'을 오는 16...
(서울=연합뉴스) 지난 5일 서울 도심에서 있었던 진보성향 단체들의 연합체인 '백남기 범국민대책위' 주최의 '2차 민중총궐기'가 우려했던 폭력으로 흐르지 않고 평화롭게 마무리됐다. 경찰추산 1만4천여명(주최측 추산 5만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집회였지만 경찰과의 충돌도 없었고 연행자도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진압요원 2만여명과 차벽, 살수차도 배치했지만 불상사는 없었다. 집회장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 등 야당 의원 50여명과 5대 종교 성직자·신도 등 500여명이 폴리스라인과 시위대 사이에서 물리적 충돌...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매체별 분당 사용자수 조사 보고서 첫 공개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비디오가 라디오 스타를 죽였다'는 팝송 가사처럼 스마트폰이 텔레비전(TV)을 잡아먹고 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전에는 TV의 보조 수단 정도로 인식되던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TV 시청자를 잠식하고 있는 것이다.미국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은 최근 TV나 라디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게임기 등 다양한 기기의 1분당 사용자수 현황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비교 메트릭스 보고서'를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