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10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고속도로 연간 13억대 차량 통행…내진 설계돼도 강진시 재앙 (전국종합=연합뉴스)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 지진 이후 10여 일째 지속한 400여 차례의 여진으로 전국이 지진 공포에 휩싸였다. 인체의 혈관과도 같은 도로 교량은 지진으로 파괴되면 대규모 인명피해를 초래하고 물류 이동 등 막대한 차질이 빚어진다.현재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교량의 내진율은 96%와 86%에 이른다. 고속도로 교량은 규모 6.0의 지진에 견디게 돼 있다.하지만 경북 경주 지진처럼 규모 5.8 이상 임계치를 넘는 지진이 ...
(서울=연합뉴스) 제주도에 관광객이 늘면서 이들의 범죄가 끊이지 않아 도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제주시 성당에서 기도하던 중 중국인 첸모(50)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치료를 받던 김 모(61·여) 씨가 끝내 숨을 거뒀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으로 부인을 잃은 김 씨 남편(64)은 혼절해 119구급대가 출동했다고 한다. 피의자 첸 씨는 지난 13일 무사증으로 입국, 22일 출국 예정인 관광객이었다. 그는 피해자를 보고 갑자기 바람 난 전 아내들이 생각나서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이번 중국인 묻지마 칼부림은 지난 12...
제주 포함 전역에서 지진동 감지…KTX 긴급 정차 후 서행하기도카카오톡·전화 한때 '먹통'…진앙 주민 "세상 무너지는 줄" (전국종합=연합뉴스) 12일 늦은 오후 전국이 흔들렸다. 40여분 간격으로 거푸 발생한 지진에 온 국민이 놀랐다.이날 오후 7시 44분 32초 경북 경주시 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8시 32분 54초에는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났다.규모 5.8은 관측 이래 최대다. 5.1도 4번째에 해당한다. 가슴을 쓸어내리며 숨 돌리던 많은 국민은 48분...
'축제의 계절' 가을 맞아 먹거리·즐길거리 '풍성' (전국종합=연합뉴스)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흥겨운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결실의 시기인 만큼 먹거리를 주제로 한 축제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와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 양양송이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 송이·한우·장류·김치…먹는 즐거움은 이곳에서 강원도에서는 양양의 송이와 연어, 횡성의 한우를 즐기는 축제가 이어진다.송이의 계절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펼쳐지는 양양송이축...
인천 배추 10㎏당 1만650원, 지난해 3천940원의 2.7배 과일값도 일제히 상승…사과·배 개당 5천원으로 뛰어 농산물 도매시장안동농산물도매시장에서 경매인들이 출하된 농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안동시청=연합뉴스] (전국종합=연합뉴스) 추석을 앞두고 농수산물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수확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전이어서 주요 성수품 공급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올해 여름 유난했던 더위 탓에 농산물 작황이 좋지 않은 것도 가격 오름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폭염 때문에 배추, 무 등 일부 농작물은 지역에 따라 ...
(서울=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일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라오스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포함한 강력한 한미연합 억지력을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날로 가중되는 시점에 한미 양국이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한 굳건한 동맹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 정상은 아울러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중국 측과 계속 소통해나가기로 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사실상...
부산 일신기독병원 설립자 유품사진 9천장 발견…경기대박물관 7일부터 전시 '돌계단을 베개삼아'…포대기에 싼 네 쌍둥이. [경기대박물관 제공=연합뉴스]4월 화재가 난 부산 동구 증산마을 풍경. 화재민 연락소라고 적힌 드럼통 뒤로 사람들이 몰려 있다. [경기대박물관 제공=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2대에 걸쳐 국내에서 헌신적인 의술을 펼친 호주인 선교사 가족이 카메라에 담은 방대한 양의 우리나라 근현대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끈다.이들은 부산을 포함해 평양, 금강산, 서울, 수원, 속초, 양양, 영천, 여...
'보호자 입회' 원칙이나 대부분 홀로 검진…사생활 침해 우려에 CCTV도 없어여성단체 "민감한 의료 시 여 간호사 필수…성추행 발생 병원 공개 고려해야" (전국종합=연합뉴스) 직장인 김모(31·여) 씨는 건강검진을 앞두고 위내시경을 일반 검진으로 할지 수면 검진으로 할지 고민이다. 위내시경 검사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 사진]눈 질끈 감고 일반 검진을 하자니 관을 넣고 빼기를 반복할 때 고통이 두렵고, 수면 검진은 혹시 잠이 든 사이 누군가 자신을 성추행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다.주변에서는 별다른 부작용이 없는 수면내시경을 권하...
카자흐 대통령 "핵무기 포기 이후 부유하고 안정된 나라 됐다" 홍용표 통일장관 "北 핵무기 포기하면 새로운 기회 제공될 것" ※편집자주 = 1991년 소비에트 연방 해체는 3만여 개에 이르는 전술 및 전략 핵무기가 러시아 이외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벨라루스에 편제되는 상황을 초래했습니다. 이들 3국은 나란히 세계 3, 4, 5대 핵보유국이 됐지만, 자국의 핵무기를 러시아로 이전하는 데 동의함으로써 비핵화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이들 3국 중 카자흐스탄은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신 경제발전을 이룬 대표적인 비핵화 성공 모델로 꼽히고 있...
수도권 혈액량 최저…타 지역, 군부대·공공기관 헌혈 의존혈액관리본부 "저출산으로 10대 헌혈자 감소 우려…대책 고심" 텅 빈 헌혈버스[연합뉴스DB] (전국종합=연합뉴스) 휴가철과 방학으로 헌혈자가 감소하면서 혈액보유량이 '관심' 수준으로 급락, 전국 혈액원에 비상이 걸렸다.18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혈액원 15곳의 평균 혈액보유량(17일 0시 기준)은 4.3일분이다. 혈액보유량 수준은 지역별 하루 평균 소요 혈액량을 기준으로 관심(5일 미만), 주의(3일 미만), 경계(2일 미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