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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관광한국사무소, 도쿄국립근대미술관에서 개최하는 ‘미술관의 Spring Festival’ 소개관람객에게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가이드 스태프가 해설을 진행하고 있다. 도쿄관광한국사무소는 도쿄국립근대미술관에서 3월 17일부터 4월 9일까지 개최되는 ‘미술관의 Spring Festival(美術館の春まつり)’을 소개했다.벚꽃 명소에 자리한 도쿄국립근대미술관(東京国立近代美術館)벚꽃 명소에 자리해 산책 코스로도 제격인 도쿄국립근대미술관에서는 벚꽃의 개화 시기에 맞춰 봄이라는 계절과 어울리는 미술관의 Spring Festival을 3월 17일부터 4월 9일까지 개최한다. 봄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이 한곳에 모여 전시되며, 미술관 앞 정원에는 벚꽃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도쿄에서의 특별한 봄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소장 작품전 ‘MOMAT 컬렉션’분홍빛 꽃잎이 선명하게 그려진 후나다 교쿠주(船田玉樹)의 ‘Flowers (Image of Evening)’를 시작으로 봄의 꽃을 다양한 시선으로 묘사한 30점의 작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치도리가후치(千鳥ヶ淵)와 미술관 주변에 핀 벚꽃과 함께 미술관에서 맞는 특별한 봄을 즐길 수 있다.19세기 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본 근대 미술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소장 작품전 ‘MOMAT 컬렉션’에서는 1만3000점이 넘는 소장 작품 가운데 엄선한 200여점을 12개 전시실에 테마별로 모아서 소개한다. 미술관 내 명소 곳곳에 전시된 꽃을 주제로 한 작품을 찾아보며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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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현 출연확정, KBS ‘가슴이 뛴다’ 신도식 役…옥택연X원지안과 삼각관계라이트하우 박강현 프로필 사진 : 라이트하우스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배우 박강현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에 출연한다.20일 소속사 라이트하우스는 “배우 박강현이 KBS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로 첫 드라마 출연을 하게 되었다. 매력적인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연출 이현석, 이민수 / 극본 김하나, 정승주 / 제작 위매드, 몬스터유니온)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 분)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원지안 분)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다.극 중 박강현은 세련미를 갖춘 배려심 깊은 부동산 개발 전문가 ‘신도식’ 역을 맡았다. 대학시절부터 눈길이 갔던 인해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 못한 채 헤어진 후 우연한 기회로 다시 만나 잘 해보려던 찰나 그녀와 함께 사는 우혈에게 묘한 의구심을 품으며 짜릿한 긴장감과 쫄깃한 삼각관계로 극을 한층 더 흥미롭게 만들 예정이다.박강현은 뮤지컬 ‘하데스타운’, ‘웃는남자’, ‘킹키부츠’ 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 출연해 섬세한 표현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해 준우승을 거머쥐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며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이번 KBS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로 첫 드라마 출연을 앞둔 박강현이 브라운관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캐릭터 변신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올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는 옥택연, 원지안, 윤소희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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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행복공감 동계 청소년캠프 성료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전경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박현욱)은 엔데믹 코로나 시대 비대면 활동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청소년 활동 기회가 적은 사회배려 청소년 대상으로 ‘2023년 그린UP 행복공감 동계 청소년캠프’를 대면으로 성공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지리적·환경적 요인으로 다양한 청소년 활동이 부족한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저소득 청소년기관,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에서 58개 기관 1564명이 참가했으며, 올 1월부터 2월 1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9차례에 걸쳐 참가비 전액 무료로 진행됐다.이번 캠프는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국가 정책에 발맞춰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으로, 국가가 프로그램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한 국가인증 프로그램 제0011D09F-11094호다.캠프에서는 소통의 중요성을 이해하며 환경보호 실천을 다짐하는 ‘그린UP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과 협업 활동 속에 환경문제를 생각해보는 ‘그린UP 투어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버려지는 폐기물인 양말목으로 실생활 활용품인 컵 받침을 만드는 프로그램과 커피 찌꺼기를 이용한 고체 비누 주방세제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이어 주변 환경을 생각한 EM흙공만들기, 버려지는 파쇄지를 이용한 씨앗엽서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처음 하는 환경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재미있었고 다른 기관 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았다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박현욱 원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사회배려 청소년 대면 활동이 활성화하고, 통합적 생태 환경 활동으로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청소년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매년 다양한 사회배려 대상 청소년 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캠프에서는 삼육식품이 검은콩 칼슘 두유 제품을 참가 청소년 모두에게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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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지진 피해입은 튀르키예에 구호물품 전달굿윌스토어와 현대엔지니어링_ ㈜엠에이치앤코(모던하우스)가 튀르키예에 보낸 구호물품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가 현대엔지니어링, ㈜엠에이치앤코(모던하우스)와 함께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17일(금) 밝혔다.현대엔지니어링과 ㈜엠에이치앤코(모던하우스)는 장애인 일터인 굿윌스토어에 꾸준히 물품을 기증하고 봉사를 펼치던 기업이다. 이들은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한다는 굿윌스토어의 가치에 공감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부해왔는데, 이번에는 강진이 발생한 튀르키예 주민들에게 온정을 전하는 데 뜻을 모았다.먼저 굿윌스토어는 혹한의 날씨에 노출된 현지 주민들을 위한 겨울 의류 약 7톤을 보냈다. 해당 물품들은 시민과 단체, 기업 등에서 후원받은 물품으로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되던 상품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임직원 기증 캠페인을 통해 구호 물품 1000점을 마련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이재민에게 필요하다고 알려진 방한용품, 여성 및 영유아 물품 등을 개인이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엠에이치앤코(모던하우스)에서는 이재민들의 방한을 위한 겨울 침구류 3,500세트를 전달했다.굿윌스토어와 현대엔지니어링, ㈜엠에이치앤코(모던하우스)가 마련한 구호물품은 17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됐으며, 지원이 시급한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쓰인다.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은 “순식간에 삶의 터전과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튀르키예 주민들에게 지원이 절실한 가운데, 자발적으로 기부에 나선 기업들의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전달한 물품이 지진 피해 복구를 돕는 데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시민이나 기업으로부터 중고 물품이나 새 상품을 기부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현재 전국 18개 매장에서 300여 명의 장애인들이 물품을 분류하고 손님을 응대하는 등의 업무를 통해 최저임금 이상의 월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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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대학교 2022학년도 학위수여식 개최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위수여식 사진 : 문화재청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오는 17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체육관(충청남도 부여군)에서 2022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지난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2019년 2월)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지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학위 4명, 석사학위 46명, 학사학위 133명 등 총 183명의 졸업생이 그동안 갈고닦은 전문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전통문화 전문가로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학위수여식에서 수상하는 학업 우수 졸업생 7명은 ▲ 문화재관리학과 양재훈(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 전통미술공예학과 김유진, 융합고고학과 이성현(문화재청장상), ▲ 전통조경학과 김은겸, 전통건축학과 김정연, 문화재보존과학과 김정연, 무형유산학과 이현빈(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상)이다. 이외에도 학교발전과 명예에 이바지하고 모범적으로 학생활동을 한 15명에게는 총장상, 연안옛길 전통문화상, 총동문회장상,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상,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상,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상,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상,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이사장상, 부여군수상 등이 수여된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은 조선시대 상류층과 덕망있는 유학자들이 입었던 심의(深衣)와 최고의 예복인 황제의 면복(冕服)을 현대 감각에 맞게 디자인한 학위복을 입고 우리 전통의 혼을 되새길 예정이다. 2000년 문화재청에서 설립하여 올해 20번째 학위수여식을 개최하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고 변화하는 문화유산 분야에 발맞춰 나아가기 위해 ▲ 체계적인 문화유산 감정·진단을 위한 문화재진단감정학과 신설 추진, ▲ 세계유산에 대한 유산영향평가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세계유산지속가능센터 설립 추진 등 국내 유일의 전통문화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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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트롤리> 정수빈, “수빈이를 통해 새로운 배움을 얻을 수 있었고 함께하는 매순간 너무 행복했다”며 종영 소감으로 아쉬움 전해정수빈이 ‘트롤리’ 종영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연출 김문교, 극본 류보리, 제작 스튜디오S)에서 김혜주(김현주 분), 남중도(박희순) 부부에게 찾아온 미스터리한 소녀 ‘김수빈’ 역으로 첫 공중파 데뷔를 무사히 마친 정수빈이 오늘(14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아쉬운 마음을 남겼다. 정수빈은 “트롤리행 열차가 이제 종착점에 다다르고 있다. 그동안 함께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감독님, 좋은 배우분들 그리고 좋은 스태프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촬영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다”며 작품을 함께한 모든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같은 이름을 가진 수빈이를 처음 만났던 순간 그리고 수빈이를 통해 새롭게 배움을 얻은 모든 시간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함께하는 매순간 즐겁고 소중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어린 말도 잊지 않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비밀스런 사연을 간직한 복잡하고 깊이 있는 캐릭터를 맡아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던 정수빈. 강렬한 열연으로 다채로운 감정들을 표출하며 후반부 극의 핵심 키 역할을 했던 그녀가 마지막까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 마지막회는 오늘(14일) 밤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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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에듀 ‘제1회 올해의 미술 수업 공모전’ 수업 발표회 개최선유중학교 이소현 교사가 제1회 올해의 미술 수업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한 ‘학교 공간 탐구 프로젝트선유중학교 소개하다!’를 발표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교육 출판 전문기업 해냄에듀는 1월 28일 본사가 위치한 해냄빌딩 5층에서 ‘제1회 올해의 미술 수업 공모전(2022)’의 수업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해 실시됐던 제1회 올해의 미술 수업 공모전에 입상한 우수 미술 수업 사례를 나누는 자리로,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전국 미술 교사와 온라인 질의응답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제1회 올해의 미술 수업 공모전에서는 총 31명의 미술 교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1명이 참가 우수상에 입상했고, 최종 심사를 거쳐 10명의 미술 교사가 대상(금당중 최혜정), 금상(누원고 조선영), 은상(인천청라고 노미경, 선유중 이소현, 대전지족중 임수진), 동상(율곡중 김지연, 전주근영여고 이송아, 천천고 양정인, 보정고 우수린, 의정부여고 신은경)에 입상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나눈 미술 수업은 총 4건으로 △줄리안 오피, 금당을 함께 걷다(금당중 최혜정) △디자인을 통한 행복의 시각화(누원고 조선영) △학교 공간 탐구 프로젝트:선유중학교 소개하다!(선유중 이소현) △대혼돈의 율곡 멀티버스-가상공간 영화포스터 디자인(율곡중 김지연)이 소개됐다. 공모전 심사위원인 평택 비전고등학교 임종삼 수석교사는 “이전에는 미술 교사를 대상으로 수업 사례를 공모하고 나누는 자리가 없었다”며 “시대 변화에 가장 민감한 미술 수업을 앞서 연구하고 실천하는 훌륭한 미술 교사의 수업 사례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올해의 미술 수업 공모전 같은 행사가 적극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인 한국미술교육학회 제15대 학회장 서예식 회장도 “지금은 미술 교사끼리 만들어가는 미술 교육 생태계의 네트워크가 굉장히 중요해진 시기”라며 “수업 발표회를 통해 미술 수업에 새로운 담론과 새로운 비평이 더해질 수 있는 중요한 지점을 포착해 준 해냄에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제1회 올해의 미술 수업 공모전 수업 발표회 영상은 해냄에듀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다시 볼 수 있으며, ‘제2회 올해의 미술 수업 공모전’은 2024년 실시될 예정이다. 제2회 올해의 미술 수업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해냄에듀의 올해의 미술 수업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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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스크린으로 만나는 전 세계 최신 화제작 ‘엔톡 라이브 플러스’ 상영(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국립극장은 해외 유수의 공연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엔톡 라이브 플러스(NTOK Live+)’를 2월 24일(금)부터 3월 5일(일)까지 해오름극장에서 상영한다.엔톡 라이브 플러스는 국립극장이 유럽 각지의 극장 및 배급사와 손잡고 세계 최정상급 화제작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2~3월 엔톡 라이브 플러스에서는 영국 국립극장 엔티 라이브(NT Live) ‘시련(The Crucible)’과 네덜란드 인터내셔널 시어터 암스테르담의 이타 라이브(ITA Live) ‘더 닥터(The Doctor)’를 국내 최초로 소개하고, 프랑스 코메디 프랑세즈의 파테 라이브(Pathé Live) ‘타르튀프(Tartuffe oul’Hypocrite)’를 재상영한다. 각각 세계적인 대문호 아서 밀러, 아르투어 슈니츨러, 몰리에르의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당대의 금기와 시대적 이데올로기에 도전한 희곡이 오늘날에도 유효한 담론을 던진다는 점에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엔티 라이브 ‘시련’은 2022년 11월까지 영국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최신작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극작가 아서 밀러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집단 광기가 개인과 사회를 어떻게 파괴하는지 생생히 그려낸다. 엔티 라이브 ‘햄릿’으로 국내 관객에게도 친숙한 연출가 린지 터너가 연출을 맡아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절제된 우아함이 돋보이는 작품을 탄생시켰다.토니상을 받은 세계적인 무대디자이너 에스 데블린이 물과 빛을 은유적으로 활용해 음울한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크라운’의 에린 도허티가 애비게일 윌리엄스로, ‘예르마’의 브렌달 코웰이 존 프락터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현대 사회의 수많은 사건을 상기시키며 살아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시련’은 2월 24일, 3월 1일, 3월 5일 총 3회 상영한다.지난해 9월 국립극장 첫 상영 당시 감각적인 연출과 세련된 무대 미학으로 호평받은 파테 라이브 ‘타르튀프’는 반년 만에 재상영된다. 프랑스 국립극단인 코메디 프랑세즈와 세계적인 연출가 이보 반 호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몰리에르 탄생 400주년을 기념하며 1664년 초연 이후 역사 속에서 사라진 ‘타르튀프’ 오리지널 버전을 복원해 선보였다. 작품은 신실한 성직자로 위장한 타르튀프가 그를 맹신한 부르주아 오르공의 가정을 파탄 내는 이야기를 통해 당시 종교인의 위선을 비판하는 동시에 인간을 편협하고 우둔하게 만드는 맹목적인 믿음에 신랄한 경고를 던진다. 영화 음악계의 거장 알렉상드르 데스플라의 섬세한 음악은 서늘한 긴장감을 더하고, 얀 페르스베이펠트의 무대와 조명, 안 드하위스의 의상이 매혹적인 미장센을 완성한다. 프랑스의 대문호 몰리에르에게 영광과 수난을 동시에 선사한 문제작 ‘타르튀프’는 2월 25일, 3월 3일 총 2회 상영한다.이타 라이브 ‘더 닥터’는 문학계의 프로이트라 불리는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희곡 ‘베른하르디 교수’를 재해석한 연극이다. 이타 라이브 ‘오이디푸스’에서 고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데 탁월한 면모를 보여준 연출가 로버트 아이크가 각색하고 연출했다. 아이크는 유대인 병원장을 둘러싼 반유대주의 사건을 다룬 원작의 틀을 유지하면서 배경을 현대로 옮기고 주인공 의사를 여성으로 바꿨다. 작품은 임신중절 후유증으로 죽어가는 소녀에게 병자성사를 하려는 신부와 원칙을 지키기 위해 이를 가로막는 의사의 대립으로 시작된다. 종교와 과학을 대변하는 이들의 논쟁은 성별·민족·인종·계급 갈등까지 확장되며 혐오가 만연한 사회에서도 지켜져야 할 인간의 존엄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주인공 뤼트 볼프 역을 맡은 야니 호슬링아의 숨 막히는 열연이 돋보이는 ‘더 닥터’는 2월 26일, 3월 2일, 3월 4일 총 3회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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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훈, 장애인식개선 앞장.. 수어 알리는 ‘수어톡톡’ 캠페인 참여배우 강훈이 수어톡톡 캠페인에 앞서 수어통역사(왼쪽)로부터 ‘기차’를 표현하는 수어를 배우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배우 강훈이 수어를 알리는 SNS 캠페인 ‘수어톡톡’의 ‘톡톡남’으로 활약한다고 31일(화) 밝혔다. 30일 밀알복지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강훈은 수어로 자기 소개와 인사 표현을 선보였다. 강훈은 앞으로 수어톡톡을 통해 매 달 한 번씩 다양한 수어 표현을 소개할 예정이다. 수어톡톡은 농인들의 언어인 수어를 소개하는 밀알복지재단의 SNS 캠페인이다. 밀알복지재단은 많은 사람들이 쉽고 간편하게 수어를 배울 수 있도록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을 통해 이름, 날씨 등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수어 표현들을 알리고 있다. 지난 1월 중순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에 방문한 강훈은 수어통역사로부터 수어를 배운 후 수어톡톡 캠페인 촬영에 임했다. 강훈은 손동작 외에도 표정이 강조되는 수어의 특성에 맞게 섬세한 표정과 몸짓으로 수어를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강훈은 “수어를 알리는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 수어톡톡을 통해 비장애인에게도 수어가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바쁜 와중에도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수어톡톡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배우 강훈님께 감사드린다”며 “밀알복지재단은 수어톡톡 외에도 다양한 장애인식개선 콘텐츠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강훈은 오는 3월 방영 예정인 SBS ‘꽃선비 열애사’에서 한량 스타일의 꽃선비 ‘김시열’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이다.강훈과 수어톡톡 캠페인을 함께한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장애인 복지 전문기관으로, 장애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공동생활시설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60여 개 운영시설을 통해 장애인뿐 아니라 노인과 아동,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해외 11개국에서도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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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셀피 기반 AI 아바타 서비스, 보름 간 20만 유료 사용자 모으며 인기몰이스노우 셀피 기반 AI 아바타 서비스. 사진 : 네이버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스노우(주)(SNOW, 대표이사 김창욱)가 출시한 AI 아바타 생성 서비스가 보름동안 2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모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입력되는 이미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컨셉의 또 다른 이미지들을 생성하는 인공지능 생성모델(AI Generative)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사용자가 제출한 이미지를 AI가 학습하여 다양한 화풍 및 그래픽 스타일로 다양한 아바타 이미지를 만드는 원리이다. 사용자는 10장에서 20장 가량의 셀피(Selfie) 이미지를 등록하면 ▲수채화 ▲영화 ▲아트 포스터 등 12개 이상의 다양한 스타일 별 최대 200개 이상의 이미지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모든 이미지가 사용자가 등록한 자신의 셀피를 기반으로 생성되는 만큼, 본인과 닮은 다양한 컨셉의 이미지가 생성된다. 이와 같은 특성 탓에, 이미지를 활용해 메신저나 SNS를 통해 이미지 기반으로 진행하는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한 MZ세대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며, 유료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보름만에 20만 명 이상의 사용자들을 확보했다. 한편, 스노우는 해당 기능을 국내에 이어 해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도 선보인다. 해외 시장 중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일본에서도 폭발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용자들이 더욱 많이 사용하는 카메라앱 B612 해당 기능을 추가하고, 각 국가에 걸맞는 로컬 콘텐츠를 도입할 계획이다. 우영재 스노우 파트너십 리드는, “스노우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한 콘텐츠 생산이 확대되는 변화를 가장 빠르게 읽고, 이를 통해 더욱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왔다”며, “자신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더욱 자연스러운 스타일의 AI 아바타를 만나볼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이 기존보다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