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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저스 5선발 후보 가운데 하나" < LA 타임스>[그림1] (서울=연합뉴스) 지난 2년 동안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딱 한 번 올라간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지만, 미국 언론은 아직 그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2017시즌 다저스 선발 후보로 거론한다.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 신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10일(한국시간) 다저스의 25인 개막전 로스터를 예상하며 류현진을 5선발 후보로 거론했다.신문은 "류현진을 포함해 브랜던 매카시, 스콧 카즈미어, 알렉스 우드, 브록 스튜어트, 로스 스트리플링까지 6명이 다저스의 5선발 후보"라고 소개했다.또한, 신문은 클레이턴 커쇼, 리치 힐, 마에다 겐타, 훌리오 우리아스 등이 1~4선발을 채울 것으로 내다봤다. 2013년 다저스와 계약한 류현진은 2년 연속 14승을 거두며 팀의 3선발로 자리매김하는 등 승승장구했다.하지만 2015년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고, 지난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해 단 1경기 만에 다시 부상자명단(DL)에 올라갔다.재활을 마친 류현진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 머물며 다저스 스프링캠프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신문은 "다저스는 (나이가 어린) 우리아스가 올해 160~180이닝 정도만 던지길 원한다. 때문에 선발 투수로 시즌을 시작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우드가 그 자리를 채울 후보지만, 다저스는 수많은 선택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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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빠진 WBC 대표팀, 대안은 '교타자' 손아섭(종합)손아섭, 국제대회서 통산 타율 0.344로 활약 손아섭, 그립 하나도 신경 써서(도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1일 오후 일본 도쿄돔 구장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 결승전 대한민국과 미국의 경기를 앞두고 대한민국 대표팀 손아섭이 타격 연습에 앞서 배트를 잡은 손을 바라보고 있다. 2015.11.21 hihong@yna.co.kr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이 외야수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대신할 선수로 손아섭(29·롯데 자이언츠)을 낙점했다.대표팀 코칭스태프는 회의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확정하고 13일 KBO를 통해 발표했다.손아섭은 KBO 리그를 대표하는 정교한 타자로 통산 타율 0.323은 현역 2위이며,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2010년 이후 7년 연속 타율 3할을 넘겼으며, 지난 시즌에는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23·16홈런·81타점을 기록했다. 대표팀 경력도 충분하다.2013년 WBC에서 처음 대표팀에 승선한 손아섭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년 프리미어 12에 모두 참가했다.손아섭은 처음 출전한 WBC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16타수 6안타 4타점 4득점으로 활약했다.이어 프리미어 12에서는 12타수 4안타 타율 0.333, 1타점 3득점으로 대표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손아섭의 국제대회 통산 성적은 타율 0.344(32타수 11안타)다.앞서 김현수는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11일 김인식(70) 대표팀 감독을 통해 출전을 고사했다.볼티모어 구단과 벅 쇼월터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소속팀 선수의 WBC 출전을 반대하는 의사를 밝혔다.지난 시즌 힘겨운 경쟁 끝에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한 김현수는 고심 끝에 시즌 준비를 위해 태극마크를 반납했다.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의 출전 여부도 여전히 불투명하다.고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강한 출전 의사를 내비친 추신수지만, 고액 연봉자로 지난 시즌 4차례 부상자명단(DL)에 올라 구단에서는 대표팀 차출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추신수의 거취는 MLB 부상방지위원회에서 이달 20일 이후 발표할 예정이며, 대표팀은 이에 맞춰 대체선수 선발을 결정하기로 했다.WBC 대표팀 엔트리 제출 최종 마감일은 다음 달 7일이며, 그 전까지는 자유롭게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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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MLB AL 좌익수 중 타구 질(質) 1위" <팬그래프닷컴>군사용 레이더로 정밀 측정한 데이터로 산출 '오늘 날잡았어' (볼티모어<美메릴랜드주>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4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8회말 중전 안타를 쳐내고 있다.이날 2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한 김현수는 6회말 폭발한 시즌 4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 볼티모어는 텍사스에 3-5로 패배.야구에서 안타를 치려면 배트에 공을 맞히는 게 우선이지만, 단순히 맞히기만 해서는 안 된다.안타가 되기에 적합한 각도와 타구 속도까지 더해져야 공은 야수의 글러브를 피할 수 있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낸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야구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뽑은 아메리칸리그 좌익수 타구 질(質) 1위에 올랐다.팬그래프닷컴은 타구 속도와 각도를 리그 평균 100점을 기준으로 가공한 조정 생산력(Adjusted Production)이라는 데이터를 소개했는데, 김현수는 124점으로 아메리칸리그 주전 좌익수 15명 가운데 1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시즌부터 군사용 레이더 기술을 야구에 접목한 스탯캐스트(Statcast)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덕분에 더욱 세밀하고 다양한 야구 데이터가 속속 등장한다.지난 시즌 김현수의 평균 타구 스피드는 91.6마일(약 147㎞)로 메이저리그 주전 좌익수 평균(88.5마일)을 앞섰고, 안타로 연결될 가능성이 '0'에 수렴하는 내야 뜬공 비율은 0.8%로 가장 낮았다.또한, 김현수는 삼진과 볼넷 비율로 산출한 조정 콘택트 점수(Adjusted Contact Score)에서도 106점으로 평균(97)보다 높았다.김현수는 95경기에서 타율 0.302(305타수 92안타), 출루율 0.382로 팀에서 10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 중 1위다.전통적인 야구 기록뿐만 아니라, 과학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기록까지 김현수의 기량을 인정하는 셈이다.팬그래프닷컴은 "지난 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볼티모어는 마무리 잭 브리턴을 마지막까지 아끼다가 탈락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부진했던 김현수에 대해 손을 털려고 한 것도 이와 비슷한 행동이었다"며 시즌 초 김현수에게 기회를 주지 않은 볼티모어 구단을 비판했다.이어 "데이터 분석 결과 김현수는 올해 15홈런까지 가능한 타자다. 김현수는 왼손 투수를 상대할 기회를 거의 받지 못했는데, 좀 더 지켜볼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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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와 리카드 뒤바뀐 운명, 팀 스토리 6위" <美 언론>"올해 내내 얽힌 둘의 스토리, 스타 가득한 팀에서도 주목받아" 김현수, 토론토전서 역전 투런 홈런김현수, 토론토전서 역전 투런 홈런(토론토 AP/더 캐내디언 프레스=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28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 9회초 홈런을 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이날 김현수는 팀이 1-2로 뒤진 9회초 타석에 나섰으며, 역전 투런 홈런을 기록해 팀을 구했다. 볼티모어는 3-2로 토론토에 승리.sjh940214@yna.co.kr Baltimore Orioles' Hyun Soo Kim watches his two-run home run against the Toronto Blue Jays during the ninth inning of a baseball game Wednesday, Sept. 28, 2016, in Toronto. (Frank Gunn/The Canadian Press via AP)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인상 깊은 첫해를 보낸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신데렐라 스토리'가 지역 신문이 꼽은 '올해의 팀 스토리'로 소개됐다.지역 신문 '볼티모어 선'은 31일(이하 한국시간) 2016시즌 볼티모어의 10가지 사건을 소개하며 김현수와 조이 리카드가 벌인 선의의 경쟁을 6위로 꼽았다.신문은 "둘은 알려지지 않은 채 시즌을 시작했다. 김현수는 미국에서는 검증되지 않았고, 리카드는 룰 5 드래프트로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다. 리카드는 스프링캠프에서 스타로 떠올랐고, 김현수는 스프링캠프에서 부진하고도 마이너 거부권 덕분에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할 수 있었다"며 출발점이 달랐던 두 선수의 메이저리그 출발을 소개했다.리카드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397과 1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주전 좌익수 경쟁에서 앞서갔지만, 김현수는 타율 0.178에 2타점에 그쳐 메이저리그 투수의 공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리카드는 개막 직후 주전 좌익수 자리를 차지해 열렬한 환호를 받았고, 김현수는 홈 개막전에서 일부 관중의 야유를 받으며 상반된 출발을 했다.하지만 김현수는 실력으로 조금씩 볼티모어 팬들의 마음을 돌려놨고, 리카드는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신문은 "둘의 역할은 시간이 지나며 바뀌기 시작했다. 리카드는 타율 0.268에 백업 선수로 밀렸고, 7월에는 엄지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반면 주전으로 도약한 김현수는 볼티모어가 필요로 했던 출루 능력을 보여주며 타율 0.302로 시즌을 마감했고, 팬이 좋아하는 선수로 거듭났다"고 상세하게 소개했다.김현수는 2016시즌 95경기 출전 타율 0.302(305타수 92안타), 6홈런, 22타점을 기록했고, 리카드는 타율 0.268(257타수 69안타), 5홈런, 19타점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신문은 "올해 내내 얽혀있던 두 선수의 길은 스타로 가득한 팀에서도 수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며 6위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한편, 신문은 올해 4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54를 기록한 마무리 잭 브리턴의 스토리를 1위로 꼽았고, 최고의 시즌을 보낸 매니 마차도를 2위에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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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속 타는 3인, 여유만만 황재균…'극과 극' FA 미계약 4인한국복귀 가능성 열어둔 이대호 역시 시장 주시 롯데 황재균의 타격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프로야구 선수에게 프리에이전트(FA) 자격 취득은 손꼽아 기다리는 시간이다.9시즌을 꼬박 채워야 해서 프로 무대에 뛰어든 선수 가운데 선택받은 일부 선수만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정작 FA가 된다고 해도 모든 게 해결되는 건 아니다. 'FA 계약 시 원소속팀에 보상선수 지급'이라는 규정 때문에 일부 '특급' FA 선수를 제외하면 대다수 선수는 칼자루를 구단에 넘겨준다. 해가 다 가도록 아직 계약하지 못한 정성훈(36), 이진영(36), 조영훈(34)이 그렇다.정성훈과 이진영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였지만, 이번이 세 번째 FA 자격 행사로 이제는 구단이 협상 주도권을 쥐고 있다.여전히 이들의 기량에는 문제가 없다. 올해 정성훈은 LG 트윈스에서 126경기에서 타율 0.322, 6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이진영 역시 케이티 위즈에서 115경기 타율 0.332, 10홈런, 72타점으로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하지만 보상선수가 따라붙는 현행 FA 제도에서 만으로 37세가 되는 타자를 영입하기 위해 보상선수 출혈을 감수하는 구단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결국, 정성훈과 이진영은 잔류에 무게를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LG 정성훈.[연합뉴스 자료사진]보통 베테랑 타자는 FA 협상 과정에서 계약 기간이 쟁점이다. 정성훈은 LG로부터 1년을, 이진영은 케이티로부터 2년을 각각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일단 이진영은 해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임종택 케이티 신임 단장은 부임한 지 얼마 안 됐고, 협상 실무 책임자는 내년 초 한국에 돌아올 예정이다.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조영훈 역시 답답하긴 마찬가지다.NC 다이노스의 백업 1루수로 활약하며 109경기에서 타율 0.335, 5홈런, 35타점을 기록한 조영훈은 최근 구단으로부터 계약을 제시받았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조건에 고민을 거듭한다.이들의 계약 소식은 해를 넘겨서야 나올 가능성이 크다. NC 조영훈(맨오른쪽).[연합뉴스 자료사진]아직 계약을 맺지 않은 나머지 한 명인 황재균(29) 역시 해를 넘길 가능성이 크지만, 이들과는 약간 상황이 다르다.영입을 원하는 구단의 치열한 물밑 경쟁이 한창이며,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도 있다.이미 원소속팀 롯데, 그리고 공개적으로 영입을 선언한 케이티 모두와 만나 이야기를 들어 봤다.작년부터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비, 장타력을 키운 황재균은 여전히 미국 무대의 꿈을 접지 않는다.올해 127경기에서 타율 0.335, 27홈런, 113타점으로 데뷔 후 최고 성적까지 거둬 자신감은 더욱 높다.황재균은 "저스틴 터너(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계약이 됐으니 이제부터 메이저리그 3루수 FA 시장도 풀릴 것"이라는 자체 분석과 함께 느긋하게 여러 곳의 이야기를 듣겠다는 입장이다.손에 '꽃놀이패'를 쥔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시장의 분위기를 좀 더 지켜본 뒤 국내 구단을 결정해도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다.FA 미계약 4인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이대호(34) 역시 국내 구단과 계약이 가능한 FA 신분이다.올해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며 타율 0.253, 14홈런, 49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하는 팀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메이저리그는 내년에도 이대호에게 올해와 같은 역할을 기대해 계약 가능성이 크지 않고, 이미 이대호의 장타력을 체험했던 일본 야구계는 이대호에게 끊임없는 관심을 보낸다.최근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이대호의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는 재도약을 위한 핵심 카드로 그를 지목했다. 연말을 가족과 함께 베트남에서 보낸 이대호는 28일 귀국 예정인데, 마찬가지로 올해가 지난 뒤에야 최종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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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이상호 이끈 이상헌 코치 "평창서 金까지 기대""지도자 생활 하면서 꿈에 그리던 게 월드컵 4강이었다. 너무 기쁘고 벅차올랐다."이상헌(41) 스노보드 국가대표 코치는 이상호(21·한체대)의 한국인 스노보드 선수 역대 첫 월드컵 4위를 도운 조력자다.이상호는 15일 이탈리아 카레차에서 열린 2016-2017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알파인 월드컵 평행대회전 결선에서 4위를 기록했고, 17일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치른 평행회전에서는 12위에 올랐다.한국 설상 종목 역대 첫 월드컵 메달은 놓쳤지만, 이번 시즌 시작부터 거둔 값진 성과다. 지금 이상호는 스키협회의 지원 속에 모두 6명의 전문 코치로부터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받지만, 과거 지원이 부족하던 시절에는 이 코치 혼자 일인다역을 해냈다.19일 이상호와 함께 귀국한 이 코치는 "재능에 성실함까지 묻어나는 선수다. 천부적인 재능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대신 철저한 자기관리로 기량이 빠르게 성장했다"고 제자 자랑부터 시작했다.그러면서 "테크닉은 이미 완성된 선수다. 다만 경기 경험이 적은데, 상대 선수와 (1대 1로 경기하며) 경쟁하는 종목 특성상 멘탈이 가장 중요하다. 작년까지는 테크닉은 올라왔는데 멘탈이 부족했다. 상대를 의식하면 장애물을 보고 (정해진 때보다 이르게) 선행 동작을 하는데, 이번 월드컵에서 많이 좋아졌다"고 돌아봤다.월드컵 4위는 달성했으니, 이제는 메달 차례다.이 코치는 "앞으로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10여 개의 대회가 남았다. 그중 4~5번 정도 포디움에 올라가는 게 목표"라며 "내년 2월 아시안게임에서는 2종목(평행회전, 평행대회전) 모두 금메달이 목표고, 향후 (평창) 올림픽도 금메달까지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노보드 이상호 귀국(영종도=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한국 스노보드 월드컵 역대 최고인 4위를 기록한 이상호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인터뷰하고 있다. 이상호는 지난 15일 이탈리아 카레차에서 열린 2016-2017 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알파인 월드컵 평행대회전 결선에서 4위를 기록했다. 2016.12.19 toadboy@yna.co.kr한국은 빙상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지만, 설상 종목은 아직 올림픽 메달은커녕 월드컵 메달조차 없는 실정이다. 불과 1년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 올림픽에서 이상호의 금메달 도전은 가능한 일일까.이 코치는 "스노보드는 변수가 많다. 포디움 들어갈 실력이면 (올림픽) 금메달이든 뭐든 가능하다"면서 "사실 월드컵과 올림픽은 크게 수준 차이가 나지 않는다. 오히려 올림픽은 32명밖에 안 나오는데, 월드컵은 훨씬 많이 출전해 금메달이 더 어렵다는 이야기를 선수끼리 한다"고 설명했다.스노보드에서 개최국 이점은 얼마나 될까. 이 코치는 "세계 탑 랭커는 몇 번만 타 보면 안다. 그런데 소치 대회에서는 공식 훈련 때 습설(물기를 머금은 눈)이더니, 정작 경기 때는 완전히 아이스링크였다. 처음 보는 설질이었다"면서 "당시 러시아 선수가 메달권이 아니었는데 금메달 2개를 다 가져간 전례가 있다. 이게 바로 홈 그라운드의 이점"이라고 설명했다.이상헌 코치가 말한 선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회전·평행대회전 금메달로 2관왕에 오른 러시아의 빅 와일드(30)다.미국 출신인 와일드는 빅토르 안(31·한국명 안현수)과 마찬가지로 러시아가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영입했고, 금메달 2개를 보탰다.눈 위에서 펼쳐지는 설상 종목에서 눈의 성질을 미리 파악하고 거기에 맞추면 경기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평창에서 이상호에게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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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최두호 "스완슨과 싸우고 더 큰 자신감 생겼다"UFC 무대 첫 패배 이후 한국에서 최두호(25·부산팀매드)를 알아보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반응부터 '답답한 뉴스만 보다가 최두호 선수의 경기를 보니 속이 후련하다'는 감사 인사까지 받느라 정신이 없다. 세계 최고의 '격투사'가 혈전을 벌이는 UFC 무대에서 최두호는 지난 11일(한국시간) 페더급 4위 컵 스완슨(33·미국)을 상대로 3라운드 판정패를 기록했다.UFC 진출 이후 3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으로 '코리안 슈퍼 보이'라는 별명을 널리 알린 최두호에게 찾아온 첫 번째 좌절이다. 대신 최두호는 수준 높은 타격전으로 최정상급 선수에게도 통한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부족한 부분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까지 챙겼다.최두호는 15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아 부산에서 쉬면서 회복하고 있다. 이런 혈전을 펼쳐본 건 처음인데, 힘들었지만 대신 더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사실 최두호는 스완슨을 만나기 전까지 지는 법을 잠시 잊었었다.2009년 일본에서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한 최두호는 2010년 6월 가기지마 유스케(일본)에게 판정패를 당했는데, 이후 6년 6개월 동안 12연승 행진을 벌였다.세계에서 주먹이 가장 강한 선수들이 모인 UFC에서도 최두호는 후안 마누엘 푸이그(멕시코)를 1라운드 18초, 샘 시실리아(미국)를 1라운드 1분 30초, 티아구 타바레스(브라질)를 1라운드 2분 42초 만에 때려눕혀 단숨에 페더급 최고 유망주로 떠올랐다.최두호는 자신과 스타일이 비슷한 스완슨과 싸워보고 싶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고, UFC가 이를 받아들여 대전이 성사됐지만 남은 건 첫 패전이다.그래도 얻은 건 적지 않다. 최두호는 "제일 큰 혈전을 해봤기 때문에 이제 이런 게임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솔직히 말해서, 이제까지 경기에서 너무 쉽게 이겨서 깨달은 게 많이 없었다. 이제 부족한 게 무엇인지 알게 됐고, 이걸 고쳐서 챔피언을 향해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UFC 첫 패배 상대가 스완슨이었던 것도 최두호에게는 작은 행운이었다.그는 "스완슨을 만만하게 생각해서 도전한 건 결코 아니었다. UFC에서 쉬운 선수는 아무도 없다. 원래 팬이었고, 정말 싸워보고 싶었다. 그리고 역시나 경기해보니 멋있는 사람이었다. 경기 직후에도 와서 격려해줬는데, 어떻게 경기가 끝났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어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벌써 팬들은 최두호가 스완슨에게 재도전해 또 한 번의 명승부를 만들어주길 바란다.이러한 반응에 그는 "이번 경기로 정말 크게 느낀 게 있다. 진짜 한 번은 졌어야 했다"며 "다시 스완슨과 싸우고 싶은 생각은 당연히 있지만, 일단은 더 올라가서 싸우고 싶다. 또 낮은 랭킹에서 도전하는 건 실례다. 스완슨이 더 높은 랭킹에 올라가면 그때 재도전하겠다"며 다음에는 타이틀전에서 만나기를 고대했다.최두호의 UFC 첫 패배를 놓고 '전략 부족'이라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해외 격투기 전문코치로부터 배워야 한다는 말까지 뒤따랐다.하지만 최두호는 국내 최고의 종합격투기 지도자인 양성훈(부산팀매드) 감독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낸다.그는 "감독님이 준비해놓은 전략은 거의 완벽했다. 전략대로만 했다면 이길 경기였는데, 길게 경기해본 적이 없어서 (경기 막판) 내 체력과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해서 진 경기"였다고 강조했다.최두호는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경기 스타일이 유사한 스완슨을 상대로 한 치도 밀리지 않았다. 스완슨을 잠시나마 그로기 상태로 몰아넣기도 했지만, 결국 스완슨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말려 3라운드 막판 무방비 상태로 주먹을 허용할 수밖에 없었다.최두호는 "가끔 기사 리플도 보는데, 속사정을 잘 모르는 분들이 (양성훈 감독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하는 게 속상하다. 감독님의 격투기를 보는 수준이 무척 높다. 이번 경기 역시 그랬는데, '케이지에 몰려서 큰 거 맞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한다', '이렇게 경기하면 힘들어진다' 등 말씀해주신 것들이 모두 맞아떨어질 정도로 정확했다. 전략에서 잘못된 것은 없다"고 항변했다.태어나서 가장 힘겨운 '15분'을 보냈던 최두호는 원점에서 다시 출발한다.이제까지 "아시아 최초의 UFC 챔피언"을 목표로 말했던 그였지만, 스완슨전 이후 "이번 경기로 내가 부족한 게 무엇인지 깨달았다. 이걸 채우는 게 목표다. 그리고 이번 계기로 훨씬 강해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UFC 첫 패배는 뼛속까지 아팠지만, 이대로 쓰러질 수 없는 최두호는 내년을 준비한다.UFC 사무국으로부터 회복에 필요한 '60일 메디컬 출전 정지' 처분까지 받아 내년 2월까지는 경기에 나설 수 없다.우선 라운드당 5분씩 3라운드를 꾸준히 싸우려면 기초체력이 뒷받침돼야 하고, 주 무기인 라이트 펀치도 날카롭게 다듬어야 한다.그는 "이제까지 전략과 기술적으로는 감독님과 함께 많이 발전했다. 그렇지만 체력과 신체능력이 부족한 걸 느꼈다. 그리고 다양한 공격 옵션을 준비해 기본적인 제 단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한 경기로 수많은 격투기팬을 확보한 최두호는 팬들에게 남기는 말도 잊지 않았다.그는 "멋있는 경기로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 또 경기하면 보실 건데, 다음 경기에서 바로 (승리를) 보여 드리겠다"며 앞으로도 이어질 도전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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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서 아시아新…2관왕(종합)전날 400m 이어 두 번째 금메달로 '완벽 부활''올림픽 金 6개' 록티가 세운 대회기록·자신의 아시아기록 모두 경신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영 중인 박태환. [AP=연합뉴스]박태환(27)이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올랐다.박태환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벌어진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이틀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1초03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를 딴 라이언 록티(미국)가 2010년 두바이 대회에서 세운 1분41초08을 깬 대회 신기록이다. 자신이 2007년 베를린 FINA 경영월드컵에서 세운 아시아기록(1분42초22)까지 갈아치웠다.2위는 1분41초65를 기록한 채드 드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차지했다. 3위는 1분41초95로 도착한 알렉산드로 크라스니크(러시아)다. 이 부문 세계기록은 2009년 파울 비더만(독일)이 기록한 1분39초37이다.전날 자유형 400m에서 3분34초59로 우승하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박태환은 이틀 연속 가장 빠르게 물살을 갈랐다.앞서 열린 예선에서 1분44초09를 기록, 전체 106명 가운데 7위를 기록한 박태환은 결승 1번 레인을 배정받았다.좋은 기록을 내는 데 불리하다고들 하는 1번 레인에서 출발한 박태환 첫 50m부터 선두를 지켰다.이날은 경기 초반부터 속도를 내는 전략을 들고나온 박태환은 경기를 주도할 수 있었고, 마지막 50m 클로스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결승점에 도착했다.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규격인 50m 절반인 25m를 왕복하는 대회로 2년 마다 개최된다.박태환은 2007년 11월 FINA 경영월드컵 시리즈 이후 9년여 만에 쇼트코스 대회에 출전했다.FINA로부터 받은 18개월 징계 해제 후 천신만고 끝에 리우올림픽에 출전했던 박태환은 전 종목 예선 탈락이라는 아픔을 맛봤다.절치부심한 박태환은 10월 전국체전 2관왕에 올라 재기의 발판을 다졌고,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자유형 100m·200m·400m·1,500m를 모두 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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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발싸움 열세 넥센…고척돔 돌아올 수 있을까넥센, 득점권 타율 0.179…선발 열세 풀 열쇠는 타선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올해 포스트시즌은 모두 선발싸움에서 승자와 패자가 갈렸다.와일드카드 결정전(LG 트윈스-KIA 타이거즈) 2경기와 준플레이오프(넥센 히어로즈-LG) 3경기 중 4경기에서 선발투수가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렸다.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만 불펜투수인 임정우(LG)가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렸는데, 앞서 류제국이 8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덕분에 얻은 승리였다.선발투수의 호투가 이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선취점의 중요성도 상당히 커졌다. 5경기 모두 선취점을 얻은 팀이 승자가 됐다.즉 이번 시리즈는 '선발'과 '선취점'에서 승자와 패자가 갈렸는데, 넥센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LG전에 사흘만 쉰 스콧 맥그레거를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시리즈에 선착해 기다리는 팀이 단기전에서 유리한 건 상식이지만 선발투수 3명 만으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넥센에는 해당하지 않는 말이다.5차전까지 염두에 둔 넥센은 에이스 앤디 밴헤켄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기 위해 1차전 선발로 맥그레거를 냈지만, 맥그레거는 5이닝 4실점으로 무너져 패전투수가 됐다.1차전 당시 넥센 벤치에서는 LG 쪽으로 경기가 기울자, 공 76개를 던진 맥그레거를 일찌감치 빼고 불펜을 가동했다. 4차전을 대비한 포석이다.시즌 중반 넥센 유니폼을 입은 맥그레거는 최고 시속 150㎞가 넘는 빠른 공이 강점이지만, 지나치게 공격적인 투구와 결정구가 부족한 게 약점으로 꼽힌다.정규시즌 LG를 상대로는 1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사흘 전 공략당한 기억에서 벗어나는 게 필요하다.게다가 LG는 푹 쉰 류제국이 선발로 나온다.류제국은 11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등판한 뒤 닷새를 푹 쉬었고, 정규시즌 넥센을 상대로 4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할 정도로 기록도 좋다.데이터상으로는 선발싸움에서 넥센이 LG에 열세다.이를 극복하려면 타선의 폭발과 맥그레거 뒤에 나올 투수의 호투가 절실하다.넥센은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팀 타율 0.275(98타수 27안타)로 타격감은 나쁘지 않지만, 득점권에서는 타율 0.179(28타수 5안타)로 침묵했다.수준급 투수가 줄지어 나오는 단기전에서는 연속안타로 많은 득점을 올리기 힘든 걸 고려하면, 4차전 넥센의 키는 꽉 막힌 타선을 풀어가느냐다. 맥그레거 뒤에 나올 투수도 중요하다.염경엽 감독은 3차전 패배 이후 "무조건 5차전에 간다. 내일은 총력전이고, 전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탈락 위기에서 '내일이 없는' 넥센은 전력을 아끼는 게 무의미하다.맥그레거가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오면 적어도 2이닝은 버텨 줄 투수가 필요한데,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오주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넥센이 4차전 고비를 넘기고, 19일 고척 스카이돔으로 돌아가면 승산이 있다.에이스이자 '가을의 사나이' 밴헤켄이 선발 마운드에서 LG를 기다린다. 역투하는 넥센 선발 맥그리거역투하는 넥센 선발 맥그리거</p>< p>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넥센경기에서 넥슨 선발 맥그리거가 역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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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한국인 타자 2호 MLB 포스트시즌 선발 출전볼티모어 김현수.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토론토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2번 타자 좌익수 출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출격한다.토론토는 오른손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을 선발로 냈고, 볼티모어는 스트로먼을 상대로 정규시즌 7타수 3안타(타율 0.429)로 강했던 김현수를 2번 타자 좌익수로 배치했다.한국인 타자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선발로 출전한 건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이후 두 번째다.추신수는 2013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출전하며 첫 포스트시즌 경기를 기록했고, 작년에는 텍사스에서 토론토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김현수는 정규시즌 95경기에서 타율 0.302(305타수 92안타), 6홈런, 22타점, 36득점을 기록했다. 토론토를 상대로는 14경기에서 타율 0.310(42타수 13안타)으로 좋은 성적을 냈고, 지난달 29일 토론토와 방문 경기에서는 9회 대타 역전 2점 홈런을 터트려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볼티모어는 애덤 존스(중견수)-김현수(좌익수)로 테이블세터를 꾸렸고, 매니 마차도(3루수)-마크 트럼보(지명타자)-맷 위터스(포수)가 클린업트리오다.크리스 데이비스(1루수)가 6번 타자로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고, 요나탄 스호프(2루수)-마이클 본(우익수)-J.J. 하디(유격수)가 하위타선에 포진했다. 선발은 오른손 투수 크리스 틸먼이다.이에 맞서는 토론토는 데본 트래비스(2루수)-조시 도널드슨(3루수)-에드윈 엔카나시온(1루수)-호세 바티스타(우익수)-러셀 마틴(포수)-트로이 툴로위츠키(유격수)-마이클 손더스(지명타자)-케빈 필라(중견수)-에세키엘 카레라(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