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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홍보대사' 박지성 "폭발력 있는 홍보 전술이 필요""가장 관심 가는 종목은 쇼트트랙" 홍보대사 명함 받은 박지성(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박지성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박지성이 이희범 조직위원장으로부터 홍보대사 대형 명함을 전달 받고 있다. 2017.8.4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축구에서 폭발력 있는 역습으로 득점을 만들어 내듯이 아직 붐업이 덜 된 평창올림픽 홍보에도 역습전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36)이 189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폭발력 있는 홍보 전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박지성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의 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치르면서 이렇게 국제대회의 중요성을 경험했다. 평창올림픽 홍보활동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운동선수로는 12번째 홍보대사로 임명된 박지성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부터 홍보대사 명함을 전달받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게 됐다. 축구선수 출신답게 박지성은 아직 붐업이 덜 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활동에도 전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그는 "아직 많은 사람이 평창올림픽에 대한 인식이 약하다는 이야기가 있다"라며 "축구에서도 폭발력 있는 역습으로 골을 만들어 내듯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도 그렇게 준비해야 한다. 지금 가장 어울리는 홍보 전술은 역습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해외에서 살다 보니 국내 활동이 많이 제한되겠지만, 영상 촬영 등으로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겠다"라며 "한국에 올 때마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박지성은 좋아하는 동계종목에 대한 질문에는 가장 먼저 쇼트트랙을 꼽았다.그는 "아무래도 국내 팬들이 가장 즐겨보는 동계종목은 쇼트트랙"이라며 "쇼트트랙은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따와서 관심이 많다"고 웃음을 지었다.이어 "김연아 선수가 활약했던 피겨도 기대를 많이 한다"라며 "아이스하키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봅슬레이 역시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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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號, 우즈베크 원정 일정 앞당겨…"현지적응 총력전"애초 9월 3일 출국에서 1일 출국으로 변경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왼쪽)과 김남일 코치.[연합뉴스 자료사진]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해결사'로 나선 신태용(47) 감독이 애초 9월 3일로 예정됐던 축구 대표팀의 우즈베키스탄 원정 출발 일정을 이틀 앞당겨 현지적응에 충분한 시간 확보에 나섰다.대한축구협회는 14일 "9월 3일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하려던 대표팀 일정을 9월 1일로 바꿨다"라며 "신태용 감독이 현지에서 충분히 훈련할 시간을 마련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 와서 일정을 바꿨다"고 밝혔다.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에서 한국은 본선행을 확정한 이란(승점 20)에 이어 승점 13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과는 승점 1차다.한국은 오는 8월 31일 이란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최종예선 9차전과 9월 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원정으로 치르는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10차전 원정 결과에 따라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향방을 결정한다. 우즈베키스탄과 승점 차가 1점밖에 나지 않는 상황에서 축구협회는 경기력 부진의 책임을 물어 최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경질하고 신태용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이제 신 감독의 과제는 최종예선 9, 10차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는 것이다.남은 두 차례 최종예선 경기에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최종예선 9차전에서 본선행을 확정하는 것이다.한국이 이란과 최종예선 9차전에서 승리하고, 우즈베키스탄이 같은 날 중국 원정에서 패하면 한국은 최종예선 10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다.그러나 한국이 패하고, 우즈베키스탄이 이기면 한국은 조 2위 자리를 내준 상황에서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떠나야 한다. 9차전 원정 결과에 따라 다양한 경우의 수가 생기지만 가장 확실하게 러시아행 티켓을 확보하는 방법은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10차전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신태용 감독은 애초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사실상 하루밖에 훈련할 시간이 없었던 기존 일정을 바꿔서 현지에서 이틀 더 훈련할 시간을 확보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대표팀은 8월 31일 이란과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르고 이튿날 오후 곧바로 타슈켄트로 이동해 현지적응을 하고 9월 5일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축구협회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10차전 결과가 중요한 만큼 현지에서 훈련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는 게 신 감독의 생각"이라며 "축구협회도 신 감독의 요청에 따라 항공기 스케쥴을 서둘러서 바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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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에버턴 복귀한 루니, 등번호 10번 '골잡이 자존심'17살에 입단→2년 후 맨유로 이적…"지난 13년 동안 에버턴 파자마 입었다"맨유 모리뉴 감독 취임 후 입지 좁아져…에버턴과 2년 계약 에버턴과 2년 계약한 웨인 루니.[에버턴 홈페이지 캡처화면] (서울=연합뉴스) 13년 만에 '친정팀' 에버턴으로 복귀한 '베테랑 골잡이' 웨인 루니(32)가 스트라이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받았다.에버턴 구단은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와 2년 계약을 했다"라며 "루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6번째로 영입한 선수"라고 밝혔다.루니에게 에버턴은 친정팀이다. 에버턴 유스팀에서 성장해 2002년 17살의 나이로 에버턴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루니는 에버턴에서 두 시즌 동안 정규리그 67경기에 출전해 15골을 터트리며 기대주로 떠올랐다.에버턴에서 두 시즌을 보낸 루니는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지휘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도장을 받고 2004년 8월 맨유로 이적했다. 20세 이하 선수로는 최고 이적료인 2천560만 파운드(약 380억원)의 몸값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은 루니는 전성기를 꽃피웠다.맨유에서 13시즌을 보내면서 정규리그 393경기에서 183골을 터트렸고, 각종 컵대회까지 합치면 559경기(253골)에 출전해 맨유의 '레전드'로 이름을 남겼다.하지만 30대를 넘긴 루니는 조제 모리뉴 감독 체재에서 점점 입지가 좁아졌다. 이 때문에 중국 슈퍼리그 등에서 적극적인 러브콜도 받았지만 거절하고 선수 생활 마지막 무대로 친정팀인 에버턴 이적을 결정했다.루니와 2년 계약을 마친 에베턴은 루니에게 스트라이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줬다. 루니는 에베턴에서 뛸 당시 등번호 18번이었다.구단은 이에 대해 "루니는 2017~2018시즌부터 등번호 10을 달게 된다"라며 "10번은 루니가 어릴 때 존경했던 선배인 던컨 퍼거슨의 등번호다. 루니가 두 번째 에버턴 생활서 등번호 10을 달고 선배의 뒤를 따르게 됐다"고 설명했다.더불어 등번호 10은 최근 맨유로 이적한 로멜로 루카쿠의 번호이기도 하다. 에버턴과 계약을 마친 루니는 에버턴TV와 인터뷰에서 "기분이 매우 좋다"라며 "솔직히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13년 동안 내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는 항상 에버턴 파자마를 입고 있었다. 이것은 큰 비밀이었다"라고 웃음을 지었다.루니는 이어 "에버턴의 홈구장인 구디슨 파크는 항상 특별한 장소였다"라며 "맨유에서 뛰면서 원정을 올 때마다 '에버턴에 다시 오면 내 인생에 특별한 순간이 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에버턴은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컵대회 등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잠재력을 가진 팀"이라며 "프리시즌을 잘 치르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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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백승호 꽝!꽝!' 신태용호, 세네갈에 2-2 무승부U-20 월드컵 2차례 평가전 1승1무로 마무리…조영욱 1골1도움 '맹활약' 조영욱 '기분도 실력도 High'(고양=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U-20 축구대표팀 대한민국과 세네갈의 평가전에서 선취골을 넣은 조영욱이 환호하고 있다. 2017.5.14 superdoo82@yna.co.kr조영욱(고려대)과 백승호(바르셀로나B)의 연속골을 앞세운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2017 U-20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최종 평가전에서 '난적 세네갈과 비겼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1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세네갈과 평가전에서 조영욱과 백승호의 릴레이 득점이 이어졌지만 후반 막판 헤딩 동점골을 내주고 2-2 무승부를 기록했다.이로써 신태용호는 오는 20일 개막하는 U-20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한 차례 연습경기와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지난 8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은 연습경기에서 3-1로 이긴 한국은 11일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긴데 이어 이날 세네갈과 비기면서 세 경기에서 7득점-3실점의 준수한 성적표를 따냈다.평가전을 모두 마친 대표팀은 16일 기니와 U-20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20일 오후 8시·전주월드컵경기장)이 치러지는 전주로 이동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스리백을 가동했던 신태용호는 전술 다양화 차원에서 세네갈전을 맞아 애초 스리백이 예고됐지만 포백으로 경기를 시작했다.조영욱을 원톱으로 좌우 날개에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백승호를 세웠고, 중앙에는 이승모(포항)-이진현(성균관대)-김승우(연세대)를 역삼각형으로 배치했다.포백라인은 왼쪽부터 우찬양(포항)-이상민(숭실대)-정태욱(아주대)-윤종규(서울)가 늘어선 가운데 골키퍼는 송범근(고려대)이 출격했다.경기 초반 슈팅 세네갈의 수비벽에 막혀 기회를 잡는 데 애를 먹은 한국은 전반 초반 행운이 섞인 선제골을 따냈다. 주인공은 조영욱이었다.한국은 전반 18분 중원에서 볼을 빼앗은 이승모가 최전방의 조영욱을 향해 깊숙하게 찔러주기 패스를 했다. 세네갈 골키퍼가 뛰어나오면서 볼을 차낸 게 자기편 수비수에게 맞고 조영욱에게 볼이 이어졌고, 조영욱은 텅 빈 골문에 볼을 꽂았다. 먼저 실점한 세네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고, 곧바로 동점골로 응수했다.세네달은 전반 31분 한국 진영 왼쪽에서 술레만이 차올린 프리킥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마마두 디아라가 헤딩으로 패스했고, 골대 정면에서 이브라히마 은이아네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꽂았다. 한국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 선수를 놓친 게 실점의 빌미가 됐다.추가골 성공 시키는 백승호(고양=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U-20 축구대표팀 대한민국과 세네갈의 평가전에서 백승호가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2017.5.14 superdoo82@yna.co.kr팽팽하던 균형을 깨뜨린 것은 '믿을맨' 백승호였다.한국은 전반 36분 조영욱이 중원에서 볼을 잡아 패스를 내주자 백승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잡아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세네갈 골대 왼쪽 그물을 강하게 흔들었다.전반을 2-1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백승호 대신 이상헌(울산)을 투입하고, 김승우와 윤종규를 빼고 각각 임민혁(서울)과 이유현(전남)을 기용하며 공수에 변화를 줬다.후반전 공격의 중심은 이승우가 맡았다. 이승우는 후반 17분 조영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한게 크로스바를 훌쩍 넘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이승우는 후반 24분에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이진현에게 '킬러 패스'를 내줬지만 이진현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끝내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하고 후반 32분 교체됐다.한국은 후반 중반 체력이 급속히 떨어지면서 스피드가 줄었고, 결국 후반 40분 세네갈의 막판 공세에 아쉬운 동점골을 내줬다.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한국은 세네갈의 술레예 사르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주면서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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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최초 100호골, 유럽 축구사 새로 쓴 '축구천재' 호날두호날두, UCL 본선 137경기 만에 통산 100골 완성 득점에 환호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AP=연합뉴스)'꽃미남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유럽 축구사에 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에는 현역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통산 100호골을 터트리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호날두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4-2 역전승을 이끌었다. 호날두의 해트트릭 덕분에 레알 마드리드는 뮌헨을 따돌리고 7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달성했다.말 그대로 '호날두의 날'이었다.그는 지난 13일 뮌헨과 8강 1차전에서 2골을 작성, UEFA 주관대회 통산 첫 100호골(UEFA 챔피언스리그 97골·UEFA 슈퍼컵 2골·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1골)을 달성했다.득점포가 후끈 달아오른 호날두는 이날 8강 2차전에서 연장전을 펼치는 동안 3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기록, 역대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100골 고지'를 넘어섰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94골에 머물러 있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AP=연합뉴스)호날두가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100골째를 기록하는 데는 10년이 걸렸다.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당시 AS로마(이탈리아)를 상대로 1호골을 넣은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 137경기째 만에 100호골을 쌓았다.호날두는 해트트릭도 6차례 달성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 최다 해트트릭 기록은 메시(7회)가 가지고 있다.호날두가 이날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과정에는 운도 따랐다. 연장 전반 15분께 세르히모 라모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호날두가 잡아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충분히 선언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부심의 깃발은 올라가지 않았고, 골로 인정됐다. 결국, 호날두는 연장 후반 5분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기록의 사나이'로 거듭났다.호날두는 그동안 수립한 기록만으로도 천재성을 확인할 수 있다. 유럽에서 역대 처음으로 정규리그 두 시즌(2011-2012시즌 40골·2012-2013시즌 46골) 연속 40골 이상 터트린 선수가 됐고,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혼자서 17골을 쏟아내 한 시즌 최다 득점자로 남아있다.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처음으로 5시즌(2011-2012시즌~2015-2016시즌) 연속 10골 이상 터트리는 신기록도 작성했다.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7골을 작성한 호날두가 3골을 추가하면 6시즌 연속 10골 이상 작성하게 된다.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나선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본선에서 총 9골을 꽂아 '프랑스 레전드' 미셸 플라티니(프랑스)와 함께 통산 최다골 공동 1위에 올라있다.최근 30대를 접어들면서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지만,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1, 2차전에서 무려 5골을 쏟아내는 무서운 집중력을 과시하면서 '라이벌' 메시와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메시(11골)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메시가 뛰는 바르셀로나는 유벤투스(이탈리아)와 8강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해 20일 새벽 치러지는 2차전에서 대승을 거둬야 하는 부담이 크다.바르셀로나가 탈락하면 현재 7골을 기록 중인 호날두가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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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대표팀, 4월 2일 출국…'27년 만의 평양 남북대결'윤덕여호, 2018 女아시안컵 예선 참가…북한·인도·홍콩·우즈베크와 대결여자축구 대표팀.[연합뉴스 자료사진] 27년 만에 북한 평양에서 치러지는 '남북 축구대결'을 앞둔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8 여자 아시안컵 예선전 출전을 위해 4월 2일 '결전의 땅' 평양으로 출국한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내달 2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을 거쳐 3일 오후 북한 평양에 도착한다.대표팀은 2일 베이징에서 하루를 머문 뒤 3일 오전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고, 그날 오후 중국항공편으로 북한 평양에 도착한다.이번 대회는 2018년 4월부터 요르단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전이다. 한국과 북한을 포함해 21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쳐 각 조 1위 팀만 본선행 티켓을 차지한다. 2018 아시안컵 본선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예선을 겸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조1위를 차지해야만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의 희망을 꿈꿀 수 있다.올해 아시안컵 예선은 4개국에서 분산돼 치러지는 데 한국은 공교롭게도 평양에서 치러지는 B조에 속해 북한, 우즈베키스탄, 인도, 홍콩과 다투게 됐다.한국 축구가 북한 평양에서 경기를 치른 것은 1990년 10월 11일 남자 대표팀의 '남북 통일 축구'가 마지막이었다.이에 따라 여자 대표팀은 무려 27년 만에 북한 평양에서 '남북 대결'을 펼치게 됐다.윤덕여호는 4월 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인도와 1차전을 시작으로 7일에 북한과 맞대결을 펼친다. 9일에는 홍콩, 11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조 1위만 본선행 티켓을 차지하는 만큼 윤덕여호는 '최강전력' 북한전 승리가 필요하다.대표팀은 지난 20일 목포에서 소집돼 남자 고등학교 축구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윤덕여 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최강 전력을 꾸리는 데 애를 썼다.공격진에는 첼시 레이디스(잉글랜드)에서 활약하는 '지메시' 지소연이 핵심이다. 지소연은 여자 아시안컵에 대비해 대표팀이 지난달 치른 키프로스컵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대표팀 에이스의 자존심을 지켰다.여기에 베테랑 공격수 유영아(스포츠토토), 전가을(현대제철)을 필두로 정설빈(현대제철)과 이금민(서울시청)까지 5명의 공격수를 발탁했다.미드필더 라인에는 '캡틴' 조소현(현대제철)을 중심으로 이민아, 장슬기, 이영주(이상 현대제철) 등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라인에는 신담영(수원시설관리공단), 홍혜지(고베 아이낙) 등이 발탁됐다. 애초 명단에 올랐던 수비수 김혜리(현대제철)는 어깨 부상 때문에 공격자원인 여민지(스포츠토토)로 대체됐다.1990년 남북통일 축구 당시 남자 대표팀 선수로 평양에서 경기를 치렀던 윤덕여 감독은 "선수들도 북한 축구에 대한 적응력도 높아졌고 자신감도 붙었다. 북한을 상대할 때 느끼는 막연한 두려움도 많이 해소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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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심석희, 여자 1,000m 금메달…최민정 銀(2보)질주하는 심석희.[연합뉴스 자료사진]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여제' 심석희(한국체대)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쌍두마차' 최민정(성남시청)은 은메달로 아쉽게 2관왕 기회를 놓쳤다.심석희는 2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475의 기록으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함꼐 레이스를 펼친 최민정은 심석희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지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 20일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심석희는 전날 500m 결승에서 경기 막판 판커신(중국)에게 다리를 잡히는 '나쁜 손' 논란에 휩싸이며 실격돼 금메달 기회를 날렸지만 이날 1,000m에서 '금빛 포효'를 외치며 '쇼트트랙 여제'의 자존심을 살렸다.심석희는 2016-2017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000m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만 따내며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번 금메달로 '금빛 갈증'을 풀어냈다.지난 20일 1,500m에서 우승한 최민정도 21일 5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날 1,000m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전천후 선수의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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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태극낭자 "삿포로아시안게임 전 종목 석권이 목표"'우리가 여자 쇼트트랙 아시안게임 출전합니다'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8일 오후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아시안게임 출전선수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심석희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2.8 saba@yna.co.kr세계 최강전력을 자랑하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오는 19일 개막하는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전종목 석권을 목표로 내세웠다. 또 최근 부진에 빠진 남자대표팀도 삿포로 무대에서 최소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린다.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8일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열어 "팀 분위기는 말할 수 없이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조재범 여자대표팀 코치는 아시안게임 목표를 묻는 말에 "전 종목(500m·1,000m, 1,500m, 계주) 석권이다. 전 종목 우승을 위해 한 종목에 치우치지 않고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조 코치는 "아시안게임을 준비하지만, 전체적인 포커스는 역시 평창 동계올림픽"이라며 "아시안게임은 올림픽의 전초전이다. 예전에는 장거리 종목 훈련에 치중했지만, 지금은 500m를 포함해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 우승을 하려고 훈련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과시하는 여자대표팀은 무엇보다 끈끈한 팀워크가 장점이다.여자대표팀 주장 심석희(한국체대)는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이 좋다. 대표팀에 처음 들어온 선수들도 처음에는 적응에 애를 먹었는데 지금은 기량이 향상돼 기존 대표팀 선수들과 호흡이 잘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심석희와 '쌍두마차'를 이루는 최민정 역시 "아무래도 월드컵 시리즈에서 성적이 좋다 보니 팀 분위기도 향상됐다. 서로 의욕적으로 잘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조 코치 역시 "월드컵 1~4차 대회를 치르는 동안 성적이 좋아서 팀 분위기도 최고"라며 "4차 월드컵 이후 자체 연습게임을 많이 치르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파이팅'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8일 오후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아시안게임 출전선수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남자 대표선수들이 파이팅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수, 서이라, 한승수, 신다운, 박세영. 2017.2.8 saba@yna.co.kr승승장구하는 여자대표팀에 비해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하락세를 보인 뒤 침체기에 빠진 남자대표팀도 '부활'을 선언했다.김선태 대표팀 감독은 "아시안게임에는 최강전력의 중국이 출전해 쉽지 않은 경쟁이 예상된다"며 "중국은 단거리와 장거리 종목에 모두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포진했다. 그것에 맞게 전술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남자 선수들 모두 각자 종목이 정해져 있고, 그 종목에 맞는 작전을 짜서 훈련하고 있다"며 "주종목인 1,500m와 계주에 훈련을 집중하고 있다. 1,000m는 각축전이 예상되는 만큼 세밀하게 작전을 짜고 있다"고 덧붙였다.'남녀 쇼트트랙 대표팀 파이팅'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8일 오후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아시안게임 출전선수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남녀 대표팀 선수들이 파이팅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2.8 sa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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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공격수 순위 14위"<英 텔레그래프>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AP=연합뉴스 자료사진]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24)이 영국 언론이 선정한 공격수 '톱20'에 이름을 올렸다.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6-2017 정규리그 21라운드까지 득점, 효율성, 팀워크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20명의 공격수를 뽑았다.손흥민은 20명의 선수 가운데 14위를 차지하며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8경기에 나서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6골을 넣는 동안 27차례의 슈팅을 시도해 22.2%의 성공률을 보였고, 162분당 1골씩 터트리면서 20명의 '특급 공격수' 가운데 14위에 이름을 올렸다.텔레그래프는 손흥민에 대해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지는 않았지만 해리 케인의 부상 공백 동안 지치지 않고 뛰어다니면서 귀중한 득점포를 가동했다"며 "지능적인 축구선수이자 예상 밖의 득점까지 터트리는 골잡이"라고 칭찬했다.1위는 21경기 동안 14골 7도움을 기록한 아스널의 골잡이 알렉시스 산체스가 차지하고, 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이 16경기 13골 2도움으로 2위에 오른 가운데 첼시의 디에고 코스타(14골 5도움)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14골 3도움)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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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프랑스 디종 이적 확정…"유럽진출 꿈 이뤘다"이적료 15억원, 계약기간 3년 6개월 프랑스 1부리그 디종으로 이적하는 권창훈.[연합뉴스 자료사진]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의 미드필더 권창훈(23)이 프랑스 리그1(1부리그) 디종 FCO로 이적이 확정됐다.수원 삼성은 18일 "디종FCO와 권창훈의 이적에 최종 합의했다. 더 큰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권창훈의 뜻을 존중하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적을 결정했다"며 "수원 유스팀 출신으로 유럽 구단에 진출한 것은 권창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권창훈의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이고, 이적료는 120만 유로(약 1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권창훈이 디종에서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때 발생하는 이적료의 일부는 수원의 몫으로 돌아가는 내용도 계약에 포함됐다.권창훈의 새로운 둥지인 디종은 이번 시즌 1부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20라운드까지 치러진 이번 시즌에는 16위(승점 20)에 그치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앙제(승점 20)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면서 강등 위기에 몰려있다. 1998년에 창단한 디종은 5부리그에서 시작해 그동안 2부리그를 전전하다가 2011-2012시즌 창단 이후 처음 1부리그로 올라섰다. 하지만 디종은 한 시즌 만에 다시 2부리그로 추락했다가 이번 시즌 창단 이후 두 번째로 1부리그에 재진입했다.강등의 문턱에 선 디종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중원에서 해결사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권창훈을 원했고, 수원과 줄다리기 협상 끝에 권창훈을 품에 안았다.디종은 애초 수원에 권창훈의 무상 임대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했고, 이후 이적료를 놓고 협상을 펼치다가 120만 유로에 합의를 봤다.권창훈은 4년간 수원에서 109경기를 뛰며 22골 9도움(K리그 90경기 18골 7도움·FA컵 6경기 1골2도움·AFC 챔피언스리그 13경기 3골)을 기록했다.그는 "오랫동안 꿈꾸던 유럽 리그 진출의 꿈이 이루어져 너무 기쁘다. 무엇보다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구단에 감사한다"며 "수원 유스팀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럽에 진출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더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권창훈은 이날 오전 프랑스로 출국해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