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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 뽑은 'UEFA 올해의 팀'…호날두 역대 최다선정(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무대에서 치열한 득점 경쟁을 펼치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이상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팬이 선정한 '2015 UEFA 올해의 팀' 공격수 부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유럽축구연맹(UEFA)은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팬 투표를 받아 선정한 올해의 팀 명단을 공개했다.UEFA가 40명의 후보를 홈페이지에 올렸고, 720만명에 달하는 팬들이 직접 투표에 나서 '베스트 11'이 확정됐다.포지션별로 11명의 선수가 추려진 가운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선수가 무려 8명(바르셀로나 5명·레알 마드리드 3명)이나 이름을 올렸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공격수 부문이다.많은 팬이 예상했듯이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최고의 라이벌로 손꼽히는 호날두와 메시가 나란히 선정된 네이마르가 가세했다.호날두는 2001년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무려 10차례나 뽑히면서 역대 최다선정 기록을 세웠다.미드필더 부문에서 5차례(2004, 2007∼2010년), 공격수 부문에서 5차례(2011∼2015년) 뽑힌 호날두는 9년 연속 선정의 기쁨도 함께 맛봤다.통산 7차례 '팬 선정 올해의 팀'에 선택된 메시가 무려 44만8천445표를 얻어 최다 득표의 영광을 차지한 가운데 네이마르는 처음으로 팬들의 선택을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팬이 뽑은 '2015 UEFA 올해의 팀'▲ GK= 마누엘 노이어(뮌헨)▲ DF= 다니 아우베스, 헤라르드 피케(이상 바르셀로나),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다비드 알라바(뮌헨)▲ MF= 폴 포그바(유벤투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 FW=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이상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UEFA 홈페이지 캡쳐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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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FC포르투 이적 협상 사실상 타결(종합)(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포르투갈 프로축구 무대에서 시즌 11호골을 터트리며 주가를 높인 축구대표팀 공격수 석현준(비토리아FC)이 포르투갈 명문 구단인 FC포르투로 이적한다. 포르투갈 축구전문 매체 '아 볼라'는 6일(한국시간) "포르투가 석현준과 5년간 계약할 것"이라며 "석현준의 원소속구단인 비토리아FC는 이적료 150만 유로(약 19억원) 정도를 받게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비토리아FC의 페르난도 올리베이라 구단 사장이 현재 외국 체류 중이라 7일 정도에 이적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전까지 "스포르팅 리스본과 포르투가 석현준의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던 이 매체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가 되면서 석현준의 포르투행에 무게를 싣는 내용으로 기사를 보강했다. '아 볼라'는 "석현준이 6일 경기를 끝으로 비토리아FC를 떠나게 될 것"이라며 석현준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석현준은 이번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1부) 리가에서 9골을 꽂아 득점 랭킹 3위에 올라 있다. 여기에 FA컵에서도 2골을 터트린 석현준은 시즌 11골을 작성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이 때문에 현지 언론들은 석현준이 포르투갈 명문 구단으로 손꼽히는 포르투와 스포르팅 리스본은 물론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 호펜하임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또 스코틀랜드 일간지 '스코츠맨'은 "셀틱이 네덜란드의 아약스, 흐로닝언 등에서 활약했던 석현준 영입에 나섰다"며 석현준의 스코틀랜드 리그 진출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석현준.<<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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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중국 항저우 그린타운 감독 확정 '2년 계약'(종합)중국 항저우 그리타운과 2년 계약한 홍명보 감독.<<연합뉴스 자료사진>유스시스템 탄탄한 항저우, 홍 감독과 경력에 부합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홍명보(46)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 프로축구 항저우 뤼청(그린타운)FC의 지휘봉을 잡는다.홍명보장학재단은 17일 "홍 감독이 그동안 아시아의 여러 클럽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며 "항저우 구단의 축구에 대한 철학과 강한 영입의지가 홍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이후 지도자 생활을 잠시 쉬었던 홍 감독은 첫 프로 클럽 사령탑으로 제2의 지도자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홍 감독의 계약기간은 2016년 1월1일부터 2017년 12월31일까지 2년이다.홍 감독은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하게 되는 도전인 만큼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미래가 밝은 팀으로 만들고 싶다"며 "당장의 성적도 중요하겠지만 구단이 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들의 성장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항저우 구단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홍 감독과 계약했음을 전했다.구단은 "오랫동안 고심한 끝에 홍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결정했다"며 "홍 감독은 현역 시절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였을 뿐만 아니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한국 대표팀을 동메달로 이끌었다. 홍 감독의 리더십을 앞세워 구단이 다음 시즌 좀 더 열정적으로 좋은 결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1998년 창단한 항저우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2부리그에서 활동하다가 2007년부터 1부리그로 올라섰다. 올해 11위로 마감한 항저우는 2010년 4위를 차지한 게 역대 최고 성적이다.항저우 구단은 재정적으로 그리 넉넉지는 않지만 다른 구단과 비교해 연령별 중국 대표팀 선수를 많이 배출할 정도로 유스 시스템 잘 갖춰져 있는 게 장점이다.이 때문에 항저우는 한국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 사령탑을 지내고 국가대표팀까지 이끌었던 홍 감독을 통해 한국 선수들의 투쟁심, 정신력, 끈끈한 팀워크를 배우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왔고, 홍 감독도 고민 끝에 수락했다.홍 감독으로서도 명예회복의 기회를 얻었다.그는 U-20 대표팀을 이끌고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의 성과를 내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한국 축구 사상 첫 동메달까지 따내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국가대표 사령탑까지 올랐다.하지만 지난해 월드컵에서 1무2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뒤 끝내 감독직을 사퇴한 터라 명예회복의 열망이 강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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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월드컵- 이상화, 500m 1차 레이스 우승…장훙 '노메달'(종합)남자 팀추월 4위…'0.1초차'로 동메달 놓쳐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이상화(26·서울일반)가 '라이벌'로 급부상한 장훙(27·중국)을 따돌리고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 3차례 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이상화는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37초5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브리태니 보위(미국·37초86)를 0.27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지난 7일 끝난 월드컵 3차 대회에서 500m 1, 2차 레이스를 모두 우승으로 장식했던 이상화는 이날 금메달을 추가하며 월드컵 시리즈에서 3차례 연속 '금빛 행진'을 이어 갔다. 이상화가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따낸 금메달은 4개로 늘었다.3차 대회에 결장한 장훙은 38.01초로 4위로 밀리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헤더 리처드슨(미국·37초93)이 3위를 차지했다.10조에서 리처드슨과 함께 레이스를 펼친 이상화는 인코스에서 출발해 초반 100m를 10초39로 통과하며 2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르게 치고 나섰다.이상화는 나머지 400m를 27초20으로 주파하며 37초59를 기록, 1위를 차지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다만 이날 이상화의 기록은 이번 시즌 펼친 7차례 레이스에서 가장 느린 기록이다.함께 경기를 치른 김민선(서문여고·38초83)과 김현영(한국체대·39초01)은 각각 17위와 19위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이승훈(대한항공)-주형준(동두천시청)-김철민(강원도청)이 호흡을 맞춰 출전한춘 남자 팀추월에서는 3분46초34를 기록, 3위에 오른 러시아(3분45초24)에 0.1초차로 뒤지면서 아쉽게 동메달을 놓쳤다.또 남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 출격한 2010년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대한항공)은 35초03으로 9위에 머물렀다. 레이스를 마친 뒤 기뻐하는 이상화.(EPA=연합뉴스)코너링하는 이상화.(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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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AFC 회원국 랭킹 1위…'K리그의 힘'(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축구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AFC 회원국 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AFC가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11월 'AFC 회원국 랭킹'에서 한국이 클럽 포인트(61.911점)와 국가대표 포인트(27.926점)를 합쳐 총점 89.838점으로 1위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총점 89.217점)와 이란(78.153점)이 2~3위에 랭크된 가운데 일본은 총점 74.959점으로 아랍에미리트(총점 77.314점)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AFC 회원국 랭킹'은 A매치 결과로만 따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과 달리 회원국의 4년간 프로클럽의 성적(70%)과 최근 국가대표팀의 성적(30%)을 합산하는 게 특징이다. A매치보다 사실상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성적이 더 랭킹에 영향을 준다. AFC는 회원국의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산정에서도 'AFC 회원국 랭킹'을 평가의 척도로 삼는다.AFC는 "한국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울산 현대가 2012년 우승하고 FC서울이 2013년 준우승하면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며 "K리그 클럽들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게 1위를 차지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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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월드컵- 이상화, 500m 2차 레이스도 우승…'금메달 독식'이상화, 여자 500m 2경기 연속 '금빛 레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빙속여제' 이상화(26·서울일반)가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1, 2차 레이스를 모두 석권하며 2경기 연속 금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이상화는 6일(한국시간) 독일 인첼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7초36로 결승선을 통과해 헤더 리처드슨(미국·37초84)을 0.48초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이로써 이상화는 전날 500m 1차 레이스에 이어 2차 레이스까지 모두 우승하며 2경기 연속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또 1차 대회 500m 1차 레이스에서 우승했던 이상화로서는 이번 시즌 500m에서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더불어 1,000m 디비전A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한 이상화는 이번 대회에서만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 '빙속여제'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번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520점을 쌓은 이상화는 3차 대회에 결장한 '라이벌' 장훙(중국·랭킹 포인트 380점)과 점수 차를 140점차로 벌리고 여자 500m 랭킹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이날 10조 인코스에서 리처드슨과 함께 레이스에 나선 이상화는 100m를 10초39로 주파한 뒤 나머지 400m를 26초99로 주파하며 우승했다.함께 레이스에 나선 김민선(서문여고·38초34)은 7위를 차지했다.한편, 앞서 열린 여자 500m 디비전B(2부리그)에서는 김현영(한국체대)이 38초50으로 1위에 올랐고, 함께 레이스에 나선 박수진(양주백석고)은 39초31로 7위를 차지했다.또 남자 500m 디비전B에 나선 모태범(대한항공·35초33)과 이강석(의정부시청·35초41)은 각각 3, 4위에 랭크됐고, 남자 1,500m 디비전B에 출전한 김진수(의정부시청)는 1분48초16의 기록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레이스를 펼치는 이상화.(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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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풀타임' 아우크스부르크, 쾰른에 1-0 승리지동원 후반 32분 교체투입 '공격포인트 실패'호첸하임 김진수 풀타임…팀은 1-1 무승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지구특공대' 구자철-지동원이 공격포인트 달성에 실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6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FC쾰른과 2015-2016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19분 라울 보바디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아우크스부르크(승점 13·골득실-7)는 최근 정규리그에서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베르더 브레멘(승점 13·골득실-14)을 16위로 끌어내리고 1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구자철은 원톱 스트라이커 보바디야의 뒤를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아 풀타임 출전했지만 기대했던 시즌 4호골을 따내지 못했다.또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동원 역시 후반 32분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다.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도미니크 코르가 올린 크로스를 보바디야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슈팅한 게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때 흘러나온 볼을 구자철이 빼앗아 다시 카이우비에게 내줬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구자철은 전반 막판에도 보바디야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강한 슈팅이 골키퍼 몸에 맞고 흐르자 빠르게 문전으로 쇄도했지만 수비수가 반 발짝 앞서 볼을 차내면서 슈팅에 실패했다.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9분 구자철이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해 때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2분 쾰른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의 슈퍼세이브로 실점을 막아냈다.위기를 넘긴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9분 보바디야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쾰른 골대 왼쪽 구석으로 빨려들면서 승리를 예감했다.후반 32분 다니엘 바이어 대신 투입된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은 후반 42분 투입됐지만 득점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했다.한편, 호펜하임의 왼쪽 풀백 김진수는 이날 잉골슈타드와의 원정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고, 팀은 1-1로 비겼다.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AP=연합뉴스 자료사진)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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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월드컵- 이상화, 500m 우승…랭킹 1위 탈환(종합)레이스를 펼치는 이상화.(AP=연합뉴스 자료사진)이승훈 등 남자 팀추월 4위…랭킹은 1위 복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빙속여제' 이상화(26·서울일반)가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상화는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인첼의 막스 아이혀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 디비전(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37초33을 기록하며 20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으로 우승했다.이상화와 함께 10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브리태니 보위(미국)는 37초70으로 2위에 올랐고, 헤더 리처드슨(미국)이 37초99로 3위를 차지했다.이로써 이상화는 지난달 14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1차 레이스 우승 이후 오랜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1차 대회 2차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상화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치러진 2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는 4위로 밀렸고, 2차 대회 2차 레이스에서는 0.01초 차로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지난 세 차례 레이스에서 모두 장훙(중국)에게 금메달을 내줬던 이상화는 장훙이 결장한 이번 대회 1차 레이스에서 우승하며 월드컵 랭킹 포인트 420점을 기록, 장훙(랭킹 포인트 380점)을 따돌리고 여자 500m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이날 10조 인코스에 출발한 이상화는 첫 100m를 10초29로 통과하며 함께 레이스에 나선 보위(10초43)를 초반부터 제압했다.이상화는 나머지 400m를 27초에 주파하며 37초3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보위를 0.37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이상화의 기록은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36초36)에는 0.97초 뒤지는 기록이다.한편, 월드컵 1차 대회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땄던 남자 대표팀은 이승훈(대한항공), 주형준(동두천시청), 김철민(강원도청), 김민석(평촌고)이 출전해 3분46초17를 기록, 3위인 폴란드(3분46초17)에 0.45초 뒤지면서 4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한국은 남자 팀추월에서 랭킹 포인트 140점을 쌓아 폴란드(130점)를 10점 차로 제치고 월드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이밖에 남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 출전한 김태윤(한국체대)은 35초17의 기록으로 16위에 머물렀고, 여자 500m 디비전B(2부리그) 1차 레이스에 나선 김현영(한국체대)은 39초04로 6위를 차지했다.또 남자 500m 디비전B 1차 레이스에 도전한 모태범(대한항공·35초33),김준호(한국체대·35초39), 이강석(의정부시청·35초45)은 각각 4위, 6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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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2골 2도움' 레알 마드리드, 챔스리그 5경기 무패가레스 베일(왼쪽)의 도움으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EPA=연합뉴스)PSG·벤피카·아틀레티코 마드리드·유벤투스 '16강 안착'맨유, 에인트호번과 무승부 '16강 안갯속'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혼자서 2골 2도움을 펼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원맨쇼를 앞세워 도네츠크 샤흐타르(우크라이나)를 물리치고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리비프의 리비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A조 5차전 원정에서 샤흐타르에 4-3으로 힘겹게 이겼다.지난 4차전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에서 4승1무를 거뒀다. 하지만 지난 4차례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3골이나 내주면서 조별리그 첫 실점의 아쉬움도 맛봤다.비록 후반 막판 3실점한 게 아쉬웠지만 이날 호날두의 활약은 눈부셨다. 레알 마드리드가 따낸 4득점 모두 호날두가 관여했다.호날두는 전반 18분 가레스 베일이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대 오른쪽 구석에서 헤딩으로 선제골을 꽂으며 '골 파티'의 서문을 열었다.전반을 1-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5분 만에 호날두가 오른쪽 측에서 올린 패스를 루카 모드리치가 추가골로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AP=연합뉴스)레알 마드리드는 2분 뒤 역시 호날두의 어시스트를 받은 다니엘 카르바할가 또 한 점을 추가했고, 후반 25분에는 호날두가 베일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70분 동안 2골 2도움의 무서운 결정력을 과시했다.하지만 샤흐타르는 레알 마드리드의 방심을 틈타 후반 막판 무섭게 공세를 펼쳤다.후반 32분 알렉스 테이세이라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울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실점으로 지난 4경기 동안 이어졌던 무실점 기록이 깨졌다. 기세가 오른 샤흐타르는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타라스 스테파넨코의 머리를 맞고 뒤로 흐른 볼을 덴티뉴가 골대 오른쪽 구석에서 가슴으로 볼을 밀어 넣어 추가점을 올렸다.사흐타르는 후반 43분 타이송의 패스를 받은 테이세이라의 득점이 이어졌지만 끝내 동점골 사냥에 실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A조의 '프랑스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도 말뫼FF(스웨덴)와 조별리그 5차전 원정에서 5-0 대승을 거두고 3승1무1패(승점 10)를 기록,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정하며 16강 진출권을 확보했다.파리 생제르맹의 골잡이 즐라타 이브라히모비치.(AFP=연합뉴스)PSG는 앙헬 디 마리아가 2골을 책임지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1골을 터트리는 등 일방적인 공세을 펼쳐 대승을 따냈다.또 C조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도 갈라타사라이(터키)를 2-0으로 물리치고 승점 10(3승1무1패)을 챙기면서 이날 아스타나(카자흐스탄)와 1-1로 비긴 벤피카(포르투갈·승점 10)와 함께 16강 진출권을 확보했다.D조의 유벤투스(이탈리아)도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조별리그 D조 5차전에서 마리오 만주키치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 승점 11을 따내 조 1위로 올라서며 16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반면 B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이하 맨유)는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득점 없이 비기면서 16강 진출이 안갯속으로 접어들었다.맨유(승점 8)는 CSKA 모스크바를 2-0으로 물리친 볼프스부르크(독일·승점 9)에 조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특히 맨유는 3위인 에인트호번(승점 7)에도 승점 1로 쫓기고 있는 터라 내달 9일 치러질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이겨야 16강 진출을 안심할 수 있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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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월드컵- 최민정·곽윤기 남녀 1,500m '금빛 환호'심석희 여자 1,500m 준우승…한국 금2·은1개 확보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지난 3월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여자부 종합우승에 빛나는 최민정(서현고)이 20150-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최민정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5초27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했다.또 1차 대회 여자 1,500m 우승자인 심석희(세화여고)는 최민정에 0.18초 뒤지는 2분35초458로 은메달을 따내 한국 여자 선수들이 사이 좋게 금·은메달을 휩쓸었다. 태극낭자들의 금빛 질주는 남자부로 이어졌다. '베테랑' 곽윤기(고양시청)는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3초607로 네덜란드의 싱키 크네흐트(2분13초855)를 0.248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금메달로 곽윤기는 1차 대회에 이어 1,500m 종목에서 2연패를 차지했다.한편, 남녀 대표팀은 취약 종목인 500m에서는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남자 5,000m 계주와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모두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예고했다.최민정(왼쪽)과 심석희.<<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