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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언택트 시대에 맞춰 관광 택시 운영한다대전 관광택시 부릉이 발대식. 사진출처: 대전시 (대전=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지난 1일부터 관광 택시 금강 부릉이가 운행됐다. 대전시가 기본요금 5만 원을 내면 3시간 동안 관광명소를 자유롭게 돌아볼 수 있는 상품을 새롭게 내놨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택시업계와 관광업계의 손해가 막심해졌다. 대전시는 코로나 19로 위축된 택시업계와 관광업계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금강 부릉이를 도입하게 됐다. 대전시는 여행 약자인 어르신과 저소득층 가정이 금강 부릉이를 통해 더 쉽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국비로 진행되는 금강 부릉이는 택시기사가 계절별 여행지, 숙박 시설, 맛집을 추천하는 등 대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택시 관광서비스를 제공한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택시 9대로 운영되는 '대전 관광 택시'는 금강 부릉이 시스(www.ggtaxi.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5만 원에 3시간까지 제한 없이 둘러볼 수 있다. 추가 요금은 시간당 1만 5천원이다. 추천 코스 외에도 자유롭게 관광지를 선택할 수 있다. 대전뿐만 아니라 금강 백제권역인 공주와 부여, 전북 익산 등 전국 4곳에 도입됐다. 대전시는 지난해 8월 개인택시 운송사업자 가운데 비흡연자이면서 3년 이상 무사고 운전경력자를 관광택시 기사로 선발했다. 총 9대의 대전 관광 택시 운행을 시작한 대전시는 코로나 19로 침체된 택시업계와 관광업계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여행 약자인 어르신과 저소득층 가족을 초청해 지역 주요 관광지를 5시간 동안 둘러보는 특별 이벤트도 개최했다며 "관광택시 운영을 계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침체한 택시업계와 관광업계 모두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향후 이용객 추이나 반응을 보고 가격을 낮추거나 저소득층을 위한 바우처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광마케팅팀인 이동원 팀장은 “언택트 관광지로서 소규모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가족·친지·연인들끼리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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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아슬아슬한 ‘취중’ 활 대결 한 판 승부! (암행어사:조선비밀수사단)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사진 제공: 아이윌 미디어 오늘(25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 연출 김정민/ 극본 박성훈, 강민선/ 제작 아이윌 미디어) 11회에서는 어사단이 휘영군의 죽음의 비밀을 밝히는 마지막 임무를 시작, 어디로 튈지 모르는 수사를 펼친다. 지난 방송에서 성이겸(김명수 분)과 홍다인(권나라 분), 박춘삼(이이경 분)이 앵속을 얻기 위해 악질의 범죄를 저지르던 관료들을 잡아들여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안겼다. 이어 휘영군 사망의 전말을 밝히기 위해 마지막 임무에 나선 어사단은 도적 떼의 습격을 목격하는가 하면, 어린아이에게 쌀을 도둑질당하며 순탄치 않은 여정을 이어갔다. 그런 가운데 오늘 공개된 사진 속 성이겸은 술에 취한 채 활 대결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과녁 앞에서 활을 겨누던 그가 누군가와 술잔을 맞부딪히기 시작, 점차 초점을 잃어가는 눈빛으로 한껏 취했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 앞서 지독한 술버릇을 지닌 성이겸은 홍다인에게 ‘개차반’이라고 비난받았던 바 있다. 과연 그가 위태로운 접전을 펼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술에 취한 그가 무탈하게 대결을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김명수의 한 판 승부는 오늘(25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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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출판사 이지스퍼블리싱, N잡러를 위한 ‘된다!’ 책 시리즈 추천N잡러를 위한 ‘된다!’ 책 시리즈 출간 사진 제공: 이지스퍼블리싱 (용인=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도서 출판사 이지스퍼블리싱은 1월 2일 누구나 최단기간에 영상 편집을 하도록 돕는 2권의 도서를 출간했다. ‘된다! 7일 유튜브 영상 편집 with 베가스 프로’와 ‘된다! 7일 프리미어 프로 유튜브 영상 편집’으로, 각각 대표적인 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프리미어 프로’와 ‘베가스 프로’를 다루고 있다. 이지스퍼블리싱은 N잡러들을 위한 맞춤형 책 추천으로 유튜버, 이모티콘 작가, 콘텐츠 디자인까지 활용 가능한 2021년형 ‘된다!’ 책 시리즈를 추천했다. 한편, 이지스퍼블리싱은 초·중등 교재 전문 브랜드인 이지스에듀의 ‘바빠 시리즈’로도 유명하다. N잡러는 2개 이상 복수를 뜻하는 ‘N’과 직업을 뜻하는 ‘job’, 사람을 뜻하는 ‘~러(er)’가 합쳐진 신조어로, ‘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특히 유튜브, 블로그와 같은 채널을 운영하거나, 취미로 만든 작업물을 수익으로 전환하는 이모티콘 제작, 콘텐츠 디자인, 1인 전자책 출판 등이 대표적인 N잡 활동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북 디자이너이자 취미로 그린 그림을 중개 플랫폼에 판매 중인 임수정 씨는 “평생직장이 현실감 없는 단어가 된 지는 이미 오래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 또 다른 수입원이 된다는 건 새로운 동력을 얻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N잡러들이 활동하는 대표적인 온라인 플랫폼에는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크몽, 이베이, 쿠팡 등이 있다. 그중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를 보유한 ‘유튜브’는 가장 사랑받는 플랫폼이지만 영상 하나를 만들려면 촬영부터 편집, 디자인 등 여러 편집 요소가 필요하다, 특히 현직 콘텐츠 PD가 집필한 ‘된다! 7일 프리미어 프로 유튜브 영상 편집’은 특별한 장비 없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편집하고, 섬네일 제작까지 다루고 있어 한 권으로 유튜브 영상 편집에 필요한 기능만 빠르게 습득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지스퍼블리싱은 ‘된다! 김메주의 유튜브 영상 만들기’로 분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직접 그린 그림으로 굿즈를 만들거나 콘텐츠를 디자인하는 제작자가 늘어나면서 어도비사의 그래픽 프로그램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은 이젠 디자이너만을 위한 도구를 넘어 N잡러의 필수 도구가 됐다.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을 다루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보다 쉬운 무료 프로그램으로 디자인할 수도 있다. 가령 뛰어난 그림 실력이 없어도, 고가의 장비가 없어도 아이디어가 있으면 누구나 이모티콘 작가가 될 수 있다. 이지스퍼블리싱의 ‘된다! 귀염뽀짝 이모티콘 만들기’에서는 손 그림이나 그림판으로도 이모티콘을 제작·판매하는 과정을 담았다. N잡이란 단어가 등장한 지는 오래됐지만 요즘 만큼 N잡이 피부로 와 닿는 시기는 없었다. 1인 크리에이터가 급부상하는 요즘, 2021년 새롭게 유입될 N잡러들에게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어 더 좋은 영상과 함께 컨텐츠 시장이 넓혀졌으면 한다. N잡러를 위한 ‘된다!’ 책 시리즈 출간 사진 제공: 이지스퍼블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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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임동혁의 모든 순간을 5G로피아니스트 임동혁 ‘온:클래식’. 사진제공:크레디아 황금 손가락이 풀어내는 베토벤 공연을 6개의 시점과 소리로 경험한다. 지난 11월,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독주회를 크레디아와 SK텔레콤이 5GX 멀티뷰 공연 ‘온:클래식’ 시리즈로 제작했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고심 끝에 만든 무대는 바로 <베토벤에게>다. 피아니스트 임동혁 ‘온:클래식’. 사진제공:크레디아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시작한 ‘온:클래식’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은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리사이틀 <베토벤에게>가 선정됐다. 음악에의 몰입도, 화려한 감정선이 있는 연주로 두터운 지지를 받는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그간 2년 주기로 올리는 리사이틀에서 슈베르트, 쇼팽 등 낭만파 작곡가의 음악을 주로 선보여 왔다. 고전에서는 2008년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올렸지만 유독 베토벤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에는 다가가지 않았던 그였기에 이 공연은 임동혁 자신에게도, 새로운 레퍼토리를 기다렸던 팬들에게도 귀한 무대가 됐다.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월광 소나타’를 비롯, 베토벤 중기 소나타의 걸작으로 정열, 고뇌, 희망 등 다이나믹한 전개가 손꼽히는 ‘열정 소나타’, 그리고 베토벤 후기 소나타 중 하나인 제30번 소나타가 이번 영상에 담겨있다. ‘온:클래식’ 시리즈는 세계 최초로 5GX 멀티뷰 기술을 클래식 공연에 접목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멀티뷰 기술의 강점은 시청자의 화면 선택권을 넓혔다는 데 있다. 시청자는 멀티뷰를 통해 내가 보고 싶은 것을 선택해서 볼 수 있다. 연주자의 표정, 손, 공연장 전체, 합창석 뷰 등 리사이틀 하나가 거의 ‘서라운드’로 제공되는 셈이다. 연주자, 팬에게도 귀했던 공연의 모든 순간을 충실히 담아냈다. 웨이브의 ‘온:클래식’은 특정 연주자의 음을 강조해 들을 수 있는 ‘멀티 오디오(Multi-Audio’와 원하는 화면만 모아볼 수 있는 ‘분할 화면 선택(Flexible UI)’ 기능을 제공한다. 원하는 부분을 최대 4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능(Pinch-Zoom)도 가능하다. 이번 공연의 멀티 오디오는 화면마다 피아노 소리가 극장에서 어떻게 다르게 들리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웨이브 이용자는 누구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5GX’관에서 무료로 ‘온:클래식’ 멀티뷰 영상 클립을 볼 수 있다. 전체 공연 영상은 웨이브와 Btv에서 월정액제와 대여, 소장으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웨이브와 SK브로드밴드는 ‘온:클래식’ 시리즈로 이어서 프리미엄 콘텐츠 2편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선물’과, 오는 3월 유니버설 뮤직에서 신보를 출시할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현의 유전학’을 준비 중이다. 피아니스트 임동혁 ‘온:클래식’. 사진제공:크레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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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격차를 넘어 학습 소외를 극복하다 ‘원격 수업 시대: 블렌디드 수업과 학급경영’ 출간원격 수업 시대 블렌디드 수업과 학급경영 사진 제공: 피와이메이트 출판사 피와이메이트는 원격 수업을 통한 학급 경영·생활 지도 및 교육 현장에서 유용한 온라인 학습 도구 활용 방안을 담은 ‘원격 수업 시대: 블렌디드 수업과 학급경영’(저자 김미자·정문화·정득년)을 출간했다. 피와이메이트는 ‘친절한 책’을 모토로 2014년 설립됐다. 교재, 교육, 어학 및 인문 분야의 도서를 중심으로 콘텐츠의 학습 편의성과 가독성을 가미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있다. 이 책은 원격 수업 시대에도 전인 교육을 향한 종합적인 교육을, 수업을, 학생 지도를 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온라인 학습에서도 ‘학습 격차’나, ‘학생 소외’를 극복하기 위한 자기 주도 학습과 협력적 공동 작업, 놀이 학습, 생활 지도 그리고 총체적인 학급 경영까지 기술하고 있다.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 사태가 오랫동안 이어지며 원격 수업의 형태가 변하기 시작했다. 정부 주도 플랫폼인 e학습터나 EBS 온라인 클래스를 통한 단방향 수업에서 벗어나 쌍방향 수업을 구축하고,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기존의 콘텐츠를 활용해 더 풍성한 수업을 실현하기 시작한 것이다. 교사들은 각자 역량과 학생들의 온라인 환경에 어울리는 도구들을 찾아 나서고 수업에 적용하고 있다. 학급 밴드나 카페, 구글 클래스룸 등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나눌 수 있는 놀이터이자 소통의 장을 마련해 원격 수업에 따른 폐쇄성을 제거해 주기도 한다. 교사들의 이런 노력은 학생들에게 소속감을 느끼게 하고 학생들의 집중도와 참여도를 높였으며 나아가 학습 격차까지 줄이며, 원격 수업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이 책의 1부는 ‘원격 수업 시대에 맞는 교과 수업’을, 2부는 ‘온라인 학급경영·생활지도’, 3부는 ‘수업에서 활용 가득, 온라인 학습도구’로 구성해 원격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들을 위한 내용을 상세히 담았다. 집필진은 “이 책을 통해 교사들이 강의 중심의 수업에서 벗어나 학습자 중심의 수업을 실행하며 교수 설계 전문가, 학습 관리 전문가로서 미래 시대에 적합한 혁신의 아이콘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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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우리 역사 속의 디아스포라와 경계인" 경기 인천 학술총서 발간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 학술총서 발간 사진 제공: 경기문화재단 (용인=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 박물관(관장 김성환)은 경기 인천 학술총서로 "우리 역사 속의 디아스포라와 경계인"을 발간했다. 본 책은 2019년 5월 23일에 한국 역사연구회와 인천문화유산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한 학술심포지움 “역사 속의 디아스포라와 경계인”에서 발표한 글을 모은 것이다. 디아스포라는 팔레스타인을 떠나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면서 유대교의 규범과 생활 관습을 유지하는 유대인을 지칭한다. 본토를 떠나 타지에서 자신들의 규범과 관습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민족 집단 또는 그 거주지를 가리키는 용어로도 확장되어 사용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과 인천문화재단, 한국 역사연구회는 2018년부터 한국 역사 전체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매년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그 성과를 학술서로 간행하고 있다. 금번 주제는 “역사 속의 디아스포라와 경계인”으로, 우리 역사에서 각 시기 별로 다양한 형태로 존재했던 디아스포라와 경계인의 다중 정체성을 포착하여 우리 사회의 다문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한국사의 연구 시각을 새롭게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해 보고자 기획됐다. 이번 발간서는 이미 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의 현실 속에서 모국(母國)과 한국 사이를 오가는 ‘경계인’들의 다중 정체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존중할 때 국제 네트워크도 확장 가능하다는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총 11편의 주제를 정하여 우리 역사 속의 디아스포라와 경계인 문제를 다각도로 짚어냈다. 경기도 박물관은 경기 인천 학술총서로 간행된 "우리 역사 속 디아스포라와 경계인" 발간으로 국민국가라는 울타리에 갇혀 있었던 20세기 역사학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21세기 한국사 연구의 연구 시각을 새롭게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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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반도도’ 전시 기간 한 달간 더 연장한다해학반도도, 다시 날아오른 학 특별전 한 달 연장 사진 제공: 문화재청 (용인=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최응천)은 국내에 들여와 보존처리를 마친 미국 데이턴 미술관(Dayton Art Institute) 소장 <해학반도도 海鶴蟠桃圖>를 공개하는 특별전 ‘<해학반도도>, 다시 날아오른 학’의 전시 기간을 애초 1월 10일에서 2월 10일까지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4일 시작한 이번 특별전은 「국외문화재 소장기관 보존 복원 및 활용 지원 사업」의 하나로 국내에 들어와 보존처리를 마친 우리 문화재가 다시 국외의 소장처로 돌아가기 전에 국민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국내 최초로 미국 데이턴 미술관 소장 해학반도도를 공개하고자 기획‧전시됐다. 그러나 12월 4일 전시 개최 후 하루 만에 코로나19로 박물관이 휴관하면서 이후로는 관람이 어려웠다. 이에 19일부터 박물관이 다시 문을 열게 됨에 따라 관람객들의 관람 기회를 확대하고자 전시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 해학반도도는 2월 10일 연장전시를 마치면 2월 말에는 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해학반도도>는 십장생도(十長生圖)의 여러 소재 중에서 바다(해, 海), 학(학, 鶴)과 복숭아(반도, 蟠桃)를 강조해 그린 그림이다. 조선 말기에 궁중에서 크게 유행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 「동궁병풍고건기 東宮屛風庫件記」 등을 통해 왕세자의 혼례를 비롯한 왕실의 여러 행사와 왕세자의 천연두 완치를 기념하는 병풍으로도 여러 점 제작됐다. <해학반도도>의 복숭아[蟠桃]는 서왕모 西王母가 사는 바다 위의 곤륜산 崑崙山에서 자라며 3천 년마다 한 번씩 열매를 맺는 장수를 상징하는 열매이다. 학과 바다 역시 불로장생 不老長生을 기원하는 길상적 그림 십장생도의 주요 소재이다. 바다와 학, 복숭아가 어우러진 신비한 선경 仙境을 표현한 이 그림에는 영원한 삶에 대한 염원이 담겨 있다. 데이턴 미술관의 <해학반도도>는 배경에 금박을 사용한 매우 희귀한 작품으로, 현재 남아있는 <해학반도도> 병풍 중 가장 큰 규모(그림 210.0×720.5㎝)다. 1920년대에 미국으로 가게 되면서 병풍은 여섯 개의 판 형태로 변형됐다. 문화재청과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의 후원으로 약 16개월간 보존처리 작업을 무사히 마치고 본래의 모습을 되찾게 됐다. 전시실을 직접 찾지 못하는 관람객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http://www.gogung.go.kr)에서 전시 작품과 전시 해설을,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유튜브 계정(http://youtube.com/user/okchf)에서 전시 작품과 관련된 국제 학술행사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고 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로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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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2020 경기 틴즈 뮤지컬 용인> 성료용인문화재단 2020 경기 틴즈 뮤지컬 용인 성료. 사진 제공 : 용인문화재단 (재)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지난해 4월 경기문화재단 공모에 선정되어 진행한 경기 청소년 예술교육 장르 특화사업 <2020 경기 틴즈 뮤지컬 용인>을 지난 16일 성료 했다. <2020 경기 틴즈 뮤지컬 용인>은 뮤지컬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사회성을 개발하고 다면적인 성장을 유도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7월 오디션을 통해 참여자 30명을 선발했다. 문화 소외계층을 우선 선발했다. 결과 발표회로 당초 계획되었던 창작 뮤지컬 공연은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온라인 수료식으로 대체했다. 온라인 수료식에서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교육용 창작 뮤지컬의 리딩 공연과 참여자 30명의 소감 공유로 진행됐다. 온라인 결과 발표 영상은 용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https://bit.ly/2LAsoe6)을 통해 공개됐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조치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 페스티벌 등은 진행하기 어려웠지만 온라인을 통한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참여 덕분에 안전하고 특색 있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었다. 추후 관내 청소년들이 보다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행사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성공리에 <2020 경기 틴즈 뮤지컬 용인>을 마쳤다. 다양하고 특색 있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쉽게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길 소망한다. 용인 문화 재단 경기틴즈뮤지컬 용인 온라인 결과발표 포스터. 사진 제공: 용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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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문화누리카드, 발급도 사용도 더 편해진다2021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진출처: 대구광역시 중구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1월 18일(월) 국민의 문화안전망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개선된 2021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5. 12. 31. 이전 출생)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발급된다. 올해는 복권기금 1,261억 원과 지방비 531억 원 등, ’20년 대비 약 259억 원이 증액된 총 1,792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1만 원 인상된 10만 원을 총 177만 명에게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2020년도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 수급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2021년 지원금을 충전해 주는 ‘자동 재충전’ 제도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집에서도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가맹점(‘20년 756개)도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음악은 물론 인터넷 영상 콘텐츠, 웹툰, 문화 강습도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에게는 효도 라디오 등 고령층 선호 품목으로 구성한 ‘전화 주문 상품 안내지’를 배포하고,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 꾸러미 등을 지속 지원한다. 그동안 이용자들은 컴퓨터(PC)를 통해서만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어 외부에서 자신 주변의 가맹점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위치기반으로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실시간 잔액 확인 기능도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잔액을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의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더욱 편리해질 예정이다. 복지부 사회보장정보원과 연계하여 문화누리카드 수혜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문화누리카드를 신청하지 않은 사람들을 찾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권리구제서비스’도 계속 시행한다. 지난해 ‘권리구제서비스’를 통해 수혜 대상자 2만 6천여 명에게 문화누리카드 서비스를 안내했고, 이를 통해 8,383명이 추가로 문화누리카드 혜택을 받았다. 그리고 그동안은 만 14세 미만의 미성년자가 문화누리카드를 신청할 때, 반드시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절차 때문에 가정위탁아동*의 법정대리인인 친부모와의 연락이 끊어진 가정위탁아동은 수혜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문화누리카드를 지원받지 못했다. 20년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화누리카드 이용으로 ‘카드이용 전보다 행복해지고(82.8점)’, ‘이전보다 생활이 더 활기차다(81.5점)’고 느끼는 등 개인의 행복감 증진이라는 긍정적인 사회 효과가 발생했던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20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산업연관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 산업에 걸쳐 약 3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497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및 취업 유발 인원은 1,904명, 고용 유발 인원은 1,360명으로 확인됐다. ‘20년 최고 소득(600만원 이상)과 최저 소득(100만원 미만)의 문화예술관람률 격차는 2020년 50.6%포인트로 증가했고, 저소득 가구의 경우 관람률의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