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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올해 마을공동체 키워드는 돌봄·힐링·치유용인특례시가 지난 2일 마을공동체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일 기흥구 상하동 소재 흥국생명연수원에서 ‘2023년 마을공동체 활동성과 공유회’를 열고 올 한해 돌봄과 힐링, 치유 등에 집중해 온 소회를 나눴다. 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마을공동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도록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공유회에는 80여명의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이 참여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용인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1부에선 전종현 부천대학교 교양교직부 교수가 ‘공동체 화합과 마을공동체 사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예술활동, 환경교육, 공동체 공간 조성, 돌봄 공백 해소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16개 공동체 관계자가 그간의 활동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공동체 가운데 청중평가단으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공동체는 ‘다가감 주말아띠학교’, ‘못빼다’, ‘행복한 그린나래’, ‘손곡천 지킴이’, ‘내고향만들기공동체’ 등이다. 시는 평가단의 표를 가장 많이 받는 상위 5개 팀에겐 내년 사업 추진 시 보조금 지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이라는 생활 공동체가 더 유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를 잘 이끌어 줘 감사하다”며 “이 자리에서 논의한 발전 방안 등을 검토해 내년 사업 추진 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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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새 단장 마친 양지해밀도서관 재개관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지난 2일 양지해밀도서관 재개관식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양지면 양지해밀도서관이 5개월에 걸친 단장을 마치고 3일부터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건축된 양지해밀도서관(연면적 705.7㎡)은 지은 지 27년이 흘러 시설이 낡은 데다 공간이 협소해 시민들이 열람실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시는 지난 5월 시비 8억원을 투입해 도서관의 구조를 바꾸는 공사를 시작, 석면을 해체한 뒤 건물 구조를 안전하게 보강하고 창호나 단열 등 설비를 보수했다. 1층에는 어린이 자료실과 유아열람실을 조성해 부모와 어린 자녀가 책과 함께 소통하도록 했다. 2층에는 일반자료실과 세미나실, 휴게공간 등을 마련해 시민들이 책을 읽으며 휴식할 수 있는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설 노후로 그동안 이용에 불편을 겪었을 시민들에게 리모델링을 통해 산뜻한 공간을 돌려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 며 “‘해밀’이라는 말은 ‘비가 온 뒤 맑게 갠 하늘’을 뜻한다. 양지해밀도서관이 시민들의 여가와 교양을 위한 공간으로 멋지게 거듭나도록 어린이와 청소년, 어르신까지 많이 사랑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일 개관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단체장,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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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례로 보는 리더십과 상상력’ 특강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일 칼빈대에서 특강을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일 단국대, 1일 칼빈대 ‘사례로 보는 리더의 리더십과 상상력’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하면서 지도자의 고정관념 탈피, 역발상, 독창적이고 유연한 사고, 책임윤리 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고대 로마가 보병을 우선시했을 때 기병으로 대응했던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의 이야기를 하면서 "한니발의 역발상에 로마는 허를 찔려 오랜기간 동안 전장터에서 고전했다"며 상세히 설명했다. 이 시장은 “정보병을 이용해 적의 동태를 먼저 파악하고 함정을 만드는 한니발의 전법에 로마가 큰 곤욕을 치렀으나, 파비우스라는 영웅이 나타나 로마를 단결시키고 지구전을 펴면서 한니발 군대의 힘을 빼는 전략으로 대응해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파비우스는 과거의 통념을 버리고 냉철한 현실인식으로 대응했다"면서 “파비우스가 한니발 군대를 저지하는 사이 로마의 스키피오는 한니발의 전술을 배워 한니발의 허를 찌르고 카르타고로 쳐들어가 전쟁에서 승리했으며, 한니발은 스키피오 때문에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성공에 안주해서 옛 방식을 고집하는 것을 역사학사 아놀드 토인비는 '오만(Hubris)'이라고 지적했고 오만에 빠져 실패한 사례도 들었다. 이 시장은 "성공 신화를 지나치게 믿고 변화하지 않고 교만하면 큰 실패의 화를 당하게 된다”면서 1869년 수에즈 운하 공사를 성공시켰던 외교관이자 토목기사 페르디낭 드 레셉스가 12년 뒤 파나마 운하 건설과정에서 지형지물의 차이를 무시한 채 8년간 같은 방식으로 공사하다 수많은 인명피해와 돈을 날리고 중도에 포기한 사례를 설명했다. 사막의 해발 15m 평원에 수에즈 운하를 건설하는 방식을 해발 150m나 되는 열대밀림 지역에서 똑같이 쓰려고 했으니,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이 사례를 이야기하면서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변화의 시대에는 어제의 것을 강화하는 것이 내일의 것을 약화시킨다’고 꼬집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대 흐름에 뒤처진 규제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영국이 먼저 자동차를 개발했으나 마차업자들의 눈치를 본 나머지 자동차가 다닐 경우 기수가 붉은 깃발을 들고 앞에서 안내하도록 하고, 차의 속도는 시가지에서 3.2km 이하 내야 한다는 소위 '붉은깃발법(1865~1896)'을 만든 나머지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을 미국에 내줬다는 사례를 설명하며 "나쁜 규제는 국가 경쟁력의 독"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순신 장군의 러더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조선 수군이 칠천량 전투에서 대패하고 12척의 배만 남아 있을 때 수군통제사로 복귀한 이순신 장군은 배를 먼저 챙긴 것이 아니라 백성들을 만나면서 민심을 결집시키고 군사와 군량미를 모으는 일을 먼저 했다”며 “가장 큰 무기가 한마음이 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순신 장군이 문서에 수결(手決), 즉 사인을 할 때 한마음이란 뜻의 '일심(一心)'을 썼다는 이야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영국에서는 트라팔가 해전에서 프랑스와 스페인 연합군을 무찌른 호레이쇼 넬슨 제독을 최고의 장군으로 꼽고 있는데 그가 해전에서 승리하고 이순신 장군처럼 적탄에 맞아 숨졌기 때문”이라며 “넬슨은 당시 한니발처럼 새로운 전법을 구사했으며, 평소 훈련을 많이 하도록 하는 등 군대가 대비 태세를 잘 갖추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938년 뮌헨회담 사례를 들며 지도자가 안일하거나 유약해서 상대의 흉계를 간파하지 못하는 판단력의 문제를 닮아서는 안 될 중요한 사례로 꼽았다. 당시 영국 네빌 체임벌린 총리와 프랑스의 달라디에 총리가 히틀러의 속셈을 읽지 못하고 위장평화 공세에 속아 협정을 맺는 바람에 히틀러에게 2차 대전을 일으킬 시간을 주었고, 영국과 프랑스의 대비태세를 약화시켰다고 이 시장은 지적했다. 이 시장은 “히틀러가 뮌헨협정 1년 만에 폴란드를 침공해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뒤에야 영국은 뮌헨협정의 문제를 여러차례 지적했던 윈스턴 처칠을 총리에 앉히고 대응했다”면서 “뮌헨 회담은 순진한 유화 정책이 비극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1948년 처칠이 옥스퍼드 대학 졸업식에서 "절대 포기하지 말라(Never give up)"고 강조한 이야기를 하면서 "국가 위기 상황에서 지도자와 국민이 하나가 되어서 절대 포기하지 않고 난관을 헤쳐나가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정치철학자 막스 베버의 '소명으로서의 정치'라는 책 내용을 소개하면서 "정치나 행정을 하는 사람이 신념에 따라 행동할 수 있지만 과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키는 책임윤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책임(Responsibility)은 ’능력(Ability)‘ 있는 ’응답(Response)‘이라는 생각을 평소 하고 있다. 일과 성과로 응답하는 것이 책임이지 공허한 말로만 응답하는 것은 책임이 아니다. 선출직 공직자가 유념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작품 ‘할 수 있을 때 장미꽃 봉오리를 모으라’(1908, 1909)는 그림을 보여주며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이 학생들에게 ‘카르페 디엠(오늘을 즐기라)’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시인 로버트 헤릭의 시를 낭송하는 장면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내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오늘 하루를 즐기라는 뜻인데 이런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칼빈대는 이상일 시장에게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고, 칼빈대 발전에도 기여했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1일 특강엔 칼빈대 부설 ‘서현정치학교’ 2기 수강생 40여 명이 참석했다. 2일 특강은 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 자치분권 혁신리더 특별과정 2기 수강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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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자체 감사서 보조금 부당 지출 등 적발용인특례시 청사 전경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최근 진행한 자체 감사에서 25건의 관리 부실‧규정 위반 등을 적발해 즉각 개선하도록 하고 부당하게 사용한 1억7526만원은 감액‧환수 조치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7월 3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이번 감사는 인사‧총무 분야, 보조금 분야, 건설공사 분야, 인허가 분야, 문화‧체육‧관광 분야, 교통 분야, 위탁 사업 분야 등 7개 핵심 사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감사에서 읍면동의 주민자치센터 운영비 집행‧관리 부적정을 확인했다. A 주민자치센터의 경우 운영에 필요한 경비로 사용되어야 할 수강료 수입금 중 일부를 회식비, 업무추진비, 선물 구입비 등으로 부당 지출하고, 일부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시 지원금을 집행 불가한 강사 인센티브로 집행한 사항 등이다. 시는 담당 부서에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를 주고 주민자치센터의 투명한 회계관리와 실질적인 지도 점검 등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일부 보조사업자는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에서 결정된 자부담 비율을 임의로 축소하여 교부금을 신청했으나 시 감독부서가 보완요구 없이 그대로 보조금을 교부한 87개 사업을 확인, 앞으로 위원회 심의에 따른 재원분담비율을 준수하도록 요구했다. 이 밖에 ‘공무직 채용 절차 이행 소홀’, ‘공익사업으로 취득한 잔여지 관리 부적정’, ‘소화용수설비 주변 안전표지 미설치 및 주정차 단속 소홀’ 등 25건을 확인해 즉각 개선하도록 했다. 이와 별개로 시는 내부 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용인시 체육회에 대해 지난 8월 7일부터 18일까지 특정감사를 벌여 다수의 규정 위반을 적발했다. 체육회가 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시민이 참여하는 각종 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참가비 등으로 수익금을 마련하고도 사업목적으로 쓰였는지 확인조차 안 될 만큼 부실하게 관리한 점을 적발, 시정을 요구했다. 또 사무국이 정원 기준 없이 직원을 채용하고 승진시키고 있는 점, 사무국장 등의 초임호봉을 1호봉이 아닌 8호봉 또는 10호봉으로 상향하여 정한 점, 업무용 차량의 사적 사용, 직원 호봉 책정의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시는 직원 호봉 책정을 부적정하게 하여 과다 지급된 급여 2,438만 원, 부당하게 사용한 차량 운행비 24만 원 등을 환수하고 체육회에 기관 경고를 하는 한편 앞으로 시와 유기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운영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하도록 했다. 시는 이번 감사에서 시민 편의를 높인 우수 사례로 고질적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주차 공간을 공유하는 민간시설에 주차시설 설치 비용을 보조하는 ‘개방주차장 설치 지원사업’을 선정했다. 지난 2021년 시작된 이 사업에는 현재 교회, 상업시설 등 13개 시설이 총 608면의 주차면수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세금으로 지출되는 운영비나 보조금이 투명하게 집행되고 보조사업이 본래 취지에 맞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시의 철저한 지도·감독과 보조사업자의 책임 의식이 모두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자체감사를 통해 빈틈없이 감독하면서 각 분야의 자정기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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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민간제안 산업단지 투자의향서 평가 위한 정책자문회의 개최지난달 31일 용인특례시청에서 열린 '민간제안 산업단지 투자의향서' 평가를 위한 정책자문회의 현장 모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달 31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용인시 산업단지 정책자문단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관련 부서 관계자와 분야별 외부 전문가가 모여 지난 6월 접수된 ‘민간제안 산업단지 투자의향서’ 8건에 대한 사업성을 검토했다.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조성 중인 용인특례시에는 반도체 산업과 관련된 소재와 부품, 장비 기업들의 입주 희망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기업들을 수용할 수 있는 산업단지의 신규 조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민간제안 산업단지를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했다. 이 결과 첨단산업단지 3건, 일반산업단지 5건 등 총 8건이 접수됐다. ‘용인시 산업입지 정책자문단‘은 수도권 산업단지 공급계획을 분석하고 접수된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사전 평가해 합리적 개발 방향을 제안한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입지적정성 ▲산업시행 가능성 ▲정책부합성 ▲민원해소 대책 ▲지역경제 활성화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산업단지 물량 배정 신청에 앞서 접수된 산업단지 조성 제안서가 시의 정책과 도시공간구조 부합 여부를 분석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에 산업단지 물량 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는 용인특례시는 기업 운영에 필요한 최고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기업의 입주 희망이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지만 배정 물량은 제한됐기 때문에 산업단지 조성은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속 발전 가능성을 확보한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정책자문회의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정책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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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곤충 분야 유공자 2명 ‘우서문화상’ 수상용인특례시 곤충 분야 유공자 2명이 우서문화상을 받았다. 아래줄 왼쪽이 김영세씨, 오른쪽이 유옥자 팀장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의 곤충산업 발전을 위해 애쓴 유공자 2명이 ‘제8회 우서문화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수상자는 용인시 곤충산업연구회장인 농업인 김영세씨(농업인상)와 농업기술센터 유옥자 축산경영팀장(유공 공무원 특별상)이다. 김 씨는 현재 한국농수산대학 교수와 농촌진흥청 곤충 분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쌓은 전문 기술과 지식을 지역 내 곤충사육 농가의 창업과 기술 보급을 위해 발휘한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유 팀장은 어린이들에게 곤충을 탐구할 현장 학습의 장을 마련해주고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곤충을 관찰하며 치유할 기회를 제공한 공로로 특별상을 받았다. 유 팀장은 용인시 곤충산업연구회를 육성하는 등 곤충산업 종사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두 사람이 시의 곤충산업 발전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이 좋은 결실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시 차원에서 신기술 보급과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서문화상은 새로운 농업기술을 개발하거나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통해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끈 농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우서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상이다. 이 재단은 일제강점기 경기도 용인‧수원 일대에서 선진 농업기술 보급과 농업자금을 융통하는 등 농민의 복리증진에 앞장선 우서 오성선 선생을 기리기 위해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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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환경교육 활동가 역량강화 심화교육 성과공유회 개최용인특례시가 지난달 31일 수지환경교육센터에서 환경교육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지난달 31일 수지환경교육센터에서 지난 8주간 진행된 환경교육 활동에 대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교육에 참여했던 환경교육 활동가와 교사 8명이 그동안의 활동을 종합하면서 지난 9월부터 8주간 주 1회 4시간씩 진행된 교육 활동을 소개하고 수업 지도안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시에 환경교육 사업 관련 의견 제안이나 자문하는 역할을 하는 용인환경교육네트워크 구성원 13명이 참여해 발표자와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환경교육네트워크는 용인교육지원청, 단국대 통합과학부설연구소, 시민단체 등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시는 앞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환경교육 활동가와 교사들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역량강화 심화교육을 약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심화교육에서는 ▲환경교육의 흐름과 정책의 이해 ▲퍼실리테이션(참여 유도를 통한 목적 달성 지원 활동) 기법을 통한 용인형 환경교육 실제 ▲정보통신 기술과 교구 사용 ▲전달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교수법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현장 견학 ▲용인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도안 개발 등을 진행했다. 한 성과공유회 참석자는 "올해 용인환경교육네트워크와 소통할 기회가 많아져 용인 맞춤형 환경교육에 대해 깊이 있게 검토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활동가 교육 지원을 통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환경교육도시 용인에 맞는 역량 있고 적극적인 환경교육 활동가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인적자원 발굴과 교육 지원 노력을 할 예정이다”라며 “지속가능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환경교육 사업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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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고위공직자 코로나19 릴레이 접종이상일 용인특례시 시장이 지난 1일 처인구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코로나19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14일까지 고위공직자들이 앞장서 릴레이 접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 시장은 지난 1일 처인구보건소를 방문해 ‘23-’24절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부시장과 국장급 간부 공무원들도 14일까지 순차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 간부 대상 릴레이 접종은 65세 이상 고령층 등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국가 차원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지난달 19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과 12~64세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12세 이상 일반 국민은 1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번 ‘23-’24절기 코로나19 백신은 독감 백신과의 동시 접종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질병청은 올겨울 독감과 코로나19가 모두 유행할 것에 대비해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등 고위험군은 치명률이 약 40배 높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예방접종을 마친 고위험군은 163만 6853명으로 접종률은 3.5%에 그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0세 이상 코로나19 신규 양성자수의 전체 연령 양성자수에 대한 비중이 10월 셋째 주 39.3%로 전 주 38.5% 대비 0.8%p 증가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처인·기흥구보건소와 지역의 위탁의료기관 288곳에서 접종한다. 사전예약시스템(ncvr.kdca.go.kr)을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예약 없이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유행 변이에 대응해 새롭게 개발된 백신이 변이바이러스에 대해 효과가 높아 면역수준을 다시 높일 수 있는 이번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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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기흥저수지 10km 순환산책로 마지막 구간 조성용인특례시가 총연장 10km에 달하는 기흥구 공세동 일대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 마지막 구간의 조성을 마무리했다. 사진은 기흥저수지 조성 도면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총연장 10km에 달하는 기흥구 공세동 일대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 마지막 구간의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는 대부분 완성됐으나 그동안 수문부터 수상골프장 구간은 프라이버시 문제로 주택가 등을 통해 외부로 돌아가야 했다. 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억 여원을 투입해 지난 2020년부터 기흥저수지 수문~수상골프연습장 구간 산책로 조성 사업을 추진해 나머지 부분에 소유자 동의를 받아 인도를 조성하고 2곳의 보도교를 설치했다. 이 구간 산책로 완성으로 2016년부터 12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기흥저수지 산책로 조성사업은 일단락됐다. 조성 과정에서 인근 아파트에서 프라이버시 문제로 민원을 제기해 공사가 중단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또 8억원(특별교부세 4억원, 시비 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명시설이 없어 야간 산책이 어려웠던 호수 서측 산책로 약 3km에는 조명을 설치했다. 이용객들이 공원 내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용인동부경찰서·고매파출소와 협력해 위치표지판도 마련했다. 1964년 준공된 기흥저수지는 이동, 고삼저수지에 이어 수도권에서 세 번째로 큰 저수지로 인근 농경지가 대부분 개발돼 현재는 농업용 저수지보다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도가 더욱 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을 대표하는 수변휴식공간인 기흥저수지의 산책로 10km 구간이 완성돼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산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보완이 필요한 구간은 추가로 보완해, 앞으로도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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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화학융합시험연구원, 반도체 시험‧인증센터 구축 협약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일 시장 접견실에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신산업(반도체) 사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의 신산업 관련 시험·인증센터가 설립된다. KTR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문 시험인증기관으로 소재·부품·융복합, 화학·환경·건설, 전기·전자·에너지, 의료·바이오·헬스케어, 자동차·조선‧해양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시험 성적서를 발부하고 인증하는 곳이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일 시장 접견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비영리법인인 KTR과 신산업(반도체) 사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KTR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의 반도체 등 신산업 특화 시험평가 실증 지원 센터를 설립해 신산업 관련 기업들에 대해 시험‧인증‧컨설팅‧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용인반도체 클리스터에 입주할 KTR센터는 용인의 인력을 충원하는 등 용인에서 일자리도 창출하기로 했다. 용인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필요한 각종 인증도 제공할 방침이다. KTR은 6곳의 해외 지사와 43개국 209개 협력 기관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용인 지역 내 기업들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고, 신산업과 관련한 정부 공모사업도 시와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용인특례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 KTR의 반도체 기술 시험·인증센터가 가동되게 되면 관내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KTR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할 용인특례시에 큰 관심을 갖고 대형 투자까지 결정한 데 이어 용인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고 지역의 중소기업 등에 시험‧인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협약까지 맺어주어서 감사하다”며 “용인특례시와 KTR이 앞으로 유대관계를 더욱더 돈독히 해서 용인과 나라의 미래 경쟁력의 핵심인 반도체를 비롯한 신산업이 발전되도록 함께 큰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철 KTR원장은 “우리 연구원이 용인특례시에 추가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이상일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등 국가 발전에 긴요한 신산업 분야 성장에 KTR이 기여하고 용인 지역 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10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과천 KTR 본원을 방문해 용인특례시의 반도체 생태계 강화와 지역 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구체화 됐다. 당시 김현철 원장은 이상일 시장에게 반도체 시험·인증센터 구축 계획을 밝히며 산업단지 토지 분양이 진행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입주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 시장은 바로 SK그룹 고위 관계자에게 KTR의 뜻을 전하면서 반도체 산업 발전과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도움이 될 걸로 판단되니 KTR과 협의해 보라고 하면서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과천 본원을 비롯해 전국 29곳에 분원과 지원청을 두고 있고, 중국·유럽 등 7개 국가에 해외지원청과 시험연구소를 두고 있다. 용인에는 처인구 양지면에 KTR 전기전자에너지 연구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