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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노사민정, 산업안전 민관협력으로 산재예방에 사회적 책임 다한다2023년 제2회 경기도 노사민정 협의회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가 산업재해를 줄여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사회구성원이 주체로 참여하는 경기도 산업안전 민관협력(거버넌스)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김춘호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 노길준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과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등 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2023년 제2회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을 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금의 노사 문제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는 예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노사 간 대화와 타협은 신뢰를 기반으로 해야 하는데 신뢰 자체가 무너지는 여러 가지 정황들을 보면서 안타깝다”며 “노동정책의 역주행 속에서 대한민국 인구의 27%가 살고 있는 경기도가 산재 예방, 산업 안전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대단히 의미있다. 영세 사업장에서 산업재해 치명률이 높은데 경기도는 5인 미만 사업장까지 사각지대가 없이 실질적으로 따져보고 필요하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취임한 뒤에 노동안전과를 만들었다. 그리고 올해 경기도 산재예방종합계획을 지방정부 최초로 수립했다”면서 “경기도는 정쟁과 이념을 떠나 중심을 잡고 앞으로 나갈 것이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도 그동안 대화하고 타협해 왔던 결과를 살려서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은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로 노동자, 서민, 약자들은 날씨보다 더 매서운 한파를 실감하고 있다. 경기도가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해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경기도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며 “산재예방 관련해서는 모든 노동자가 안전을 담보해 안전한 일터에서 일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고 앞장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춘호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은 “경기도 노사민정은 올 한 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31개 시군 노사민정협의를 통한 산업안전 확산과 산재예방 관련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경기노사민정협의회 역할을 성실히 실천해 굳건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언문은 지역사회 전체가 경기도 산업안전 민관협력(거버넌스) 구성원으로 동참해, 상호존중과 신뢰의 바탕 위에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체별로, 노동자는 안전보건 수칙 및 작업절차를 준수하며 안전의식 향상 활동에 적극 참여해 노동 안전을 중시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사용자는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계 법령을 준수하고 자율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며, 대기업은 안전관리 기술을 협력업체 및 중소·영세기업에 전수하는 등 산업계 전반 안전관리 역량 향상에 앞장선다. 도민대표(도의회·공공기관)는 산업안전보건 법정교육 실시기업 대상으로 지원사업이 추진되도록 기관방침을 설정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환경 조성에 적극 앞장선다. 경기도는 산업재해 예방 관제탑으로서 산업안전 협의체를 구축해 모든 경제주체와의 협업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 정책의 전면적인 혁신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협의회에서는 경기도, 경기경영자총협회, 삼성전자(주), SK하이닉스(주), 기아자동차(주), 엘지전자(주), ㈜포스코 디엑스,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하는 ‘경기도 대·중소기업 안전기술 상생전수 협약’도 열렸다. 협약 기관들은 대기업의 안전보건관리 기술 정보를 협력업체 및 중소·영세기업에 전수해 도내 산업 전반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기관 간 소통 채널 구축, 안전보건 관리 기술 정보 공유, 사업주 및 근로자 안전보건 위탁교육에 대한 협력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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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바꾸는 100만 화성, KBS 열린음악회 성료KBS 열린음악회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내 삶을 바꾸는 100만 화성’ KBS 열린음악회가 22일 저녁 7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KBS가 주관한 이날 열린음악회는 2만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정명근 화성시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권칠승 국회의원 등 주요 기관 단체장 뿐만 아니라 이우경 ASML 코리아 대표이사, 마라토너 이봉주, 방송인 이경애, 기부의인, 장애인, 체육인, 외국인, 다문화가족 등 화성시를 빛낸 다양한 분야의 대표인물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소현 아나운서의 사회와 박기영, 김조한, 박현빈, 박창근, 아이칠린, 크래비티, 봄여름가을겨울 등 화려한 공연이 이어짐에 따라 관람객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녹화된 KBS 열린음악회는 11월 12일 방송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00만 화성시로 발돋움 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전국으로 100만 화성시를 알릴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100만 화성시를 응원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경품추첨을 통해 선정된 행운의 당첨자에게는 송민수 기아자동차 전무가 기아자동차 K5를 경품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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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해결을 도울 수 있는 신박한 방법경희대학교 명예교수 김상국 경희대학교 명예교수 김상국 (국민문화신문) 김상국 교수 = 나는 경제라는 것을 들여다보면서 살아 온지 어언 40년이 넘는 것 같다. 첫 10년이야 이상한 그래프나 수식을 쳐다보느라 고생을 했으니 별 할 말이 없다. 그러나 그 후 30여년은 가르치기도 하고, 여러 가지 해설도 해보고 또 때로는 정책입안도 하였기 때문에 적잖은 시간을 경제를 생각하며 살았었다. 그런데 그 40여년의 세월이 지나 지금 생각해 보니 『경제는 모든 것과 연계되어 있고, 억지가 없다.』는 것이었다. 어느 순간에는 정치적 또는 사회적 필요가 있어 상식 밖의 결정을 할 때도 있지만 결국은 자연스런 위치로 회귀한다는 것이다. 청년실업 문제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누구나 흔히 쓰는 단어지만 사실 내가 10여년 전 주간매경에 글을 연제할 때 처음 사용한 단어였다. “지금까지는 우리나라에서 실업이 문제였지만 앞으로는 청년실업이 더 큰 문제로 대두될 것이다.”라며 그 이유를 설명하였는데, 그 다음 날부터 온 매스컴에 ‘청년실업’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것을 보며 우리나라 매스컴이 왜 서로 비슷한가를 짐작했던 적이 있었다. 청년실업이 문제인 것은 당연한 이치다. 경제성장이 빠를 때는 문제가 없으나,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신규고용 인원이 신규 노동증가분을 고용하지 못하면 청년실업은 필연적인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면 다음 질문은 왜 실업이 문제가 아니라 청년실업이 문제인가? 일 것이다.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기업들의 고용 필요성 때문이다. 기업들에게는 여러 의무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이 『생존』하는 것이다. 이것보다 더 앞선 이유는 있을 수 없다. 그리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업은 이윤을 내야한다. 그리고 기업이 이윤을 내는 가장 큰 요인 중에 하나는 그 기업의 근로자(근사자, 勤思者)들이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인적 자원이 기업 최고의 자산이다. 인적 자산의 가치를 높이는데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한다. 최소한 말이라도 그렇게 한다. 그런데 기업 인사부 사람들과 얘기를 해보면 한명의 신규 사원을 고용하여, 회사가 원하는 정도의 성취도를 얻기 위해서는 대략 3년이 걸린다고 한다. 기업이 고도성장을 할 때는 3년을 기다리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아니 기업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더 많은 신규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그러니 이때는 좋은 인력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대학들을 돌아다니면서 회사홍보를 하였다. 나의 경우에도 대학 3학년 때 취업권고와 대학 졸업할 때까지 용돈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으니, 지금 생각하면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얘기다. 그러면 순(順) 고용증가분을 모두 고용할 수 있는 경제 성장은 몇%인가? 가 매우 중요한 다음 질문이 될 것이다. 그 수치는 학자마다 다르고 시기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들이 편하게 식사를 하면서 나눈 대화로는 『3%를 조금 상회하는 수치』가 아니겠는가? 하는 말들을 했었다. 경제발전 초기에 우리나라는 5% 성장은 일상이었고, 때로는 7%라는 어마 무시한 성장도하였다. 이런 시기에 취업은 골라가는 입장이었다. 청년들에게 돌아 갈 직장은 널려있었고, 이미 취직을 해 있는 사람들에게도 이 회사가 싫으면 관두고 다른 회사로 이직하면 되었다. “룰루랄라다.” 그런데 우리나라도 이제 어엿한 선진국이 되었다. GDP로도 10위이고, 인당 구매력평가지수(PPP)로는 이미 일본을 제쳤다. 즉 우리나라 국민이 일본보다 더 잘 산다는 뜻이다. 세계에 무역량의 3~4%를 차지하는 나라가 우리나라고, 삼성전자, LG, SK 등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반도체와 TV, 냉장고, 에어컨을 수출하는 회사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아직 미확인 상태지만 세계 3위 자동차 판매 회사가 되었다. 미국 자동차 회사들과 일본의 혼다 등은 이미 저 뒤에 있다. 전기차가 활성화되면 도요타를 제치고 2위 자리도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나라 신용등급은 일본보다 2단계나 높고 영국, 불란서와 같은 등급이다. 외환보유고도 4,000억 달라가 넘어 세계 8위다. 1997년 IMF 당시 우리나라 외환보유고는 약 30억불 정도였다. 금석지감이 느껴진다. 아직도 일부 경제를 설명하는 사람들 중에 ‘우리나라가 외환위기에 다시 들어갈 수도 있다.’는 말을 하는 분들을 보면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들 정도다. 그러나 이렇게 국가 『전체』 경제가 좋다고 하여, 우리나라 경제가 다 좋고 특히 『개인』 경제, 서민 경제가 좋다는 것은 아니니 절대 흥분하지 마시기 바란다. 과거에는 국가경제와 개인 경제는 함께 갔었다. 즉 국가경제가 좋으면 나라뿐만 아니라 개인들의 경제도 『함께』 좋았다. 그래서 경기가 나빠지면 “언제 경제가 풀리나요?”라는 질문을 곧잘 하였다. 그러나 미래는 안타깝게도 그렇게 경제가 움직이지 않는다. 이제는 그 사람, 그 상점, 그 기업의 경쟁력에 따라 철저한 부익부 빈익빈(富益富 貧益貧) 현상이 발생하는 사회가 된다. 더 쉽게 말하면 옛날에는 음식점 골목에 있는 모든 음식점이 장사가 잘 되거나 안 되거나 하였다면, 이제는 어느 집은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하는데, 바로 옆집은 파리를 날리는 꼴이 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은 이미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개인 장사에서는 우리도 이 사실을 충분히 느끼고 있지만, 국가 전체의 입장은 우리가 아직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요즘 언론에 자주 나오는 것 중에 ‘어떤 기업은 현재 100조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세계 최대의 M&A를 준비하고 있다.’는 기사를 기억하실 것이다. 그러나 재계 5위만 벗어나도 매일매일이 쉽지 않다. 당연히 우리나라 대다수의 국민들은 그런 여유가 있는 기업에서 일하거나,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업주가 아니다. 그러니 국가 전체로 볼 때는 상당한 발전을 하고 있지만 개인 『모두』가 『함께』 나아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미래에는 경기가 좋아질 것을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이 3% 또는 그 이상의 경제성장을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즉 잉여인력은 항상 존재하며, 실업은 미래에 일상적인 문제라는 뜻이다. 당연히 이런 환경에서 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해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윤을 올리는데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고용하고 싶어 할 것이다. 즉 이제는 개인의 경쟁력에 따라 취업시장의 부익부 빈익빈(富益富 貧益貧)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취업이 10군데 되는 사람과 20군데에서 툇자 맞는 사람이 생기는 본질적인 이유다. 즉 이제는 취업 시장에서도 개인의 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진정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 무엇이 개인의 진정한 요소일까? 간단히 말한다면 그것은 개인의 “적절한 수준의 지식과 성실한 태도, 책임감, 협조정신, 리더십” 등이다. 좋은 회사에 취직하고 싶으면 『실력』을 쌓아야 한다. 인간됨이 훌륭해야 한다. 즉 옛날부터의 중요 가치인 “적절한 수준의 지식과 성실한 태도, 책임감, 협조정신, 리더십” 등이 있어야 한다. 아직 청년이어서 만족할 수준까지는 아닐지라도 그렇게 될 수 있는 사람인가는 경험이 쌓인 사람은 비교적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다. 사회는 성실한 사람을 찾게 되고 또 그런 사람이 결국 승자가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말을 종합하면 적절한 수준의 『경제성장과 개인의 경쟁력』 이 두 가지가 청년실업을 해결하는 가장 본질적인 요소라는 것이다. 그런데 경제에는 또 다른 하나의 중요한 요소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사회적 분위기”다. 이번 글은 사회적 분위기 즉 『사회 심리적』 요소에 대해 설명하겠다. 청년실업을 해결하는데 ‘적절한 수준의 경제성장과 개인의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말은 분명히 지당한 말이다. 그런데 이것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개인적인 요소도 너무 많이 작용한다. 즉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는 당연히 가야 할 정석이지만 신박한 방법은 아니다. 그럼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는 다른 『신박』한 방법이 있는가? ‘없다. 그런데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그런 것 같다. 거기에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의 시작에서 나는 사람을 설득하는데 “이성적인 방법이 효과적인가? 아니면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가?”를 생각해 볼 때가 있다고 말하였다. 경제에는 감성적인 요소가 매우 크게 작용한다. 이것은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 똑 같이 적용된다. 옛날 미국 독립전쟁 당시의 예를 설명하겠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신생국인 미국이 해가지지 않는 나라 영국으로부터 전쟁을 통해 독립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얘기다. ‘생각해 보니 정말 그럴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그래서 미국은 독립을 도와 줄 외부세력이 필요하였다. 당연히 독립을 돕기 위해 누구를 참전시키면 좋겠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당시 유럽에서 이런 능력을 갖춘 국가는 하나밖에 없었다. 항상 영국과 유럽 패권을 다투는 불란서였다. 그러나 불란서 입장에서 미국을 독립시키기 위해 전쟁까지 치러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었다. 참전할 이유가 없는 나라를 참전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고, 고려 서희 장군의 예에서와 같이 외교관의 뛰어난 능력이 필요한 일이었다. 국가가 어려울 때 외교관의 역할과 임무는 더 없이 중요하다. 당시 미국에서 가장 똑똑하고 영리하며 논리적인 사람은 누가 봐도 딱 한 사람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미국 독립선언서를 기초한 토마스 제퍼슨이었다. 그래서 그가 불란서 대사로 파견되었다. 그는 수없이 많은 불란서 유력인사들을 만나서 영국의 잘못, 미국이 독립함으로써 생기는 불란서의 이익 등을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설명하였다. 그러나 불란서는 참전 의사를 조금도 표하지 않았다. 영국군으로부터 계속 참패하는 조지 워싱턴의 입장에서는 피가 마르는 상황이었다. 아마 2차 세계대전 초기 루즈벨트의 참전을 기다리는 처칠의 마음 같았을 것이다. 그래서 워싱턴은 제퍼슨을 소환하고, 어떤 면에서는 매우 능청스러운 벤자민 프랭클린을 주불 대사로 파견하였다. 그런데 대사로 파견된 프랭클린은 외교활동은 하지 않고, 귀족들과 화려한 잔치를 버리거나 귀족 부인들과 카페에서 농담과 음담패설(정말로 책에 나온 얘기임)을 하는 것이 일이었다. 이런 소식을 들은 워싱턴은 화가 나서 프랭클린에게 크게 주의를 주었다. 하지만 프랭클린은 계속해서 이런 소풍 나온듯한 태도를 견지하였다. 그러나 때가 무르익었다고 판단되자 프랭클린은 불란서에 참전 아니면 자금지원을 요구하였고, ‘일사천리’로 그의 요구는 받아드려졌으며, 불란서의 도움으로 미국은 독립할 수 있었다. 지금 루이지애나 주의 수도는 ‘루이빌’이다. 당시 태양왕이었던 루이 14세의 도움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루이14세의 동네’라는 뜻의 이름이다. 청년실업의 문제를 비교적 빠르게 그리고 역설적인 것 같지만 정석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나는 이런 감성적인 방법을 제안하고 싶다. 분명히 상당히 강력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우리나라는 청년실업이 문제지만 우리나라에는 외국인 노동자가 140만명이 넘고, 중소기업에서는 사람을 구하고 싶어도 오는 사람이 없어 큰 고민이다. 그리고 현재 청년 실업자의 수는 약 40만명으로 추정된다. 즉 우리나라에서는 청년실업이 경제적인 이유 『이외』에 사회심리적인 요인이 매우 강하게 작용한다는 명백한 증거다. 나는 이런 상황에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신박한 방법은 『감정에 호소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가정 마다 최소 한 대 이상 있는 텔레비전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즉 TV 연속극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매스컴의 위력은 대단하다. TV는 바보상자가 아니다. 그것은 최고의 교육수단이고, 홍보수단이다. TV가 바보상자가 아니라 그것을 이용하는 방법에 따라 바보상자일 수도 있고, 최고의 교육방법일 수 도 있다. 그러나 TV를 이용하는 방법의 『주요 성공요인』(KSF, CFS, Key 또는 Critical Success Factors)은 작가와 연출자의 능력이다. 나는 우리나라 TV 연속극 중매우 큰 인기를 끓었고, 가장 성공적인 드라마로 159부작 까지 방영되었던 이환경 작가의 ‘용의 눈물’과 김수현 씨가 쓴 대발이 ‘사랑이 뭐길래’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나는 이 두분 중 누가 맡아서 써 주신다면 대부분의 국민들이 볼만큼 흥미로우면서도 거기에 담아놓을 메시지를 “들키지 않고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만약 저의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 이런 역할을 해주실 분이 있다면 정말로 고마울 것 같다. 꼭 그렇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다. 진정으로 드리는 부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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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숲속 공장 조성 사업’. 지난해까지 목표치 294% 달성나무심기 운동 참여 기업 전경. 사진제공 : 경기도 경기도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진행 중인 ‘숲속 공장 조성 추진 사업’이 지난해 말까지 도내 121개 사업장에 나무 7만1,864그루를 심었다. 2019~2020년 목표치 2만4,372그루의 294%를 달성했다. ‘숲속 공장 조성 추진 사업’은 사업장 주변 유휴부지에 공기정화 효과가 큰 소나무, 삼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을 심어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고 쉼터 공간을 확대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진행된다. 도는 2019년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을 포함한 도내 121개 기업과 ‘숲속공장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까지 8만5,000여 그루 나무 심기를 목표로 협약 체결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달 사업 성과에 따라 우수 사업장 30곳을 선정해 도지사 표창과 현판을 수여했으며 올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정기 지도·점검’ 면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도는 사업 마지막 해인 올해 도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1사1그루 나무심기 운동’ 확대를 추진해 연말까지 나무심기 실적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양재현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참여해 준 많은 기업들에게 감사드리며, 올해도 미세먼지 저감과 도내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숲속 공장’ 조성에 사용되는 소나무, 삼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의 나뭇잎에는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하는 기능이 있으며, 나뭇가지와 줄기에는 지상으로 가라앉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평균 25.6%의 미세먼지와 40.9%의 초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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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비대면 정비 서비스 전국 확대 시행기아자동차 K딜리버리 서비스. 사진제공: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정비 서비스를 강화했다. 기아자동차는 이달부터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비대면 차량 정비 서비스 ‘K딜리버리(Delivery)’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K딜리버리는 기아자동차가 기존에 운영 중이던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확대 개편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다. 도어 투 도어는 담당 직원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받아 정비 후 다시 인도하는 서비스로, 일부 지역에서는 이용의 제한이 있었다. K딜리버리는 전문 탁송 업체와 제휴를 통해 도서산간 및 제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고객은 서비스 신청 후 30분, 도서산간 지역은 1시간 이내로 전문 기사에게 차량을 인도할 수 있으며 기사 배정 및 차량 이동 현황을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아울러 기아자동차는 직영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K딜리버리 운영 시간을 더욱 확대해 센터 운영시간(08시 30분 ~ 17시 30분) 외에도 고객이 차량을 보내거나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내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은 기아자동차 통합 모바일 고객 앱 ‘KIA VIK’, 기아자동차 멤버십 홈페이지(http://red.kia.com)를 통해 K딜리버리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 수요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무방문 정비 서비스의 사용 편의성을 높여 K딜리버리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며 “기아자동차는 향후 정비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고객 밀착형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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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 최초 공개기아자동차 고급 대형버스 그랜버드가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 모델로 돌아왔다. 기아자동차(www.kia.com)는 14일(목) 신차급으로 대폭 변신한 고급 대형버스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Super Premium)’의 내외장 사진을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기아자동차는 약 13년 만에 선보이는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의 내외장 디자인을 대폭 개선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와 차별화 된 고급감을 구현했다.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의 전면부는 차량 상단의 마커램프와 하단의 헤드램프가 수직구조 형상으로 연결되고 차체와 앞면 유리 사이의 ‘V’라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차체의 웅장함을 강조하면서 그랜버드만의 독특한 디자인 정체성을 나타냈다. 또한 차량 전반에 공기 역학적인 에어로 다이내믹 외장디자인을 적용해 공력 성능 개선에 힘썼다. 측면부 또한 사이드 가니쉬를 차량 상단에 장착해 시선을 높은 곳에 집중시켜 차체의 웅장함을 강조했으며 직선 위주의 모던한 차체 라인으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추구했다. 후면부는 방열구와 연계되어 수직으로 떨어지는 콤비램프 디자인, 고광택의 검정 리어 스포일러와 루프를 적용해 최첨단의 이미지를 더했다. 또한 기아자동차는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의 실내고를 80mm 높이고, 실내 상단 좌우폭을 120mm 확대해 국내 대형버스 최고의 공간감을 확보해 운전자 및 탑승객의 실내거주 환경을 개선했다.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의 실내는 운전자 직관성을 최적화한 버튼 재배치 등 레이아웃 변경과 세련된 메탈 소재와 우드 소재의 가니쉬 및 아날로그 시계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 우아한 공간을 연출했다. 버튼 조작부 상단에 넓게 배치한 운전석 에어벤트와 대형버스 최초로 적용된 전기 집진식 공기청정기, 차량 센서를 통해 전후방 실내 온도 차이를 줄여주는 자동 히터조절 장치 등이 쾌적한 실내 공기를 제공하고 선반 및 천장에 신규 디자인한 무드램프가 산뜻한 실내분위기를 선사한다. 아울러 착좌감을 대폭 개선한 승객석 시트와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다양한 무늬의 바닥매트 등으로 내 집과 같은 안락감을 연출했다. 이 외에도 기아자동차는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에 다양한 안전, 편의 사양을 적용해 고객의 만족감을 높이는데 힘썼다. 기아자동차는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에 동급 최초로 ▲ 전방 하단 장애물 존재시 경고음을 울리는 전방 주차 보조장치 ▲ 안전사양 작동시 진동으로 운전자에 진동을 통해 주의를 주는 스티어링 햅틱 ▲문이 닫힐 때 사람이나 사물이 끼면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는 주출입문 터치 센서 ▲공력 성능 개선을 위해 차량 속도에 따라 차량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속도감응형 차고조절장치 등을 적용했으며, 동급 최대인 10.25인치 표준형 5세대 와이드 인포테인먼트시스템(AVN)으로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운전자 주행 패턴 분석으로 운전자가 졸음운전시 시청각을 통해 경보음을 울리는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 전방 주행차와의 거리에 따라 능동적으로 속도를 제어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mart Cruise Control) ▲연료탱크보호 차체구조 사양을 적용하고 버스 엔진룸 화재시에 대비한 화재소화장치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비상문과 비상탈출구 신규 적용 등 고급 대형버스에 어울리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약 13년 만에 신차급 상품성 개선 모델로 선보이는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은 미래지향적 외관에 동급 최대 실내공간으로 고급감을 높였다”며 “운전 편의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과 신사양 등 대폭적으로 상품성을 개선해 국내 고급 대형버스의 자존심을 지킬 걸작이다”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의 가격은 ▲하이데커 모델 2억원 ~ 2억 1,400만원 수준 ▲스탠다드데커 모델 1억 8,000만원 ~ 1억 9,40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며 차량의 상세 가격 및 제원 등은 오는 6월 차량 출시와 함께 공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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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직영서비스센터 전동킥보드 서비스 실시기아자동차가 직영서비스센터에서 공유형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아자동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동킥보드 서비스 업체인 ‘올룰로(OLULO)’와 제휴를 맺고, 직영서비스센터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실시한다. 올룰로가 운영하고 있는 전동킥보드 서비스 ‘킥고잉(KICKGOING)’은 2018년 9월 런칭 이후 현재까지 누적 이용 수 380만회를 돌파하는 등 업계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서울 성동서비스센터에 전동킥보드 전용 거치 공간인 ‘킥 스팟(KickSpot)’을 설치하고 고객들에게 이용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점차 운영 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는 직영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들이 차량 정비를 위해 대기하는 시간 동안 근거리에서 개인적인 용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전동킥보드와 같은 마이크로 모빌리티(Micro Mobility)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차량 정비로 인한 대기시간동안 고객분들에게 이동 편의성을 제공해드리기 위해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분들이 직영서비스센터에 방문하셔서 차량을 관리 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서비스센터 내 무인 키오스크를 설치, 비대면 접수를 통해 대기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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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 한국 브랜드 최초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 수상기아자동차가 ‘2020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 WCA)’에서 2관왕에 올랐다. 기아자동차는 한국 브랜드 최초로 세계 자동차 시장을 대표하는 ‘월드카 어워즈’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와 쏘울 EV 2개 차종은 8일(현지시간) WCA 주최 측이 발표한 ‘2020 월드카 어워즈’에서 각각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와 ‘2020 세계 도심형 자동차(World Urban Car)’로 선정됐다. WCA(http://www.worldcarawards.com/web/)는 캐나다 토론토에 주최 본부를 둔 자동차 시상식으로 2004년 출범했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24개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 8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수상의 객관성과 공신력이 높다. WCA는 ‘북미 올해의 자동차(The North American Car and Truck of the Year, NACTOY)와 ‘유럽 올해의 자동차(European Car of the Year)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며, 특정 지역 시장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다른 두 상과 달리 전세계를 아우른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WCA는 매년 뉴욕오토쇼에서 최종 수상작을 발표해 왔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으로 2020 뉴욕오토쇼가 오는 8월로 연기되면서 별도의 시상식을 열어 수상작을 발표했다. WCA의 시상 부문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도심형 자동차’를 비롯해 ‘세계 럭셔리 자동차(World Luxury Car)’, ‘세계 퍼포먼스 자동차(World Performance Car)’,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World Car Design of the Year)’ 등 5개로, 심사위원단은 시승 등을 거쳐 각 부문 별 올해의 자동차를 선정했다. 이중 텔루라이드가 수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는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텔루라이드는 최종 후보(3개 차종)로 함께 올랐던 SUV ‘마쓰다 CX-30’와 세단•해치백 모델인 ‘마쓰다3’를 제치고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로 등극했다. 전체 후보로는 29개 중 정상에 올랐다. 쏘울 EV는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과 SUV ‘폭스바겐 T-크로스’ 2개 차종과 경합을 벌여 ‘세계 도심형 자동차’로 선정됐다. 이밖에 3개 부문에서는 포르쉐 타이칸이 2개 부문(세계 럭셔리 자동차, 세계 퍼포먼스 자동차)을, 마쓰다3가 1개 부문(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을 수상했다. 기아자동차는 5개 부문 중 동시에 2개 부문을 석권하며 한국 브랜드 최초로 월드카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앞서 2019년 현대차 넥쏘와 기아자동차 쏘울이 각각 ‘세계 친환경 자동차(World Green Car)’, 세계 도심형 자동차 부문에서 최종 후보(3개 차종)로 지명됐으나, 아쉽게 최종 수상은 하지 못했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북미 전용 모델로, 뛰어난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높은 실용성, 도심과 오프로드 모두에서 강력한 주행성능 등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시장에서 2019년 2월 출시된 이후 올해 3월까지 누적 7만 5,430대가 판매됐으며,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아 70여개의 자동차 분야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2020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and Truck of the Year, NACTOY)’,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모터트렌드의 ‘2020년 올해의 SUV(MotorTrend’s 2020 SUV of the Year Award)’, 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의 ‘2020 10베스트’ 등 북미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자동차 상들을 잇달아 수상했다. 쏘울 EV는 배출가스 없는 친환경성, 볼드한 디자인, 컴팩트한 차체, 높은 실용성으로 도시에 가장 어울리는 자동차로 선정됐다. 쏘울 EV는 39.2kWh 또는 64kWh의 배터리 팩을 선택할 수 있는 강력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갖췄으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유럽(WLTP) 기준 최대 452km(64 kWh 배터리 모델, 한국 기준 386km)이다. 쏘울 EV는 지난해 독일 유명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실시한 소형 전기차 3종 비교 평가에서 BMW ‘i3s’, 닛산 ‘Leaf e+’를 제치고 가장 경쟁력 있는 모델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또 한 번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토마스 쉬미에라 기아자동차 상품본부 부사장은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월드카 어워즈’에서 텔루라이드와 쏘울 EV가 수상하며 뛰어난 차량임을 입증했다”라며 “기아자동차는 고객들이 사랑하는 매력적이고 실용적이며 품질이 좋은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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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주간화제] '연봉킹' 직장은 어디…SK에너지상장사 1위는 삼성전자, 롯데제과 '꼴찌' 정유·IT·車·화학·금융 '고임금', 유통·식음료 '저임금'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과 함께 '연봉킹' 직장에 관심이 집중됐다.상장사와 비상장사중에서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등 정유회사가 연봉 1∼3위를 차지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SK에너지의 직원 평균연봉은 1억3천200만원으로 12월 결산 상장사와 비상장사를 통틀어 가장 많았다. GS칼텍스(1억1천313만2천원)와 에쓰오일(1억1천81만원) 직원 평균연봉도 1억1천만원이 넘었다.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096770] 직원 평균연봉은 32.9% 늘어난 1억100만원으로 '1억원' 클럽에 들었다. 특히 정유사들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면서 임금인상과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지난해 정유 4사 영업이익은 8조276억원으로 첫 8조원을 돌파했다.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은 지난 한 해 보수로 25억438만6천원을 받았고 김준 SK에너지 대표이사는 10억9천500만원을 수령했다. 정보기술(IT)과 반도체, 자동차, 화학, 금융업종 종사들도 고연봉을 받았다.국내 1위 상장사인 삼성전자[005930]의 지난해 직원 평균연봉은 1억700만원으로 비상장 정유 3사 다음으로 많았다. 상장사 SK텔레콤[017670] 직원 평균연봉도 1억200만원이다.이외 10대그룹 상장사 중에서 롯데케미칼[011170](9천800만원)과 SK하이닉스[000660](9천616만원) 직원 평균연봉도 1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기아자동차[000270](9천600만원)와 현대자동차[005380](9천400만원), 삼성카드[029780](9천500만원)·삼성화재(9천278만원)·삼성증권(9천51억원) 등 삼성 금융계열 3인방의 직원 평균연봉도 모두 9천억원대였다.유통과 식음료 등 기업 직원들이 받는 평균연봉은 최고 연봉 기업의 3분의 1 수준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실례로 10대그룹 상장사 중에서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적은 곳은 롯데제과[004990]로 3천478만원에 그쳤다. 롯데제과 직원 평균연봉은 시가총액 1위 상장사 삼성전자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롯데쇼핑[023530] 3천833만원, GS리테일[007070] 3천600만원 등 상장사 직원 평균연봉도 3천만원대에 머물렀다. 호텔신라[008770]는 직원 평균연봉 수준도 4천300만원으로 그룹 소속 다른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절반에 못 미쳤다.주요 대기업들의 임원과 평사원 간 연봉 격차는 단순 비교가 안될 정도로 컸다.지난해 롯데쇼핑 임원들이 회사에서 받아간 보수는 평균 23억6천700만원으로 직원 평균연봉의 61.8배나 됐다.삼성전자 임원 평균 보수는 48억3천700만원으로 직원연봉의 45.2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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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한파 매섭다'…100대 기업도 일자리 줄여[연합뉴스TV 제공] 1년새 7천명 넘게 감축…구조조정 조선 직격탄 맞아 삼성전자 등 삼성 7개 기업, 1만2천여명 감축 최근 1년 사이 매출 상위 100대 기업까지 일자리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절벽 현상이 국내기업에 무차별적으로 확산했음을 보여줬다. 업종 전체가 구조조정 대상인 조선업은 물론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까지 인력감축 대열에 합류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재벌닷컴에 따르면 분기보고서상 매출 상위 100대 상장사 직원 수는 작년 9월 말 현재 86만1천578명으로, 1년 전보다 7천132명, 0.8% 감소했다. 업종 전체가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조선업계는 말그대로 직격탄을 맞았다. 현대중공업에서 가장 많은 3천373명이 떠났다. 삼성중공업 2천356명, 대우조선해양 1천147명까지 포함하면 3대 대형 조선사에서 6천876명이 한꺼번에 일자리를 잃었다. 다른 업종 대형 상장사도 예외가 아니었다. 매출 1위인 삼성전자도 인력규모를 작년 9월 말 9만5천374명으로 1년 전보다 3천183명, (3.2%) 감축했다.삼성물산은 1천810명, 14.5%를 내보냈다. 삼성SDI는 1천803명, 삼성전기는 1천311명, 삼성엔지니어링은 925명, 삼성SDS는 719명을 각각 줄였다. 삼성전자 등 매출 100위권에 속하는 삼성 7개 계열사에서 1년감 1만2천여명을 줄인 셈이다.삼성의 인력감축은 최근 사업 구조조정과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위해 분할이나 매각, 인수.합병(M&A) 등을 지속해서 추진한 것과도 일부 연관은 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각각 244명(0.6%), 363명(1.1%) 줄였고 포스코 직원도 490명(2.8%)을 내보냈다. 하지만 인력을 확충한 기업도 있었다.GS리테일은 1년 새 4천449명에서 8천967명으로 두 배 수준으로 증원했다. 현대자동차도 1년 전보다 1쳔764명(2.7%)을 더 고용했다. 한국전력(739명), LG화학(1천130명), SK하이닉스(651명) 등도 직원을 더 확충했다. 하지만 고용확충보다 감축을 선택하려는 대기업이 늘어날 전망이다.지속적인 저성장 속에 사업 구조조정 등을 통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특히 조선·해운 등 산업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청년 취업문 역시 갈수록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는 최근 신년 세미나에서 "한국경제가 정말로 큰 난관에 봉착했다"며 "개발경제 시절의 선단 구조를 가진 상황에서 조선, 해운 같은 중후장대한 산업의 붕괴는 곧 노동시장의 붕괴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하며 정부 당국의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자는 101만2천명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연간 실업률은 3.7%로 2010년 이후 최고 수치다. 청년실업률은 9.8%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표] 100대 상장사 직원 증감 현황 (단위: 명, %) 회사명2016년 9월말2015년 9월말증감인원증감률삼성전자95,37498,557-3,183-3.2한전20,93320,1947393.7현대자동차67,82966,0651,7642.7기아자동차34,01534,069-54-0.2LG전자37,87338,117-244-0.6삼성생명5,3355,503-168-3.1포스코16,89817,388-490-2.8LG디스플레이32,33032,693-363-1.1우리은행15,60115,650-49-0.3삼성화재5,9465,8221242.1현대중공업23,74927,122-3,373-12.4삼성물산10,69112,501-1,810-14.5현대모비스9,0468,5614855.7가스공사3,5263,3721544.6SK네트웍스3,0183,167-149-4.7LG화학15,31814,1881,1308KT23,60523,575300.1한화생명3,7763,760160.4롯데쇼핑26,16326,191-28-0.1에쓰-오일3,0522,8292237.9SK하이닉스22,15721,5066513기업은행12,46412,495-31-0.2현대해상화재3,9433,922210.5포스코대우1,0351,02690.9동부화재4,6064,746-140-2.9현대제철11,32711,455-128-1.1SK텔레콤4,3614,0423197.9현대글로비스1,1141,00111311.3대우조선해양12,52313,670-1,147-8.4이마트29,39029,1802100.7대한항공18,57918,4231560.8KB손해보험3,2943,295-10대우건설6,2015,58461711LG유플러스8,1137,5056088.1현대건설7,1477,322-175-2.4삼성중공업12,17914,535-2,356-16.2NH투자증권2,9653,025-60-2GS건설6,2236,512-289-4.4대림산업5,4665,2432234.3코리안리310295155.1롯데케미칼2,8122,753592.1동양생명1,008969394효성7,6647,834-170-2.2메리츠화재1,8322,155-323-15GS리테일8,9674,4494,518101.6현대위아3,4633,45850.1한화손해3,3563,1012558.2미래에셋대우2,9272,961-34-1.1아시아나항공8,85110,464-1,613-15.4한진해운1,3561,491-135-9.1삼성엔지니어링5,4576,382-925-14.5한화5,6675,623440.8CJ제일제당5,3895,1012885.6삼성전기10,79612,107-1,311-10.8고려아연1,3801,383-3-0.2BGF리테일1,7941,704905.3CJ대한통운5,4495,360891.7삼성증권2,2372,202351.6LG이노텍9,0009,062-62-0.7아모레퍼시픽6,2365,61462211.1삼성SDI9,37411,177-1,803-16.1흥국화재1,1271,389-262-18.9메리츠증권1,4781,3651138.3동국제강2,5312,596-65-2.5미래에셋증권1,7861,768181현대상선1,1701,248-78-6.3미래에셋생명1,2341,283-49-3.8두산중공업7,7147,701130.2대신증권1,5871,677-90-5.4롯데하이마트3,7733,863-90-2.3삼성SDS13,41214,131-719-5.1LG생활건강4,4764,2122646.3쌍용자동차4,8164,785310.6현대미포조선3,4503,670-220-6한화케미칼2,5242,470542.2삼성카드2,2102,522-312-12.4한국타이어6,9756,982-7-0.1현대산업개발1,7281,57015810.1SK4,3714,0782937.2E1257270-13-4.8SK가스342317257.9호텔신라2,4222,381411.7한국항공우주3,8813,45342812.4KCC5,1325,066661.3코오롱인더3,6713,729-58-1.6금호석유화학1,3151,295201.5롯데손해보험1,5671,572-5-0.3KT&G4,0284,007210.5만도4,2914,312-21-0.5코오롱글로벌2,8032,5512529.9LG상사461529-68-12.9현대종합상사261358-97-27.1한화테크윈4,3774,443-66-1.5현대로템3,5713,771-200-5.3네이버2,5682,21934915.7아이마켓코리아507527-20-3.8LG하우시스3,0953,143-48-1.5롯데칠성음료5,8835,5833005.4금호타이어5,0155,138-123-2.4신한금융지주147148-1-0.7합계854,446861,578-7,132-0.8※ 자료 : 각사 분기보고서 기준(재벌닷컴·금융감독원 전자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