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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혜, tvN 새 드라마 <정년이> 확정! 여자 주연을 도맡는 매란국극단의 공주님 ‘서혜랑’ 役 탄탄한 라인업 합류배우 김윤혜가 ‘정년이’ 출연을 확정했다.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tvN 새 드라마 ‘정년이’(연출 정지인, 극본 최효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N∙매니지먼트mmm∙앤피오엔터테인먼트)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김태리 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린다. 김윤혜는 극 중 우아하고 나긋나긋한 자태를 지닌 매란국극단의 공주님 ‘서혜랑’ 역으로 분한다. 춤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으로 여자 주연을 도맡아 하는 그녀는 국극단 내 남자 주연을 도맡은 문옥경(정은채 분) 외에도 윤정년, 허영서(신예은 분) 등의 인물들과 호흡하며 작품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낼 전망이다. 그동안 탄탄하게 쌓아온 필모그래피 가운데 tvN ‘빈센조’, ’별똥별’ 등의 작품에서 변화무쌍한 캐릭터 변신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인 김윤혜는 주연으로 합류한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 공개를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해에는 코믹 로맨스 영화 ‘봉태리’에서 가짜농부 ‘봉숙’ 역으로 힐링을 선사하기도 한 것. 이에 새로운 작품인 ‘정년이’를 만나 앞서 기존 작품들에서 보였던 캐릭터들과는 전혀 다른 결의 인물인 ‘서혜랑’을 새롭게 그려낼 김윤혜의 활약에 더욱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tvN 새 드라마 ‘정년이’는 2024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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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tvN 신작 드라마 라인업 공개! 다양한 장르 포진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좌) –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우) 포스터> 사진 : cjenm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NO.1 K콘텐츠 채널’ tvN이 2022년 신작 드라마 라인업을 소개해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21년,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던 K콘텐츠 열풍과 함께 tvN 드라마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K콘텐츠를 리딩했던 드라마 명가 tvN은 지난 해 ‘NO.1 K콘텐츠 채널, 즐거움엔 tvN’으로 슬로건을 변경하며, 글로벌 가속화의 의지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채널 경쟁력과 영향력을 확장해 나갔다. CJ ENM이 외부 전문 리서치 업체와 함께 설계한 BPI(브랜드 파워 인덱스) 조사에 따르면, tvN은 2021년 상하반기 모두 전체 59개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평균 시청률 16.6%, 최고 18.4%를 기록한 ‘빈센조’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21’에서 한류 드라마 작품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6회 아시안텔레비전어워드(Asian Television Awards, ATA)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가구 기준)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지난 해 22일(현지 시각) 개최된 국제 에미상(인터내셔널 에미 어워즈, International Emmy Awards)에서 TV무비∙미니시리즈 부문에서 한국 드라마 중 유일하게 최종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며 전 세계에 K콘텐츠의 위상을 알린 바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시청률 평균 15.7%, 최고 17.4%를 기록한 데 이어, 2021년 프로그램 BPI(브랜드 파워 인덱스)에서도 드라마 TOP25에서 1위를 차지해 ‘프랜차이즈 IP’(하나의 인기 IP를 시즌제, 스핀오프, 리부트 등 다양한 변주를 통해 확대하고 재창조하는 방식)의 성공사례로 이름을 알렸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가구 기준) 따뜻한 마음과 인간애의 본질을 잃지 않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케미가 더해져 시청자들이 극찬한 ‘착한 드라마’로 등극했다. 지난 해 ‘K로코’로 주목받으며, 각 나라 해외 OTT에서 1위를 거머쥔 힐링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비공식 집계를 통해 20여 개 국가에서 TOP10, 전세계 TV쇼 부문에서 9위에 각각 랭크되기도 했다. 2022년에도 tvN의 장르적 다양성의 시도는 계속된다. 올해 라인업에는 멜로, 스릴러, 판타지, 휴먼, 퓨전사극 등 다양한 장르가 포진되어 있어 ‘드라마 명가’ tvN의 라인업을 기대하고 있는 시청자들의 다채로운 취향을 충족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tvN 편성을 확정 지은 올해의 신작들을 살펴본다. 고스트 닥터 호평 속 방영중인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연출 부성철/ 극본 김선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 ‘차영민’(정지훈 분)과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고승탁’(김범 분),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고스트 닥터’는 정지훈과 비의 신들린 듯한 코믹 시너지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 ‘판타지 메디컬’이라는 신비한 소재가 조화를 이루며 호평을 받고 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6.7%, 최고 8.0%까지 치솟은 것은 물론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전국 기준 월화드라마 1위를 수성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스물다섯 스물하나 오는 2월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새 토일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제작 화앤담픽쳐스)는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권도은 작가와 정지현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1998년을 배경으로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작품으로 김태리와 남주혁이 주연을 맡았다. 펜싱 꿈나무 ‘나희도’ 역을 맡은 김태리는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색깔의 인물이었고 펜싱이라는 스포츠가 소재인 점도 너무 매력적이었다”고 밝혔으며, 1998년 시대 열혈 아르바이트생 ‘백이진’으로 분한 남주혁은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이 같이 아파하고 성장하는 드라마다. 인간적이면서도 해야할 일에 책임감 넘치는 캐릭터에 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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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 전여빈의 새로운 출발을 알립니다.김태리 전여빈. 사진제공 : 제이와이드컴퍼니 제이와이드컴퍼니에서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실무진이 '매니지먼트mmm'을 설립, 배우 김태리 전여빈과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태리는 영화 '아가씨'로 데뷔해 영화 '리틀 포레스트', '1987', '승리호'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 폭넓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전여빈 역시 영화 '죄많은 소녀', '해치지않아', '낙원의 밤', 드라마 '멜로가 체질', '빈센조' 등 다양한 연기 변신으로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왔다. '매니지먼트mmm'은 김태리 전여빈 두 배우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회사인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과 선한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오랜 시간 함께 한 만큼 서로 간의 두터운 유대로 '매니지먼트mmm'의 새로운 도약을 지지하며 각 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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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4월호 커버 장식배우 김태리. 사진 제공: 데이즈드 배우 김태리가 ‘데이즈드’ 4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배우 김태리가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주얼리하우스 ‘티파니’와 함께 진행한 4월호 커버 및 화보를 공개하며 색다른 분위기와 아우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데이즈드만의 독창적인 컨셉, 주얼리하우스 티파니와 완벽한 호흡으로 만들어진 이번 화보에서 김태리는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다크한 무드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했다. 컨셉에 따라 자유자재로 바뀌는 깊이 있는 눈빛과 팔색조 포즈들로 더욱 감각적인 화보를 탄생시켰다. 이어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신을 지탱하는 원동력에 대한 물음에 김태리는 “시간”이라고 답했다. “매일 아침에 눈을 뜨면 주어지는 또 다른 하루라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고 행동하는 과정들이 소중하다. 계속해서 주어지는 하루하루가 나를 나답게 만든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태리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4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배우 김태리. 사진 제공: 데이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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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김태리’, 패션 화보 비하인드 컷을 공개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3월호의 커버. 사진 제공: 제이와이드컴퍼니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24일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3월호의 커버를 장식한 배우 김태리의 패션 화보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배우 김태리는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3월호의 커버를 장식하며 봄을 부르는 싱그러운 화보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공개된 사진 속 김태리는 프릴 디테일이 가미된 핑크, 화이트 원피스와 베이지 톤의 시스루 블라우스 등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소녀다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특히, 긴 머리 헤어스타일에 네추럴한 웨이브와 땋은 머리는 그녀만의 러블리한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꽃과 함께 어우러진 김태리의 생생하고 다채로운 표정이 매 컷마다 색다른 느낌을 전하며 화보 못지않은 B컷들로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도 그녀는 장난기 가득한 귀여운 미소는 물론 부드러움 속에서도 강인함이 느껴지는 표정 등 눈빛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하며 화보 장인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태리는 신작 ‘승리호’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녀는 가장 흥미로웠던 장면으로 ‘승리호’의 역할과 목적과 성격이 드러나는 쓰레기 수거 신을 꼽으며, ‘승리호’ 촬영 현장의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녀가 맡았던 장선장은 “가장 커다란 신념을 가진, 용기 있는, 실제의 나와는 다른 사람‘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 한국적인 정서가 녹아있는 것을 ‘승리호’의 매력으로 언급하며, 이후에 등장하게 될 국내 SF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한편, 김태리는 지난 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에 출연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 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김태리는 <승리호>에서 비상한 두뇌와 남다른 리더십으로 승리호를 이끄는 리더 ‘장선장’ 역으로 분해 위풍당당한 걸크러쉬 캐릭터로 활약을 펼친다. 한편, 김태리의 화보 컷과 인터뷰는 ‘마리끌레르’ 3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3월호의 커버. 사진 제공: 제이와이드컴퍼니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3월호의 커버. 사진 제공: 제이와이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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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농업인 맞춤형 정책 설계 필요”2019 03 12 용인 청년농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용인 청년농부들은 배우 김태리 주연으로 화제가 된 영화 리틀포레스트 유명한 대사로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그들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12일 용인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용인 청년농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 는 영화 주인공 대사처럼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배고픔, 허기짐을 함께 달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의회 남종섭 도의원, 엄교섭 도의원, 용인시의회 이미진 시의원, 전자영 시의원과 용인에서 활동하는 청년농부 1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농부들은 큰 틀에서 ▲주거 ▲금융 ▲교육 ▲공간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처인구 양지면에서 곤충업에 종사하는 심희영씨는 “귀농을 하거나 후계농으로 농업을 시작하는 청년농부들 주거가 불안하고 법적 규제가 심해 고작 6평정도 수준의 관리사만 지을 수 있다”면서 “청년농업인들을 오히려 범법자로 만드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년농부들이 빚 갚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금융지원정책이 땅이나 주택을 소유하거나 수년간 농업에 종사한 자본력 있는 농업인들에게 맞춰져 있어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꼬집었다.이어 용인청년농부들 Y Coop(가칭) 장은비 대표는 “경기도와 용인시에서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지만 만족도가 현저히 낮다”며 “청년 농업인들의 대상을 세분화한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청년농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농촌에 대한 지속적인 학습, 다양한 정보제공과 지역환경에 대한 고려가 전제되는 정책설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귀농을 한 처인구 백암면 정진욱씨는 “초보 농부들에게는 온라인판매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시민들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소통하며 판매할 수 있는 ‘얼굴있는농부시장’이 도움이 된다”며 청년농부들의 공간문제를 제기했다. 실제 용인청년농부들은 비싼 임대료 탓에 2개월 정도만 로컬푸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정씨는 “지역주민들과 네트워크 파티를 함께 열 정도로 운영이 잘 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외에도 임신․출산 등으로 인한 농가도우미 확대지원, 1차 농업인들의 가공식품 세제 감면 혜택 방안, 농축산업 관련 전시성 행사 문제, 지역주민간 갈등조정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의회 남종섭 도의원은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이 농업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장 모든 현안을 풀어낼 수 없지만 간담회를 통해 지적된 문제를 확인하고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엄교섭 도의원은 “청년농부들의 애로사항 중 용인지역 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시작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으며 이미진 시의원 역시 “청년농부들의 현실을 알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자영 시의원도 “청년정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청년 농업인들이 자리잡아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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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공효진·김옥빈 등…"문소리를 응원해"배우 겸 감독 문소리를 응원하기 위한 영화계 안팎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문소리는 데뷔 18년 차 여배우의 현실을 담아낸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를 연출, 감독으로 변신했다.문소리가 틈틈이 연출한 단편 3부작을 모아 장편으로 완성한 프로젝트로, 시사회 이후 호평이 쏟아졌지만 지난 14일 개봉 당시 스크린은 45개 정도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그러나 선후배 연기자들이 영화 홍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서면서 관객 수를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개봉 이튿날인 15일에는 전도연이 문소리와 함께 관객과 만남을 진행했다. 전도연은 "여배우에 대해 솔직하게 영화를 찍은 데 대해 응원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태리(왼쪽)-문소리[메타플레이 제공]18일에는 '아가씨'의 김태리가 무대에 올라 406석 전좌석이 매진됐다. 19일에는 '가족의 탄생'으로 인연을 이어온 배우 공효진과 김태용 감독이 자리를 함께했고, 20일에는 류현경·조은지가 지원에 나섰다. 21일에는 '여배우는 오늘도' 속 3막의 감독 아내로 출연한 배우 이승연과 영화와 TV 드라마를 넘나들며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이정은이 합류했다. 22일에는 '악녀'의 김옥빈이 무대에 올라 문소리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며, 23일에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참석한다. 문소리는 과거 민주노동당 당원으로, 심 의원을 공개 지지한 바 있다. 문소리는 최근 한 무대에 올라 "평점은 많고, 극장은 없다"며 상영관이 늘지 않는 현실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여배우는 오늘도'[메타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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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박찬욱 "제 영화 언제나 점수가 높지 않았죠"14일(현지시간) 오전 영화 '아가씨'의 기자 시사회 후 팔래 드 페스티벌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찬욱 감독과 출연 배우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6.5.14 [CJ엔터테인먼트 제공]"권선징악 해피엔딩…이번엔 모두가 좋아할 줄 알았는데" (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영화 '아가씨'로 칸 영화제 세번째 수상에 도전하는 박찬욱 감독은 외신의 평가가 박한 것에 대해 "제 영화는 언제나 점수가 높지 않았다"고 담담해했다. 박 감독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간 영화가 개봉했을 때 비평가들의 별점을 봐도 좋다는 사람도 있고 나쁘다는 사람도 있고 평균이 높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가씨'는 세계 각국의 10개 매체가 참여한 스크린 데일리에서 평균 평점 2.2점을, 프랑스 평론가 15명이 참여하는 르 필름 프랑세즈에서는 평균 평점 1.7점을 받았다. 경쟁 부문에서 기자 시사를 마친 6편의 영화 중에서 하위권에 속하는 점수다.박 감독은 "권선징악의 명쾌한 해피엔딩으로 끝나 이번에는 모두가 좋아할 줄 알았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전작인 '박쥐'만 보더라도 흡혈귀가 된 두 남녀 주인공이 죽는 것으로 막이 내린다.하지만 '아가씨'에서는 전작들과 달리 주인공들이 간난신고 끝에 행복한 결말에 다다른다. 박 감독이 이번 영화를 두고 "상업영화"라고 수차례 강조한 것은 이런 측면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 감독은 "(칸에서) 상영 끝나고 나올 때도 상업영화라고 생각이 들었다"며 "너무 상업영화라서 칸 경쟁부문에서 부를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그는 수상에 대해 "기대는 전혀 안 한다"며 "다시 봐도 영화제용 영화 부류에 들지 않는다"고 손사래를 쳤다.'칸'의 환호에 답하는 '아가씨'의 사람들(칸 AFP=연합뉴스) 칸 영화제에 출품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상영회에서 기립박수를 받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사진은 박찬욱 감독(가운데)이 배우 하정우(오른쪽부터), 김민희, 김태리, 조진웅 등과 카메라 앞에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ymarshal@yna.co.kr '아가씨'에서는 두 여배우간 강도 높은 정사 장면이 나온다. 극중에서 소매치기꾼인 숙희(김태리)가 사기꾼 백작(하정우)과 함께 귀족가문의 딸 히데코(김민희)의 재산을 가로채고자 히데코의 하녀가 되나 그만 히데코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박 감독은 "거칠고 과격한 정사보다는 친밀하고 부드럽고 대화에 가까운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며 "실제로도 영화에 등장하는 정사장면 치고는 대화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둘이 서로 속이면서 안 그런 척, 순진한 척 하면서 관계를 시작하나 결국에는 자기들 감정에 충실한 단계로 넘어간다"고 덧붙였다. 둘의 정사 장면 중 서로 손을 맞잡는 장면을 두고 "핵심 이미지"라며 "그냥 성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위해주고 서로 하나가 되는 기분까지 만들어 주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박 감독은 원작 소설인 '핑거스미스'를 영화로 각색할 때 "연속극을 보면서 이렇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방송국에 편지 보내는 심정으로 소설을 읽다가 이렇게 (이야기가) 풀리기를 바라는 방향대로 각본을 썼다"고 말했다.그의 말대로 영화는 원작과 많은 부분에서 차이를 보인다.신인답지 않은 농밀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태리에 대해 "시키는 대로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뽑았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김태리는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에 전혀 거리낌이 없다"면서도 "그렇게 말해주니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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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박찬욱 "죄의식과 사랑이 서로 반영·증식하는 영화""백작과 삼촌 역할 키워 이야기 다채롭게 만들었다" (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박찬욱 감독은 14일(현지시각) 칸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영화 '아가씨'의 이야기가 "죄의식과 사랑이 계속해서 서로 반영하면서 무한하게 증식해 나가는 구조"라고 밝혔다. 박 감독은 이날 기자 시사회 후 팔래 드 페스티벌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원작인 '핑거스미스'와 '아가씨'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후견인인 이모부 고우즈키(조진웅 분)의 보호를 받는 히데코(김민희), 그리고 그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하는 백작(하정우)과 백작의 의뢰를 받고 재산 탈취에 동참한 하녀 숙희(김태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박 감독은 원작에서 인물의 임무와 감정 사이의 모순에서 발생하는 선택의 딜레마에 주목했다고 한다. 원작에서 수전(영화에서 숙희)은 모드(히데코)의 재산을 가로채려고 모드의 하녀가 되지만 그만 모드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모드를 사랑하게 된 수전은 모드를 정신병원에 가두려는 자신의 계략을 실행에 옮길 것인지 내적 갈등을 겪는다.그러나 2부에서는 이와 반대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박 감독은 "아가씨도 마찬가지"라며 "이런 구조적인 특이함, 감정상의 딜레마를 거울처럼 마주 보게 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단 소설을 영화로 각색하면서 이 두 여자 옆에 있는 백작과 삼촌의 비중을 확대했다고 한다.그 이유로 "두 남자 이야기가 좀 더 확장됐을 때 서로 간 대조점이 생기고 이야기가 재미있을 것 같았다"며 "두 남자의 역할을 키워 이야기를 다채롭게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가씨'는 조선과 일본, 유럽 등 이질적인 문화의 어우러짐도 두드러진다. 그는 "무작정 잡탕이 아니라 식민지 조선에서의 근대 풍경, 근대가 도입된 풍경은 무엇인가, 그 원형은 무엇인가를 시각적으로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며 "이 모든 것을 제대로 음미해보려면 영화를 한 번 더 봐야 한다"고 웃었다.영화에 일본 문화가 강하게 표현된 부분에 대해 "일본의 식민지배를 겪은 한국으로서는 일본적인 요소가 영화에 표현되는 것에 복잡한 감정을 갖기 마련"이라고 운을 뗀 뒤 "시대가 이만큼 된 마당에 좀 더 내면적이고 복잡한 개인들의 관계를 표현한 영화가 나올 만도 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즉 한국인은 수탈당하고 일본인은 나쁘기만 한 "도식적인 접근에서 벗어나 복잡하고 독특한 상황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것이다. 나아가 "계급과 국적을 초월한 사랑의 이야기를 그리는 한편 한국이라는 나라의 형성에서 근대성이 어떻게 도입됐는지 추적할 좋은 기회"라며 영화의 무대를 소설에 나오는 빅토리아 시대 영국에서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으로 옮긴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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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영화 '아가씨'의 실체는박찬욱 감독과 주연배우들 제작보고회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한국영화로는 4년 만에 칸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아가씨'가 그 베일을 벗었다. 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박찬욱 감독과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등 주연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가씨'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후견인인 이모부 코우즈키(조진웅)의 보호를 받는 히데코(김민희), 그리고 그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하는 백작(하정우)과 하녀(김태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히데코는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을 예정이지만 세상 물정에 무지하고 이모부의 서재에서 책을 읽는 것이 일상의 전부인 인물이다. 히데코는 어느 날 찾아온 하녀 숙희에게 의지하게 되나 숙희는 전설적인 여도둑의 딸이자 장물아비 손에서 자란 소매치기다. 히데코를 속여 결혼하고서 그의 재산을 가로챌 계획인 백작으로부터 도와달라는 제안을 받아 히데코에게 접근한 것.백작은 일본인 귀족이기는커녕 무당과 머슴 사이에 태어난 비천한 출신으로, 영리한 머리와 노련한 처세술, 능수능란한 말솜씨로 무장한 사기꾼이다. 박찬욱 감독은 "제가 만든 영화 중 제일 대사가 많고 굉장히 아기자기한 영화"라며 "깨알 같은 잔재미가 가득해, 제 영화 중 제일 이채로운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대받을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며 그 이유로 "예술영화가 모이는 영화제에 어울릴까 싶을 정도로 제 영화는 명쾌한 영화"라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해피엔딩이고 모호한 구석이 없는 후련한 영화"라며 "그런 영화제는 찜찜하고 모호한 영화를 좋아하지 않나. 그 사람들(심사위원들)이 제 영화를 어떻게 볼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이날 '아가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제작보고회에 300여명에 달하는 취재진이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