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KBS2 <오아시스> 도상우,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에서도 풍기는 ‘훈훈함’ 다양한 시대극 참고하며 캐릭터 연구‘오아시스’ 도상우의 카메라 온오프 현장이 공개됐다.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연출 한희/극본 정형수/제작 세이온미디어㈜, ㈜래몽래인)에서 세상에 회의를 느끼고 어둠의 세계로 투신한 두학(장동윤 분)의 책사 ‘김형주’ 역을 맡아 시대극에 완벽하게 녹아 든 변신을 선보인 배우 도상우의 촬영 현장 모습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도상우는 지난 4회 첫 등장의 순간은 물론, 어제(27일) 방송된 7회에서 보여준 수트 스타일까지 다채롭게 프레임을 채우고 있다. 촬영에 몰입해 부드러운 미소를 띄우며 훈훈함을 불어넣는 동시에 무언가를 응시하며 시니컬한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가 하면, 카메라에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거나 개구진 브이 포즈를 짓는 등으로 반전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캐주얼 의상과 전혀 다른 무드를 자아내는 수트로 훤칠한 외모를 더욱 빛내는데 이어 촬영 대기 중에는 볼에 바람을 넣고 장난을 치는 유쾌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렇듯 카메라 안팎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도상우는 “이번 작품을 위해 다양한 시대극을 참고하며 캐릭터 연구에 몰입했다”며 “길수(송태윤 분), 선우(안동엽 분) 등의 텐션이 높은 캐릭터들 사이에서 형주가 묵직하게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해 싱크로율 높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인 배경을 짐작케 했다. 이에 앞으로 도상우가 그려낼 김형주 역할에 더욱 관심이 높아진다.
-
tvN <환혼: 빛과 그림자> 도상우, 첫 방송 ‘D-1’ 스틸 공개만으로도 느껴지는 남다른 아우라+야망 가득한 눈빛‘환혼: 빛과 그림자’ 도상우의 첫 스틸 컷이 공개됐다. 사진=tvN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이하 ‘환혼’/연출 박준화/극본 홍정은, 홍미란/제작 스튜디오드래곤, TS나린시네마)는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는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배우 도상우는 극중 성공에 대한 야망을 품고 대호성에 입성한 서율(황민현 분)의 당숙이자 서왕비(서하선 분)의 사촌 동생 ‘서윤오’ 역을 맡아 part2에 새롭게 합류했다. 처음 공개된 스틸 컷에서부터 남다른 아우라를 자랑하며 내일(10일)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는 그는 이번 작품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판타지극에 도전,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캐릭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지난 part1에 이어 죽음 끝에서 살아 돌아온 장욱(이재욱 분)과 3년이 지난 뒤 새롭게 펼쳐지는 술사들의 이야기 속에서 도상우가 어떤 신선한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속내를 숨기고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얻기 위해 기회를 노리는 인물인 ‘서윤오’를 통해 도상우가 만들어낼 새로운 전개는 물론, 그가 어떤 매력으로 캐릭터를 완성시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
배우 도상우, 내추럴한 스타일링의 무드 넘치는 새 프로필 공개도상우의 새 프로필이 공개됐다.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30일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다양한 모습으로 배우로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 도상우의 새 프로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도상우는 내추럴한 헤어스타일에 검은 목폴라와 같은 색상의 바지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차분한 무드를 만들어냈다. 이어 깨끗한 흰 티에 자켓을 착용한 후 그윽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과 머리를 쓸어올리는 와일드함까지 선보이며 극과 극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SBS ‘편의점 샛별이’ 이후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이산(이준호 분)의 아버지인 사도세자로 깜짝 등장해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하며 오랜만에 사극에서 모습을 비췄던 도상우. 곧바로 JTBC ‘한 사람만’에서 냉소적인 광역수사대 경위 ‘조시영’으로 분해 기존과 다른 독특한 형사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처럼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자신만의 연기 색을 만들어 천천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도상우가 새로운 프로필 공개와 함께 2022년 올 한 해 더욱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어 그가 선보일 다채로운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
배우 도상우, 감각적인 일상사진과 허스키한 노래 실력까지 친근 매력 발산배우 도상우. 사진 출처: 배우 도상우 SNS 배우 도상우의 반전 매력이 화제다. 드라마 MBC ‘내 딸, 금사월’, 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 SBS ‘편의점 샛별이’ 등 다수의 작품에서 훤칠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 도상우가 감각적인 일상 사진과 허스키한 노래 실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평소 사진찍기가 취미인 도상우는 SNS 속 그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사진들과 꾸미지 않은 수수한 모습에서도 눈에 띄는 훈훈한 외모, 센스 넘치는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끈다. 또한, 익살스러운 표정과 꾸러기 스타일, 귀여운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는 등 친근한 매력을 뽐냈다. 이렇듯 작품 속 모습 외에도 다채로운 면모를 자랑하는 도상우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깜작 출연해 노래 실력을 뽐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듀엣 무대에서는 담담하면서도 깊은 아련함이 느껴지는 음색으로 솔로 무대에서는 파워풀한 목소리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도상우의 팔색조 매력이 재조명되는 가운데 그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작품과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찾을지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
막장의 한끝차이…화끈한 '금사월' vs 고뇌하는 '애인있어요'출생의 비밀·기억상실·살인·불륜·악녀·거짓말 등 공통분모 다양게임 같은 '내딸금사월'은 코믹한 막장·애틋한 '애인있어요'는 절절한 멜로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세상만사 한끝 차이다. 시험에 붙고 떨어지는 합격 커트라인도 한끝 차이이고, 출근할 때 지각을 결정하는 지하철 시간도 한끝 차이다. 근데 그 한끝이 살다 보면 상상 이상의 차이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을 우리는 심심치않게 경험한다. 현재 주말 안방극장에서 맞붙는 두 편의 드라마도 그러한 사례 중 하나다. 출생의 비밀, 기억상실, 살인, 폭행, 불륜, 악녀, 엇갈린 운명, 거짓말 등 공통분모가 한두 개가 아니다. 캔디 같은 여주인공과 그를 향한 남자들의 지고지순한 순애보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한편에는 '유치한 막장'이라는 주홍글씨가 선명하게 찍혔다면, 다른 한편에는 '절절한 명품 드라마'라는 찬사가 따른다. 이러한 평가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누리꾼들로부터 나온다. 두 드라마에 대한 또 다른 평가지표인 시청률에서는 정반대의 결과가 따른다. '유치한 막장' MBC TV '내 딸 금사월'의 시청률은 26~27%까지 오른다. 반면 '절절한 명품 드라마' SBS TV '애인 있어요'의 시청률은 7%대다. 요즘 시청률은 50대 이상 시청층이 좌우한다. 어느 드라마가 '옳다'라고 할 수 없다. 두 드라마 모두 대중을 즐겁게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 김순옥 표 코미디와 할리퀸 로맨스 '내 딸 금사월'은 화끈하고 단순하다. 누구나 쉽게 규칙을 알고 시작할 수 있는 게임 같다. 한회만 봐도 드라마 전체 내용을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고, 반대로 몇회를 내리 놓쳐도 흐름을 따라가는 데 별 지장이 없다. 이야기는 늘 같은 구도이기 때문이다. 오혜상(이세영 분)과 강만후(손창민)의 끝도 없는 악행에 복수의 화신 신득예(전인화)가 부지런히 추격하는 구도다. 여기에 순진무구 씩씩한 오뚝이 금사월(백진희)과 그를 향한 강찬빈(윤현민)의 순애보, 악녀 오혜상에게 측은지심을 느끼며 사랑을 주는 주세훈(도상우)의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건·사고가 반복되며 전진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왔다! 장보리'로 최고 시청률 37.3%를 기록했던 김순옥 작가는 '내 딸 금사월'을 통해 자기복제라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뚜렷하고 흔들림없는 집필관을 밀어붙이고 있다. 일상사에 지친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소비하면서 웃을 수도 있는, 선악이 명확한 선명한 이야기를 선사하겠다는 것이다. 신득예 가정사의 처절한 이야기와 그 원흉인 강만후의 악행은 천인공노할 짓이지만 '내 딸 금사월'은 남녀노소를 웃기는 단순하고 과장된 코미디로 무거운 이야기의 체중을 덜어낸다. 보고 있으면 분노와 함께 어이없는 실소가 터져 나오는 것은 그 때문. 심술궂은 놀부 같은 강만후의 모습이 영화 '덤앤더머'나 '오스틴 파워'식 코미디와 오버랩되고, 최마리(김희정)와 임시로(최대철)의 얼굴에 철판 깐 슬랩스틱 코미디가 신득예의 복수심을 따라가던 시청자의 열을 순식간에 식히고는 한다. 지난 22일에는 개그맨 유재석을 출연시키면서 '내 딸 금사월'은 처절한 복수극에 유치찬란한 개그를 섞은 자신만의 새로운 작품 세계를 확고히 했다. 마치 스스로를 패러디한 'SNL코리아'를 보는 듯했다. 우스꽝스럽게 분장한 채 천재화가 행세를 하는 유재석을 사이에 두고 손창민과 전인화가 진지하기 이를 데 없는 표정으로 "메뚜기가 방아찧는 것도 아니고"라는 대사를 주고받는 장면을 어떻게 해석해야할까. 제작진은 앞서 유재석을 캐스팅하면서 "김순옥 작가님이 공들여 쓴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김 작가의 작품은 1980~90년대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할리퀸 로맨스' 시리즈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여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인생사에는 온갖 막장요소가 버무려져 있으며, 멋진 남자들의 순애보와 짜릿한 사랑이 펼쳐진다. 어렵지 않되, 자극적이고 강렬한 게 특징인 '할리퀸 로맨스'에 한국식 끈끈한 가족 이야기와 허를 찌르는 코미디를 배치한 게 '내 딸 금사월'인 것이다. ◇ 배유미 표 고뇌와 절절한 사랑'애인 있어요'는 고뇌하고 방황하느라 복잡하다. 그러느라 감정은 깊어지고 애틋함과 절절함이 곰삭는다. 김현주가 무려 1인3역(혹자는 중국인 행세까지 1인4역이라고 주장)을 해내고 있고, 서로의 존재를 모르는 쌍둥이가 활개치고 다니는 탓에 주변 인물들이 극심한 혼돈에 빠지는 '애인 있어요'의 이야기는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 특히 '드라마 이해 머리'가 떨어지는 남성들에게는 프리미어12 중계로 이 드라마를 결방하는 게 도대체 왜 문제가 되는지 알길이 없다. 하지만 시청률 7%짜리 이 드라마가 야구 중계로 최근 두 차례 결방되자 누리꾼들은 입에 거품을 물었다. SBS를 성토하는 '악플'이 홍수처럼 쏟아져나왔고, 배유미 작가에게 다시는 SBS와 일하지 말라는 당부도 들렸다. '태양은 가득히' '로망스' '위풍당당 그녀' '반짝반짝 빛나는'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등 배유미 작가도 그간 막장에 서 비켜가지 않았다. 다만 그는 고뇌하고 방황하는 주인공과 그가 펼치는 절절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깊이를 추구했고, 그를 통해 막장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애인 있어요'는 늘 물기를 머금고 있다. 촉촉하고 축축하다. 증오와 슬픔, 배신감이 살을 에는 아픔을 주지만 바닥을 친 감정은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 기억을 잃은 도해강(김현주)이 흘리는 눈물은 영롱하고 맑고 애잔하고, '불륜남'이지만 다시 전처를 사랑하게 된 최진언(지진희)의 회한 섞인 순애보에 여성 시청자들이 쓰러지고 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어린 후배와 바람 난 최진언의 모습은 무책임하고 우유부단해 따귀 맞기 딱 좋지만, 배 작가는 인물 하나하나에 개연성을 불어넣는 작업을 통해 최진언의 방황도 용서받을 수 있게 만들었다. 인간사 막장의 모습이 펼쳐지지만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가 명작이라 손꼽히는 게 가슴을 울리는 한편의 시처럼 전개됐기 때문이듯, '애인 있어요' 역시 기막히고 폭력적인 상황이 이어지지만 "생살을 도려내듯 아프다, 네가"라는 최진언의 대사에 이 드라마의 흠결은 메워진다. 빠르게 돌아가는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내 딸 금사월'과 달리 한 템포, 두 템포씩 쉬어가는 호흡으로 노를 저어가는 '애인 있어요'는 그 느린 속도감의 사이사이 사랑에 집착하고, 지쳐하고, 후회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어루만지듯 조명하며 공감도를 높이고 있다. ◇ 이란성 쌍둥이 같은 두 드라마 두 작품의 대표적인 공통점은 여주인공의 1인 다역이다. '내 딸 금사월'의 해더 신을 보고 강만후는 "도플갱어야? 영락없는 집사람인데…"라며 의심한다. '애인 있어요'에서는 도해강과 독고용기, 독고용기가 돼버린 도해강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돌아버릴 지경이다. 분노지수 상승시키는 시월드와 피 한방울 안 섞인 아이들을 돌보는 여주인공의 모습도 비슷하다. 박원숙과 나영희가 며느리를 구박하는 얄미운 시어머니 역을 맡고, 금사월과 기억잃은 독고용기가 얼결에 피붙이가 아닌 아이들의 엄마 노릇을 하게 되는 이야기도 닮았다. 금사월과 독고용기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고, 친엄마가 어린 시절 그들을 버렸기에 지금은 그들 앞에 당당하게 나서지 못하는 상황, 사랑과 욕망을 지키기 위한 오혜상과 강설리(박한별)의 거짓말 행진이 이어지는 것도 비슷하다.
-
제2의 연민정 나올까…MBC 주말극 '내딸, 금사월''왔다! 장보리' 제작진 손잡아…전인화·백진희 주연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KBS 2TV '부탁해요, 엄마', MBC TV '엄마' 등 엄마와 딸의 관계를 주제로 한 드라마가 쏟아지는 가운데 오는 5일 시작하는 MBC TV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은 어릴 적 헤어진 모녀가 관계를 회복해나가는 과정을 다룬다.명망있는 건축가의 외동딸로 태어나 평탄한 삶을 살아왔던 신득예(전인화 분)는 단 한번의 외도로 딸 금사월(백진희)을 낳는다.보육원에서 자라게 된 사월은 건축에 천부적인 감각을 보이면서 보금건설 회장 사모님으로 살고 있는 득예의 곁으로 점차 다가오게 된다.드라마는 사월이 생모 득예를 찾아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과 함께 득예의 남편 강만후(손창민), 득예의 과거 연인인 오민호(박상원)가 남자로서, 건축가로서 벌이는 경쟁을 그린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백진희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보아온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하게 된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뻤다"며 "기구한 운명으로 버려졌지만 운명에 굴하지 않고 밝고 싹싹하게 살아가는 이 시대의 청년을 그려내겠다"고 말했다. 백진희와 '모녀 케미'를 선보일 전인화는 "가족은 서로 많은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결국은 가장 큰 힘을 주고 위로를 주는 울타리라고 생각한다"며 "초반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갈등, 뒤틀어져있는 관계, 증오와 복수가 그려지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관계가 회복되고 꿈과 희망을 찾는 이야기가 그려질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내딸, 금사월'은 '왔다! 장보리'의 백호민 PD와 김순옥 작가가 또다시 손을 잡은 기대작. 박세영이 금사월의 보육원 단짝이자 일생의 라이벌 오혜상 역을 맡아 제2의 '연민정'의 자리를 노린다. 박세영은 "악역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이 되고 부담도 된다"며 "연민정과의 비교를 피할 수는 없겠지만 악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도 열심히 하는 혜상의 모습을 잘 그려내겠다"고 다짐했다.백호민 PD는 전작 '왔다! 장보리'와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 "캐릭터나 스토리상 전혀 다른 분위기의 이야기"라며 "가장 친한 친구이면서 동반자인 엄마와 딸의 관계가 따뜻함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왔다! 장보리'의 '한복'에 이어 '건축'이라는 흔치 않은 소재를 택한 데 대해서는 "의식주 중에 옷, 음식 이야기는 많이 하는데 의외로 '집'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다뤄지지 않았더라. 전문적인 건축 이야기보다는 먹고, 자고, 사는 일상적인 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겠다"고 설명했다. 박상원은 "제작진의 전작이 워낙 잘됐기 때문에 이번 성적이 안 좋으면 배우들 탓일 것"이라며 "전작에 버금가는 사랑을 받기 위해서 열심히, 중년의 멜로 연기도 열심히 잘 해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강만후의 아들이자 사월의 연인이 되는 강찬빈 역에는 윤현민이, 사월을 지켜주는 반항아 주세훈 역은 도상우가 맡았다. 이외에도 도지원이 오민호의 아내이자 득예의 가장 친한 친구인 한지혜를, 김희정이 강만후의 전처 최마리 역으로 출연한다. 첫 방송은 오는 5일 오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