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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보정·구성·서농동 주민과 소통간담회 갖고 지역 현안 논의21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서농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1일 기흥구 보정동, 구성동, 서농동 등 3개 동 주민과 소통간담회를 열고, 시의 역점사업과 발전상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듣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지난 2022년 7월 취임 후 약 2년 동안 시의 발전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과 각종 성과, 시의 비전 등을 설명하고, 주민과 소통하며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38개 읍·면·동을 순회 방문을 하고 있다. 21일까지 11개 동을 방문해 동별로 2시간 가량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21일엔 오전, 오후에 걸쳐 기흥구 보정동, 구성동, 서농동을 차례로 방문해 70여 명에 달하는 주민들과 모두 6시간 가량 만났다. 이 시장은 “제 임기가 이제 절반에 가까워지는데 시장으로 뽑아주신 시민들에게 일과 성과로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고, 그 결과 용인특례시는 다른 고장이 부러워할 정도로 여러가지 큰 성과를 내며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제가 시의 주요 현안을 챙기고 있지만 38개 읍면동의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이 각기 다르고 제가 다 알지 못하는 부분도 있기에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해 드릴 수 있는 것들은 신속하게 처리하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보정동 주민간담회에선 소형 전기 노면 청소차가 이면 도로를 정비하는 효과가 높아 더 많이 도입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한때는 보정동 카페거리를 상징하던 조형물이 노후해 오히려 미관을 해치고 있으니 정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 등이 나왔다. 주민 유영수 씨는 “플랫폼시티 사업으로 인해 사업이나 농사를 짓던 주민들이 많이 원래 하던 일을 그만뒀는데 시가 도와줄 수 있는지, 이주민이 다시 정착을 하고 싶어하는 경우도 많은 데 이를 위한 대책도 마련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플랫폼시티의 경우 대토보상을 비롯해 특별한 문제 없이 보상이 이뤄졌지만 주민들이 이주해야 하는 만큼 불편도 클 것”이라며 “시에서 그동안 주민들과의 소통창구를 가동해 왔지만 더 많이 소통해서 재정착 등의 문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성준 플랫폼시티과장은 “플랫폼시티는 98% 정도 보상이 진행됐고 이미 보상을 받으신 분들에게 경쟁 아닌 방식으로 사업권을 드리는 건 계약상 문제가 있기에 그 부분은 경기도시공사와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주민 대표나 협의체와는 그간 보상 협의나 논의를 잘 이어 왔지만 현재 특별한 이슈가 없어 그동안 회의가 없었는데 주민들의 생각을 더 잘 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민 홍유봉 씨는 “그간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자율방범대로 활동해 왔는데 보정동에는 방범대를 위한 활동 초소가 없다”며 “방범대가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활동 초소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영민 행정과장은 “용인시에 자율방범대 초소가 없는 곳은 8곳인데 자율방범대가 최근 법정 봉사단체가 되면서 경찰서와 시가 협의해 방범대를 지원하도록 법이 바뀌었다”며 “일단 경찰에서 현장 조사 등을 한 뒤 국비나 도비, 시비 등 예산 비율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등 절차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사항인 만큼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구성동 주민들은 8년 가량 답보상태에 있던 옛 경찰대 부지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송재열 통장협의회장은 “먼저 타고난 열정으로 시장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시는 시장님께 무한한 존경을 표한다”며 “구성동은 요즘 이편한세상 입주로 한참 혼잡하고 6월 GTX 용인역 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주민들의 기대가 어느 때 보다 높은데 옛 경찰대 부지에 관련해선 어떤 대안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옛 경찰대 부지 개발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계속 논의하면서 접점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과거 8년 전의 방안은 시의 입장에선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에 교통혼잡을 줄이고, 교통망 확충을 위한 투자도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고, 국도 23호선 밑에 지하도로를 개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LH의 입장에선 세대수를 크게 줄이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협의를 하고 있고, 주민들을 위한 여러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시의 자족 용지가 원래 계획에는 없었지만 사업 구역 내 20%정도를 자족 용지로 확보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며 “LH와 접점을 잘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구 체육회장은 “영동고속도로 동백 IC 개설 계획이 진행되는데 좀 좁은 지점에 개설이 되면 불편이 클 것 같고 정체가 예상되는데 그 부분에 대한 개선 대책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 시장은 “동백 IC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건설정책과장은 “동백 IC는 정상적으로 추진 중인데, 언동로 정체 현상이 예상돼 도로를 확장할 계획이며, 현재 한국도로공사에 보완 요청을 해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순자 부녀회장은 청덕성당이 예전에 공원 쪽으로 이전했음에도 아직도 버스정류장 명칭이 그대로인 탓에 많은 주민에게 혼란을 주고 있어서 정류장 명칭이 변경됐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이 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처리할 것을 담당 부서에 지시했다. 삼성래미안2차아파트~마북 IC 방향 도로 약 1.7km 구간 교통신호 연동화 추진과 옛 경찰대 사거리(언남초, 언남중 진입 방향)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을 제안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이에 배석한 담당과장들이 연동화 추진 진행 상황을 3단계로 나눠 진행하고 있는 것을 상세히 설명했으며, 옛 경찰대 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는 경찰서에서 규정하는 횡단보도 설치 규정에 맞지 않아 경찰이 불가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설치가 어렵다고 했다. 서농동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불편한 대중교통에 대한 고충과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 공사로 인한 주차장 부족 문제 등을 주로 호소했다. 오효환 체육회장은 “서농동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있어 많이 불편하다”며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를 타고 신갈 오거리로 가는 데 빙빙 돌기 때문에 1시간 정도 걸리니 불편이 크다”고 했다. 이 시장은 “각 읍면동 주민들과 대화할 때, 초중고 교장선생님과 만났을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가 대중교통 문제”라며 “용인시가 1996년 인구 26만명으로 시로 승격한 이후 인구가 급격히 늘어났지만 대중교통망이 신속하게 따라주지 않은 점에다 운수 종사자들 부족 문제까지 겹쳐서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속시원하게, 신속하게 해결해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시가 광역버스 증차, 마을버스 배차간격 축소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서 어떤 지역은 한결 나아진 곳도 있지만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과의 협의가 필요해 전역의 불편을 일거에 해소하기 어려운 사정도 있다. 서농동의 불편이 크다는 점을 잘 아는 만큼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효성 대중교통과장은 주차 문제와 관련해 “농서동 427번지의 경우 LH가 소유한 땅인데 그곳은 130면 정도의 주차 공간을 만들 수 있지만 1년밖에 사용할 수 없어 예산을 투자한 것에 비해 사용 기간이 너무 짧고, 그 앞에 기획재정부가 소유한 국유지의 경우 토지 대여료가 굉장히 높아 삼성 측에서 비용을 댈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권영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서농동 주민들에게 복지는 곧 교통 편의를 뜻하는데 인덕원선 전 구간이 공사에 들어간 걸로 아는데 언제 끝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인덕원선 흥덕구간은 현재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인덕원선 전체는 2029년 말에 개통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상일 시장은 “서농동 주민들이 겪는 불편에 대한 말씀을 들으니 제 마음도 무겁다"며 "시가 더 노력할 것이며 ,삼성 측과도 상생 차원에서 도로·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논의하도록 하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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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김병민의원, 마성초 인근 불법주정차 단속으로 화재피해 최소화!(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마성초는 2002년 9월 개교 이후 현재 190여명의 학생과 교원이 생활하고 있으며, 인근에 999세대의 아파트가 내년 초 준공 예정으로 학생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마성초 인근의 협소한 도로 폭과 불법주정차로 화재 발생시 소방자동차 진입로 확보가 어려워 소방당국의 신속 대응에 대한 우려가 마성초 주변지 삼성래미안1차/구성우림아파트 등의 학부모들 사이에 제기돼 왔다. 좁은 진입로로 화재 발생시 대형 사고의 우려가 제기돼온 용인시 기흥구 마성초에서 지난 14일 화재 모의시험을 실시한 결과, 예상대로 소방당국은 소방자동차 진입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용인시특례시의회 김병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구성‧마북‧동백1‧동백2)과 용인소방서가 합동으로 실시한 이날 화재모의시험에서는 화재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야 할 소방자동차가 진입로와 회차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형소방펌프차와 고가사다리차의 경우 차량의 평균 길이가 9~12m로 화재 현장으로 접근 가능한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회전반경이 9~9.5m 정도가 필요하다. 하지만 모의시험 결과, 마성초로 연결되는 진입로 대부분이 폭 8m 미만으로 소방자동차의 진입로와 회차로 확보가 어려워 실제 화재 발생시 소방당국의 긴급출동에 어려움이 예상됐다. 시험에 참여한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법주정차 등으로 인해 대형 소방자동차의 진입 시 어려움이 있다"며 "이면도로의 불법주정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모의시험에 함께 참여한 김병민 의원은 "학교는 준다중이용시설에 해당돼 현행법상 건축법시행령 제41조에 따라 소방자동차의 접근이 가능한 통로를 설치해야 한다"며 "도시계획시설 도로의 정비와 가각전제 확보를 통해 원만한 회전반경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자동차의 원활한 진입을 막는 불법주정차에 대한 단속 또한 필요하다"며 "조속한 진입로 개선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화재발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신속히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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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올해 공공버스 128개 노선 242대로 확대용인시가 올해 공공버스를 128개 노선 242대로 확대 운영한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민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169억원을 투입, 공공버스를 총 128개 노선에 242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3월 110개 노선에 165대로 버스 준공영제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18개 노선의 77대를 추가한 것이다. 준공영제로 버스를 운영하면 시는 노선을 소유‧관리해 취약 지역에 대한 노선을 신설해 시민 편의를 더할 수 있고 운송업체는 적자분을 보조받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올해는 교통 취약 지역 5개 노선에 44대의 공공버스를 증차한다. 우선 버스노선이 없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기흥구 마북동~구성역 구간을 잇는 502번 마을버스를 신설한다. 2대의 공공버스가 투입돼 하루 50회 운행한다.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운수종사자의 편의를 위해서도 9개 노선에 9대를 증차한다. 기흥구 언동중학교와 수지구 대지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시간 단축을 위해 26-3번 노선에 1대 증차하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환승 편의를 위해 77번(상현역~용인세브란스병원)과 18번(청현마을~기흥구청), 20번(구성래미안~죽전역) 노선에 각각 1대를 추가한다. 이용 수요가 많아 불편 민원이 자주 접수되는 4개 노선에도 1대씩 차량을 추가한다. 80-2번(진흥아파트~동백이마트)와 501번(동백역~백현고), 21번(동백역~기흥구청), 53번(현대홈타운~기흥구청) 등이다. 운수종사자의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을 위해 68번(용인터미널~수지구청) 노선에도 1대를 증차한다. 또 민영제로 운영 중 수익성 저하 등으로 운행 포기한 4개 노선(33대)을 준공영제로 전환, 올해부터 시가 노선을 관리하게 된다. 810-1번(동백 월드메르디앙~기흥구청)을 비롯해 810번(초당고~미금역), 51-2번(상갈역~기흥 리빙파워), 58-1번(흥덕11,15단지~죽전역) 등이 포함된다. 시는 공공버스 시행 원년인 지난해 ‘버스고고’ 시민 평가에서 만족도 86점을 받았다. 시민이 직접 버스에 올라 차량 청결 상태와 운행 안전성 등을 암행 평가하는 것으로 지난 14일 제2기 평가단을 위촉, 2024년 말까지 만족도를 평가한다. 또 시는 민영제 버스와 달리 계획된 운행 횟수를 98% 이상 준수해 시민들이 믿고 탈 수 있도록 공공버스의 신뢰성을 다져가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표준디자인을 개발해 용인시 공공버스만의 브랜드를 확립하는 한편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노선번호 디자인을 변경하고 LED 번호판을 부착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교통은 고통이라고 말할 정도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이 시급하다. 평소 자주 버스를 이용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버스 준공영제는 노선이 없거나 불규칙한 운행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가 주도해 노선을 관리하는 제도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로 대중교통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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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스마트홈 구축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스마트빌리지 전경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삼성전자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Eco Delta City)에 미래형 스마트홈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일대 11.8㎢의 부지에 3만 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시티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홈 분야 혁신 기술 사업자로 참여해 에코델타시티에 최초로 입주하는 실증단지인 스마트빌리지 56세대에 다양한 가전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했다. 스마트빌리지는 △헬스케어 △로봇 △생활환경 △데이터 △물 등 5개 분야의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향후 5년 동안 입주민이 실제 거주하면서 스마트홈을 체험하는 ‘리빙 랩(Living Lab)’ 형태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패밀리허브 냉장고·세탁기·건조기·에어드레서·식기세척기·청소기 등 비스포크 가전과 QLED TV·에어모니터(공기질 측정기)·갤럭시 탭 등 총 15종의 제품을 공급한다. 입주자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활용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조명·블라인드와 냉·난방 제어, 부재중 방문자 확인, 무인 택배 관리, 공지사항 확인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생활 편의를 돕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해 향후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스마트홈 분야에서 이상적인 모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공기질을 센싱해 빌트인 환기장치와 공기청정기를 통합적으로 제어함으로써 공간별 맞춤형 청정 기능을 제공하고,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통해 가전기기의 전력 소비량을 모니터링해 준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스마트 빌리지에서 운영되는 스마트 팜과 연동해 이곳에서 재배되는 작물을 활용한 맞춤형 요리 레시피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제품과 솔루션을 통합한 경쟁력으로 지난해 서울 서초구 소재 삼성물산 래미안에 스마트싱스 기반의 스마트홈 솔루션을 처음으로 선보인 데 이어 현재까지 대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주요 건설사 아파트 50여 개 단지, 5만여 세대에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건설사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가전제품과 뛰어난 확장성을 자랑하는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맞춤형 스마트홈 경험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가전을 나답게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홈 솔루션 개발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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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줄 죄고 금리 인상에 종부세까지…"집 사겠다는 사람이 없다"정부의 초강력 대출 규제 속에 종합부동산세 고지서가 발급되고, 금리인상까지 이뤄지면서 주택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기준금리 1%대 시대에 역대급 종부세 고지서를 받아든 일부 다주택자들이 세금 득실을 따지며 매도 여부를 저울질했지만 매수자들의 자취를 감추면서 '버티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종부세 관련 조세 저항 분위기도 확산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당분간 매도-매수자간 힘겨루기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주택자 "집 팔아야 하나" vs 매수자 "급할 것 없다. 종부세 과세와 금리인상이 한꺼번에 터진 지난 주말 서울 아파트 시장은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했다. 현지 중개업소에는 '역대급' 종부세 부과에 놀란 2주택 이상 다주택자들이 "집을 팔아야 하나" 고민하는 문의가 이어졌지만, 당장 급매물 증가로 이어지진 않는 모습이었다. 올해 종부세는 지난 6월 1일 자로 과세 대상이 확정되면서 이미 예고된 악재인 셈인데다 무엇보다 내년 3월 대선이라는 큰 변수가 있어 좀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버티기에 들어간 다주택자도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집을 내놔도 살 사람이 없는 현실적인 고민도 반영된 현상으로 보인다. 2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이 동네는 아파트 한 채만 갖고 있어도 종부세 부담이 큰 데 2주택 이상자는 종부세가 '징벌적'이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과도한 수준"이라며 "고지서를 받아들고 고민하는 집주인부터, 대선 이후 상황까지 좀 더 버텨보겠다는 집주인까지 다양하다"고 전했다. 강남구 대치동의 한 중개업소 사장은 "종부세가 워낙 많다 보니 미리 각오는 했지만 막상 설마 했다가 고지서를 받아보고 당황하는 집주인들도 눈에 띈다"며 "당장 매물로 내놓겠다고 하진 않는데 고정 수익이 없는 은퇴자들은 매도를 심각하게 고민 중이어서 점차 급매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초구 잠원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이미 다주택자들의 상당수는 사전 증여를 했거나 양도 등을 통해 종부세 부담에 대비한 상태고, 아직 남아 있는 다주택자들은 내년 5월 말까지 증여나 매도를 결정하면 되기 때문에 급할 게 없다는 분위기"라며 "집값 하락 여부, 대선 공약 등을 따져보며 천천히 의사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종부세보다 금리 인상에 민감한 강북도 상황은 비슷했다. 노원구 상계동의 한 중개업소 사장은 "지난달부터 시세보다 1천만∼2천만원 낮춘 급매물이 일부 나와 있지만 거래가 잘 안 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자 부담이 더 커질까 봐 우려하는 집주인들은 많지만, 어차피 매수자가 없어 거래가 안 되다 보니 호가를 더 낮출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통계상의 매물은 조금씩 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인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열흘 전 4만4천603건에서 이날 현재 4만4천886건으로 0.6% 증가한 상태다. 강서구가 열흘 전 1천979건에서 현재 2천44건으로 3.2% 늘었고 이어 서대문구(3.1%), 마포구(2.9%), 양천구(2.0%), 은평구(1.9%), 중랑구(1.7%) 등의 순이다. 비강남권이 송파구(0.8%), 강남구(0.5%), 서초구(0.1%) 등 강남3구보다 증가폭이 컸다. 은평구 불광동의 한 중개업소 사장은 "다주택자라면 양도세 부담이 큰 강남권보다는 상대적으로 몸집이 가벼운 비강남권 아파트부터 정리하지 않겠느냐"며 "대출 규제의 영향도 애초 담보대출이 안되는 강남보다는 강북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주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6을 기록해 2주 연속 100 이하로 떨어지는 등 집을 '사겠다'는 사람보다 '팔겠다'는 사람이 더 많은 '매수자 우위' 시장이 이어졌다.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거래량도 급감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건수 기준)은 지난 9월 2천702건으로, 2019년 3월(2천282건)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한 데 이어 10월 거래량도 현재까지 신고물량이 2천292건에 그쳐 전월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11월 계약 신고건수는 현재까지 502건에 불과하다.‘ 전세 동반 침체에 임대료 전가도 쉽지 않아…"종부세 중단하라" 국민청원도 세금과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일부 다주택자들이 늘어난 비용 부담을 세입자에 전가하려는 조짐도 보인다. 다만 최근 임차 시장이 동반 침체하면서 시장에 영향을 주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마포구 아현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일부 집주인들이 보유세와 이자 부담이 커지다 보니 '전세를 월세로 돌리겠다', '전셋값을 올리겠다'고 하는데 최근 임대물건이 쌓이고 있다는 게 문제"라며 "당장 12월에 임대기간이 만료되는 급한 물건도 소화가 안 되는 상황이어서 당장 종부세로 인한 임대료 상승 우려는 없다"고 진단했다. 송파구 잠실동의 한 중개업소 사장도 "종부세 부담 때문에 집주인이 전세를 1천만∼2천만원 더 올리겠다고 하지만 당장은 그보다 싼 전세도 소화가 안 되고 있어서 현실적으로 전셋값에 전가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주택자는 물론 1주택자도 종부세 부담이 커지면서 시민연대를 중심으로 종부세 위헌 소송을 준비 중인 가운데 청와대 게시판에도 관련 국민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다주택자에 대한 약탈적 종부세를 중단하라'는 게시글을 올린 한 청원인은 "다주택자는 임대사업자로, 단기간에 사고파는 행위로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꾼이 아니라 임대시장에 임대물건을 제공하는 시장의 한 축"이라며 "공시가격 현실화에 맞춰 (종부세) 과세 기준을 현실화해달라"고 주장했다. 이 청원인은 "종부세가 부자세라면 부유한 임대사업자에게 부과하는 게 맞지 6억원이 어떻게 부자세 아파트의 가격 기준이 되느냐. 국민의 일상생활이 무너질 정도의 세금은 약탈이고 벌금이며 재산몰수"라고 지적했다. 이 청원인의 게시글은 지난 26일 올라와 사흘이 안 돼 9천7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역시 같은 날 올라온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해 종부세를 철회해 달라'는 청원 글에는 현재까지 500명 가까이 동의한 상태다.‘ 급매물 거래·신고가 혼재…전문가 "시장 혼란속 당분간 거래 침체 이어질 것" 이러한 초강력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종부세 부과 등 융단폭격식 악재 속에 '대선'이라는 대형 변수가 시장을 흔들면서 거래 공백 속에서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는 시세 이하로 떨어지거나 반대로 일부는 신고가도 찍는 등 혼란한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면적 84.8㎡(13층)는 지난 13일 26억2천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달 18일 계약된 27억원(14층)보다 7천500만원 떨어진 금액이다. 현지 중개업소 대표는 "이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매수자가 무조건 실입주를 해야 하다 보니 일부 급매물이 나왔던 게 싸게 거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등포구 신길동 삼성래미안 전용 84.91㎡ 역시 지난 6일에 직전 최고가(11억원, 10월13일) 대비 7천500만원 낮은 10억2천500만원에 팔렸고, 강북구 미아동 꿈의숲해링턴플레이스 전용 84.67㎡는 지난 4일에 종전 최고가(8월 11억3천만원, 1층)보다 5천만원 낮은 10억8천만원(1층)에 거래됐다. 반면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3단지 전용 59.9236㎡는 지난 10일에 5층이 신고가인 15억원에 팔리면서 이 주택형에서 처음으로 15억원을 찍었다. 아현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애초 15억8천만원에 내놨던 물건인데 매수자 입장에선 사정이 급해 호가를 낮춰 매도한 것"이라며 "최근 몇 달간 호가는 크게 올랐는데 거래가 거의 없다 보니 시세보다 낮춰 계약해도 신고가가 된다"고 말했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 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개발 등 교통 호재가 많은 노원구 월계동 한진한화그랑빌 전용 139.08㎡는 지난 15일 13억5천만원(11층)에 거래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가(12억8천만원) 대비 7천만원 뛴 것이다. 대한부동산학회장인 경인여대 서진형 교수는 "최근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커진 상태에서 대출 규제·금리 인상 등 잇단 악재로 인해 매수·매도자간 힘겨루기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서로 호가 격차가 커지면서 거래 절벽에 따른 신고가도, 신저가도 동시에 나오는 혼돈 양상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내년에는 공급부족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고, 또 3기 신도시 토지보상자금 등 풍부한 유동성으로 상승 요인이 유지되는 측면도 있다"며 "상승·하락 변수가 혼재된 상황이라 당분간 매도-매수자 간 눈치보기가 이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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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래미안 원베일리’ 청약 경쟁률 최고 1873.5대 1 기록래미안 원베일리 사진출처: 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1-1번지 일원에 공급한 ‘래미안 원베일리’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평균 161.23대 1, 최고 187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해당 지역 전 주택형 마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7일에 진행한 래미안 원베일리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224가구 모집에 3만6116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16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873.5대 1로 2가구 모집에 3747명이 몰린 전용면적 46㎡A에서 나왔다. 전용 면적별로는 △46㎡A 1873.5대 1(2가구 모집 3747명 접수) △59㎡A 124.9대 1(112가구 모집 1만3989명 접수) △59㎡B 79.62대 1(85가구 모집 6768명 접수) △74㎡A 537.63대 1(8가구 모집 4301명 접수) △74㎡B 471.33대 1(6가구 모집 2828명 접수) △74㎡C 407.55대 1(11가구 모집 4483명 접수)을 기록했다. 래미안 원베일리 분양 담당자는 “강남권 신규 단지로 관심이 높았던 만큼 많은 실수요자의 성원이 있었다”며 “반포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래미안에 산다는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대규모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전용면적 46~234㎡ 총 2990가구로 구성된다. 반포동 일대 약 8000세대로 형성되는 ‘래미안 타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한강 변을 바라보는 입지에 들어서며 교통과 편의시설, 자연환경, 명문학군 등 뛰어난 주거 인프라를 갖췄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교통 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서울지하철 3·7·9호선 트리플 역세권인 고속터미널역과 9호선 신반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를 비롯해 반포대교·동작대교를 통한 강변북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도심 접근성이 좋다. 인근에 있는 센트럴시티터미널(호남선), 서울고속버스터미널(경부 영동선)을 이용해 전국으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한 광역 교통망도 잘 갖췄으며, 단지 주변에 이용 가능한 버스 노선도 30여 개에 달한다. 주변 인프라 또한 풍부하다. 신세계백화점(강남점)과 뉴코아 아울렛, 킴스클럽, 센트럴시티 상가 등 대형 복합 쇼핑 시설이 인근에 있으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국립중앙도서관, 대법원, 검찰청 등도 가깝다. 반포한강공원, 신반포공원, 서래섬, 세빛섬이 인접해있고 단지 바로 맞은편에 계성초(사립초), 신반포중이 위치하며 잠원초, 반포초, 반포중, 세화여중, 세화여고, 세화고 등 명문 학교가 가깝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조경 특화와 명품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조경 공간 콘셉트는 ‘Cluster&Lounge Garden’ 개념으로 특화해 대규모 단지의 장점과 소규모 빌라형 단지의 장점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리조트 스타일의 정원 등 클러스터별 다양한 디자인의 조경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단지 내 수영장, 체육관,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필라테스, 스크린골프, 사우나, 스카이브릿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래미안 원베일리의 1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는 6월 25일, 서류 검수는 6월 30일~7월 6일, 당첨자 계약은 7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입주는 2023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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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코로나19 하루만에 또 확진자 잇따라 추가 발생용인시에서 또 하루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추가로 발생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27번째 확진자(용인-27)는 수지구 상현동 상현마을 성원상떼빌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49세, 여)로 지난 19일부터 기침과 발열 증상으로 20일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했다. 검체 채취후 민간검사기관(GC녹십자의료센터)의 검사결과 21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날 또 28번째 확진자(용인-28)는 기흥구 구성로90 삼성래미안 2단지에 거주하는 B씨(35세, 남)로 검체 채취 후 민간검사기관(씨젠)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B씨는 성남-34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지난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자가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B씨는 자가격리중 지난 20일 오후3시께 코막힘 증상을 호소해 기흥구보건소에서 B씨의 자택으로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A씨 국가지정격리병원을 요청중이며 B씨는 경기도이료원 이천병원을 배정받아 이송할 예정이다. 한편 용인시는 역학조사관의 구체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정보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 3.21일 확진자 1명이 추가발생(용인-27) > [환자 현황] ❍ 용인-27 : 여, 49세 ❍ 자택 : 수지구 상현마을 성원상떼빌아파트 [발생 경위] ❍ 3. 20.(금) 13:53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채취 ❍ 3. 21.(토) 09:40 민간검사기관(GC녹십자의료재단) 양성판정 * 증상 3.19.부터 발열(38℃), 기침, 근육통 [조치사항] ❍ 3. 21.(토) 11:45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이송 11:45 확진자 자택내부 방역소독 실시 < 3.21일 확진자 1명 추가 발생(용인-28) > [환자 현황] ❍ 용인-28 : 남, 35세 ❍ 자택 : 기흥구 구성로 90. 삼성래미안 2단지 ❍ 성남-34 확진자의 직장동료 [발생 경위 및 조치사항] ❍ 3. 17.(화) ~ 3. 24.(화) : 자가격리 중 ❍ 3. 20.(금) 15:00 자가격리중 증상발현으로 기흥구보건소에서 자택으로 방문하여 코로나19 검체채취 ❍ 3. 21.(토) 10:00 민간 검체기관(씨젠)에서 양성 판정 10:10 질병관리본부 및 경기도 역학조사관 보고 10:15 국가지정격리병상 요청 10:45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배정 받음 * 증상 3. 18(수) : 코막힘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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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조정에도 매수자 실종…신규분양엔 수요 여전중개업소들 "9월까진 '눈치보기 장세' 지속…집값 조정 불가피" 전망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보름이 넘게 지나면서 재건축을 비롯한 기존 주택시장에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매수자를 찾기 힘든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주머니 속 추가 부동산대책'까지 언급하며 집값을 잡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거듭 드러내자, 매수자들은 추가 가격 하락을 기대하며 거래를 미루는 모습이다.20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평균 변동률(14일 조사 기준)은 -0.04%로 8·2 대책 이후 2주 연속 하락했다. 송파구(-0.14%), 성동구(-0.12%), 강동구(-0.11%), 서초구(-0.09%), 강남구(-0.08%), 양천구(-0.04%) 등 대책 발표 전 가격이 급등해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된 구들을 중심으로 가격이 일제히 떨어졌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늘었지만 매수세가 실종돼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되면서 가격이 내림세를 이어간 것이다. 서울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송파구 오금동 현대아파트는 대책 발표 전 호가가 11억원까지 갔던 전용 130㎡ 매물이 10억5천만원으로 나왔으나 문의가 없다.인근 중개업소 대표는 "사정이 급한 분들은 집값을 약간 내려서라도 팔아달라고 하는데 요즘 매수는 문의조차 없다"고 말했다.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59㎡는 8억 원 초반대로 거래되던 매물이 1천만~2천만원 낮은 가격으로 나왔지만, 최근에 매수자들은 적극적인 매수 의사를 갖고 있기보다 가격 하락 폭을 체크만 하는 분위기다.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에서 드물게 조합원 지위양도가 가능한 전용 43㎡ 매물이 대책 발표 전 매매가(13억 원)보다 8천~9천만 원 떨어져서 나와도 찾는 사람이 없다고 인근 중개업소가 분위기를 전했다. 개포동 인근 공인중개소 대표는 "가격이 내려가도 거래가 안 되니 호가가 더 떨어지고 그렇다 보니 매수자들이 당분간 안 사겠다고 한다"며 "초강력 대책이 나와서 집값이 떨어질 것 같으니 지금은 '기다리는 시점'으로 보는 것"이라고 했다.이밖에 서울 도시계획 위원회 정비계획안이 심의에서 반려된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5천만원가량 내렸고,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도 매수세가 끊겨 2천500만~5천만원 정도 떨어졌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부동산 중개업소 [연합뉴스 자료사진]다만 재건축 단지 중에서도 조합 설립 후 3년여가 지나 예외적으로 매매가 가능한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는 대책 발표 전 15억7천만 원까지 거래됐던 전용 76㎡ 매물이 최근 1억6천만 원 내린 14억1천만 원에 나오자 거래가 성사됐다.마찬가지로 예외 적용을 받아 거래에 숨통이 트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도 급매물이 소형 평형은 5천~7천만 원, 큰 평형은 9천만~1억2천만 원가량 떨어져 나왔고, 대책 발표 이후 10건 안팎의 매매가 이뤄졌다고 인근 중개업소들이 전했다.일선 중개업소들은 이런 분위기가 적어도 다음 달까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강북권의 공인중개소 관계자도 "문 대통령이 '집값이 오르면 더 강력한 대책을 내놓겠다'고 강하게 말했으니, 매수자들이 가격이 떨어질 것을 기대해 거래를 더 미룰 것 같다"며 "지금 이 분위기에서 솔직히 누가 거래에 나서겠나"라고 했다. 강남의 한 공인중개소 대표는 "이 장세가 앞으로 최소 한 달은 갈 것 같다"며 "정부의 의지가 워낙 강력해서 이 상태가 오래갈 것 같고 10월 초 추석 연휴가 지나도 상황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가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개포동 중개업소 관계자는 "재건축 단지는 매매가 막히고 이주 등으로 전·월세 거래도 중단돼 버려서 아예 부동산을 내놓겠다는 곳까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의 새 아파트 분양 시장에는 투기과열지구에 투기지역 지정까지 이중 규제가 적용됐더라도 입지 여건이 좋은 곳에는 예상을 깨고 대책 발표 전처럼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견본주택에서 상담받는 예비청약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기존 아파트 시장에는 거래가 실종되다시피 하며 '관망세'가 뚜렷해지고 있지만, 분양 시장에는 열기가 식지 않는 모습이다.최근 SK건설이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분양한 '공덕 SK리더스뷰'는 지난 17일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95가구 모집에 6천739명이 몰려 평균 3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최근 GS건설이 영등포구에 공급한 '신길센트럴자이'도 우여곡절 끝에 완판됐다.이 단지는 당초 8·2 대책의 강화된 대출 규제가 소급되는 것으로 알려져 3일 당첨자 발표 이후 혼선이 생겼으나 금융당국의 추가 가이드라인으로 소급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자, 지난 15일 '내 집 마련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미계약세대 현장 추첨에 1천500여명이 몰렸다.전문가들은 청약제도 개편이 마무리되고 가계부채, 주거복지 대책이 나오는 9월 이후 주택시장의 방향성이 잡힐 것으로 보고 있다. 박원갑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은 "지금은 관망세가 형성돼 있지만, 추가로 가계부채 대책과 주거복지 대책까지 나오고 나면 시장의 흐름이 뚜렷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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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한달, 서울 아파트값 들썩…거래도 증가[연합뉴스TV 제공]서울 아파트값 1.49%↑…수도권은 안정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한 달간 서울 아파트 시장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일반 아파트값도 동반 상승한 영향이다.이에 비해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아파트는 일부 서울의 상승세가 확산하긴 했지만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 13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인 서울 아파트값은 5월 12일 대비 6월 9일 기준 1.49% 상승했다.특히 재건축 아파트값은 2.69% 뛰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이주를 앞둔 둔촌 주공아파트와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 등 신규 입주 아파트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강동구가 5.21%로 가장 많이 올랐다.이어 송파구(2.37%), 서초구(1.81%), 강남구(1.71%) 순으로 많이 올라 재건축 단지가 많은 '강남 4구'가 상승세를 이끈 것을 알 수 있다.5월 마지막 주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45%로 2006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도 활발했다.[그래픽] 새 정부 한달, 서울 아파트값 들썩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는 총 1만416건으로 5월 거래량으로는 역대 세번째로 많았다. 분양권 거래도 1천146건으로 2007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1천건을 넘어서는 등 활발한 손바뀜이 있었다.지지옥션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 등 주거시설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90.7%로 경매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부동산114 임병철 리서치팀 과장은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대선 공약에서 보유세 인상 등이 빠지면서 과도한 규제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적 안도감,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시행으로 서울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면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에 비해 수도권은 서울에 비해 안정세를 보였다. 새 정부 출범 이후 한 달간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평균 0.12%, 신도시는 0.23% 상승했다.경기도의 경우 재건축 추진 단지가 많은 경기도 과천시의 아파트값이 0.47%로 가장 많이 올랐고 광명시(0.45%), 안양시(0.41%), 하남시(0.29%), 구리시(0.25%) 등의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서울 아파트값 강세 여파로 서울 인근의 분당(0.52%), 평촌(0.3%), 산본(0.29%), 일산(0.25%) 등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이 평균 이상 올랐다. 그러나 2기 신도시인 김포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였고 입주 물량이 많은 화성 동탄신도시와 광교신도시는 각각 0.05% 하락하는 등 약보합세를 기록하며 대조를 이뤘다. 서울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 [부동산114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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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아파트값, 면적 같아도 조망권 따라 5억 차이"[연합뉴스 자료사진]같은 아파트내 같은 면적이라도 층과 향, 조망 등 개별 특성에 따라 매매가격이 10%가량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한강조망권 아파트는 같은 아파트여도 조망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가 수억원 이상 벌어졌다.13일 부동산114 조사가 국토교통부의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같은 단지 내 동일 면적별로 최고가는 평균 거래가의 110%, 최저가는 89%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즉 로열층 등 우량 매물은 평균 거래가보다 10% 가량 가격이 더 비싸고, 반대로 저층이나 급매물 등은 평균 거래가에 비해 11% 낮은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다.금액대별로 보면 6억원 미만 아파트의 평균 대비 최고가 비율은 109%였고, 6억원 이상∼9억원 미만은 110%, 9억원 이상은 112%로 아파트 값이 비쌀 수록 평균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상한가가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최저가 비율은 평균거래가 대비 89% 선으로 금액대별로 큰 차이가 없었다.2016년 개별 면적 단위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84㎡의 경우 최고 거래가는 11억원으로 평균 거래가(9억2천18만원) 대비 120% 선에서 거래됐다. 이에 비해 최저가는 7억9천만원으로 평균가의 86% 수준에 매매가 이뤄졌다.동작구 상도동 두산위브트레지움 전용 84㎡는 2016년 평균 매매 거래가가 6억6천533만원으로 집계됐고 최고가는 이보다 10% 비싼 7억3천150만원으로 조사됐다. 하한가는 평균 거래가의 89% 수준인 5억9천만원이다. 한강 조망권 등 개별 특성이 강할수록 가격 편차는 더 두드러졌다. 한강변에 위치한 광진구 자양동 트라팰리스 전용 154㎡의 최고가는 12억6천만원(23층)으로 평균 거래가(9억2천481만원)의 136% 수준에 매매가 이뤄졌다. 반면 저층 매물은 평균 거래가의 81% 수준인 7억5천만원(4층)에 거래돼 하한가를 형성했다. 같은 면적이라도 최고가와 최저가 사이에 무려 5억1천만원의 편차가 발생했다. 주요 아파트 실거래가 최고·최저가 (단위: ㎡, 만원)지역아파트명건수전용면적평균가최고가최저가송파구 신천동파크리오3488492,018110,00079,000120%86%동작구 상도동두산위브트레지움2438466,53373,15059,000110%89%송파구 잠실동잠실엘스24284105,304125,50085,000119%81%서대문구 북가좌동DMC래미안e편한세상2408460,35472,00042,100119%70%송파구 잠실동리센츠24084107,928128,50080,000119%74%도봉구 도봉동한신2308431,76936,00024,00011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