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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한중일 최고 천재소녀 등극김은지 9단(왼쪽)이 우이밍 5단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한국기원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김은지(17) 9단이 한중일 천재소녀 삼국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4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한중일 천재소녀 삼국지’ 결승에서 김은지 9단이 중국의 우이밍(吴依铭ㆍ18) 5단에게 18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정상에 올랐다.앞서 3일 열린 2회전에서 일본의 나카무라 스미레(仲邑菫ㆍ15) 3단에게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김은지 9단은 결승에서도 우이밍 5단을 압도하며 최종 승자가 됐다. 김은지 9단은 이날 승리로 우이밍 5단과의 상대전적을 1승 2패로 좁혔다.바둑TV에서 해설을 맡은 박정상 9단은 “김은지 9단이 유리할 때 지켜내는 능력이 확실히 업그레이드 된 것을 느꼈고, 그것은 형세판단 능력이 향상됐다는 걸 뜻한다. 전투력이 강점인 김은지 9단이 형세판단 능력까지 장착한 2024년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품게 만드는 시리즈였다”며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지난 2일부터 한중일 천재소녀들의 경쟁으로 펼쳐진 ‘한중일 천재소녀 삼국지’는 우이밍 5단이 1회전에서, 김은지 9단이 2회전에서 각각 나카무라 스미레 3단을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을 다퉜다.한편 결승 대국 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임진영 한국기원 방송사업본부장이 우승한 김은지 9단에게 상금 1000만 원과 트로피를, 준우승한 우이밍 5단에게 상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김은지 9단은 “이런 좋은 대회를 만들어 주신 한국기원과 사이버오로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대국을 하면서 스미레 3단이 많이 성장한 걸 느꼈고, 우이밍 5단도 앞으로 더욱 좋은 경쟁상대가 될 것 같다”면서 “출발이 좋아서 올 한해도 잘해보고 싶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새해 목표를 밝혔다.우이밍 5단은 “김은지 9단의 우승은 나에게도 좋은 일이다. 다른 선수의 발전은 나의 승부욕을 자극시키기 때문이다. 김은지 9단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세계사이버기원이 후원하며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TCS)이 협력을 맡은 ‘한중일 천재소녀 삼국지’의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40초가 주어졌으며 모든 경기는 주관방송사 바둑TV에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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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국수 최정, 여섯 번째 우승컵 안아28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우승 최정 9단(오른쪽)과 준우승 김채영 8단. 사진 : 한국기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여자국수 최정 9단이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통산 여섯 번째 정상에 올랐다.2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8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최정 9단이 김채영 8단에게 23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1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앞서 14일 열린 1국에서 최정 9단이 187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선취점을 가져갔고, 15일 2국에서는 김채영 8단이 20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동점을 만들었다.최정 9단은 22기 대회에서 첫 결승에 올라 이번 대회까지 7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2기부터 25기까지 우승하며 대회 최초로 4연패를 달성했고, 26기 대회에서 오유진 9단에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기 대회에서 우승컵 재탈환에 성공한 최정 9단은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우승했다.최정 9단은 “오늘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이겨서 더욱 기쁘다. 오늘이 올해 마지막 대국이었는데 승리해 홀가분하다”면서 “얼마 전 해성배에서 지면서 괴롭긴 했지만 승부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여자국수전 결승에 최대한 집중하려고 했고 좋은 결과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 한해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고 개인적으로 내년엔 운동도 많이 하고 업그레이드 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한편 결승 대국 후에 열린 시상식에서 하림지주 커뮤니케이션팀 문경민 전무는 우승한 최정 9단에게 트로피와 우승상금 3000만 원을, 준우승한 김채영 8단에게 트로피와 준우승상금 1000만 원을 수여했다.제28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은 지난 7월 예선에서 12명이 본선에 올랐다. 전기 대회 4강(최정ㆍ김혜민ㆍ김다영ㆍ김채영)이 합류해 16강 본선 토너먼트로 최정 9단과 김채영 8단의 결승이 성사됐고, 결승3번기를 통해 최정 9단이 최후의 1인이 됐다.㈜하림지주가 후원한 제28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졌으며, 결승 모든 대국은 바둑TV에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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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방문한 ‘잼버리 영국대표단’, 바둑문화 체험잼버리 영국대원들의 바둑TV스튜디오 대국체험 기념사진.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영국스카우트 대표단이 바둑 문화체험을 위해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국기원을 찾았다. 11일 한국기원을 방문한 11명의 잼버리 영국대원들은 바둑 경기장과 미니박물관, 국가대표 훈련실, 바둑TV스튜디오 등을 둘러보며 한국바둑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원들은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을 비롯한 한국바둑 역사 기록물들을 보며 이야기를 나눴고, 바둑 경기방법과 규칙을 배워 직접 바둑을 둬보는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바둑을 즐겼다. 영국대원 리더 다니엘 맥클린(Daniel McClean)은 “바둑 초심자인데 이번 방문 후에 더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바둑을 두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지 몰랐고 한국바둑 역사에 대해 듣게 돼 흥미로웠다. 방문 환대에 감사드리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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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맥심커피배 두 번째 우승 차지10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제24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신진서 9단이 이원영 9단에게 184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퍼펙트 우승을 차지했다.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신진서 9단이 이원영 9단에게 184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퍼펙트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제24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신진서 9단이 이원영 9단에게 184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퍼펙트 우승을 차지했다.앞서 3일 열린 1국에서 13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선취점을 얻은 신진서 9단은 2국에서도 승리하며 20기 대회 이후 4년 만에 대회 두 번째 정상을 밟았다.결승1국에서 완승을 거뒀던 신진서 9단은 이날 2국에서도 초반부터 선실리 후타개 작전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랭킹 1위답게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끝에 184수 만에 이원영 9단의 항서를 받아냈다.이번 결승 시리즈에서 승리한 신전서 9단은 2월 26일 제41기 KBS바둑왕전 결승 이후 19연승을 기록 중이며, 올해 37승 3패, 승률 92.5%로 9할대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맥심커피배에서 우승 횟수를 늘린 신진서 9단은 입단 후 통산 30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이번 대회로 맥심커피배 신고식을 치른 이원영 9단은 난적 신민준 9단을 시작으로 박진솔ㆍ한상훈ㆍ한승주 9단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지만, 신진서 9단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신진서 9단은 “맥심커피배는 저보다 한 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그동안 후원에 힘써주신 동서식품에 감사드린다”면서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계속 나오고 싶은 대회고, 우승하고 싶은 대회다. 4년 만에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한편 결승2국에서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후원사 동서식품에 최상인 상무를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종진 프로기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최상인 동서식품 상무는 “4년 만에 바둑TV스튜디오를 벗어나 외부에서 진행해 감회가 새롭다”면서 “두 선수께서 맑은 마음으로 대국에 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파이팅 넘치는 대국 펼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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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정중앙배 초대 챔피언 한우진, 우승 트로피 들어올려2023 양구군 국토정중앙배 밀레니엄 천원전 시상식. (왼쪽부터)서흥원 양구군수, 우승 한우진 7단, 준우승 박현수 5단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한우진 7단이 초대 챔피언에 오른 2023 양구군 국토정중앙배 밀레니엄 천원전 시상식이 28일 강원도 양구군청에서 열렸다.시상식에서 서흥원 양구군수는 우승한 한우진 7단에게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0만원을, 준우승자 박현수 5단에게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수여했다.한우진 7단은 “대회를 후원해준 양구군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초 대국이 많지 않아 실전감각이 떨어질까 걱정하는 시기에 좋은 대회가 생겨 열심히 준비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이번 우승으로 조금 떨어진 자신감을 회복했고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전했다.2000년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2023 양구군 국토정중앙배 밀레니엄 천원전 예선에는 67명이 출전해 1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양구군 백자박물관에서 열린 본선을 통해 한우진 7단과 박현수 5단의 결승이 성사됐다.2월 26일 양구 현지에서 열린 1국에서는 한우진 7단이 10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선취점을 얻었다. 장소를 바둑TV스튜디오로 옮겨 3월 8일 열린 2국에서는 한우진 7단이 19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초대 챔프에 올랐다.한편 이번 대회 결승 시리즈는 첫 수를 바둑판 중앙인 천원에 착점해 대회명에 걸맞는 기보를 남기며 화제를 낳았다.양구군과 양구군 스포츠재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 2023 양구군 국토정중앙배 밀레니엄 천원전의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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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크라운해태배 첫 왕관 획득신민준 9단이 2022 크라운해태배 정상에 올랐다. 사진 : 한국기원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크라운해배태 결승3번기 2국에서 신민준 9단이 박건호 6단에게 14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앞서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국에서 235수 끝에 흑 불계승하며 선취점을 올린 신민준 9단은 2국에서도 승리를 가져가며 종합전적 2-0으로 완봉승을 거뒀다.이날 대국은 두 기사 모두 완벽한 모습으로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을 보였지만 중반 이후 나온 박건호 6단의 실수(흑117)를 신민준 9단이 놓치지 않고 응수하면서 승기를 잡았다.대회 첫 우승컵을 차지한 신민준 9단은 “예전에는 박건호 6단에게 많이 이겼지만 최근 박건호 6단 실력이 강해졌기 때문에 어려운 결승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번 결승시리즈에서 컨디션이 좋았고, 제 기량을 발휘했기 때문에 우승하지 않았나 생각된다”면서 “그동안 크라운해태배에서는 힘을 못 썼는데 우승해서 기쁘고 이번 우승을 계기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이번 결승에서 2승을 보탠 신민준 9단은 상대전적을 7승 2패로 벌렸다.한편 전기 대회 32강에서 신민준 9단에게 덜미를 잡혔던 박건호 6단은 이번 대회에서도 신민준 9단의 벽을 넘지 못하고 첫 타이틀 획득을 다음으로 미뤘다.2022 크라운해태배는 만 25세 이하 프로기사(1997년 이후 출생) 91명이 참가한 예선에서 28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전기 우승자 변상일 9단, 후원사 시드를 받은 신민준ㆍ오유진 9단, 박건호 6단과 예선 통과자가 본선 32강 토너먼트를 벌여 신민준 9단을 우승자로 배출했다.이번 대회는 2019년 대회 우승자 송지훈 8단이 예선에서 탈락한데 이어 디펜딩챔피언 변상일 9단이 본선 16강에서 김현빈 3단에게 패하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크라운해태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 2022 크라운해태배는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졌으며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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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제조기’ 최정, 여자기사 최초 통산 700승 돌파여자 바둑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최정(27) 9단이 여자기사 최초 700승을 달성했다.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울산고려아연 소속 최정 9단은 28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인터리그 2라운드 3경기에서 킥스(Kixx) 김창훈 6단에게 20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프로통산 700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대국 후 최정 9단은 “대선배님들의 기록을 넘어 여자기사 최초로 700승을 거두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면서 “여자기사 최다승 기록에 만족하지 않고 하루빨리 여자기사 최초 1천승을 달성해 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010년 5월 프로에 입문한 최정 9단은 입단 6개월 만인 같은 해 11월 9회 정관장배 예선에서 이다혜 4단(이하 당시)을 상대로 프로 첫 승점을 올렸다. 이후 2013년 7월 19기 여자국수전 예선에서 권효진 6단에게 승리해 100승을 올렸고, 2020년 4월 25회 LG배 예선에서 김기범 3단을 꺾고 500승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4강에서 변상일 9단을 상대로 거둔 승리로 프로통산 675승을 기록하며 조혜연 9단이 가지고 있던 국내 여자기사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입단 12년 9개월 만에 700승(305패, 승률 69.65%)을 달성한 최정 9단은 남자기사와 230승 211패로 승률 52.15%, 여자기사와는 470승 94패 승률 83.33%를 기록 중이다. 2018년에는 박지은ㆍ조혜연 9단에 이어 국내 여자기사 세 번째로 입신에 올랐다. 이 기간 동안 최정 9단은 25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7번 우승한 박지은 9단, 6번 정상을 밟은 윤영선 5단, 5번 우승을 차지한 조혜연 9단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기록이다. 루이나이웨이 9단이 국내에서 활동할 당시 29번의 우승을 가져갔지만, 지금과 같은 선수권전이 아닌 도전기 형식의 대회가 대부분이었다. 한편 최정 9단의 뒤를 이어 조혜연 9단이 678승 1무 515패로 국내 여자기사 다승 2위를 기록 중이며 박지은 9단이 612승 2무 482패로 3위, 김혜민 9단 544승 517패로 4위, 오유진 9단이 498승 299패로 5위에 올라 있다. 현재 한국기원 소속 기사 중 최다승 기록은 조훈현 9단이 보유한 1959승 9패 838패이며, 이창호 9단이 1853승 759패로 2위에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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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여자기성 최정, 네 번째 우승 트로피 번쩍6회 해성 여자기성전 시상식. (왼쪽부터) 준우승 김은지 5단, 안재호 한국제지 대표이사, 우승 최정 9단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2년 만에 여자기성전 우승을 차지한 최정 9단이 대회 네 번째 트로피를 받았다. 제6회 해성 여자기성전 시상식이 19일 서울 강남구 해성빌딩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 한국제지 안재호 대표이사는 우승한 최정 9단에게 트로피와 함께 우승상금 5000만 원을, 준우승한 김은지 5단에게 트로피와 상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바둑여제’와 ‘미래여제’의 대결로 모은 제6회 해성 여자기성전 결승3번기에서 최정 9단은 김은지 5단을 상대로 1국과 2국에서 내리 승리를 거둬 2-0으로 일찌감치 우승을 결정지었다. 전기대회 준우승의 아픔을 딛고 2년 만에 차지한 우승이다. 최정 9단은 “최고의 기전에서 다시 우승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여자기성전 우승 트로피를 네 번째 받게 됐는데 받을 때마다 새로운 기분”이라며 “대회가 여섯 번 치러지는 동안 다섯 번 결승에 올랐는데 7회 대회에서도 결승에 올라 반드시 우승컵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대회 두 번째 출전 만에 준우승을 차지한 김은지 5단은 “이렇게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신 해성에 감사드리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차기 대회 우승으로 달래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6회 해성 여자기성전은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기사 50명과 아마선발전 통과자 4명 등 54명이 예선에 출전해 20명이 본선에 올랐다. 전기대회 시드를 받은 오유진ㆍ최정 9단, 박지연 6단, 후원사 시드 김채영 7단이 합류해 본선 24강 토너먼트로 최정 9단이 대회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해성그룹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 제6회 해성 여자기성전의 우승상금 5000만 원, 준우승상금 2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으며 본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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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대승 ‘팀 최정’, 뉴스핌 GAM배 첫 대회 우승우승한 '팀 최정'. (왼쪽부터) 허서현 3단, 최정 9단, 김은지 5단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팀(TEAM) 최정’이 뉴스핌 GAM배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4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뉴스핌 GAM배 제1회 여자바둑최강전 마지막 경기에서 최정 9단이 오유진 9단에게 114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1라운드에서 4전 전승을 거둔 ‘팀 최정’은 21일 열린 2라운드 첫 대국에서 김은지 5단이 김채영 7단에게 21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일찌감치 팀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 팀이 결정된 가운데 22일 벌어진 2라운드 2경기에서는 허서현 3단이 김민서 2단에게 287수 만에 백 2집반승을 거뒀고, 23일 열린 2라운드 3경기에서는 ‘팀 오유진’의 박소율 3단이 김윤영 5단에게 256수 만에 백 1집반승해 팀의 전패를 막았다. 주장전으로 치러진 마지막 경기에서 최정 9단이 1승을 보태면서 ‘팀 최정’은 최종전적 7대 1로 대승을 거두며 첫 번째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감독 겸 주장을 맡아 우승을 이끈 최정 9단은 “이름만 감독이지 한 게 없었다. 오더도 선수들이 워낙 강해서 어떤 오더를 내도 불리하진 않다고 생각했다”면서 “팀원들이 잘해줘서 때 이르게 우승이 결정됐다.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기뻐했다. 한편 대국 종료 후에는 박승윤 뉴스핌 편집인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출전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박승윤 뉴스핌 편집인은 ‘팀 최정’에 우승상금 3000만 원과 트로피를, ‘팀 오유진’에 준우승상금 1000만 원을 수여했다. 뉴스핌 GAM배 제1회 여자바둑최강전은 ‘팀 최정’과 ‘팀 오유진’으로 나눠 8명이 4대 4 대항전을 펼쳤다. ‘팀 최정’은 최정 9단을 비롯해 김윤영ㆍ김은지 5단, 허서현 3단이, ‘팀 오유진’은 오유진 9단과 김채영 7단, 박소율 3단, 김민서 2단이 팀을 이뤘다. 뉴스통신사 뉴스핌(대표이사 민병복)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 뉴스핌 GAM배 제1회 여자바둑최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3회씩이 주어졌으며 본선 모든 경기는 바둑TV와 유튜브,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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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여제’ 최정, 여자국수전 다섯 번째 우승최정 9단이 2년 만에 여자국수로 복귀했다. 사진 : 한국기원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18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7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최정 9단이 김혜민 9단에게 18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퍼펙트 우승을 거뒀다. 앞서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결승 1국에서 10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선취점을 올린 최정 9단은 2국마저 승리하며 대회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결승은 2년 전인 25기 대회의 데자뷔처럼 최정 9단과 김혜민 9단이 만나 2-0으로 같은 결과를 만들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최정 9단은 “삼성화재배에서 치열하게 두자고 마음먹었던 게 계속 이어져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작년 준우승이 많이 아팠는데 이번 우승으로 아쉬움을 씻게 돼 기쁘다”면서 “최근에 스스로도 새로워진 걸 느껴 이번 대회 역시 새로운 마음으로 임했다. 성적에 관계없이 항상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정 9단은 이날 승리로 프로통산 680승째를 올리며 한국기원 소속 여자기사 최다승 1위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여자기사 최다승 1위 기록은 조혜연 9단의 674승으로 최정 9단은 지난 4일 열린 삼성화재배 8강에서 변상일 9단을 상대로 거둔 승리로 675승을 올리며 여자기사 최다승 1위 자리를 꿰찼다. 한편 출산 두 달 만에 여자국수전으로 복귀전을 치른 김혜민 9단은 예선부터 출전해 5연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2년 만에 결승 테이블에 앉은 김혜민 9단은 다시 한 번 최정 9단에게 막히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주)하림지주가 후원한 제27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의 우승상금은 2500만 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