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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품어내고 함께 어우러지는 소리 국립극장 <2024 함께, 봄>2024 함께, 봄_연습사진_배성연 협연자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함께, 봄>은 국립극장 ‘동행, 장벽 없는 극장 만들기’의 일환으로 기획된 공연으로, 2022년 첫 선을 보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고, 따뜻한 ‘봄’을 느끼며, 장벽 없이 ‘함께 보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2022년과 2023년 공연 당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협연’ ‘배려하고 이해하는 시간’ 등의 호평을 받아 국립극장의 봄을 여는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 함께, 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공자와 비전공자 등의 경계를 허물고 음악으로 소통하는 무대다. 공연의 연주는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청년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연주 단체로, 2010년 아마추어 최초의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정기연주회 등 70회 이상 공연을 선보였다. 협연자로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지닌 피아니스트 배성연과 시각장애를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이 무대에 오른다. 59인조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솔리스트로서의 예술적 역량을 보여주며, ‘장애’ 예술인이 아닌 장애 ‘예술인’으로서 방점을 찍는다. 주로 독주회 혹은 일부 악장을 선보였던 두 사람이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함께 전 악장을 연주해 의미를 더한다. 지휘는 클래식 음악을 친숙하게 풀어내는 작업에 앞장서 온 금난새가 맡는다. 금난새 지휘자와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는 2010년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인연을 이어왔으며, 7년 만에 함께 공연한다. 지휘자 금난새는 “장애 예술인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공연인 만큼 더욱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라며 “서로의 다름에 귀 기울이는 따스한 소리로 음악의 힘을 전하는 무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1부는 봄을 깨우는 프란츠 폰 주페의 ‘경기병 서곡’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3번 A장조, K.488’ 전 악장을 피아니스트 배성연과 함께 연주한다. 2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맨해튼 음악대학 기악과에 시각 장애인 최초로 입학한 김지선은 펠릭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 전 악장을 협연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대중에게 사랑받은 영화 음악을 들려주는 ‘스크린 뮤직 셀렉션’으로 장식한다. 영화 <80일간의 세계일주> <E.T.> <스타워즈> 등의 주제곡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 해설은 지휘자 금난새가 직접 맡는다. 곡의 흐름, 연주 상황 등 공연의 모든 부분을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며, 전문 수어 통역사가 이를 실시간으로 통역할 계획이다. 공연 전에는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수어 통역과 음성 해설, 자막이 포함된 영상으로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한다. 관람 당일에는 공연장 내 점자 안내지를 배치하며, 휠체어 서비스 등도 기존과 동일하게 마련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휠체어가 탑승할 수 있는 셔틀버스를 동대입구 역에서 국립극장까지 운행한다. 한편, 관객을 위한 선물 증정 이벤트가 공연 전후 해오름극장 로비에서 진행된다. 전체 관객에게는 웅진 하늘보리 음료를, 선착순 500명에게는 ‘함께’, ‘봄’을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아 해바라기 씨앗을 키울 수 있는 가든 백을 증정한다. 시각 장애인 관객에게는 욕실 용품 점자 태그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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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과 확장의 축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흘간의 大축제 마무리(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지난 6일(토)에 열흘간의 영화 대축제를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지난 4월 27일(목), ‘우리는 늘 선을 넘지’ 슬로건을 걸고 개막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6개 극장 23개 관에서 42개국 247편의 영화(해외 125편, 국내 122편/장편 143편, 단편 104편)을 상영했다. 오프라인 GV, 다양한 클래스 프로그램들, 전주씨네투어, VR 영화 상영, 동아시아 영화특별전을 비롯한 부대 행사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해 관객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했다. 폐막식을 앞두고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진행한 결산 기자회견에 참석한 민성욱 공동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는 독립·대안·예술영화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정통성을 가지는 동시에 대중성도 충분히 갖춰 이젠 거의 완성형 단계의 영화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는 앞으로도 영화를 향한 지지치 않은 열정과 언제든 선을 넘을 수 있는 다채로운 아이디어로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오프라인 극장 관객은 폐막일인 5월 6일(토) 마감 기준 66,028명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달리 온라인 상영에 동의한 국내 단편 작품에 한하여 진행했던 온라인 상영 또한 총 5,665회의 뷰 수를 기록해, 온오프라인 관객 71,693명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와 동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일반 상영 회차 538회 중 370회가 매진되어 68.8%의 매진율을 기록했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협약을 토대로 진행한 VR 상영 또한 전체 86회 중 83회가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좌석 판매율은 83.1%로 지난 68.1%를 기록했던 제23회(2022년)보다 15% 증가폭을 보였다. 전년과 비교해 전체 좌석수가 5천여 석 가량 늘었음에도, 좌석 판매율이 함께 증가했다는 점에서 무척 고무적인 성과로 보인다. 구분 2022년(23회) 2023년(24회) 좌석수 74,335석 79,425석 좌석판매율 68.1% 83.1% 관객수 오프라인 50,641명 66,028명 온라인 11,249회 5,665회 매진회차 일반 상영 245/472(51.9%) 370/538(68.8%) VR 상영 - 83/86(96.5%) 게스트 초청 부분에서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2,055명의 게스트가 전주를 방문한 가운데, 해외 손님은 126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6명의 해외 게스트가 전주를 방문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선댄스, 로카르노, 마르세이유, 토론토, 산세바스티안, 마르델플라타 등 유수 해외 영화제 프로그래머 및 집행위원장이 전주를 방문했으며, 세계적인 거장인 다르덴 형제 감독의 최초 내한이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점 또한 특별히 기념할 만하다. 전주 시민을 위한 혜택도 다수 마련했다. 올해도 전주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매표소를 운영했고, 전주시네마타운에서 특별상영회를 열어 전주 시민은 별도의 티켓팅 없이 <니얼굴>(2022), <성적표의 김민영>(2021), <시간을 꿈꾸는 소녀>(2022), <오마주>(2021), <윤시내가 사라졌다>(2021), <이장>(2019) 등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었다. 전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전주시와 함께 기획한 ‘전주씨네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전주씨네투어는 전주의 다양한 야외 공간에서 지역 뮤지션과 영화 상영을 즐길 수 있는 '전주영화X산책', 독립영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눈컴퍼니 배우들과 함께하는 '전주영화X마중', 영화와 라이브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주영화X음악'까지 3가지 테마로 진행되어 관광객은 물론 전주 시민과 즐겁게 소통했다. 전주 라운지 내에 설치된 토크 스테이지에서 감독과 배우가 무대 인사 시간을 갖는 ‘시네마, 담’ 프로그램, 지역 내 야외 명소에서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을 관람하는 ‘골목상영’ 프로그램 등 시민들이 영화제에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여러 행사도 마련했다. 그 가운데 골목상영 프로그램은 16회차 상영을 진행해, 664명의 관객을 맞이했다. 또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외부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공연 및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음악을 따라 유영하는 환상의 음악선 festival SUM과 협력한 ‘festival SUM 전주국제영화제’, 영화제 기간 중 영화의거리에서 만나는 공연예술 ‘버스킹 인 전주’,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한 ‘고티마을’, 월트 디즈니 코리아와 협업을 통한 ‘스타워즈 데이’ 등을 진행했다. 특히 5월 5일(금),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뮤직 페스티벌 <festival SUM 전주국제영화제>에는 912명의 관객이 함께 전주국제영화제의 밤을 즐겼다. 매해 특색있는 특별전을 선보였던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도 의미 있는 특별전을 진행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개교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KAFA 40주년 특별전’과 전주시네마프로젝트 10주년 기념해 기획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프로듀서로서의 영화제’ 특별전을 열었다. 특히 ‘전주시네마프로젝트: 프로듀서로서의 영화제’를 통해 전주프로젝트의 지난 10년의 역사를 갈무리하고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는 데 준비할 시간을 가졌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산업 프로그램인 제15회 전주프로젝트는 지난 4월 30일(일)부터 5월 2일(화)까지 열렸다. 올해 전주프로젝트는 지난해보다 29개 증가한 182개 프로젝트를 접수해 총 21개 프로젝트를 참여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14개 프로젝트에 각종 지원을 제공했다. 또한 280명의 영화산업 관계자가 인더스트리 배지를 발급받아 총 238회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미팅 참여 업체는 48개로 전년 대비 9개 증가하였으며 참가작 수는 34편에서 45편으로 11편 증가했다. 2015년에 시작되어 올해 9회째를 맞은 100 Film 100 Posters 전시도 진행되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간판 행사 중 하나로 자리 잡은 100 Film 100 Posters 전시는 영화, 디자인 아티스트가 교통하는 융합 프로젝트로 올해도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100명의 디자이너가 상영작 100편의 포스터를 제작해 팔복예술공장에서 전시했으며, 프로젝트에 참여한 디자이너들과 올해 포스터 제작에 참여했던 아트 디렉터를 초빙해 토크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오늘과 다른 내일, 영화의 확장을 꿈꾸다’란 제목으로 개최된 ‘전주컨퍼런스 2023’은 타임앤스페이스와 공동기획했으며, 국내외 영화와 영화제 관계자, 영상미디어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들이 참여해 총 6개의 세션에 걸쳐 독립·예술영화의 정책, 교육, IP, 제작 시스템을 살피고 나아가 영화제 전반을 두루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7일(목)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식을 연 이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 오거리 문화광장, 팔복예술공장 등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고 지난 6일(토)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폐막식을 여는 것을 끝으로 영화제 행사 공간을 전주시 전역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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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비전스> 시즌 2 5/4(목) 스타워즈 데이 스트리밍 확정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스타워즈: 비전스> 시즌 2가 5월 4일 스타워즈 데이를 맞아 전격 스트리밍 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장엄한 음악과 함께 극강의 긴장감 속 대결을 펼치는 캐릭터들의 모습으로 시작되어 호기심을 더한다. 이어 각기 다른 스타일로 완성시킨 우주 세계가 황홀함을 안기며 어떤 놀라운 볼거리를 선사할지 궁금증을 증가시킨다. 이어 “두려워하지 마. 포스가 함께하길”이라는 ‘스타워즈’의 모든 작품들을 관통하는 명대사와 함께 흥미진진한 어드벤처들이 펼쳐져 가슴 벅찬 설렘을 안긴다. ‘스타워즈’ 대표 캐릭터들의 특별한 변신도 주목할 부분이다. 예고편 속 깜찍한 모습으로 등장한 ‘츄바카’의 등장이 이를 암시하며, 팬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소명이 이끄는 길을 선택할 순 없어요. 받아들이거나 거부할 뿐”이란 세계관을 관통하는 묵직한 메시지와 함께 스펙터클한 액션의 향연에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린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스타워즈: 비전스> 시즌 2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일본 등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총 9개국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참여해 신뢰를 더한다. 시즌 1보다 더욱 다채로워진 재해석을 통해 ‘스타워즈’ 세계관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 뿐만 아니라 극적 몰입도를 높이는 보이스 캐스트 역시 특별하다.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는 배우 시무 리우, 조셉 고든 레빗, 루시 리우, 헨리 골딩, 대니얼 대 킴 등 다양한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특히 프리 프로덕션부터, 음악, 성우 녹음까지 원스톱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전문 제작 능력을 갖춘 대한민국의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미르’가 참여해 주목을 받았는데, 미국에서 공개된 <코라의 전설>로 북미, 유럽 등에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실력파 팀이다. 이에 5/4(목) 스타워즈 데이를 맞아 스튜디오 미르와 함께하는 GV가 진행될 예정으로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나가고, 제작과정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통해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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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여정으로 전 세계가 열광한 디즈니+ 최고의 오리지널 시리즈의 귀환(국민문화신문) 유 에스더 기자 =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가 최초로 제작했던 오리지널 시리즈이자 전 세계적인 극찬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만달로리안> 시리즈가 마침내 다시 돌아온다. 오는 3월, <만달로리안> 시즌 3 공개 확정과 함께 경이로운 여정이 다시 시작됨을 알리는 1차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전격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신비로운 포스 능력을 가진 ‘그로구’를 품에 안은 만달로어인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의 모습을 담아내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블라스터를 쏘고 있는 그의 모습 뒤로 찢긴 망토와 자욱한 연기, 솟아오르는 불꽃은 이들이 다시 한번 심상치 않은 여정을 떠날 것임을 암시하며 기대를 고조시킨다. 전편에서 아름다운 작별을 맞이한 뒤 이번 <만달로리안> 시즌 3를 통해 다시 조우한 ‘딘 자린’과 ‘그로구’는 보다 애틋한 케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다시 한번 전 세계를 사로잡을 웰메이드 명작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만달로어인의 정체성과 그들의 뿌리를 잇는 ‘딘 자린’의 내레이션으로 시작, 가족이 되었던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과 포스를 다루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그로구’가 새로운 여정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이어 ”만달로어로 갈 거야. 내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라는 ‘딘 자린’의 대사는 ‘그로구’를 위해 규율을 어겼던 그가 만달로어인으로 다시금 인정받기 위한 모험을 떠날 것임을 암시한다. 또한 “위험이 다가오고 있어요”, “그땐 이미 늦었을 겁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드넓은 우주에서 펼쳐지는 격전은 더욱 끈끈해진 두 주인공의 연대와 활약, 그리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광할한 스케일을 경험할 것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예고편 말미에는 눈앞에 나타난 적을 거뜬히 제압하는 ‘그로구’의 귀엽지만 위풍당당한 모습이 담겨 <만달로리안> 시즌 3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만달로리안> 시리즈는 <아이언맨>, <아이언맨2>, <정글북>, <라이온 킹> 등 수많은 작품을 성공시키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존 파브로가 연출과 각본, 제작에 참여해 <스타워즈> 시리즈의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독창적인 개성을 담아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디즈니+ 최초의 오리지널 시리즈이다. 이번 <만달로리안> 시즌 3 역시 존 파브로가 다시 한번 각본과 제작에 참여하며 탄탄한 시리즈를 이끌며, <미나리>로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정이삭 감독이 새로운 연출자로 합류한다. 이에 <블랙 팬서> 레이첼 모리슨 촬영감독이 힘을 더해 놀라운 미장센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시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페드로 파스칼, 칼 웨더스 등의 반가운 배우들이 다시 뭉쳐 위대한 서사와 압도적인 스케일의 여정을 펼쳐나갈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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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성황리에 개최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자와 수상자 등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한국영화제작가협회(회장 이은, 명필름 대표)는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 쿤스트할레서 배우 김규리가 사회를 맡은 시상식을 갖고 작품·감독·남우주연·여우주연·각본·신인배우·특별공로·심사위원특별 등 18개 상을 시상했다. “영화가 예술임을 각인시켜줬다. 엔딩 크레디트가 끝난 뒤에도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었다.” 작품상은 <헤어질 결심>(제작 모호필름)이 차지했다. 박찬욱 감독은 감사 영상을 통해 “LA에서 힘겹게 작업하고 있는데 연말에 큰 선물을 받아 정말 기쁘고 고맙다”고 밝혔다. 제작가인 박감독은 또 “영화계 동료들이 주는 상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 회포를 풀고 의지도 다지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덧붙였다. <헤어질 결심>은 각본·여우주연·여우조연·음악·조명상도 수상, 6관왕에 올랐다.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제협상) 최다 수상작이다. 여우주연상을 받은 탕웨이는 중국에서 찍은 영상을 보내왔다. 탕웨이는 “감독은 배우를, 제작가는 감독·배우·스태프 모두를 돌보는, 할아버지·할머니 같은 존재”라며 “이런 분들이 주는 상이어서 매우 뜻깊다”고 했다. “잘 봐주시고 인정해 주셔서 고맙다”면서 한국말로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여우조연상을 받은 김신영은 “제게 이런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20여 년 전에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면서 꾼 꿈을 보란 듯이 이뤘다”고 기뻐했다. “다음 생에는 배우를 하고 싶었는데 이번 생에 기회를 주신 박찬욱 감독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여러 제작가들과 관객분들과 함께하는 희극배우로 열심히 살아가면서 더욱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연배우로 활약하면서 관객의 눈과 귀, 마음을 사로잡는 대형 첩보액션물을 연출했다.” 감독상은 <헌트>(제작 아티스트스튜디오, 사나이픽처스)의 이정재 감독이 수상했다. 영국 등지에서 디즈니+의 새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를 찍고 있는 이정재는 감사영상을 통해 “박찬욱 감독과 경합 끝에 수상자로 결정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이렇게 뜻깊은 수상이어서 더없이 기쁘다”고 했다. “감독 이정재가 필요한 제작가분들, 재능있는 많은 배우들과 함께하고 싶은 제협 회원들께서는 주저 말고 아티스트스튜디오로 연락주십시오”라고 희망했다. <헌트>는 편집·미술·촬영 등 4개 부문상을 수상했다. 새 영화 국내외 현장에서 보내온 감사 영상에서 이모개 촬영감독 등은 헝클어진 머리와 덥수룩한 수염으로 눈길을 끌었다. 현장 분위기가 물씬 나는 모습으로 웃음과 애잔함을 자아냈다. “영화산업 활성화와 한국영화 파이팅을 다짐한” 진지한 배우 임시완(남우조연상 수상)의 감사 영상과 대조를 이뤘다. 김규리는 “조명·헤어·메이크업 등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낄 수 있다”는 재치있는 즉석 멘트로 자유롭고 소탈한 시상식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영화는 감독의 예술, 이 배우는 배우가 장르일 수 있음을 최초로 보여줬다.” 남우주연상은 <범죄도시2>(제작 빅펀치픽쳐스, 홍필름, 비에이엔터테인먼트)의 마동석이 받았다. 마동석은 “한국영화 제작가들이 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상이어서 진정 감사하다”고 했다. “그간 중계방송 등으로 인한 ‘빨리빨리’에 쫓겨 고마운 분들에게 인사하지 못했는데 제협상은 그런 제약이 없는 만큼 오늘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 말씀드리겠다”면서 꼼꼼하게 호명을 이어갔다. “이전에 저를 캐스팅해준 감독님들, 기도를 아끼지 않는 아내와 가족의 바람에 부응하고 더나은 연기로 즐거움을 전하도록 더 한층 노력하겠다”며 마무리했다. 신인감독상은 <장르만 로맨스>(제작 비리프)의 조은지 감독, 신인배우상은 <불도저를 탄 소녀>(제작 고집스튜디오)의 김혜윤이 수상했다. 조은지 감독은 “일생에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의 주인공이 된 영광을 오래오래 간직하면서 한층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윤은 “미래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는 제협상 신인배우상의 시상 의미를 깊이 새기고 이에 부응하는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했다. 특별공로상 수상자는 고(故) 강수연이다. 특별공로상을 시상한 김동호 전 부산·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은 1997년 아역배우로 데뷔, 20대에 월드스타로 자리 잡은 강수연의 이력을 하나하나 소개, 참석한 영화인들은 눈시울을 적셨다. 수상한 고인의 동생 강수경은 “언니는 배우로서의 삶에 최선을 다하면서 자긍심을 잃지 않았다”면서 “여러분들의 바람대로 천상에서는 모든 걸 내려놓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며 울먹였다. “내년 1월에 공개하는 유작 <정이>에 많은 관심을 보내달라”고 기원했다. 심사위원특별상은 <육사오>(제작 티피에스컴퍼니)가 받았다. 김현철 대표는 “심사위원특별상은 ‘아차상’이 아닌가 한다”고 밝혀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베트남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육사오>에 대해 “한국영화 웰메이드작을 대표하는 <공동경비구역JSA>의 코믹버전”이라면서 “앞으로도 한국영화의 지형을 넓히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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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수원SK아트리움 8월 문화가 있는 날 <한 여름 밤의 클래식 with 경기심포니커>지휘자 김창석 .바리톤 한명원. 피아니스트 안소희. 사진제공 : 수원문화재단 수원 SK 아트리움 대공연장 전경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2021. 8. 25.(수) 19시 30분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2021 수원SK아트리움 문화가 있는 날’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 수원SK아트리움은 오는 25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특별 기획한 <한 여름 밤의 클래식 with 경기심포니커>를 개최한다. 지역의 우수 문화예술단체와 협업하여 무더운 여름을 한방에 날려줄 한여름 밤의 클래식 공연이다. 수원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민간오케스트라 경기심포니커와 세계적인 바리톤 한명원, 피아니스트 안소희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발레음악 <스파르타쿠스> 中 ‘사랑의 테마 아다 지오’, 한국가곡 ‘청산에 살리라’, 영화 <스타워즈>, <사운드 오브 뮤직> OST, 조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 피아노 협연 등 뜨거운 한 여름밤에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한다.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과 가족단위의 관람객에게 여름밤 나들이로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한 여름 밤의 클래식 with 경기심포니커> 공연은 코로나19로 두렵고 지친 마음을 녹여, 새로운 여름밤을 맞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기획팀 031-25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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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평화와 안보의 상징‘서울함공원’연말 이색 축제 어때요?[사진] 대함경례퍼포먼스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12.22.(토) 14시부터 17시까지 평화와 안보의 상징인 서울함공원에서 <제2회 홈커밍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망원한강공원에 위치한 서울함공원은 1984년부터 30년의 임무를 완수하고 퇴역한 호위함급 ‘서울함’, 고속정 ‘참수리호’, 잠수정 ‘돌고래호’ 총 3척의 퇴역군함을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한강의 역사적 의미, 평화와 안보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서울함공원 <제2회 홈커밍데이>는 서울함의 귀환 1주년 기념행사로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12.22.(토) 14시부터 17시까지 해군 특수부대 복장의 코스프레 참가자들이 △‘서울함 수호 특수작전 퍼포먼스’, △‘산타클로스 특별도슨트’, △‘대함경례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함 수호 특수작전 퍼포먼스’는 코스프레 동호회가 특수부대 복장으로 전투모습을 연출하며, 시민들은 함께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산타클로스 특별도슨트’는 함장출신의 해군 예비역 대령이 설명진행 시 시민들은 제공되는 해군 모자를 착용하고 관람함으로서 해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산타클로스가 기념품도 제공한다. ‘대함경례 퍼포먼스’는 일몰시간 즈음 노을을 배경으로 서울함 좌현 갑판에서 모든 행사참가자가 거수경례를 함께하며 망원지구에 귀환한 서울함의 의미를 공감한다. 또한, △‘4인조 락밴드 공연’ 이 서울함 선미에서 진행되고, 안내센터 2층에서는 △‘색소폰 연주’ 로 크리스마스와 연말분위기를 연출한다. 그 외, 서울시 재향군인회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서울한공원의 행사 및 안보교육내용을 토의하고 확정하는 등 2019년에는 한층 더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간담회도 진행될 것이다. 한편 11월 27일부터 서울함공원 안내센터의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영화 스타워즈 등장인물 피규어 등 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사전 응모한 관람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서울함공원은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1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16번또는 6호선 망원역 1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9번을 이용하여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에서 하차하여 한강공원 방향으로 걸어오면 된다. 박기용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서울함공원의 1주 기념행사를 연말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마련하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서울함의 한강귀환의 역사적 의미와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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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엔 뭘 볼까…케이블 채널 '몰아보고 골라보고'(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대체 공휴일로 생긴 닷새간의 긴 연휴엔 뭘하면 좋을까.CJ E&M계열과 티캐스트 계열 케이블 채널들은 다채로운 설 특집을 마련하고 시청자들을 유혹한다.다시 보고 싶은, 놓쳐서 아쉬웠던 프로그램을 몰아봐도 좋고, 영화관에서 놓친 영화를 집에서 즐겨도 좋다. 아니면 그냥 TV 앞에서 '멍' 때리는 것도 좋은 휴식이 될 것이다.◇ 요즘 뜨는 작품 다 모였네…화제작 몰아보기 한껏 올라간 케이블 채널의 위상만큼이나 케이블에서 볼만한 프로그램도 늘었다. tvN은 최근 화제를 끌고 있는 드라마 '시그널'과 '치즈인더트랩', 예능 '꽃보다 청춘 인 아이슬란드'를 첫 회부터 최근 방송분까지 연속 방송한다. '시그널'은 6일 오후 1시40분부터 1∼5회 연속방송되고, '치즈인더트랩'은 9일 오전 7시10분부터 1∼10회 연속방송된다.10일 오전 9시30분부터는 '꽃보다 청춘' 1∼6회를 잇달아 볼 수 있다.MBC에브리원은 6일부터 10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MBC의 '무한도전'을 연속으로 방송하는 '무한도전 특집'을 꾸민다. 7일 오후 9시, 8일 오후 8시에는 '복면가왕'의 인기 회차를 모아 방송한다.MBC드라마넷에서는 6일 오후 10시부터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 '킬미힐미' 20편 전편을 연속 방송한다. 같은날 오후 2시에는 MBC에서 방송 중인 '한 번 더 해피엔딩'이 1∼6편 연속 방송된다.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을 지향하는 O tvN은 9일과 10일 오전 11시30분부터 '집밥 백선생'을 연달아 내보낸다.◇ 이불 밖은 위험해…집에서 즐기는 영화 케이블 채널들은 설 연휴 황금시간대에 영화를 집중 편성해 집 안에서 편안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tvN은 6일과 8일, 9일 오후 9시 40분에 영화 '악의 연대기' '오늘의 연애' '국제시장'을 방송한다. 채널 CGV는 8일 자정 영화 '차이나타운', 9일 오후 10시 '헬머니'를 TV 최초로 방송하고 7일엔 오전 11시 30분 '분노의 질주 6', 오후 3시30분 '어메이징 스타이더 맨', 오후 6시 30분 '설국열차', 오후 8시 30분 '트랜스포머 3' 등 화제작을 집중 편성했다.영화채널 OCN은 6일 오전 11시30분부터 '미션 임파서블' 1∼4편 연속방송, 오후 10시 '300: 제국의 부활', 7일 오전 9시 '엑스맨' 1∼3편 연속 방송, 오후 9시 '군도: 민란의 시대', 8일 오전 11시 '쿵푸팬더' 1편, 오후 1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오후 10시 '겨울왕국'을 방송한다. 9일 오전 11시20분부터는 '퍼스트 어벤져' '아이언맨3' '토르2' 등 마블의 영화 3편을 연달아 방송하고 10일엔 오전 10시 '조선명탐정2: 사라진 놉의 딸', 오후 11시 '국제시장' 등 국산 영화를 모아 방송한다.수퍼액션은 9일 낮 12시 30분부터 '스타워즈' 4∼6편을 연속방송한다.티캐스트 계열의 영화 채널 스크린(SCREEEN)은 6일 오후 11시 '호빗'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를, 7일 오후 6시에는 송승헌의 연인인 중국 배우 류이페이가 출연한 영화 '아웃캐스트: 절명도망'을 TV 최초로 방송한다.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도 영화 '마다가스카의 펭귄'을 6일 오전 9시와 오후 6시에 TV 최초 방송할 예정이다.◇ 잠시나마 시름 잊으세요…다채로운 콘텐츠 연휴 기간 현실에서 벗어나 색다른 이야기를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해외 드라마 특집 편성도 눈에 띈다.CJ E&M 계열 UXN은 8일 오후 4시부터 미드 '모차르트 인 더 정글'을 UHD로 전편 연속 방송한다. 캐치온은 8일과 9일 미드 '디 어페어'의 시즌1과 시즌2을 각각 연속방송하고 중화TV는 6∼9일 오전 11시부터 '랑야방: 권력의 기록' 54편 전편을 연속 방송한다.여성영화 채널인 씨네프(cineF)는 7일 'OST가 좋아' 특집으로 따뜻한 음악이 함께 하는 영화를 모았다. 오전 10시 '미라클 벨리에', 오후 8시엔 '비긴 어게인'이 방송된다.8일과 9일은 '미남이 좋아' 특집으로 꾸며져 8일 오후 3시엔 니콜라스 홀트의 '웜바디스', 오후 10시엔 장동건의 '위험한 관계'가 전파를 타고 9일 오후 2시엔 강동원의 앳된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늑대의 유혹'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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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캐프리오 '레버넌트'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로코 '그날의 분위기' 2위로 입성…흥행 열기 이어가나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생애 첫 오스카상 수상이 기대되는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주연한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이하 '레버넌트')가 국내 극장가에서도 기세가 등등하다. 한국영화 '그날의 분위기'가 개봉 첫날 강세를 보이며 그동안 소외됐던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15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버넌트'는 개봉 첫날인 14일에 관객 12만4천53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레버넌트'는 한 모험가가 자신의 아들을 죽이고 부상한 자신마저 숲에 버려두고 숙영지로 돌아간 동료들에 복수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미국 서부의 전설적인 모험가 휴 글래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휴 글래스역을 맡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올해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수상에 대한 기대가 높다. 앞서 열린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레버넌트'는 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흥행 신화를 새롭게 쓰고 있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데 이어 13일 현재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내에서도 개봉 첫날 1위로 입성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예매관객 수도 7만8천361명(예매율 31.0%)으로 1등을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도 흥행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2위는 같은 날 개봉한 '그날의 분위기'가 차지했다. 관객 6만7천540명을 동원했다. 문채원, 유연석 주연의 '그날의 분위기'는 사랑에 보수적인 여자와 적극적인 남자가 KTX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 사랑하게 되기까지의 관계를 그린 영화다. 최근 선보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 중 보기 드물게 선전을 보이고 있다. 예매 관객 수도 2만2천269명(예매율 8.8%)으로 3위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도 좋다. 디즈니·픽사의 신작 '굿 다이노'가 관객 3만9천268명을 불러모아 3위에 올랐다. '굿 다이노'는 공룡인 '알로'와 야생소년 '스팟'의 우정을 그린 영화다.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다 함께 보는 영화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특히 주말에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주말에 관객 1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현재 누적 관객 수는 71만2천764명이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휴먼원정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히말라야'가 일일 관객 3만7천225명, 박스오피스 4위로 여전한 관객 동원력을 보이고 있다. 개봉한 지 한달 가까이 됐고 통산 관객이 700만명을 넘어섰지만 꾸준히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내부자들'의 감독판인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이 14일 하루에 2만9천113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가 169만3천140명에 달했다. '내부자들' 감독판의 관객몰이로 청소년관람불가(이하 청불) 흥행 순위의 셈법이 어려워졌다. 기존 극장판인 '내부자들'은 누적 관객수가 707만명으로 현재 역대 청불 영화 2위를 기록 중이다. 감독판의 관객 수를 더하면 총 관객 수는 876만명으로 청불 영화 중 흥행 역대 1위인 곽경택 감독의 '친구'(2001)가 수립한 818만명을 넘어선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극장판과 감독판은 별개 영화로 간주해야 하므로 '친구'가 여전히 역대 1위라는 반론도 제기될 수 있다. 또 다른 새 개봉영화들의 선전도 주목된다. '어린이 문학의 스티븐 킹'으로 불리는 R.L.스타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구스범스'가 14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할리우드 명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피도 눈물도 없는 조직의 우두머리 캐릭터와 딸에 대한 부성애 연기를 선보인 '버스 657'(영제 HEIST·강탈)도 관객몰이에 시동을 걸었다.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 '겁쟁이 페달: 더 무비'와 영국 코미디집단 '몬티 파이튼' 출신 감독이 연출한 코미디 영화 '앱솔루틀리 애니씽', 아일랜드 애니메이션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 등도 주말 극장가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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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아바타' 넘어 북미 흥행신기록 세운다개봉 22일만에 신기록…전세계 흥행 기록도 `진행중'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6일(현지시간) `아바타'를 뛰어넘어 북미영화 흥행 1위 작으로 등극할 예정이라고 LA 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이 영화 배급사인 월트 디즈니는 "스타워즈가 어제까지 개봉 21일만에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 7억5천820만(약 9천98억 원)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스타워즈는 이날 저녁까지 2009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가 세운 7억6천50만 달러(9천126억 원)를 뛰어넘어 공식적인 북미 흥행 1위작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앞서 스타워즈는 지난 3일 북미 영화 흥행순위 2∼3위인 `타이타닉'(6억5천870만 달러·약 7천904억 원)과 `쥬라기 월드'(6억5천230만 달러·약 7천828억 원)를 제쳤다. 실제로 아바타가 당시 7억 달러의 고지를 넘기까지 개봉 후 72일이 걸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타워즈의 신기록 행진을 초고속 스피드다.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스타워즈의 북미 포함 전 세계 흥행수익은 15억6천만 달러(약 1조8천720억 원)로 쥬라기 월드에 이어 역대 4위로 올라섰다.하지만, 전 세계 흥행 역대 1위 아바타의 27억8천800만 달러(약 3조3천456억 원)와 비교하면 절반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스타워즈의 전 세계 흥행성적은 오는 9일 개봉을 앞둔 중국에서의 성공 여부에 달렸다.게다가 현재 영화 입장권 평균 가격인 8.61달러(약 1만332 원)를 적용해 환산한 북미 매출 순위에서는 스타워즈 최신판이 역대 21위에 그친다고 박스오피스 모조가 추산했다.이 순위에서 1∼2위는 1939년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7억3천960만 달러·약 2조875억 원)와 1977년 나온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15억3천360만 달러·약 1조8천403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