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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임수향 ‘타고난 몸매’에 한혜진 X 박하선 극찬‘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바닷마을 미녀 삼총사 한혜진, 박하선, 임수향. 사진 제공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오는 10월 18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돌아온 배우 한혜진, 박하선, 임수향이 동반 출격해 세 배우의 특급 우정을 자랑하며 자매 못지않은 유쾌한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매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력과 빼어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임수향이 한혜진과 박하선으로부터 훈훈한 외모 칭찬 릴레이를 받으며 언니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아 눈길을 끌었는데, 박하선은 “수향이가 알고 보니 되게 섹시하더라. 내가 남자였으면 바로 번호 땄을거다”라며 막내 임수향의 섹시한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혜진 역시 막내 임수향의 몸매를 극찬했는데, “수향이의 몸매를 갖고 싶다”라고 깜짝 고백하며 막내 임수향에 대한 인형 같은 모태 미모를 인정하며 외모 칭찬을 멈추지 않아 훈훈함을 자아냈다고. 또한 임수향은 자체 발광 무결점 피부를 위한 관리 비결까지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는데, “매일 아침 팩을 붙인다.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시원하게 해서 붙이는데, 집에서 팩을 붙인 채로 샵을 가기도 한다”라며 자신만의 피부 관리 비법을 전수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런데 가끔 팩을 붙이고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주민들과 마주치면 제 모습에 깜짝 놀라셔서 최대한 구석에 있다가 차에 올라탄다”라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모태 미모’를 자랑하는 임수향이 타고난 몸매와 섹시 눈빛으로 한혜진과 박하선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게 된 이유와 그녀가 밝히는 완벽한 무결점 피부를 위한 여배우 관리법은 10월 18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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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메이저 3관왕' 눈앞에 둔 안산 "언니들 덕에 단체전 우승“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단체전 금메달 목에 건 여자 신궁들. 연합뉴스 "제가 점수가 잘 안 나올 때도 언니들이 잘 다독여줘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치러지는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리커브 단체전 2관왕에 오른 안산(광주여대)은 대표팀 동료 강채영(현대모비스)과 장민희(인천대)에게 공을 돌렸다. 여자 대표팀의 '막내 에이스' 안산은 이날 멕시코와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첫 사수로 나섰다. 그러나 초반 부진했다. 2세트까지 4발 중 9점과 8점을 두 번씩 맞췄고, 10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다행히 2번째 사수였던 '맏언니' 강채영과 3번째 사수 장민희가 흔들림 없이 뒤를 받쳤다. 첫 세트를 멕시코에 내줬으나 2세트 강채영과 장민희가 연이어 엑스텐을 쏘며 두 번째 세트 승리를 끌어냈다. 세트 점수 2-2로 동점이 돼 한숨 돌린 안산은 3세트와 4세트 10점을 두 번 기록하며 결국 제 몫을 다했다. 여자 대표팀은 결국 5-3(53-54 55-54 55-53 56-56),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4년 만에 세계선수권 단체전 챔피언 타이틀을 탈환했다. 언니들의 도움으로 생애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이뤄낸 안산은, 이어진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도 김우진(청주시청)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했다. 2달 전 2020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3관왕에 오른 안산은 2개 메이저 대회 연속으로 다관왕에 등극했다. 이제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면 '연속 메이저 3관왕'의 대업을 이룬다. 안산은 경기 뒤 대한양궁협회를 통해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는데, 언니들이 좋은 점수를 기록해줬다. 내가 점수가 잘 안 나올 때도 언니들이 잘 다독여줘서 이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채영은 "산이가 첫발 10점을 쏠 것이라고 믿었지만, 잘 안 될 때가 있었다"고 돌이키면서 "하지만 (산이가) 10점을 쏠 수 있다고 계속 믿었다. 하던 대로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셋 다 올림픽 첫 출전이었는데, 이 멤버로 같이 세계선수권 단체전까지 우승해서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며 웃었다.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도 태극궁사들의 승전가가 울려 퍼졌다. 오진혁(현대제철)과 김우진, 김제덕(경북일고)으로 꾸려진 남자 대표팀이 미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5년 코펜하겐(덴마크)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맏형' 오진혁은 "(그간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부진해) 심적으로 힘들었고 압박감이 있었다"면서 "지난 올림픽을 잘 마친 자신감 덕에 이번 세계선수권 단체전 우승까지 잘 끌고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진혁은 또 "동생들이 워낙 스스로 잘해서 내가 뭘 해 준 게 없다. 다만, 오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안 된다는 주문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올림픽 종목이 아닌 컴파운드 대표팀을 더 응원해 달라고 팬들에게 부탁도 했다. 컴파운드 대표팀은 김종호(현대제철)와 김윤희(현대모비스)가 나선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남녀 단체전은 빈손으로 끝냈다. 오진혁은 "컴파운드 대표팀이 이번에 성적이 좋지는 않지만, 무한한 응원을 해주시면 앞으로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모습으로 국민들께 웃음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막내' 김제덕은 "오진혁 선수와 김우진 선수, 두 형들 믿고 여기까지 오면서 2021년 한 해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인전 금메달 주인공은 26일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치러 가린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안산과 장민희가, 남자에서는 김우진과 김제덕이 8강까지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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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윤보라가 뷰티 예능 ‘언니들의 뷰티카풀’ MC로 발탁'언니들의 뷰티카풀' MC를 맡은 윤보라. 사진출처 : SM ENTERTAINMENT '언니들의 뷰티카풀'은 뷰티 분야에 고민이 많은 의뢰인을 위해 뷰티 매니저로 변신한 윤보라와 함께 소녀시대 효연, 두 MC가 T.P.O(때와 장소, 상황)에 맞는 메이크업을 선물하는 신개념 뷰티쇼다. 윤보라는 프로그램의 MC이자 뷰티 멘토로 변신해 뷰티카를 찾은 셀럽들의 고민을 타파하는 메이크업을 직접 해주는 것은 물론, 자신만의 메이크업 비법과 아껴왔던 꿀팁까지 아낌없이 공개한다. 그간 윤보라는 건강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패션과 뷰티 분야의 워너비 스타로 꼽혀왔다. '언니들의 뷰티카풀'을 통해 10년 이상의 걸그룹 활동으로 다져진 뷰티 내공부터 뛰어난 메이크업 실력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뷰티계 레전드' 탄생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윤보라는 공동 MC인 효연과 절친 케미를 보여주며 뷰티 카풀을 위해 SUV 차량을 직접 운전, 의뢰인의 이야기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전문가급 메이크업과 넘치는 흥으로 고민을 날려주는 등 멀티테이너의 면모를 자랑하며 다채로운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윤보라의 뷰티 MC 도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언니들의 뷰티카풀'(제작 글랜스TV)은 격주 금요일, 네이버 TV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윤보라는 드라마 '심야카페' 시즌 2 '힙업 힛업(연출 정윤수)'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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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5연타석 히트 청신호…'시그널' 7개 차트 1위'시그널'로 돌아온 트와이스(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걸그룹 트와이스가 15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시그널(SIGNAL)'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5.15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걸그룹 트와이스의 신곡이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어 5연타석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트와이스가 지난 15일 오후 6시 발표한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시그널'은 16일 오전 멜론, 지니, 엠넷닷컴,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7개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는 가수 싸이의 8집 타이틀곡 '아이 러브 잇'(I LUV IT)과 KBS 2TV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 2' 출연진으로 구성된 걸그룹 언니쓰의 음원 '맞아?'를 제친 결과다. 새 앨범은 또 16일 기준으로 홍콩,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12개국 아이튠스 앨범차트 1위에 랭크됐다. 그뿐만 아니라 스웨덴 3위, 브라질과 멕시코 4위, 캐나다 15위, 미국 17위 등 유럽과 남미, 북중미 등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시그널'의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12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600만 건을 넘겼다. 새 앨범 '시그널' 재킷 이미지 [JYP 제공] 이 곡은 트와이스가 데뷔 이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프로듀서와 처음 작업한 곡이다. 힙합 리듬에 전자 악기를 배치해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특징으로 반복되는 비트와 귀에 박히는 노랫말 '사인을 보내 시그널을 보내'가 강한 인상을 남긴다. 양손을 머리에 얹고 신호를 보내는 듯한 춤과 '4단 하트 춤'이 포인트 안무다.이로써 트와이스는 5연속 히트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들은 2015년 첫 곡 '우아하게'(OOH-AHH하게)를 시작으로 '치어 업'(CHEER UP)과 '티티'(TT), '낙낙'(KNOCK KNOCK)까지 데뷔 1년 반 만에 4곡을 연속 히트시켜 인기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6월 17~18일에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앙코르 콘서트 '시그널 앙코르 트와이스랜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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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끝난 봄날의 꿈…'윤식당' 11.6%로 영업종료tvN '윤식당'[tvN 제공] (서울=연합뉴스) 장사는 성공적으로 끝났고 해변의 석양은 더없이 아름다웠다. tvN '윤식당'이 지난 12일 영업을 종료했다. 마지막회 시청률은 11.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7%로 집계됐다.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시리즈를 잇달아 성공시킨 나영석 PD는 "이번에는 망했다"고 생각했던 '윤식당'마저 '대박'을 터뜨렸다. 인도네시아의 한 섬으로 칠순의 배우 윤여정을 데리고 가 주방에서 꼬박 '노동'을 하게 만든 '윤식당'은 나PD의 '전공'인 여행과 쿡방을 결합해 꽃을 활짝 피웠다. 지난 3월24일 시청률 6.2%로 출발한 '윤식당'은 3회에서 11.3%를 기록하며 10%를 넘어섰고, 6회에서는 14.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방송 내내 화제를 모았다. 공기 좋고 따뜻하고 여유로운 동남아 휴양지 어딘가에서 '윤식당'처럼 작은 식당 하나 차려놓고 느리게 살고 싶다는 시청자의 꿈에 불을 지르며 활활 타올랐다. 분초 단위로 바쁘게 쫓겨 다니는 대한민국의 일상에 지치고, 요동치는 대선정국에 마음 졸이고 날을 세웠던 시청자들은 지난 한 달여 간 금요일 밤에 작은 위안을 받았다. 출연진은 엄청난 화기와 더위 속에서 손님들에게 요리를 빨리 내기 위해 혼비백산 움직여야 했지만, 시청자는 그들의 모습에 재미와 힐링을 동시에 얻는 묘한 경험을 했다. 한국에서는 대접만 받았을 유명 배우들이 현지에서는 '무명'으로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모습은 색다른 볼거리였고, 감동마저 안겨줬다. 눈부신 바다와 하늘을 껴안은 휴양지의 여유와 식당을 찾는 다국적 손님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여유가 결합하면서 주방 안의 분주함을 상쇄했고, 시청자가 "나도 당장 저곳으로 가고 싶다"고 외치게 만들었다. 마지막회 방송 도중 2초가량 검정 화면이 송출되는 방송 사고가 난 게 유일한 옥에 티. tvN은 "방송 상태가 잠시 원활하지 못했다"며 자막으로 사과했다. 오는 19일에는 서울로 돌아온 출연진이 뒤풀이를 하는 모습이 에필로그로 공개된다. 이들은 '윤식당' 영업 종료한 지 두 달 만인 지난달 말에 다시 만나 다시 불고기를 해 먹으며 촬영 뒷이야기를 나눴다.한편, 12일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SBS TV '정글의 법칙 인 수마트라' 10.1%, MBC TV '나혼자 산다' 1부 5.5%·2부 7.4%, MBC TV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1부 5.2%·2부 4.3%,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 5.1%, SBS TV '백종원의 3대천왕' 1부 3.2%·2부 3.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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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 때문에 못살겠네"…편성변경 불똥맞은 프로 울상최대 피해자는 '정글의 법칙'…시청률 한 자릿대로 추락 tvN '윤식당'tvN 금요 예능 '윤식당'이 방송 시간을 이동하자 여기저기서 앓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윤식당'은 지난달 28일 지상파 3사 등 7개 채널의 대선 후보 토론회 생중계를 피해 평소보다 40분 늦은 밤 10시에 시작했다. 대선 후보 토론회와 주요 시청층이 겹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그런데 이날 방송된 6회 시청률이 14.1%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자, tvN은 여세를 몰아 '굳히기'에 들어갔다. tvN은 "계절에 따른 시청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야외활동 증가 등 시청패턴을 고려했다"며 '윤식당'의 방송 시작 시간을 10시로 변경했다.이렇게 되자 밤 10~11시 예능 프로그램들이 울상이 됐다. 대표적으로 금요일 밤 예능 최강자였던 SBS TV '정글의 법칙'이 직격탄을 맞았다. 밤 10시 시작하는 '정글의 법칙'은 '윤식당'이 방송되기 전에는 물론이고, '윤식당' 1~2회 때만 해도 시청률 13~14%를 기록하며 홀로 우뚝 서 있었다. 그러나 11시까지 방송되던 '윤식당'이 날아오르면서 방송 시간이 겹치는 '정글의 법칙'은 시청률이 하락하게 됐고, 결국 '윤식당'에 금요일 밤 패권 자리를 넘겨주고 말았다. SBS TV '정글의 법칙'여기에 '윤식당'의 편성이 밤 10시로 바뀐 것은 치명타가 됐다. 지난달 28일 '윤식당'은 14.1%, '정글의 법칙'은 10.1%를 기록하더니, 지난 5일에는 '윤식당' 13.8%, '정글의 법칙' 8.8%로 집계됐다. '윤식당'과 정면대결을 하게 되면서 '정글의 법칙'의 시청률은 결국 한 자릿대까지 추락했고, '윤식당'과의 격차는 4~5%포인트까지 벌어지게 됐다. MBC TV와 KBS 2TV 프로그램들도 시청률이 하락했다. 평소에도 그다지 높은 시청률은 아니었기에 감소 폭은 작지만, '윤식당'의 영향권에 들면서 피해를 입었다. MBC TV '나혼자 산다' 1부는 평소 7%대의 시청률에서 4%대로 떨어졌다. 평소 4%대였던 MBC TV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과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0.7~0.9%포인트 하락했다. MBC '나혼자 산다'드라마도 예외가 아니다. 밤 11시에 시작하는 JTBC 금토 드라마 '맨투맨'도 한방을 제대로 맞았다.1~2회 모두 4%대를 기록했던 '맨투맨'은 3회가 방송된 지난달 28일 '윤식당'과 맞닥뜨리면서 시청률이 반토막이 나 2%대로 떨어졌다. 지난 5일에도 3.229%로 1~2회만 못했다. 제작진은 이러한 결과를 두고 '윤식당'과 30~40분 방송시간이 겹친 탓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윤식당'이 대박이 나면서 금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들의 타격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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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원 "'라라랜드' 같은 뮤지컬 영화 출연이 목표예요"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서 코믹 연기 강예원[SM C&C 제공]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남성 위주의 범죄 액션물이 넘치는 극장가에 모처럼 나온 여성콤비 코믹액션영화다. 국가안보국 비정규직 댓글알바 요원 장영실(강예원)과 경찰청 소속 경찰 나정안(한채아)이 보이스피싱 조직에 잠입, 공조수사로 조직의 우두머리를 잡는 내용이다. 강예원(37)은 장영실 역을 위해 얼굴을 반쯤 가린 커다란 금테 안경에 부스스한 곱슬머리, 소매가 늘어진 옷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외모를 싹 바꿨다. "커다란 금테 안경은 제가 뉴욕에 여행 갔을 때 빈티지 숍을 일일이 다니며 찾아낸 소품이에요. 처음에 장영실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아서 옷과 소품부터 사러 다녔죠. 제가 연기한 기존의 어눌한 캐릭터들을 넘어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거든요."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강예원은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모습이었다. 그런 열정은 이번 영화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강예원은 코믹한 캐릭터인 장영실을 마치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처럼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장영실은 인생에서 한 번도 주인공인 적이 없는 루저의 모습이지만, 사실은 축산관리사 등 무려 22개의 자격증을 가진 능력자다. 국가안보국 상사가 보이스피싱을 당해 국가 예산 5억 원이 털리자, 정규직 전환을 약속받고 직접 범죄조직에 들어간다. 강예원[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제 주변에서도 실제로 보이스피싱을 당한 분이 계셨고, 제 가족도 비정규직이고, 저 역시도 계약직이어서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았죠. 미래가 항상 불안하고 불투명하고…나이가 들면 들수록 살맛이 안 나는 느낌이 드는 세상인데, 이 영화를 보고 관객분들이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어요."강예원은 이 작품에서 망가질 대로 망가진다. 그는 외모에 변화를 주니까 주변의 시선부터 달라졌다고 했다. "제가 장영실로 변신하면 사람들이 저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더라고요. 편하긴 했죠. 그래도 남자들의 시선이 저에게 전혀 오지 않고, (한) 채아한테만 쏠리니까 자신감이 떨어지긴 하더라고요. 하하. 그때 우리나라의 외모지상주의를 뼈저리게 깨달았죠. 그래도 저는 프랑스 배우들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이 좋아요."강예원은 생활 연기 속에서도 몇몇 인상적인 장면을 선보인다. 특히 개와 소통하기 위해 바닥을 뒹굴며 개 흉내를 장면이 압권이다. "사실 가장 촬영하기 힘든 장면이었어요. 어떻게 연기해야 정답인지 아무도 몰랐거든요. 그 장면을 찍고 나서 채아랑 밤새도록 연기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울었어요. 연기라는 것이 할 때마다 어렵다고 생각했죠."강예원은 전날 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채아의 깜짝 열애 고백이 화제가 된 데 대해서도 언급했다. "저는 (남자친구가 있는) 채아가 너무 부럽더라고요. 모든 것을 다 가진 것 같아요. 저는 남자와 노는 것보다 여자친구들과 영화 보고 밥 먹는 것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언제 남자를 만날지 모르겠네요."2001년 SBS 시트콤 '허니허니'로 데뷔한 강예원은 연기의 스펙트럼이 넓은 편이다. 영화 '날, 보러와요'(2016), '연애의 맛'(2014), '조선미녀 삼총사'(2014), '헬로우 고스트'(2010) 등 코믹과 스릴러 장르 등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TV 예능 프로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걸그룹 프로젝트에 도전 중이다. 한양대 성악과 출신인 강예원은 앞으로 뮤지컬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 목표다. "'라라랜드' 같은 영화에 출연하고 싶어요. 그래서 목을 고치려고 노력 중이죠. 현재 성대부종을 앓고 있어서 조금만 음을 높여도 새는 소리가 나와요. 약을 먹고 있는데, 언젠가 제가 꿈이 이뤄질 날이 오겠죠?" 강예원[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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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 "음치에 몸치 박치…그래도 '언니쓰' 센터하고파"KBS 제공'대륙의 여신'에서 한 아이의 엄마가 된 배우 한채영이 걸그룹 멤버로 변신한다.한채영은 오는 10일 첫 방송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 합류했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바비인형'으로 불렸던 지난날을 잊고 '허당' 매력을 잔뜩 발산할 예정이다. 물론, 독보적인 미모로 걸그룹 세계를 평정하겠다는 야심은 숨기지 않았다.한채영은 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언니들의 슬램덩크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제가 춤, 노래와 거리가 멀다"며 "음치에, 몸치에, 남편 말로는 박치까지 있다고 한다"고 이실직고했다.그러면서도 "꿋꿋이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사실 사람이 누구나 욕심은 다 있지 않냐. 다들 반대하지만, 마지막엔 제가 꼭 우리 걸그룹 '언니쓰'의 '센터'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옆에 있던 멤버들은 손사래를 치며 만류하기도. 한채영은 "예능을 한 번도 안 해봤지만 이런 기회를 한 번 놓치면 다신 안 올 것 같아서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멤버들도 맘에 들고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그는 또 "여자 7명이서 숙소생활을 하는 게 불편할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촬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고 그냥 놀러왔나 싶을 정도로 재밌었다"고 강조했다.한채영은 센터 후보를 얘기하다가 "제가 실력이 최하라고 생각했는데 매우 기뻤던 건 홍진경 언니를 (첫번째 평가에서) 이겼다"며 "꼴찌는 안 될 수도 있다"고 '스포일러'를 유출했다. 이에 홍진경이 옆에서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시즌1에서 시청자의 호평을 받은 '걸그룹 프로젝트'를 중심축으로 가져가면서 사이사이에 일곱 멤버의 꿈을 실현하는 과정을 그린다.10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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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강자 사라지고 시즌제 유행…미리 보는 2017년 예능예능인 춘추전국시대…'먹방' '음방' 이을 새 장르도 주목 29일 열린 MBC 방송연예대상을 마지막으로 올해 지상파 3사 연예대상 시상식이 막을 내렸다. 한해 예능을 결산하는 연예대상은 내년 방송가 판도를 점쳐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새해에는 예능 강자들의 독주 구도에 균열이 가속하면서 춘추전국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제 예능도 좀 더 자리 잡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유재석과 강호동 ◇ '2인 천하' 사실상 끝나고 군웅할거 시대24일 개최된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지난 9년간 '해피선데이-1박 2일'을 성실하게 끌어온 가수 김종민이다. MBC 연예대상은 '무한도전'을 11년간 이끈 유재석의 몫이 됐지만, 3인자 정준하의 수상을 점쳤던 이들도 적지 않았다. 한때 예능가를 양분했던 유재석과 강호동의 시대가 점차 저물고, 군웅할거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풍경이다. 내년엔 많은 예능인이 화제성과 인기를 골고루 나눠 가질 것으로 보인다.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로도 손을 뻗은 유재석과 강호동의 영향력은 여전하겠지만, SBS 연예대상을 거머쥔 신동엽을 비롯해 김구라, 김성주, 전현무의 추격도 무시할 수 없다. 김종민과 정준하 SBS TV '런닝맨' 시즌2가 유재석과 강호동을 함께 내세우려고 했던 것처럼, 이들 강자가 합종연횡할 가능성은 커졌다. 능수능란한 입담의 탁재훈·이수근, 깐죽대는 실력이 대단한 양세형, 변신의 귀재 권혁수, 왕년의 농구 스타보다 예능인이라는 설명이 더 어울리는 서장훈, 온갖 장르를 섭렵 중인 안정환 등도 각자 영역에서 장기를 발휘할 거로 보인다. 한때 예능 '4대 천왕'으로 불렸으나 건강 문제로 한동안 방송을 쉬었던 정형돈의 내년 행보도 기대를 모은다. 배우들까지 예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예능 풀은 더 풍부해지는 추세다. 과거 작품 홍보차 잠깐 예능에 얼굴을 비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올해 하반기만 해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SBS TV '씬스틸러-드라마 전쟁' 등 배우들이 장악한 프로그램이 적지 않았다. 일요 예능 1위인 '1박 2일'을 이끄는 여섯 멤버 중 두 사람(윤시윤, 차태현)은 배우이고, 이시영은 MBC TV '일밤-진짜 사나이' 덕분에 인지도와 인기가 수직 상승하기도 했다. MBC TV '일밤-진짜 사나이' 이시영 ◇ 포스트 '먹방' '음방' 없나…시즌제 가속화 SBS 연예대상에서 가장 주목받은 프로그램 중 하나가 '미운 우리 새끼'였다. 지난 8월 방송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금요 예능 격전지에서 시청률 10%를 훌쩍 넘는 성적을 내는 중이다. 올해 방송사들은 온갖 장르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앞다퉈 띄웠다. '미운 우리 새끼'를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즉각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방송사와 제작사들은 인기가 예전만 못한 '먹방'(먹는 방송)과 '음방'(음악 방송) 대신 예능 판도를 바꿀 콘텐츠 구상에 골몰하고 있다. 이들이 시행착오 끝에 내년엔 본격적인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SBS TV '미운 우리 새끼'드라마 현장에서 점차 사전제작이 자리 잡고 있듯이, 예능에서도 시즌제가 갈수록 유행할 거로 보인다. "'물 빠질 때까지' 하다가 망해야 비로소 끝나는"(나영석 PD 인터뷰) 장수 예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이미 '1박 2일'과 '일밤-진짜 사나이'는 현재 시즌제를 택하고 있다. 출연자 교체 논란 끝에 결국 무산됐지만, 7년간 뛰었던 '런닝맨'도 내년 1월 시즌2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생로병사를 예능으로 끌어들인 MBC TV '미래일기'와 여자 예능이라는 점에서 돋보였던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등 내년에 새 시즌으로 돌아오겠다고 예고한 예능도 적지 않다. MBC TV '미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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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BS 연예대상'에 김종민'2016 KBS 연예대상'은 '1박2일'의 원년멤버 김종민의 품에 안겼다. 24일 밤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열린 '2016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김종민은 '해피투게더'의 유재석, '개그콘서트'·'1박2일'의 김준호, '슈퍼맨이 돌아왔다'·'배틀 트립'·'비타민'의 이휘재, '안녕하세요'·'불후의 명곡'의 신동엽을 제치고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종민은 "제가 대상 후보에 올라온다는 게 너무나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유)재석이 형이 예능에 입문 시켜주고 (강)호동이 형이 끌어주고 마지막에는 (차)태현이 형이 이 자리로 밀어올려주신 것 같아서 형님들한테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도 1박! 2일!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배우 차태현(왼쪽부터), 개그맨 김준호, 배우 윤시윤, 가수 김종민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16 KBS 연예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12.24 ryousanta@yna.co.kr생방송과 함께 진행된 시청자 투표 결과가 반영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9년 장수 프로그램 '1박2일'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개그콘서트'의 유민상·이수지(코미디), '불후의 명곡'의 정재형, '배틀트립'·'언니들의 슬램덩크'의 김숙(토크&쇼),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이동국·'언니들의 슬램덩크'의 라미란(버라이어티)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개그콘서트'의 송영길·이현정(코미디), '해피투게더'·'트릭 앤 트루'의 전현무(토크&쇼),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이범수·기태영(버라이어티)이 받았다. 연예대상 참석한 '언니스' 맴버들(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한 배우 라미란(왼쪽부터), 개그우먼 김숙, 배우 민효린, 가수 제시, 티파니, 홍진경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16 KBS 연예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12.24 ryousanta@yna.co.kr '신인상'은 '개그콘서트'의 홍현호·김승혜(코미디), '안녕하세요'의 최태준·'해피투게더'의 엄현경(토크&쇼), '1박2일'의 윤시윤·'언니들의 슬램덩크'의 민효린(버라이어티)이 거머쥐었다. 이휘재, 혜리, 유희열이 사회를 맡아 오후 9시15분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배출한 걸그룹 '언니쓰'와 I.O.I & 허경환, AOA, 트와이스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또 조세호, 유민상·송준근, 산이, 윤시윤. 김소현·손준호가 연예대상 후보들 지지공연을 했고, 박진영은 수상하러 나왔다가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이휘재, 서언 서준이랑 시상식에(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개그맨 이휘재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16 KBS 연예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서언,서준 두 자녀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12.24 ryousanta@yna.co.kr다음은 그밖의 상▲ 라디오 DJ상 = 박명수(박명수의 라디오쇼) ▲ 방송작가상 = 윤기영(개그콘서트)·정선영(1박2일)·지현숙(언니들의 슬램덩크) ▲ 핫이슈 예능프로그램상 = '마음의 소리' ▲ 베스트 팀워크상 = '해피투게더' ▲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 남궁민(노래싸움 승부) ▲ 인기상 =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아이들 ▲ 베스트 커플상 = 이광수·정소민(마음의 소리) ▲ 최우수 아이디어상 = '세젤예'(개그콘서트) ▲ 프로듀서 특별상 = 박진영(언니들의 슬램덩크) 연예대상 참석한 마음의 소리 배우들(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배우 김병옥(왼쪽부터), 김미경, 점소민, 이광수, 김대명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16 KBS 연예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