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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개관 10주년 소장품전’관람객 1만 명 돌파 해당 관람객에게 전시도록과 기념품 증정특별전시실 및 1만 번째 관람객 사진. 사진출처 : 울산시 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지난 4월 27일 개막한 ‘울산의 역사와 미래를 담는 그릇, 울산박물관 - 개관10주년 기념 소장품전- ’ 특별전 관람객이 6월 15일 1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문화계 전반의 위축을 고려할 때 ‘1만 명 관람’은 의미가 커 울산박물관은 1만 번째 관람객에게 전시도록과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1만 번째 관람의 행운은 채아름 씨(26, 남구 신정동)와 최소영 씨(26, 강원도 강릉시 교동)가 차지했다. 채아름 씨(작은 사진 왼쪽)는 “멀리서 울산을 방문한 친구와 함께 울산박물관을 찾았는데 이벤트에 당첨되어 매우 기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박물관의 이번 소장품전은 지난 2011년 6월 22일 개관 이후 울산의 복합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해온 울산박물관의 유물 수집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0년의 역사와 연구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전시 구성은 ▲제1부 ‘역사 속의 울산’ ▲제2부 ‘역사가 피운 꽃‘으로 했다. 전시 유물은 이종주 왕지(보물 제1006호) 등 울산박물관의 대표 소장품 및 미공개 유물 200여 점으로 오는 9월 26일(일)까지 열린다. 신형석 울산박물관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울산박물관의 개관 10주년을 축하하고 전시를 관람하러 찾아주셔서 보람을 느낀다.” 면서“앞으로도 열린 자세로 시민 여러분과 지역사를 공유하고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이번 특별전과 연계한 다양한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및 큐레이터와의 대화 등 교육·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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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2019년 새유물 새전시’개최울산박물관은 ‘2019년 새유물 새전시’를 6월 4일부터 12월 1일까지 역사관 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울산박물관에 구입과 기증을 통해 새롭게 들어온 유물을 소개하는 것으로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하고 기증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전시는 구입유물과 기증유물로 나누어 크게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1부는 ‘조선의 멋, 묵란화’라는 주제로 지금까지 박물관 구입유물 중 조선시대 ‘묵란도’ 3점을 전시한다. 2부는 ‘나의 이야기, 울산’이라는 주제로 2018년에 19명으로부터 기증 받은 168건 765점 중 500여점을 선별하여 전시한다. -이정 묵란도‘조선의 멋, 묵란화’에서는 탄은(灘隱) 이정(李霆),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석파(石坡) 이하응(李昰應)의 작품인 묵란도 3점이 전시된다. 묵란화는 수묵(水墨)을 사용하여 그린 난초 그림을 말한다. 각각의 묵란도를 감상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3점의 묵란도를 비교 감상하는 것도 특별한 즐거움이 될 것이다.‘나의 이야기, 울산’은 2018년도에 기증받은 유물들이 전시된다. 사진으로 보는 울산, 광복 이전의 울산, 광복 이후의 울산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먼저 ‘사진으로 보는 울산’에서는 울산 지역의 흑백사진들이 전시된다. 1950년대 찍은 흑백사진으로 사진에 보이는 방어진과 화암․전하․일산 해수욕장 등의 장소가 일제강점기 모습 그대로이다.-송호유집‘광복 이전의 울산’에서는 2017년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 37호로 지정된 송호유집이 보존처리를 마치고 전시된다. 그리고 경주이씨 호구단자, 베솔, 바디 등의 민속품을 통해 광복 이전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 일제강점기 고서들을 통해 그 시기의 지식인의 학문적 지향점과 서책의 출판 경향 등도 파악 할 수 있다. -울산승람(蔚山勝覽)마지막 ‘광복 이후의 울산’에서는 근현대 유물을 기증해 주신 분들의 유물이 소개된다. 울산승람, 울산 울주 향토사 인쇄판, 상장, 공무원 신분증, 울주군 두서면 면세일람, 담뱃대, 휴대용 전자식 타자기, 팩스모뎀, 울산 시내버스 토큰 등을 통해 근현대 울산의 시대상을 비롯해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슬라이드 환등기 일괄그리고 모필장이 만든 붓과 붓 제작에 쓰이는 도구들에는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고, 슬라이드 환등기, 사진기, 한일월드컵 포스터는 지나간 추억을 생각나게 한다. 유물 기증은 박물관이 개관하기 이전부터인 2006년부터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함께 하는 가치를 가지는 유물 기증은 현재 448명, 유물은 총 1만 5,600여점에 이르러 울산박물관의 소장유물 확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새유물 새전시는 기증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전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며 “기증자와 함께 만든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옛 선조들, 우리 이웃을 회상하는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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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유형문화재『송호유집』울산박물관에 기증울산박물관(관장 신광섭)은 1월 26일(금) 오전 10시 시장실에서 ‘울산시 유형문화재 유물 기증과 감사패 수여식’을 가진다. 기증 유물은 문화류씨 참판공파문회(회장 류복수)가 소장하고 있는 시 유형문화재 제37호(2017.1.17.) 『송호유집(松壕遺集)』(1건 2책)이다. 『송호유집』은 임진왜란 때 울산지역 의병장으로 활동하다가 팔공산 전투에서 순절한 송호 류정(松壕 柳汀 1537~1597)의 문집으로 시문(138제 168수)과 일기(1590.3.20.~1597.9.22. 7년 6개월)가 수록되어 있다. 『송호유집』은 류정의 증손 류천좌(柳天佐)가 수습하여 정서해둔 본으로써, 1830년경 후손들이 찾아내어 현재까지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었다.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 보관하던 유물이 지난해 1월, ‘울산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3월 울산박물관으로 기탁 장소를 옮겨 현재까지 보관되어 왔다. 문화류씨 참판공파문회는 지난 12월 9일, 2017년 정기총회를 거쳐 『송호유집』을 울산시로 기증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하여, 이후 울산박물관과 기증협의가 진행되었다. 『송호유집』에는 무룡산, 치술령, 망부석, 학성관, 백련암, 대왕암, 분황사 등 울산․경주 일원의 지명 등이 언급되며, 당시 활동한 의병장들의 이름과 활동 기록이 남아 있어 임진왜란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써 당시 역사・문화를 재조명할 수 있는 유물이다. 김기현 시장은 “문중에서 소중하게 보관하던 유물을 우리시로 기증해주셔서 감사하다.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유물들이 끊임없이 박물관으로 기증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울산박물관을 향한 유물기증이 2006년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현재 울산박물관 유물기증자는 420여 명, 기증받은 유물은 총 1만 4800여 점이다. 기증된 유물은 울산박물관의 상설전시와 학술·교육 자료에 사용된다. 울산박물관은 소중한 유물을 기증한 기증자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감사패 및 기증증서 증정, 명예의 전당 명패 게시, 특별전시 초대 등 기증자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한편, 유물기증 확산 운동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유물기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유물관리팀(052-229-4740~44)으로 문의하면 기증 절차 등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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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울산지역 내 문화재 무료 훈증소독 지원울산박물관(관장 신광섭)은 울산지역 내 기관 및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유기질 문화재의 생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관리를 위해 ‘무료 훈증소독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오는 11월 7일부터 11월 18일까지이며, 전화상담 후 직접 울산박물관으로 유물을 가져와 접수하면 된다. 훈증소독은 밀폐된 공간에서 살충, 살균 가스를 주입하여 유물에 손상 없이 곰팡이, 좀벌레 등의 유해충을 소독하는 것을 말한다. 집이나 보존환경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공간에서는 문화재를 잘 보존하고 관리하기가 어렵다. 특히 고가의 비용이 들고 관련 전문가만이 취급할 수 있어 개인 및 공·사립 기관이 시행하기 어렵다.지원대상은 종이(고서적, 사진), 섬유(의복, 신발, 가죽), 회화(그림,병풍), 목제류(가구, 생활용품), 공예품(목공예, 짚공예)의 유기질 문화재 등이다. 유기질 문화재는 각종 해충 및 세균에 의해 피해를 입기 쉬우며, 이를 방지하는 최상의 방법은 훈증소독이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지역 문화재의 안전한 보존과 관리를 위해 훈증소독을 지원하고 있으며, 울산 시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기관 및 개인소장 28곳의 종이․고서적 93점, 목제 7점, 서화류 7점, 섬유 88점 등 총 195점의 문화재 훈증소독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