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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024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 협력체계 구축경기도교육청이 지자체 및 대학과 함께 ‘2024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이하 혁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지자체 및 대학과 함께 ‘2024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이하 혁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유아 공교육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취지다. 혁신지원 사업은 교육(지원)청-지자체-대학 간 지역 기반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아교육·보육 서비스의 통합적 발전을 지원하고 우수한 교육·돌봄 모델 발굴을 위한 사업이다. 25일 개최한 협약식에는 지역 기반 협력의 특성에 맞게 용인과 의정부 지역 지자체, 대학 기관 담당자가 다수 참여했다. 용인 지역 협약식에는 김송미 도교육청 제2부교육감,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류광열 용인특례시 제1부시장, 윤신일 강남대학교 총장, 장기원 수원여자대학교 총장, 김상식 성결대학교 총장, 장광수 안양대학교 총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의정부 지역 협약식에는 황윤규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홍지연 경민대학교 총장, 권민희 연성대학교 총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교육자원 발굴 및 교육공동체 활성화 상호협력 ▲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및 인적·물적 자원 공유 ▲지역 기반 미래형 유아교육·보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이다. 각 기관은 협약 내용을 적극 이행하기로 하고, 5월부터 지역 내 유아를 위한 혁신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원센터를 운영해 ▲혁신지원 사업 계획 수립·추진 ▲지역협력위원회 구성·운영 ▲지자체-유치원·어린이집-대학 간 협업 촉진 ▲대학 프로그램 개발·적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장현우 유아교육과장은 “이번 협약은 양질의 교육과 돌봄을 위한 지역 기반 협력체계 구축의 좋은 사례”라면서 “지자체, 대학과 적극적 소통 및 협업으로 우수한 경기형 유아교육·보육 협력 모델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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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보고 공연도 즐기고! ‘전주씨네투어X산책’ 개최(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올해로 25회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작년에 이어 전주시와 함께 4월 26일(금)부터 6월 8일(토)까지 ‘전주씨네투어X산책’을 개최한다. 24회 전주국제영화제부터 전주시와 함께 운영한 ‘전주씨네투어X산책’은 전주를 찾은 관광객과 전주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영화 상영과 공연을 선사하는 사업이다. 전주객사,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에서 벗어나 전주시 곳곳에서 편하고 자유롭게 영화와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영화제 개막 전 전주국제영화제만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벤트로 호평받았다. 특히 5월 10일(금)에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끝나지만 ‘전주씨네투어X산책’ 일정은 약 한 달 뒤인 6월 8일(토)까지 계속되기 때문에 영화 축제를 더 즐기지 못한 관객과 시민의 아쉬움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주씨네투어X산책’은 영화와 공연을 모두 즐길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전주씨네투어X산책’에서는 우정, 성장, 가족, 감동 등을 주제로 한 영화들이 상영되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영화 상영 전에는 고니, 느린날, 탭댄싱어 박형주, 페이지, 주간 김은총, 윤별&향기, 행로난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있어 산책, 영화, 공연 등 일석삼조로 즐길 수 있다. ‘전주씨네투어X산책’은 전주대학교 대운동장, 전주월드컵경기장광장, 엽순근린공원, 세병공원, 문화공판장 작당(남부시장), 덕진공원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및 영화 상영과 관련된 자세한 일정은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혹은 전주씨네투어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주씨네투어X산책’으로 영화제 전 영화, 공연과 함께 전주시 곳곳의 아름다운 야경까지 시원하게 즐길 수 있을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1일(수)에 개막해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를 흥겨운 영화 축제의 현장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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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 개최김길성(중구청장) 명예조직위원장과 송지우 배우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2023년 8월 31일, 배우 이순재를 비롯한 장광, 양동근, 조재룡, 원현준, 조미녀, 송지우 배우는 6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는 지난 8월 31일(목), 충무아트센터 6층 컨퍼런스룸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제의 연혁 소개와 함께 조직위원들의 인사말이 전해졌으며, 홍보대사들도 자신의 참여 소감을 나누었다. 이어서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의 성공을 다 함께 다짐하며 위촉식이 마무리되었다.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들 중 이순재, 장광, 원현준, 조미녀, 송지우 배우가 위촉식에 참석하였으며, 김길성(중구청장) 명예조직위원장이 홍보대사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순재 홍보대사는 이날 소감을 통해 "우리나라 영상문화가 세계적으로 도약해서 인정받는 수준까지 올라갔는데, 그 역정의 과정에는 고난의 서울이 있었다. 많은 동료, 선배들이 피눈물 나는 환경에서 예술성을 가지고 살려낸 영화를 바탕으로 오늘날까지 왔다. 60년대 우리 거장들의 작품들을 과감하게 해외 경쟁에 내보냈다면 인정받았을 텐데, 그 시절에는 자체적으로 위축되어 도전하지 못했었다. 그러한 예술성이 지금에서야 빛을 발하고 있다. 젊은 시절 함께했던 유현목, 김수용, 김기영, 신상옥 등 오로지 예술혼 하나만 가지고 도전했던 명감독들이다. 충무로영화제를 통해 우리나라에도 예전부터 높은 수준의 영화가 있었다는 것을 알리고 역작들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배우 이순재는 1956년 대한방송(HLKZ-TV)로 데뷔하여 지금까지 연극, 방송,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첫 영화 출연작은 1966년 <초연>이며, 이후 <거침없이 하이킥>과 <지붕 뚫고 하이킥>을 통해 연령대를 불문하고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배우 장광은 1978년 KBS 15기 공채 성우로 데뷔하였으며 지금까지 활발한 작품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양동근 배우는 1987년 KBS 드라마 ‘탑리’로 데뷔하였고 디즈니 플러스 ‘무빙’, 영화 ‘바람의 파이터’ 등에 출연했다. 조재룡 배우는 영화 ‘탄생’, ‘피에타’, ‘가족시네마’ 그리고 ‘일대일’에 출연했다. 원현준 배우는 KBS 드라마 ‘아이리스’로 데뷔하였고 ‘신의 한수: 귀수편’에 출연했다. 조미녀 배우는 영화 ‘짬뽕비권’, 넷플릭스 ‘소년심판’ 등 여러 작품에서 활동했으며 송지우 배우는 넷플릭스 ‘더글로리’, ‘금혼령’에 출연했다.한편 제12회 서울충무로영화제는 10월 27일(금)부터 11월 1일(수)까지 6일간 충무로 일대에서 오프라인 상영을 비롯하여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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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남지역 ‘직무박람회&청춘잡담’ 개최(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는 ‘2023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제2회 USG 공유대학 취업 이룸 직무박람회&청춘잡담(JOB談)’ 행사를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USG 공유대학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대학의 일반 대학생 등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최근의 채용 트렌드 안내와 직무 관련 상담, 인사담당자와의 실전 면접 기회 제공, 취업에 성공한 선배와 취업준비생과의 소통 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마련했다. 직무박람회에는 △삼성중공업 △효성중공업 △한화정밀기계 △디엔솔루션즈 △고려아연 △다쏘시스템코리아 △대우조선해양 △덴소코리아 △동양 △동진테크윈 △루센트엘앤디 △부경 △삼송 △쏘테크 △영풍전자 △포스텍 △포인트임플란트 △한국항공서비스 △해성디에스 △현대위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LX한국국토정보공사 △국토안전관리원 등 23개 기업 및 공공기관 인사담당자 및 실무 현직자들이 참여해 취업준비 대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업 역량과 자질 및 자사 채용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첫날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참가 기업 부스별로 플랫폼 공유대학 핵심 전공 분야(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 스마트제조ICT, 스마트공동체, 미래모빌리티, 저탄소그린에너지) 관련 직무상담을 진행했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는 별도로 플랫폼 USG 공유대학 및 사업들을 알리는 홍보관을 운영하고 사진 무료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이미지 메이킹, 취업 타로, 스탬프 미션,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벤트관 부스도 운영해 참여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둘째 날인 24일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했으며, ‘2023 채용 트렌드’ 특강을 시작으로 USG 공유대학을 졸업한 LG전자와 볼보그룹코리아에 취업한 선배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청춘잡담’을 현장에서 진행한 것은 물론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했다. 특히 참여 기업 중 채용을 희망하는 인사담당자는 따로 채용 부스를 활용해 채용 면접을 진행했고, 행사가 종료되더라도 지속적인 채용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장광수 총괄운영센터장은 “이번 직무박람회는 지역 청년들에게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과의 매칭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 자신에게 필요한 취업 역량을 알게 해주는 시간이 되고, 기업에는 지역 인재 발굴의 기회가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플랫폼 총괄운영센터는 더 많은 지역 인재를 양성해 채용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에 취업을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를 기획 및 운영을 진행한 잡담 강현규 대표는 “지역에서 육성된 인재를 알리고, 지역사회에서의 정주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 취업 담당자분들께 USG 공유대학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취업준비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와 구직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동기부여가 제공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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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 기획·용인시민 운영 ‘생활문화 예술공간’ 탄생용인시청 전경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시 경전철 운동장·송담대역과 중앙시장 주변이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생활문화 예술공간으로 거듭난다. 용인시는 오는 9일 처인구 용문로(운동장·송담대역~금복교) 일원에서 '동네의 일상이 문화가 되는 김량장길'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생활문화 사업'을 마을실험실 형태로 운영하고, 일상과 문화가 공존하는 생활문화공간을 만드는 일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실험을 통해 검증하는 과정이다. 파일럿 프로그램의 메인 테마는 '술막다리', 콘셉트는 길거리 축제와 거리 전시관이다. 술막다리는 운동장·송담대역 인근에 있는 다리, '금학교'의 또 다른 이름이다. 과거에는 영남에서부터 한양으로 올라가는 과객들이 잠시 쉬어가는 곳이었다. 그만큼 주막이 많았다. 지금은 용인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돼 있다. 0과 5로 끝나는 날에는 금학천변을 중심으로 5일장이 열려 방문객들로 북적인다. 술막다리 인근 일터와 삶터의 이런 생생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면서도, 축제와 예술공간으로 승화시켜보자는 게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용인시는 사업제안에서부터 실행, 평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시민과 함께 했다. 이른바 '민관협치사업'이다. 지난 2월 의제 제안자 등 9명으로 실무위원회를 꾸린 후 지난달까지 시민참가자 모집과 프로젝트 추진계획 수립, 주제별 현장실험 등을 이어왔다. 파일럿 운영 후 현장평가와 개선점을 마련, 관련부서로 이관돼 진행하게 된다. 이날 프로젝트는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모두 5개 팀이 참여한다. 아트로드팀은 머뭄카페 앞에서 '나뭇잎 접시 만들기', '김량장 주민이 만든 투명부채 전시', '소원풍선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또 운동장·송담대역에서 '용인중앙시장-그 일상의 공유 사진전'도 개최한다. 가드닝 업싸이클링팀은 중앙시장광장에서 시민들과 업싸이클링 바질화분만들기에 나선다. 그림책팀은 '업싸이클 팝업북 만들기 체험', '시민이 함께 만드는 김량장 그림책 만들기', '그림책으로 만나는 시장 이야기', '김량장 터널북 낙서장 체험' 등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술막밴드팀은 시민밴드가 참가하는 버스킹 공연을 기획, 창작곡과 커버곡을 선보이며 전체 프로그램의 흥을 북돋운다. 술막공론장팀은 '왁자지껄 술막공론장'을 펼치고 술막다리를 중심으로 한 추억과 앞으로의 모습 등 자유발언 시간을 마련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행정이 이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민관협치가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안을 받아 정책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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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이혜리, 미공개 스틸 대방출로 작별 인사 (꽃 피면 달 생각하고)사진제공:꽃피면달생각하고문화산업전문회사, 몬스터유니온, 피플스토리컴퍼니 유승호, 이혜리, 변우석, 강미나 주연의 '꽃 피면 달 생각하고'가 K-퓨전 사극의 장점을 제대로 살렸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금주령을 단속하는 감찰과 이를 피해 밀주를 빚는 밀주꾼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금주령 뒤에 숨은 욕망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으며 청춘, 로맨스, 범죄, 오락 등 복합적인 장르적 재미를 선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KBS 2TV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연출 황인혁 / 극본 김아록 / 제작 (유)꽃피면달생각하고문화산업전문회사 (주)몬스터유니온 (주)피플스토리컴퍼니)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다. 지난 22일 방송된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최종회에는 ‘밀감 커플(밀주꾼+감찰)’ 남영(유승호 분)과 강로서(이혜리 분)가 왕세자 이표(변우석 분), 세자빈 한애진(강미나 분)의 도움으로 금주령을 깨부수고 태평성대 속 서로의 반쪽이 되기로 약속하는 꽉 닫힌 ‘해피 엔딩’이 그려졌다. 금주령을 시행하기 위해 로서의 아버지 강호현(이성욱 분)과 성현세자(박은석 분)를 살해한 ‘최강 빌런’ 도승지 이시흠(최원영 분)은 모든 죄가 드러나며 참혹한 죽음을 맞아 통쾌함을 선사했다. 퓨전 사극의 ‘킹점(킹+장점)’을 제대로 살리면서 청춘 로맨스, 액션, 범죄, 코미디 등 다장르를 녹여내며 이전에 없던 새로운 장르의 사극으로 기억될 ‘꽃 피면 달 생각하고’가 남긴 것들을 되짚어 봤다. 역사적 배경에 풍부한 상상력을 더한 ‘퓨전 사극’ 장르는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는 재미와 체험을 선사한다. 역사서에 기록된 ‘금주령’을 소재로 가져온 픽션 사극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이러한 퓨전 사극의 매력과 장점을 한데 모았다는 호평을 얻었다. 드라마는 지금은 상상하기 조차 힘든, 술을 마시는 일도 빚는 일도 죄가 되는 시대를 사는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성장기를 그렸다. 밀주꾼을 쫓는 감찰과 생계형 밀주꾼의 관계를 그리며 서서히 판을 벌렸고, 궁궐 밖에서 술이 제조되고 유통되는 과정을 담았다. 나아가 퓨전 사극의 장점을 극대화해 남영과 로서를 중심으로 ‘밀주 어벤져스’를 이뤄 밀주계 뒷배 이시흠과 전쟁을 치르는 과정을 스펙타클하게 담아내 액션, 범죄, 오락 무비를 방불케 하는 장르적 재미까지 안겼다. ‘K-퓨전 사극’의 장점을 한 데 모은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 몰입할 수 있던 배경 중 하나는 풍부한 상상력으로 완성된 세트와 소품이 준 현실감이다. 궁궐이 주요 배경이 되는 기존 사극과 달리 양조장, 목빙고 등을 실감 나게 표현해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금주령의 시대’로 초대,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시청자와 ‘밀당’하는 황인혁 PD의 감각적인 연출력은 ‘꽃 피면 달 생각하고’가 펼쳐낸 세계에 빠져들 수밖에 없던 또 다른 이유이다. 감각적인 장면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 호강을 선사했다. 또한 추격하는 장면에선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로맨스가 드러나야 하는 장면에선 200% 설렘을 유발하며 화려한 연출 캐리(carry)를 보여 줬다. 코믹한 장면에선 웃기지만 가볍지 않게, 분노와 오열을 유발하는 장면에선 배우들의 감정이 잘 전달되도록 표현한 점도 인상적이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또 다른 비결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을 꼽을 수 있다. 먼저 꽃달즈 청춘 4인방은 제약이 많았던 조선시대를 살면서, 오늘 날의 청춘들처럼 주관적이고 용감한 모습을 보여줘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유승호가 연기한 남영은 로서를 만난 후 책으로만 알고 있던 세상을 뒤집어 버리며, 새 세상을 접했다. 이혜리가 표현한 강로서는 세상이 금하는 것에 의문을 품고 정면으로 맞서는 강인한 면모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렀다. 또한 변우석이 연기한 왕세자 이표는 세자 자리를 내려놓는 파격적이고 주체적인 선택을 했고, 강미나가 그려낸 애진은 조선 시대에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사랑꾼 아씨’의 진심을 보여줬다. 여기에 존재감 갑(甲) 배우들 최원영, 장광, 임원희, 배유람, 김기방, 서예화, 박아인, 문유강 등 캐릭터 그 자체로 살아 숨 쉬는 연기를 펼치며 시청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월, 화요일 밤을 책임지며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캐릭터들의 활약상이 담긴 미공개 스틸이 공개돼 '꽃 피면 달 생각하고'와의 이별을 아쉬워 하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랬다. 한편,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2월 28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스페셜 방송’을 예고했다. 온라인 방송 영화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한 작품으로 웨이브에서 VOD(다시보기)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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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설 특집 가족 가왕전사진제공 : KBS 2TV 불후의 명곡 사진제공 : KBS 2TV 불후의 명곡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오는 2월 13일 KBS 2TV <불후의 명곡>에는 2021년 설날을 맞이해 흥과 끼로 똘똘 뭉친 스타 가족들이 총출동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출연자는 장광&미자, 박해미&황성재, 최정원&유하, 김원효 모자&심진화 모녀, 류지광&아버지 류순봉, 나태주&고모들이 출연하여 풍성한 웃음과 감동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배우 장광과 미녀 개그우먼 미자 부녀가 출연, 양희은의 ‘엄마가 딸에게’를 선곡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뮤지컬 배우 모자 박해미와 황성재가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로 영화 같은 감동 스토리를 펼친다. 외모부터 실력까지 쏙 빼닮은 최정원과 유하 모녀는 휘트니 휴스턴의 ‘I WANNA DANCE WITH SOMEBODY'로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사하며, 개그계 대표 부부 김원효&심진화와 양가 어머님들은 박구윤의 ‘뿐이고’로 흥 넘치는 무대를, 부전자전 동굴 보이스 류지광과 아버지 류순봉은 오기택의 ‘아빠의 청춘’으로 이 시대 모든 아버지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태권 트롯맨 나태주는 어릴 적 헤어진 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워준 여섯 명의 고모들과 함께 출연해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출연하는 최정원은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여제로, 국내 최초로 수중분만하는 모습을 방송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최정원은 토크 대기실에서 과거 수중분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그때 낳은 아이가 바로 (함께 출연한) 유하”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정원의 외모, 끼, 재능을 모두 물려받은 유하는 오랜 연습생 생활 후 작년에 데뷔한 신인가수로서 “엄마와 함께 방송에서 무대에 서는 것이 처음”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한편 최정원과 유하 모녀는 휘트니 휴스턴의 ‘I WANNA DANCE WITH SOMEBODY'를 선곡해 한 편의 뮤지컬 같은 화려한 쇼를 선보였으며, 특히 최정원은 20대인 딸 유하 못지않은 퍼포먼스를 선보여 모두의 환호성을 끌어냈다는 후문. 이날 박해미는 토크대기실에서 아들 황성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아들에 대한 거침없는 폭로전을 펼쳐 티격태격 친구 같은 모습을 뽐냈다. 이어 황성재는 “어머니 박해미도 뮤지컬계 레전드이지만 오늘 함께 출연한 최정원을 존경한다”고 설렘을 드러내며 박해미를 당황하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해미와 황성재 모자는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선곡해 감동적인 무대를 준비, 감미로운 노래뿐만 아니라 왈츠까지 다양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과 웃음,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여섯 팀의 무대는 오는 2월 13일 토요일 오후 4시 45분에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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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 만나는 미술관, 휴양지 느끼는 서울로…서울365패션쇼 찾아온다봄의 절정 5월, 서울을 대표하는 예술 공간인 서울시립미술관과 도심 속 고가 정원인 서울로 7017에서 최신 패션 트렌드와 문화, 그리고 예술을 모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패션쇼가 서울시민을 찾아간다. 서울을 대표하는 예술 명소이자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은 서울시립미술관이 예술과 패션이 만나는 특별한 무대로 변신해, 한 편의 영화와 같은 패션쇼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5월 9일(수) 저녁 7시, 서울시립미술관의 예술작품을 배경으로 유명 남성복 디자이너인 장광효 디자이너의 작품을 선보이는 ‘서울 365-서울시립미술관 패션쇼’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장광효! 미술관에 가다’라는 슬로건 아래 유명 남성 모델 한현민의 워킹으로 막을 여는 이번 패션쇼는 연암 박지원의 청나라 기행문 ‘열하일기’를 모티브로 ‘실용과 개방’, ‘파격과 조화’, ‘애국심’을 디자인에 녹이고,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된 남성복을 만날 수 있다. 장광효 디자이너는 ‘2015년 올해의 디자이너상’ 및 ‘2015 대한민국 섬유패션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현재 한국 남성복을 선도하는 유명 패션 디자이너이다. 이번 패션쇼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야간개관 프로그램인 ‘뮤지엄나이트’ 와 연계해 진행되며, 패션쇼와 더불어 패션디자인 작품이 스케치된 도면에 시민들이 나만의 색으로 패션 디자인을 완성하는 드로잉 이벤트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패션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뮤지엄나이트(Museum Night)’는 바쁜 일상으로 인해 문화체험을 할 기회가 적은 직장인들과 시민들을 위한 서울시립미술관의 야간개관 프로그램으로, 밤 10시까지 음악․영화․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미술 전시가 운영된다.5월 9일(수)에는 ‘실’을 매개로 여성의 손노동 이야기를 담은 ‘씨실과 날실로’ 전시회가 진행된다.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은 시민들은 패션쇼를 감상한 후, 예술과 일상을 재조명하는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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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행사' 소송 대형마트 승리…"허위·과장광고 아니다"(종합)법원 "이마트·롯데마트 광고 가격표시 정당"…공정위 과징금·시정명령 취소평소 가격보다 대폭 올린 뒤 덤 행사…소비자단체 "기만행위에 면죄부" 비판 '1+1'(원 플러스 원) 행사[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대형마트가 '1+1'(원 플러스 원) 행사를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할인 혜택을 주지 않았거나, 조금만 줬다면 허위·과장 광고일까.공정거래위원회는 과징금 부과 및 시정명령 대상이라고 봤지만, 법원은 '1+1 행사'를 할인행사로 인식해야 할 근거가 없다며 대형마트의 손을 들어줬다. 소비자단체들은 일반 소비자의 인식을 고려하지 않은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서울고법 행정7부(윤성원 부장판사)는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과징금 부과 처분과 시정명령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마트는 2014년 10월∼2015년 3월 샴푸, 식용유, 참기름 등 11개 제품을 1+1행사로 판매하면서 제품 개당 가격을 행사 직전 가격보다 대폭 올려 적었다. 개당 4천980원에 팔던 참기름을 9천800원으로, 5천500원에 팔던 섬유유연제를 1만900원으로 책정하는 등 행사 직전 가격보다 최대 2배 가까이로 인상했다.롯데마트도 2015년 2∼4월 3차례 초콜릿, 변기 세정제 등 4개 상품을 1+1행사 가격에 판매하면서 직전보다 인상된 가격을 표시했다. 직전까지 2천600원에 팔던 쌈장을 1+1으로 5천200원에 파는 등이었다.이에 공정위가 지난해 11월 거짓·과장 광고를 했다며 각각 이마트 3천600만원, 롯데마트 1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리자 업체들은 행정소송을 냈다.당시 공정위는 "소비자는 1+1행사를 사실상 50% 할인행사로 인식한다"며 "행사 이전보다 가격을 인상해 적은 것은 부당하며, 소비자들의 구매·선택 결정에 영향을 미쳐 소비자에게는 재산상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업체에는 부당이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법원은 마트들의 손을 들어줬다.재판부는 "종전에 거래하던 가격을 기재하지 않은 채 그보다 높은 가격을 기재했다는 등의 이유만으로 1+1행사 광고가 사실과 다르거나 사실을 지나치게 부풀린 광고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또 "업체들은 '1+1'이라고 표시한 뒤 판매가격을 기재했을 뿐 할인율을 기재하거나 1개당 가격을 직접 명시하지 않았다"며 "문제가 된 1+1행사 광고가 이뤄진 상품들은 할인이 없는 평상시 가격보다는 낮다"고 설명했다.법원은 소비자들의 피해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공정위 의뢰로 작성된 한 조사업체의 소비자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종전 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1+1행사' 상품 가격을 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전체 소비자의 27.6%에 불과했다"며 "1+1행사 광고를 하면서 종전 가격과 다르게 기재할 경우 거짓·과장 광고에 해당한다는 소비자들의 공통된 인식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다만 재판부는 롯데마트가 종전과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상품을 마치 할인하는 것처럼 광고한 부분에 따른 시정명령, 종전 가격을 사실보다 부풀려 적어 할인율을 과장한 부분에 대한 경고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소비자단체는 문제의 광고가 사실상 '눈속임'이라며 법원이 편의주의적으로 해석해 일반적인 소비자의 인식과는 동떨어진 판결을 내렸다고 비판했다.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1+1행사'라는 광고를 보면 '하나를 사면 다른 하나를 공짜로 준다'고 생각하는데 실제 가격을 들여다보면 그런 구조가 아니다. 일종의 기만행위"라며 "광고를 보고 물품을 구매하는 것은 소비자인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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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없애는 마술냄비" 허위광고로 노인·주부 유인도심 건물에 불법 홍보관을 차린 뒤 주부나 노인을 끌어들여 허위 과장광고로 주방용품이나 생필품을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불법 홍보관에서 노인, 주부 상대로 물품을 판매하는 모습. [부산 중부경찰서 제공=연합뉴스]부산 중부경찰서는 29일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홍보관 운영업자 김모(48) 씨와 공범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김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간 부산 중구의 한 건물 3층에 불법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방문판매업자와 함께 주방용품과 생필품 등 1억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김씨 등은 계란이나 세제를 헐값에 주겠다고 노인이나 주부를 홍보관으로 유인한 뒤 "고기에 있는 잔류 항생제를 없애주거나 오래된 야채도 싱싱하게 해준다"는 허위·과장 광고로 일명 마술 냄비·숯판 등을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또 이들은 지자체에 신고하지 않고 물건을 팔다가 적발됐다.김씨 등은 홍보관에서 방문판매업자와 함께 생필품, 주방용품을 팔고 판매수익을 나눠 가졌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물품 판매내역 등이 적힌 홍보관 영업장부와 허위 과장 광고지 등을 압수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