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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인간이 눈물을 흘릴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로봇과 다른 점”12일 처인구 포곡읍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23년 사회복지종사자 민관합동 워크숍' 참가자들의 모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2일 열린 ‘2023년 사회복지종사자 민관합동 워크숍’에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16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처인구 포곡읍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워크숍에 초청받은 이 시장은 세계 유명 미술작품의 예술적 가치와 역사를 소개하고, 예술과 사회복지의 시각을 접목해 용인특례시가 추구하는 복지정책에 대한 철학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화 ‘터미네이터2’에서 로봇 역할로 나왔던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영화에서 ‘왜 인간은 눈물을 흘리는가’라고 궁금해한다. 인간만이 이웃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리고 도울 수 있음을 기계 인간인 로봇은 잘 모르기 때문에 인간의 눈물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여러분이 실천해 온 따뜻한 나눔과 배려에 감사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살바토르 문디’를 소개하며 특강을 시작했다. ‘남자 모나리자’로 평가받는 이 작품에 대해 이 시장은 경매에서 사우디아라바이아의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에게 약 4억 5000만달러(현재 환율로 한화 약 6000억원)에 낙찰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 그림으로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색과 선 사이의 경계가 흐릿해서 신비감을 느끼게 하는 ‘스푸마토 기법’을 활용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으며, 프랑스 밖으로는 못 나가게 한 그림이라고 소개하고 이 그림의 역사, 2년 4개월간 도난 당해 실종됐다 되돌아온 사건 등 여러 이야기를 청중들에게 들려줬다. 이 시장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르네상스를 꽃피게 했던 메디치 가문이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비롯해 각 분야의 예술가와 학자들을 후원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이들이 지식을 융합해 새로운 창조를 한 것을 '메디치 효과'라고 부른다고 설명하면서 열린 태도와 지식의 융합, 창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한 화가들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은 외젠 들라크루아의 같은 제목 작품을 모방한 것이나 피카소의 독특한 화풍이 입체주의로 그려졌기 때문에 2300억원에 가까운 초고가에 팔렸다면서 독창성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화가 ‘잭슨 폴록’과 ‘윌렘 드 쿠닝’ 등의 독창적 작품들을 소개했다. 모방을 통한 새로운 창작의 영역을 개척한 프랑스 화가 ‘마르셀 뒤샹’과 콜롬비아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작품도 보여줬다. 이 시장은 인간의 고통과 고뇌를 표현한 영국화가 ‘프란시스 베이컨’ 작품들, ‘절규’라는 작품으로 유명한 ‘뭉크’의 여러 작품, 모든 작품이 멕시코 국보로 지정된 화가 ‘프리다 칼로’ 작품 등을 소개하며 화가의 화풍과 삶에 대해 스토리텔링을 했다. 생존 화가 작품 중 최고가로 팔린 ‘예술가의 초상’을 그린 ‘데이비드 호크니’, ‘서머셋 모옴’ 소설 ‘달과 6펜스’ 모델이 된 ‘폴 고갱’, 미국 CNN의 사랑을 주제로 한 명화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키스’를 그린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세계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 시장은 국내 화가 중 시대의 아픔을 ‘소’의 모습으로 표현한 이중섭 화백의 작품, 132억원이라는 낙찰가로 국내 최고가의 작품인 ‘우주’의 작가 김환기 화백의 작품,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표현하고자 했던 박수근 화백의 작품들을 열거하며 세 화가의 인생에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우리가 남을 도우면서 보람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이 인체의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하버드 대학 실험 결과로 확인됐다. 이런 효과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했던 테레사 수녀의 이름을 따서 ‘마더 테레사 효과’라고 부른다”면서 “우리 주변의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들의 복지를 위해 활동하시는 여러분들에게 '마더 테레사 효과'가 작동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 관련 시설의 정보교류와 효율적인 지역복지네트워크 형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2023년 사회복지종사자 민관합동 워크숍’에는 약 1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용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숙희 민간위원장은 “오늘 행사가 민관협치를 강화하고 새로운 방식의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강을 통해 유익하고 새로운 지식과 시각을 제공해 준 이상일 시장께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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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 스포츠계를 움직이는 여성 위한 ‘SHE MOVES US’ 캠페인 진행스포츠 기업 푸마(PUMA)가 성공적인 브랜드 캠페인 ‘SHE MOVES US’를 확대한다. 푸마는 전 세계 여성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최고의 여성 스포츠 홍보대사에 초점을 맞춰 스포츠를 발전시킨 여성을 응원하고 있다.푸마는 세계적 팝 가수인 두아 리파(Dua Lipa)를 필두로 여성 스포츠 홍보대사를 초청해 이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성공의 열쇠, 이들이 직면한 도전과 도전 과정에서 깨달은 내용 등 각자의 분야에서 이들을 전진하게 하는 힘을 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두아 리파는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스타인 스카일라 디긴스-스미스(Skylar Diggins-Smith)와 브레나 스튜어트(Breanna Stewart), 골퍼 티샤 알린(Tisha Alyn), 풋볼 선수 니키타 패리스(Nikita Parris), 잉그리드 엔젠(Ingrid Engen), 프리돌리나 롤포(Fridolina Rolfö), 3단뛰기 선수 패트리샤 마모나(Patricia Marmona), W 시리즈 카레이서 나오미 쉬프(Naomi Schiff), 스케이트보드 선수 이사도라 파체코(Isadora Pacheco) 등 푸마가 후원하는 여러 운동선수와 함께 하게 된다.WNBA 스타인 스카일라 디긴스는 “SHE MOVES US 캠페인은 나에게 공동체와 같다”며 “이 캠페인은 여성에게 영감을 주는 플랫폼이자 교육을 제공하는 동시에 역량을 강화하고 용기를 불어넣는 플랫폼이다. 또한 여성을 고양하고 여성을 응원하며 여성과 여성의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는 동시에 스포츠와 문화, 가치가 어떻게 서로 연관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푸마의 SHE MOVES US 캠페인은 전 세계 소녀와 여성의 권리에 영향을 미치는 이야기와 공동의 노력을 공유해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다. 이 플랫폼에는 푸마 홍보대사를 맡은 글로벌 팝스타 두아 리파가 큰 영향을 미쳤다. 리파는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는 것은 남성의 성취를 강조하는 경향이 큰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내러티브를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은 다양한 분야에서 앞서고 있으며 여성의 성취를 축하하는 것은 흥미로운 동시에 큰 힘이 된다”며 “또한 스타를 목표로 도약하는 이들을 격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에 여성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보여주자”고 역설했다.푸마는 스포츠 분야의 여성과 소녀를 위한 포괄적 제품을 제공한다. 생리용 속옷과 운동복, 단정한 스포츠웨어, 출산용품 및 여성용으로 제작된 기능성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푸마는 모든 선수가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기업 및 파트너와 협력해 여성의 스포츠 참여를 가로막는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 소녀와 여성에게 힘을 싣고 있는 ‘위민 윈(Women Win)’과의 파트너십이 대표적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