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도이치 그라모폰이 선택한 차세대 디바, 소프라노 박혜상 리사이틀 <숨>도이치 그라모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가 선택한 차세대 디바, 소프라노 박혜상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베를린 국립오페라 등 세계 무대를 누비는 차세대 디바로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소프라노 박혜상이 세계적 음반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 2집 앨범 발매 기념 리사이틀로 돌아온다. 소프라노 박혜상은 서울대학교, 줄리어드 음악원 졸업 후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준우승,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 5위,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 콩쿠르 자르주엘라(스페니쉬 아리아) 여성 부문 2위를 수상하였고 베를린 코미셰 오퍼에서 <라보엠>의 ‘무제타’역, 영국 글라인본 페스티벌에서 <세비야의 이발사>의 ‘로지나’역으로 화려하게 데뷔하였다. 이후 오페라뿐 아니라 카네기홀, 데이비드 게펜 홀, 헐리우드 볼에서 단독 리사이틀을 개최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 두드러지는 활약을 계속하고 있다. 2024년 박혜상은, 2월 한국에서의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LA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협연과 카네기홀 리사이틀까지 예정하고 있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소프라노로 위치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도이치 그라모폰(DG) 2번째 음반 <Breathe : 숨> 발매 기념 리사이틀 베르디, 레피체의 아리아, 우효원의 한국 가곡 등, 음악으로 전하는 인간의 삶에 대한 통찰2020년, 데뷔 앨범 [I AM HERA] (유니버설 뮤직) 발매 이후, 약 4년 만에 2024년 2월에 발매되는 도이치 그라모폰(DG) 두 번째 앨범 <Breathe : 숨>을 기념하는 이번 리사이틀은, 앨범에 수록된 작품 위주로 이루어진다. ‘숨’이라는 타이틀처럼 ‘삶’이라는 주제를 다룬 프로그램은 ‘저마다의 빛나는 인생을 살고 있는 관객들에게 노래로 따뜻한 격려’를 전하고자 하는 박혜상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루크 하워드의 ‘While you live(당신이 살아있는 동안)’을 시작으로 베르디, 레피체의 곡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전하고자 한다. 특히, 지난 리사이틀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작곡가 최진, 김주원 등의 곡을 선보이며 언론에 큰 호평을 받은 그녀가 이번에도 역시 한국의 작곡가 우효원의 곡을 통해 한국인 특유의 ‘한’이라는 정서를 어떻게 표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리사이틀에는 <2023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유럽투어>에서 ‘사랑가’를 부르며 세계에 국악을 알린 소리꾼 고영열이 출연하여 소프라노 박혜상과의 특별한 하모니가 기대되며, 젊은 열정으로 주목받은 디토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김건의 연주로 더욱 풍성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청와대, 예술 품고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 완료마마무플러스 문별(왼쪽)과 솔라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9월 9일과 10일 청와대 헬기장에서 열린 ‘2023 블루하우스 콘서트’가 시민 약 3000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국립오페라단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소리꾼 고영열, K-팝 아티스트 마마무플러스(솔라, 문별) 등 한국을 대표하는 K-뮤직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예매 사이트 오픈 10분 만에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청와대 야외 콘서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9일은 클래식 음악과 국악, K-팝 등 K-뮤직을 총망라한 무대였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홍석원의 지휘로 차이콥스키, 브람스 등의 대표적인 춤곡을 연주하며 가을의 포문을 열었다. 협연자로 나선 2017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연주했다. 강렬하고 낭만적인 라흐마니노프의 선율이 그의 손끝에서 부활해 청와대를 화려하게 물들였다.이어 민요 ‘새야새야’를 연주한 박종성(하모니카)과 우효원의 ‘아리랑’을 노래한 고영열(소리)은 한국의 멋을 노래하며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전했다.실험적인 무대도 있었다. 마마무플러스의 대표곡 ‘댕댕’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선사한 것이다. 클래식 음악과 K-팝이란 이색 융합이 관객의 흥을 끌어올렸다.공연의 대미는 라벨의 ‘볼레로’ 연주에 일제히 밤하늘을 수놓은 300여 대의 드론이 장식했다. 변화무쌍한 리듬 변화에 맞춰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친 드론쇼가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10일에는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소프라노 임세경, 바리톤 양준모 등이 함께했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와 가곡 ‘그리운 금강산’ 등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레퍼토리들이 무대를 장식하며 관객 반응을 이끌었다. 특히 장윤성의 지휘로 무대에 오른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단장 김수정)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호흡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안겼다.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의 힘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이번 무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연출과 감독을 맡은 양정웅이 총감독을 맡았다. 아트(Art)와 테크(tech)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화려한 볼거리가 이목을 끌었다. 특히 레이저와 드론이 음악에 맞춰 안무를 펼치는 장면에서 복합 예술의 정수를 선보였다.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가을 청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청와대 야외 잔디밭에서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접하니 만족감이 크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앞으로 청와대 야외 콘서트를 활성화시켜 오스트리아의 쇤브룬궁, 독일의 발트뷔네 페스티벌 못지않은 대한민국 대표 공연으로 자리 잡게 할 계획”이라며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국민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청와대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
라비던스 Meets the 오케스트라라비던스 Meets the 오케스트라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 라비던스가 오는 6월 27일 일요일 디토 오케스트라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JTBC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3>의 준우승팀인 라비던스는 소리꾼 고영열, 테너 존 노, 베이스 김바울, 뮤지컬 배우 황건하 4인조로 구성되어 있다. ‘Rabid(광적인)’와 ‘Guidance(안내자)’의 합성어로 ‘광적인 음악의 안내자’라는 뜻을 지닌 ‘라비던스 RabidAnce’는 이름 그대로 흥(興)과 한(恨)을 노래하며 관객들을 크로스오버 음악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팬텀싱어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것처럼 라비던스는 클래식과 팝페라뿐만 아니라 국악, 월드 뮤직에 이르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디스코와 팝 장르까지도 모두 소화, 그들의 강점인 경쾌하고 신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대중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에서는 라비던스의 개성 있는 음악이 70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와 만나 그야말로 라비던스만의, 라비던스다운 음악을 선보인다. 미니 앨범 <프리즘 PRISM> 수록곡 선공개 7월 초 발매 예정인 신보 <프리즘 PRISM>은 JTBC 팬텀싱어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부터 월드 뮤직까지 각양각색의 곡들을 절절하게 부르고 모두를 들썩이게 하는 무대를 선보였던 라비던스의 첫 번째 미니 앨범이다. 지난해 발매한 싱글 <고맙습니다>, <이별가> 이후 장고 끝에 내놓은 앨범인 만큼 라비던스의 음악적 정체성을 찾는데 주력하였다. 특히 테너, 베이스, 소리꾼, 뮤지컬 가수로서 4인의 멤버들이 각자 지니고 있는 개성을 끌어내는 데에 집중하며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라비던스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번 음반에는 <프리즘>이라는 타이틀에서 엿볼 수 있듯 그야말로 일곱 빛깔의 각기 다른 노래들을 담아냈다. 이번 공연은 앨범 발매를 앞두고 열리는 프리뷰 성격의 공연인 만큼, 기존에 선보였던 곡뿐만 아니라 음반에 수록된 신곡들이 본 무대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데뷔 콘서트 이번 공연은 라비던스가 팀으로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갖는 첫 번째 콘서트로, 젊은 에너지의 디토 오케스트라와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재임 중인 지휘자 이병욱이 함께 해 더욱 웅장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1부는 클래식, 국악, 뮤지컬 넘버 등을 오케스트라와 보컬의 사운드로 재구성하였고 2부에서는 라비던스의 스페셜티인 에너지 넘치는 음악에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더해져 폭발력 넘치는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라비던스 Meets the 오케스트라>는 2021년 6월 27일(일) 오후 3시,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티켓은 6월 15일(화), 17일(목)에 오픈된다. 티켓가 4만~12만원, 문의 클럽발코니 (1577-5266)
-
MBC[복면가왕] ‘복면가왕’ 아니면 볼 수 없는 화려한 1라운드, 고영열X재재X손아섭X김기범‘보물상자’를 막기 위해 나선 복면가수 8인 MBC 복면가왕, 사진출처 : MBC 2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첫 가왕 방어전에 도전하는 ‘보물상자’를 막기 위해 나선 복면가수 8인의 화려한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집콕’과 함께 BMK <물들어>를 부르며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고, 매력 넘치는 허스키 보이스로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은 ‘방콕’의 정체는 <팬텀싱어 3> 준우승 그룹 ‘라비던스’의 고영열이었다. 그는 ‘판소리 아이돌’답게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를 완벽 소화하며 흥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정체 공개 후 인터뷰에서 그는 “<복면가왕>을 보면서 꿈을 가졌다. 비록 1라운드에서 떨어졌지만, 무대에 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의 무대를 지켜본 판정단 더원은 “<복면가왕>에서 이런 말 처음 하는 것 같은데, 꼭 한 번 다시 나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시청자들 역시 고영열의 탈락을 아쉬워했다. “너무 아쉬워요ㅠㅠ 다음에 꼭 다시 나와주세요”, “범 내려온다를 이렇게 완벽 소화하다니... 너무 멋있어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넘치는 끼로 무대를 가득 채운 ‘멘보샤’의 정체는 ‘숨듣명’ 열풍의 주역인 ‘연반인’ 재재였다. 그녀는 지드래곤 <Heartbreaker>를 부르며 특유의 흥과 무대매너를 뽐내 가수 못지않은 무대로 판정단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판정단으로 등장한 ‘숨듣명 콘텐츠’의 수혜자 유키스 수현은 “노래를 너무 잘해서 가수인 줄 알았다.”라며 재재의 무대를 칭찬했다. 재재는 “넓은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니까 너무 좋다.”라며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혀 판정단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복면가왕’을 통해 숨겨둔 가창력을 뽐내는 것은 물론, 역대급 무대를 꾸며 시청자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재재’의 이름이 오르고,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연반인’이 오르는 등 그녀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담백한 음색과 진솔한 감정이 묻어나는 무대를 선보인 ‘땡’은 한국 프로야구 최연소 1천 득점 신기록을 보유한 국보급 야구선수 손아섭이었다. 그는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된 이유로 “황재균보다 노래를 더 잘한다는 걸 인정받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손아섭은 이어서 “감정 전달과 고음 부분에서 황재균보다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혀 판정단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판정단 김구라는 “노래 실력은 손아섭이 낫다”며 손아섭의 손을 들어줬다. 또한, 손아섭은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혀 박수를 받았다. 유자차와 함께 하림 <출국>을 부르며 애절한 무대를 선보인 ’발로차‘는 슈퍼주니어 출신 배우 김기범이었다. 그는 원곡자인 하림을 방불케 하는 음색을 뽐내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약 14년 만에 무대에 선 김기범은 ”태어나서 처음 라이브를 해본다.“라며 떨리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작년 7월부터 희철이 형의 권유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오랜만에 ’복면가왕‘을 통해 무대에 선 김기범의 등장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와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거 실화냐. 너무 반가워요 ㅠㅠ 앞으로도 노래 자주 해주세요“, ”나 초등학교 때 반올림 진짜 열심히 봤는데 ㅠㅠ 여전히 잘생기셨네요“ 등 그를 반기는 댓글이 쏟아졌다. ’땡‘ 손아섭과 ’발로차‘ 김기범의 정체를 공개하는 순간, 최고 시청률 9.3%를 기록했다. 한편 새로운 여성 가왕 시대를 연 ‘보물상자’의 무대와 준결승 진출자 4인의 본격적인 솔로 무대는 이번 주 일요일 저녁 6시 2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