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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경기도에서 가족과 문화예술 행사 즐기세요”워터파고다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경기도가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추석 연휴 가족과 즐겁고 의미 있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가족과 가볼 만한 곳’을 정리해 안내했다. 먼저 경기도박물관과 경기도미술관 등 21개 시군 50개 공립 문화시설을 일부 무료로 개방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전통문화 체험,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의 작품전시, 어린이들을 위한 팽이 만들기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준비했다. 수원 화성에서는 추석 당일 화성행궁을 무료 개방하고 2023년 세계유산 축전 등이 열린다.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에서도 연휴기간 풍성한 추석맞이 행사가 열린다. 보름달 아래에서 행궁을 산책할 수 있는 ‘행궁 야행’, 조선시대 복식을 입고 행궁을 거닐어 보는 ‘복식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과 숲해설 전문가와 함께 가을 숲속을 산책할 수 있는 ‘숲생태학교’, 흥겨운 공연으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연희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도민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지역자원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도 준비돼 있다. 경기도청 구청사 잔디마당에서는 참여형 미디어아트 전시 ‘오르:빛 워터파고다’를 만나볼 수 있고, 연천의 재인폭포에서는 폭포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오르:빛 재인폭포’를 선보인다. 두 곳 모두 네이버를 통해 사전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라도 현장 예매가 가능하나, 참여자가 많은 경우는 체험 공간 밖에서 관람할 수 있다. 5개 시군 9개 공연·예술 관람 시설에서는 다양한 콘텐츠 체험이 가능하다. 성남시 앙상블시어터에서 클래식 공연, 수원 KBS 아트홀 어린이 뮤지컬 공연 등이 진행된다. 유료 공연이다. 박물관, 미술관, 공연 관람 등 시설의 관람료는 일부 유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추석 당일과 연휴기간 일부 휴관하는 시설이 있으므로 각 시설의 누리집과 앱을 사전에 찾아보고 관람료, 주차료, 방문이 가능한 일자 등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권한다. 이밖에 23개 시군 44개 무장애 관광시설이 운영된다.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광명 광명동굴, 의왕 레일파크 등이다. 안동광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모든 도민이 추석 연휴에 가족사랑과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일상에서 언제 어디서나 도민이 즐기고 체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관광 정책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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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7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전용 ‘이지(EG)투어버스’ 운행경기도 EG투어버스 현장사진 .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4월 17일부터 연말까지 경기도 방문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지(EG)투어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이지(EG)투어버스는 경기도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17년 운행을 시작했다. 관광업체를 통해 이용 희망 외국인을 모객하고 있으며, 홍대입구와 명동 등 서울을 출발점으로 경기도 권역별 주요 관광지를 운행한다. 이지(EG)투어버스는 경기도 동·서·남·북 권역별 총 12개 코스로 운영한다. 먼저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한국민속촌, 수원화성을 포함하고, 정전 70주년을 맞아 비무장지대(DMZ) 관광지를 포함한 코스를 5개 개발했다. 경기 서부권 문화관광협의회 사업과 연계해 서부권 특화 노선 7개도 포함했다. 12개 코스는 ▲(용인·수원) 한국민속촌, 수원화성, 남문시장 ▲(포천) 포천아트밸리, 농장 체험, 허브아일랜드 ▲(양평) 양떼목장, 로컬푸드직판장, 양평두물머리 ▲(파주) DMZ투어(도라전망대), JSA투어 ▲(안산·화성) 대부도 동춘서커스, 서해랑케이블카 ▲(광명) 광명동굴, IKEA·롯데아울렛, 도덕산 출렁다리, 광명전통시장 ▲(부천) 부천중동사랑시장, 부천한옥마을,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아트벙커B39 ▲(시흥·화성) 시흥 프리미엄아울렛, 서해랑케이블카, 율암온천, 그랑꼬또 와이너리 ▲(김포) 김포라베니체, 국제조각공원,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수원) 봉녕사 템플스테이, 남문시장, 화성행궁 ▲(평택·광명) 평택 소풍정원, 광명동굴 ▲(시흥·화성) 시흥프리미엄아울렛, 웨이브파크, 전곡항 요트투어 등이다. 모든 노선은 일일 투어로 운영되며, 요금은 최소 30달러(약 4만 원)부터 최대 160달러(약 21만 원)로 판매되고 있다. 용인·수원, 포천, 양평, 부천, 화성·시흥, 김포 등 6개 코스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판매사이트 클룩(klook), 케이케이데이(kkday), 트레이지(trazy),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나머지 코스의 경우 5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누리집 외국어(영·일·중) 페이지의 ‘이지투어버스’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올해 관광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경기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지(EG)투어버스를 통해 경기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지(EG)투어버스는 ‘경기도의 즐거운 탐험(Explore Gyeonggi-do Enjoy G-Shuttle)’, ‘쉬운 경기도 여행(Easy Gyeonggi-Shuttle)’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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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등 도내 12개 관광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수원화성 사진. 사진출처: 수원관광 홈페이지 경기도는 2021년~2022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한국관광 100선’에 도내 12개의 관광지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도내 관광지는 ▲수원화성 ▲용인 한국민속촌 ▲용인 에버랜드 ▲과천 서울대공원(서울랜드) ▲광명동굴 ▲광주 화담숲 ▲임진각과 파주DMZ ▲양평 두물머리 ▲화성 제부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파주 헤이리예술마을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번이 5회차다. 도내 관광지 중에서는 안성팜랜드가 이번에 처음으로 100선에 진입했고, 수원화성과 양평 두물머리는 다섯 번 연속으로 100선 자리를 유지했다. 이외에도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아침고요수목원이 네 번째 선정됐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문체부와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를 연계한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로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이후에 국민들께 여유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 한국민속촌 사진. 사진출처: 한국민속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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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여행지로 광명동굴·나로도 등 인기"3D지도 '아틀란' 목적지 검색어 빅데이터 분석 여름철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검색된 인기 여행지는 어디였을까.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제작업체 맵퍼스는 2014∼2016년 7∼8월 내비게이션 앱 '3D지도 아틀란'의 목적지 검색어 136만2천477건을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전자지도 현장 실사팀의 의견을 반영해 여름철 추천 여행지를 14일 선정했다. ◇ 수도권 당일치기 여행…제이드가든, 임진각 수도권에서 즐길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지로는 북한강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가평 '제이드가든'이 꼽혔다. 약 15만㎡ 규모인 제이드가든은 24개의 '숲 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을 주제로 내걸고 있다. 다양한 꽃과 식물들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헤이리까지 둘러볼 수 있는 여행코스인 파주 임진각을 비롯해 영화 세트장인 실미도를 걸어 들어갈 수 있는 인천 무의도, 포천 허브 아일랜드 등도 수도권 추천 여행지 상위권에 올랐다. ◇ 등골이 서늘한 동굴 탐험지…삼척 환선굴, 밀양 얼음골, 광명 동굴 동굴 내부는 여름철에도 기온이 낮아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다. 강원도 삼척 환선굴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7∼2018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 관광지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다. 동양 최대의 석회암 동굴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천연 냉장고로 불리는 밀양의 얼음골도 인기 여행지이다. 전국적으로 얼음골은 많지만 밀양의 얼음골은 사뭇 다르다. 재약산 기슭에 있어서 한여름에도 얼음이 얼 정도다.수도권 인근에는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이 있다. 여름철인 7∼8월에는 야간개장을 한다. 특히 올해에는 세계 첫 바비인형 순회 전시회가 10월까지 열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백사장이 좋은 전남 고흥 나로도·경남 통영 비진도 여름철 대표 여행지로 해수욕장을 빼놓을 수 없다. 해운대는 언제나 여름 관광지 검색어 상위권에 포함된다. 많은 사람이 붐비지 않는 새하얀 백사장과 파도가 넘실거리는 바닷가도 있다.남해에는 섬이 많아 곳곳에 보석 같은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숨겨져 있다. 이 중 전남 고흥 나로도와 경남 통영 비진도는 넓은 백사장이 펼쳐진 바닷가와 맑은 바닷물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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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만' 더위에 전국이 후끈…물놀이장·축제장 피서 인파개장 안 한 해수욕장에 돗자리·텐트 행렬…동굴·산도 '북적' 여름 기운이 들기 시작한다는 절기 소만(小滿)인 21일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자 전국 물놀이장과 이름난 산 등은 때 이른 피서 인파로 붐볐다.해운대서 더위 식히는 시민들 이날 오후 2시 현재 경주 30.9도, 포항 30.3도 등 상당수 지역이 30도 안팎을 기록하며 여름 날씨를 보이자 더위를 식히려는 행렬이 이어졌다. 전날 공식 개장한 서울역 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에는 서울의 새 랜드마크를 보려는 인파가 몰렸다. 2천여 명이 참가한 '거북이 마라톤'과 서울드럼페스티벌, 서울시예술단 특별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서해안 관광명소인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는 오후 1시 기준 7만여 명이 몰려 때 이른 물놀이를 즐겼다. 관광객들은 바닷물에 발을 적시며 해변을 산책하거나 스카이 바이크, 집 트랙 등 놀이기구를 타며 일찌감치 찾아온 더위를 식혔다. 해수욕장 야영장은 피서객들이 쳐놓은 텐트가 빽빽이 들어찼다.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백사장에 돗자리를 펴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휴일을 즐겼다.부산시민공원에서는 지구촌 아동을 굶주림과 전염병에서 구하기 위한 제7회 국제어린이마라톤 대회가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국제구호개발 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주최한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단축 마라톤 코스(4.2195㎞)를 뛰며 기분 좋은 땀을 흘렸다.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 경포 등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 시원한 바닷물에 발을 담갔고, 화천 4DMZ 랠리 자전거대회에는 4천여 명이 참가해 평화의 댐 구간을 달렸다.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과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에는 개장 전인데도 많은 피서객이 찾아 백사장이나 나무 그늘에 텐트를 치고 자리를 잡았다.경기도 용인 캐리비안 베이에는 최대 2.4m 높이의 시원한 인공파도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유수 풀에 몸을 맡긴 피서객들로 붐볐다.용인 한국민속촌에는 6천500여 명이 입장했고, 연중 섭씨 12도를 유지하는 테마동굴인 광명동굴에는 오후 2시 기준 4천여 명이 찾았다.전국에서 가장 긴 산악다리인 파주시 적성면 감악산(675m) 운계출렁다리에도 4천 300여 여명이 몰려 아찔한 쾌감을 맛봤다.지난달 개장한 국내 최대 물놀이 시설인 경남 김해 롯데워터파크에는 6천여 명이 찾아 물놀이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이틀 앞두고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에는 전국에서 온 추모 행렬이 이어졌고, 거제시 거제면 명진리 문재인 대통령 생가를 찾는 관광객도 많았다.제7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린 전남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에도 수만 명이 찾아 천사장미 공원에 형형색색으로 피어난 1천4개 품종의 장미를 감상했다.지난 19일 개막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에도 관람객이 몰려 세계 각국의 장미 265종 6만여 그루가 내뿜는 매력적인 향기에 푹 빠졌다. '제3회 달성 토마토 축제'가 열린 대구 달성군 국립대구과학관 일대에서는 토마토 풀장이 운영돼 어린이들이 토마토를 던지고 으깨며 스트레스를 날렸다.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주 청남대에는 오후 1시 30분 기준 3천500여 명이 입장해 역대 대통령들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재즈토닉 페스티벌 2017'도 열려 방문객들은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재즈의 세계로 빠져들었다.월악산과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각각 8천여 명과 5천여 명의 탐방객이 찾아 짙어가는 녹음을 즐겼고, 신불산과 가지산, 간월산 등 1천m가 넘는 산군이 이어진 울주군 '영남알프스'에도 등산객 행렬이 이어졌다.제주 한라산국립공원과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한지문화축제가 열린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도 관광객으로 크게 붐볐다.서울역 고가 보행길 걷는 시민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37만대, 반대 방향은 4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교외로 나갔다가 돌아오는 차량 행렬로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정체가 시작됐으며, 오후 4∼5시께 절정에 달한 뒤 8∼9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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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티투어버스 새단장하고 광명 동굴까지 코스 확대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비롯해 수원의 명소 곳곳을 운행해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수원시티투어’ 버스가 봄을 맞아 외관을 변경하고, 운행코스를 추가하는 등 새 단장을 했다. 지난해 수원시티투어버스 외부에 정조대왕 능행차 그림을 입혔던 수원시는 3월부터 왼편에는 무예24기를 재현하는 사진, 반대편에는 현 제12대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역) 사진을 입혔다. 수원화성코스(평일)와 인근 화성·오산시의 역사적인 문화재를 관광할 수 있는 화성·오산 연계코스(일요일)로 이뤄져 있던 수원시티투어는 지난 2월부터 광명시와 연계한 광역 코스(토요일)를 추가했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수원역 광장에 있는 수원관광정보센터에서 시작되는 수원·광명시 연계코스는 화서문과 장안문, 화홍문을 거쳐 화성행궁, 연무대 등을 관람한 후 지동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광명동굴’을 여행하는 코스다. 7시간이 걸린다. 평일(월요일 제외 오전 9시 50분·오후 1시 50분) 수원 시내 관광으로 구성된 수원화성코스는 수원관광정보센터를 출발해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인 해우재를 거친다. 이어 화서문과 장안문을 지나 화성행궁으로 이동한다. 수원 팔경 중 하나인 화홍문을 지나 연무대에서 국궁 체험을 할 수 있다. 연무대에서 나와 수원월드컵경기장을 거쳐 수원화성박물관을 관람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친다. 화성시와 오산시를 연계한 화성·오산코스(일요일 오전 9시 30분)는 수원화성에서 융릉·건릉, 용주사를 거쳐 물향기수목원으로 이어진다. 수원시와 ‘카카오톡’ 친구가 되면 성인은 2000원, 학생과 군인 등은 1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백광학 수원시 관광과장은 “시티투어 버스가 꽃단장으로 봄 여행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면서 “광명투어 코스를 추가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전 예약, 승차권 구매, 운행 시간 및 구간,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www.suwoncitytour.co.kr)나 전화(031-256-83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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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바꾸면 '애물단지'도 '보물단지'가 된다광명동굴·포천 채석장·폐철도 등 관광 '효자' (전국종합=연합뉴스) 생각을 바꾸면 '애물단지'도 '보물단지'가 된다. 전국 곳곳에서 그동안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시설이나 장소들이 '생각의 전환'에 힘입어 지역 관광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광명동굴[연합뉴스 자료사진] '폐광의 기적'으로 불리는 경기도 광명시의 동굴 테마파크 '광명동굴'은 지역 랜드마크이자 지자체 관광지 개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2015년 4월 유료 개장한 광명동굴 안에는 와인레스토랑과 공연장은 물론 각종 전시관을 갖추고 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피서지로도 주목받는다. 지난해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이 142만명, 시 수익만도 85억원에 달했다. 올해는 방문객 15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가학광산으로 불리던 이 동굴은 불과 6년여 전만 해도 새우젓 저장고로만 쓰던 '그저 그렇고 그런' 폐광에 불과했다.그뿐만 아니라 더 앞서서는 광산 안팎에서 흘러나온 물과 광석으로 주변 토양오염이 극심한 것은 물론 인근 농경지에서 재배하는 농산물까지 중금속에 오염시키는 말 그대로 '골칫거리'였다. 전국에서 가장 중금속 오염이 심한 폐광지역이라는 오명을 갖기도 했다.이 광산은 1921년부터 1972년까지 금, 은, 동, 아연 등을 채굴한 뒤 폐광됐다.광명시는 2011년 이렇게 방치되며 쓸모없던 광명동굴을 43억원에 매입한 뒤 2012년 3월 경기도·경기관광공사와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테마파크로 변신시키기 시작했다.이 동굴의 '화려한 변신'은 동굴 내부를 돌아본 뒤 "고작 새우젓 저장고로 사용하고 있지만, 개발가치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 한 직원이 시장에게 적극적으로 매입 후 개발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당시 제안자가 시청 공원녹지과 정광해(퇴직) 공원조성팀장이고, 이를 수용한 시장이 현 양기대 시장이었다. 양 시장은 선거 때 광명동굴 개발을 공약하기도 했었다. '엉뚱한 생각'과 '추진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다.포천 아트밸리[연합뉴스 자료사진]포천 아트밸리도 '흉물'에서 지역 대표 관광시설로 화려하게 탈바꿈한 사례 가운데 하나다.신북면 기지리에 있는 아트밸리는 30년 동안 돌을 캔 뒤 방치됐던 흉물스런 폐 석산이었다. 환경파괴의 대명사로도 불렸다.포천시는 2004년 155억원을 들여 14만743㎡의 폐석산을 사들여 병풍처럼 둘러싸인 절벽과 채석 과정에서 만들어진 7천40㎡ 규모의 인공호수가 어우러진 문화예술공간으로 꾸며 2009년 10월 개장했다.아트밸리에는 예술창작 공간과 야외공연장, 이벤트 광장 전망대, 친환경 모노레일 등이 만들어져 있다.200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술창작벨트 시범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한 아트밸리는 지난해 34여만명이 방문하고, 입장료 수익도 11억원에 이르는 명소가 됐다. 이 폐석산이 아트밸리로 변신하게 된 계기도 한 산림 담당 직원의 제안 때문이었다.포천 아트밸리 사업소는 "당초 산속에 있는 이 석산을 방치하지 말고 관광지로 개발해 보자고 제안했을 때는 성공에 대한 확신이 전혀 없었다"며 "하지만 그동안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와 주민이 많이 노력, 지금은 시의 대표 관광지가 됐다"고 말했다.청남대 영춘제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충북 청주시 문의면에 있는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도 일반인에게 개방 후 한때 관람객이 줄어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를 맞았으나 도의 적극적인 투자와 홍보로 지난달 17일 누적 관광객 1천만명을 돌파한 충북 대표 관광지로 성장했다. 2003년 4월 개방 후 13년 10개월여간 하루 평균 2천350여명이 방문한 셈이다. 지금까지 누적 입장료 수입도 317억원에 달한다. 청남대는 2009년 연간 관람객이 50만명 선으로 떨어지면서 한때 애물단지가 되기도 했다.하지만 충북도는 역대 대통령 길을 조성하고 영춘제, 국화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꾸며 떠났던 관람객들의 발길을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통영 케이블카[통영시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지금도 전국 곳곳에서 케이블카 건설과 관련 지역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2008년 4월 개통한 경남 통영의 미륵산 케이블카 역시 개통 전부터 환경파괴 논란에 이어 개통 후 잦은 사고로 역시 지역의 골칫거리가 될 위기에 놓였다.이 시설은 운영주체인 통영관광개발의 피나는 노력으로 지난해 4월 탑승객 1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지역 경제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이밖에 전국 곳곳에 그동안 방치됐던 폐철도와 터널들도 레일바이크, 야외결혼식장, 생태숲, 마늘 저장소, 공연장 등으로 변신하며 지역 관광객 유치에 한몫하고 있다.경기연구원 이수진(관광학 박사) 연구위원은 "지자체들이 지역의 폐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자원을 많이 투입하기보다 주민과 함께 역사와 스토리가 있는 지역을 발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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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멋따라> '폐광의 부활'…광명동굴에서 공연보고(광명=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자 산업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40년간 방치됐던 탄광이 와인레스토랑과 공연장, 각종 전시관을 갖춘 광명동굴 테마파크로 개발된 뒤 수도권의 명소로 떠올랐다.지난해 4월 유료 개장한 지 1년 반 동안 200만 명, 올해에만 120만 명 가까이 이곳을 다녀갔다.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람객들이 더 늘었고, 올여름 무더위 속에 시원한 피서지로도 각광을 받았다.또 주한 프랑스문화원의 요청으로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5개월간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전시회'(4.16∼9.4)가 열린 데 이어, 양기대 시장이 '문화 민주화'의 기치를 내걸고 전국 도서와벽지 청소년 초청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올해 관람객 유치 목표 150만 명은 너끈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광명동굴이 이처럼 단기간에 많은 관람객을 끌어모은 비결은 '폐광의 부활'이라고 불릴 정도의 놀라운 변신 덕분이다.1972년 폐광 후 방치돼 새우젓 저장고로 사용되던 것을 시가 2011년 43억에 사들여 4년 동안 공연장을 만들고 화려한 조명을 갖춘 볼거리들을 설치해 동굴테마파크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영화 '반지의 제왕' 제작에 참여한 웨타워크숍이 뉴질랜드 현지에서 직접 만들어 공수한 용 조형물과 함께, 웨타워크숍이 참여하는 '국제판타지 공모전'(일명 '상상 설계전') 작품들을 감상하며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또 동굴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1급수로 각종 물고기와 식물을 기르고 있고, 목이 마르면 이 물을 직접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동굴공연장에서는 시시때때로 영화상영과 뮤지컬 갈라쇼, 합창단 및 유명 연예인의 공연이 펼쳐진다. 광명동굴 공연장광명동굴 안에 200여석을 갖춘 공연장이 들어서 있다.방문객들은 천연동굴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화려한 와인 바와 와이너리에 놀라고, 국내에서 생산되는 와인 종류가 100여 종에 이른다는 설명을 듣고 또 한 번 놀란다. 국산 와인 100여 종을 한 곳에서 판매하는 곳은 광명동굴이 유일하다. 지난해 이곳에서 판매된 국산 와인은 3만2천850병으로, 연간 국산 와인 판매량 40만 병의 8%를 차지했고, 올해 들어서도 8월 말까지 1만8천327병의 국산 와인이 팔렸다. 관람객들은 매일 색다른 와인을 시음할 수도 있다. 광명시는 또 17개 지방자치단체들과 와인 생산 협약을 맺어 지방의 과일 농가와 와이너리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 대만 등지의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 올들어 8월 말까지 단체로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만 2만 7천명이다. 1일 이곳을 찾은 '요우커'(遊客) 청커얼(成可兒. 23) 씨와 주오마(卓瑪. 24) 씨처럼 개별적으로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집계되지 않는다. 쓰촨성에서 왔다는 두 사람에게 광명동굴을 본 소감을 묻자 "귀엽고 아름답고 춥다"며 "얇은 옷을 한 벌 갖고 오라고 미리 얘기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국에는 더 웅장한 동굴들이 많단다. 올여름 무더위에도 동굴 속은 늘 서늘했다.아쉬운 점은 없느냐는 말에 "영어나 중국어 통역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면서, 동굴 안내판의 중국어 번역에서 담장을 뜻하는 장(墻)자가 잘못됐다며 바로잡을 것을 당부했다. 동료들에게도 관광지로 권할 만 하냐고 묻자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광명동굴을 소개하는 메신저 글을 보여줬다."광명동굴 귀여워요"중국 쓰촨성에서 왔다는 두 '요오커'(遊客)가 어둠 속에서 포즈를 취했다.광명시가 전국 도서와 벽지 학교 학생들이나 소년원생 등 평소 문화 향유의 기회가 많지 않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초청 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위해 기업과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펼치면서 광명동굴은 지역과 계층을 뛰어넘는 사회교육 장소로도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얼마 전 소년원에 머무는 청소년들과 함께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 광명동굴 전시회를 관람했던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모습에 내가 놀랐다"고 말했다. 시는 더 많은 문화소외 청소년들이 광명동굴에서 더 넓고 새로운 세상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1일 광명동굴을 찾은 전남의 진도중학교 1학년 임수린 양은 "처음 보는 라스코동굴벽화가 너무 신기했고, 옛날 사람들이 저렇게 자세히 관찰해서 그렸다는 사실이 놀라웠다"면서 "동굴도 볼 것이많았는데, 특히 폭포가 너무 아름답고 좋았다. 친구들도 너무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했다"고 말했다.학생들과 함께 온 이 학교 진로담당 홍수우 선생님은 "진도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재정이 열악해 체험 기회가 많지 않고, 수도권 지역으로 체험 활동을 올 기회는 거의 없는데 광명시에서좋은 기회를 주어 교사인 나도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역시 이날 학생들을 인솔해 동굴을 관람한 강원도 태백의 황지중앙초 장성진 선생님은 "광명동굴을 직접 보게 되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 "광명동굴은 태백 용현동굴과 비교해 너무나 잘 꾸며져 있어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명동굴 좋아요."1일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을 관람한 전남 진도중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명시는 올해를 '라스코동굴벽화와 함께하는 광명동굴 방문의 해'로 정한 데 이어, 동굴이 들어선 가학산(駕鶴山) 일대에 문화클러스터를 조성한 뒤 장기적으로 인근 지역을 동굴테마파크의 명성에 걸맞은 문화산업지구로 개발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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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차 빌려타고 고향으로… 행복카셰어, 추석 맞아 확대경기도 공용차량 무상공유 사업인 ‘행복카셰어’가 이번 추석 연휴에 시군까지 확대된다. 행복카셰어는 주말과 공휴일 등에 운행하지 않는 공공기관 공용차량을 도민과 공유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올해 5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에는 도민들의 이용 편의를 늘리기 위해 도내 시·군 중 차량 공유가 가능한 시흥, 부천, 오산시가 시범사업으로 참여한다. 이에 따라 기존 경기도 소유 차량 105대와 시흥 10대, 부천 3대, 오산 5대 등 총 123대를 무상으로 대여한다. 올 초 설 연휴 21대를 활용한 것에 비하면 도민의 많은 관심으로 사업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셈이다. 추석 연휴(9.14~9.18) 이용자 신청 접수는 오는 9월 6일 정오(12:00)까지이다. 도는 신청차량 현황을 검토하고 6일 오후 예비승인 통보한 뒤, 4일 간 이용자격 확인을 거쳐 9월 9일 확정 통보할 예정이다. 행복카셰어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다자녀가정, 북한이탈주민가정 등 이용자격이 있는 도민 중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등을 우선 지원한다. 한편, 행복카셰어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도내 문화·관광시설 무료 이용혜택도 늘어났다. 광명동굴과 의왕레일바이크 무료입장권·이용권이 추가됐다. 광명동굴은 8월 20일부터, 의왕레일바이크는 9월 3일부터 매주 각 3가족과 4가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지원 기관인 한국민속촌, 양평 세미원, 도립 물향기수목원, 경기문화재단 소속기관 6곳(경기도 박물관, 경기도 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전곡선사박물관, 실학박물관, 남한산성 행궁), 경기도문화의전당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이번 추석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경기도 전역으로 행복카셰어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이번 추석에 참여하지 않는 시·군 가운데에도 의정부, 광명, 용인 등은 조례 제정을 준비하는 등 계획을 세우고 있어 내년에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7월 19일 ‘경기도 공용차량의 공유 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사업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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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추천하는 설 연휴 갈만한 나들이 장소는경기도박물관(연합뉴스 자료사진)(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설 연휴에 고향에 가는 대신 집에 남아있는 사람들에겐 모처럼 시간이 남아도 마땅히 할 일이 없는 경우가 많다. 무료함에 지칠 수 있는 가족이 함께 갈 만한 관광지와 축제를 경기도가 추전했다.◇ 박물관에서 펼쳐지는 세시풍속 체험 용인시에 있는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설 다음 날인 9일 설 세시풍속과 관련한 체험행사와 공연이 열린다. 관람객들은 북을 연주하고 전통 한방차도 맛보는 체험을 하고, 타악 전문공연단의 신년맞이 만복기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에서는 경기도의 민속생활, 놀이, 생업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경기엇더하니잇고!' 전시회가 28일까지 열린다. 연천군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개관 4주년을 맞아 28일까지 인류의 진화를 주제로 '인류의 기원을 찾아 고고씽' 특별전을 연다. 지구, 생명, 인류의 진화를 보여주는 전시를 통해 지구 위의 모든 생명체가 살아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남양주시 실학박물관에서는 옛 선인들의 공부 방법을 알아보는 '실학, 별의별 공부에 빠지다, 공부는 왜, 어떻게 하는가' 특별전을 4월 3일까지 연다. 조선 후기 새로운 학문인 실학을 통해 오늘날 우리 시대의 참공부가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들 도립 박물관은 설 당일만 휴관한다. ◇ 3대가 함께 즐기는 역사·문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은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아버지 장헌세자의 묘를 수원으로 옮기면서 축조한 성곽으로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성곽구조와 아름다운 건축물로 우리나라 성곽의 백미로 꼽힌다. 수원화성 및 화성행궁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무예 24기 공연 및 상설체험행사를 연중 만나볼 수 있다. 설 당일 휴무(☎031-290-3600·www.swcf.or.kr)전곡선사박물관(연합뉴스 자료사진)양주 역사박물관은 역사를 익히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전통놀이, 만들기 체험이 마련돼 있다. 설 당일은 휴무다. 날씨가 괜찮다면 남양주 수종사에 들러 두물머리 전경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한다. 설 당일 휴무(☎031-576-0558·www.nyjmuseum.go.kr)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오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사적 제198호로 등재된 유적지로 경릉, 창릉, 익릉, 명릉, 홍릉의 5능이 있으며, 이외에도 명종의 첫째아들 순회세자의 순창원과 장희빈의 대빈묘도 자리 잡고 있다. 설 연휴 무휴. (☎02-359-0090)서삼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사적 제200호로 등재된 유적지로 효릉, 희릉, 예릉의 3능이 있다. 이외에도 태실, 공주·옹주묘, 소경원, 효창원 등이 있다. 설연휴 무휴(☎ 031-962-6009) ◇ 추위야 물렀거라∼ 신나는 놀이한마당 서울대공원은 8일부터 10일까지 원숭이탈춤 공연, 전통놀이체험, 십이지신 포토 존 행사 등 설맞이 한마당행사를 준비했다. 원숭이 탈춤 공연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02-500-7335. grandpark.seoul.go.kr)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는 설맞이 복잔치, 우리네 선조들의 전통 새해맞이,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병신년 새해 복을 점쳐보는 복덕(福悳)방 민속복권 등 풍성한 설 이벤트를 마련했다. 원숭이띠 관람객, 한복 착용 관람객은 자유이용권을 최대 50%까지 할인을 받는다.(☎031-288-0000· www.koreanfolk.co.kr) ◇ 신나는 축제 또는 특별한 체험을 원한다면 임진강 원시인 송어축제에 참가하면 아름다운 임진강 주상절리를 감상하며 멋진 풍경의 낭만과 함께 신나는 송어잡이를 할 수 있다. 송어 얼음낚시, 포토존, 구이회·회센터 등이 있다. 전통썰매, 인형로봇, 어린이전동바이크, 4륜바이크, 빙어체험을 할 수 있고, 지역 먹을거리 행사도 열린다. (☎031-833-2261· www.ycfestival.com)수원 화성 북동포루(연합뉴스 자료사진)광명동굴은 최근 인기 급상승중인 관광명소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곳으로 유명하다. 온 가족과 함께 방문해도 후회 없다는 평가가 많다. 뉴미디어 맵핑&레이저 퍼포먼스, 응답하라 2016 부메랑 우체통, 대형방명록 작성 등의 행사가 열린다.(☎070-9742-1025· www.cavern.go.kr)깊은 산 속, 어두운 밤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별빛 정원을 만나보자. 정원에 쏟아지는 별빛들이 황홀한 광경과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야간에 펼쳐지는 별빛 축제는 환상적인 느낌이 든다. 대중교통보다는 자동차가 편하다. (☎1544-6703· www.Morningcalm.co.kr)가평군 쁘띠프랑스에서는 어린왕자 별빛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조명쇼와 프랑스 몽펠리에 거리조명 재현, 마리오네트 퍼레이드&댄스퍼포먼스, 오르골연주회, 거리의악사, 프랑스 영화상영 등 불거리가 풍성하다. 마리오네트 만들기 체험, 어린왕자 석고아트 등 체험도 할 수 있다. (☎ 031-584-8200· www.pfcamp.com)포천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는 올해로 12회를 맞는 포천지역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다. 다양한 겨울놀이 및 전통얼음놀이, 체험, 먹거리가 어우러져 온 가족이 겨울을 신나게 즐길 수 있다.얼음 미끄럼틀, 눈썰매, 얼음성 놀이마당, 전통얼음썰매, 먹거리행사 등이 준비돼 있다. (☎031-535-7242· www.dongjangkun.co.kr)포천시 허브아일랜드는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곳이다. 환상적인 조명 쇼와 함께 화려한 불빛 퍼포먼스, 다양한 허브용품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 031-535-6494·www.herbisland.co.kr)가평군 이화원은 수도권에서 보기 어려운 열대식물과 한국형 식물이 조화롭게 자리 잡은 자연생태테마파크와 그 안에 나비생태체험관이 자리 잡고 있어 한겨울에도 식물원을 날아다니는 나비를 감상할 수 있다. (☎031-581-0228· www.Ewhaw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