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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긴 허리통증 초기에 대처 잘해야 한다.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급성 허리통증인 요추염좌는 평생 살면서 10명 중 8명은 겪어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특히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나 설 연휴 후에 허리통증으로 병원에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유도 제각각이다. 우리가 흔히 허리를 삐끗했다고 표현하는 요추염좌. 갑자기 무리하게 무거운 짐을 옮기거나 긴 시간 잘못된 자세를 유지했을 때 발생한다. 우리 몸의 기둥. 척추가 다치고 아프면 일상생활 대부분에서 불편하다. 자면서 몸의 방향을 바꾸는 뒤척임 같은 사소한 동작부터 허리를 펴고 일어서서 한 발짝 내딛는 것조차 힘들다. 허리가 아팠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우리 몸에 허리가 얼마나 많은 역할을 했는지 다시 깨달았다고 말할 정도이다. 요추염좌는 허리뼈 부위의 인대나 근육의 손상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진단을 위해 X-ray 검사를 시행했을 때 정상적으로 S자 형태로 유지되어야 할 허리뼈가 주변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하여 전만을 유지하지 못하고 1자로 곧게 배열되어 허리에 통증이 발생한다.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업군이나 평소 허리가 좋지 않았던 사람은 허리와 척추 주변 근력이 약한 경우가 많아 조금만 무리해도 허리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급성 요추염좌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요통의 급성기인 2일 동안은 48시간 (미만) 침상 안정을 하며 휴식을 하는 것이 좋다. 침상 안정은 말 그대로 일상생활을 뒤로 하고 침대에 누워 쉬는 것을 의미한다. 통증이 심할 경우 소염제나 근육이완제를 복용하거나 냉찜질하면 통증 경감에 도움이 되고 급성기가 지난 약 2~3일 후엔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허리 보조기도 요추염좌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습관적 보조기 착용은 오히려 허리 주변 근육을 약화해 허리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연세스타병원 권오룡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바로 서기 힘들 정도의 허리통증에도 진통제와 파스에 의지하며 일상생활을 이어가는 분들이 많다. 인대 손상으로 인한 요통이 발생한 경우 이를 참고 계속 활동한다면 추가적인 손상으로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또한 급성 요추염좌로 한번 다쳤던 허리는 잘 치료받지 않고 방치한다면 만성 요통으로 가는 경우도 많이 있다.“라고 말했다 급성 요추염좌는 잘 치료받으면 1달 이내로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만성 요통으로 증상이 악화한다면 한차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허리 통증이 좋아졌다가 아프다가를 반복하며 3개월 이상 간헐적 통증이 발생하다가 만성으로 이어지는 경우이다. 권오룡 연세스타병원장은 “또한 허리 통증에 이어 뒷다리가 당기거나 저림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요추염좌는 허리통증이 일반적인 증상이지만 디스크나 협착증, 골절처럼 더 큰 손상일 경우 다리로 내려오는 방사통으로 인해 다리 전체가 아프고 당겨서 다리 질환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많다.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전문의의 정확한 감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인대나 힘줄의 손상에는 잘 쉬어야 잘 낫는다. 요추염좌도 마찬가지이다. 허리가 아프다면 며칠은 무리하지 말고 쉬는 것이 좋고 통증이 유발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물리치료나 운동을 시행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요추염좌가 잘 발생하는 안 좋은 생활 습관에는 과도한 무게를 번쩍 옮기는 동작이나 장시간 앉아있는 습관, 복부비만, 흡연 등이 있으므로 허리 건강을 위해 개선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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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십자인대 다치면 무릎이 흔들리거나 덜렁거릴 수 있다.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 축구선수들에게 흔한 부상이 있다. 수술까지 이어지는 큰 부상인 십자인대 파열은 축구선수라면 은퇴까지도 고려될 수 있는 부상이다. 학교에서 축구를 즐기는 학생들, 조기축구를 즐기는 성인들도 조심해야 한다. 무릎 관절 내 중심에는 십자 형태로 앞쪽에는 전방십자인대가 있으며 뒤쪽에는 후방십자인대가 있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안쪽의 안정 구조물로 대퇴골과 경골 사이를 이어주는 인대다. 경골이 앞쪽으로 빠지지 않게 제어하고 무릎이 회전되지 않도록 하는 안정성을 담당하고 있다. 후방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을 이루는 경골이 후방으로 어긋나지 않도록 잡아주는 주요 구조물이다. 무릎의 불안정증을 불러일으키는 후방십자인대 파열은 무릎이 90도 가량 굽혀진 상태에서 무릎 관절 아래 뼈인 정강이뼈의 상단을 강하게 부딪힐 때 발생한다.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은 “후방십자인대 손상의 특이점은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수개월이 지나 운동 중에 무릎이 밀리거나 어긋나며 붓는 증상이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지속적으로 무릎에서 불안정증이 발생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전했다. 후방십자인대가 다치면 바로 무릎에 혈액이 차서 붓고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부상 직후가 아닌,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무릎이 잘 구부러지지 않고 굳은 느낌이나 저린 느낌이 나타날 수도 있다. 운동 시 무릎이 빠지는 현상이나 덜렁거리는 불안정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후방십자인대의 손상이 의심되면 라크만 검사를 해보는 것도 좋다. 무릎을 20도에서 30도 정도 구부릴 때 정강이뼈의 과도한 앞쪽 움직임과 통증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검사다. 후방십자인대는 전방십자인대에 비해 두껍기 때문에 뒤로 밀리는 정도가 10mm 이하의 단독 손상이거나 무릎에 부담이 심하지 않은 직업을 갖고 있다면 보존적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손상 부위의 체중부하를 제한하고 움직임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고정기를 착용하며,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을 진행한다. 하지만 완전 파열, 심한 무릎 불안정증이 있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경골 터널 재건술이 대표적인 수술법이다. 권오룡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십자인대 손상은 수술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수술 후에는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장기간 받아야 관절 운동범위를 되돌릴 수 있고, 퇴행성관절염이 오는 시기를 최대한 뒤로 미룰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안아프다고 재활을 차일피일 미루지 말야아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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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다친적 없는데, 무릎 통증 이유는사진/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걷기 운동이라도 해라’ 평소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이족(二足)보행은 인류의 축복이란 말이 있듯이 우리에게는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무릎, 발목 등 관절에 통증이 있는 사람들의 고통과 불편함은 겪어 보지 않으면 모른다. 교통사고, 운동 중 부상 등으로 인해 급성 통증이 발생하면 바로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스포츠안전재단의 2019년도 스포츠안전사고 실태조사를 살펴보면, 64.3%가 스포츠 활동 중 부상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생활스포츠 부상 부위 1위는 발목(38.1%), 2위 무릎(20.5%), 3위 손가락(11.1%) 순으로 나타났고 주1회 이상 생활스포츠 활동을 하는 국민이 2015년 대비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2년간 생활스포츠 인구 감소는 더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은 “운동은 통증 예방에 좋다. 근력 향상이 통증 제어와 예방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스포츠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불안정해지면서 하던 운동을 멈춘 분들이 많다. 하던 운동을 멈춘 기간이 길어지면 근력 약화가 오기 때문에 특별한 외상없이 무릎에 통증이 오기 시작할 수 있다. 통증이 오면 운동을 다시 시작하기에 앞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파서 활동하지 않는 시간과 기간이 길어지는 것도 악순환을 불러 일으킨다. 섭취하는 음식량은 같은데 활동량이 줄면 체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증가한 체중은 무릎 등 관절에 더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체중 조절을 해야 한다. 여성은 남성보다 근력이 약하고, 출산 이후 체중 조절의 어려움, 폐경기 이후 호르몬 변화 등으로 퇴행성관절염에 더 취약하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퇴행성관절염이 오는 경우도 있다. 10여 년 전에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특히 더 그렇다. 20대에 십자인대 수술을 받았다면 30대에도 퇴행성관절염이 올 수 있다. 초기 관절염에는 프롤로 주사, 연골 주사가 대표적 치료법이다. 프롤로 주사는 우리 몸의 치유능력을 자극해서 세포의 재활성화와 조직의 재생을 돕는 치료다. 연골 주사는 관절 액과 유사한 성분을 가진 히아루론산을 통해 활액의 점성을 유지하고 염증을 억제하며 관절 내에 막을 만들어서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다. 중기 이상의 퇴행성관절염에는 줄기세포 재생술,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한다. 무릎 연골을 재생시켜주는 줄기세포 재생술은 연령과 상관없이 재생 효과를 볼 수 있다. 인공관절 수술은 말기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50대 이상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권오룡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무릎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근력 약화와 체중증가로 인해 퇴행성관절염이 가속화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퇴행성관절염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크게 다르다. 최근 운동을 못하고 있고 갑자기 무릎 통증이 시작된 분들은 병원을 찾아야 한다. 퇴행성 관절염이 가속화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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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유발하는 오십견과 회전근개 증후군, 어떻게 구분할까?오십견과 회전근개 증후군. 사진제공: 연세스타병원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오십견과 회전근개 증후군은 증상이 비슷하고, 어깨 통증을 유발한다는 공통점 때문에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퇴행성 어깨 질환은 특별한 원인 없이 아픈 오십견과 힘줄이 손상되어 통증을 유발하는 회전근개증후군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 질환의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오십견인 줄 알았지만, 실재로 어깨 통증의 상당수는 회전근개증후군인 경우가 많다. 어깨 움직임이 제한되는 흔한 어깨 질환인 오십견은 전 인구의 2~5%에서 발생하며 흔히 40~60대에서 흔히 발생된다. 오십견은 노화에 따른 어깨 관절 주위 연부조직의 퇴행성 변화, 잘못된 자세 또는 잦은 음주, 외부 강한 충격으로 인해 어깨 관절 부상, 운동 부족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에서 운동원의 기능과 어깨 관절이 움직일 때 안정적으로 움직이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힘줄이다. 이 힘줄이 끊어지거나, 일부가 손상된 경우에 통증이 심화된다. 이를 회전근개 증후군이라 한다. 회전근개증후군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첫 번째 내부적인 원인으로는 퇴행성 변화에 의한 자연적인 파열이다. 이는 5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흔하게 발생된다. 두 번째 외부적인 원인으로는 어깨의 과부하 또는 큰 충격을 받은 경우다. 이는 평소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스포츠활동에 의해 파열된다. 두 질환을 비교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회전근개 증후군과 오십견의 차이. 사진제공: 연세스타병원 오십견은 능동·수동 어깨 운동이 모두 제한되지만, 회전근개 증후군은 수동 운동이 가능하다. 또한 회전근개 증후군은 어깨 근력 약화가 동반되지만, 오십견은 근력 약화가 동반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어깨 회전근개가 손상된 경우에는 근력 약화로 물건을 들기 어렵고, 팔에 힘을 주고 움직일 때와 힘을 주지 않고 움직일 때 운동 범위 차이가 나타난다. 연세스타병원 권오룡 병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은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 어깨의 사용이 잦은 스포츠를 즐기는 분들, 낙상이나 외상 등 부상으로 인해 어깨의 힘줄이 일부 찢기거나 파열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십견인줄 알고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많은데, 힘줄이 손상되거나 파열됐다면 회전근개 증후군이기 때문에 정형외과적 치료 또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회전근개 증후군 환자 수는 83만 명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환자 수가 감소했던 다른 질환들과는 다르게 2019년에 비해서도 5천 여명 증가한 수치다. 특히 2020년에는 50대~60대가 48만 여명으로 전체의 57.4%를 차지했다. 회전근개 증후군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다. 이외에는 외상, 운동 중 부상 등 다양하다. 특히 어깨와 팔을 자주 사용하는 주부에게도 많이 발생한다. 오십견으로 착각해서 만성적으로 근육이 퇴행해서도 생긴다. 어깨 뼈가 뾰족하게 자라는 견봉에 의해서 힘줄이 끊어지는 경우도 있다. 회전근개 증후군의 치료로는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며 안정을 취해야 하고, 체외충격파와 도수치료를 통해 통증을 개선할 수 있다. 프롤로 주사치료와 어깨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서 어깨의 회전운동 및 안정성을 회복시켜야 한다. 어깨 힘줄이 찢어지거나 파열된 경우에는 힘줄을 봉합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권오룡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어깨 질환은 회전근개 증후군, 오십견, 석회성건염 등 다양하다.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이라 생각해서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통증이 있음에도 오래 방치하면 어깨 기능에 장애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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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그랑’ 컵을 놓쳐보셨나요?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연세스타병원 권오룡 병원장 갓난 아기를 키우는 육아 초보 엄마, 아빠들이 많이 앓는 질환이 있다. 아이를 재우거나 수유 등을 위해 손목을 가만히 고정시키는 행동을 반복할 수 밖에 없어서 생기는 손목터널증후군이 대표적이다. 2019년에만 2030세대 남녀 21,399명이 아팠다. 10대(852명)에 비해 25배나 늘어난 숫자다.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에게는 더 많이 나타난다. 50대 남녀 환자수를 비교해보면 50대 여성이 54,291명으로 남성(11,407명)에 비해 약 4.8배나 많이 아팠다. 연세스타병원 권오룡 병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육아로 고생하는 육아초보 부모나 전업주부에게서도 많이 발병하지만, 컴퓨터 사용이 많은 직장인, 핸드폰이나 컴퓨터 게임을 많이 하는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견된다. 특히 핸드폰이 무겁게 느껴져서 손목에 부담이 간다면 하중을 분산 시킬 수 있는 보조기를 사용하는 것도 손목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 사이의 통로가 좁아지면서 손의 감각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한다. 손목과 엄지손가락 사이의 도톰한 부위, 손가락 마디의 저림, 감각 저하 등이 나타는 수부 질환이다. 반복적인 손목의 사용, 퇴행성 변화가 주요 원인이다. 젓가락질이 힘들어 지게 되거나, 컵 등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는 등의 증상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또한 밤에 저리거나 근육 마비가 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손을 털거나 주무르게 되면 증상이 호전되는 상황 반복되곤 해서 병원을 찾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 병원을 찾는다면 약물이나 보조기를 통한 고정치료, 손상된 손목 부위의 치유를 도모하는 체외충격파 및 도수치료, 자가재생 유도 증식 치료인 프롤로 주사치료를 통해 치료를 할 수 있다. 신경의 압박이 심하거나 손상이 관찰된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근본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2cm 미만의 절개를 통해 강하게 압박하는 횡수근 인대를 개방하고 그 상하로 연부조직을 유리하는 횡수근 인대 유리술이 최신 수술법이다. 이 수술법은 당일 수술, 퇴원이 가능하고 빠른 회복과 흉터의 부담이 적다. 권오룡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쥐는 힘이 약해졌거나,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거나, 손목이 저리고 아프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손가락 전체에 고무줄을 걸고 오무렸다 폈다하는 손가락 스트레칭, 손목을 적당히 뒤로 젖히고 꺾는 손목 스트레칭, 주먹을 가볍게 쥐고 구부리고 피는 동작 등이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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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운동 부족과 비만 증가는 관절에 치명적운동하고 있는 사람. 사진 제공: 펙셀스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 국민 생활체육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66.6%였던 생활체육 참여율이 2020년에는 60.1%로 감소했다고 밝혀졌다. 코로나 19로 건강관리 또는 여가활동을 위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줄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 국민 생활체육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66.6%였던 생활체육 참여율이 2020년에는 60.1%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운동을 못 하게 되면 뭉친 근육을 풀고,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체중 관리 실패로 인한 비만, 근력의 약화도 경계해야 한다.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연세 스타병원 권오룡 병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은 “운동 부족과 비만은 근력 약화로 귀속되고, 하체에서 늘어난 체중을 감당 해야 하기 때문에 관절염 증상이 잘 나타난다.”라고 전했다. 식사량의 변화가 없었다면 체중은 증가하게 된다. 체중이 5kg 증가할 때마다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은 6배 증가한다. 특별한 외상, 무리한 관절 사용이 없었음에도 무릎 관절이 아픈 이유다. 무릎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퇴행성 관절염이 있고, 연골 손상, 반월상연골판 손상 등이 있다. 이 중 관절의 퇴화 또는 노화로 오는 질환인 퇴행성 관절염은 비만으로 인해 더욱 악화 될 수 있다. 질병 관리청의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비만율은 31.3%로 2017년 대비 2.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할 수 있는 홈트(홈 트레이닝), 동영상을 보고 따라 하는 스트레칭 등 다양한 운동을 통해 체중 관리를 해야 관절 건강에 좋다. 권오룡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운동을 할 때는 바른 자세로 해야 한쪽 관절에 체중이 쏠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근력이 약해지면 자세의 불균형이 더 심화 되기 때문에 운동 부족은 건강의 악순환을 만든다. 체중 관리와 관절 건강을 위해서 바른 자세로 무리하지 않을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고 알렸다. 운동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점차 늘려나가야 하며 꾸준하게 수행할 때 건강한 관절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 및 미네랄을 공급해주면 관절염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감염 예방에 주의하며 운동 습관을 길러 건강한 관절 상태를 유지 해야 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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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로 인한 호르몬 변화 퇴행성 관절염 가속화 원인퇴행성 관절염. 사진 제공: 연세스타병원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이 퇴화 또는 노화로 생기는 무릎질환이다. 이는,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 자주 발생한다. 60대 여성 A씨는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고 병원에 찾았다. 병원에서는 무릎 연골이 다 닳은 퇴행성 관절염 말기라고 진단하며 인공관절 수술을 권했다. 수술 후 A씨는 예전처럼 등산, 골프 모임에 다시 다닐 수 있게 됐다. 인공관절은 1960년경 영국의 존 찬리 경이 현대적 개념의 인공관절을 시술하면서 인공관절에 대한 수술법과 재료가 발전하기 시작했다. 그 후 기술의 발전을 이뤄 3D 프린트를 이용한 3D 맞춤형 인공관절이 탄생하기에 이르렀다. 초기의 무릎 인공관절은 마모, 부정확성로 인해 60대 이상의 노인에게만 제한적으로 수술했으나 최근의 3D 맞춤형 인공관절은 과거의 부작용을 보완했다. 수술시간을 줄였고, 높은 정확도, 합병증 감소, 출혈량 감소, 회복시간 단축 등으로 인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무릎관절염 중기 이상으로 진행되면 다리 모양의 변형이 나타난다. 변형은 대부분 O자형을 보이지만 간혹 X자형 다리도 있고 다리가 안 펴지는 굴곡 변형 등도 있다. 정렬이 O자나 X자형으로 휘어지면 무릎 내측이나 외측에 체중이 편중되어 관절연골 손상이 진행되어 관절염이 빠르게 악화하므로 이때는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무릎에 가해지는 체중 부하는 안쪽에서 체중의 70%를, 30%는 바깥쪽에서 견디기 때문에 내, 외측이 같은 비율로 동일 손상되지 않는다. 따라서 말기관절염이라도 건강한 뼈와 조직이 존재할 수 있어 시행할 수 있는 치료가 부분 인공관절 치환술이다. 연세스타병원의 전치환술 수술 전/후. 사진 제공: 연세스타병원 인공관절 치환술은 손상된 부분만 인공 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이다. 손상된 부분만 인공 관절로 대체하는 만큼 5~7cm 정도의 작은 절개로 이뤄지며, 전, 후방 십자인대 및 슬개골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빠른 회복과 수술 후 무릎을 구부렸다 펼 수 있을 만큼 정상에 가까운 기능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50대의 젊고 활동적인 나이에 한쪽에만 망가진 관절병을 가진 경우, 앞무릎 통증이 없고 안장 무릎 등의 변형이 심하지 않은 경우, 무릎의 운동 제한이 크지 않고 90도 이상 구부러지는 경우 인공 관절 치환술을 할 수 있다. 3D 맞춤형 인공관절 특허를 발명한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3D 맞춤형 인공관절은 기존 인공관절에 비해 수많은 장점을 갖춘 최신술식이기 때문에 점점 많은 분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3D 맞춤형 인공관절의 뛰어난 정밀도와 정확성을 기반으로 환자 개개인의 무릎에 정확하게 제작된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인공관절 수술 및 재활 치료 후에는 거의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걷는 즐거움,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수술이다”고 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무릎 인공관절 수술 환자 수는 56,390명이었지만, 2019년에는 77,579명으로 37.6% 증가했다. 2019년 연령별 통계로 보면 60, 70대 여성이 인공관절 수술환자의 68.7%를 차지했고, 60, 70대 남성은 전체의 14.3%를 차지했다. 여성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이유는 갱년기로 인한 호르몬 변화 및 가사 노동, 비만 등으로 인해 퇴행성 관절염이 가속화됐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에서 나는 소리, 굽히고 펴는 동작의 불편함, 앉았다 일어설 때의 통증, 취침 전 통증 심화, 보행의 어려움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초기의 관절염은 체중 조절, 근력 강화 운동, 연골주사, 프롤로주사, 약물치료 등 다양한 방법의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중기에는 무릎 연골 줄기세포 재생술이 있다. 제대혈 줄기세포 재생술은 무릎 연골 조직 자체를 재생시키는 효과로 최근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 말기로 판정받으면 인공관절 수술 밖에 방법이 없다. 손상된 부분만 대체하는 부분 인공관절 수술, 전부 대체하는 인공관절 전치환술 등이 있다. 이때는 통증이 극심해서 수술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영상의학 정밀 MRI SCAN을 통해 모양 도출. 사진 제공: 연세스타병원 한편,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연세스타병원에서는 환자 개개인의 무릎 상태에 맞는 맞춤형 인공관절로 시행된다. 수술 전 환자의 정밀 MRI SCAN을 통해 무릎 내/외측의 세부 모양 정보를 도출한다. 환자 무릎과 똑같은 모양의 인공 관절 제작. 사진 제공: 연세스타병원 최종적으로 환자에게 맞는 수술 도구 제작 후 수술. 사진 제공: 연세스타병원 또한, 정보를 토대로 전문 제작 프로그램을 이용해 환자의 무릎과 똑같은 모양의 맞춤형 인공 관절을 제작한다. 들어진 무릎 모양을 통해 오차범위 없이 정확하고 안전하며 수술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시행하여 최종적으로 환자에게 맞는 수술도구(PSI)를 제작한 뒤 수술을 시행한다. 연세스타병원은 1만례 이상의 풍부한 임상경험의 무릎전문가들이 안전한 재치환술을 위해 수술 중 주변 조직과 뼈를 정밀하게 절삭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쏘와 절골도를 활용한 뼈의 일면 다각도를 살피며 수술한다.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 사진 제공: 연세스타병원 권오룡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인공관절 수술을 무서워하는 분이 있지만, 수술 받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최근 통계로 알 수 있듯이 인공관절 수술의 안정성이 인정받고 있다. 특히, 3D 맞춤형 인공관절은 안정성, 정확성, 정밀성이 우수한 관절 대체제이기 때문에 최고의 결과를 갖고 온다.”라고 알렸다. 수술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서는 평소 스트레칭, 걷기 등으로 허벅지 근력 강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야 무릎 통증을 이겨낼 수 있다. 허벅지 근력 강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 미리 대비하고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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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상연골판 손상 방치해둘 시, 퇴행성관절염 가속화 지름길반월상연골판 손상. 사진 제공: 연세스타병원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무릎 관절은 몸에서 가장 큰 관절 중 하나이며, 항상 사용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사고 건수는 매해 증가한다. 그중 가장 흔하게 발생 되는 반월상연골판 손상의 대표적인 증상은 무릎이 뻐근하거나 펴지지 않는다. 등산 시 부주의한 사고로 인한 사고 건수는 매해 증가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의하면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산악사고는 총 28,771건으로, 실족·추락이 24%(6,893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조난 23%(6,547건), 개인질환 10%(2,830건)순이었다. 발목인대 손상, 골절, 무릎 통증 등 다양한 부상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발목인대 손상, 골절 등 극심한 통증이 바로 유발되는 질환은 바로 병원을 찾지만, 참을만하다고 판단되는 무릎 통증은 병원을 잘 찾지 않는다. 하지만 무릎 질환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 무릎 관절 사이에 있는 C자 형태의 관절. 사진 제공: 연세스타병원 무릎 관절은 대퇴골, 경골, 슬개골 3가지 뼈로 구성되어 있다. 슬개골은 관절 정면에 위치해 있어 관절을 보호하고, 반월상 연골은 쐐기 모양의 연골로서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서 ‘완충 장치’ 역할을 한다. 퇴행성관절염, 연골연화증과 치료 방법이 유사한 반월상연골판 손상은 일상생활과 부상으로 인해 많이 발생한다. 반월상연골판 손상의 예로는 뻐근한 통증, 무릎이 구부려지거나 펴지지 않는 증상, 걷다가 힘이 빠지는 증상, 무릎에서 나는 소리, 무릎의 붓기 등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2019년 반월상연골 손상 환자는 18만 여명으로, 2015년에 비해 11.6% 증가했다. 2018년 월별 환자 수 추이를 살펴보면 활동이 늘어나는 3월부터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서 휴가 시즌인 8월까지 유지됐다. 반월상 연골 파열은 종종 운동 중 무릎이 뒤틀려서 발생하게 되며, 고령 환자들에 있어서는 연골이 약해지고 얇아지게 되어 외상 없이도 발생할 수 있다. 이를 퇴행성 반월상 연골 파열이라 한다. 만약 반월상 연골이 나이와 함께 약화 된 경우 단지 의자에서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반월상 연골 파열을 일으킬 수 있다.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반월상연골판 손상은 40대 이상은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며, 10대부터 30대까지는 외부적 요인이 많다. 젊은 층은 운동 중에 무릎이 뒤틀린다거나, 교통사고, 낙상 등에 의해서 발생한다. 40대 이상부터는 쪼그려 앉거나 제자리에서 일어나는 등의 작은 압력에 의해서도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일상에서도 주의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증상 및 병력 청취 후 무릎 관절의 관절 면을 따라 압통 여부를 확인하게 되며 압통을 호소하는 경우, 그 구획에 존재하는 반월상 연골이 파열을 의심할 수 있다. 반월상연골판 자가진단법. 사진 제공: 연세스타병원 반월상연골의 손상은 맥머레이 검사와 애플리 압박검사로 자가진단할 수 있다. 맥머레이 검사는 무릎을 안쪽으로 돌리고 바깥쪽으로 돌림과 동시에 구부리고 펴보며 통증을 체크하는 검사다. 애플리 압박검사는 엎드려 누운 다음, 무릎을 90도로 구부린 상태에서 발뒤꿈치를 아래로 누르면서 다리를 내·외로 회전시켜주면서 통증을 체크한다. 이 검사들을 통해 통증이 있다면 반월상연골판 손상을 의심할 수 있다. 손상된 반월상연골판의 종류. 사진 제공: 연세스타병원 손상된 반월상연골판의 종류. 사진 제공: 연세스타병원 반월상연골판은 어떻게 손상됐는지에 따라 파열이 여러 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중앙에서 시작하여 주변부로 파열되는 형태인 방사형 파열, 양쪽 경계 전체가 완전히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양동이 손잡이형 파열, 비스듬히 찢어지는 앵무새 주둥이형 파열, 수평으로 찢어지는 수평형 파열, 뒤쪽 뼈에 붙는 부위가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후방 골기시부 파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안쪽에서부터 파열이 진행되는 퇴행형 파열 등이 있다. 이 중 후방 골기시부 파열과 퇴행형 파열은 쪼그려 앉는 생활 습관 및 퇴행성 파열로 종종 발생된다. 가장자리 부위에만 혈관 분포되어 있는 모습. 사진 제공: 연세스타병원 반월상 연골 파열의 치료 방법으로는 파열의 모양, 크기, 부위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반월상 연골의 바깥쪽 3분의 1은 적색 영역으로 혈액 공급이 원활한 지역이다. 종파열로써 이 지역에서 파열된 반월상 연골은 종종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봉합술로 치료할 수 있다. 반대로, 반월상 연골의 안쪽 3분이 2는 백색 영역으로 혈액 공급이 좋지 않아 이 부위에 파열된 반월상 연골은 스스로 치유가 불가능하다. 대부분의 복합 파열이 이 지역에 흔히 발생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파열 부위는 점차 커지기 때문에 봉합술, 부분 절제술, 줄기세포 재생술, 연골판 연부조직 고정 이식술과 같은 수술을 통해 악화를 막아야 한다. 만약, 반월상 연골의 파열이 작고 바깥쪽에 위치해 있으며, 환자의 증상이 지속되지 않는다면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운동과 연관된 손상인 경우 대부분 RICE 요법이 효과적일 수 있다. RICE란 안정(Rest), 냉찜질(Ice), 압박(Compression), 그리고 거상(Elevation)을 의미한다. 진통소염제를 복용하여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킨 뒤 증상이 호전되면 5~10분 정도의 걷기 운동을 한다. 걷기를 해도 통증이 경미하다면 무릎을 피고 구부리는 동작을 해주는 기구인 CPM 등을 이용을 이용해서 근력 강화 운동, 체외충격파 치료, 프롤로주사 등으로 치료를 하여 증상을 더욱 호전시킬 수 있다. 봉합술. 사진 제공: 연세스타병원 한편,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연세스타병원에서는 일률적인 수술법의 적용이 아닌 환자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수술법을 적용하고 있다. 연세스타병원의 봉합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적 방식으로 진행된다. 봉합 방식은 파열 형태에 따라서 관절 내에서 시작해서 관절 밖으로 매듭을 만드는 방법, 밖에서 유도관을 파열 부위를 통과 시켜 봉합사를 통과시킨 후 다시 밖으로 빼내어 관절막에 매듭을 만드는 방법, 그리고 모든 반월상연골판 봉합술을 관절 내에서 시행하는 방법을 선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부분 절제술과 줄기세포 재생술. 사진 제공: 연세스타병원 봉합술을 적용할 수 없는 파열은 부분 절제술과 줄기세포 재생술을 시행하여 봉합술과 마찬가지로 관절내시경으로 진행된다. 보편적인 연골판 이식술과 다른 연세스타병원만의 연부조직 고정 이식술. 사진 제공: 연세스타병원 또한, 관절에 홈을 뚫어 고정하는 보편적인 연골판 이식술과 다르게 뼈 손실 없이 원래의 위치에 연골판을 쉽게 위치시키면서 기존의 다리뼈 고정법과 동등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연부조직 고정 이식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수술 후 안전,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무릎 관절은 몸에서 가장 큰 관절이면서 항상 사용하는 부위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하다. 반월상연골판 자가 진단법을 통해 자신의 무릎을 체크해보고, 혹시 이상이 있다면 전문의를 찾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평소 무릎이 불편하다면 쪼그려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을 가급적 피하고 아스팔트와 같은 딱딱한 길을 걷는 것도 자제해 반월상연골판 손상을 미리 예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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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엎드려 종아리 누를 때 발목 안움직이면 파열 의심사진 :연세스타병원 권오룡 병원장 (성남=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권오룡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아킬레스 힘줄염(건염)을 앓고 있는 환자 수가 2015년 약 13만 명에서 2019년 15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말했다. 아킬레스건은 발 뒤꿈치에 붙어 있는 힘줄로, 서 있을 때 앞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지탱해주고 보행 시 앞으로 나가는 추진력을 주는 곳이다. 방향전환이 많은 무리한 운동, 하이힐, 플렛슈즈 등 발이 불편한 신발 착용, 축구, 달리기 등 발목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할 경우 유발되기 때문에 젊은 층에서 많이 앓고 있다.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은 “아킬레스건염의 증상은 발바닥이 붓거나, 뒤꿈치 뼈 부분의 통증 또는 열감 등으로 나타난다. 걷거나 뛸 때도 아플 수 있고, 특히 아침에 일어나면 극심한 통증과 뻣뻣하고 경직된 느낌이 드는 증상이 나타난다. 엎드린 자세로 종아리를 누를 때 발목이 내려가지 않는다면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것으로 진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킬레스건염은 발 뒤꿈치와 발목 뒤쪽에 부분의 손상으로 나뉜다. 특히 비부착부인 발목 뒤 쪽 부분은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는 부위로 힘이 집중되기 때문에 발 뒤꿈치의 손상보다 발생률이 높다. 높은 곳에서 착지 시 발목 조절이 안되거나 발등이 급격하게 들리는 증상이 나타나면 부분 파열로 볼 수 있다. 부분 파열 때는 무릎을 편 상태에서 발 앞쪽에 체중을 싣고 움직일 때 힘이 빠지게 되는 특징이 있다. 완전 파열된 경우에는 파열된 순간 ‘뚝’하는 소리와 함께 발 뒤꿈치에 심한 통증 및 붓기가 나타나고 발 뒤꿈치를 들어 올린 자세로 설 때 균형을 잡기가 어렵다는 특징을 보인다. 증상이 가볍거나 부분 파열인 경우 소염진통제 복용, 보조기를 활용한 고정치료, 손상 부위의 치유 능력을 올리는 체외충격파, 세포의 재활성화와 조직 재생을 돕는 프롤로 주사 치료 등이 있다. 완전 파열의 경우에는 수술을 피할 수 없다. 파열을 봉합하는 봉합술, 인대를 재건하는 재건술이 있으며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도 함께하면 손상을 더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아킬레스 힘줄염(건염)을 앓고 있는 환자는 활동이 많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8% 더 많았다. 다른 근골격계 질환들과는 다르게 40대까지의 비중이 74.2%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젊은 층에서 많이 앓고 있는 것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나타났다. 권오룡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아킬레스건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잘해줘야 한다. 스트레칭은 다른 관절에도 좋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한다. 발목이 비틀릴 정도의 과격한 방향 전환이나 운동은 자제하고, 하이힐 등의 높은 신발보다는 쿠션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만약 발 뒤꿈치의 통증이 있거나 발목에 힘이 안들어 간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빠르게 받아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알렸다.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아킬레스힘줄염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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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학교 무도스포츠학과, 연세스타병원, (사)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진흥원 ‘건강 지킴이’ MOU 협약(사진/용인대학교 무도스포츠학과 이태현 교수, 홍일한 교수, 연세스타병원 권오룡, 허동범 병원장 협약식) 1월 11일 용인대학교 무도스포츠학과(교수 이태현)는 연세스타병원(병원장 권오룡, 허동범)과 ‘용인대 무도스포츠학도 건강 지킴이’ 지정병원 협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사)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진흥원(이사장 이태현)도 연세스타병원과 협약식을 가졌다. 용인대 무도스포츠학과 학생들 및 씨름진흥원 구성원과 그 가족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지원에 관한 이번 협약(MOU)으로 관절·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용인대학교 학생 및 씨름진흥원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다양한 의료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 연세스타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하는 용인대학교 학생들과 씨름 진흥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의료혜택을 지원하고, 관절·척추 건강 지킴이로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을 진행한 용인대학교 무도스포츠학과 이태현 교수는 “국내 최고의 전통을 기반으로 무도스포츠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용인대학교 무도스포츠학과 및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씨름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씨름진흥원과 협약식을 맺게 되어 안심이 된다. 훈련이나 경기 중 다양한 부상에 노출되기 쉬운 우리 학생들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 맺어 졌기 때문이다. 국민에게 힘이 되어줄 우리 학생들에게 최고의 치료를 부탁드린다”며 인사말과 함께 전했다. 연세스타병원의 권오룡 병원장은 “협약식을 맺어 주신 천하장사 출신의 이태현 교수님과 용인대학교 무도스포츠학과 및 씨름진흥원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나라의 자랑이 될 선수들과 씨름 지킴이 분들을 치료하게 된 만큼 건강 증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최고의 치료를 해드리겠다”고 전하며, 이 날 협약식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협약식은 신흥역 롯데시네마타워 5층 병원 앞에서 코로나19 2.5단계에 발 맞춰 소규모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는 용인대학교 무도스포츠학과 교수 겸 (사)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진흥원 이사장인 이태현 교수, 용인대 홍일한 교수, 연세스타병원 권오룡, 허동범 병원장으로 간소하고 소규모로 진행되었다. 협약서에는 상인 및 그 가족의 응급치료가 필요한 경우, 입원 보증금을 요구하지 않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전해졌다. 이태현 교수는 1993년~2006년까지 ‘모래판의 황태자’로 불렸다. 이만기, 강호동에 이어 씨름계의 발전을 주도했으며, 천하장사 3회, 지역장사 12회, 백두장사 20회를 기록했다. 특히 백두장사 20회는 이만기의 백두장사 18회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용인대학교 무도스포츠학과 및 (사)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진흥원의 지정 진료기관인 연세스타병원 이용이나 예약에 관한 내용은 병원(1670-708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