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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숲속 문화공간 경기상상캠퍼스 서포터즈 '상상그리너' 3기 발대식 개최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는 경기상상캠퍼스 서포터즈 '상상그리너' 3기 발대식을 지난 1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 경기상상캠퍼스는 경기상상캠퍼스 서포터즈 '상상그리너' 3기 발대식을 지난 1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상그리너'는 숲속 문화예술 복합문화공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이루어지는 문화예술행사 및 소식을 전하는 서포터즈이다. 올해 '상상그리너' 3기는 작년에 이어 참여 대상을 확대해 문화예술에 관심을 지닌 19세 이상 도민 15명을 서포터즈로 최종 선발했다.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8에서 진행된 발대식에는 '상상그리너' 3기 15명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임명장 수여식과 서포터즈 교육 및 활동 안내, 경기상상캠퍼스 공간 투어, 조별 활동 등이 진행됐다. 경기문화재단 문화자치지원팀 조지연 팀장은 "경기상상캠퍼스 근교에 거주하는 분들, 그리고 상상캠퍼스라는 공간에 많은 관심을 가진 많은 분들이 상상그리너 3기에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즐거운 활동 부탁드린다."라며 격려했다. 상상그리너는 앞으로 4개월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이루어지는 문화예술행사, 교육 프로그램, 입주단체 활동 등을 체험하고 취재하여 SNS 콘텐츠를 통해 경기상상캠퍼스를 널리 알리는 활동을 펼친다. 또한 올해는 경기상상캠퍼스 축제 부스를 상상그리너가 직접 기획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한층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선발된 서포터즈에게는 수료증, 활동비, 자원봉사 시간이 제공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추가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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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용인시더플러스 정기연주회, 포은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려130명 합창단의 연합합창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지난 21일, 포은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위대한 대한민국!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제2회 용인시더플러스 정기연주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연주회는 7시 30분부터 시작되어 많은 시민들과 음악 애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합창과 7080 음악으로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번 연주회는 COVID-19와 4월 총선 등의 여파로 국민들의 분열된 마음을 하나로 모아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하자는 취지로 준비되었다. 정기연주회의 마지막 무대는 안익태 작곡의 ‘KOREA FANTASY’(한국환상곡)을 130명으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이 공연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합창단 지휘를 맡은 송홍섭 지휘자는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음악교육과를 졸업한 후 캘리포니아주립대(California State University L.A.)에서 지휘과정을 마쳤다. 현재 한국국제합창연맹 이사, Evangelical Singers 지휘자, 골든에이지여성합창단 지휘자, Oldboys Choir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용인시더플러스여성합창단 지휘자를 겸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풍부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했다. 클래식부터 현대 음악, 그리고 한국 전통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연주되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연주회는 여성합창단의 웅장한 오프닝 곡으로 시작되었으며, 중간에는 영화음악, 장호진 색스폰 연주 등 다양한 구성으로 꾸며졌다. 특히, 송홍섭 지휘자의 신작 초연 무대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었고, 한국 전통 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합창은 큰 박수를 받았다. 연주회는 세 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 기다림 더플러스 여성합창단이 '첫눈 오는 날 만나자' (솔로 서한나), '그대 창밖에서', '우리 사랑 영원하리라'를 합창했다. 우정출연으로 올드보이즈콰이어 합창단이 '친구 이야기'와 '강원도 아리랑'을 열창했다. 2부: 사랑 영화 음악을 주제로, A Time For Us (영화 'Romeo and Juliet' 주제곡), Love Story (영화 'Love Story' 주제곡), Somewhere, My Love (영화 'Doctor Zhivago' 주제곡)를 합창했다. 이어 특별출연으로 장호진의 색스폰 연주가 있었다. 3부: 연합합창 '위대한 대한민국!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7080 메들리와 'KOREA FANTASY'를 130여명이 연합하여 공연했다. 한편, 40명으로 구성된 더플러스여성합창단은 그간 중소기업체, 병원, 요양원 등을 찾아다니며 힐링의 선율을 연주했고, 독거노인 돕기 등 자원봉사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에 희망과 사랑을 전파해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지역사회의 화합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용인시더플러스 여성합창단의 제2회 정기연주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매년 다양한 연주로 색다른 감동의 시간을 안겨주시는 송진숙 단장님을 비롯한 송흥섭 지휘자님, 단원 여러분들의 열정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송진숙 용인시더플러스 여성합창단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2회 정기연주회를 준비하며 매년 다양한 연주로 감동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노력했다”며, “단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오늘 이 자리를 더욱 빛나게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올해 연주회는 특별히 COVID-19의 어려움을 이겨낸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고자 하는 취지를 가지고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제2회 용인시더플러스 정기연주회를 마치고 기념촬영 (우로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우6 송진숙 용인시더플러스 여성합창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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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수지노인·장애인복지관, 개관 12주년 기념행사 성료▲ 용인시수지노인·장애인복지관, 개관 12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하나보다 둘이함께’를 진행했다.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지구촌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과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은 금일 개관 12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하나보다 둘이함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2년 5월 22일에 개관한 용인시수지노인·장애인복지관이 올해로 개관 12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며 생일떡, 카페뜨랑슈아 아메리카노, 아이스크림 나눔과 축하 메시지 포토존, 영화 상영 등 기관의 생일을 지역주민과 함께 즐기고 축하할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했다.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김전호 관장은 “열두 시간, 열두 달, 십이간지와 같이 12라는 숫자에는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12주년이 한 바퀴를 돌고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용인시장애인복지관 한근식 관장은 “구제를 뛰어넘는 진짜 섬김은 사랑이다”며 “겸손과 섬김 그리고 사랑, 이 세가지를 잊지않고 꼭 기억해서 함께 노력하는 용인시수지노인·장애인복지관이 되기를 축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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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강선 연장 철도사업’ 확정 가시화경강선 연장 철도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1일 경기 광주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 사업이 비용대비편익(BC) 0.92로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행사에는 방세환 광주시장,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 양 도시 관계자들, 그리고 용역사인 신명이엔씨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강선 연장은 경기광주역에서 경강선을 분기하여 용인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226만평, 이동·남사읍)과 반도체 특화 신도시(69만평, 이동읍) 등으로 이어지는 처인구 이동·남사읍까지 총 37.97km를 복선 철도로 연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총사업비는 2조 3154억원으로 예상되며, 비용대비편익(B/C) 분석 결과 0.92로 타당성이 확인됐다. 비용대비편익(B/C) 분석은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업 시행으로 발생하는 편익을 비용으로 나누어 산출된다. B/C 값이 1 이상이면 사업의 경제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0.92라는 값은 다소 부족하지만, 추가적인 정책적 고려나 지역 발전 효과 등을 감안할 때 사업 추진이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될 수 있다. 이번 용역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라인 6기를 건설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1만 6000세대 규모의 이동 신도시 조성 등 초대형 프로젝트의 진행에 따른 교통 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유기적인 철도망 연결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했다. 앞서 올해 2월, 용인시와 광주시는 중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강선 연장계획을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용역 비용 1억7596만원은 용인시와 광주시가 6대 4 비율로 분담했다.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은 “경강선 연장사업은 오래전부터 논의되었으나, 최근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이동 신도시 등의 요인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되게 되었다”며, “국가산단에 일할 IT 인재들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로와 철도 등 인프라 조성이 필수적이므로, 경강선 연장사업이 정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2025년 4월까지 연구용역을 수행한 후,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2025년 7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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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2024 온가족 다문화 축제 We are Family’개최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가정의 날’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25일 시청 광장에서 ‘2024 온가족 다문화 축제 We are Family’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용인시가족센터 주관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열리는 이 축제는 지역 주민과 다문화가족, 외국인이 화합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유럽과 아시아, 북중미 대륙 14개 국가의 놀이문화 체험과 아프리카 악기, 세계 전통 의상 체험 등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와 함께 승마와 말 먹이 주기,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도예 체험, 그립톡 만들기, 가족 그림 그리기, 임산부 체험, 비누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용인대학교 태권도 시범단과 아름드리 다문화 어린이합창단, 용인문화재단 ‘아임버스커’ 공연과 버블&마임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는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성년을 맞이하는 시민과 다문화가정 자녀, 외국인 등 총 20명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식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매년 다문화 축제로 진행하던 행사를 가족 축제로 확대해 온 가족이 참여해 가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 구성했다”며 “시민 모두가 참여해 소통과 화합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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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유일한 섬 처녀 아영 씨의 ‘시금치 일확천금’ 프로젝트방송 : 2024년 5월 20일(월) ~ 24일(금) 오전 7시 50분 KBS 1TV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목포에서 뱃길로 50분을 가야 닿을 수 있는 전남 신안군 도초도엔 작은 섬마을을 들었다 놨다 하는 왈가닥 아가씨 권아영 씨(32)가 산다. 도초도 소신 마을에서 유일한 미혼여성인 아영 씨. 예쁘장한 얼굴에 붙임성 좋은 털털한 성격까지 동네 어르신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섬에서 나고 자라 늘 ‘도시 여자’를 꿈꿨던 아영 씨는 대학에 진학하며 섬을 떠났다. 졸업 후에는 인천에 있는 한 물류센터에서 현장관리직으로 일했던 아영 씨는 일밖에 모르는 소문난 악바리였단다. 결국, 부정맥에 원형탈모, 성대결절까지 악착같이 버텼던 시간은 온몸의 이상 신호로 다시 돌아왔다. 2년 전, 직장생활에 지쳐 잠시 쉬어가려고 고향에 온 아영 씨. 그런데, 아버지 흥열 씨(63)까지 갑자기 아프면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고향에 정착하게 됐다. 그때 아영 씨 눈에 들어온 한 줄기 희망이 있었으니, 바로 시금치 농사였다. ‘섬초’로 유명한 도초도 시금치에서 장밋빛 미래를 본 것이다. 한 철만 열심히 일해서 유유자적 여유롭게 사는 게 MZ 농부 아영 씨의 꿈이다. 시금치 농사지으랴, 축사 일 도우랴, 아버지 김 양식 일손 거두랴… 거기다 염전 아르바이트까지. 도초도 똑순이 아가씨는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시금치 농사도 끝난 어느 봄날, 아영 씨의 가슴이 뛰는 새로운 사건이 일어났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처럼 설레는 섬 처녀 아영 씨의 봄날을 따라가 본다. # 넝쿨째 굴러온 복덩이? 사실은 애물단지? 2년 전, 아영 씨가 돌아온 뒤 가족의 일상은 많은 것이 바뀌었다. 처음에는 도시에서 살다 온 딸이 잘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바닷일도 척척, 트랙터 운전도 척척이다. 허리가 안 좋으신 부모님을 대신해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아 스스로가 이 집안의 기둥이자, 가장이란다. 처음엔 강아지 2마리와 고양이 1마리와 함께 돌아왔던 딸. 그런데 지금은 동네 유기묘들까지 데리고 오면서 동물 식구가 무려 6마리로 늘어나 버렸다. 혼기가 꽉 찼는데도 다음엔 뭘 심을까 궁리만 하고, 혼자 잘 먹고 잘살 생각뿐인 딸. 섬에 선보겠다는 총각이 줄을 섰는데도, 통장에 1억이 찍히기 전엔 연애도, 결혼도 생각이 없단다. 게다가 성질은 어찌나 불같은지 일하다가 조금만 안 맞아도 소리를 빽 질러버리기 일쑤다. 티격태격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도초도 권 씨네는 언제나 전쟁 같은 봄날이다. # 섬 처녀 아영이 봄바람 났네 시금치를 출하하는 날, ‘내 새끼들’이라며 정성스레 농사지은 시금치들을 보내는 아영 씨. 시금치 농사를 지으며 한 철만 열심히 일하고,나머지 계절은 유유자적 살고 싶었던 아영 씨. 시금치가 ‘금치’, ‘돈치’가 되어 돌아오길 바랐건만 농사는 그리 만만치 않았다. 비가 많이 왔던 올해 수확량이 현저히 줄어버려 아영 씨는 적자를 메우기 위해 염전 아르바이트까지 시작했다. 하지만,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긍정의 아이콘 아영 씨는 ‘다음에 잘하면 되지’라며 애써 스스로를 다독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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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중고교 학생들에게 "관찰하고 상상하고 물음을 던지면서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주역이 돼라”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7일 용인글로벌기독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7일 오후 처인구 고림동 용인글로벌기독학교 초청을 받아 중고교 학생들 진로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관찰하고 상상하고 물음(왜, 어떻게)을 던져라’라는 주제로 60여명의 학생들 앞에서 1시간가량 강의를 했다. 이 시장은 뛰어난 관찰력과 상상력의 산물인 다양한 미술작품과 건축물 등을 보여주며 관찰하고 궁금해하고 물음표를 던지면서 상상을 많이 하면 현실을 변화시키는 창조의 힘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시정을 이끌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관찰력과 상상력”이라며 “과거에 해왔던 것을 그대로 따라 한다면 안정성은 있을지 몰라도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나 혁신을 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니, 통념이나 고정관념과는 다른 발상을 하기 위해 노력해 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스트리아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오리-토끼 애매 도형’, 덴마크의 심리학자 에드가 루빈의 ‘꽃병-얼굴 도형’을 보여주며, "이를 어느 한쪽으로만 생각하면 다른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양면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것을 봤다고 하더라도 그것에 대한 인식이 불완전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니 내가 본 것이 틀릴 수도 있다는 유연하고도 열린 태도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벨기에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헤라클레이토스의 다리’를 보여주며 “현실 세계의 다리는 끊겨 있지만 강물에 비친 그림자 다리는 온전한 것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이는 현실과 인식이 다를 수 있음을 보여주려 한 것이라고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며 “이 그림은 사물을 눈에 보이는 그대로 그리는 것이 정답이라는 통념을 깨뜨린 것으로 화가가 상상력을 발휘해서 하나의 창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의 조각작품 '황소머리’를 보여주면서, "피카소가 버려진 자전거로 만든 것으로 작가 특유의 관찰력과 상상력이 발휘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피카소가 자전거를 분해해서 핸들에 안장의 위치만 바꾸고 결합하고 거기에 청동을 입혀 아주 그럴듯한 조각품을 만들었고, 이 작품은 나중에 약 300억원에 팔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카소는 '쓰레기도 위대한 가능성을 가진 예술작품의 소재가 될 수 있다' 고 했는데, 그가 관찰력, 상상력이 뛰어났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16세기 이탈리아 궁정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사계절을 표현한 각각의 그림들과 '물' '불' ‘사서’ ‘베르툼누스의 모습을 한 루돌프 2세’ 등의 그림을 소개하고, "당시 그의 상상력은 참으로 파격적이었는데, 그의 작품들은 많은 화가들에게 영향을 줬고, 지금은 포토 모자이크 등 여러 형태로 그가 창안한 화풍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어떤 작품을 모방하되 독특한 상상력을 가미하면 창조적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다는 것을 콜롬비아의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의 '12세의 모나리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모방한 것이지만 콜롬비아 문화의 건강성, 긍정성을 상징하는 볼륨감에 근거한 전혀 새로운 느낌의 모나리자로, 상상력이 잘 발휘된 작품이라고 이 시장은 평가했다. 이 시장은 “보테로의 화풍이 처음에는 인정받지 못했지만, 그가 일관성을 유지하며 기존의 통념과는 다른 상상력이 풍부한 작품을 그리는 일을 꾸준하게 하자 결국 세계적인 화가 반열에 올랐다"며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면 남이 인정하지 않아도 자신만의 신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보테로의 발언도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희망’과 ‘도전’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영국의 화가 프레드릭 와츠의 ‘희망’이란 그림을 보여주며 “평론가들은 이 그림이 절망을 나타내는 것 같다고 했지만, 작가는 류트의 현이 다 끊어지고 하나 남아 있는 이 그림에 희망이라는 제목을 붙였다”며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매우 좋아했던 그림”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남극 바다에서 펭귄들이 바다표범 등에 붙잡힐까 봐 바다에 뛰어들지 못하고 망설일 때 두려움을 떨치고 맨 처음 뛰어드는 펭귄을 '퍼스트 펭귄'이라고 하는데, 이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선구자를 의미하기도 한다”며 “여러분들이 퍼스트 펭귄과 같은 역할을 해서 우리 사회의 미래를 잘 개척해 주기 바란다”고 강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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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업 교육 ‘코딩, 로봇, 그리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개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업 교육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지난 5월 1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업해 ‘코딩, 로봇, 그리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교육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5월 11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설된 ‘코딩, 로봇, 그리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협업하여 지속적인 업무 교류와 시범 교육 기간을 거쳐 개설한 교육콘텐츠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경기SW 미래채움 교육프로그램의 내용 중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내용을 선정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교육 운영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두 기관의 협업은 경기도 내 어린이의 코딩 강좌 접근성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애니멀 키링 만들기, 코딩으로 움직이는 로봇(햄스터, 뚜루뚜루), 언플러그드와 알고리즘, 메타버스타고 신나는 여행으로 총 6가지 강좌로 진행된다. 각 강좌는 활용하는 기술이 각각 다른 만큼, 강좌별로 적절한 코딩 방식이 적용되어 어린이가 작동 원리에 대해 직접 배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5월에는 모든 강좌가 한 회차씩 운영될 예정이며, 이후 선호도에 따라 강좌별 회차가 조정되어 운영된다. 김수성 학예사에 따르면, 5월 11일 첫 교육을 수강한 참여자 중 한 보호자는 ‘코딩에 대해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알아보는 좋은 기회였다. 어렵게 생각했는데 아이들에게 딱 맞는 코딩 교육이었다.’는 소감과 함께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위 교육은 매주 토요일 10시 15분과 11시 30분에 각 회차가 진행되며, 강의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층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회차별 아이와 보호자로 구성된 2인 가족 5팀으로, 각 강좌별 일주일 전에 경기문화재단의 GGC 멤버스를 통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송문희 관장은 “디지털 소양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시대에 어린이들이 코딩 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주도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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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서 최소빈 발레단의 창작발레 ‘원경왕후’ 개막최소빈 발레단의 창작발레 ‘원경왕후’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5월 25일에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최소빈 발레단의 창작발레 ‘원경왕후’를 선보인다. 창작발레 ‘원경왕후’는 2021년부터 용인문화재단이 순수예술 단체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순수예술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 중 필수 프로그램 우수 레퍼토리로 기획하여 추진되는 공연이다. 공연을 제작한 최소빈 발레단은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용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에 선정되었으며, 이어 경기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경기예술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도 선발되어 용인의 대표 기초예술 창작・발표 단체로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교체되는 격변의 시기, 새로운 왕조 조선을 세우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섰던 이방원과 그의 아내이자 정치적으로 가장 가까운 조력자였던 ‘원경왕후’의 파란만장했던 삶과 사랑 그리고 이성계, 정몽주 등 역사적 실존 인물들 간의 이야기를 최소빈 발레단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색적인 발레의 움직임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가려 한다. 주요 배역은 발레단의 단장인 최소빈이 ‘원경왕후’역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발레리노 이원국이 ‘이성계’ 역을 맡았으며, 그라스 국제발레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태석 발레리노가 ‘이방원’역을 ‘정몽주’역은 이명헌 발레리노가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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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특별전 《빅브라더 블록체인》 및 아티스트 토크 개최▲ 아티스트토크 SNS 홍보용이미지.(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빅브라더 블록체인》 전시와 연계하여 참여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는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아티스트 토크에 총 일곱 명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1회(5월 18일)에는 상희, 홍민키, HWI 작가가 참여하며, 2회(6월1일)에는 이양희와 장서영 작가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마지막으로 6월 15일에 열리는 토크에는 조승호, 권희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는 〈굿모닝 미스터 오웰〉의 40주년을 기념하여 백남준아트센터의 커미션으로 제작된 신작의 주제와 제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작가로부터 자세히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동시대 젊은 작가들이 작가로 거쳐왔던 크고 작은 예술적 성취와 여전히 남아있는 예술적 목표와 지향점도 함께 다뤄진다. 《빅브라더 블록체인》에 참여한 작가들은 백남준이 1984년 〈굿모닝 미스터 오웰〉에 섭외했던 뉴욕과 파리의 사회자들, 로리 앤더슨과 피터 가브리엘, 존 케이지, 오잉고 보잉고, 머스 커닝햄과 같은 작가들의 미래의 모습을 상징한다. 따라서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인 동시대 작업은 이미 본 듯한 미래가 반복되는 어지러움을 일으키는 한편, 각각 춤, 노래, 사운드, 미디어, 기술, 게임, 노동에 대한 전망을 그리고 있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는 백남준이 미래의 작가들에게 요청했던 예술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겪고 있는 동시대 작가로서 내다보는 예술과 기술 그리고 관객과의 소통을 바라보는 관점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빅브라더 블록체인》은 아홉 명의 동시대 작가로 구성된 전시로, 블록체인이라는 신기술이 상징하는 미래의 전망을 다룬다. 전시 제목에서 ‘빅브라더’는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서 모든 정보를 독점하며 사회를 감시하는 가상의 독재자를 의미한다. 반면 ‘블록체인’은 정보를 분산 저장하여 투명하게 공유하는 기술을 말한다. 서로 상충하는 두 단어가 맞서고 있는 전시 제목이 의미하듯, 본 전시는 중앙집권적인 정보 기술에 대항하여 대안적인 미래를 내다보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는 현대 예술을 점검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