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가평 ‘타샤의 정원 251’, 경기도 민간정원 제2호 등록타샤의 정원 251 경기도 제2호 민간정원으로 등록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는 가평군 조종면 상판리에 위치한 ‘타샤의 정원 251’을 경기도 제2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원 종류 중 하나로,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을 말한다. 전국에 등록된 민간정원은 103개로 정원문화 확산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경기도 민간정원 1호는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위치한 엘리의정원으로 올해 1월 지정했다 ‘타샤의 정원 251’은 5,839㎡ 규모의 개인소유 정원으로, 녹지면적 40% 이상을 확보했고,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나무 종류로는 소나무, 단풍나무 등과 여러해살이 풀인 금꿩의다리, 노루오줌 같은 자생식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변 계곡과 어우러져 생태적으로도 우수한 환경의 정원이다. ‘타샤의 정원 251’은 정원 소유주가 20여년 전 우연히 동화작가 타샤 튜더의 책을 읽고 정원에 대한 영감을 얻어 본인도 사람들에게 행복과 건강을 함께 주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타샤의 정원 251’은 지난 8월 경기도에 민간정원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민간정원 등록기준과 정원 품질, 신청인의 의지 등을 검토한 후 경기도 민간정원 제2호에 등록됐다. 설종진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정원문화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현재 등록된 2개 정원에 이어 등록 신청도 2개 들어 온 상황이어서 계속해서 민간정원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특색있고 우수한 정원을 적극 발굴해 도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정원을 확대하고 정원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뜨거운 여름, 천리포수목원에서 싱그러운 여름 즐기기만개한 노루오줌 꽃을 즐기는 탐방객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충청남도 태안반도 서북쪽 천리포 해안에 위치해 있는 천리포수목원은 한국 최초의 사립 수목원으로서 설립자 故 민병갈(Carl Ferris Miller) 박사께서 6.25 전쟁 후에 사재를 들여 매입한 천리포 해안 토지에 16,0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식물을 심고 일평생 관리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수목원으로 발전한 곳이다. 16,000분류 군의 거대한 식물 가족이 천리포 바닷가에 자리 잡아 살아가고 있다. 이를 밑바탕으로 천리포수목원은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 생물다양성 관리기관,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 수목원 전문가 양성교육기관 및 산림교육센터 등의 다양한 역할을 통하여 세계식물 보전전략(GSPC: Global Strategy for Plant Conservation)을 토대로 식물 다양성 보전과 관련 전문 인력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곳이다. 현재 노루오줌, 미국 안개 나무, 태산 목과 같은 다채롭고 독특한 식물이 꽃피워 싱그러운 여름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고 있다. 횃불 모양으로 다양한 색상을 뽐내는 ‘노루오줌’은 우리나라 전역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뿌리에서 노루오줌과 비슷한 냄새가 난다 하여 이름 붙여져 작은 꽃송이를 무리지어 피어냈다. 꽃이 지고 나면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 분홍색 털실 같은 꽃차례를 피우는 ‘미국 안개 나무’는 여름의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계 최다 목련 식물 종을 보유한 천리포수목원에서는 여름에 꽃 피는 목련 ‘태산목’을 관람할 수 있다. 충청남도 태안반도 서북쪽 천리포 해안에 위치해 있는 천리포수목원, 올여름 가족과 함께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수국을 즐기는 탐방객 수국을 즐기는 탐방객 미국안개나무를 관찰하는 탐방객
-
여름철 아름다운 식물 활짝 핀 천리포수목원노랑꽃창포와 삼색개키버들. 사진제공: 천리포수목원 (천안=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여름이 다가오며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에 여름철 아름다운 식물이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식물종을 보전하고 있는 천리포수목원은 다양한 식물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느끼기 좋은 수목원이다. 초여름 날씨를 보인 6월 9일 삼색개키버들, 말발도리, 노루오줌 등이 활짝 피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노란꽃창포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60~120cm이고 전체에 털이 없다. 뿌리줄기는 갈색 섬유로 덮여 있으며 원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길이 20~60cm, 너비 5~12mm로 창 모양이며 중간맥이 뚜렷하다. 꽃은 6~7월에 원줄기 또는 가지 끝에서 적자색으로 핀다. 주로 습지에서 잘 자란다. 삼색개키버들. 사진제공: 천리포수목원 삼색개키버들은 이름과 걸맞게 삼색을 가지고 있다. 분홍색과 흰색, 초록색의 조화가 아름다우며, 삼색개키버들에서 보이는 분홍색은 꽃처럼 보이지만 사실 잎이다. 삼색개키버들은 버드나무과다. 관목이기 때문에 은행나무나 메타세콰이어처럼 키가 크지 않다. 말발도리. 사진제공: 천리포수목원 말발도리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 활엽 관목으로, 잎은 마주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뒷면에는 성모(星毛)가 있다. 5~6월에 희고 작은 꽃이 핀다. 땔감으로 쓰거나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바위틈에서 자라는데 한국, 중국 북부, 동부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해 있다. 천리포수목원 노루오줌원. 사진제공: 천리포수목원 노루오줌은 전국의 산에 비교적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 쓰시마섬, 러시아 동북부, 인디아(인도) 등에 분포한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50-70cm다. 주로 식용, 약용으로 쓰인다. 한편, 충청남도 태안반도 서북쪽 천리포 해안에 위치한 천리포 수목원은 한국 최초의 사립 수목원으로서 목련 871 분류군을 보전하고 있는 전 세계 최다의 목련 수집기관이다. 이곳은 설립자 故 민병갈 박사가 6.25 전쟁 후에 사재를 들여 매입한 천리포 해안 토지에 16,0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식물을 심고 관리하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국내 최다 식물종 보전하고 있으며 2021년 5월, 현재 총 16,939 분류군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