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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내일 개막[2023 SICFF 개막식 게스트 | 왼쪽부터 공민정(배우), 장건재(감독), 홍준표(감독), 이스라엘 텔아비브국제어린이영화제 노이 레빈 아트디렉터, 지포니영화제 지안빈첸초 나스타시 프로그래머]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11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SICFF, 집행위원장 김한기)가 내일 개막한다. 9월 13일(수) 저녁 7시,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은평 수퍼플렉스관에서 국내외 영화인들과 함께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올해의 포문을 여는 것.올해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는 41개국 136편의 상영작을 준비했다. 국제장편경쟁, 국제단편경쟁, 애니메이션경쟁, 어린이경쟁 4개 부문으로 개편한 경쟁 섹션 외에도 교육과 스승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선생님 특별전: 쌤과 함께’, 올해의 어린이상 수상자인 배우 문승아를 응원하기 위해 출연작 4편을 소개하는 ‘어린이 배우 특별전: 문승아’, 국제영화제로서 발돋움하기 위해 해외 영화제와 협업을 기념하며 준비한 ‘영화제교류전: SICFF X 텔아비브국제어린이영화제’와 ‘영화제교류전: SICFF X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가 마련됐다. 어린이에 관한 깊이 있는 주제를 담아낸 ‘어른들을 부탁해’와 미취학 및 초등 저학년에 맞춤한 영화를 선별한 ‘도담도담극장’,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모은 ‘영화마루’, ‘지구의 평화를 지키는 선’이란 뜻을 담으며 평화와 인권, 반전, 환경문제를 다룬 영화를 일별한 ‘지·평·선’ 등의 비경쟁 섹션들도 풍성하게 준비됐다.이 밖에도 3040 여성들의 일과 육아 고민을 배우 박진희, 개그우먼 장효인과 허심탄회하게 나눌 ‘[2023크로스아이콘 프로젝트] 그녀의 이름은’은 물론 한문화공영주차장에서 펼쳐지는 야외 상영, 그림책 클래스 ‘뚝딱뚝딱 그림책’, 음악콘서트 ‘한옥타브’, 마술쇼 ‘기묘한옥’, 다양한 부스가 참여하는 ‘난·장·판 플리마켓’ 등 영화제의 주무대 중 하나인 은평 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릴 부대행사도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내일 열릴 개막식에는 국내외 유명 영화인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각종 시리즈와 독립영화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 공민정을 비롯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를 연출한 장건재 감독, 장편 애니메이션 <태일이>를 만든 홍준표 감독 등이 심사위원으로 개막식에 참석한다. 해외에서는 올해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와 협업을 시작한 이탈리아 지포니영화제의 지안빈첸초 나스타시 프로그래머와 이스라엘 텔아비브국제어린이영화제 노이 레빈 아트디렉터가 함께한다.이 밖에도 2023 SICFF 제작지원 부문 심사에 참여하는 <마인드 유니버스>의 김경선 프로듀서, <재꽃>의 안보영 프로듀서를 비롯해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장과 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집행위원장이자 배우 겸 감독인 방은진, 독립영화 배급사 인디스토리 곽용수 대표, 영화 수입배급사 그린나래미디어 유현택 대표, 씨네플레이 주성철 편집장 등 영화계 관계자들도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11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는 9월 13일 개막해 총 8일 동안 행사를 이어간다. 개막식과 폐막식 참여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sicff.kr) 또는 SNS(www.instagram.com/sicff_official)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상영작은 롯데시네마 은평을 중심으로 은평문화예술회관, 은평한옥마을 등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공식 홈페이지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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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산책 관련 인터뷰 질의응답용인대댄스프로젝트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이번에 진행되는 공연산책이 가지는 의미는 지역 예술인이 주체가 되어 지역민들을 위한 지역 축제로 기획되었다는 것이다. 공연산책을 기획하게 된 계기 2023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 공연산책 지원 사업을 통해서 지역예술인 주체가 되어 주민과 함께하는 공연을 통해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지역 예술인 창작 지원,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하게 되었고, 전통과 현대, 신·구 지역 예술인들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로 전 세대가 공감하는 지역 축제를 만들고자 기획하게 되었다. 참여하는 출연진들에 대한 이야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용인지부인 용인예총에서 연예 협회와 무용협회가 협업해 6월 30일에 진행되는 OST와 댄스의 콜라보레이션 <Hey yongin, 댄스 위드 미>를 기획하게 되었다. 연예협회에 소속된 MC 박진희의 진행과 용인경음악단의 유쾌한 연주로 통기타 가수 써니, 양하영밴드와의 협연을 통해 대중에게 너무나도 유명한 OST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음악장르의 향연을 보여 줄 예정이고, 용인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이정연댄스프로젝트팀과 무용협회의 합작을 통해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한 창작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용인지부인 용인민예총은 할미성농악보존회, 용인아리랑보존회, 한우리예술단, 발광엔터테인먼트가 함께 합작한 ‘심청이는 정말 효녀가 맞는가?’라는 물음에서 창작된 <쾌걸심청>을 선보인다. 경기민요, 국악연주, 전통무예, 판소리, 재담 등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드는 총체연희극으로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고, 민족예술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는 기대가 될 것으로 생각되는 작품이다. 본 사업을 진행함에... 지역 예술인이 중심으로 되는 지역 축제가 많이 있지 않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또는 예술경영지원센터 등 다양하게 국가적으로 문화 사업을 주도하는 기관의 지원사업을 통해서 진행함에 공연산책과 같은 지역 예술인이 중심이 되면서 무료인 공연기획이 이뤄지는 거 같다. 이번 공연산책이 가지는 의미는 지역예술인이 주체가 되어 지역민들을 위한 지역 축제를 기획한다는 점이 가장 의미가 있으며, ‘문화가 있는 날’이라는 문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날에 대한 인지도를 확대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기에 이러한 사업과 지원이 사업 담당자로서 충분히 이뤄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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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예술인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 공연산책’ 개최(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문화가 있는 날 - 공연산책’ 문화 축제를 두 차례에 걸쳐 6월 30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7월 1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개최한다. ‘문화가 있는 날 – 공연산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지역문예회관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문화시설을 활용한 지역 밀착 맞춤형 공연프로그램을 개최해 지역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확대해 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해당 지원사업에 선정된 용인문화재단은 지역예술인의 창작 활동 지원과 용인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 등 특색 있는 지역축제 발굴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용인예총, 용인민예총과 함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6월 30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용인예총과 함께 진행되는 <헤이 용인, 댄스 위드 미>는 대중적인 영화‧드라마 OST와 현대무용 기반의 댄스 콜라보레이션으로 구성됐다. 용인연예협회와 용인무용협회의 협업으로 탄생한 본 공연은 용인경음악단의 연주와 MC 박진희의 진행으로 통기타 가수 써니, 이우경벨리댄스팀, 양하영 밴드, 이정연댄스프로젝트가 참여한다. 이어 7월 1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용인민예총과 함께 ‘심청이는 정말 효녀가 맞는가?’라는 물음에서 창작된 <쾌걸 심청>을 선보인다. 효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심청전을 현대의 관점에서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효’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경기민요, 국악연주, 전통무예, 판소리, 재담 등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드는 총체연희극으로 구성된 전통예술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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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특별공연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 방영강은일 해금플러스의 ‘비에 젖은 해금’ 공연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이 2018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공연시리즈의 하나로, 국악방송(사장 유영대)과 함께 특별공연 프로그램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를 제작해 국악방송TV와 유튜브에서 방영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시리즈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를 통해 유네스코 등재 인류무형문화유산 원형과 이를 소재로 한 창작공연을 유형문화유산의 보고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선보이며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인류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이번에 방영되는 특별공연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는 7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개한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속의 귀한 유형문화유산 작품들과 무형문화유산 전통음악이 만난다. 우리 전통문화유산에 담긴 종교와 철학, 삶의 모습을 작품과 더불어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총 6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비가 내린 후의 자연’은 정선의 ‘인왕제색도’ 전시 영상과 함께 강은일해금플러스의 ‘비에 젖은 해금’ 공연이 펼쳐진다. ‘불교예술’이란 주제로 ‘수월관음도, 천수관음보살도’를 보며 안은경의 ‘피리독주 상령산풀이’를 들어보고, ‘장수에 대한 염원’이란 주제로 ‘십장생도’와 어울리는 ‘수제천’을 단국대학교 국악과 학생들이 연주한다. ‘한글 조형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석보상절, 월인석보’는 여창가곡 계면조 계락 ‘청산도 절로절로’를, ‘조선시대 사대부 문화’는 ‘조선시대 18세기 백자’를 보며 여창가곡 계면조 편수대엽 ‘모란은’을 박진희 가객의 음색으로 듣는다. 마지막으로 단원 김홍도가 느낀 ‘노년의 쓸쓸함’이 묻어나는 ‘추성부도’와 왕기석 명창이 부르는 단가 ‘백발가’로 꾸며진다. 이미 전시를 본 관람객뿐 아니라 전시회를 찾지 못한 사람들도 음악이 더 해진 공연을 통해 풍성한 공감각적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을 주최·주관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전시와 공연을 현장에서 보지 못하셨거나 보고 여운이 남으셨던 분들은 이번 방송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공연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는 11월 25일(목) 저녁 9시, 국악방송TV와 국악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자세한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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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4가지 인생 터닝 포인트에 주목!!! 왜 23, 29, 35, 42세 여자들을 택했을까?러브씬넘버#, 사진제공 : wavve 오리지널 X MBC ‘러브씬넘버#’ 스틸컷 MBC 드라마 ‘러브씬넘버#’는 왜 23세, 29세, 35세, 42세의 여성을 드라마 전면에 내세웠을까? 그 이유를 알아보자. ‘러브씬넘버#’는 인생의 변곡점이라 불리우는 시기이자, 가장 많이 성장할 수 있는 나이로 23세, 29세, 35세, 42세를 선택했다. 여자의 인생에는 몇 번의 터닝 포인트가 있다. 취업을 하면 언젠가는 이직을, 결혼을 하고 나면 출산을 한다. 보편적인 인생에서 특별한 시기는 바로 이 때다. 이 시기에 ‘어디서’ ‘누구를’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뀔 수 있기 때문. 차근차근 쌓아온 필연이 모여 인연이 되고 결국엔 한 사람의 운명이 되기도 한다. 네 명의 나이, 네 가지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는 여성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대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연애와 사랑을 비롯한 인생은 나이를 먹어도 항상 어렵게 느껴진다. 이에 ‘러브씬넘버#’는 각 연령 별 에피소드를 통해 할 말은 많지만 깊은 속내를 털어놓을 곳이 없는 여성들을 위해 진짜 궁금해하고 정말 보고 싶은 속 깊은 이야기를 담았다. 23세 두아(김보라 분) 편은 심리학과 대학생의 연애, 사랑, 가치관이 담긴 에피소드다. 지난 날 첫사랑의 실패 이후로 연애와 이별을 학문처럼 접근하며 폴리아모리에 눈을 뜨는 그녀. 각기 다른 매력과 메리트를 가진 세 명의 남자를 만나며 하나의 ‘완벽한 사랑’을 꿈꾼다. 그러나 두아의 바람과 달리 결코 마주하고 싶지 않은 상황과 마주하게 된다. 생각지도 못한 사건으로 인해 두아는 심적으로 흔들린다. 29세 하람(심은우 분) 편은 결혼 적령기라 여겨지는 20대 후반의 인생을 담았다. 평범한 초등교사인 그녀는 결혼식 30분을 남겨두고 도주한다. 엄마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엄마가 원하는 대로 자라온 29년 인생에서 내면 갈등을 겪으며 ‘일탈’을 시도한 것. 평생 내 편인 줄 알았던 엄마의 변화와 동시에 찾아온 연애에 대한 회의감까지, 결혼을 앞두고 메리지블루에 사로잡힌다. 35세 반야(류화영 분)는 일에 대한 욕심과 성공에 대한 야망이 큰 여성이다. 30대는 수입도 인생도 어느 정도 안정을 찾는 나이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반야는 끊임없이 갈등을 겪고 사랑에 아파한다. 성공을 위해 시작한 거짓 사랑이 오히려 진실된 사랑으로 변하면서 혼란을 겪기도 한다. 20대와 30대 때 겪었던 고민과 아픔들은 여전히 40대에도 계속된다. 청경(박진희 분)은 42세에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과 남편의 정신적 외도로 인해 인생에 변곡점을 맞이한다. 친구이자 가족이라 생각했던 남편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평소와는 다른 일상을 살게 된다. MBC가 기획하고 웨이브가 투자한 ‘러브씬넘버#’(극본: 홍경실, 연출: 김형민, 제작: 위매드)는 여성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봤을 이야기를 극사실주의 멜로로 담은 8부작 옴니버스 형식 드라마다. 각 세대를 대표하는 4명의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에피소드 별로 각기 다른 연애에 관해 고민하고 돌파구를 찾는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러브씬넘버#’는 오는 2월 1일(월) 오전 10시 웨이브를 통해 전편 공개된다. MBC 채널에서는 2월 1일과 8일 밤 10시 50분에 23세 김보라 편, 42세 박진희 편이 순차적으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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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특선, 공범만남의 광장. 사진출처 : EBS 강원도 인적 드문 곳에 위치한 평화로운 마을 청솔리. 이 작은 마을 분교에 오랜만에 새로운 선생님이 부임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곳에 부임하기로 한 진짜 선생님 장근(류승범)은 부임 도중 지뢰밭에서 때 아닌 노숙(?)생활을 시작하고, 우연히 마을을 지나던 ‘삼청교육대’ 출신의 공영탄(임창정)이 선생님으로 자리 잡는다. 답답할 정도로 대쪽 같은 성격에 매일 더하기 빼기만 가르치고, 선생님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수상한 공영탄. 청솔리 마을 사람들은 이런 공영탄에게 점점 의심을 품기 시작하는 그러던 어느날 공영탄은 우연히 마을 이장(임현식)과 그의 처제 선미(박진희)의 은밀한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회심의 미소를 짓는 공영탄. 의기양양 공영탄은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청솔리 주민들의 약점을 하나 둘씩 잡아내기 시작한다. 제각기 약점을 들킨 청솔리 주민들은 안절부절! 하지만 공영탄은 처치곤란! 공영탄으로 인해 완전히 쑥대밭이 된 청솔리 마을... 과연 이 잘못된 만남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코믹 배우들이 <만남의 광장>에 모두 모였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위대한 유산>, <1번가의 기적> 등 많은 코미디 영화들을 흥행시키며 ‘임창정표 코미디’를 만들어낸 임창정과 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와 <쩐의 전쟁>을 통해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박진희. 그리고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는 류승범이 가세하여 그가 아니면 절대 소화 하지 못할 독특하고 코믹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또한, 여기에 구수한 웃음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임현식, 애드립과 표정만으로도 모든 상황을 이야기 하는 이한위, 대한민국 대표입담 김수미가 <만남의 광장>에 합류하여 보기만 해도 시원한 웃음을 기대하게 만든다.<만남의 광장>이 자신 있게 선보이는 웃음의 근원지는 어디일까? 그것은 바로 기존 영화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기발한 소재와 예상을 뒤엎는 엉뚱한 시추에이션이라 할 수 있다. <만남의 광장>의 공영탄 선생님은 아무나 다녀올 수 없다는 자랑스러운 ‘삼청교육대(?)’출신이며, 아이들에게 오로지 간단한 산수와 살아가는 편법을 가르치고, 평상시에는 수상한 행동으로 마을 사람들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캐릭터로 그 동안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독특한 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이런 짝퉁 선생님이 부임하게 되는 청솔리 마을 역시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던 독특함을 자랑한다. 어느 날 갑자기 휴전선이 들어서면서 남과 북으로 두 동강 난 청솔리 마을. 이로 인해 서로를 그리워한 나머지 마을 사람들은 급기야 그들만의 비밀의 장소인 ‘만남의 광장’을 만들어 만남을 지속해나가는 엉뚱함을 발휘한다. 이렇게 수상한 짝퉁 선생님과 엉뚱한 청솔리 주민들 사이에 벌어지는 ‘잘못된 만남’이라는 기발한 시추에이션이야 말로 <만남의 광장>의 최고 웃음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짝퉁 선생님 때문에 지뢰밭에 갇혀 때 아닌 ‘노숙생활’을 해야만 하는 진짜 선생님, 짝퉁 선생님의 추측으로 마을에 일대 파문을 일으킨 ‘형부와 처제의 스캔들’ 등 예상치 못한 시추에이션들이 영화를 보는 내내 웃음을 터뜨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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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경험 없는 '2030 청년백수' 12년여 만에 최고치일자리박람회(연합뉴스 자료사진)그냥 쉬는 20대 25만명…1년새 16% 증가 바로 투입 가능한 경력직 선호 추세 영향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취업 경험이 전혀 없는 20∼30대 청년 실업자 수가 1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취업 시장에 진출조차 못해 본 20∼30대가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20∼30대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지난달 기준 9만5천 명으로 집계됐다. 20대가 8만9천 명, 30대는 6천 명이었다. 합계치로는 카드사태가 있었던 2003년 1월(9만7천명) 이후 1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보통 취업 경험이 없는 실업자는 졸업 시즌인 2월에 연중 최고치가 됐다가 갈수록 낮아지는 특성을 보인다. 지난해만 해도 20대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2월에 7만2천 명까지 올랐다가 3월 5만1천 명, 4월 4만7천 명, 5월 4만 명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올해는 졸업 시즌이 지났는데도 취업 기회를 얻지 못한 실업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올해 2월 7만9천 명이던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3월 7만1천 명으로 소폭 줄었다가 한 달 만에 8천 명이 증가했다. 20∼30대 실업자 가운데 취업 경험이 없는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달 15.1% 였다. 청년 실업자 100명 중 15명은 일자리를 단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셈이다. 20대의 경우 취업 무경험 실업자 비중이 21.1%나 됐다. 지난달 청년(15∼29세) 실업률은 10.2%로, 매년 4월 수치로만 따지면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취업 준비나 육아·가사 같은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쉬고 있는 20대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달 고용동향 조사에서 그냥 쉬는 20대 인구는 25만 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6.3% 증가했다. 정부의 각종 일자리 정책에도 취업 경험이 전무한 20∼30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탓에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근로자 100인 이상 기업 377개를 대상으로 신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채용 규모는 작년보다 3.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채용을 하지 않거나 채용 규모를 줄일 계획인 기업을 대상으로 이유를 묻자 체감경기가 회복되지 않았다는 답변 비율이 28.2%로 가장 많았다. 정년연장·통상임금 문제가 29.6%, 정치·경제의 불확실성 증가가 14.5%로 뒤를 이었다. 박진희 한국고용정보원 고용정보분석센터장은 "기업의 신규 채용 규모가 줄어든 데다 결원에 따른 구인 수요마저 줄었다"며 "불안한 경제 상황 때문에 기존 직장에 계속해서 남아있으려는 근로자가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청년들은 업무에 배치하기까지 훈련 비용이 들기 때문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을 선호하는 추세가 취업 무경험 실업자 수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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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엄마 됐다…딸 낳아트위터페이스북밴드구글플러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박진희(36)가 엄마가 됐다. 박진희는 지난 6일 오후 1시50분 첫딸을 자연분만으로 순산했다고 소속사 코스타엔터테인먼트가 7일 밝혔다. 소속사는 "아기는 3㎏으로 태어났고,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앞서 박진희는 지난 5월 5살 연하의 변호사와 결혼했다. 1997년 청소년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한 박진희는 드라마 '비단꽃향무' '쩐의 전쟁' '돌아와요 순애씨' '자이언트' '구암 허준' 등에서 활약했다.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