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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회 청룡영화상 2관왕 쾌거! 신인남우상, 인기스타상 수상(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압도적인 몰입감과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에 짙은 잔상을 남기는 영화 <화란> 이 11월 24일(금) 열린 44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 청정원 인기스타상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홍사빈과 송중기, 두 배우의 강렬한 앙상블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신인남우상의 홍사빈은 8회 런던아시아영화제 라이징 스타상 수상에 이은 영예를 안으며 충무로의 주목을 한 몸에 받는 강력한 신인임을 입증했다. 지옥 같은 삶을 사는 위태로운 소년 연규를 깊이 있는 눈빛으로 설득력 있게 표현한 홍사빈은 “영화 <화란>을 만들어 주신 많은 배우 분들과 스탭 분들 감사하다. 행복한 감정을 눌러 담아 겸손하게 정진하겠다. ‘<화란>이란 영화를 찍고 있는데 거기 나오는 후배가 너무 기특하고 예쁘다’고 말씀해주신 송중기 선배와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라며 영화를 향한 각별한 애정과 감사를 전했다. 이어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관객들에게 짙은 여운을 선사하며 청정원 인기스타상을 수상한 치건 역의 송중기는 “너무 영광이다. 감사드린다. 홍사빈 배우가 상 받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을 시작으로 44회 청룡영화상 2관왕에 등극하며 2023년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한 <화란>은 희망 없는 세상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탄탄한 드라마와 밀도 높은 연출로 그려낸 깊고 강렬한 느와르 드라마로 전국 극장과 VOD 서비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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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란> 홍사빈X송중기, 스스로 지옥이 된 두 남자영화 <화란>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칸 국제영화제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며 국내외로 관심을 높이고 있는 기대작 <화란>이 연규(홍사빈)와 치건(송중기)의 강렬한 순간을 포착한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마주하고 있는 연규와 치건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팽팽한 긴장감과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이들 앞에 놓인 거친 운명을 향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이어 기댈 곳 없는 소년 연규의 스틸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점차 변화하는 모습 속 위태로움이 담겨 있어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기대케 한다. 여기에 지옥 같은 세상 속 자신만의 생존 방식을 터득한 조직의 중간보스 치건의 스틸은 쉽게 짐작할 수 없는 다층적인 캐릭터의 내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흔들리는 눈빛과 독기 어린 모습을 오가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한 홍사빈과 무표정하면서도 깊어진 눈빛으로 전에 보지 못했던 과감한 연기 변신을 보여주는 송중기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는 강력한 흡인력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이렇듯 스스로 지옥이 되길 선택한 연규와 치건의 스틸을 공개한 영화 <화란>은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폭발적인 열연으로 올가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화란>은 희망 없는 세상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탄탄한 드라마와 밀도 높은 연출로 그려낸 깊고 강렬한 느와르 드라마로, 10월 1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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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칸 국제영화제 포토콜 현장 공개김창훈 감독-홍사빈-송중기-김형서, 칸을 완벽히 사로잡다.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화란>이 현지 시각 기준 5월 25일(목) 오전 11시 공식 포토콜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지난 5월 24일 공식 상영을 통해 전 세계에 최초로 공개된 영화 <화란>을 향한 국내외 언론의 뜨거운 호평과 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25일 오전 11시 칸 국제영화제 포토콜이 진행되었다. 밝은 표정으로 포토콜 현장에 나타난 김창훈 감독과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비비)는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등장만으로 현지 언론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첫 장편 영화 연출작 <화란>으로 칸에 진출한 김창훈 감독은 뜨거운 취재 열기에 시종일관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강렬하고 신선한 조합으로 주목받는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는 칸 입성이 처음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여유로운 눈빛과 제스처를 선보이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포토콜 현장을 가득 메운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에 서로 눈을 마주치며 밝은 표정과 포즈를 선보인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모습과 케미스트리는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렇듯 전 세계의 높은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칸에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화란>은 영화에 대한 뜨거운 호평과 화제성으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화란>은 희망 없는 세상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탄탄한 드라마와 밀도 높은 연출로 그려낸 깊고 강렬한 느와르 드라마로 올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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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류승완 감독·강혜정 대표…영화계 각종 협회서 탈퇴(종합)"각 단체가 스크린독과점 관한 입장 표명시 '군함도'가 누가 될까봐 탈퇴" 류승완(왼쪽)감독-강혜정 대표(서울=연합뉴스) 영화 '군함도'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과 제작사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가 최근 한국영화감독조합 등 영화계의 각종 협회를 탈퇴했다. 8일 영화계에 따르면 부부인 두 사람은 최근 한국영화감독조합, 영화제작자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여성영화인모임 등 두 사람이 속한 모든 협회에 탈퇴 의사를 밝혔다.그동안 각종 단체를 통해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을 해왔던 두 사람이 소속 단체를 탈퇴한 것은 최근 '군함도'를 둘러싼 스크린 독과점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일제강점기 군함도에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의 탈출을 그린 '군함도'는 CJ E&M이 배급을 맡아 지난 7월 26일 역대 최다인 2천개가 넘는 스크린에서 개봉됐다. 이 때문에 개봉하자마자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류 감독이 그동안 스크린 독과점에 꾸준히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던 터라 류 감독을 향한 세간의 비판은 더욱 거셌다. 이에 류 감독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여름시즌이면 반복되는 스크린 독과점 논란의 중심에 제가 만든 영화가 서게 돼 대단히 송구하다"며 사과하기도 했다.이와 관련, 강 대표는 연합뉴스에 "각 단체가 스크린 독과점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표명할 때 '군함도'가 누가 될까 봐 탈퇴했다"면서 "20년 이상 이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토론하고 시스템을 정비하는 게 절실하다는 것을 잘 알기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영화계 일각에서는 협회 등이 나서서 류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지 못한 데 대한 서운함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류 감독의 한 지인은 "'군함도'를 둘러싼 논란을 계기로 심경의 변화가 생긴 듯하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현재 '군함도'의 해외 프로모션차 황정민, 송중기, 소지섭 등 배우들과 함께 싱가포르를 방문 중이다. '군함도'는 지난 7일까지 총 관객 617만5천539명을 불러모았다. 이 영화의 총 제작비는 약 260억원으로, 700만명을 동원해야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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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송중기 "또 군인 역할? 내적·외적 가벼움 모두 뺐죠""일과 가정 모두 모범적인 차태현이 롤모델""송혜교는 배울 것이 참 많은 사람" 송중기[블러썸엔터테이먼트 제공]한류스타 송중기(32)가 영화 '늑대소년'(2012) 이후 5년 만에 영화 '군함도'로 스크린에 돌아왔다.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송중기는 오랜만에 작품 출연이라 긴장과 설렘이 교차한 듯하면서도 능수능란하게 답변을 이어갔다. 평소 류승완 감독의 열렬한 팬이었다는 송중기는 사실 '군함도' 시나리오를 받기도 전에 류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의사를 먼저 밝혔다고 한다. "군대 휴가 나와서 류 감독의 '베테랑'을 두 번 봤습니다. 군대 있을 때 매니저가 심심할 때 읽어보라고 준 '베테랑' 시나리오보다 실제 영화를 보니까 2~3배는 재미있더라고요. 영화를 보면서 제 친구지만 (유)아인이가 정말 부럽다, 좋은 영화 찍었구나 생각했죠. 또 류 감독의 '주먹이 운다'는 제가 좋아하는 한국영화 다섯 편안에 들 정도입니다. 한 9~10번 정도 봤죠. 류 감독의 영화는 시원하고, 통쾌하고 재미가 있어서 꼭 함께 해보고 싶었습니다."송중기는 일제강점기 탄광섬에 강제징용된 조선인 수백 명의 탈출극을 그린 '군함도'에서 광복군 소속 OSS(미 전략사무국) 요원 박무영 역을 맡았다. 독립운동의 주요 인사를 구출하라는 임무를 받고 군함도로 잠입하지만, 결국 수백 명의 조선인이 모두 섬을 탈출할 수 있게 이끈다. 냉철한 판단력과 뛰어난 작전 수행 능력은 물론 총격과 검술 등 액션까지 다 되는 인물이다. 송중기를 한류 스타로 만들어준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 대위 이미지와 다소 오버랩된다. 송중기[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송중기는 그러나 같은 군인 역할이지만 내적·외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태후'때는 평소 제 모습을 담았죠. 능글맞은 것도 그렇고, 김은숙 작가가 써준 캐릭터에 실제 제모습을 넣었죠. 그러나 '군함도'에서 박무영이라는 캐릭터는 죽음에서 사람들을 구출해야 하는 역할이다 보니까 내적, 외적으로 가벼운 것은 모두 뺐던 것 같습니다."송중기는 그러면서 "이 영화를 찍으면서 배우를 떠나 33살 청년으로서 배우고 느낀 것이 많았다"면서 "그 영향으로 예전에는 인터넷 뉴스포털에서 연예면을 먼저 봤다면 요즘에는 사회·정치 분야를 많이 보게 된다"고 말했다.송중기와의 대화는 저절로 예비신부 송혜교로 옮겨갔다. 얼마 전 그는 오는 10월 31일 송혜교와의 결혼한다는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청춘스타'로서 한창 활동할 나이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데 대한 부담감이 없었는지 물었다. "(그런 부담감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큰 것은 혜교씨가 굉장히 좋은 사람이어서 평생을 함께해도 되겠다고 생각했죠. 혜교씨는 저보다 선배이고 같은 동료지만, 생각이 깊은 분입니다.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옆에서 배우는 것이 참 많습니다. 가치관이 서로 잘 맞는 것 같아요." 송중기[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그는 모범적인 가정생활로 유명한 차태현을 롤모델로 꼽았다. "어릴 때부터 결혼을 늦게 하려고 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배우 생활하면서 차태현 선배를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멋있는 사람이 태현이 형이라고 생각하는 데요. 굉장히 가정적이고, 일도 허투루 하지 않는, 굉장히 멋있는 분이죠." 내친김에 차태현처럼 '다둥이 아빠' 대열에 들어설 계획이 있는지 묻자 "살면서 계획해보겠다"며 웃었다. 송중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했다. 이어 2008~2009년 KBS 2TV 주말극 '내 사랑 금지옥엽'과 드라마 '트리플'(2009), '산부인과'(2010), '성균관 스캔들'(2010), 영화 '마음이2'(2010), 영화 '늑대소년'에 출연하며 연기폭을 넓혔다.기존에는 '미소년', '꽃미남' 이미지가 강했다면 군 제대 후 '태양의 후예'를 통해 미소년 이미지를 벗고 상남자로 거듭났다. "팬들은 송중기라는 배우의 밝은 면을 더 많이 보는 것 같지만, 저는 스스로 어두운 면을 연기할 때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아요. 서늘한 역할, 장르적으로도 서늘하고, 어두운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배역의 크고 작음을 떠나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싶어요. 또 연기 잘해서 작품에서 허투루 안 쓰이는 배우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송중기[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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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결혼발표 소감 "새해에 결혼 약속…든든한 가장 될 것"(종합)"영화 '군함도'에 누 될까 조심스러웠다" 배우 송중기(32)가 송혜교(35)와 결혼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송중기는 5일 자신의 팬카페 '키엘'에 글을 올려 "다른 누구보다 가장 먼저 축하받고 싶은 바람으로, 그 어느 때보다 떨리지만 제 진심을 전해 드리고 싶어서 인사를 드린다"고 운을 뗐다.그는 이어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행복했던 시간을 함께한 후 제겐 또 한 명의 소중한 친구가 생겼고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사랑하는 연인이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2017년 새해 시작과 함께 저희 두 사람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둘만의 약속을 했다"며 "서로의 부족함은 사랑으로 채우고 어려움은 함께 이겨내는 새로운 삶의 시작을 위해 10월 마지막 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송중기는 또 두 차례 열애설을 모두 부인했던 것을 의식한 듯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팬분께서 당황하셨을 거라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진심을 전하고 싶었지만, 저 혼자만의 일이 아닌 두 사람, 가족들 의견도 소중해 조심스럽고 신중해야 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그는 특히 영화 '군함도'를 언급하며 "배우 개인 사안으로 인해 현장에서 열과 성을 다해 작품에 매진한 제작진들에게 혹시나 누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었다"고 말했다.송중기는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도 들었다. 빨리 가느라 지금껏 보지 못했던 풍경과 가치와 사람을 제대로 보면서 지혜롭게 잘 걸어가겠다"며 "멋진 배우로서, 한 가정의 든든한 가장으로서 살아가겠다. 두 사람의 좋은 인연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하며 글을 맺었다.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오는 10월 31일 결혼한다고 이날 밝혔다.두 사람은 지난해 3월과 올해 6월 두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마다 교제 사실을 부인하다가 이날 '열애 인정' 과정을 뛰어넘어 결혼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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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또 열애설…양측 "각자 일정" 부인배우 송중기(32)와 송혜교(35) 측이 또다시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부인했다.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전 두 사람이 함께 발리로 여행을 떠났고 열애 중인 것으로 보인다는 국내외 보도에 대해 "송중기는 영화 '군함도' 홍보 전에 친구들과 함께 발리로 여행을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송혜교의 소속사 UAA도 "발리에 간 것은 맞지만 다른 작업 미팅 목적으로 간 것이고 송중기와 만난 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지난해 KBS 2TV에서 방송해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춰 '송송커플'로 불린 두 사람이 열애설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두 사람은 지난해 3월에도 미국에서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공개돼 한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당시에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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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군함도'는 사실 기반한 창작물…'국뽕' 영화 아니다""극단적 민족주의 의존 안 해…영화 공개되면 한일관계 우려 없을 것" '군함도' 소개하는류승완 감독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7.6.15 mjkang@yna.co.kr류승완 감독이 신작 '군함도'에 대해 "실제 사실을 기반으로 한 창작된 이야기"라고 밝혔다.류 감독은 15일 서울 용산구의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군함도' 제작보고회에서 "이 작품은 1944년 봄부터 1945년 여름까지가 배경"이라며 "당시 시대적 배경과 공간적 설정은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묘사하려고 했다"고 말했다.류 감독은 "약간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 영화 속 인물이나 군함도에서 벌어지는 드라마틱한 사건 등은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소개했다.7월 개봉 예정인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섬)에 강제 징용당한 조선인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군함도는 축구장 2개 정도 크기의 인공섬으로, 섬 전체가 탄광이며 갱도는 해저 1천m에 이른다. 제작진은 실제 군함도의 3분의 2 크기로 세트를 지어 영화를 촬영해 사실감을 높였다. 영화 제작비는 약 250억원에 이른다. 지옥의 해저탄광 있던 군함도[연합뉴스 자료사진]류 감독은 "몇 년 전 군함도의 항공 사진 한 장을 본 뒤 기괴한 이미지에 압도당했다"면서 "그 섬에 조선인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궁금증이 시작돼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류 감독은 이날 '영화가 공개되면 한일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저는 한일관계가 잘 풀려가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며 "그러나 짚고 넘어갈 것은 짚고 넘어가고, 해결해야 할 것은 해결하고 넘어가야 한다. 이치와 도리에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류 감독은 다만 "이 영화는 극단적인 민족주의에 의존하거나 감성팔이, 그리고 소위 말하는 '국뽕'에 의존하는 영화는 아니다"면서 "보편적인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태도와 마음에 관한 이야기다. 전쟁이 인간을 얼마나 괴물을 만드는 것이냐에 관한 이야기"라며 영화가 공개되면 한일관계에 대한 우려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훈훈한 송중기(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배우 송중기가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7.6.15 mjkang@yna.co.kr극 중 '군함도'에서 조선인들의 탈출을 이끄는 독립군 무영역을 맡은 송중기는 "소재가 주는 압박감이 컸다. 솔직히 군함도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촬영 전에) 공부를 많이 했다"면서 "무영 역은 인간의 '측은지심' 같은 본능에 따라 연기했다"고 말했다.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 대위 유시진 역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송중기는 '늑대소년'(2012)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그는 "군 전역 이후 영화로 복귀하고 싶었으나 잘 진행이 안됐다"면서 "그런 만큼 '군함도'는 개인적으로 의미가 큰 작품"이라고 말했다.황정민은 경성의 반도호텔 악단장 강옥 역을 맡아 '부당거래' , '베테랑'에 이어 류승완 감독과 3번째 호흡을 맞췄다.소지섭은 종로 일대를 평정한 '최고의 주먹' 최칠성으로 출연해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펼쳤다. 소지섭은 "류승완 감독과 함께하고 싶어서 시나리오도 보기 전에 출연 결정을 했다"면서 "막상 시나리오를 보고 나서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심적 부담이 컸다"고 털어놨다. 조선인 위안부 피해자인 말년 역을 맡은 이정현은 평소 43㎏의 마련 체형인데도 이번 작품을 위해 체중을 36.5㎏까지 감량해 화제가 됐다.'군함도' 제작보고회(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배우 소지섭(왼쪽부터) 이정현 송중기가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7.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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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극장가 대작열전…'2천만 영화' 탄생할까'군함도'[CJ엔터테인먼트 제공]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극장가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톱배우들과 스타감독이 호흡을 맞추고, 총 제작비 1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대작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다.특히 역사 속 인물과 실화 사건을 다룬 시대극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2013년 7월 개봉한 '명량'의 1천700만명을 뛰어넘는 '2천만 영화'가 나올지 주목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도 도전장을 내밀어 한국영화와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박열'[메가박스 플러스엠]◇ 스크린으로 소환되는 역사…시대극 열전 올여름 극장가는 시대극이 대세다. 먼저 '박열'이 이달 28일 포문을 연다. 간토(관동) 대학살이 벌어졌던 1923년 당시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했던 조선의 아나키스트 박열의 실화를 그린다. '왕의 남자', '사도', '동주' 등 내놓는 시대극마다 호평을 받았던 이준익 감독의 신작이다.7월 말 개봉하는 '군함도'는 최고 화제작이다. 일제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섬)의 해저 탄광에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하는 이야기로, 제작비만 약 250억원에 이른다. '베테랑'(2015)으로 '천만 감독' 대열에 들어선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등 톱스타들이 출연한다. '군함도'는 민감한 소재인 만큼 영화 외적으로도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일본은 2015년 한국 등 주변국들의 반발에도 군함도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렸다. 당시 일본은 한국인들의 강제노역을 인정하고, 이를 안내판 등에 표기했다고 약속했지만, 지금껏 이행하지 않고 있다. 영화 공개 이후 일본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도 관심이다. 극우 성향의 일본 언론 산케이신문은 지난 2월 한국영화 '군함도'가 "거짓 폭로"라며 시비를 걸었다. '택시운전사'[쇼박스 제공] '택시운전사'도 올여름 관객을 찾는다. 5·18 민주화운동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특파원을 태우고 서울에서 광주까지 택시를 운전했던 실제 택시운전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믿고 보는 배우' 송강호가 주연인 데다, 현 정부 들어 5.18 민주화운동이 재조명되고 있어 관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독일의 명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목숨을 걸고 5·18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언론인 고 위르겐 힌츠페터로 출연한다. '덩케르크'[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다음 달 20일 간판을 내거는 할리우드 영화 '덩케르크'도 시대극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스크린에 옮겼다. 1940년 5월 26일부터 8일 동안 덩케르크 해안에서 독일군에 포위된 40여만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이 900여척의 선박을 이끌고 영국으로 철수하는 과정을 다뤘다.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나이트'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아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김형호 영화시장 분석가는 "올해 상반기에는 임팩트 있는 작품이 별로 없어서 관객이 분산된 경향이 있었다"면서 "성수기 대작 영화에는 관객들이 한꺼번에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대선을 마친 민감한 시기인 만큼 일제강점기 등 모든 국민이 공감할 만한 역사적 소재가 흥행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기적으로 한 편당 2천만 관객이 드는 영화가 나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리얼'[CJ엔터엔인먼트 제공]◇ 새로운 시도 '리얼', '옥자'…할리우드 블록버스터도 '도전장'이달 28일 개봉하는 '리얼'(이사랑 감독)은 김수현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2013년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후 4년 만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누아르로, 김수현이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했다.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 기존 액션 누아르는 확실히 다른 작품"이라며 "파격적인 장면도 많다"고 말했다. 순제작비만 115억원이 투입됐다. 봉준호 감독이 넷플릭스와 손잡고 만든 '옥자'는 이달 29일 개봉한다.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 분)와 슈퍼돼지 옥자의 우정과 모험을 그린 영화로, 넷플릭스가 제작비 전액(600억원)을 투자했다.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3대 멀티플렉스들이 넷플릭스와의 동시 상영을 거부하면서 '옥자'는 단관 영화관에서 상영될 가능성이 크다.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이달 21일 개봉하는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는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하는 마지막 '트랜스포머' 시리즈다. 제작비는 약 3천억원. 막대한 물량공세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음 달 5일에는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감독 존 왓츠)이 관객과 만난다. 스파이더맨이 본격적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한 작품으로, '시빌 워' 이후 어벤져스를 꿈꾸던 주인공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아이언맨과 함께 세상을 위협하는 적 '벌처'에 맞서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는 내용을 그렸다. 8월 15일 개봉 예정인 '혹성탈출: 종의 전쟁'(감독 맷 리브스)은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2011),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2014)에 이어 3년 만에 돌아오는 세 번째 시리즈다. 바이러스로 인류의 대부분이 목숨을 잃은 반면 유인원 사회는 더욱 커지고 강해진다. 살얼음판을 걷듯 아슬아슬하던 인간과 유인원, 두 종족의 갈등이 결국 폭발하는 내용을 담았다.'스파이더맨:홈커밍'[소니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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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日군함도 진실 아시나요?…뉴욕서 세계에 고한다서경덕, 7월 타임스퀘어에 광고…네티즌 상대 제작비 모금 군함도 내 새로운 안내판이 세워졌지만 '강제징용'은 언급되어 있지 않다. [서경덕 교수 제공]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판에 일본 하시마(端島·일명 군함도) 섬을 주제로 한 캠페인 광고를 7월에 올릴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군함도가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일본은 여전히 '조선인 강제징용' 사실을 밝히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15년 군함도를 세계유산으로 올릴 때 1940년대 한국인들의 강제 노역을 인정하고, 이를 안내판 등에 표기하겠다고 약속했다.서 교수는 "일본 정부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당시 조선인 강제징용의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정보센터 등을 세우기로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군함도를 '세계유산 관광지'로만 홍보하고 있다"며 "이런 잘못된 역사관을 지적하기 위해 광고를 게재한다"고 설명했다.영상 광고는 현재 제작 중이며, 타임스퀘어 광고판 위치도 곧 결정된다. 광고는 군함도가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7월 5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다.광고 제작비는 다음카카오 스토리펀딩(https://storyfunding.daum.net/episode/23027?mode=preview)으로 모금하기로 했다. 많은 네티즌의 펀딩 참여를 위해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예매권과 시사회 초대 등의 이벤트도 마련한다.캠페인에는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 출연진들도 힘을 보탠다.군함도는 일본 나가사키 항에서 약 18km 떨어진 곳에 있다. 야구장 2개 크기의 이 섬에는 1916년 미쓰비시가 세운 일본 최초의 철근콘크리트 건물이 빽빽이 들어서 있다. 멀리서 보면 건물들의 모습이 마치 군함 같다고 해서 '군함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섬에는 해저탄광이 있다. 미쓰비시는 이곳에서 조선과 중국 등에서 강제 동원한 노동자들을 이용해 석탄을 캤고, 일본은 이 섬이 '비(非) 서구지역에서 최초로 성공한 산업혁명 유산'이라는 사실을 내세워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했다. 서 교수는 지난 2015년 MBC 무한도전 '하시마섬의 비밀'에 출연해 이 섬의 역사적 진실을 시청자들에게 알렸다. 또 구글 등 세계적인 포털사이트에 광고를 집행하는 등의 방식으로 일본의 강제징용 사실을 폭로했다.그는 빌리 브란트 총리의 사진을 활용한 일본군 위안부 광고도 타임스퀘어에 올려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유람선에서 바라본 현재의 군함도 모습.[서경덕 교수 제공]'강제징용'의 역사적 사실은 모른채 많은 관광객들이 군함도를 방문하는 모습.[서경덕 교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