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원더풀 월드> 발톱 꺼낸 차은우, 이렇게 강렬할 줄이야원더풀 월드.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의 <원더풀 월드> 속 차은우가 강렬하고도 애잔한 '빌런'의 얼굴로 극의 2막을 강렬하게 열어젖혔다.<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로, 6년 만에 돌아온 '드라마 퀸' 김남주(은수현 역)와 전례 없는 연기 변신을 꾀한 차은우(권선율 역)의 만남으로 첫 공개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믿고 보는 김남주의 저력을 확인한 <원더풀 월드> 초반부에 이어, 후반부 서사는 '흑화'한 차은우가 만들어내는 매력과 임팩트를 등에 업고 갈수록 강렬함을 더하고 있다.지난 7화 에피소드에서는 그동안 '펜션 방화 사건의 피해자'로 알려져 있던 선율의 정체가 사실 수현이 차로 치어 살해한 지웅(오만석 분)의 아들이었으며, 자신의 가족을 풍비박산 낸 수현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신분을 조작한 채 수현에게 접근, 그를 서서히 복수의 덫에 빠뜨리고 있었다는 게 수면 위로 드러나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더욱이 8화 에피소드에서는 수현이 남편 수호(김강우 분)의 불륜 상대가 친동생 같은 유리(임세미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큰 충격에 휩싸였는데 이 역시 수현을 절망에 몰아넣기 위한 선율의 계략이었음이 드러나, 그의 행동 하나 하나가 거대한 파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이 가운데 발톱을 드러낸 권선율 캐릭터의 뒤틀린 내면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는 차은우의 '흑화 연기'에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싸늘하고도 광기 어린 눈빛으로 매 장면을 채우는 차은우의 모습에 '아름답게 섬뜩한 빌런의 탄생'이라는 평이 쏟아지고 있을 정도. 그런 한편 치밀한 복수의 행보 뒤에서 묻어나는 진한 고독감과 상처는 보는 이의 연민을 자극하기도 한다. 특히 김남주에게서 자신과 같은 상흔을 발견할 때마다 동요하는 눈동자, 뇌사상태로 침상에 누워있는 어머니의 손을 붙잡고 소리 없는 눈물을 떨구는 모습은 보는 이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든다.이처럼 입체적인 캐릭터의 내면을 완벽히 소화하며 '애잔한 빌런'으로 다시 태어난 차은우는 잔인하고도 비정한 복수로는 극에 텐션을, 미워할 수만은 없는 애잔함으로는 보는 이의 마음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이에 <원더풀 월드>의 프로타고니스트(작가가 긍정적으로 설정한 주인공)와 안타고니스트(주인공과 적대 관계를 맺는 인물)를 오가며 전천후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차은우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경기도교육청 경기학교예술창작소 '마스터 클래스' 전문가 특강 열어(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 맞춤형 예술교육을 위해 ‘마스터 클래스 3-hour’ 전문가특강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저명한 예술가의 원 포인트 레슨, 롤 모델링 특강으로 예술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특강을 마련했다. 이번 전문가특강은 경기도형 예술영재교육 과정을 이수한 학생 104명이 참여하며, 경기학교예술창작소에서 4일과 5일 운영한다. ‘마스터 클래스 3-hour’는 ▷창작뮤지컬 오만석(배우, 한예종 교수) ▷평면조형 홍경택(NFT해외 최고가 경매기록 작가) ▷미디어아트 노진아(경희대 교수) ▷멀티미디어 음악 이희준(국민대 교수)▷입체조형 권오상(해외 명품 브랜드 협업 작가) ▷창작무용 김설진(벨기에 현대 무용단원) ▷전통 타악 안대천(The 광대 대표) ▷웹툰 김성민(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최욱 감독상 작가) 8개 전문예술 분야 예술가가 직접 레슨과 특강을 진행한다.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전문가특강은 다양한 예술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현대 예술가와 함께 예술과 인문학적 사고를 융합·발산하는 자리”라며 “경기학교예술창작소가 전문 예술교육을 선도하며 인문학 기반의 융합예술교육 브랜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례로 보는 리더십과 상상력’ 특강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일 칼빈대에서 특강을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일 단국대, 1일 칼빈대 ‘사례로 보는 리더의 리더십과 상상력’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하면서 지도자의 고정관념 탈피, 역발상, 독창적이고 유연한 사고, 책임윤리 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고대 로마가 보병을 우선시했을 때 기병으로 대응했던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의 이야기를 하면서 "한니발의 역발상에 로마는 허를 찔려 오랜기간 동안 전장터에서 고전했다"며 상세히 설명했다. 이 시장은 “정보병을 이용해 적의 동태를 먼저 파악하고 함정을 만드는 한니발의 전법에 로마가 큰 곤욕을 치렀으나, 파비우스라는 영웅이 나타나 로마를 단결시키고 지구전을 펴면서 한니발 군대의 힘을 빼는 전략으로 대응해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파비우스는 과거의 통념을 버리고 냉철한 현실인식으로 대응했다"면서 “파비우스가 한니발 군대를 저지하는 사이 로마의 스키피오는 한니발의 전술을 배워 한니발의 허를 찌르고 카르타고로 쳐들어가 전쟁에서 승리했으며, 한니발은 스키피오 때문에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성공에 안주해서 옛 방식을 고집하는 것을 역사학사 아놀드 토인비는 '오만(Hubris)'이라고 지적했고 오만에 빠져 실패한 사례도 들었다. 이 시장은 "성공 신화를 지나치게 믿고 변화하지 않고 교만하면 큰 실패의 화를 당하게 된다”면서 1869년 수에즈 운하 공사를 성공시켰던 외교관이자 토목기사 페르디낭 드 레셉스가 12년 뒤 파나마 운하 건설과정에서 지형지물의 차이를 무시한 채 8년간 같은 방식으로 공사하다 수많은 인명피해와 돈을 날리고 중도에 포기한 사례를 설명했다. 사막의 해발 15m 평원에 수에즈 운하를 건설하는 방식을 해발 150m나 되는 열대밀림 지역에서 똑같이 쓰려고 했으니,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이 사례를 이야기하면서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변화의 시대에는 어제의 것을 강화하는 것이 내일의 것을 약화시킨다’고 꼬집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대 흐름에 뒤처진 규제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영국이 먼저 자동차를 개발했으나 마차업자들의 눈치를 본 나머지 자동차가 다닐 경우 기수가 붉은 깃발을 들고 앞에서 안내하도록 하고, 차의 속도는 시가지에서 3.2km 이하 내야 한다는 소위 '붉은깃발법(1865~1896)'을 만든 나머지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을 미국에 내줬다는 사례를 설명하며 "나쁜 규제는 국가 경쟁력의 독"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순신 장군의 러더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조선 수군이 칠천량 전투에서 대패하고 12척의 배만 남아 있을 때 수군통제사로 복귀한 이순신 장군은 배를 먼저 챙긴 것이 아니라 백성들을 만나면서 민심을 결집시키고 군사와 군량미를 모으는 일을 먼저 했다”며 “가장 큰 무기가 한마음이 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순신 장군이 문서에 수결(手決), 즉 사인을 할 때 한마음이란 뜻의 '일심(一心)'을 썼다는 이야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영국에서는 트라팔가 해전에서 프랑스와 스페인 연합군을 무찌른 호레이쇼 넬슨 제독을 최고의 장군으로 꼽고 있는데 그가 해전에서 승리하고 이순신 장군처럼 적탄에 맞아 숨졌기 때문”이라며 “넬슨은 당시 한니발처럼 새로운 전법을 구사했으며, 평소 훈련을 많이 하도록 하는 등 군대가 대비 태세를 잘 갖추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938년 뮌헨회담 사례를 들며 지도자가 안일하거나 유약해서 상대의 흉계를 간파하지 못하는 판단력의 문제를 닮아서는 안 될 중요한 사례로 꼽았다. 당시 영국 네빌 체임벌린 총리와 프랑스의 달라디에 총리가 히틀러의 속셈을 읽지 못하고 위장평화 공세에 속아 협정을 맺는 바람에 히틀러에게 2차 대전을 일으킬 시간을 주었고, 영국과 프랑스의 대비태세를 약화시켰다고 이 시장은 지적했다. 이 시장은 “히틀러가 뮌헨협정 1년 만에 폴란드를 침공해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뒤에야 영국은 뮌헨협정의 문제를 여러차례 지적했던 윈스턴 처칠을 총리에 앉히고 대응했다”면서 “뮌헨 회담은 순진한 유화 정책이 비극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1948년 처칠이 옥스퍼드 대학 졸업식에서 "절대 포기하지 말라(Never give up)"고 강조한 이야기를 하면서 "국가 위기 상황에서 지도자와 국민이 하나가 되어서 절대 포기하지 않고 난관을 헤쳐나가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정치철학자 막스 베버의 '소명으로서의 정치'라는 책 내용을 소개하면서 "정치나 행정을 하는 사람이 신념에 따라 행동할 수 있지만 과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키는 책임윤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책임(Responsibility)은 ’능력(Ability)‘ 있는 ’응답(Response)‘이라는 생각을 평소 하고 있다. 일과 성과로 응답하는 것이 책임이지 공허한 말로만 응답하는 것은 책임이 아니다. 선출직 공직자가 유념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작품 ‘할 수 있을 때 장미꽃 봉오리를 모으라’(1908, 1909)는 그림을 보여주며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이 학생들에게 ‘카르페 디엠(오늘을 즐기라)’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시인 로버트 헤릭의 시를 낭송하는 장면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내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오늘 하루를 즐기라는 뜻인데 이런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칼빈대는 이상일 시장에게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고, 칼빈대 발전에도 기여했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1일 특강엔 칼빈대 부설 ‘서현정치학교’ 2기 수강생 40여 명이 참석했다. 2일 특강은 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 자치분권 혁신리더 특별과정 2기 수강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정치·행정에도 통념과 고정관념 깨는 좋은 상상력 필요”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전경련회관 2층 루비홀에서 ‘김창준 아카데미 26기 수강생 40명을 대상으로 “용인 르네상스, 혁신에 시동 걸다”를 주제 특강을 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한국경제인협회 본부, FKI) 2층 루비홀에서 ‘김창준 아카데미 26기 수강생 40명을 대상으로 “용인 르네상스, 혁신에 시동 걸다”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창준 아카데미는 한국인 최초로 미연방 하원 3선을 기록한 인물이면서 동양인 최초의 공화당 출신 연방의원을 지낸 김창준 씨가 설립한 (사)김창준한미연구원이 운영하는 정치·경제 리더십 교육과정이다. 정치, 경제, 사회, 예술 등 각계각층의 명사들이 참여해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다양한 예술작품과 여러 가지 사례를 예로 들며 정치와 행정에서도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이 필요하고, 리더는 오만함을 경계하고 과정과 결과에 책임을 지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용인특례시의 역동적인 발전상과 잠재력 있는 문화 자원 등을 소개하고 용인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시장으로써의 고민과 계획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의 ’황소 머리‘를 사진으로 보여주며 화두를 던졌다. 이 시장은 “피카소는 버려진 자전거를 가져와 분해해서 핸들과 안장의 위치를 바꾸고 청동을 입혀서 ’황소 머리‘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피카소는 ’쓰레기도 훌륭한 예술의 재료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남겼는데, 세심한 관찰력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버려진 자전거를 조각품으로 창조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정치와 행정에서도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민심을 얻는다는 것은 결국 감동을 주는 일인데 그것은 뻔한 예상을 벗어나 ’허‘를 찔러야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감동이란 단어는 느낄 감(感)에 움직일 동(動)자를 쓰는 데 이는 마음으로 느껴야 움직이는 행동이 이뤄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좋은 상상력을 갖기 위해선 통념과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필요하다며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과 <빛의 제국>을 보여주고, 화가는 관습적인 사고방식을 깨는 방식으로 의도적으로 이미지와 모순되는 문장이나 상반된 이미지로 작품을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정치나 행정을 하는 사람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오만(Hubris)’이며, 수에즈 운하를 성공적으로 건설했던 프랑스인 페르디낭 마리 드 레셉스(Ferdinand Marie de Lesseps)가 파나마 운하 건설에서 실패한 것을 사례로 설명했다. 이 시장은 막스 베버의 저서 ’소명으로서의 정치‘에서는 정치인의 책임 윤리를 강조하는 데 진정한 리더라면 결과와 과정에 대해 책임질 줄 아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오랫동안 책임이 무엇일까, 생각을 해봤는데 ’책임‘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 ’Responsibility’를 살펴보면 응답(Response)하되, 능력(Ability)있게 하라는 뜻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지금도 일과 성과로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것이 시장으로써의 책임이라는 신념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서울 면적의 98%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갖고 있고 인구가 110만에 이르는 큰 도시”라며 “지난해부터 수원, 고양 창원과 함께 광역시에 준하는 특례시로 승격됐다”며 시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과거엔 ‘난개발 도시’라는 오명이 있었지만 지금 용인하면 ‘반도체’가 떠오를 정도로 이미지가 바뀌었다”며 “지난 3월 삼성전자가 300조를 투자하는 국가산단을 유치한 데다 지난 7월에는 이곳과 원삼면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 곳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용인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여정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의 미래 청사진인 ‘L자형 반도체 벨트’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L자형 반도체 벨트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세메스와 램리서치,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제1, 2 용인테크노밸리, 원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해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용인을 동서로 연결하는 반도체 민자고속도로까지 건설한다면 큰 시너지를 내게 된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로는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을 비롯해 용인자연휴양림, 농촌테마파크, 청년 김대건 길 등을 소개했다. 포은 정몽주 선생의 묘가 용인에 자리 잡게 된 배경과 정암 조광조 선생의 뜻을 기리고 있는 심곡서원의 유래, 장욱진 화백의 고택 등의 문화 자원도 스토리텔링을 해 흥미롭게 설명했다. 용인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이 내년에는 에버랜드 인기 캐릭터 레서판다와 콜라보 상품이 출시한다는 설명을 하는 대목에선 조아용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 묻어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또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영입, 골프 여제 박세리 선수와 체육 문화 분야 업무협약 체결, 대한민국 연극제 유치, 용인중앙시장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시정 곳곳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1시간 40여 분간의 강의를 마친 이 시장은 수강생들의 질문에도 30여 분간 성실히 답했다. 이날 김창준 아카데미 26기 수강생들은 이 시장에게 강의를 해줘 고맙다며 ‘명강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대문호 톨스토이가 ‘세 가지 질문’이라는 글을 통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답은 다들 아시겠지만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당신이 만나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가 만나는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하는 것’ ”이라며 “저 역시 오늘 그런 마음을 갖고 이 자리에 섰고 여러분께도 그런 만남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틀을 깨는 상상력은 리더의 핵심 조건”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5일 명지대 창조관에서 제6기 용인시 핵심리더과정 수강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5일 명지대학교 창조관에서 제6기 용인시 핵심 리더 과정 교육생 27명을 대상으로 ‘리더의 리더십과 상상력’이란 주제의 강연을 했다. 이들은 중간 관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장기 교육 중인 시의 6급 공무원들로, 이 시장은 당시 입교식에서 이들을 격려한 이후 이날 두 번째로 만났다. 이 시장의 강의 골자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공복리 실현을 위해 공직자가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생들은 이 시장이 소개하는 세계적 미술작품과 유명한 정치 일화 등에 몰입하며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으로 강연을 즐겼다. 이 시장은 강의에 앞서 “저 역시도 시장으로서 상상력을 발휘하기 위해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국가산단 유치의 경우도 용인을 세계적 반도체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저의 상상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 시장은 ‘상상력’의 대가로 칭송받는 천재적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황소머리’를 내세우며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자전거 안장을 분해한 뒤 청동을 입혀 만든 단순한 조각품이지만 피카소 특유의 창조력이 집약된 예술작품”이라면서 “피카소는 ‘쓰레기도 예술품이 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는 버려진 자전거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날카로운 상상력을 발휘해서 ‘황소머리’를 만든 피카소다운 말”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눈에 보이는 것과 인식하는 것의 다름을 깨닫고 일반적인 통념을 깨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2차원의 캔버스에 앞, 뒤, 옆면의 모습을 3차원으로 담아낸 피카소의 그림 ‘만돌린을 든 소녀’와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 ‘빛의 제국’, ‘이미지의 배반’ 등은 관습적 사고방식을 깨는 발상의 전환이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 ‘기억의 지속’을 보여주며 “더운 날씨 탓에 녹아내린 카망베르 치즈를 보며 흐늘거리는 시계를 상상해 그린 이 작품은 시간에 대한 인간의 고정관념을 세밀하게 관찰한 살바도르 달리의 통찰력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그림”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공직자들에게 관찰력과 상상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하기 위해 이순신 장군의 사례도 예로 들었다. 이 시장은 일본 나고야성 박물관에 전시된 거북선과 아타케 후네의 모형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순신 장군이 널빤지를 대서 상대의 배에 넘어가 싸우는 왜군의 전술을 간파해 거북선으로 대승을 거둔 배경엔 관찰력과 상상력이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중간 관리자급인 교육생들이 앞으로 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책임감 있는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선 지도자가 바른 판단력과 책임 윤리를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외교학에서 실패 모델로 통용되는 ‘뮌헨협정(1938년 9월)’은 히틀러의 흉계를 읽지 못한 영국 네빌 체임벌린 총리, 프랑스의 달라디에 총리의 우매함이 담겨 있는 유화정책”이라며 “뮌헨협정은 지도자의 판단력이 국가의 평화를 지키는 데 얼마나 중요한 덕목인지 설명하는 유명한 일화”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막스 베버의 책 ‘소명으로서의 정치’를 요약하면서 “리더는 공직을 이끌어야 하므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헌신하겠다는 신념이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신념이 아무리 옳다고 해도 결과가 늘 옳다고 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진정한 리더라면 결과와 과정에 대한 책임을 지는 책임 윤리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책임’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Responsibility’는 응답(Response)하되 능력(Ability)있게 하라는 것으로 생각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본다”며 “여러분이 책임 윤리를 가슴에 새기고 오만과 고정관념을 경계한다면 책임감 있는 리더로 성장하는 큰 자양분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도전을 마다하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선구자적인 사람을 향해 ‘더 퍼스트 펭귄(The first penguin)’이라고 말한다. 오늘 강의가 여러분이 앞으로의 공직 생활에서 ‘첫 번째 펭귄’이 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1년의 장기 교육이 여러분의 리더십을 일깨우는 가장 의미 있는 ‘카이로스의 시간’이 되도록 남은 기간에도 학습에 충실히 임해달라”고 당부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
배우 천호진,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출연 확정! SH그룹의 회장 ‘강상모’ 역으로 활약 예고! 새창으로 읽기제이와이드컴퍼니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배우 천호진이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출연을 확정했다. 동명의 웹 소설 및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 분)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 분)의 계약 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천호진은 극 중 SH그룹의 회장이면서 태하의 조부인 ‘강상모’ 역으로 분한다. 강상모는 유튜브, 각종 SNS, 모든 예능프로그램에 빠삭한 수다쟁이 할아버지처럼 보이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냉철하고 계산적이며 야망을 품고 있는 캐릭터로, 천호이 그려낼 인물의 입체적인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로 ‘국민 아버지’의 진가를 발휘 하는데 이어 JTBC ‘괴물’ 속 파출소장 ‘남상배’, tvN ‘더 로드 : 1의 비극’의 독선적이고 오만한 대기업 회장 ‘서기태’ 역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로 활약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작품 활동을 이어갔던 천호진. 뿐만 아니라 JTBC ‘나의 해방일지’에선 세 남매의 아버지 ‘염제호’로 분해 다시 ‘국민 아버지’의 귀환을 알렸으며 지난 달 종영한 MBC ‘조선변호사’를 통해 오랜만에 사극으로 안방극장을 찾은 바 있다. 이에 ‘국민 배우’ 반열에 올라 매 작품마다 몰입감 넘치는 연기로 대중들의 기대치를 끌어올리는 천호진이 이번 작품으로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MBC에서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
센트럴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 학위수여식2023년 제1회 목회학 박사 학위 취득자 11명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지난 23일 오전 11:00에 칼빈대학교 은천당에서 센트럴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 학위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칼빈대학교 총장 황건영 박사, 센트럴신학대학원장 박창성 박사, 칼빈대학교 교수, 학위 수여자, 학위 수여자 가족 등이 참석하였다. 센트럴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과정 분교로 칼빈대학교가 승인된 이후 2023년 제1회 목회학 박사 학위 취득자 11명을 배출하게 되었다. sports 문화로서 축구 선교활동이 교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통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태진 박사 (좌로 3) 학위수여식은 칼빈대학교 황건영 총장 담담했다. 학위 수여자11명은 강형권, 김남일, 김성고, 김미라, 김태진, 반태공, 오만식, 유창수, 이원근, 이현호, 최성열 등이다. 이날 1부 설교를 맡은 칼빈대학교 명예이사장 김진웅 목사는 사도행전 16:6~10절을 통해 “이끌림이 있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설교를 통해 “사람들의 생각이 어떤 사람들은 돈, 어떤 사람들은 권력, 어떤 사람들은 명예, 어떤 사람들은 향락 위주로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영의 이끌림을 받아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이다.”라고 하면서 “영의 이끌림을 받는 우리는 성령에 이끌림을 받아, 성령이 원하는 사역을 진행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센트럴신학대학원은 Kansas 주 선교사인 이리 메리디스에 의해 1901년에 설립되어 미국 중서부 지역과 전 세계에 많은 목사, 선교사 교회 지도자를 배출했다. 미국 Kansas 주에 소재한 센트럴신학대학원은 1962년 미국 최고 신학대학 인가기관인 ATS(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 인가, 1972년 국가 고등교육 최고 인가기관인 HLC(Higher Learning Commission)인가를 받았다. 그러던 중 2018년 칼빈대학교와 MOU 협약 이후, 센트럴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과정 분교로 승인받았다. 현재 목회학 박사과정은 미셔널처치트랙으로 운영되며 한국교회와 이민교회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각되는 미셔널 처치를 위한 균형 잡힌 신학적 훈련, 코칭, 리더쉽, 영성에 있어서 통합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학위 수역 식후 교수진과 학위 수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BS <꽃선비 열애사> 이미도, 극을 풍성하게 만드는 적재적소 빛나는 활약이미도의 ‘꽃선비 열애사’ 속 존재감이 묵직하다. 사진=SBS ‘꽃선비 열애사’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 김자현, 연출 김정민, 제작 ㈜아폴로픽쳐스,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S)에서 윤단오(신예은 분)의 유모이자 엄마 같은 든든한 버팀목인 ‘나주댁’ 역을 맡은 이미도의 적재적소 활약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별채에서 손각시로 숨어 살수 밖에 없는 언니 홍주(조혜주 분)를 세상으로부터 지키는 일부터 장판관(오만석 분)에게 쫓기는 위기까지 나주댁은 단오의 곁에서 함께 겪으며 어려움을 헤쳐가고 있다. 특히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면서도 본인의 안위보다 늘 다른 이들을 걱정하는 단오를 안타까워하며 그녀를 위해 직접 나서 혼처를 알아보기도. 이런 나주댁의 곁에는 늘 육호(인교진 분)가 함께한다. 이화원의 큰 어른인 두 사람은 단오 자매를 위한 일이라면 무슨 일이던 발 벗고 나서는 것뿐 아니라 강산(려운 분), 유하(정건주 분)와 단오의 삼각 로맨스 못지 않게 유쾌한 쿵짝 로맨스 케미를 선보이며 극의 활기와 재미를 선사해 웃음짓게 만든다. 이처럼 노련하며 생동감 넘치는 나주댁 캐릭터를 이미도는 남다른 연기 내공으로 그려내며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스토리 속 코믹함과 진지함을 적절히 녹여내고 있어 앞으로 이어질 그녀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SBS ‘꽃선비 열애사’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SBS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 사극 최고의‘주체적 여성 캐릭터’입증SBS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 사진 제공= SBS ‘꽃선비 열애사’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SBS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이 사극 최고의 ‘주체적 여성 캐릭터’ 윤단오로 완벽 변신, ‘멘탈 갑 명장면’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에 환호를 일으키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 김자현, 연출 김정민, 제작 ㈜아폴로픽쳐스,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S)는 연기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겸비한 대세 배우 신예은-려운-강훈-정건주가 주연을 맡아 색다른 ‘상큼 발칙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를 이끌고 있다. 더불어 K-콘텐츠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3월 4주차 드라마 TV 화제성 4위, 신예은이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3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하고 있다. 무엇보다 신예은은 ‘꽃선비 열애사’에서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를 찰떡같이 소화, 몸에 꼭 맞는 ‘맞춤 열연’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꽃선비 열애사’에서 신예은이 표현하고 있는 윤단오가 ‘주체적 여성 캐릭터’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멘탈 갑 명장면’들을 통해 정리해봤다. ‘멘탈 갑 명장면’ #1. 발로 뛰는 영업 “우리 집으로 가시지요. 오늘 밤” ‘꽃선비 열애사’ 속 윤단오(신예은)는 양반가의 귀한 막내딸이었지만 죽은 아버지가 물려준 이화원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생활력 만렙’의 면모로 첫 회부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윤단오는 이화원을 홍보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는 것은 물론 눈에 확 띈 선비 강산(려운)을 영업하기 위해 “우리 집으로 가시지요. 오늘 밤”이라며 씽긋 윙크를 날리고, 놓치고 간 봇짐을 챙기는 치밀함으로 까칠한 강산을 영업하는데 성공하는, 뛰어난 추진력을 자랑했다. ‘멘탈 갑 명장면’ #2. 이설 찾기 제안 “제가 찾아드리면 되겠습니까?... 사라진 폐세손 이설!” 더욱이 윤단오는 자신에게 닥친 시련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애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윤단오는 갑자기 이화원에 쳐들어와 죽은 아버지의 빚을 얘기하며 쑥대밭을 만든 왈패들에게 다가가 누가 시킨 일인지를 과감하게 물었다. 여기에 과거 사돈이 될 뻔한 사이였고 얽히지 말아야 할 사람인 장태화(오만석)가 막무가내로 빚 독촉을 시도하며 이화원을 내놓으라고 횡포를 부리자 이를 막으려는 묘안을 고심했다. 그리고 장태화가 이화원보다 더 가치 있게 여기는 이설을 찾아주겠다고 선언하며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는 과감함으로 응수했다. ‘멘탈 갑 명장면’ #3. 칼날 앞 굳건한 의지 “그렇다 해도, 내 답은 바뀌지 않을 것이오!” 윤단오는 자신이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이화원을 지키겠다는 뜻을 꺾지 않아 진정한 조선의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캐릭터임을 알렸다. 윤단오는 강산, 김시열(강훈), 정유하(정건주)와 화령(한채아) 까지 모두 이설을 찾다 죽은 이들이 한둘이 아니라며 강력한 경고를 날렸음에도 불구, 이화원을 빼앗길 수 없다는 의지를 더욱 불태웠다. 이어 한밤중 자신의 목에 칼이 들어오는데도 “그렇다 해도, 내 답은 바뀌지 않을 것이오!”라고 결연하게 공표해 단단한 내공을 드러냈다. ‘멘탈 갑 명장면’ #4. 체면보단 호소 “사람 목숨 하나가 달렸소” & “꼭 좀 부탁함세” 윤단오는 어려움에 닥쳤을 때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를 생각하기보단 ‘해결이 먼저’라는 행동으로 ‘내유외강’의 모습을 뽐냈다. 윤단오는 화령이 과거 페세자와 가까웠던 금령대군을 모셨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사람 목숨 하나가 달렸소”라며 인간적인 호소를 해 이설이 가지고 있다는 귀보 얘기를 들었다. 또한 같이 길을 걷던 강산이 피를 흘리며 쓰러지자 지나가던 가마꾼들에게 달려가 “여기 좀 도와주시오! 급한 환자가 있어. 옮겨야 하오. 꼭 좀 부탁함세”라고 노리개를 주며 부탁해 체면을 먼저 생각하는 일반적인 양갓집 규수들과 차별화되는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줬다. 제작진은 “신예은은 장면마다 ‘꽃선비 열애사’ 속 윤단오가 살아 숨 쉬는 것 같은,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극의 활력을 부여한다”라며 “가마를 타고 쓰러진 강산과 이동하던 윤오는 코앞까지 다가온 장태화의 압박을 어떻게 극복할지, 오는 4월 3일(월) 밤 10시에 방송되는 5회에서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
SBS 꽃선비 열애사, “로맨스 사극 공식, 파격 연기 변신, 미스터리 떡밥”“이제 ‘꽃선비’의 시간이다!” 사진 제공= SBS ‘꽃선비 열애사’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가 강렬한 첫인상을 넘어 ‘꽃 강풍 주의보’를 일으킬 상승세 이유를 낱낱이 공개했다. 지난 20일(월)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 김자현, 연출 김정민, 제작 ㈜아폴로픽쳐스, ㈜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S)는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 네 명의 청춘이 만들어내는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이다. 무엇보다 ‘꽃선비 열애사’는 방송 시작과 동시에 포털 사이트 메인을 장식한 것은 물론 실시간 추천 영상,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영상에 등극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던 터. 더욱이 지난 2회에서는 ‘꽃선비 열애사’의 주요 배경인 ‘이화원이 한양 최대 객주 ‘부영각’에 넘어갈 위기에 처하면서 이화원을 지키기 위한 윤단오(신예은)의 고군분투가 그려져 귀추가 주목됐다. 이와 관련 3, 4회를 앞둔 ‘꽃선비 열애사’가 앞으로 큰 반향을 이끌 수밖에 없는 ‘기대 포인트’를 3가지로 정리해봤다. 믿고 보는 로맨스 사극 공식 ‘꽃선비 열애사’는 개화 시기에 도래해 싱숭생숭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공략할 ‘로맨스 사극의 공식’을 찬찬히 밟아 안방극장에 훈풍을 유발하고 있다. 당차고 주도적인 여자 주인공 윤단오와 꽃처럼 아름다운 세 명의 선비 강산(려운), 김시열(강훈), 정유하(정건주)가 보여주는 상큼한 비주얼,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미가 싱그러움을 배가시키는 것. 이에 더해 각자 매력이 다른 세 명의 선비와 얽힌 심쿵 장면들이 1회 3 설렘을 기본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더불어 이화원의 위기에 네 사람이 갈수록 얽히고설킬 것이 예정되면서 ‘믿고 보는 로맨스 사극’의 핑크빛이 더욱 짙어질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배우들의 파격 연기 변신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려운-강훈-정건주 등 청춘 배우들과 탄탄한 연기 내공의 안내상-오만석-한채아-인교진-이미도-이준혁-현우 등 출연 배우들이 모두 ‘파격 변신’을 선언해 ‘인생 캐릭터’ 경신을 알렸다. 상큼 발랄의 대명사인 윤단오로 거듭난 신예은, 차가운 조선 남자 강산으로 변신한 려운, 능글미의 정석인 김시열이 된 강훈, 섬세함의 끝판왕인 정유하가 된 정건주가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빛내고 있는 것. 이어 속을 알 수 없는 좌의정 신원호로 극의 중심을 잡아준 안내상, 부정으로 복수의 칼날을 간 장태화 역을 오롯이 그린 오만석, 상대방을 장악하는 포스가 남다른 철의 여인 화령에 빙의한 한채아는 관록의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극을 쫀쫀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코믹함으로 극의 강약을 조절하는 육육호 역 인교진, 힐링 인물 나주댁을 자연스럽게 표현한 이미도, 비열함의 정수인 상선을 찰떡같이 소화한 이준혁, 천하의 폭군 이창으로 대변신을 이룬 현우 등 역시 지금껏 보지 못한 얼굴을 보여주며 최강의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꽃선비 열애사’는 달달한 청춘 로맨스 속에 중간중간 미스터리한 떡밥을 흩뿌리며 탈주 불가능한 탄탄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종합병원2’, ‘로열패밀리’, ‘갑동이’, ‘캐리어를 끄는 여자’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권음미 작가와 재기발랄함과 거침없는 필력을 소유한 김자현 작가의 합은 ‘꽃선비 열애사’에서 그 장점을 아낌없이 표출하고 있다. 초반 윤단오와 하숙생 강산, 김시열, 정유하의 풋풋한 만남 아래 이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관계들이 드러나 호기심을 높인 것. 특히 지난 2회에서는 윤단오와 장태화의 숨은 사연과 더불어 이화원 별채의 비밀, 세 선비의 수상한 행동들이 펼쳐졌다. 또한 윤단오까지 합류해 본격적으로 펼쳐질 ‘폐세손 이설 찾기’ 등이 예고되면서 또 어떤 비밀들이 숨어 있을지, 갈수록 쫄깃한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물할 ‘미스터리 로맨스’의 진수에 궁금증이 폭증하고 있다. 제작진은 “‘꽃선비 열애사’ 1, 2회는 드넓은 이야기판의 초입에 불과하다”라며 “3, 4회부터는 로맨스도, 미스터리도 더욱 탐스럽게 영글어 갈 것이다. 차곡차곡 빌드업돼 짜릿한 재미와 감동, 전율을 전할 ‘꽃선비 열애사’에 계속된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는 3회는 3월 27일(월)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