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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기존학교+공유학교가 경기도 공교육 전체 모델”(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7일 경기공유학교와 관련해 “기존 학교+공유학교가 경기도 공교육의 전체 모델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남부청사에서 ‘경기공유학교, 한 해를 돌아보고 함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린 2023 경기공유학교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2024년 경기공유학교 전면 시행에 따른 공감대 형성과 지역 상황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콘퍼런스는 현장 참여와 유튜브 ‘채널 GO3’ 실시간 생중계로 동시에 진행했다. 현장에는 사전 신청한 교원, 교육전문직원, 지역 협력 기관 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임 교육감은 “더 넓고 더 깊은 교육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공유학교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학생들이 희망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다 담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라며 “근처 지역 학생들과 묶어서 운영하는 유연한 형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도는 물적 자원과 인적 자원이 풍부해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과 학생 성장을 위해 필요한 교육을 못하는 일이 없다”라며 “경기도이기 때문에 가능하고, 경기도에서는 다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교육이 더 넓고, 더 깊고, 더 좋은 교육이 이루어질 때 대한민국 공교육이 갈 길을 제대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콘퍼런스 1부에서는 미래교육과 지역교육협력을 주제로 이화여대 옥현진 교수의 특강을 진행했다. 옥 교수는 미래 사회의 다양한 전망과 미래 교육 계획을 탐색하며, 디지털 사회의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와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학생이 경험한 공유학교(탄벌중 이민성, 경안중 김유빈) ▲세종 ‘같이 학교’(북내초 서원호 교감) 사례 발표와 ▲지자체 시각으로 바라본 공유학교의 역할과 기대(용인시청 이재진 교육문화체육특별 보좌관) ▲2024년 파주 ‘미파솔’ 공유학교 준비 과정(박충서 장학사)을 소개했다. 지역 상황과 요구를 분석해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준비과정을 공유하며 성공적인 경기공유학교 안착을 위해 학교, 교육지원청, 지자체가 함께 노력할 부분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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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국내 국제영화제 최초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 제작 지원고경수 감독 <문제없어요♪>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배리어프리 버전 작품의 상영을 위해 제작 지원을 결정하고,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관객들은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부터 배리어프리 버전 작품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란 작품의 시각적 내용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 등 음성 정보를 알려주는 자막을 삽입하여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보다 많은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영화 관람 환경을 제공코자, ‘감독 참여형 배리어프리 제작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이를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개방형 배리어프리 버전 작품의 제작 지원은 국내 국제영화제 최초로 이루어진 결정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감독 참여형 배리어프리 제작 지원사업’은 창작자와 관객 모두에게 문화적 혜택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시·청각 장애인, 노인, 아동을 비롯하여 영화 관람에 어려움이 있는 관객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영화제 진입 장벽을 낮춤으로써 관객 저변 확대를 꾀할 수 있다는 것이 문석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의 설명이다.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 제작에 참여하게 될 창작자들 또한 시각 정보의 음성 해설과 음성 정보의 시각적 해설이라는 공감각적 표현 방식을 체험하게 됨으로써 국내 영화계의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비전을 획득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강지효 감독 <유빈과 건> 문혜인 감독 <트랜짓> 고경수 감독 <문제없어요♪> 올해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되어 관객에 선보일 작품은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 3편이다. 한국단편경쟁 부문 대상 수상작 <유빈과 건>(강지효 감독), 감독상 수상작 <트랜짓>(문혜인 감독), 특별부문 J 비전상 수상작인 <문제없어요♪>(고경수 감독)가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로 제작된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도입 초창기인 만큼 올해는 세 작품을 제작하는 데 그쳤으나, 앞으로 배리어프리 버전 작품의 제작 및 상영 규모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배리어프리 버전 <유빈과 건>, <트랜짓>, <문제없어요♪>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중 무료 상영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전주지역 시·청각 장애인과 가족 단위 관객에게 관람 기회를 우선 제공하게 되며, 작품 상영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 등 특별하고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전주국제영화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앞으로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과, 작품 제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 내용에는 전주국제영화제와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의 상영작 상호 교환도 포함돼, 전주국제영화제가 제작한 배리어프리 버전 상영작 3편을 오는 11월 열리는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를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7일(목)부터 5월 6일(토)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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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지옥만세' 주인공 오우리, 사람엔터에 새 둥지배우 오우리가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 사람엔터테인먼트 오우리는 2017년 영화 '영 피플 인 코리아'로 데뷔한 이래, '골목길', '그녀들의 주기', '김희선', '초미의 관심사', '내가 누워있을 때' 등 다수의 독립·단편 영화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해 신선한 소재와 전개로 호평받으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섹션 초청 및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넥스트링크상 수상에 빛나는 화제작 '지옥만세'의 주인공 나미 역을 맡아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직접 연출한 영화 '엄마에게'와 '송유빈은 못말려'가 각각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진출해 연출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사람엔터 이소영 대표는 "오우리는 차근차근 자신만의 연기 색을 만들며 차세대 충무로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다.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오우리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렇듯 사람엔터와 새롭게 도약하는 오우리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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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2, 류승수X김호영 VS 송해나X유빈 출격…'동남아 히든 스폿' 大격돌오는 28일 방송되는 KBS 2TV '배틀트립2'에는 배우 류승수와 김호영, 모델 송해나와 가수 유빈이 출연해 '동남아 히든 스폿'을 주제로 여행 배틀을 펼친다. 먼저 류승수와 김호영이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로 떠난다. 특히 극외향인 김호영이 극내향인 류승수의 심박수를 끌어올리는 '심박수 끌어올려 투어'를 선보인다고 해 기대감이 모아진다. 말레이시아에 도착하기에 앞서 싱가포르에서 심박수를 예열한다. 두 사람은 싱가포르 MZ세대 핫플레이스에서 김호영 스타일의 시밀러룩을 맞춰 입고 여행 준비를 마친다. 이후 택시를 타고 다리를 건너 말레이시아에 입국한 두 사람은 비행기 한 번으로 2개국을 여행하는 색다른 경험을 소개한다. 조호르바루에서의 첫째 날은 전통과 문화 투어로 펼쳐진다. 먼저 류승수와 김호영은 웨이팅 필수인 100년 전통의 빵집에서 바나나 카스텔라를 맛보며 심박수를 높인다. 이어 조호르바루의 극강 비주얼 명소 유리사원을 찾은 두 사람에게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이 발생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말레이시아 국왕이 찾는 단골 맛집에서 할랄 푸드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추운 겨울 더욱 매력적인 동남아 여행기가 펼쳐지는 KBS 2TV '배틀트립2'는 오는 28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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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 때리는 그녀들, 파죽지세 ‘FC탑걸’ 7연승으로 챔피언 등극‘FC탑걸’이 무패행진 7연승으로 슈퍼리그의 챔피언에 등극. 사진 : SBS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탑걸’이 무패행진 7연승으로 슈퍼리그의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드라마 같은 성장 서사를 만들어냈다. 이날은 제 2회 슈퍼리그의 챔피언을 결정짓는 ‘FC구척장신’ VS ‘FC탑걸’의 결승전경기로 시선을 모았다. 경기에 앞서 ‘구척장신’ 주장 이현이는 "한 사람 한 사람 발에 우리 팀의 운명이 걸려있고 슈퍼리거의 자존심을 걸려있다. 여기까지 온 이상 우승해야죠"라고 각오를 다졌다. ‘탑걸’ 주장 채리나 역시 “아무도 저희가 여기까지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저희 탑걸은 여기까지 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내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안겨줬다. 드디어 경기가 시작됐고 ‘구척장신’은 초반부터 강한 공격력으로 밀어부쳤다. 하지만 ‘탑걸’의 김보경이 모서리를 정조준하는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구척장신’은 뜻밖의 기습을 당했다. 결승전 첫 골로 기선을 잡은 ‘탑걸’은 김보경의 킥인을 ‘구척장신’ 골키퍼 아이린이 놓치자 골문 앞에 있던 채리나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해 2:0 집념의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기세를 몰아 ‘탑걸’의 빈다이크 유빈이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탑걸이 3:0 원사이드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에 ‘구척장신’의 오범석 감독은 “너네 오늘 왜 이렇게 착해? 구척 독기 어디갔어? 후반전에는 무조건 압박이다. 전반전 다 잊고 다시 시작하는 거다”라며 승부욕을 자극했다. 이현이를 비롯한 ‘구척장신’ 멤버들도 “다 불태우고 끝낸다. 전쟁처럼 치열하게 경기하는 거야”라며 다시한번 의지를 불태웠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심기일전한 ‘구척장신’은 이현이의 어시스트로 허경희가 논스톱슛으로 그토록 원하던 추격골을 성공시켰다. 희망의 불씨를 본 ‘구척장신’은 다시 살아나는듯 했지만 ‘탑걸’ 김보경이 벼락 추가골을 터트리며 4대 1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던 ‘구척장신’은 허경희가 넘어지면서 꽂는 터닝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 또 다시 추격의지를 불태웠다. 이로써 허경희는 이번 시즌에 총 5골을 성공시키며 실시간 득점왕에 등극했다. 후반 남은 시간 3분, 쫄깃한 긴장감을 안겨주며 골문앞 허경희에게 해트트릭의 찬스가 왔지만 아깝게 기회를 놓쳐 탄식을 불러왔다. 이어 허경희의 원거리 슈팅도 아신 아유미가 슈퍼세이브로 방어하는 등 ‘구척장신’은 골망을 제대로 흔들지 못했다. 여기에 에이스 허경희가 다리 근육 경련으로 교체되자 ‘구척장신’은 막판 위기에 빠졌다. 반면, ‘탑걸’은 김보경의 오른발 슛을 골문 앞 간미연이 배로 툭 건드리며 5대 2로 우승을 결정짓는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챌린지리그에서 슈퍼리그의 최종 우승까지, 드라마 보다 더 드라마 같은 성공 신화를 창조한 ‘탑걸’은 이로써 슈퍼리그의 빛나는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 장면은 9.4%까지 치솟으며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탑걸’ 멤버들은 “오늘 최고로 잘한 것 같다”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 고마운 동료들을 끌어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탑걸’은 2천만원의 상금을 받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우승자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탑걸’의 주장 채리나는 “여기까지 오는 동안 횡단보도를 제대로 건너지 못할 정도로 힘겨운 부상을 이겨내는 아픔의 시간이 있었다” 라며 회고했다. 하지만 그녀는 “축구는 새로운 삶을 살게 해주었다”, “축구 덕분에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게 됐다”며 소감을 전해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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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부터 장편, 토크 프로그램까지 풍성한 프로그램 감독-관객 간의 소통이 돋보였던 영화 축제2022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2022 THE CMR)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 <2022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이 11월 2일 단편영화 시상 ‘THE CMR Awards’를 끝으로 7일간 여정의 막을 내렸다. 올해 영화제는 단편과 장편이 아우러진 풍성한 구성의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특히 감독이 직접 만들어가는 영화제인 만큼 솔직 담백한 토크 프로그램으로 감독과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유의미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 9인의 감독과 9인의 청소년이 참여했던 세로시네마 앤솔로지 프로젝트 <구구단>에 이어 올해의 세로시네마 앤솔로지 프로젝트는 서울시 중구 전역을 배경으로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근미래와 원미래 등 미래에 관한 단편영화를 제작하였다. 세로시네마 앤솔로지 프로젝트 개막작 <디렉토피아 DIRECTOPIA – 감독들이 세(새)로 본 미래>는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을 통해 공개되며 열렬한 관심을 받았다. 6인의 큐레이터 감독이 직접 관객에게 소개하고 싶은 작품을 선택하여 자신의 이름을 내건 상영 섹션을 구성하는 ‘6인의 큐레이션’ 역시 성황리 진행되었다. 한국 영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 감독들의 단편영화들을 한번에 만나고 큐레이터 감독들의 참신한 선정 이유까지 들어볼 수 있어 극장은 한국 영화를 향한 열기로 뜨거웠다. 총 12개의 섹션에서 51개의 작품을 선보이며 ‘감독이 장르다’라는 영화제의 철학을 또 한 번 견고히 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감독이 감독에게 묻고 답하는 차별화된 영화 토크 프로그램 프로그램인 ‘쌀롱 드 씨네마: 감독이 감독에게 묻다’(이하 감감묻)는 김한민, 박훈정, 민규동, 강윤성 등 한국 영화의 현재를 대표하는 감독이 모여 작품을 향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감독뿐만 아니라 초청 게스트로 조윤서 배우, 김태성 음악감독, 박성도 음악감독, 정승길 배우, 채경선 미술감독, 박용우 배우가 참여하여 다양한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보며 알찬 시간을 만들어갔다. 뿐만 아니라 감독 데뷔 30주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인생 · 철학을 담아낸 마스터 클래스 ‘충무로 클라쓰: Director of Directors 박찬욱’은 예매 오픈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특별 상영부터 대담 다큐까지 꽉 채워진 객석은 박찬욱 감독을 향한 관객들의 애정과 관심을 증명했다. 단순 상영 위주의 프로그램이 아닌 시네아스트 박찬욱의 작품과 영화적 삶을 관객과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그의 데뷔 30주년에 걸맞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끝으로 단편영화 시상인 ‘THE CMR Awards’로 영화제가 마무리 되었다.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는 뜻으로 예정된 축하 공연과 생중계를 취소하고 시상식을 비공개로 전환하였다. 상금 1천만 원의 ‘올해의 작품상’은 유종석 감독의 <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해당 작품은 ‘올해의 촬영·조명상’(김비오 촬영감독)까지 2관왕에 차지하며 눈길을 모았다. 이어 ‘올해의 감독상’에는 <터>의 조현서 감독,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강지효 감독의 <유빈과 건>, ‘올해의 각본상’에는 양재준 감독의 <보속>, ‘올해의 여자배우상’에 <터>의 변중희 배우, ‘올해의 남자배우상’에 <자르고 붙이기>의 황재필 배우, ‘올해의 미술·의상·분장·시각효과상’에는 <What We Leave Behind>의 안서현 미술감독, ‘올해의 편집상’에 <박영길 씨와의 차 한 잔> 윤슬 감독, 올해의 음악·음향상은 <SUFFER>의 음향 서가연, 이민혁 감독 CJ문화재단 밝은 미래상에 신은섭 감독의 <꽃들도>, 유우일 감독의 <박영길 씨와의 차 한 잔>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오프라인 관객과 온라인 관객의 투표를 합산한 ‘관객상’은 김동아, 정훈 감독의 <미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올해 신설된 ‘세로시네마 관객상’과 ‘감독이 감독에게 묻다 특별상’은 각각 김정호 감독의 <2045 충무로 오디세이>와 게스트 정가영 감독과 모더레이터 김초희 감독의 <연애 빠진 로맨스>가 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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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 로맨스, 제 21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관객상 수상(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웃음과 공감을 모두 잡으며 전 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영화 <장르만 로맨스>가 제 21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New York Asian Film Festival)에서 관객상(Audience Awards)을 수상했다.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 <장르만 로맨스>가 제 21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배우 류승룡이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데 이어 관객상을 받으며 제 21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해 눈길을 끈다. 관객상은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관객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영화에 수여되는 권위있는 상으로 영화제에서 영화의 인기를 가늠하는 상이다. 역대 관객상을 수상한 한국영화로는 <엽기적인 그녀>, <김씨 표류기>, <상의원>, <아이 캔 스피크>가 있다. 뉴욕 아시안 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무엘 하미에르(Samuel Jamier)는 “전 세계 관객들이 현실적이면서도 매우 재치있는 작품의 가치를 인정해 준 결과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조은지 감독의 연출 아래 탄생한 배우들의 앙상블이 관객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고 관객상을 수상한 <장르만 로맨스>에 찬사를 보냈다. 이에 조은지 감독은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은 류승룡 배우의 수상에 이어 관객상까지 받으니 진심으로 영광스럽다”며 “뜨거운 반응을 아끼지 않으셨던 관객분들 그리고 뉴욕 아시안 영화제의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뉴욕 아시안 영화제는 매년 미국 뉴욕에서 개최, 상업성과 대중성을 갖는 작품부터 예술 작품까지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제로 제 21회 영화제는 지난 7월 15일 개막해 7월 3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장르만 로맨스>는 ‘케미황제’ 류승룡을 필두로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그리고 뉴페이스 무진성의 신선한 조합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유머와 감동을 모두 잡은 영화”, “로맨스의 고정관념을 깨는 영화”, “조은지 감독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은 영화” 등 실관람객들의 진정성 있는 호평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장르만 로맨스 가 제 21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관객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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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라엘, 영화 <마녀2>로 첫 스크린 데뷔! 디즈니+ <키스 식스 센스> 이어 스크린 도전까지! 다채로운 행보 예고배우 정라엘. 사진 : 제이와이드컴퍼니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정라엘이 오는 6월 15일 개봉하는 박훈정 감독의 영화 ‘마녀2’에 캐스팅돼 첫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기존에 작품에서 보였던 모습들과는 전혀 다른 역할로 강렬한 활약을 보일 정라엘에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앞서 디즈니+의 새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 캐스팅 소식을 알린 정라엘은 연이어 ‘마녀2’를 통해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조민수, 이종석, 김다미 등의 신선한 캐스팅 조합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다채로운 행보를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그녀가 OTT는 물론, 스크린에서 보여줄 모습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정라엘은 “’마녀2’를 촬영하면서 연기적인 부분이나 현장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만큼 스스로에게 정말 값진 작품이 됐다”며 “함께하는 동안 정말 행복했고, 작품이 어떻게 나올지 무척 기대된다”며 스크린 도전을 앞둔 설렘 가득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박훈정 감독과 ‘마녀’의 오리지널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 해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마녀2’는 오는 6월 1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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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사진 : MBC TV 캡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성남시청),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이 나선 여자대표팀은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에서 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아랑이 스타트를 끊은 한국은 4위로 밀리는 등 고전했지만 막판 스퍼트를 내며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금메달은 네덜란드, 동메달은 중국, 4위는 캐나다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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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X품격' 송승환, '빙속 여제' 이상화 등 금빛★해설진 총출동(2022 베이징올림픽)KBS의 초호화 해설진이 2022 베이징올림픽에 출격한다. 사진제공 : KBS 올림픽의 모든 순간을 국민과 함께해 온 스포츠 명가 KBS는 ‘2022 베이징올림픽’을 위해 '명품 해설' 송승환부터 ‘빙상 남매’ 이상화-이강석, ‘쇼트트랙 콤비’ 진선유-이정수, '피겨 요정' 곽민정 등 스타 해설진을 준비했다. 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이자 도쿄올림픽에서 '명품 해설'로 화제가 된 송승환 위원이 '겨울 축제'의 시작과 마무리를 책임진다. 송승환 위원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내세워 이재후 캐스터와 함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품격 있는 해설로 풀어낼 예정이다. ◆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에 빛나는 이상화, KBS에서 첫 해설 14개의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려 있는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는 '빙상 여제' 이상화가 친한 선배이자 국가 대표를 함께했던 이강석 위원과 짝을 이뤄 해설 위원으로 데뷔한다. 토리노부터 평창까지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며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이상화 위원은 친근하고 재밌는 해설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상화-이강석 콤비와 '국가 대표 캐스터' 이광용이 만들어 낼 멋진 해설이 기대된다. ◆ 금메달리스트의 해설과 함께 한국 선수의 금빛 질주를 기대한다 대회 1일차인 5일에는 쇼트트랙 여자 500m, 남자 1000m와 혼성 릴레이 경기가 열린다. 혼성 릴레이에 출전하는 최민정, 이유빈, 황대헌, 이준서가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KBS에서는 '토리노 3관왕' 진선유 위원과 '밴쿠버 2관왕' 이정수 위원이 '효자 종목' 쇼트트랙의 해설을 맡는다. 평창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만큼 한층 완성도 높은 해설로 스타트부터 피니시까지 선수들의 금빛 질주를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 다양한 이력의 KBS 해설진들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 밴쿠버 동계올림픽 국가 대표 출신의 곽민정 위원은 동갑내기 남현종 캐스트와 짝을 이뤄 차준환과 유영 등이 출전하는 피겨 경기의 아름다움을 안방에 생생하게 전달한다.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 ‘팀 킴’이 출전하는 컬링 경기는 이재호-오은진 위원이 현장의 감동을 전하고, 0.001초로 승부가 갈리는 스켈레톤, 루지, 봅슬레이 등 썰매 경기에는 '아이언맨' 윤성빈의 코치였던 이진희 위원이 나선다. 스노보드에서는 '도쿄올림픽' 3x3 농구 해설을 맡았던 '전천후 해설 위원' 박재민 해설 위원이 '배추보이' 이상호의 메달 도전을 중계방송한다. 이밖에 김창수(프리스타일스키), 이상오(스키점프, 노르딕복합), 송동환(아이스하키), 배지영(크로스컨트리), 경성현(알파인스키), 박윤배(바이애슬론) 해설 위원 등이 KBS의 초호화 해설진에 이름을 올렸다. 베이징올림픽은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