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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좋.댓.구 (좋아요.댓글.구독) 드디어 오늘 개봉영화 좋.댓.구 (좋아요.댓글.구독) 오늘 개봉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배우 오태경(오태경)이 유튜브의 노예로 화려하게 떡상길을 걷던 중 한순간에 ‘주작’ 논란에 휩싸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좋댓구>를 향한 응원과 사랑을 담은 리뷰 포스터와 리뷰 예고편을 공개했다. 언론배급시사회와 일반시사회, 그리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후, <좋댓구>만이 가진 탁월한 코미디와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로운 스토리, 그리고 마치 유튜브를 보는 듯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기발한 화면 구성에 극찬 세례가 쏟아졌다. 공개된 리뷰 포스터에는 “현실감 100% 지금까지 이런 스크린플레이는 없었다”는 감탄부터 “진짜 엔딩크레딧까지 완벽합니다”라는 극찬까지, 그야말로 <좋댓구>의 모든 것에 반한 국내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좋댓구>를 향한 ‘좋아요’가 돋보인다. 이어 리뷰 예고편에는 감독과 배우, 관객들의 더욱 격렬해진(?) <좋댓구> 사랑을 엿볼 수 있다. “뒤를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 “유수의 영화제들을 통해서 화제성을 입증했던 박상민 감독의 신작”(<독전> 이해영 감독) 등 박상민 감독과 오태경이 만들어낸 새롭고 재치 넘치는 이야기에 호평이 쏟아졌다. 또한 “개봉 당일날 무조건 봐야할 거 같애”, “영화로 유튜브를 보는 건 새로운 경험이었다”, “반전이 나오고 또 반전이 나오는 거예요” 등 뒤를 예측할 수 없는 속도감 있는 80분 간의 전개에 대해서도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특별 출연한 김응수의 깜짝 인사와 엄태구의 힘있는 응원까지 더해져 바로 오늘부터 극장을 찾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이 영회는 오태경이 출연한다. 점차 대중에게 잊혀져 가던 그가 일진 참교육부터, 산낙지 먹방까지 시키는 건 뭐든 다 하는 구독자의 노예 ‘리틀 오대수’가 되어 컴백을 꿈꾼다. 구독자 1만 명 돌파 기념 라이브방송에서 고액의 후원금과 함께 접수된 소원은 청계광장에서 종일 피켓을 들고 있는 남자의 사연을 알아내달라는 것. 갖은 노력 끝에 피켓남의 숨겨진 사연을 파헤치게 되고, 구독자는 순식간에 50만명을 돌파한다. ‘떡상 유튜버’로 전성기를 누릴 꿈에 부푼 날들도 잠시, 그가 밝힌 피켓남의 사연이 한순간에 ‘주작’ 논란에 휩싸이며 상황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폭주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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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보배' 이하늬가 돌아왔다.(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믿고 보는 배우’ 이하늬가 영화 ‘유령’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사진 = 사람엔터테인먼트, CJ ENM, SBS ‘원 더 우먼’,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삼화네트웍스, CJ엔터테인먼트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영화. 극 중에서 이하늬는 항일조직 ‘흑색단’의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는 총독부 통신과 암호 전문 기록담당 ‘박차경’으로 분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감행한다. 이하늬는 박차경 역할에 대해 “그간 웜톤에 가까운 캐릭터를 해왔는데 박차경은 쿨톤 캐릭터다.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내면에 많은 슬픔이 용광로처럼 있는 인물”이라며 지금까지 보여줬던 것과는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또한, 액션에 대한 질문에는 “6개월 동안 운동을 쉬지 않고 하면서 액션을 준비했다”, “장총을 사용하는 액션이 많았는데 실탄을 가지고 연습을 하기도 했다”라고 전해 그 어느 때보다 몸 사리지 않는 액션을 펼쳤을 ‘유령’ 속 이하늬에 관심이 모인다. 특히 지난 ‘유령’ 제작보고회에서 이해영 감독은 “처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이하늬가 필요하다. 이하늬만 있으면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싶었다”라며 유령의 첫 시작이 이하늬임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그는 "백지에 이하늬라는 점을 찍었더니 '유령'이 됐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 ‘유령’에서 보여줄 이하늬의 새로운 모습에 기대감을 높였다. 그동안 이하늬는 다양한 작품에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원 더 우먼’에서는 비리 검사와 재벌 상속녀를 오가는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연기 스펙트럼으로 입증했으며, 영화 ‘블랙머니’에서는 냉철한 이성을 지닌 금융 변호사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로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1,6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 역대급 통쾌한 사이다 드라마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양산한 ‘열혈사제’ 등의 작품에서 맹활약하며 ‘믿고 보는 배우’에 등극했다. 이렇게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깊이 있는 연기로 장르에 구애 없는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하늬가 ‘유령’에서는 어떤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하늬 주연의 영화 '유령'은 오는 1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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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X이지훈, 다시 맞붙은 스승과 제자…8년 전과 같지만 다른 상황 ‘눈길’ (달이 뜨는 강)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사진제공 = 빅토리콘텐츠 3월 8일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연출 윤상호/제작 빅토리콘텐츠) 7회가 방송된다. 지난주 방송된 6회에서는 모든 기억을 찾은 평강(김소현 분)이 궁으로 들어가며 피 튀기는 정치 싸움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이런 가운데 7회 방송을 앞두고 '달이 뜨는 강' 측이 평강과 고건(이지훈 분)의 대련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는 황실 내 수련장에서 만난 평강과 고건을 포착한 사진으로 긴 세월을 돌고 돌아 다시 궁에서 만난 이들의 이야기에 호기심이 더해진다. 공개된 사진에는 수련복을 입은 평강과 고건이 담겨있다. 평강은 고건을 향해 칼을 뻗고 있고, 고건 역시 그런 평강에게 진지하게 맞서고 있다.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두 사람의 팽팽한 대치에 냉랭한 기운까지 감돈다. 평강은 8년 전 고건으로부터 칼 잡는 법을 배웠다. 그러나 이후 기억을 잃고 천주방 살수로 살아오며 다양한 실전 검술을 익혔다. 고건 역시 8년 동안 무예를 갈고닦으며 늠름한 장군이 됐다. 이에 8년 만에 다시 제대로 맞붙은 두 사람의 대련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궁금해진다. 앞서 평강과 고건은 살수와 장군으로서 몇 차례 칼을 부딪혔다. 하지만 그때마다 살수의 신분이던 평강이 긴박하게 도망쳐야 했기에, 제대로 칼을 맞대는 건 오랜만의 일이다. 또한 자신이 쫓던 살수가 공주 평강이라는 걸 알게 된 이후로는 한 번도 그에게 칼을 빼 든 적이 없던 고건이기에 두 사람의 대결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8년 전과 현재, 두 사람을 둘러싼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또 많은 것이 변하지 않았다. 8년 전 어린 평강이 자신의 사부인 고건에게 칼을 겨누며 "언젠가 고사부의 아버지를 벨지도 몰라"라고 경고했단 것처럼, 현재의 평강도 자신과 고구려 황실의 안위를 위해 고건의 아버지인 고원표(이해영 분)를 경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달이 뜨는 강' 측은 "평강과 고건이 8년 만에 다시 수련장에서 맞붙는다. 8년 전과 현재의 대련 상황을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또한 이 장면을 더욱 아름답고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김소현과 이지훈의 연기합을 기대하며 7회 방송을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7회는 어제(8일) 밤 9시 30분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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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사형 집행장에서 이지훈 만났다 '일촉즉발 긴장감' (달이 뜨는 강)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사진제공= 빅토리콘텐츠 오늘(2일)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연출 윤상호/제작 빅토리콘텐츠) 6회가 방송된다. '달이 뜨는 강'은 안방극장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퓨전 사극으로, 고구려 민족의 호방한 기상을 닮은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3월 1일 방송된 '달이 뜨는 강' 5회에서는 살수 일을 그만둔 평강(김소현 분) 대신 고원표(이해영 분) 암살 임무를 수행하다 붙잡힌 타라진(김희정 분)-타라산(류의현 분) 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와 함께 3월 2일 오전에는 이들을 구하기 위해 사형 집행장을 급습한 평강과 온달(지수 분)의 스틸컷이 공개되며 6회 방송에 대한 기대를 수직 상승시켰다. 이런 가운데 6회 방송에서 또 하나의 폭풍을 불러일으킬 만남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칼을 들고 사형장을 누비는 평강과 이를 목격한 고건(이지훈 분)이 담겨있다. 평강을 공주로서 무사히 입궁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고건이 다시 살수로 돌아온 평강과 마주한 것. 공개된 사진 속 평강은 살수복을 입고 관군들과 싸우고 있다. 이를 발견한 고건의 복잡 미묘한 표정에서 많은 감정이 읽힌다. 이어 공주와 장군이 아닌 다시 살수와 장군으로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에서 심상치 않은 기류가 느껴지며 뒷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사형 집행장을 급습한 평강과 장군으로서 형 집행을 방해하는 자들을 제거해야 하는 고건. 누구보다 평강을 지키고 싶어 하면서도 계속해서 평강을 막아야 하는 입장이 되는 고건의 위치가 안타까우면서도, 이번에는 그가 평강을 어떻게 대할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이와 관련 '달이 뜨는 강' 측은 "타라진, 타라산 남매의 사형 집행장에서 극을 뒤흔드는 수많은 사건들이 발생한다"며 "다시 살수와 장군으로 만난 평강과 고건의 재회가 그중 하나다. 일촉즉발 긴장감이 가득할 6회 방송을 기대하며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6회는 오늘(2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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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X최유화, 팽팽한 대치 속 위험한 케미 '폭풍전야' (달이 뜨는 강)KBS 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사진제공:빅토리콘텐츠 오는 2월 15일 월요일 밤 9시 30분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연출 윤상호/제작 빅토리콘텐츠)이 첫 방송된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지수 분)의 순애보를 그린 퓨전 사극 로맨스다. 평강과 온달, 두 청춘의 사랑이 고구려를 어떻게 뒤흔들지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달이 뜨는 강'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줄 고건(이지훈 분)과 해모용(최유화 분)의 투샷 스틸컷이 공개됐다. 앞서 공개된 평강과 온달의 케미와는 180도 다른 위험한 텐션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고건과 해모용은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서로를 날카롭게 바라보던 두 사람, 이어 고건이 해모용의 손목을 잡고 그를 몰아세운다. 해모용은 그런 고건을 날카롭게 바라보며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기싸움을 이어간다. 이토록 강렬한 대치 중에도 피어나는 묘한 케미가 시선을 끈다. 마치 폭풍전야 같은 고요한 긴장감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고건과 해모용은 모두 고구려를 뒤흔들 능력을 가진 인물들이다. 또한 이들은 각자 계루부 고추가 고원표(이해영 분)의 장남이자, 소노부 고추가 해지월(정인겸 분)의 양녀로 고구려의 세력 다툼의 중심에 서 있다. 이에 두 사람이 무엇 때문에 이렇게 대립하고 있는 건지, 이 만남이 고구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이와 관련 '달이 뜨는 강' 제작진은 "고건과 해모용의 만남은 고구려의 정세를 뒤흔들 만큼 막강한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 이지훈과 최유화의 집중력과 연기력이 폭발하며 해당 장면을 완성했다. 이들이 이 만남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엮여갈지, 또 새로운 고구려를 만들고자 하는 평강과 온달의 앞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1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후속으로 2월 15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시청자를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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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을 무대, 영화 <유령>에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캐스팅 확정사진출처: CJENM (왼쪽 위부터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국민문화신문) 경혜령 기자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김동희, 서현우까지 막강한 배역 캐스팅을 확정한 영화 <유령>이 4일 촬영을 시작했다. <유령>은 1933년 경성, 항일조직의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고 외딴 호텔에 갇힌 5명의 용의자가 서로를 향한 의심과 경계를 뚫고 무사히 탈출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을 그리는 영화다. 예측 불가한 스토리와 입체적인 캐릭터,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사랑을 받은 <독전>의 이해영 감독이 1933년의 경성을 무대로 새로운 재미와 스타일, 액션을 보여줄 영화 <유령>으로 돌아온다. 데뷔작 <천하장사 마돈나>부터 한국영화에서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들을 꾸준하게 선보여 왔던 이해영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도 총독부 내에 잠입한 항일조직의 스파이로 의심받는 5명의 용의자들과 그들을 잡아야 하는 일본 경호대를 서로 다른 개성 있는 캐릭터로 그려낼 예정이다. 함정 수사에 걸려들어 외딴 호텔에 감금된 용의자 중에 누가 진짜 ‘유령’일지 찾아가는 흥미로운 설정 속에서 서로를 의심하고 혐의를 벗기 위해 애쓰는 암투와 교란 작전, 첩보전과 액션이 관객들에게 기존 영화와는 다른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우 설경구가 연기하는 ‘무라야마 쥰지’ 역은 군인 출신 일본 경찰로, 경무국 소속이었으나 좌천되어 총독부 내 통신과 감독관으로 파견된 인물이다. 영화 <박하사탕>,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생일> 등 장르와 시대를 불문하고, 캐릭터 그 자체로 관객에게 다가섰던 배우 설경구가 영화 <유령>을 만나, 살기 위해 ‘유령’이 아님을 입증해야 하는 용의자들의 각축전 속에서 보여줄 또 한 번의 변신이 기대된다. 암호문을 기록하는 통신과 직원 ‘박차경’ 역은 영화 <극한직업>, <블랙머니>, 드라마<열혈사제>까지 스크린과 TV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이하늬가 맡았고,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청춘기록>으로 세계적인 화제성 가지고 연극<앙리 할아버지와 나>에서도 연일 연기력을 증명해오는 박소담이 조선인임에도 정무총감의 직속 비서 자리에 오른 조선 총독부 실세 ‘유리코’ 역할을 맡았다. 드라마 <SKY 캐슬>, <인간수업>, <이태원 클라쓰> 등의 드라마에서 선악이 함께 깃든 불안한 청춘을 섬세하게 연기했던 배우 김동희가 ‘박차경’과 함께 통신과에서 일하는 젊은 직원 ‘백호’ 역을, 통신과 암호해독 담당으로 날카로운 해독 실력을 갖췄지만 소심한 성격의 인물 ‘천계장’ 역할은 드라마 <악의 꽃>으로 눈도장을 찍은 이래,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전두혁’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서현우가 담당한다. 그리고 총독부 내 스파이 ‘유령’을 색출하기 위한 함정수사를 지휘하는 경호대장 ‘카이토’ 역은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후 영화 <양자물리학>과 <사냥의 시간>까지 돋보이는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박해수가 맡아 빈틈없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영화 <유령>은 <택시운전사>, <말모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등의 작품 등을 통해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재미와 의미를 담아 관객들에게 선사한 바 있는 제작사 ‘더 램프’가 제작한다. 멋과 스타일이 살아있는 1933년 경성으로의 시간 여행과 탄탄한 연기력과 화제성을 겸비한 배우들의 공존과 대결로 기대를 모으는 <유령>은 안개처럼 짙게 드리운 의심 속에서 누가 진짜 ‘유령’일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첩보전의 긴장감이 함께한 다이내믹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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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이서진 등 톱스타들, 대선 투표 독려 캠페인'0509 장미프로젝트'…노개런티로 참여 '0509 장미프로젝트' 참여한 고소영[김영준 스튜디오 제공]고소영·이서진 등 국내 톱스타들이 다음 달 9일 치러지는 19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화보와 영상을 촬영했다.5월에 치러져 '장미대선'으로 불리는 이번 대선에 맞춰 '0509 장미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에는 배우·가수·영화감독과 워킹맘·대학생·청년사업가·NGO단체 대표 등 50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고소영·고수·고아성·권율·김성령·김영광·노희경·류준열·박근형·박서준·박정민·배성우·배종옥·백진희·변영주 감독·비와이·서지혜·소이현·유노윤호·이병헌·이서진·이순재·이영진·이정현·이준·이준익 감독·이특·이해영 감독·이현우·정연주·정우성·조진웅·지진희·진구·한예리·한재림 감독·한지민·한지선 등 연예계 인사 38명이 함께 했다.이들은 지난 15∼21일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투표 마크가 그려진 티셔츠와 이번 대선을 상징하는 분홍색 장미꽃을 들고 화보를 촬영했다.이들은 촬영 과정에서 평소 생각해온 투표에 관한 소신과 철학을 이야기하기도 했다.고소영은 '자신이 생각하는 대통령상'에 대한 질문을 받고 "초심을 잃지 않는 대통령"이라며 "주변에 휩쓸리거나 감정적이지 않고 이성적으로 자신만의 길이 있는 사람을 원한다"고 답했다. '0509 장미프로젝트' 참여한 이서진[김영준 스튜디오 제공]이서진은 "대통령은 (다른 분야의) 전문가보다는 잘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한 관계자는 2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무소속·무단체·노개런티로 각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각자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했다"면서 "특히 이준익 감독님이 많은 아이디어를 주셨고 일부 문화계 감독, 예능PD, 에디터, 매니지먼트 등은 직접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내며 응원했다"고 말했다. '0509 장미프로젝트' 사진과 영상은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SNS를 통해 공개된다. 이준익 감독·이해영 감독·변영주 감독(윗줄 왼쪽부터) 이순재·박근형·한재림 감독(아랫줄 왼쪽부터) [김영준 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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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억제물질 효과 실증, 질병예방·건강장수 기대↑미 워싱턴대 연구팀, 쥐실험서 중년비만·골밀도저하 억제 효과 확인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미국 과학자들이 나이가 들면 감소하는 체내물질을 외부에서 투여해 신체의 여러 노화현상을 억제하는 실증실험에 성공했다. 이들의 실험결과는 이 물질의 외부 투여를 통해 각종 질병 예방과 건강 장수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대학의 이마이 신이치로(今井真一郎) 교수팀은 인체 내의 노화억제물질인 '니코틴산 모노뉴클레오티드(NMN)' 를 실험쥐에게 먹도록 한 결과 각종 질병과 노화현상이 억제되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연구논문을 27일 자 미국 과학전문지 셀 메타볼리즘에 발표했다.NMN은 원래 인체내에 있는 물질로 시르투인(Sirtuin)으로 불리는 장수(長壽)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나이가 들면 감소한다. 연구팀은 NMN을 혼합한 음료수를 건강한 어른 쥐에게 주고 생후 5개월부터 17개월까지 1년간 관찰했다. 그 결과 NMN을 준 쥐는 주지 않은 쥐에 비해 '중년비만'에 의한 체중증가가 약 10% 적었다. 나이가 들면 따라오게 되는 산소소비량과 에너지 대사 저하가 억제돼 지방이 달라붙기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NMN을 주면 혈당치를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악화되거나 골밀도가 저하되는 노화현상도 억제됐다고 한다. 나이를 먹으면 따라오는 신체변화는 유전자의 기능변화가 중요한 원인의 하나로 알려져 있지만 NMN을 준 쥐는 유전자의 기능변화도 적었다. NMN투여에 따른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NMN은 야채 등에도 포함돼 있다. 이번 실험에는 연구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시제품을 이용했다.이번 연구와 병행해 미·일 공동연구도 일본 게이오(慶應)대학에서 시작됐다. 일본 정부도 노화구조 해명과 노화에 따른 질병 예방으로 연결될 '노화 연구'를 본격화하기 위해 사령탑 역할을 할 추진회의를 정부 안에 설치하고, 2017년도(2017년 4월∼2018년 3월) 문부과학성 예산 요구안에 관련 비용을 반영했다.노화연구 전문가인 나베시마 요이치(鍋島陽一) 교토(京都)대학 명예교수는 "노화에 따른 각종 질병을 노화억제를 통해 예방하기 위한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로 노화를 지연시키는 방법이 있을 가능성이 제시됐다"고 평가했다.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서 여성 노인이 지팡이에 의지해 걷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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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한 운동 1분, 완만한 운동 45분과 효과 같다"'시간 없어 못 한다'는 핑계, 캐나다 연구팀 논문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약 1분간의 격렬한 운동이 45분간 완만하게 운동한 것과 당뇨병 예방 및 심폐기능 개선 효과가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쁜 일상에 쫓기는 사람들에게 낭보이자 시간이 없어 운동하지 못한다는 건 핑계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새삼 확인된 셈이다.7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캐나다의 한 대학 연구팀은 이런 연구결과를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 온라인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당뇨병 등 만성질환 치료에 효율적인 운동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운동습관이 없는 남자 25명(평균 27세)을 '격렬한 운동' 그룹, '지속적인 운동'을 주 3회씩 12주 동안 하는 그룹과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 등 3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격렬한 운동'을 하는 그룹은 자전거 페달을 온 힘을 다해 20초 동안 밟는 운동을 3회 하도록 했다. 중간에 약 2분간은 가볍게 밟도록 했다. 준비운동과 호흡 등을 가라앉히기 위한 정리운동을 포함해 10분간 운동을 하도록 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지속적인 운동'을 하는 그룹은 최대심박수의 70% 정도로 45분간 자전거 페달을계속 밟게 하는 유산소 운동을 하게 했다, 준비운동 등을 포함해 50분간 운동하도록 했다. '격렬한 운동'이 몸에 주는 부담은 '지속적인 운동'의 4~5배다.12주 후 효과를 조사해 보니 운동을 한 그룹은 모두 심폐기능 수치가 20% 정도 향상되고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정도를 나타내는 인슐린 감수성 지수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운동을 하지 않는'그룹은 변화가 없었다.연구팀은 "많은 사람이 '시간이 없다'는 걸 운동하지 않는 이유로 든다"면서 "1분간의 격렬한 운동을 계속하는 데는 높은 동기부여가 필요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지속적인 운동보다 효율적으로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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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서른 이전에 다양한 연기 해보고 싶어요"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에서 주란 역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서른이 되기 전에 다양한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20대에 기반을 탄탄히 해놓으면 30대에 지금보다는 안정적인 느낌의 연기를 할 수 있겠죠?"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감독 이해영)에서 주연을 맡은 박보영(25)은 10일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앳되고 조그마한 얼굴과 밝은 표정이 이날 입은 순백색의 옷과 맞춤하게 어울렸다. "아직은 교복을 입었을 때가 굉장히 편해요. 그렇게 편할 수가 없어요. 30대를 맞이할 준비는 안 됐어요. 그래도 어떤 배우가 돼야겠다는 상상과 마음의 준비는 많이 해요."그가 출연한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과거 일본의 만행을 모티브로 일제강점기 경성의 한 여자 기숙학교에서 실제로 있었을 법한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시대극이다. 박보영은 학교가 숨기는 비밀을 파헤치는 전학생 '주란' 역을 맡아 사건의 실체에 다가갈수록 감정 변화가 커지는 연기를 펼친다. 이전 출연작에서 주로 맡은 풋풋하고 귀여운 배역과는 사뭇 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하고 싶었는지를 물었다. "연기적인 고민과 욕심은 항상 있어요. 관객들에게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죠. 주란은 감정 변화의 폭이 큰 배역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어려운 연기였고, 촬영 내내 저는 언제쯤 연기가 늘까 생각하기도 했죠. 그럴 때마다 엄지원 선배님과 이해영 감독님, 스태프들이 제가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그나마 잘 넘어갈 수 있었어요." 이렇게 한 시간 남짓한 인터뷰에서 그녀의 화법은 솔직함과 겸손함이 배어났다. 그녀는 오랫동안 연기하려고 차근차근 준비하고 노력하려는 배우였다. "지금 다양한 배역을 해보지 않으면 나중에는 작품을 못 고를 것 같은 두려움이 들어요. 배역뿐 아니라 다양한 것들을 최대한 많이 접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볼 때도 제가 좋아하는 장르만 선택하는 경향에서 벗어나려고요. 선배님들도 다양한 간접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세요."그렇다면 '때묻지 않은 풋풋함'이 매력인 박보영이 노출 연기에 대한 생각도 있는걸까. "노출 연기…그것 딱 하나만 빼놓고요. 제가 해도 (관객들이) 안 보러 올 것 같아요.(웃음) 다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은요. (웃음) 이 상태로는 곤란해요.(웃음) 자신을 아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웃음)" 그녀는 화려함보다는 수수함을, 세련됨보다는 따뜻함을 간직한 배우의 면모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이 제일 편하고 좋아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더 크고 잘되고 싶은 욕심이 없어요. 배우로서의 현재 삶이 아주 행복하고 만족스러워요." "촬영 세트장이 속리산에 있는 폐교였어요. 쉬는 시간마다 스태프들과 체력을 기르려고 산을 등반하는 게 정말 재밌더라고요. 공기도 좋았고요. 촬영장 근처에 할머니들이 모여 계신 평상이 있었는데 쉴 때마다 가서 할머니들과 수다를 떨면서 재밌게 놀았던 기억이 나요." 현재 일이 너무 많아서 연애를 생각할 여유가 없다는 솔로 박보영의 이상형은 어떻게 될까. "정신 건강한 친구들이 없어지는 추세잖아요. 저는 정신이 맑고 건강하고 생각이 올곧은 사람이 좋아요. 신체 건강한 것은 기본이겠죠.(웃음) 잘생긴 남자는 일하면서 많이 보는데, 외모적인 기준은 없어요. 저는 한눈에 뿅 가는 사랑 안 믿거든요." redfla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