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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대승 ‘팀 최정’, 뉴스핌 GAM배 첫 대회 우승우승한 '팀 최정'. (왼쪽부터) 허서현 3단, 최정 9단, 김은지 5단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팀(TEAM) 최정’이 뉴스핌 GAM배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4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뉴스핌 GAM배 제1회 여자바둑최강전 마지막 경기에서 최정 9단이 오유진 9단에게 114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1라운드에서 4전 전승을 거둔 ‘팀 최정’은 21일 열린 2라운드 첫 대국에서 김은지 5단이 김채영 7단에게 21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일찌감치 팀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 팀이 결정된 가운데 22일 벌어진 2라운드 2경기에서는 허서현 3단이 김민서 2단에게 287수 만에 백 2집반승을 거뒀고, 23일 열린 2라운드 3경기에서는 ‘팀 오유진’의 박소율 3단이 김윤영 5단에게 256수 만에 백 1집반승해 팀의 전패를 막았다. 주장전으로 치러진 마지막 경기에서 최정 9단이 1승을 보태면서 ‘팀 최정’은 최종전적 7대 1로 대승을 거두며 첫 번째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감독 겸 주장을 맡아 우승을 이끈 최정 9단은 “이름만 감독이지 한 게 없었다. 오더도 선수들이 워낙 강해서 어떤 오더를 내도 불리하진 않다고 생각했다”면서 “팀원들이 잘해줘서 때 이르게 우승이 결정됐다.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기뻐했다. 한편 대국 종료 후에는 박승윤 뉴스핌 편집인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출전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박승윤 뉴스핌 편집인은 ‘팀 최정’에 우승상금 3000만 원과 트로피를, ‘팀 오유진’에 준우승상금 1000만 원을 수여했다. 뉴스핌 GAM배 제1회 여자바둑최강전은 ‘팀 최정’과 ‘팀 오유진’으로 나눠 8명이 4대 4 대항전을 펼쳤다. ‘팀 최정’은 최정 9단을 비롯해 김윤영ㆍ김은지 5단, 허서현 3단이, ‘팀 오유진’은 오유진 9단과 김채영 7단, 박소율 3단, 김민서 2단이 팀을 이뤘다. 뉴스통신사 뉴스핌(대표이사 민병복)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 뉴스핌 GAM배 제1회 여자바둑최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3회씩이 주어졌으며 본선 모든 경기는 바둑TV와 유튜브,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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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과 감동 더해준 안정환 해설위원의 주옥같은 멘트도 화제MBC 안정환 축구 해설위원. 사진 : MBC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12년 만에 극적인 16강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그 영광의 순간을 모두 함께 한 MBC 안정환 해설위원의 어록이 화제다. 경기를 내다본 듯한 날카로운 경기 분석은 물론이고, 깨알 같은 웃음과 진한 감동까지 모두 선사한 안정환의 멘트가 대한민국의 값진 승리의 기쁨에 깊은 여운을 더해주는 것. 지난 2일(금) 밤 11시부터 시작된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최종전 경기 시작에 앞서 MBC 안정환 해설위원은 월드컵을 보고 달려온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을 높이 평가하며 “지금 시작되는 이 경기가 끝나고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이 딱 한 경기를 더 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조심스럽게 승리의 기운을 내비쳤다. 이어 “축구는 물음표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 절대 급할 이유는 없다. 우리가 해왔던 대로 우리 축구를 보여주면 된다”라고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의 기운을 북돋웠다. 이어 정확하고 날카로운 분석으로 포르투갈을 상대하는 데 있어서 조심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포르투갈은 경기에 재미를 붙이면 무서운 팀이 된다. 계속해서 압박해서 지치고 힘들게 만들어야 한다. 특히 포르투갈이 중앙으로 침투 패스하는 흐름을 끊어줄 필요가 있다”라고 말한 것. 이후 포르투갈은 전방으로 침투한 패스를 받은 히카르두 오르타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려 안정환의 경기 분석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먼저 실점을 했지만, 안정환은 “절대 흔들리면 안 된다. 경기 중에 상대방에게 슈팅을 안 줄 수는 없다”라며 선수들을 독려했고, 전반 27분에 김영권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는 반전을 맞았다. 이에 안정환 해설위원은 실점 이후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을 높이 평가하며 “만회골도 넣었고 호날두의 역습도 오프사이드이기도 하지만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로 막아냈다. 상승세를 탈 수 있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이후 포르투갈의 잦은 실수들이 이어지자 안정환은 “포르투갈이 세밀함이 떨어지고 있다. 저렇게 포르투갈 공격수들이 계속 욕심을 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김영권의 득점 상황에서는 “호날두가 어시스트를 해줬어요”, 또 호날두의 역습이 실패하자 “호날두 헛발질이죠. 호날두가 우리를 많이 도와주고 있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었을 때, 안정환은 그 누구보다 간절하게 “한 골만 더”를 외쳤다. “한 골만 더 넣으면 된다. 다시 우리에게도 흐름이 온다.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쌓이고 쌓이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 많이 뛰어주는 선수에게 행운이 온다”라고 격려했다. 이후 황희찬이 교체 선수로 투입되자 “황희찬 선수의 스피드 믿어보겠다. 황희찬 선수의 스피드면 포르투갈 무너뜨릴 수 있다”라고 마치 경기 결과를 예견한 것 같은 멘트로 대한민국에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이러한 안정환의 예측이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황희찬의 역전골이 터진 순간에는 “손흥민이 하나 해주고, 황희찬이 마무리했다. 드디어 우리 선수들이 해냈다”라며 기쁨을 토해냈다. 그렇게 대한민국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포르투갈을 2-1로 누르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하자 안정환의 멘트는 더욱 벅찬 감동을 안겼다. “9%의 확률을 노력과 희생으로 100%로 만들었다”라고 선수들의 투혼에 박수를 보낸 것은 물론, “월드컵 해설로 이번이 세 번째인데 이렇게 우리 후배들이 해내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해설인데 우리 후배들이 잘하는 거 보고 떠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정말 이런 결과를 운동장에서 중계를 통해 볼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라며 감동을 더한 것, 여기에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가 끝나면서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이 확정된 순간에는 기뻐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내려가서 한 명씩 다 뽀뽀해주고 싶어요”라고 전해 선수들을 향한 안정환의 깊은 애정이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이후 경기가 끝난 후 중계석에서 내려오던 안정환 해설위원은 “2002년에는 선수로, 지금 이 순간에는 해설로, 대한민국 16강 진출의 영광을 모두 경험하다니! 우리 후배들이 또 한 번 16강에 진출하는 현장을 보고 해설을 끝낼 수 있다는 게 대단한 것 같다”라고 가슴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해 깊은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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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파죽의 4연승, 농심신라면배 한국 우승한국의 대회 2연패를 확정한 신진서 9단이 시상식 후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신진서 9단(22)이 파죽의 4연승에 성공하며 2년 연속 한국에 농심신라면배 우승컵을 선사했다. 26일 한국과 일본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3라운드 마지막 14국에서 신진서 9단이 일본의 이치리키 료(一力遼ㆍ25) 9단에게 18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지난해 6월 8일 이후 이어온 외국기사와의 공식대국 연승 행진을 28연승(중국 23ㆍ일본 4ㆍ대만 1)으로 늘린 신진서 9단은 이치리키 9단과의 상대전적도 5전 전승으로 바꿔놓았다. 팽팽하게 진행되던 바둑은 신진서 9단이 하변 붙임(백64)부터 전단을 마련하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변에서 백 넉점을 사석으로 활용하면서 약한 돌을 깔끔하게 정비한 신진서 9단은 이후 ‘신공지능’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안전하게 우세를 유지하며 바둑을 마무리 해 이치리키 9단의 항서를 받아냈다.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신진서 9단은 “최종전 초반은 마음에 들었는데 마지막에 미세해 진 것은 조금 아쉽다”면서 “바둑을 계속 이어나가면서 기세는 좋아졌지만 피곤함이 쌓였던 연유인 것 같은데 다행히 시간이 좀 남아 잘 정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최종전을 돌아봤다. 이어 “처음을 너무 힘들게 시작해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바둑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고, 농심신라면배 우승으로 부담을 던 만큼 올해 남은 세계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도 최선을 다 해 좋은 결과를 이뤄 내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신진서 9단은 이번 대회 4연승(미위팅ㆍ위정치ㆍ커제ㆍ이치리키), 전기 대회 5연승(탕웨이싱ㆍ이야마 유타ㆍ양딩신ㆍ이치리키 료ㆍ커제) 등 농심신라면배에서 9연승을 이어갔다. 이 대회에서 신진서 9단은 통산 9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9연승은 농심신라면배 통산 연승 2위 기록이다. 연승 1위는 이 대회 1∼6회 대회에서 14연승하며 한국에 대회 6연패를 안긴 이창호 9단이 갖고 있다. 신진서 9단의 활약으로 한국은 통산 열네 번 째 정상에 오르며 우승상금 5억 원을 거머쥐었다. 4연승한 신진서 9단은 2000만 원의 연승 상금도 보너스로 챙겼다. 반면 7회 대회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컵에 도전한 일본은 준우승에 그쳤고, 중국은 16년 만에 통산 네 번째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다. (주)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3라운드 모든 경기는 한국기원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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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와일드카드 대혼전…토론토 등 4팀 희비 최종전에서 갈린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정규시즌 1경기만 남겨둔 가운데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가 대혼전에 빠졌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는 각 지구 우승팀과 양대 리그 와일드카드 1·2위 팀이 진출한다. 정규시즌 1경기만 남겨둔 가운데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 4개 팀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토론토는 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10-1로 완파했다. 토론토는 시즌 161번째 경기에서 승리하며 90승 71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개 팀 중 4개 팀(탬파베이·양키스·보스턴·토론토)이 90승을 채우는 진기록이 나왔다. 토론토가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하려면 류현진(34)이 선발 등판하는 4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토론토는 AL 서부지구의 시애틀 매리너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공동 선두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와는 1경기 차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선두를 달리던 양키스는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에 2-12로 크게 지면서 2연패에 빠졌고, 와일드카드 2위였던 보스턴에 워싱턴 내셔널스를 5-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91승 70패를 기록 중인 양키스와 보스턴이 4일 최종전에서 나란히 승리하면 와일드카드로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한다. 토론토는 가을야구 탈락이다. 그러나 양키스와 보스턴 중 한 팀이라도 진다면, 토론토에 기회가 온다. 토론토가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91승 71패를 기록한 팀끼리 5일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벌여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을 겨룬다. 이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탬파베이는 이날 양키스를 꺾으며 구단 역대 최초로 시즌 100승을 기록했다. 이날 탬파베이의 한국인 내야수 최지만(30)은 결장했다.‘ 토론토는 이날 홈런 5방으로 가을야구 불씨를 되살렸다. 토론토는 올 시즌 258개의 홈런으로 구단 한 시즌 신기록을 세웠다. 1회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2점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게레로 주니어는 시즌 47번째 홈런으로 이 부문 선두 살바도르 페레스(48개·캔자스시티 로열스)를 1홈런 차로 뒤쫓게 됐다. 게레로 주니어는 또 1953년 에디 매슈스와 나란히 22세 이하 선수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이뤘다. 1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솔로포를 추가했고, 2회말에는 조지 스프링어가 3점포를, 5회말에는 보 비셋과 대니 잰슨이 각각 솔로포와 2점포를 작렬했다. 선발투수 알렉 마노아는 7이닝 1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9승(2패)째를 거뒀다. 보스턴은 워싱턴과 8회말까지 1-1로 맞섰지만, 9회초 4점을 달아나는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가져갔다. 9회말 워싱턴의 앤드루 스티븐슨이 2점포로 추격했지만, 승부가 뒤집히지는 않았다. 시애틀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6-4로 승리하며 와일드카드 희망 불씨를 살렸다.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시애틀 선발투수 크리스 플렉센은 5⅓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1-1 동점 상황에서 내려가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에인절스의 일본인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는 2타수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시즌 94볼넷으로 2009년 후쿠도메 고스케(시카고 컵스)의 93볼넷을 넘어 메이저리그 일본인 선수 시즌 최다 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시즌 최종전에서 1타점을 추가하면 타자로 100안타(현재 137안타)-100득점(102득점)-100타점(99타점), 투수로 100이닝(130⅓이닝)-100탈삼진(156탈삼진) 등 5가지 부문에서 '100'을 채우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토론토 류현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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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전 전승 최정, 보령 머드 챔피언결정전 이끌어최정 9단이 이끄는 디펜딩챔피언 보령 머드가 여자바둑리그 첫 2연패 도전에 나선다. 사진출처 : 한국기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플레이오프에서 3승을 더한 최정 9단은 금년 시즌 18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1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정규리그 3위 보령 머드가 2위 서귀포 칠십리에 2-0으로 승리하며 종합전적 2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보령 머드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지만, 18일 2차전에서는 1-2로 패했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보령 머드는 포스트시즌에 첫 출전한 김경은 2단이 정연우 초단에게 16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최정 9단이 이민진 8단에게 27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4전 전승을 거둔 최정 9단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준플레이오프 1승, 플레이오프 3승 등 4연승을 보태며 여자랭킹 1위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최정 9단의 성적을 지난 시즌까지 합산하면 여자바둑리그에서 23연승 중이며, 포스트시즌에서는 2016년부터 16연승을 질주 중이다. 챔피언결정전 진출 직후 인터뷰에서 보령 머드 문도원 감독은 “정규리그 1위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플 정도로 강팀”이지만 “우리 팀도 준플레이오프부터 컨디션을 찾아가면서 좋은 플레이로 올라가고 있는 만큼 지켜봐 달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결국에는 선수들 개개인 역량이 뛰어난 팀이 우승할 것”이라면서 “최정 선수와 김채영 선수가 주장전을 벌이면 내용도 재밌을 것 같고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도 전했다. 삼척 해상케이블카와 보령 머드 양팀은 정규리그에서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최정 9단과 김채영 6단은 두 차례 맞대결을 벌여 두 번 모두 최정 9단이 승리했다. 2015년 출범한 한국여자바둑리그는 그동안 단 한 차례도 두 번 연속 우승한 팀이 없을 정도로 치열한 각축전을 벌여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인제 하늘내린이 2015년 정상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16년 서울 부광탁스, 2017년 포항 포스코켐텍, 2018년 충남 SG골프, 2019년 부안 곰소소금, 2020년 보령 머드가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보령 머드의 사상 첫 2연패냐, 삼척 해상케이블카의 대회 첫 우승이냐를 가릴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23일 막이 오른다. 2차전은 24일 열리며 1-1일 경우 최종 3차전은 26일 펼쳐진다.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35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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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신화 쓴 원성진, 셀트리온 정규리그 우승 이끌어사진출처 : 한국기원 원성진 9단의 활약으로 셀트리온이 디펜딩챔피언 한국물가정보에 3-2로 승리하며 최종성적 10승 4패로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27일 통합라운드로 펼쳐진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4라운드 최종전에서 셀트리온은 1지명 신진서 9단과 퓨처스리거 금지우 2단의 승리에 이어 2지명 원성진 9단이 한국물가정보 2지명 강동윤 9단에게 15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창단 2년 만에 정규리그 첫 우승을 달성했다. 셀트리온과 한국물가정보의 경기는 승리 팀이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가져가는 1위 결정전이었다. 최종전 직전까지 두 팀 모두 9승 4패를 기록해 1, 2위를 달렸다. 개인승수에서 셀트리온이 앞서 1위에 올랐지만 최종전 맞대결에서 패하면 팀 승수에서 뒤져 2위에 그치기 때문에 셀트리온도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두 팀의 2지명 맞대결이자 우승 결정국으로 주목받았던 이 경기에서 원성진 9단은 우변 공방에서 끊는 수(백144)로 승기를 잡은 후 흑 다섯점을 포획해 강동윤 9단의 항복을 받아내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서른여섯의 나이로 KB리그 최고령 다승왕에 오른 원성진 9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최악의 성적을 거둬 올 시즌 전승 감회가 남다른 것 같다”면서 “이전에는 잘못 두면 후회가 앞섰지만 최근에는 잘못 두더라도 믿음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 했다. 마음가짐을 달리 한 것이 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승 확정과 함께 팀도 승리해 기쁨 두 배인 것 같다”며 “준비를 잘 해 최종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바둑리그가 더블리그 시스템을 갖춘 2006년 이후 전승자는 지난 시즌 신진서 9단에 이어 원성진 9단이 두 번째다. 한편 동시에 열린 최종전에서 포스코케미칼과 수려한합천이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막차를 탔다. 나란히 7승 6패의 성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단두대 매치를 벌인 포스코케미칼과 바둑메카 의정부의 맞대결에서 포스코케미칼이 4-1 완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3위를 확정지었다. 수려한합천도 정관장천녹에 4-1로 승리하며 8승 6패를 거뒀지만 개인승수에서 포스코케미칼에 1승 뒤지며 4위에 올랐다. 8위 킥스는 7위 컴투스타이젬에 5-0 승리를 거뒀다. 정규리그를 마친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내달 10일 오후 2시부터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는 데 이어 13일 특별 이벤트인 ‘KB국민은행 바둑콘서트 생각의 연결 2021’을 통해 포스트시즌 붐업 조성에 나선다. 포스트시즌의 첫 단추를 채울 포스코케미칼과 수려한합천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3월 17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막이 오른다. 3위 어드밴티지를 안은 포스코케미칼은 두 경기 중 한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거두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은 2위 한국물가정보와 플레이오프 3번기를 벌이며, 플레이오프 승리팀은 정규리그 1위 셀트리온과 챔피언결정전 3번기로 우승컵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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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ㆍ이창호, 농심신라면배 이벤트 대회 우승 합작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특별이벤트 조훈현.이창호. 사진출처 : 한국기원 24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에서 온라인대국으로 열린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특별이벤트’ 2라운드 3경기에서 한국은 중국에 1승 1패를 거두며 최종 전적 6승 2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1라운드를 4전 전승으로 마친 한국은 22일 일본과의 맞대결로 열린 2라운드 1경기에서 조훈현 9단이 고바야시 고이치 9단에게 300수 만에 백 1집반승을 거뒀지만, 이창호 9단이 요다 노리모토 9단에게 285수 만에 백 1집반패하며 중간전적 5승 1패로 최종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우승을 확정짓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23일 중국과 일본이 맞붙은 2라운드 2경기에서 중국은 녜웨이핑 9단이 고바야시 고이치 9단에게 265수 만에 백 4집반승을, 창하오 9단이 요다 노리모토 9단에게 146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2승을 보태며 대회전적 4승 2패를 기록했다.5승 1패의 한국과 4승 2패의 중국이 맞붙은 최종라운드에서는 조훈현 9단이 녜웨이핑 9단에게 20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반면 이창호 9단은 창하오 9단에게 231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한국은 조훈현 9단이 4전 전승, 이창호 9단이 2승 2패하며 최종전적 6승 2패로 우승했다. 2위는 5승 3패의 중국이, 3위는 1승 7패의 일본이 차지했다.한편 최종라운드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는 농심 국제사업부문장 이용재 전무를 비롯해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이 참석해 한국팀의 우승을 축하했다.전승으로 한국의 우승을 이끈 조훈현 9단은 “2승만 해도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했는데 우승하게 돼서 기쁘다”는 우승소감을 밝히면서 “제자의 성적이 부진하면 스승이 해주면 되고 스승이 부진하면 제자가 해주면 된다”고 제자와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특별이벤트로 열린 이번 대회는 과거 세계바둑을 이끌었던 한ㆍ중ㆍ일 3개국 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국가대항전 리그로 국가별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쳐 개인승수가 많은 국가 순으로 순위를 정했다.(주)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농심신라면배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의 우승상금은 5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2500만원, 3위 상금은 1500만원이 주어졌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이며 모든 대국은 바둑TV와 중국 천원TV를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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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고진영과 좋은 친구. 고진영 , 동반 라운드 즐거워김세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한 타 차 선두권 접전을 벌이는 김세영(27)과 고진영(25)이 올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김세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를 마치고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고진영과는 오래 알고 지냈다. 좋은 친구 사이라고 생각한다"며 최종 라운드 동반 플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시즌 2승을 거두고 세계랭킹 2위에 오른 김세영은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13언더파 203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 선두였던 세계랭킹 1위 고진영(12언더파 204타)을 한 타 차 2위로 밀어냈다.이번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4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2위를 달리는 두 한국 선수의 대결이 남은 터라 현지 취재진은 이들의 관계에도 관심을 보였다.김세영은 "아마 중학교에 다닐 때인 14살 때 대회에서 처음 만난 것 같다. 진영이는 더 어린 초등학생이었다"면서 "처음 봤을 때 어린 나이에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김세영은 우승하면 대회 2연패와 함께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하고, 고진영의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1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이날 자신의 경기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드러낸 김세영은 우승을 향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그는 "오늘 굉장히 좋은 라운드를 했다"면서 "10∼11번 홀 연속 버디 이후 13번 홀에서 버디를 했는데, 롱 퍼트를 넣어서 좋은 모멘텀이 됐다"고 자평했다.그는 "내일이 무척 기대된다"면서 "좋은 위치에 있고, 좋은 기회니까 잘 준비해서 좋은 플레이로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고진영 고진영의 인터뷰에서도 김세영에 대한 질문이 빠지지 않았다.고진영은 "우린 서로를 잘 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일 때부터 경기를 같이 해왔다"면서 "지난주 US여자오픈 때 연습도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김세영과) 함께 경기하면 즐겁다"고 말한 그는 "좋은 기억이 많고 가까운 사이지만, 대회인 만큼 코스 위에선 구분해야 한다"며 양보 없는 대결을 예고했다.올해 내내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한 고진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에서 많은 대회에 나서진 못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꿈꾸고 있다.고진영은 "이 코스에서 톱10에 든 적이 없는데 우승한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우승하려고 노력하겠지만 너무 욕심은 내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는 "내일이 지나면 시즌이 끝나기 때문에 행복한 마음으로 경기하고 싶다"며 "아쉬움 없이 끝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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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리턴매치' 수원 박건하 감독 “방심은 없다…선수들 믿어”ACL 8강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선 수원 삼성의 박건하 감독(오른쪽)과 양형모.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진출의 문턱에서 빗셀 고베(일본)와 재대결하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박건하 감독은 "방심은 금물"이라며 경계감을 늦추지 않았다.수원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11시 카타르 도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고베와 2020 ACL 8강전을 펼친다.수원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고베와 만나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고, 지난해 일본 J리그 챔피언 요코하마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2018년 이후 2년 만에 대회 8강 무대에 진출했다.조별리그 최종전부터 2경기 연속 일본 클럽과 만난 수원은 8강전에서도 공교롭게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인 고베와 리턴 매치를 펼치게 됐다.박건하 감독은 "고베와 또 만나게 됐다. 첫 경기는 승리했지만 예선전이었고, 고베는 이미 16강 진출 확정 후였기 때문에 그때와는 다를 것"이라며 "일본 클럽을 계속 만나 승리해왔다. 지난 승리에 방심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면 또 한 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번 대회에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로만 출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외국인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운 점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오히려 국내 선수들로 시작했던 게 조직적으로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정신적인 부분도 강해졌다. 우리는 항상 더 먼 곳보다는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왔다"라며 "고베와 치른 지난 경기보다 더 강한 정신력, 조직력, 하나 된 마음으로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덧붙였다.박 감독은 특히 방심을 경계했다.그는 "조별리그에서 고베를 이긴 선수들에게는 두 가지 마음이 있을 것이다. 이겼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질 수도 있지만 자칫 방심할 수도 있다"라며 "선수들이 방심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박 감독은 특히 "과거에 수원에서 뛰면서 강팀이었던 수원을 잘 알고 있다"라며 "감독을 맡은 이후 나선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예전 수원의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다시 찾아가고 있다. 수원의 강했던 모습을 내일 경기에서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골키퍼 양형모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뛰었고, 내일도 그 마음을 유지하겠다"라며 "토너먼트는 결과가 중요하다. 내일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출처, 기사조회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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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박건하 감독 “고베전은 총력전…2골 차 이상 이겨야 16강”기자회견에 나선 박건하 수원 삼성 감독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박건하 감독이 빗셀 고베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6강 진출의 '실낱 희망'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박 감독은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광저우 헝다와 ACL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1-1로 비긴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동점 골을 내준 것은 아쉽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고 밝혔다.이날 무승부로 2무 1패(승점 2·골득실-1)를 거둔 수원은 1위 빗셀 고베(승점 6)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긴 상황에서 조별리그 경기를 모두 마친 광저우 헝다(승점 5)와 승점 3차이다.이에 따라 수원은 빗셀 고베와 최종전에서 반드시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박 감독은 "오늘 경기는 승리가 매우 중요한 경기라는 걸 모두 알고 있었다. 첫 경기 이후 오랫동안 쉬어서 초반에는 몸이 무거웠지만 선수들이 빨리 적응했고, 경기를 주도하고 잘 풀어나갔다"고 평가했다.그는 "선제골 이후 동점 골을 내준 장면은 아쉽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 고베전은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한다. 총력전으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난 경기와 다르게 선제골을 넣은 건 희망적이다. 찬스가 많았지만, 마무리가 아쉽다"라며 "공격수가 없는 게 아쉽기는 하지만 잘 준비해야 한다. 고베전은 더 공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박 감독은 특히 "이미 16강을 확정한 고베가 어떤 선발라인업을 내세울지는 잘 모르겠다"라며 "고베가 어떻게 나오든 우리가 얼마나 더 회복하고 잘 준비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우리에게 초점을 맞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