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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 2020~2021 V-리그 올스타 선수 선정도드람 2020~2021 V-리그 올스타 선수 선정. 사진출처 : KOVO 한국배구연맹 도드람 2020∼2021 V-리그의 별들이 선정되었다.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은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25일 총 28명의 올스타 선수들을 선발하였다. 지난 1월 15일(금)부터 25일(월)까지 총 11일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온라인 팬 투표에서 남·녀 K-스타, V-스타 총 28명의 선수들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는데 총 122,084표가 집계되며 일일 평균 11,099표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19시즌 일일 평균 투표수인 6,450표에 비해 약 72%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많은 팬들이 참여해주었다. 남, 녀 최다 득표자로 여자부 K-스타의 김연경(흥국생명)이 82,115표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그 뒤를 이어 남자부 V-스타의 신영석(한국전력)이 75,824표를 획득하며 전체 2위이자 남자부에서 가장 많은 득표자가 되었다. 김연경은 국내 무대 복귀 후 1라운드MVP 수상을 비롯해 공격 종합, 서브 등 개인 기록에서도 선두를 달리며 팀이 선두 질주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신영석 역시 현대캐피탈에서 한국전력으로 팀을 옮긴 뒤 팀이 중위권으로 올라서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올스타 최다 선정 선수로는 여자부 K-스타 양효진(현대건설)이 12번째 올스타로 선정되었으며 남자부는 V-스타 한선수(대한항공)가 10번째 올스타가 되었다. 반면에 처음으로 올스타로 뽑힌 선수로는 남자부 K-스타의 이승원(삼성화재)이 14∼15시즌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정되었고 임동혁(대한항공), 박경민(현대캐피탈) 또한 처음으로 팬들의 선택을 받으며 리그의 영건으로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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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작은 거인' 한수진,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행2017-2018 여자프로배구 신인지명 전체 1순위 한수진(서울=연합뉴스) 수원전산여고의 '작인 거인' 한수진(18)이 프로배구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는다. 한수진은 11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2018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의 지명을 받았다.한수진은 165㎝로 키가 작지만, 중학교 시절부터 '배구 천재'로 불렸다. 뛰어난 탄력으로 레프트로 활약하며 강한 스파이크를 꽂아 넣었다. 프로에서 리베로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수비도 뛰어나다. 많은 전문가가 "배구를 알고 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한수진은 2017 춘계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지난 시즌 5위 GS칼텍스는 35%의 확률 추첨에서 50%의 지난 시즌 최하위 한국도로공사에 앞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행운을 잡았다. 이어 주저하지 않고 한수진을 호명했다. 2지명권을 얻은 도로공사는 선명여고 세터 이원정(17)을 선택했다. 이원정은 올해 열린 국제배구연맹 18세 이하(U-18) 세계선수권대회 주장으로 뛰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이는 이원정은 세터로는 큰 키(177㎝)를 지녀 블로킹에도 능하다. 현대건설은 전체 3순위로 광주체고 김주향(18)을 뽑았다. 김주향은 라이트와 레프트, 센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총 40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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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전쟁'…농구·배구 모두 '흥행 대박'10년 만에 같은 날 열렸지만 둘 다 대성황 이뤄 올스타 주니어 김종규 덩크슛(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주니어팀 김종규(LG)가 시니어팀을 제치고 호쾌한 덩크슛하고 있다. 2017.1.22 ccho@yna.co.kr우연히 치른 '올스타전 전쟁'은 농구와 배구 모두의 승리로 끝났다.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22일 같은 날 올스타전을 치렀다. 농구와 배구가 같은 날 올스타전을 연 건 2007년(3월 1일) 이후 10년 만이다. 한국농구연맹(KBL)과 한국배구연맹(KOVO) 모두 '우연'임을 강조하며 "서로를 의식하지 않겠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상대를 의식하다가 결과가 더 대조되는 걸 피하려는 의도도 있었다. 하지만 기우였다. 올스타전은 관중 동원과 내용 면에서 농구와 배구 모두 성공적이었다. 승자가 따로 없었고, 두 종목이 함께 웃은 '윈윈'이었다. 사상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좌석이 매진되고 입석까지 팔릴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1만1천700석이 모두 팔려 입석 관객들까지 들어오는 등 총 1만2천128명이 부산 사직체육관을 찾았다. 프로배구 올스타전 남자 MVP 서재덕(천안=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22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올스타전 남자 MVP로 선정된 서재덕이 득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7.1.22 youngs@yna.co.kr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이 열린 천안 유관순 체육관도 마찬가지였다. 규모만 작을 뿐, 입석까지 팔렸다. 예매표가 매진된 상황에서 KOVO는 이날 현장 판매분 500장을 남겨뒀다. 표를 구하려는 팬들이 유관순 체육관 앞으로 모였고, 판매 시작 30분 만에 모두 팔렸다. 정원이 4천500명인 유관순 체육관에 이날 5천33명의 팬이 모였다. 농구와 배구가 같은 날 올스타전을 치르다 보니, 준비가 더 철저해지는 효과도 있었다. 프로농구는 올스타전 전날 팬 100여 명과 선수가 함께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가는 이벤트를 열었다. 올스타전에서는 선수들이 가면을 쓰고 노래 실력을 뽐낸 '복면가왕'도 치렀다. KOVO는 선수가 팬의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을 말해봐'를 열고, 팬투표 최고 인기상 시상을 팬이 하는 등 '배구장에서 팬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선수들의 의욕도 강했다. 농구와 배구 선수 모두 화려한 경기력과 몸을 던지는 세리머니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배구 올스타전 팬 투표 남자부 1위 전광인(한국전력)은 "같은 날에 농구와 배구 올스타전이 열리니 선수들은 부담을 느낄 수 있다. 나도 팬들께서 '배구장이 농구장보다 재밌구나'라는 생각이 들도록 팬 서비스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