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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학교·주체코대사관, 제7차 한·체코 미래포럼 성료제7차 한·체코 미래포럼(2022, 체코 프라하)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신축 개관한 체코 프라하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한·체코 양국간 교류 및 협력 증대를 논의하기 위한 ‘제7차 한·체코 미래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국과 체코 양국 외교부의 후원과 함께 진행된 이번 포럼은 2015년 6월 체코에서 처음 열렸으며, 2021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6차 포럼에 이어 양국 주요 인사 간의 교류를 바탕으로 경제·투자·교육·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실질적인 협력증진을 통해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준비됐다. 제7차 포럼에는 한·체코 미래포럼 한국측 의장인 이태식 前 주미대사, 부의장인 문하영 前 주체코대사, 이병석 명예의장(前 국회부의장), 윤신일 강남대 총장, 김태진 주체코 대한민국 대사, 임정혁 법무법인 산우 대표, 이재호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총괄과 사무관(AI 분야), 유기풍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KINGS) 총장, 남요식 한국수력원자력(KHNP) 성장사업본부장과 카이스트(KAIST) 김경수 교수와 김창익 교수 등이 참석했다. 외교부 대표로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겸 차관보도 참석했다. 체코 측에서는 체코측 의장 얀 피셔 前 총리를 비롯해 이르지 코작 외교부 정무1차관, 페트르 오츠코 산업통상부 디지털 혁신차관, 구스타프 슬라메츠카 주한체코대사, 로만 볠로르 하원의원, 베로니카 크라마지코바 체코공대 개발전략부총장, 페트르 메르바르트 산업통상부 수소담당특사, 이고르 옉스 체코공대 핵물리학과 교수, 바츨라프 흘라바츠 체코정보 로봇사이버연구소 부소장, 미할 크제펠카 체코전력공사 배터리사업국장, 루카스 카체나 (사)prg.ai 전무, 마렉 리브지츠키 외교부 아태국장, 페트르 카이저 외교부 과기특사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이르지 코작 외교부 정무1차관과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대사의 기조연설에 이어 얀 피셔 前 총리와 이태식 前 주미대사의 개회사 및 주체코 대한민국 대사관 청사 신축 개관 축하 인사로 시작된 제7차 포럼은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 시작에 앞서 각국의 입장에서 바라본 유럽과 아시아의 지역 정세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고 정치·외교·안보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사전 논의했다. 기조연설에서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는 “한국과 체코는 가치와 규범을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북핵 문제, 우크라이나 사태, 인·태 전략 및 양국간 IT, 에너지, 공공외교, 문화·인력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세션에서는 ▲IT(AI·로보틱스 중심) 협력 증진 방안 ▲에너지·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과 수소에너지 활용 협력 방안 ▲문화·과학·공공외교 협력 방안 ▲한·체코 양국 관계에 대한 전망 등 각 주제에 대해 양국 전문가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협력 분야를 최대한 발굴하고 잠재성을 현실화함과 동시에 양국 고위인사 교류 등 미래의 협력 전개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의견을 나누며 뜻을 모았다. 강남대는 지난 2015년 한국국제교류재단(KF)으로부터 민간우수외교사업으로 승인·후원받아 한·체코 미래포럼을 주관해 왔으며 양국의 우호 증진과 교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2019년부터는 주체코대한민국 대사관과 공동 주최 및 외교부 등의 지원으로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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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롯데콘서트홀에서 영화음악콘서트 선봬2019 제1회 영화음악콘서트 공연실황 KBS홀(이미지 제공처: 사단법인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예술단)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2021 제2회 영화음악콘서트’를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1세기에 들어 영화는 ‘종합 예술’로서 면모를 갖추며 ‘멀티미디어의 꽃’이라고 일컬어졌다. 그중에서도 특히 영화음악은 대사나 음향 효과같이 영화 줄거리를 전달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시공간적 배경이나 등장인물의 내면 심리를 나타내 주는 등 영화와 절대적 관계를 맺으며 영화에서 필수 조건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영화에서 영화음악이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라고 말할 수 있음에도, 역설적이게도 한국 영화음악 시장은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대중은 엔니오 모리코네, 한스 짐머, 존 윌리암스 등 해외 유명 작곡가들의 오리지널 스코어에는 열광하지만 정작 한국에도 그런 음악이 있다는 것을 잘 모른다. 한국의 영화음악 제작자들을 조명하고자 기획된 KCMF의 영화음악콘서트 공연 시리즈는 2019년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1회 영화음악콘서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제2회 영화음악콘서트는 코로나 팬데믹을 피해 1년을 연기해 바야흐로 올 연말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올 연말 공연에서는 조성우, 심현정, 이지수, 최승현, 홍대성 5명의 음악 작곡가를 조명한다. 생소할지 모르지만, ‘8월의 크리스마스’, ‘실미도’,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범죄와의 전쟁’ 등 이름깨나 날린 영화의 영화음악 작곡가다. 그런 그들이 올 연말인 12월 1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그들의 영화음악을 들려주고자 호기롭게 뭉쳤다. KCMF이 주목한 제2회 영화음악콘서트의 작곡가들은 무대에 올라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서훈)와 함께 자신이 만든 영화음악을 피아노 등으로 직접 공연한다. 조성우 작곡가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을, 심현정 작곡가는 ‘늑대소년’, ‘올드보이’를, 마찬가지로 이지수 작곡가는 ‘올드보이’, ‘실미도’를, 최승현 작곡가는 ‘친절한 금자씨’, ‘리턴’ 등을, 홍대성 작곡가는 ‘범죄와의 전쟁’, ‘아가씨’ 등을 들려준다. 특히 영화음악 작곡가가 직접 무대에 올라 60인조 오케스트라와 연주하는 공연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영화음악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또 작곡가들은 신지혜 아나운서(CBS 신지혜의 영화음악 진행자)의 진행으로 영화음악 제작에 관한 뒷얘기도 나눈다.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예술단과 씨네21이 공동 주최하는 제2회 영화음악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의 후원, 한국수력원자력 협찬으로 12월 14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며,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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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갓길 밝히는 안심가로등 설치하세요 한수원-밀알복지재단, ‘안심가로등 플러스’ 설치 지자체 공모안심가로등이 설치된 강원도 횡성군 모습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과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시민들의 귀갓길을 안전하게 밝히기 위한 ‘안심가로등’의 설치 지역 공모를 시작한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6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8월 중으로 사업지역을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는 사업 규모가 확대돼 매년 7개 지역을 선정한 것과 달리 총 9개 지역을 선정해 지역별 42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한다. 또 선정된 지자체 내 취약계층 300가정에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여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반딧불희망프로젝트 지원사업’까지 진행한다. 이에 사업명도 기존의 ‘안심가로등’에서 ‘안심가로등 플러스’로 변경했다. 한수원은 협업기관인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2014년 서울 홍제동에 안심가로등 37본을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7년간 전국 42개 지역에 총 2,035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해왔다. 안심가로등은 태양광, 풍력을 이용해 낮 시간 충전한 전력으로 작동되어 전깃줄 연결 없이 설치할 수 있다. 일반 가로등에 비해 1본 당 연간 2,160kwh 절전 효과가 있어 그간 한수원이 설치한 2,035본의 태양광 안심가로등으로 연간 약 5억 1,663만원(1본당 253,872원)의 공공 전기료를 절감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 절감효과도 있어 연간 1,863.7톤(2,035본 기준)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 가로등에 사용되는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는 일반 가로등보다 1.5배 이상 밝지만, 자정이 넘으면 주변 동식물의 성장을 위해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 되고, 충전기능이 있어 장마철에도 한번 충전으로 최소 7일 이상 운영된다. 한수원 정재훈 사장은 “한국수력원자력은 전력공급이라는 본연의 업무 외에도 한국판 그린뉴딜정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는 안심가로등 사업과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며 “올해는 본사가 위치한 경주시내 초중고를 포함한 전국 9개 지역에 안심가로등을 설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우범지역 등 환경이 열악한 지역은 저소득 독거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밀집 거주하는 경우가 많다”며 “올해에는 사업 규모가 확대돼 더 많은 저소득층이 혜택을 볼 수 있을것으로 기대되오니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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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한수원, 경주시에 스마트 안심 버스정류장 설치경주시에 신설된 ‘스마트 안심 버스정류장’. 사진제공 : 밀알복지재단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과 함께 경주시에 ‘스마트 안심 버스정류장’을 신설했다고 18일(월) 밝혔다. 스마트 안심 버스정류장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에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정류장 외벽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통해 마련한 친환경 에너지로 다양한 편의·방범시설이 구동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안심 정류장은 쉘터형과 오픈형으로 나뉘어져 있다. 쉘터형에는 냉난방기, 공기정화장치, 에어커튼, 온열의자를 설치해 폭염이나 한파 등의 날씨에도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비상 상황 시 경주시청 통합관제센터로 연결되는 방범용 비상벨과 CCTV도 설치했다. 이 밖에도 버스 실시간 운행정보, 공공 와이파이, 핸드폰 무선충전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탑재해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밀알복지재단은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 만들기’라는 슬로건으로 한수원과 함께 ‘스마트 안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스마트 안심 버스정류장’이 경주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은 “본사가 위치한 경주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버스정류장을 지원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며 “’스마트 안심 버스정류장’을 통해 경주시민들이 조금 더 안전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2014년도부터 한수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어두운 길목에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 지역주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태양광 안심가로등’ 지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스마트 안심 지원사업’이라는 신규 사회공헌 사업을 신설해 시·청각장애인들의 신체 기능을 보완해 일상생활을 돕는 스마트 안심 보조기기를 기부하는 등 소외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 노인, 지역사회 등을 위한 48개 운영시설과 8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4개국에서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09년, 2014년에는 삼일투명경영대상에서 각각 ‘장애인부문 대상’, ‘종합 대상’을 수상해 투명성을, 2018년에는 서울시복지상 장애인권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2015년에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 협의적 지위’를 획득하며 글로벌 NPO로서 지위와 위상을 갖추었다.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 복지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시민들의 안전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 '스마트 안심 버스정류장' 설치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과 장애인 그리고 노약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더 많은 정류장에 '스마트 안심 버스정류장' 설치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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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포천 양수발전소 유치 성공’ 감사패 받아-이재명 지사 및 박윤국 포천시장 등 기념촬영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포천 양수발전소 유치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아 포천시민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1일 도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포천시민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윤국 포천시장이 15만 포천시민을 대표해 이재명 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이번 감사패 전달은 포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협조를 구하고,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이 지사에 대한 포천시민들의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지사는 박윤국 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은 뒤 “양수발전소가 포천시에 유치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힘을 합쳐서 포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윤국 시장은 “포천시 발전을 위해 중요한 일을 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 특히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말이 포천 시민들에게 상당한 용기가 됐다”라며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양수발전소 일대를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화답했다.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국내에 500MW~750MW급 양수발전소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발전소 후보지 자율유치 공모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14일 경기도 포천시, 강원도 홍천군, 충북 영동군 등 3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한국수력원자력㈜은 향후 전략환경영향평가,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등 승인을 받아 오는 2031년까지 발전소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포천시에 양수발전소가 건립될 경우, 총 7,982명(연간 1,140명)의 고용유발 효과는 물론 1조6,839억원(연간 약 2,413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특히 도는 1조 원 가량의 양수발전소 건설비용 중 7,000억 원 가량이 토지보상비, 발전소 공사비, 기타비용 등으로 포천지역 내에서 소비되는 만큼 발전소 건립이 포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는 ‘남북통일’에 대비해 포천시 양수발전소를 막대한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북한지역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중요거점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한편, 양수발전소는 흐르는 물을 막아 전력을 발생시키는 수력발전소와 달리 전력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남는 전기로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한 뒤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나 전력수요 급증 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의 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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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한수원, 태양광 안심가로등으로 평창 올림픽 현장 밝힌다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과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27일 오후 6시 강원도 평창군 평창종합운동장에서 태양광 안심가로등 점등식을 가졌다.이번 점등식에서 불을 밝힌 태양광 안심가로등은 총 90본으로,올림픽선수촌과 횡계리 일대 약 3km구간에 설치됐다. 점등식에는 전영택 한수원 기획부사장과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심재국 평창군수, 유인환 평창군의회 의장, 백성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운영사무차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 2,000여명이 참석했다. 내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설치된 이번 태양광 안심가로등은 평창을 방문하는 선수 및 관객, 지역 주민들에게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밝은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이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은 “거리가 오래되고 어두워 지나다닐 때 불안했는데 이제 안심가로등 덕분에 밤길도 마음 놓고 걸을 수 있게 되었다”면서“안전 및 방범효과와 올림픽 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심가로등 설치를 반기고 있다. 전영택 한수원 기획부사장은 “한수원은 안심가로등 설치 등을 통하여동계올림픽이라는 국가적 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 평창군과 긴밀히 협조해 상생 발전해 나가겠다”면서“전력생산이라는 본연의 업무 외에도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낮시간 충전된 태양광으로 밤에 불을 밝히는 태양광 안심가로등은 한번 충전으로 7일 정도 이용이 가능해 장마철이나 흐린 날씨에도 이용이 가능하다”며 “전기절약 효과는 물론 탄소발생량 저감 등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수원은 2014년 서울 홍제동에 안심가로등 37본을 설치한 이후, 2015년에는 6개 지역 총 253본, 2016년에는 6개 지역 총 317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올해는총 40억을 들여 전국 7개 지역(경주, 평창, 문경, 김해, 진천, 해남, 영광)에 안심가로등 401본을 완공할 예정이다.또한 안심가로등 설치지역의 지자체가 선정한 위기가정에의료비,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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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원전 4호기 증기발생기서 금속 이물질 발견원자로(한빛 원전)[연합뉴스TV 캡처](서울=연합뉴스) 한빛 원전 4호기의 주요 설비인 증기발생기에서 금속 이물질이 발견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한빛 4호기의 계획예방정비를 하면서 증기발생기 안에서 4개의 이물질을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증기발생기는 전력을 생산하는 터빈을 돌리는 데 필요한 증기를 만드는 설비다. 이물질은 폭 7mm·길이 10.5mm의 계란형 금속조각, 폭 40mm·길이 110mm의 망치형 금속물질, 길이 40mm의 와이어, 폭 6.5mm·길이 20mm의 반원형 금속조각이다.한수원은 지난달 초 증기발생기 전열관의 마모와 균열 등을 평가하기 위한 와전류탐상검사를 하던 중 잔류 이물질로 추정되는 신호를 감지했다고 밝혔다. 망치형·반원형 금속물질과 와이어는 증기발생기를 제작할 때, 계란형 금속물질은 지난 계획예방정비 기간 정비 작업 중 들어간 것으로 한수원은 추정했다. 이물질은 증기발생기 내부 구조물 사이에 끼여 고정된 상태로, 전열관의 마모 증상은 없었고 증기발생기는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한수원은 문제의 증기발생기를 교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래 다음 계획예방정비 기간에 교체할 예정이었지만, 한빛 4호기의 격납건물 내부 철판 정비 기간이 길어지고 3·4호기의 증기발생기를 동시에 교체할 경우 전문 인력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어 이번 예방정비 기간으로 앞당겼다고 한수원은 밝혔다.한수원이 증기발생기 교체를 통해 이물질 발견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일부 언론의 주장에 대해서는 "잔류 이물질을 확인하고 신호를 분석한 7월 초순께 규제기관에 구두로 보고했다"며 "지난 7월 26일과 27일에 영광 및 고창지역 안전협의회에서 잔류 이물질 검출현황 및 장비개발계획을 설명했다"고 해명했다.한수원은 와이어와 반원형 이물질은 증기발생기에서 제거했지만, 계란형과 망치형은 제거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수원은 "이런 이물질은 국내외 일부 원전에서 간헐적으로 발견되고 있다'며 "가능한 한 모두 제거하지만 불가능한 경우에는 잔류물질 영향평가 프로그램을 활용해 증기발생기 전열관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거나 해당 전열관을 사용하지 않는 관막음 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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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중단반대 주민 "한수원이사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21일 대구지법 경주지원에 제출 계획…이사진 고소 고발도 검토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노조에 이어 한수원 이사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다. 원전 주민,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반대(경주=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3일 오후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을 결정할 이사회가 열리는 한수원 경주 본사 앞에서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주민들이 건설 중단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2017.7.13 yongtae@yna.co.kr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는 "오는 21일 대구지법 경주지원에 한수원 이사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20일 밝혔다.대책위는 지난 14일 한수원 이사회가 주민 의견을 무시하고 법적 근거도 부족한 상황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 일시 중단을 결정했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했다. 또 "이사진이 손실 발생을 예상하고도 건설 일시 중단을 결정한 것에 대해 배임에 해당하는지 검토해 가능하면 고소·고발하겠다"고 밝혔다.대책위는 앞서 한수원 노조가 지난 19일 이사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직후, 노조 측과 만나 건설 중단을 막기 위한 공동 집회, 법적 대응 등을 벌이기로 했다. 주민들은 지난 18일에 열린 한수원 사장과 간담회에선 이사회가 건설 일시 중단 결정을 하면서 원전 지원금 지급과 토지 보상, 원전 인근 마을 이주 등을 공론화 기간 보류하기로 한 것이 확인되자 항의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한수원 측은 이사회 의결을 통해 가능한 지원금 지급을 조속히 처리하고, 이주 문제도 계속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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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공론화 3개월에 안끝나면…"공사 재개"vs"다시 논의"한국수력원자력이 신고리 원전 5·6호기 일시중단을 결정한 지난 14일 이사회에서는 공론화가 정부 공언대로 3개월 안에 끝나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18일 국회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실이 제출받은 한수원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당시 이사회에 참석한 상임이사 A씨는 안건을 설명하면서 "공사 중단 기간은 공론화위원회 발족 시점부터 3개월간으로 하며 3개월 이내에 공론화 절차를 완료하지 못할 시 이사회에서 방침의 재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에 비상임이사 A씨는 3개월 이내에 공론화 절차를 완료하지 못할 경우 이사회에서 다시 결정한다는 부분의 문제를 지적했다. 비상임이사 A씨는 "일시중단의 시점은 공론화위원회 발족 시점으로, 종점은 물리적 절대 기간인 3개월 후가 돼야 하고 종점 이후부터는 공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이관섭 사장은 "현실적으로 공론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3개월 지났다고 공사를 재개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며 "오히려 3개월 후에 공사를 재개하기로 해놓으면 상황에 따라서 우리 스스로가 정해놓은 걸 못 지키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사장은 "공론화가 한참 진행되고 있는데 갑자기 공사를 재개한다고 하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그러자 A씨는 "이것을 영원히 끌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우리가 공사 재개 시점을 명확히 함으로써 3개월 이내에 공론화를 끝내라는 그런 의미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비상임이사 B씨도 "3개월 안에 정무적·정책적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말"이라며 "기간을 안 정하면 의결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다른 상임이사들이 이사회의 책임 한계를 명확하게 하려면 3개월 이후에 다시 논의할 수밖에 없다고 설득했고 이사회는 원안대로 안건을 의결했다. 근로자 없는 신고리 건설 현장(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0일 오후 공사가 중단된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에 근로자들이 없어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2017.7.10 yongtae@yna.co.kr공사 중단된 신고리 6호기 건설 현장(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0일 오후 공사가 중단된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 6호기 건설 현장에 근로자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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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전 발 후폭풍…업체·노조·주민 모두가 혼란·반발업체·근로자 '보상 제대로 받나' 노심초사…노조·주민은 강력 투쟁 다짐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일시중단의 후폭풍이 거세다. 신고리원전 앞에 모인 한수원 노조15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사거리에서 한수원 노조가 집회를 열고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에 반대하고 있다. 2017.7.15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의 기습적인 공사 중단 결정 이후 공사업체와 근로자들은 보상 규모 산정을 놓고 혼란을 빚고 있고, 노조와 주민들은 건설 중단 결정 자체를 문제 삼으며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신고리 5·6호기 건설에 참여 중인 업체들에 따르면 대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 이들 대형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협력업체,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등 업체 규모나 근로자 소속을 막론하고 업체와 근로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공사 중단에 따른 보상 범위와 규모'다. 가령 원전 공사의 말단에 있는 협력업체 근로자들은 공사 중단 기간에 평소 근로일수를 적용해 한 달 평균 26일 치의 임금을 원하고, 협력업체들은 이런 요구를 다 수용하기는 곤란하다는 견해를 보인다.무엇보다 협력업체도 원청업체인 컨소시엄 업체로부터 최대한 많은 대금을 받아야 하고, 컨소시엄 업체 역시 발주처인 한수원에 최대치의 보상을 기대하는 등 모두가 위를 올려다보며 선처를 기대하는 형국이다.한수원은 공사 중단으로 말미암은 유지·관리 비용과 협력사 손실비용 등을 모두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그러나 구체적인 보상 범위와 규모는 정부, 한수원, 컨소시엄 업체, 협력업체 간 이견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갈등이 결국에는 법적 공방으로 번질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이런 문제로 휴일인 16일에도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에서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보상 규모 협의를 위한 업체 간 회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멈춘 장비에 녹을 제거하는 등 유지·관리나 배수로 정비 등을 위해 근로자 대다수가 정상 출근하고 있다"면서 "공사 중단 기간에 임금 손실이 없기를 바라지만, 현재로썬 모든 과정이 불확실하고 예측할 수 없어 불안하다"고 밝혔다. 텅 빈 신고리 5호기 건설 현장(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0일 오후 공사가 중단된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 5호기 건설 현장이 근로자들이 없어 텅 비어 있다. 2017.7.10 한수원 노조는 대정부 투쟁을 선언, 이사회의 기습적인 공사 중단 결정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15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 앞에서 집회를 연 노조는 "이사회 결정 무효 소송이나 가처분 신청을 낼 것"이라면서 "한수원에 건설 일시중단을 요청한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항의 등 대정부 투쟁을 시작하고, 대통령 면담도 요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공사 중단을 반대하는 신고리 5·6호기 인근 주민들도 대대적인 집단행동을 예고했다.이상대 공사 중단 반대 범울주군민대책위원장은 "17일 대책위 이사회를 열어 한수원 이사회의 졸속 의결을 규탄하고, 앞으로 투쟁 계획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면서 "대정부 투쟁, 상경 집회 등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