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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 해빙기 대비 옥외광고물 점검·정비처인구가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과 정비를 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해빙기를 대비한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과 정비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청 공무원, 정비용역, 옥외광고협회 회원 등 15여명의 정비반은 유동 인구가 많은 금학천 산책로·통일공원 일대와 주변 상가·도로를 중심으로 노후 간판 안전 점검과 불법 광고물 정비, 홍보 물품 배부 등을 진행했다. 정비반은 불법 현수막 50건, 전단 150건 등을 현장에서 즉시 철거하고,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입간판 8건, 에어라이트 3건, 노후 간판 3건 등에 대해 광고주들이 자진 정비하도록 계도했다. 미이행 시 과태료, 이행강제금 부과 등을 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옥외광고물 점검·정비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올바른 옥외광고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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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해빙기 안전사고와 재난 예방 위한 시설 집중 점검용인특례시 처인구가 지역 내 도로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해빙기 재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각종 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13일부터 3주 동안 지역 내 주택건설사업 공사현장 19곳의 사면 붕괴와 지반 침하 등의 요인을 파악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을 요구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현장은 지속해서 관심 두고 관리한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해빙기 안전관리 매뉴얼을 전달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겨울철 얼어있던 지반에 대한 안전점검도 4월까지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급경사지 293곳이다. 시는 이곳의 구조물 균열과 침하 발생 여부, 비탈면 유실‧단차 발생을 점검한다. 이 점검은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의 지역별 상황을 고려해 진행한 ‘용인시 급경사지 안전점검 용역’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점검을 통해 붕괴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점검 결과는 관련 기관과 부서에 공유한다. 이와 함께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우기 상황에 일어날 수 있는 재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급경사지를 점검한다. 봄철 증가하는 야영객의 안전을 위한 야영장 안전점검도 이뤄진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지역 내 야영장과 글램핑, 카라반 등 야영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과 위생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화재예방을 위한 전기 사용 등 안전기준 준수 여부도 확인한다. 이를 위해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에 대해서는 지도와 시정명령을 내린다. 처인구도 해빙기와 우기에 대비한 점검과 정비 활동을 펼친다. 구는 3월 중 지역 내 면적 3000㎡ 이상의 임야 지역 건축허가‧착공신고 현장과 개발행위가 진행 중인 절개지를 확인한다. 이와 함께 하천과 등산로 정비도 병행한다. 구는 지역 내 등산로 16곳과 녹지 63곳, 가로수를 점검해 위험시설물을 현장에서 조치하고, 쓰러진 수목을 정비한다. 아울러 경안천과 금학천의 노후한 시설과 자전거도로를 정비하고, 하천 산책로 내 해충퇴치기 설치와 노후 징검다리 정비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집중호우에 상습 피해가 발생한 고림동 임원마을과 원삼면 독성리의 우수관로 공사와 모현읍 대치고개 소하천 제방 정비공사도 다음 달까지 마무리한다. 시 관계자는 “겨울 동안 얼어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재해 위험을 확인해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활동을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진행 중”이라며 “시기별로 나눠 대비 태세를 갖추고, 점검 결과 위험요소가 발견된 시설은 지속해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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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봄맞이 공원 안전 점검으로 시민 안전 보장에 앞장공원 관계자들이 기흥구 들샘어린이공원에서 안전점검에 따른 조치를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봄의 시작과 함께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해빙기 대비 공원 안전 점검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내달 8일까지 산책로와 공원 시설물의 안전성을 철저히 검토할 예정인 이번 점검은, 시민들이 봄날의 따스함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의 노력으로 보인다. 점검 대상은 근린공원 93곳을 포함한 총 332개의 공원으로, 어린이 및 소공원 221곳까지 아우르며, 맨발길과 산책로의 노면 상태, 축대와 옹벽의 안정성, 배수시설의 관리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공원 내 화장실 등 건축물의 균열이나 지반 침하, 누수 여부, 그리고 재해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수목 등 공원 시설물 전반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을 시행하여, 해빙기로 인해 약해진 지반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파악하고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가벼운 사항은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해결하고,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응급조치 후 신속하게 개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지표면의 결빙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로 인한 다양한 재해가 발생할 수 있어, 공원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며,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봄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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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9일까지 해빙기 대비 대형 건축공사장 안전 점검용인특례시가 29일까지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 131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한다. 관계자들이 공사장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해빙기 건설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지역 내 대형 건축공사장 131곳을 점검한다고 1일 밝혔다. 점검 대상 대형 건축공사장은 건축허가를 받아 착공신고를 한 연면적 2000㎡ 이상이거나 7층 이상 건축물의 신·증축 공사장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일어나는 절·성토 붕괴 ▲지반 연약화로 인한 구조물 붕괴 ▲강도 발현 지연으로 인한 거푸집 붕괴 ▲지반 연약화로 인한 건설기계 쓰러짐 등에 대한 대비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해빙기에는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옹벽·축대, 토사면 붕괴 등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 지반 연약화로 인한 붕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점검에 나섰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건설 현장의 안전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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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정의 첫 번째는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김동연 경기도지사 주간 실국장회의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정의 첫 번째는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며 경기도 공직자들에게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오전 실국장회의를 열고 “성남 교량 붕괴에 대해서 실시간으로 보고 받고 있는데 강조하고 싶은 첫 번째는 도민의 안전이다”라면서 “해빙기가 지나면서 교량뿐만 아니라 다중 이용시설, 도로 사고 등도 예방할 수 있도록 미리미리 점검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은 사고 대처도 관심 있게 보시겠지만 사고 자체에 대해서 불안감을 가지실 것”이라며 “첫 번째는 도민의 안전과 생명,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난간 보행로 사고와 관련해 경기도는 현재 C등급 이하 교량을 전수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는 정자교 사고 발생 당일인 지난 5일 경기도건설본부가 관리하는 도내 C등급 교량 58개소(남부 37, 북부 21)를 긴급 점검하도록 했으며, 정자교처럼 시·군이 관리하는 C등급 이하 교량도 4월까지 긴급 점검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전수 조사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른 것으로 김 지사는 지난 5일 오후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도는 이번 긴급 점검에서 정자교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교량에 관매 달기 형식 등으로 설치된 상수도관, 가스관로, 통신관로 등의 노후화 및 파손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점검을 통해 보수·보강이 필요할 경우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시·군이 관리하는 교량들도 자체 점검 결과를 도에 보낼 수 있도록 요청했다 교량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년에 한 차례 정밀 점검, 반년에 한 차례 정기 점검을 받아야 한다. 전체 교량 중 지방도 및 국지도 교량은 경기도가 관리하며, 나머지는 시·군이 관리하고 있다. 도가 관리하는 교량 전체 718개소 중 C등급은 58개소다. D와 E 등급은 없다. 경기도에는 도와 시군을 합쳐 총 4천856개의 교량이 있다. <사진설명 1, 2> 7일 오전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병권 행정1부지사, 오후석 행정2부지사, 염태영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간 실국장회의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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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해빙기 맞아 고기동 대형 건설현장 안전점검 실시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해빙기를 맞아 수지구 고기동의 한 대형 건설 현장의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해빙기를 맞아 수지구 고기동의 한 대형 건설 현장의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점검은 지난 14일 담당부서 공무원, 민간(토목분야) 안전관리자문단 등 7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실시했다. 대상은 고기동 산 20-12번지 일원 사회복지시설 건립 현장이다. 해당 현장은 벌목작업을 진행한 뒤 주변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한 배수로와 침사지 등만 설치한 뒤 부지조성공사에 착공하지 않은 상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겨울철 얼어있던 땅이 녹으며 급경사지 균열, 침하, 융기 등으로 사면붕괴 안전사고가 발생 여부와 우기철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경사면 보호조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붕괴 등의 큰 위험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많은 비가 내렸을 때 토사유출에 대한 우려는 있다고 판단해 보완 조치할 것을 권고했다. 사업시행자는 시의 권고에 대해 우기 전까지 비탈사면 보호조치와 토사유출방지 시설 정비 등을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우기철 갑작스럽게 붕괴사고나 안전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내 급경사지와 대형 건설 현장 등을 더욱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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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해빙기 대형 공사장 96곳 점검용인특례시 시청사 전경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언 땅이 녹을 무렵에 발생하기 쉬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대형 건축물 공사 현장 96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온이 오르면서 겨울철 얼어있던 땅이 녹아 흙막이나 거푸집이 무너지는 등 공사장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다. 점검 대상은 연면적 2000㎡를 초과하는 대형 건축물 공사 현장 96곳이다. 일반건축물 90곳과 창고시설 6곳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점검반을 3개조로 편성해 오는 24일까지 공사 현장의 지반침하와 구조물 붕괴 위험요인을 살피고 사면보호 등의 예방 조치 시행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해빙기에 취약한 건설 현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굴착 깊이가 10m 이상이 되는 터파기 현장의 굴착 비탈면 기울기 적정성 여부와 흙막이의 계측관리 상태를 확인한다. 또 가설공사 현장의 전도 위험이 큰 가설물과 낙하물 방지망 설치여부 등 비계공사 안전실태도 점검한다. 시는 점검 결과 재난 발생 위험이 있어 안전조치가 시급할 경우 현장에서 즉시 보수하도록 하거나 시정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점검을 한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안전한 건설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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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옥외광고협회 용인시지부, ‘긴급 재난방재단’ 가동으로 시민안전 대비긴급 재난방재단이 건물의 최상단에 위치한 간판이 태풍에 의해 일부가 떨어져 보강작업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경기도옥외광고협회 용인시지부(지부장 황동건)는 추운겨울과 봄철 해빙기에 발생할 위험에 대비해 긴급 재난방재단을 가동해 시민안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여름 새벽2시 기흥구청 맞은편 7층 건물의 최상단에 위치한 간판이 태풍에 의해 일부가 떨어져 다른 간판에 걸쳐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했다. 경기도옥외광고협회 용인시지부는 신속하게 긴급 재난방재단을 가동하여 해당 간판을 철거하고, 위험하게 걸쳐져 있던 간판도 추가로 보강작업을 하는 등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했다. 재난방재단이 옥외광고물 등을 정비 하여 제2의 안전사고와 피해를 방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매년 여름 태풍이 올 때면 강풍에 대비해 처인, 기흥, 수지구 지역 협회 회원을 비상 대기, 비상연락망을 통해 만에 하나 모를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 지정게시대시설 및 옥외광고물 등을 정비 하여 제2의 안전사고와 피해를 방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 옥외광고협회 용인시 황동건 지부장은 “용인시민을 위한 공인환원 사업의 일환으로 많은 일들을 해오고 있지만 특히,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매년 봄이면 초등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해빙기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매우 위험한 간판은 철거하고 주의를 요하는 간판은 소비자에게 안전점검을 알리는 행사를 가지면서 인명사고로 이어질뻔한 일들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것에 대한 회원들 또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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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서 온 선물, 제천 의림지에서 자연을 느껴봐요의림지 전경. 사진 출처: 제천시 (충청=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충청북도 제천시 의림지로 33 에 위치한 의림지는 고대에 축조된 저수지로, 멋진 운치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저수지로 꼽힌다. 축조된 명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신라 진흥왕 때 악성 우륵이 용두산(871m)에서 흘러내리는 개울물을 막아 둑을 만든 것이 시초라고 전해진다. 본래 ‘임지(林池)’라 했는데, 고려 성종 11년(992)에 군현의 명칭을 개정할 때 제천을 ‘의원현’ 또는 ‘의천’이라 하였다. 그 첫 글자인 ‘의’자를 붙여 의림지라 부르게 되었다. 제천 의림지는 고대에 축조된 저수지로, 용두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를 막아 가뭄과 침수로부터 농경지를 보호해 왔다. 의림지의 가치는 오랫동안 기능해 온 역사성뿐 아니라 자연 입지환경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구조적 우수성과 의림지를 중심으로 살아온 제천 사람들과의 밀접한 관계에서 찾을 수 있다. 의림지는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 분이며 가야금의 대가인 '우륵' 선생이 노후에 여생을 보낸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가야금을 타던 바위 우륵대(일명 제비바위, 연암, 용바위)와 마시던 '우륵정'이 남아 있다. 호수 북측으로 발길을 옮겨 맞은편 제방을 따라 걷다 보면 빼곡히 늘어선 솔숲을 볼 수 있다. 수령 200~500년으로 추정되는 소나무 180여 그루는 따로 번호를 매겨 보호하고 있다. 의림지 제방 영호정 인근의 솔숲은 나무가 휘어지고 늘어져 멋들어진 운치를 자랑한다. 용추폭포. 사진출처: 제천시 용추폭포 투명 산책로. 사진 출처: 제천시 경호루 바로 뒤에는 ‘용추폭포’가 있다. 지난해 저수지에서 계곡으로 연결되는 배수로를 정비해 30m 높이로 만든 인공폭포다. 폭포 위 산책로는 투명 유리로 만들었다.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투명 산책로를 걷다 보면 짧지만 아찔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 의림지 제방 서쪽 끝에서 오솔길을 따라 내려가면 ‘삼한의 초록길’이 있다. '삼한의 초록길' 시내 구간에는 화단을 꾸미고 산책로를 곡선으로 조성했다. 산책로 화단엔 140여 종의 풀과 나무를 심어 4월부터 10월까지 끊임없이 꽃이 피고 진다. 초록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모산 비행장은 제천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공간이다. 1950년대에 공군훈련장으로 건설한 이 비행장은 여전히 국방부 소유지만, 평상시에는 시민들의 산책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BTS가 ‘영포에버’ 뮤직비디오를 찍은 곳으로 알려지면서 외지인의 발길도 늘어나고 있다. 의림지 북측은 한방 치유 숲길로 이어진다. 의림지 북쪽의 솔밭공원은 멋들어지게 휘어진 소나무가 빽빽하게 숲을 이루고 있다. 현재 의림지는 수리시설보다는 유원지로서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데, 2006년 국가명승 제20호로 지정된 경승지로 호수 주변에 순조 7년(1807)에 세워진 '영호정'과 1948년에 건립된 ‘경호루’ 그리고 수백 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 30m의 자연폭포 ‘용추폭포’ 등이 어우러져 풍치를 더하며, 호수 주변에 목책 길과 분수와 인공폭포를 설치하여 의림지를 관망하며 산책하기에 좋다. 특히, 겨울철 및 해빙기에 잡히는 빙어 회와 튀김은 담백한 맛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의림지에서 자생했던 순채는 임금의 수라상에 올릴 만큼 유명한 요리재료이다. 그밖에도 주변에 파크랜드, 솔밭공원, 국궁장 등 다양한 시설들이 조성되어 있어 관광지이자 휴식처로 각광 받고 있다. 또한, 제림과 함께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예부터 문인들의 격조 높은 풍류 장소로 여겨지는 정자와 누각은 지금도 제천사람들의 휴식공간이 되어주고 있다. 의림지역사박물관. 사진출처: 제천시 의림지역사박물관. 사진출처: 제천시 한편, 의림지와 가까운 곳엔 의림지 역사 박물관이 있다. 의림지 역사박물관에서는 고대에 축조된 저수지인 제천 의림지의 역사와 구조, 관개 방법, 생태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제천시는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가꿔나가기 위해 제천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인 의림지를 큰 주제로 삼아 공립박물관을 건립했다. 제천시장 이상천은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우리의 삶을 후세에 전달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제천시는 시민 숙원인 의림지 진입도로를 넓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일 제천시에 따르면 2차로인 진입도로(860m)를 3차로 또는 4차로로 넓히기 위해 지난 1월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진입도로가 확장되면 의림지 접근성이 향상돼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를 기억하고 자연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의림지에서 소중한 추억과 힐링을 얻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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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순환로 정릉천고가 한달만에 통행재개…주말 소통 원활통행재개된 내부순환로(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도로 교통통행이 재개된 19일 정릉천 인근 내부순환로에서 차들이 오가고 있다.통행재개 홍보 안돼 일부 운전자들 혼동도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고가를 받치는 케이블이 끊어져 지난달 22일부터 교통이 통제됐던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의 통행이 약 한달만인 19일 오전 0시부터 재개돼 이 일대 도로 소통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재개 첫날인 이날 오전 9시30분께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와 서울 성북구 정릉램프·종암램프·월곡램프 인근을 승용차로 다녀보니 차량 흐름은 고가 통행이 막히기 전 주말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막혔던 이 일대 램프로 드나드는 차량이 일부 있었지만, 주말인 탓에 고가 이용 차량 자체가 많지 않아 근처 교통량에 영향을 주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였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센터는 "주말 오전 시간대라 아직 차량 이동량이 많지 않고, 다만 동부간선도로 용비교 인근에서 난 사고의 여파로 일부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본격적인 교통량 증가는 주말 오후 나들이 차량이 늘거나 평일 출퇴근 시간이 돼야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월곡램프 인근에서 교통지도·단속을 하던 서울 종암경찰서 소속 경찰관도 "고가가 막히기 전 주말과 다르지 않은 교통 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정릉천 고가의 교통이 예정보다 일찍 재개됐음에도 이 사실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혼동을 겪는 운전자들도 일부 있었다.현장을 지나던 승용차 운전자 송모씨는 "고가 교통이 재개됐다는 사실을 몰랐다"면서 "한 달 동안 통제한다고 하더니 벌써 한 달이 됐느냐"고 되물었다.실제로 월곡램프 앞에는 여전히 '내부순환로(본선) 긴급 전면 교통통제: 기간 2월 22일∼3월 22일'이라고 적힌 현수막과 '내부순환로 정비로 교통이 통제됩니다…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합시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여전히 붙어 있었다.내부순환로 홍은램프에서 정릉천 고가 방면으로 가는 전광판에 통행 재개 사실이 짧게 언급된 것 외에는 재개 사실을 알리는 공지를 찾아볼 수 없었다.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 협조를 얻어 도로전광표지판, 내비게이션 등에 정릉천고가 통행 재개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서울시는 정릉천 고가도로 7.5㎞ 구간을 당초 예정보다 이틀 앞당겨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내부순환로 성산방향 성동분기점(동부간선→내부순환)∼종함JC와 성수방향 북부간선분기점∼사근램프에 차량 통행이 허용된다.서울시는 지난달 17일 해빙기 안전점검 중 내부순환로 성수방향 월곡램프→마장램프 중간지점에서 정릉천 고가 교량 상부구조물을 지지하는 텐던(대형 케이블) 20개 중 1개가 끊긴 것을 발견, 22일부터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정밀 점검을 해왔다. 통제 기간 우회로 소통이 원활하도록 신호체계를 변경한 교차로는 개통 후 상황이 안정된 후에 원상 복귀시킬 예정이다. 19일 내부순환로 진입로인 월곡램프 앞 '내부순환로 전면 교통통제' 현수막이 아직 걸려있는 가운데 차들이 신호대기로 줄지어 서 있다.(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도로가 19일 오전 0시부터 교통통행이 재개된다. 서울시는 17일 정릉천 고가도로 7.5㎞ 구간을 당초 예정 보다 이틀 앞당겨 개통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17일 내부순환로 정릉천 인근 전경 . 2016.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