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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만 용인시민의 축제, ‘2023 용인시민 페스타 모여용! 놀아용! 조아용!’23·24일 열린다2023 용인시민 페스타 포스터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용인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을 다지는 대축제 ‘2023 용인시민 페스타 모여용!놀아용!조아용!’을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28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해 ‘시민이 함께, 미래를 선도하는 반도체 융합 도시 용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사이버과학축제’, ‘청년페스터벌’, ‘식품산업박람회’가 함께 열려 110만 용인시민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대규모 축제로 구성됐다. 특히 이 행사에는 용인특례시 대표 관광지 에버랜드와 민속촌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행사에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축제의 품격을 한 층 끌어 올린다. 행사 첫날인 23일에는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시민헌장을 낭송하고 용인특례시의 발전상을 볼 수 있는 기념 영상을 상영한다. 이와 함께 용인특례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충북 단양군, 전남 함평군, 경남 사천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시 관계자들도 축하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기념식과 함께 다양한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오은영 마술쇼와 배리어프리 공연, 군악대와 치어리더, 태권도, 주민자치회가 준비한 공연, 풍물놀이와 사자춤, 한국민속촌의 전통 가무악을 즐길 수 있는 풍물 한가락,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설요은의 협연이 준비됐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에버랜드의 ‘해피 땡스기빙 파티’ 공연과 우즈베키스탄 세종학당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걸그룹 ‘DMZ’, 성악가 이태원과 박지현, 미디어무용단의 공연이 진행되고, 아임버스커의 공연도 수시로 열린다. 이와 함께 유명 록밴드 ‘부활’ 출신 가수 정동하와 걸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 트로트 가수 정동원과 박현호의 축하공연이 축제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축제 둘째 날인 24일도 시민들을 위한 공연과 축제는 계속된다. 용인예총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용인시민들이 참여해 끼와 재능을 자랑하는 ‘용인시민가요제’ 본선 무대를 진행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 밖에도 업사이클링 커피박 열쇠고리, 양말목 공예 체험 아트러너 부스와 VR(가상현실)기기를 활용한 재난 상황 체험 안전교육 부스, 고려백자 도자기 축제, 용인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아이돌 메이크업과 용인시민 백일장 부스도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올해 ‘용인시민의 날’ 행사는 과거와 달리 ‘사이버과학축제’와 ‘청년페스티벌’, ‘식품산업박람회’와 함께 진행해 시의 대규모 축제 기획력을 과시한다. 연계한 행사로 진행되는 ‘제23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는 23일 10시부터 오후 4시,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일 동안 열린다. 행사에서 시민들은 육상과 해상, 공중의 미래모빌리티 기술과 반도체 모양 시계만들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드론, 로봇, 3D프린팅과 관련된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23일과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대형로봇 타이탄 공연’, ‘사이언스매직쇼’가 열리고, 24일 오후 2시에는 종이비행기 곡예비행 세계 챔피언 이승훈의 토크쇼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반도체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제23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 프로그램 내용은 누리집(https://www.2023cyberscience.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청년페스티벌’에서는 청년마음자판기, 조아용in스토어, 청년 플리마켓, 청년 기업 홍보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하면서 OX퀴즈, 팀대항 게임을 진행한다. ‘용인식품산업박람회’에서는 14개의 우수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제품 전시·판매, 푸드트럭, 식품안전관리 홍보를 위한 부스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사이버과학축제’, ‘청년페스티벌’, ‘식품산업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올해 ‘용인시민의 날’ 행사는 에버랜드와 민속촌이 품격 높은 공연까지 선보이는 대규모 행사로 기획했다”며 “눈부시게 성장한 도시의 발전상을 알리고 110만 용인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내실 있는 축제로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민의 날’은 시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6년 9월 30일 제정됐다. 국가적 재난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기념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추석 연휴 기간을 고려해 23일부터 24일 양일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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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를 지키는 산, 무등산국립공원무등산국립공원. (광주=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무등산은 광주와 담양군·화순군과 경계에 있는 산으로 무악(武岳)·무진악(武珍岳)·서석산(瑞石山)·입석산(立石山)이라고도 한다. 높이를 헤아리기 어렵고 견줄 상대가 없어 등급조차 매길 수 없다는 산이 무등산이다. 무등산국립공원. 무등산국립공원. 무등산국립공원. 산기슭의 증심사를 기점으로 출발하여 두어 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고, 산의 동북쪽으로 관광도로가 개설되어 산허리의 원효계곡까지 자동차로 거의 30분 거리이며, 여기서 정상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오르면 된다. 공원면적은 30.23㎢ 이다.(광주 27.03㎢ / 전남 3.20㎢) 무등산은 산 서쪽이 영산강 유역과 연결되어 나주평야와 광주의 경계가 되는데 산세가 웅대한 편이다. 산 동쪽은 섬진강 유역을 아우르고 있는데 이곳은 서쪽에 비해 경사가 급하다. 산 북쪽은 화강암이 산 남쪽은 퇴적암이 있어서 과거 화산활동으로 인해 생성된 곳임을 알 수 있다. 화산 활동으로 생긴 산이었던 만큼 화강암 등의 암석이 있으며 그 영향으로 생긴 서석대와 입석대로 대표되는 주상절리대가 상당히 이채롭다. 산 꼭대기에 있는 서석대는 석영함유량이 매우 높아서 노을이 질 때 보면 반짝반짝거리는데, 이를 두고 예전에는 ‘수정병풍’이라고 불렀다. 남구 쪽에서 바라볼 때 산의 중앙부분에 나무가 없는 걸 볼 수 있는데, 이 부위를 누럭 내지는 너럭이라 불리는 곳이다. 예전에는 대규모로 있었던 주상절리대들이 풍화되어 형성된 거대한 바위지대이다. 이를 지질학적으로 너덜 또는 너덜겅이라고 부르는데, 과거 하나의 덩어리였던 주상절리대나 기반암이 빙하기를 거치면서 풍화되어 거석들이 강처럼 흐른 흔적을 말한다. 이러한 대규모 너덜이 여럿 존재하는데 과거 광주성의 북문(누문동이 있던 자리)에서도 보일 정도로 큰 너덜이다. 중소규모 너덜들은 화순 쪽에서 보면 소규모로 아주 많다. 광주 쪽에서 보이는 너덜의 돌들은 보통 무게가 하나에 수십톤은 넘는 거대한 돌들로 이루어져 있다. 무등산수박이 이 곳에서 자생하는데 다른 수박과 품종도 다르고 산기슭에 있는만큼 수확시기도 다른 수박들에 비해 늦는 편이고 소량품종인만큼 가격대도 비싼 편이다. 그 외에도 증심사 등산로 옆에 의재 허백련 선생이 이곳에서 차밭을 가꾼 무등산 춘설차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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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한판에 1만5천원까지…"계란값 미쳤어요"슈퍼마켓 물량확보 어려워…설 전후 고비맞을 듯 사상 최악 조류인플루엔자(AI) 창궐로 계란값이 일부 점포에서는 한판에 1만5천원까지 치솟았다.AI 창궐로 산란계(알 낳는 닭)가 30% 이상 떼죽음을 당하면서 이미 오를대로 오른 계란값 폭등세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무악동의 한 대형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슈퍼마켓 계란 매대는 보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텅텅 비어있었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30구들이 계란은 아예 찾아볼 수가 없었고 가격이 크게 오른 15구들이 계란만 매대 한쪽에 초라하게 진열돼 있었다.이 슈퍼마켓 점원은 "30구들이 계란 한 판 가격이 1만5천원까지 올랐는데 그마저도 구하기가 어렵다"며 "구할 수 있는 15개들이 상품만 들여다놓았는데 갖다놓기가 무섭게 팔려버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종로구 영천시장 내에 위치한 H슈퍼마켓에서는 이날 오전 30구들이 계란 한 판을 1만1천800원에 팔고 있었다.앞선 슈퍼마켓보다는 수급 사정이 나아 보였지만 가격이 크게 오른 건 마찬가지였다. 한 판에 1만1천800원까지 오른 계란 [연합뉴스 자료사진]H슈퍼마켓에서 계란을 고르고 있던 주부 안모(51) 씨는 "계란값이 미친 것 같다"며 "식구들이 계란 요리를 좋아하는데 1만1천원을 주고 계란을 사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가격이 비싸더라도 물량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는 소매점은 사정이 나은 편이다.영천시장 초입에 있는 다른 소형 슈퍼마켓은 AI 사태가 확산한 뒤부터 충분한 물량을 공급받을 수가 없어 '1인 1판'으로 구매를 제한했는데도 매대가 텅텅 비어있었다.이 슈퍼마켓 점주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30구들이 제품은 잘 구할 수도 없고 설사 어렵게 들여놓는다 해도 진열해놓는 즉시 품절돼 버린다"며 "장사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혀를 내둘렀다.대형마트나 슈퍼마켓 등에 비해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는 백화점 식품매장은 물량이 없지는 않았지만 계란값이 워낙 올라 선뜻 손을 내미는 손님을 찾기가 어려웠다.이날 오후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지하 식품매장의 경우 30구들이 계란은 찾아볼 수 없었고 10구, 15구들이 상품이 6천원대에 판매되고 있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물량 자체를 확보하기 어려운 동네 슈퍼마켓은 상대적으로 물량이 풍부하고 가격이 싼 대형마트에서 계란을 사다가 웃돈을 붙여 파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아무래도 대형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는 대형마트는 상대적으로 사정이 나은 편이다 보니 물량 확보가 어려워진 소매점주들이 계란을 사가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며 "최근 대형마트에서 계란이 조기에 동나는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문제는 이미 천정부지로 치솟은 계란값이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하루가 다르게 공급 사정이 악화하고 산지 시세가 오르는 상황이어서 계란값 상승 추세는 내년 설 시즌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현재 대형마트에서 30구들이 기준 7천~8천원대인 계란값이 설 직전에는 9천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10, 15구들이 한 판을 6천원대에 파는 롯데백화점 식품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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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과 함께하는 송년국악 ‘젊은 명인들의 가무악’ 용인포은아트홀 무대에 올라용인문화재단은12월 17일(토)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민예총과 공동으로 ‘젊은 명인들의 가무악’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용인민예총과 용인문화재단이 우리 전통예술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국악 대중화를 위해 마련한 세 번째 자리다. ‘젊은 명인들의 가무악’은 이두성(용인민예총 회장)의 기획·연출, 이병옥(용인대학교 명예교수) 해설로, 왕안숙(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정지윤(한영숙 학무보존회 회장)과 더불어 젊은 국악인 조선인(가야금), 김범수(대금산조), 오단해(소리), 이정호‧신재성‧김용환‧서광식(사물놀이) 등이 출연한다. 또한 사)한국전통민요협회 용인지부 회원 51명의 경기민요 떼창과 신세대 국악연주그룹 어쿠스틱앙상블 ‘재비’의 연주로 신명나는 공연을 선사한다. 신세대 국악 연주 그룹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 신세대 국악 연주 그룹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는 9인의 남자들로 구성된 그룹이다. 우리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어쿠스틱, 라이브 음악을 추구하는 단체로, ‘재비’란 우리 음악에서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전문 예술인을 이르는 순우리말이다. 이번 무대는 ‘금강산타령’을 시작으로 ‘학춤’, ‘판소리(춘향가 중 어사출두 대목)’, ‘사물놀이’, ‘경기민요’, ‘동부민요’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특히 가야금의 멋을 살린 '아랑의 꿈(밀양아리랑의 변주곡)‘과 이생강류 대금산조 ‘바라밀다’는 젊은 명인들의 열정을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