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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한국주택금융공사 경기동부지사에서 어르신 위한 온누리 상품권 후원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에서는 16일 2층 회의실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 경기동부지사와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30일 오후 3시 30분, 복지관 2층 회의실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 경기동부지사와 후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은 한국주택금융공사 경기동부지사 민병우 지사장, 이윤혁 대리가 참석했으며, 복지관에서는 김기태 관장이 참석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온누리 상품권 2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로 지원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병우 지사장은 “어르신들께서 행복하고 건강한 5월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역사회 온정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후원금을 기탁했다"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어르신의 안정적 노후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기태 관장은 “매년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 경기동부지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소중히 전달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주택금융공사 경기동부지사는 복지관에 지난 2017년부터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꾸준한 나눔 실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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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안과 지용우 교수 연구팀, 면역분석법(SNAFIA) 개발…눈물 통한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바이오마커 검출 방법(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안과 지용우 교수,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함승주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하는 면역분석법을 개발한 후 이를 이용해 눈물 속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 눈은 뇌와 연결돼 알츠하이머병을 구분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안과적 검사를 통해 상대적으로 쉽고 저렴한 방법으로 진단하려는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눈물을 이용한 진단은 복잡한 준비 과정이 필요 없고 비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중추신경계와 직접 연관돼 뇌신경계질환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특징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환자 눈물 검체 기반 생체표지자 발굴 및 저비용·고감도의 센싱 플랫폼 개발로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의 새로운 틀을 마련하고자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는 크게 두 가지 과정으로 구성된다. 먼저 대표 환자군에서 생체표지자 후보 물질을 탐색 및 선정하기 위해 고분해능 질량 분석기를 이용한 단백체 동정 분석을 실시했다. 이후 유효한 물질을 고감도로 검출하는 센싱 플랫폼을 개발해 눈물 샘플을 검증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센싱 플랫폼은 선정된 후보 물질만을 선택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유·무기 나노구조체 기반의 면역분석법(SNAFIA)을 이용한다. 이러한 면역분석법은 항원-항체 반응을 통한 증폭된 형광 신호 방출로 새로운 생체표지자 발굴에 즉각 적용할 수 있도록 기능화돼 다양한 질병 진단에 적용할 수 있고 질병의 조기 진단에도 효과적이다. 연구 결과, 대표 환자군에서 검출한 생체표지자 후보 물질인 CAP1 단백질이 알츠하이머병 생체표지자로서 유효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눈물 샘플을 대상으로 SNAFIA 분석을 시행한 결과 질병 진행 단계에 따라 CAP1 단백질의 존재를 나타내는 형광 신호 값이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경도인지장애 집단과 알츠하이머병 집단에서 곡선하면적(AUC) 값은 각각 0.971, 0.762로 정상 집단에 비해 유의미했다. 또한, 연구팀은 인지기능검사(MMSE) 결과와 센싱 플랫폼 분석 결과 사이에도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혀 센싱 플랫폼과 눈물을 이용한 알츠하이머병의 비침습적 진단의 유효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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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023 경기 진로교육 성과공유회 개최(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교육청이 30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2023 경기 진로교육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올 한 해 도교육청과 31개 시‧군이 함께 이뤄낸 진로교육 성과를 나누고 돌아보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진로직업 기관 관계자, 25개 교육지원청 진로전담교사와 31개 시․군 진로체험지원센터 담당자까지 모두 140여 명이 참여했다. 성과공유회는 2023 진로교육 성과 전시와 활동 영상 시청, 주제별 진로‧창업 교육 강의 및 특색 사례 나눔, 경기 진로교육 여론조사 분석 결과 안내, 2024 경기 진로교육 정책 방향과 주요 사업 안내, 2024 진로교육 내실화를 위한 분과별 담당자 협의회 순으로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성과공유회를 토대로 진로교육 담당자 역량 강화, 효율적 진로교육 업무 추진 지원, 경기 진로교육 성과 및 공동 비전 공유, 협력과 성찰의 2024 경기 진로교육 추동력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향후 25개 교육지원청 중심의 네트워크 활성화로 지역별 특색 있는 진로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일상적 진로교육 확대 및 지역과 학교가 균형을 이루는 경기진로교육 생태계 구축에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직업을 얘기할 때 ‘직’을 좇으면 ‘업’이 없어지고, ‘업’을 좇으면 ‘직’이 생긴다는 말이 있다면서, 학생들이 직의 자리를 쫓아가는 것이 아닌,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는 경기 진로교육에 많은 경험 있으신 분들이 모여 공유하고 비전을 나누는 시간이라며, 경기교육이 올바른 길 갈 수 있고,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알려주시고 멘토의 역할을 담당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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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UN ESCAP 사무총장·말레이시아 장관 만나 협력 논의UNESCAP 사무총장 면담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8회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해외 인사들과 잇달아 만나 경기도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24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유엔(UN) 산하기구인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Armida Salsiah Alisjahbana) 사무총장과 만나 “경기도는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가장 적극적인 지방정부이고 여기에는 기업의 역할도 대단히 중요하다”며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을 통해 기업들이 더 활발하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실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 사무총장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을 많이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간 분야는 기후 행동을 앞당기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전략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엘리스자바나 사무총장의 경기도 방문은 김동연 지사 초청에 따른 것이다. 김 지사는 지난 7월 태국 방콕에 위치한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본부를 찾아 엘리스자비나 사무총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김 지사는 당시 10월 한국 방문 계획을 밝힌 엘리스자비나 사무총장에게 경기도 방문을 권유했었다. 이번 면담에는 송두근 삼성전자 부사장,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 임동아 네이버 이사, 오교선 샤워플러스㈜ 대표이사 등 도내 대·중소기업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책임자들도 동석해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관련 구체적인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유엔(UN)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지역위원회 중 하나로 62개 회원국이 참여해 아태 지역의 경제·사회 협력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연구, 정책 마련, 자문 등이 있다.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지속가능성, 기후변화 대응 등은 기업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동과 연관성이 높아 민간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 지사와 엘리스자비나 사무총장의 만남은 이들 민간기업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참여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해서다. 김 지사는 이어 데이비드 응아 코 밍(David Nga Kor Ming) 말레이시아 지방정부발전부 장관을 만나 경기도와 말레이시아의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말레이시아는 아세안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어 한국과의 전략적인 협력을 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중심인 경기도와 말레이시아가 좋은 협력관계를 맺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응아 장관은 “지방정부발전부는 주택, 도시계획, 폐기물, 전당포, 대부업에 이르기까지 국민 밀착형 정책들을 담당한다. 경기도와 좋은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하며, 경기도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지방정부발전부는 지방정부 운영 지원, 국토종합계획, 주택공급 및 정책(스마트시티 등), 고형폐기물 관리 등을 담당하는 중앙부처로 우리나라 국토교통부와 스마트시티 구축, 한국환경공단과 지속가능한 폐기물처리 등을 협력 중이다. 이슬람 금융·할랄시장의 중심축이자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연결고리인 말레이시아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 아세안(ASEAN) 3위의 아세안 경제 중심국으로 협력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도는 이번 만남으로 타 아세안 주요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류가 적던 말레이시아와 지방정부 운영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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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2022 Let’s DMZ Art Project 평화공존지대》 출품작품, ‘CODA 어워드’ 수상(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2022년 가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전시 《Let’s DMZ Art project_평화공존지대》의 출품작인 〈Vision in Motion Korea〉(작가 Patrick Shearn, 미국)이 2023 ‘CODA Awards’의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미국 시카고에 자리한 ‘CODA(Collaboraion of Design+Art) Worx’에서 시행하는 CODA Awards는 2014년부터 매해 3년 이내에 완성된 전 세계의 장소특정적(site-specific)인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10개 부문에 걸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2023년에는 19명의 전문위원과 인터넷투표를 통해 총 4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는데, 경기문화재단이 기획한 전시 출품작인 〈Vision in Motion Korea〉이 선정된 ‘경관(Landscape)’ 부문은 지역적 이슈를 주제로 예술작품을 통해 기존의 장소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창조해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CODA Awards 수상작인 'Vision in Motion Korea'는 2022년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진행된 전시 《2022 Let’s DMZ Art Project 평화공존지대》에 출품된 경기문화재단의 커미션 작품으로, 가로 250미터, 세로 3.5미터의 파노라마 대형 설치물에 120,000개의 스트리머(색띠)를 매달아 누구나 자신의 소망을 적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평화, 공존, 불의를 극복하는 사람들의 힘을 구현하는 동시에 전 세계인들에게 분단 한국의 평화를 전달하는 메시지인 동시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공예술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되어 수상작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 패트릭 션(Patrick Shearn) 작가의 'Vision in Motion' 작품은 2020년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독일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Vision in Motion Germany'로 처음 소개됐으며, 당시에 크기는 가로 100미터, 세로 6미터로 구성됐다. 이후 2022년 한국의 임진각 평화누리의 'Vision in Motion Korea'에서는 가로 150미터를 연장하여 설치했다. 독일에서는 통일 독일을 형상화하기 위해 공중에 설치한 반면, 한국에서는 분단의 현실을 상징하는 철책선을 떠올릴 수 있는 모습으로 설치한 것이 특징적이다. 작가는 세계 곳곳에 'Vision in Motion'을 확장하여 하나의 형상으로 모여진 메시지가 하나의 예술작품을 이루어나가기를 소망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관사인 CODA Worx는 CODA Awards가 “전 세계에 의뢰되어 제작된 공공예술 작품을 대상으로 시상하며, 그 목적은 공공디자인과 예술이 결합되어 집단적 상상력으로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공공기관 및 개인, 그리고 작가와 팀을 기록하는 것”이며, “예술가, 디자이너, 건축가, 공공예술 관리자, 기획자 등 예술 공간을 만드는 협업 과정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수상하는 것”이라 설명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곳곳의 다양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일상 속 예술을 경험하고 누구나 참여하는 예술 기회를 만들어오고 있다. 공공예술팀 최기영 팀장은 “이번 CODA Award 수상을 계기로 경기문화재단의 공공예술 프로젝트가 국제적인 전문성을 갖는 동시에 예술가와 다양한 분야의 결합을 유도하는 기획기관으로서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인천공항 공공예술 기획사업은 물론 다양한 경기도 내 지자체 협력사업을 통해 경기도만의 공공예술 브랜드를 더욱 전문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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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피부암 제거술 '모즈미세도식수술' 디지털 병리 적용 시 수술 시간 단축·정확성 향상▲(왼쪽부터) 용인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지희 교수, 조미연 교수, 병리과 최윤정 교수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피부과 김지희·조미연 교수, 병리과 최윤정 교수 연구팀이 피부암 수술인 모즈미세도식수술(이하 모즈수술)에 디지털 병리를 적용 시 수술 시간 단축과 정확성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모즈수술은 암 조직과 정상 피부의 경계를 현미경으로 확인해 이를 지도화하고 암 조직만을 정밀히 추적해 절제하는 수술이다. 암 조직 주변 정상 피부의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어 얼굴 부위 피부암 치료에 큰 장점을 지닌다. 완치율이 높아 현존하는 가장 효과적인 피부암 제거술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용인세브란스병원 피부과는 병리과와 협업해 수술 중 병리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병리를 국내 최초로 모즈수술에 도입했다. 그 결과 종양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수술 시간도 크게 단축했다. 연구팀은 2020년 3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모즈수술을 받은 80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기존의 동결절편 분석과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사용한 경우를 비교해 절제면에 대한 동결절편 검사 수, 수술 단계 수, 수술 시간, 재발률 등에서 어떤 차이가 나타나는지 분석했다. 모즈수술은 피부암의 뿌리를 끝까지 추적해 제거하기 위해 반복적인 절제-동결 절편 분석 단계를 거친다. 연구 결과 모즈수술에 디지털 병리를 도입한 이후 이러한 반복 횟수와 전체 수술 시간이 유의하게 단축됐다. 수술의 정확성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동결 절편 조직의 음성 절제면(정상 조직) 전환 비율 또한 디지털 병리를 사용한 경우에 더 높게 나타났다. ▲피부과와 병리과가 협업해 병리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병리를 모즈미세도식수술에 도입한 결과 종양 위치 정밀 파악 효과뿐 아니라 수술 시간 단축 효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디지털 병리의 도입이 모즈수술의 시간을 줄이고 정확성을 높이는 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처음으로 제시했다는 점, 디지털 병리학을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 등에서 의미를 지닌다. 향후 고령의 피부암 환자에게 디지털 병리를 이용한 모즈수술을 확대 시행함으로써 장시간 수술로 인한 어려움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공동연구자인 병리과 최윤정 교수는 “디지털 병리를 적용한 모즈수술의 효과를 확인한 것을 계기로 디지털 병리의 활용이 임상 현장에서 점차 증가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지희 교수는 “피부암을 비롯한 다양한 피부질환 분야의 진단 및 치료 방향 설정에 있어 환자가 이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외래, 수술은 물론 병리 결과의 설명, 제공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디지털 병리를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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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국 방문한 김동연 지사, ‘기업들이 돈 벌기 좋은 신남방시장’ 길 텄다.IICC 현황 브리핑 및 건설현장 시찰 인도·아세안 ‘신남방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인도와 태국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 개장 상황 점검, 벵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설립, 1천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지페어(G-FAIR) 아세안+ 지원 등 6박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8일 귀국했다. 김동연 지사는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와 상공부 장관, 태국 경제부총리, 관광체육부 장관, 방콕시장, 유엔(UN) 산하기구장, 현지 기업인 등 정·재계 인사를 만나며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경제 공동체 초석도 다졌다. 수출빙하기, 발로 뛰며 기업들 판로 개척 우선 국내 중소·강소기업들이 인도를 비롯한 서남아 각종 국제 무역전시회에 참가해 교역하고 투자 유치를 이끌 역할의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India International Convention and Expo Centre) 10월 개장 준비를 살폈다. 인도 뉴델리에 조성되며, 총면적 30만㎡로 아시아 5위(중국 제외하면 1위) 규모의 전시장이다. 킨텍스가 20년간 운영권을 수주한 인도 정부의 핵심 마이스(MICE. 국제회의·전시회·박람회 등을 열어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산업) 프로젝트인 만큼 각종 국제 무역전시회에 참가할 기회를 얻은 국내 기업의 세계적 성장이 기대된다. 내년 7월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대규모 전시 개최 계획도 밝혔다. 특히 김동연 지사는 현장에서 “(개장을 앞둔) 9월에 G20 서밋(Summit·정상회의)이 열리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곳에 방문해 주셔서 격려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인도의 미래 성장산업 집적지인 ‘벵갈루루’에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마케팅을 위한 현지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도 10월 설립한다.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원하던 카르나타카주가 유치 희망서를 제출할 정도로 향후 주정부 의 협력이 기대되며, 인도 남부에 있는 카르나타카주정부 관계자가 멀리 뉴델리까지 김동연 지사를 만나기 위해 찾아오기도 했다. 역대 지페어(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중 참여기업이 최대 규모였던 ‘2023 지페어 아세안+’도 6일부터 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렸다. 김동연 지사가 경기도지사 최초로 현지 행사에 참석해 태국 부총리에게 ‘일일 영업’을 하며 지원사격에 나서기도 했다. 그 결과 온라인(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실적은 기업 120곳과 바이어 160곳이 연결돼 상담 365건(9천910만 달러·약 1천291억 원)이 진행됐으며 이 중 계약추진은 221건(4천290만 달러·약 559억 원)이다. 오프라인(태국) 실적은 기업 107곳과 바이어 3천57곳(참관 기준)이 연결돼 상담 3천482건(1억 2천200만 달러·약 1천589억 원)이 진행됐으며 이 중 계약추진은 1천398건(4천477만 달러·약 582억 원), 계약 체결은 9건(1천 91만 6천 달러·약 142억 2천만 원)이다. 총 실적은 기업 227곳과 바이어 3천217곳이 연결돼 상담 3천847건(2억 2천100만 달러·약 2천879억 원)이 진행됐으며 이 중 계약추진은 1천619건(8천800만 달러·약 1천146억 원), 계약 체결은 9건(1천91만 6천 달러·약 142억 2천만 원)이다. 주요 성과를 보면 간편 컵 떡볶이 및 식음료를 전문 생산하는 U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태국에서 개최한 지페어에 참가했는데,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방콕의 마케팅대행사업(GMS)을 2년째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식음료를 전문으로 수입하는 태국의 A사를 발굴해 2만 1천 달러의 샘플을 시작으로, 앞으로 장기적인 거래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3년간 2백만 달러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용량 텀블러를 전문 제조하는 G사는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해 처음으로 올해 지페어에 참가했고, 전시회 기간 중 태국에서 생활용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대기업의 계열사인 F사의 수출총괄 매니저와 상담을 진행했다. 최근 코로나19 이후 캠핑 등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제품 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바이어는 동사의 전체라인 제품에 대해 태국 내 대형 백화점과 같이 협업해 내년 5월 입점을 추진하고자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고, 향후 연간 20만 달러 이상의 수출성과 창출이 예상된다. 신남방국가 경제 공동체 초석.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기대 이번 해외 출장에서 김동연 지사는 한-인 수교 50주년, 한-태 수교 65주년을 맞아 각국 장관 등 정·재계 인사를 두루 만났으며, 유엔(UN) 산하기구장들도 접견해 ‘기후도지사’로서 기후 위기에 대한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에서 만난 고위급 인사들은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Ashwini Vaishnaw)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 피유시 고얄(Piyush Goyal) 인도 상공부 장관, 쭈린 락사나위싯(Jurin Laksanawisit) 태국 경제부총리 겸 상무부장관, 피팟 라차킷프라칸(Phiphat Ratchakitprakarn) 태국 관광체육부장관, 찻찻 싯티판(Chadchart Sittipunt) 태국 방콕시장 등으로 경제, 관광, 환경 등 폭넓은 의제로 대화했다. 이 중에서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 태국 방콕시장과의 만남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을 합의해 추후 반도체를 비롯한 경제와 환경 등에서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 이외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Armida Salsiah Alisjahbana) UN 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 데첸 쉐링(Dechen Tsering) UNEP(유엔 환경계획) 아태사무소장, 인도·태국 현지 한국기업, 인도 경제단체·기업, 태국 관광업계 등을 만나며 숨 돌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인도 현지 한국 기업인이 요청한 민원(게임업체 크래프톤의 서비스 조건부 재개 문제 등)을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에게 전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는 등 ‘해결사’ 역할도 수행했다. 김동연 지사는 “두 번째 해외 출장, 경기도는 더 커지고 있다. 지난 미국·일본 출장에서 ‘경기도 안으로(Inbound)’ 투자를 유치했다면, 이번 출장은 ‘경기도 밖으로(Outbound)’ 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라며 “인도에서는 국내 전시산업 최초로 해외로 진출한 ‘IICC’ 현장을 둘러봤고, 태국에서는 ‘지-페어(G-fair)’ 행사로 1천9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 뛰기도 했다.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장관, 상공부장관, 태국 경제부총리, 방콕 시장, 관광체육부 장관, UN 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 UNEP(유엔 환경 계획) 아태사무소장, 현지 경제인들,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 등을 만났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도지사’로서 세계를 만나겠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인 경기도를 더 크게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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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관광체육부장관과 현지 관광업계 만난 김동연, “대한민국을 경험·체험하고 싶다면 ‘작은 대한민국’ 경기도를 방문해달라”태국 관광체육부장관 면담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태국 수교 65주년이자 한국-태국 상호 방문의 해(2023~2024년)를 맞아 피팟 라차킷프라칸(Phiphat Ratchakitprakarn) 태국 관광체육부장관, 현지 관광업계를 만나 경기도-태국 관광 상호교류 활성화를 논의하며 6박 8일간 인도·태국 해외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지 시각 7일 오후 태국 방콕의 관광체육부장관 청사에서 피팟 라차킷프라칸 태국 관광체육부장관, 타빠니 끼얏 파이분(Thapanee Kiatphaibool) 태국 관광청 부청장(청장 내정자)을 만났다. 김동연 지사는 “긴밀하게 관계를 맺고 있는 태국과 (교류를) 앞으로 확대했으면 하는 분야가 관광이다. (해외방문 일정 중) 식당에서 일하는 분들도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친근감 있게 인사를 건네는 등 한국 관광객이 태국을 얼마나 방문하고 싶어 하는지 눈으로 확인했다”라며 “경기도는 산업과 경제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관광 명소도 많아서 한국 국민이 태국을 방문하고, 태국 국민이 경기도를 비롯한 한국을 방문하는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인구가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넘기 때문에 단순히 인구 비례만 하더라도 태국에 오는 한국 관광객의 4분의 1 이상은 경기도 주민일 것”이라며 “태국은 동남아에서 가장 앞서가는 관광 선진국이기 때문에 경기도나 대한민국에서도 벤치마킹할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피팟 라차킷프라칸 장관은 “태국은 한국 관광객을 태국에 유치하는 것에만 관심 있는 것이 아니라 태국 관광객이 한국에 유치되는 것에도 관심이 있다”라며 “두 나라가 각각 발전하기 위해 (2023~2024 한국-태국 상호 방문의 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 이걸 계기로 우리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와 피팟 라차킷프라칸 장관은 가상 인플루언서 활용, 한국의 태권도와 태국의 무에타이 등 스포츠 교류, 음식, 항공로, 관광 교육, 영화와 드라마, 성형수술, 유명 연예인 등 양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방콕의 한 호텔에서 ‘2023 경기관광설명회 in 방콕’을 열고 짜른 왕아나논(Charoen Wangananont) TTAA(태국여행업협회·Thai Travel Agency Association) 회장, 두엉뎃 유어이쾀디(Duangdej Yuaikwarmdee) TCEB(태국전시컨벤션뷰로·Thailand Convention and Exhibition Bureau) 상임이사 등을 만나 경기도 해외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쁘띠프랑스, 서해랑케이블카 등 도내 16개 관광기업, 태국 현지 여행업체 17개사, 방콕 포스트를 비롯한 현지 언론매체 10여 개 등도 함께 했다. 김동연 지사는 “(행사장에 들어오면서 보니) REAL KOREA(리얼 코리아)라고 쓰여 있더라. 경기도는 그야말로 ‘작은 대한민국’”이라며 “(다른 지자체와 달리) 바다, DMZ(비무장지대), 대기업의 본부 등 다 있는 곳이 경기도다. 대한민국을 보고 경험하고 체험하고 싶으면 경기도로 오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태국 간 관광 활성화 방안을 세 가지 제시했는데, ▲한국-태국 상호 방문의 해(2023~2024년) 적극 활용 ▲경기도 관광 업그레이드(기본적인 관광 요소에 콘텐츠, 소프트웨어, 케이(K)-컬처 등 조화) ▲현지 마케팅 체화(태국 국민이 원하는 취향에 맞게 관광 상품 개발) 등이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관광은 어느 한쪽 나라가 다른 나라 한쪽에 대해 원사이드(일방적)로 가는 것이 아니고 서로 간 쌍방향 협력하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라며 “경제와 투자뿐만 아니라 관광도 상호 이익이 되게끔 해서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아세안 제1의 한국 방문국인 태국의 방한 규모는 2019년 57만 1천여 명에서 코로나19로 위축됐다가 2022년 17만 9천여 명으로 회복 추세다.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방한객 57만 1천여 명의 42.6%인 24만 3천여 명이 경기도에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방콕의 한 호텔에서 열린 ‘지페어 아세안+ 케이-푸드(K-Food) 태국 수출 협약식’에 참석했다. 협약식은 떡볶이를 판매하는 식품기업 ㈜유앤아이원(고양시 소재)이 태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3년간 200만 달러(약 26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내용이다. 유앤아이원은 전날 김동연 지사가 지페어 아세안+ 개막식 후 쭈린 락사나위싯(Jurin Laksanawisit) 태국 부총리를 상대로 ‘일일 홍보’에 나선 곳으로, 쭈린 락사나위싯 부총리가 시식 후 케이푸드를 극찬하기도 했다. 이날 다른 온열기·찜질기 업체인 글로벌비겐코리아(안성시 소재)도 태국의 다른 바이어를 상대로 890만 달러(약 116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다른 나라 투자 유치에도 신경을 많이 쓰지만, 이번 태국 지페어를 비롯해 경기도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라며 “유앤아이원도 2년간 글로벌 마케팅과 지페어 참여 등 경기도의 지원을 받았는데, 그 결과로 오늘 케이-푸드 수출 협약식이 열려 대단히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동연 지사는 태국 방콕의 각 기구 본부에서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Armida Salsiah Alisjahbana) UN 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 데첸 쉐링(Dechen Tsering) UNEP(유엔 환경계획) 아태사무소장도 각각 만났다. 김동연 지사는 “한국 정부의 후행적인 모습과 달리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기후변화에 대해 경기 RE100 공식선언, 도지사 주재 매달 회의 등 가장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제 별명 중 하나가 ‘기후도지사’이기도 하다”며 “그런 과정에서 중요한 게 국제협력이라서 경기도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기후대사로 임명해 독일 본에서 열린 이클레이 ‘2023 대담한 도시 세계총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오늘을 계기로 더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외 김동연 지사는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 사무총장, 데첸 쉐링 아태사무소장과 ▲기후변화 대응 시 지방정부의 역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기후변화 대응력 격차 ▲경기도의 기후환경에너지국 확대 개편 ▲전기차 도입 등 환경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는 아시아·태평양의 경제 재건·개발, 경제 활동 수준 향상 등을 위해 1947년 설립된 유엔 산하 기구다. 인천 송도에 동북아시아 지역사무소를 두고 있어 한국과 인연이 깊다. 특히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수원시, 국토교통부 공동 주최로 ‘제8회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을 연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가장 큰 규모의 지속가능 발전을 주제로 한 포럼이며, 도시 기후 행동 및 회복력과 도시불평등 및 디지털화 등을 논의한다. 1972년 설립된 유엔 환경계획은 환경 분야 국제협력 증진 및 정책 권고, 환경 관련 유엔 활동의 방향 설정 및 조정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경기·서울·인천과 함께 ‘수도권 대기질 개선정책 성과분석 및 향후 방안’ 공동연구를 수행했고, 지난해 9월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2 청정대기 국제포럼’를 경기도와 함께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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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여름축제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 개최캐리비안 베이 야외 파도풀에서 ‘클럽 캐비 풀파티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제공 = 에버랜드)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오는 7일부터 8월 15일까지 40일간 여름축제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Mega Wave Festival)’을 개최한다. 앞서 메가스톰, 타워부메랑고, 아쿠아루프 등 야외 스릴 슬라이드를 순차 가동해온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 1일 워터봅슬레이와 서핑라이드까지 추가 오픈하며 여름 시즌 풀가동에 돌입했다. 먼저 초대형 야외 클럽으로 변신한 파도풀에서는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EDM, 힙합 등을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클럽 캐비 풀파티’가 축제 기간 저녁에 펼쳐진다. 클럽 캐비 풀파티에서는 유명 클럽 디제이들이 등장해 신나는 음악을 선보인다. 매주 주말에는 비오, 릴러말즈, 릴보이, 소유 등 유명 가수와 힙합 아티스트들의 스페셜 무대도 펼쳐진다. 이번 공연을 위해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해보다 2배 커진 자이언트 크라켄 특설무대를 야외 파도풀에 선보인다. 크라켄은 문어를 닮은 전설 속 바다 괴물로, 약 25미터 길이의 초대형 다리로 파도풀 해적선을 집어삼킬 듯이 실감나게 연출됐다. 또 자이언트 크라켄을 배경으로 조성되는 특설무대에는 시원하게 물대포를 쏘는 워터캐논과 화려한 조명장치들이 설치돼 풀파티 현장의 핫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8월 6일까지 산후앙 지역에서 매주 금토일에 진행되는 ‘후즈 더 캡틴(Who’s the Captain)’에서는 최강 피지컬을 뽐내는 다채로운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오래 매달리기(지구력), 빠르게 스텝 밟기(순발력), 스트롱 캡틴 홀드(근력) 등 3가지 피지컬 미션 부스가 마련돼 신체 능력을 테스트해 볼 수 있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야외 키즈풀에는 여름축제 기간 농구, 배구, 원반던지기 등 다양한 스포츠 테마의 물놀이 기구가 새롭게 설치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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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마루아트센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너희집, 우리집" 특별 기획전하루K - Delicious landscape(salad) 72.7×90.9cm,Acrylic guashu on canvas,2023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인사동 소재의 마루아트센터는 세대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미술 작품으로 특별 기획전을 실시한다. 오는 2023년 5월 3일(수) ~ 5월 15일(월)까지 "너희집, 우리집" 타이틀로 하루K 작가, 임현채 작가, 정승원 작가 함께 전시를 진행하여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밝은 에너지 가득한 그림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한 박해수 작가는 "PRAY FOR" 타이틀로 5월 3일(수) ~ 5월 8일(월)까지 점묘법으로 완성된 독특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 1관에서는 하루K, 임현채 작가의 2인전이 진행된다. 하루K 작가는 화려한 채색과 세밀한 묘사의 산수화가 독특하다. 음식재료와 자연의 풍경을 조화롭고 재미있게 구성하여 감상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게 하며,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자연과 음식의 융합을 고안한 작가의 생각이 이채롭다. 한지에 수묵 채색 또는 캔버스에 아크릴 채색으로 이미지를 자유롭게 구현하여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의 확장성을 발견하는 재미까지 준다. 임현채 작가는 삶에서 만나는 풍경과 사물을 작품의 소재로 활용하였다. 사소하여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은 예쁜 색상과 물질 고유의 성질을 눈에 띄게 부각시켜 작품으로 완성하여 공감할 수 있게 했다. 다양한 인생의 질곡을 아름답게 또는 진지하게 바라보며 미래에 대한 고민을 담았지만 종착점에는 희망과 행복의 시간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라는 심경이 보인다. 2관에서는 붓 대신 나이프로 작품을 완성하는 박해수 작가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대비되는 색들을 나이프 끝에 묻혀 원색의 선들을 겹겹이 쌓아가며 결국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준다. 전시장 4관에서는 평범한 날들을 유쾌한 색에 입혀 재해석하는 정승원 판화 작가의 그림이 전시된다.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미술작품으로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고 사랑을 돈독하게 하는 5월 가정의 달이 되도록 마루아트센터는 가족사랑 확인하는 특별전시 기간을 마련하였다. 이번 특별전을 기획한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한수경 큐레이터는 “코로나19로 당연했던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꼈던 만큼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마음껏 미술품을 즐겼으면 한다. 그림으로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고 토론하여 열린 마음의 자세를 갖고 미술품이 친근하게 생각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예술을 향유하는 삶으로 연결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동 마루아트센터는 앞으로도 모두가 쉽고 즐겁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전시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계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