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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어디부터 어디까지' 음원서비스 중단…가사 논란(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현아의 세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음원 서비스가 중단됐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늘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온라인 음원 서비스를 중단했다"며 "향후 추가 제작되는 현아의 앨범에서도 이 음원을 제외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이 노래 가사 중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 이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란 부분이 그룹 지오디(god)의 6집 수록곡 '반대가 끌리는 이유' 가사와 같다는 논란 때문이다. 이 곡을 작사·작곡한 그룹 비투비의 임현식은 지난달 28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지오디 선배님 컴백 축하와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했습니다. 현아, 현식이가 지오디 팬이란 걸 표시내고 싶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지오디의 멤버 김태우가 지난달 31일 "현아 씨와 작곡·작사자 임현식 씨가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한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사전 협의나 어떠한 양해 없이 뒤늦게 소식을 접해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현아의 소속사 홍승성 회장은 "오마주 차원에서 원문 그대로 차용했지만 사전에 관련된 분들께 말씀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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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탱크' 박지성,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 결혼27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박지성과 김민지 전 아나운서 << 연합뉴스DB >>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이 웨딩마치를 울렸다. 박지성은 27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김민지(29) 전 SBS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렸다. 화제를 모은 스포츠선수-방송인 커플답게 80여 명의 취재진이 결혼식장에 몰려들었으나 삼엄한 경비 속에 결혼식은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안기헌 전무, 최용수 프로축구 FC서울 감독, 안정환, 전 야구선수 박찬호, 수영선수 박태환을 비롯한 스포츠계 인사와 배우 이병헌, 가수 싸이, 김창렬 등 방송계 인사가 참석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이 배출한 태극전사 최고의 스타이자 한국인 1호 프리미어리거인 박지성은 지난해 6월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해 떠들썩한 관심을 받았다. 이어 5월 현역 은퇴를 선언하는 자리에서 결혼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혀 다시 이목을 끌었다. 박지성-김민지 부부는 결혼식 후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오고서 영국 런던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로 들어서는 대신 스포츠 마케팅 공부를 하고 싶다던 박지성의 뜻대로 그는 런던에서 스포츠 마케팅 관련 대학원 수업을 들으며 구체적인 진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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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K팝 교류 돈스파이크 "각국 음악인과 협업해야"인도서 'K팝 교류대사' 나선 돈스파이크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한국과 인도 음악인의 교류에 대한 생각을 말하고 있다. 2014.7.27 << 국제부 기사 참조 >> rao@yna.co.kr '코리아-인디아 퓨전 뮤직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이제는 케이팝(K-POP)이 일방적으로 다가가기만 하는 것을 넘어 각국 음악인과 협업해 더 깊이 있는 결과물을 내놓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가수 김범수와 나얼 등의 음반 작업에 참여한 작곡가 겸 프로듀서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37)는 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 특파원과 만나 '전파가 아닌 교류'를 강조했다. 그는 프로젝트팀 'A.S.K.'(Asian Sing Korean Soul)를 꾸려 외교부 '국민 모두가 공공 외교관' 사업에 지원, 지난 18일 인도 뉴델리에 도착했다. 바로 현지 음악인들과 접촉을 시작한 그는 25일 뉴델리에서 '코리아-인디아 퓨전 뮤직 콘서트'를 열어 재즈 색소폰 연주자 신현필, 인도 기타 연주자 아디티야 발라니 등과 함께 '사랑하기 때문에', '친구여', '섬집아기' 등 한국 곡과 인도 음악을 선사했다. 인도 라디오에 출연한 돈스파이크 (뉴델리=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작곡가 돈스파이크. 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돈스파이크, 색소포니스트 신현필, A.S.K. 기획담당 육숙희, HIT95 라디오 진행자 사르타크 카우시크. 2014.7.27 << 국제부 기사 참조, A.S.K. 제공 >> rao@yna.co.kr 또 현지 케이팝 팬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개최하고 인도 FM 라디오 HIT95에도 출연해 한국 음악을 알렸다. 그는 "다른 음악과 섞이기 쉬운 재즈로 먼저 협연을 시작했다"며 "공연을 해보니 인도 전통악기가 한국의 사물놀이와도 멋진 하모니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0월 한국에서는 양국의 전통 음악을 더 강조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돈스파이크, 뉴델리서 한-인도 음악인 합동 공연 (뉴델리=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로디가든에서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주도한 A.S.K. 팀이 인도 음악인들과 함께 공연을 하고 있다. 2014.7.27 << 국제부 기사 참조, A.S.K. 제공 >> rao@yna.co.kr 이 공연에 참석할 인도 전통악기 사랑기(아쟁과 비슷한 현악기)와 타블라(북과 비슷한 타악기) 연주자도 섭외했다. 그는 한국 대중음악이 더 폭넓고 다양해지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그는 "이제 한국 아이돌 곡을 완벽하게 카피하는 외국 케이팝 팬들이 늘어나는 데 만족해서는 안 된다"며 "인도의 사랑기로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과 같은 발라드를 연주한다면 그만큼 우리와 인도의 감성이 풍부해지지 않겠나"고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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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있어요' 부른 70년대 스타 이현 "40년만에 노래해요"'잘 있어요'를 부른 1970년대 스타 이현 원조 꽃미남 가수이자 장군의 아들…KBS '콘서트 7080'으로 은퇴 후 첫 방송 나들이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지난 23일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의 한 카페에 장년의 한 남성이 들어섰다. 첫 만남이었지만 1970년대 LP 재킷에서 본 '꽃미남' 청년이란 걸 단박에 알 수 있었다. 젊은 날의 인상이 오롯했다. 바로 1970년대 '귀공자 가수'로 불린 이현(64)이다. '잘 있어요 잘 있어요/ 그 한마디 였었네/ 잘 가세요 잘 가세요/ 인사만 했었네~.'('잘 있어요') 그는 1970년 박춘석이 작곡한 '내 사랑 지금 어디'로 데뷔해 '잘 있어요'와 '춤추는 첫사랑'(번안곡), '똑같애', '잊지마'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수많은 소녀 팬들을 울렸던 TV 스타다. 한 블로그에선 그에 대해 '요즘 말로 완소남'(완전 소중한 남자)이었다고 했다. 그는 남다른 집안 출신으로도 화제였다. 외할아버지는 초대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고(故) 이응준 씨, 아버지는 '대한민국 군번 1번'으로 초대 합참의장·육군 참모총장을 지내고 1960년대 영국, 스웨덴, 노르웨이 등 각국 대사를 역임한 고(故) 이형근 씨다. 당시에도 '사생팬'(사생활을 쫓는 팬)을 몰고 다닌 이현은 1975년 12월 '언약'과 '누구일까'가 담긴 독집 앨범을 끝으로 1976년 갑자기 무대에서 사라졌다. 이후 방송과 언론에 단 한 차례도 모습을 비추지 않아 근황조차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다. 잊히던 그가 약 40년 만에 가수로 돌아와 마이크를 잡았다. 앨범과 공연으로 거창한 컴백을 한 건 아니지만 방송 출연이란 결단을 내린 것이다. 오는 27일 방송하는 KBS 1TV '콘서트 7080' 녹화를 마친 그를 만났다. 언론 인터뷰도 은퇴 후 처음이다. "여러 차례 방송 제의가 왔는데 자신이 없었어요. 이번 출연을 결정하고도 후회했죠. 매일 악몽을 꿨어요. 하하." 그가 용기를 낸 데는 팬들의 힘이 컸다. 2012년 5월 '추억의 70년대 ♡ 가수 이현 팬카페'가 생겼고 흩어져 있던 중장년 팬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사업하는 팬카페 지기 박상진(57) 씨가 중심에서 큰 역할을 했다. 이날 인터뷰 자리에도 박씨가 참석했다. 이현은 "처음엔 팬카페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대체 몇 명이냐'고 물었더니 5명이라더라. '그럼 오케이, 동호회 식으로 소통해보자'고 답했다. 상진 씨가 내 앨범 자료를 정리하고 내 노래에 영상을 편집해 유튜브에 올려주며 정말 열심이었다. 지금은 회원 수가 347명이다. 지난 40년간 아무것도 해준 게 없는데 고맙고 미안하더라. 이번 방송 출연은 팬들에 대한 답례"라고 말했다. ◇ 가수·배우·광고 모델로 전방위 활동…"사생팬 따라다닌 TV 스타" 가수 데뷔를 한 건 사실 궁여지책(窮餘之策)이었다. 영국에서 1년간 생활하다가 귀국한 그는 외교관 자녀 특례입학이 없던 시절, 예비고사 원년과 맞닥뜨렸다. 외국 생활 끝에 예비고사를 봐야 했고 성적에 맞춰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69학번으로 입학했다. 과 이름도 생소했지만 연극, 영화를 하리라곤 꿈에도 몰랐기에 학교도 잘 나가지 않았다. 당시 과 선배로 현역 가수인 배성, 펄시스터즈의 배인순이 있었다. 이들처럼 앨범을 내거나 연기를 하면 학과 실기 점수에 반영돼 그는 앨범을 내기로 했다. 이현은 "아버지 지인의 소개로 지구레코드를 찾아갔다"며 "그곳에서 박춘석 선생을 소개받았고 노래를 들어보시더니 앨범을 내주겠다고 했다. 한마디로 '낙하산' 데뷔였다"고 웃었다. 그러나 데뷔 앨범부터 바로 반응이 왔다. 이어 '이별이 주고 간 슬픔', '춤추는 첫사랑'이 히트하자 오아시스레코드에 스카우트됐고 '잊지마', '잘 있어요' 등을 내며 승승장구했다. 신인상과 'MBC 10대 가수상'을 잇달아 받으며 6년간 11장의 앨범을 냈다. 특히 '잘 있어요'는 야구장에서 상대팀을 약 올리는 응원가로 쓰이며 오랜 시간 널리 불렸다. 그는 노래뿐 아니라 '아름다운 청춘'을 데뷔작으로 '별난 장군', '영광의 탈출', '청춘 교사', '아빠와 함께 춤을' 등 여러 편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당시 동아제약이 첫선을 보인 음료수 '오란씨'의 광고 모델로도 2년간 활동했다. 당시 파트너는 배우 윤여정, 김미영이었다. 이현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다고 한다. 당시 한 신문 기사에선 '팬들이 이현의 머리카락을 뜯어가고 옷을 찢어갔다', '지방 공연 차 묵은 숙소의 신발과 옷을 가져갔다' 등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다. 이현은 "그땐 지방을 돌며 극장식 공연을 많이 했다"며 "한번은 부산에서 대구로 이동했는데 내가 묵은 여관에 부산의 여고생 팬들이 따라와 방을 잡았더라. 그 방 가서 야단을 치고 내 차를 태워 보냈던 기억이 난다"고 웃었다. 중학교 때부터 팬이었다는 팬카페 지기 박씨가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신바람 나는 '증언'을 했다. "살아있는 인형이었죠. 하하. '쇼쇼쇼', '명랑오락회', '가요스팟' 등 오빠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 TV 앞에 모여들었죠. 팬카페에도 초등학교 4학년 때 필이 꽂혔다는 팬, 이대 후문 쪽 오빠 집을 찾아갔는데 아버지가 집으로 들어오라고 해 과자를 주셨다는 팬, 첫사랑이라는 팬 등 정말 추억담이 많아요."(박상진) 1970년대 발표한 앨범 재킷/팬카페 제공 1970년대 발표한 앨범 재킷/ 팬카페 제공 ◇ 인기 절정에서 아버지 반대로 은퇴…"40년간 사업에 전념, 돌아보니 후회" 그러나 이현은 인기의 절정에서 은퇴했다. 가수 생활은 대학 때까지만 하라는 아버지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 "외할머니는 신인상을 타고 세배를 갔을 때 뒤로 돌아앉아 울고 계셨다"고 한다. 그는 "반항심에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앨범을 스스로 소각했다"며 "내가 법관이 되길 바라셨던 아버지는 내내 탐탁지 않게 여기셨다. 그때 더 버틸 걸 후회한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2002년 작고했는데 병환으로 오래 누워계셨어요. 그때 저한테 '넌 가수를 하는 게 나을 뻔했다'는 말을 하시더군요. 그 말씀에 정말 약이 올랐어요." 스포트라이트에서 벗어난 그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았다. 당시 함께 활동한 남진, 나훈아, 배호, 이상렬 등 가요계 동료와도 연을 끊었다. 그는 1979년 강남역 뉴욕제과 뒤에 디스코텍 '스튜디오 80'을 오픈했다. 복싱 챔피언이자 친구인 홍수환이 이태원에서 스포츠 댄스 클럽을 하는 걸 보고 300평 규모로 꽤 크게 운영했다. 고(故) 이주일 등이 무대에 섰고 손님을 밀어낼 정도로 번창했다. 그러나 이것도 1년 만에 접을 수밖에 없었다. 아버지에게 음악감상실을 한다고 거짓을 고했던 터라 이 사실을 안 아버지의 반대에 다시 부딪혔다. 이후 그는 "인테리어를 하다가 건축일을 했고 통신회사(기산통신)를 운영하는 등 쉬지 않고 사업을 했다"며 "현재 한국코아엔지니어링 회장으로 있다"고 말했다. "노래 맛을 알아갈 즈음 관두면서 미련이 남아 일종의 반항심에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사업을 한 거죠. 그런데 얼굴이 알려진 게 사업에는 지장이 되더군요. 사람들이 뒤돌아서면 '쟤가 '잘 있어요' 부른 사람'이라고 수군댔죠. 녹록지 않았어요." 그는 비로소 다시 노래할 수 있다는 게 더없는 기쁨이지만 거창한 '컴백'이 아니라 다시 음악 안에서 살고 싶은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김추자 씨가 33년 만에 컴백했다는데 대단한 용기이고 결단"이라며 "김추자 씨처럼 앨범 내고 본격적인 활동을 하는 건 어렵겠지만 팬들과 소통하며 기회가 닿을 때마다 노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던 팬카페 지기 박씨가 한마디 거들었다. "팬카페에 엄마 따라온 20대 팬도 있고, 남성팬도 2~3할은 돼요. 출발은 미약하지만 오빠를 통해 토막 토막의 추억을 공유하니 즐거운 소풍 갔을 때 느낌이 들어요."(박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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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건강한 섹시미가 무기, 예쁘지 않아 차별화"새 앨범 발표…타이틀곡 '터치 마이 바디' 음원차트 1위 석권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우리의 무기는 건강한 섹시미죠. 다른 걸그룹처럼 (피부가) 하얗거나 예쁘지 않다는 게 차별점이고요. 하하하." 걸그룹 씨스타가 21일 두 번째 미니앨범 '터치 앤 무브'(TOUCH & MOVE)를 발표하고 여름 사냥에 나섰다. 이날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씨스타는 개별 활동을 마치고 1년 2개월 만에 신보를 선보이는 설렘과 기쁨을 여느 때처럼 개구지게 표현했다. 다솜은 "예전엔 앨범을 내기 전 '잘 될까'란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엔 기대감이 더 크다"며 "씨스타만의 건강함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팀 공백기 동안 효린은 솔로 앨범, 보라와 다솜은 드라마, 소유는 정기고와의 듀엣곡 '썸'으로 빅히트를 하며 성공적인 활동을 펼쳤다. 멤버들은 "서로 개별 활동을 지켜보며 자랑스러웠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해줘 모두 한 단계씩 성장한 것 같아 뿌듯했다"고 입을 모았다. 오랜만의 '완전체' 활동인 만큼 멤버들은 비장의 무기로 단단해진 팀워크와 이미지 변신을 꼽았다. 진행자로 나선 같은 소속사 선배 가수 케이윌도 "여느 때보다 편안함과 끈끈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소유는 "팀워크가 좋아졌다"며 "개별 활동을 하면서 멤버들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음악적으로도 많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효린과 보라는 "살을 많이 빼고 머리 색깔을 바꾸는 등 이미지에 변화를 줬다"고 덧붙였다. 새 앨범에는 블랙아이드필승(최규성·라도), 이단옆차기, 김도훈, 로빈 등 유명 프로듀서가 대거 참여했다. 타이틀곡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는 이날 공개와 함께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이 노래는 쉬운 멜로디와 도입부에서 나오는 색소폰 연주가 인상적인 힙합 댄스곡으로 블랙아이드필승이 작곡했다. 앨범을 낼 때마다 1위를 해 '음원 강자'로 불리는 씨스타는 "1위를 했다니 행복하다"며 "우리가 어떤 음악으로 나왔는지 궁금해 사람들이 들어보면서 1위를 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순위가 떨어지지 않고 오래 그 자리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효린은 가요 프로그램 1위 공약으로 "씨스타의 '막춤'을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올여름에는 여러 걸그룹이 컴백하는 만큼 경쟁도 불가피한 상황. 자신들만의 차별점을 꼽아달라는 말에 소유는 "우린 다른 걸그룹처럼 (피부가) 하얗거나 예쁘지 않다. 그게 차별점"이라고 말하며 시원스레 웃었다. 보라도 "강점은 무대에서 밝고 유쾌한 모습"이라며 "올여름에는 한층 신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앨범에는 음악적인 강점을 살린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됐다. 래퍼 버벌진트와 씨스타가 호흡을 맞춘 '나쁜 손'은 남녀의 '썸 타는' 입장을 대변하듯 재미있게 풀어낸 가사가 돋보인다. 김도훈이 만든 '벗 아이 러브 유'(But I Love U)는 서정적인 피아노와 강렬한 신스 사운드가 대비를 이루는 가운데 효린의 파워 보컬과 소유의 감성 보컬이 조화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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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잔디훼손 책임져라' GOD공연에 변상금 부과그룹 god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god 15주년 리유니언 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그룹 GOD의 콘서트 후 경기장 잔디 가운데 일부가 훼손돼 주최 측에 변상금을 부과했다. 21일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콘서트 중 사용한 무대 시설의 영향으로 보조경기장 잔디에 일부 기름이 유출되고 구조물에 잔디가 눌리면서 약 20㎡ 규모의 경기장이 훼손됐다. 서울시와 공연 주최 측인 월드쇼마켓은 팬 3만여 명이 공연장을 찾을 것에 대비해 행사장 모든 곳에 보호대를 설치했지만 대형 공연이었던 탓에 일부 잔디가 훼손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현장 확인 후 주최 측에 96만원의 부담금을 내도록 하고 잔디 정비는 사업소에서 추후 하기로 했다. 주최 측은 현장 확인에 참석하진 않았지만 훼손 사실을 인정했다. 서울시의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잔디 훼손 부담금 부과기준에 따르면 보조경기장에 깔린 잔디는 주경기장(서양잔디)과 달리 한국 잔디(스포츠용)로, 훼손 시 1㎡당 4만 8천180원의 변상금을 내야 한다.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가수 공연을 하면서 잔디가 훼손되는 사례가 많진 않다"며 "사람이 많이 몰린 영향보다는 대형 무대 시설 설치 탓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GOD는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송파구 잠실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15주년 리유니언(Reunion) 콘서트'를 열었다. 당시 공연은 GOD가 9년 만에 컴백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회당 3만 명의 팬이 몰리자 주최 측은 길이 80m의 메인 무대, 160m의 돌출 무대, 70개가 넘는 LED 패널 등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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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밖 사람들> 한류스타 이민호 SNS열풍 이끈 김민지씨이민호 SNS 총 팔로어수 4천만명…"팬들과 빠르고 정확한 소통 가능" "국가대표 관리하는 마음으로 일해…문화수출 자부심"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한류스타 중 페이스북 친구 수 1위는? 전세계 배우 중 페이스북 친구 수 16위는? 정답은 배우 이민호(27)다. 그의 페이스북 친구 수는 지난 1일 1천500만 명을 넘어섰다. 2위는 싸이의 페이스북으로 친구 수가 1천200만 명 선이다. 전세계인이 하나가 되어 소통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에서도 대표 주자인 페이스북에서 이민호의 영향력을 한마디로 보여주는 수치다. 지난 2009년 방송된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민호는 이후 지난 5년간 '개인의 취향' '시티헌터' '신의'를 거치며 쑥쑥 성장했고 지난해 선보인 '상속자들'로 한류스타로서의 인기에 다시 한 번 쐐기를 박았다. 현재 중국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한류스타가 이민호라는 데 이견의 목소리는 없다.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이 광고모델료로 10억 원을 받는다면, 이민호는 15억 원 정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일본과 중국은 물론이고 태국,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두루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이같은 인기의 뒤에는 이민호의 SNS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하우스는 '꽃보다 남자'의 성공과 함께 곧바로 SNS 관리에 돌입해 해외 팬들을 하나로 모으는 데 공을 들였다. 다른 한류스타들보다 한발 앞서 SNS의 중요성에 눈을 돌려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면서 이민호라는 브랜드의 세계화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작업의 중심에는 스타하우스의 김민지(32) 글로벌마케팅&PR 실장이 있다. "정확히 '꽃보다 남자' 4회가 방송될 때부터 이민호 씨와 일하게 됐는데, 보자마자 세계시장에 먹힐 친구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래서 스타하우스 장영훈 대표님과 함께 민호씨의 홈페이지를 정비하고 팬클럽을 조직했는데, 정말로 '꽃보다 남자' 한회 한회가 진행될수록 반응이 폭발적으로 왔습니다." 이민호의 홈페이지는 오픈과 동시에 마비됐고, 드라마 종영 직후 열린 이민호의 첫 팬미팅 티켓 4천장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다. 여세를 몰아 이민호는 2009년 말 아시아 투어를 '감행'했는데 이 역시 대박을 쳤다. 김 실장은 "아시아 투어에 나서긴 했지만 사실 반응이 어떨지는 자신할 수 없었다. 그런데 5개국을 도는 팬미팅이 모두 대성황을 이뤘다"며 "그 첫 아시아 투어 이후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하여 이민호의 페이스북은 2010년 5월, 웨이보는 2011년 1월에 각각 개설된다. 트위터와 라인도 잇달아 오픈했다. "이민호 씨의 페이스북이 개설될 당시 한국 전체의 페이스북 사용자는 1만 명이 채 안 됐을 때였어요. 국내 배우 중에서는 아마 최초로 페이스북을 개설한 걸 겁니다." 현재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는 약 12억명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세계 배우 페이스북 순위, 세계 유명인 페이스북 순위 등을 매기는 업체들이 등장했는데, 정치·문화 등 각종 유명인사의 SNS 팬수를 집계하는 팬페이지리스트닷컴(http://fanpagelist.com/category/actors)에 따르면 이민호는 세계 배우 페이스북 친구 수에서 16위를 기록 중이다. 이 순위에서 1~2위는 할리우드 스타 빈 디젤과 윌 스미스가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아 배우 중에서는 중국 스타 청룽(成龍·성룡)과 리롄제(李連杰·이연걸)가 각각 3위와 13위에 올라있다. 이민호의 바로 위에는 조니 뎁(15위)의 페이스북이 랭크돼 있다. 김 실장은 "순위도 순위지만 팬들의 집중도와 참여도가 무척 높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민호 씨가 글을 한번 올리면 댓글이 최소 10만 개가 순식간에 달립니다. 이 같은 반응은 페이스북 순위에서 이민호 씨보다 상위에 있는 할리우드 스타와도 맞먹는 정도예요." 날이 갈수록 커져가는 중국 시장을 관리하는 데 필수적인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도 이민호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팔로어 수는 싸이(2천452만 명)에 이어 2위(2천280만 명)지만 웨이보에서도 이민호가 한번 글을 올리면 그에 대한 호응은 다른 스타들에 비해 폭발적이라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김 실장은 "페이스북, 웨이보 등 이민호 씨의 SNS를 이용하는 팬들을 다 합치면 4천만 명 정도 된다"며 "SNS의 성장과 함께 오프라인 팬의 규모도 함께 커지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의 노력과 함께 이민호 자신의 팬들에 대한 애정이 SNS의 영향력을 키웠다고 밝혔다. "회사는 SNS를 통해 이민호 씨의 공식 스케줄 등을 알리고 팬들의 궁금증에 답을 하는데, 이민호 씨가 직접 글을 달고 팬들과 소통하는 데 정성을 기울이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성공을 거두진 못했을 겁니다. 이민호 씨는 첫 아시아투어에서 팬들을 만난 후 큰 감동을 받았어요. 2010년에는 팬미팅도 아니고 광고 행사가 있어서 필리핀에 갔는데 현장에 1만 명이 모였죠. 이후 이민호 씨는 팬들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았고 '팬 바보'(팬에게 무조건적 사랑을 보낸다는 뜻)가 됐습니다.(웃음)" 김 실장은 "SNS는 스타와 팬의 직접 소통 창구가 되는 데다 빠른 소통이 가능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며 "회사가 시장을 조사하는 데 있어서도 SNS는 매우 유용한 자료를 제공한다. 회사는 팬미팅 투어 등 오프라인 행사를 계획할 때 SNS 통계를 적극 활용한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2009년 말을 시작으로 매해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돌고 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가수가 아닌 배우가 팬미팅을 매년 하는 경우는 이례적입니다. 가수는 노래로 무대를 꾸밀 수 있지만 배우는 보여줄 수 있는 게 별로 없잖아요. 그런데도 이민호 씨의 팬미팅 규모는 매해 성장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한류가 냉각된 일본에서도 2천명 규모로 시작한 팬미팅이 1만5천명 규모로까지 성장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지난 5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팬들의 호응이 점점 더 커지니 일하는 입장에서도 계속해서 새로운 자극을 받게 됩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겁게 일을 한 것 같아요." 김 실장은 "국가대표를 관리하는 마음으로 이민호 씨 일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저는 한류스타를 국가대표라고 생각하고 문화를 수출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합니다. 이민호 씨 팬미팅 현장에서 만난 팬들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스타의 말 한마디가 팬들, 특히 청소년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민호 씨 자신도 팬들에게 자신이 기쁨이 될 수 있고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SNS에 올리는 한마디도 책임감과 애정을 가지고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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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트로이카' 배우 정윤희 옛 앨범, LP로 재탄생정윤희 팬이 기획…1970년대 발표곡 모아 출시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1970~80년대 인기 배우 정윤희(60)가 과거 발표한 노래가 그의 환갑을 맞아 특별 한정판 LP로 출시됐다. 유지인·장미희와 함께 '2세대 여배우 트로이카'로 불린 정윤희가 1977년과 1979년 발매한 두 장의 희귀 앨범 수록곡 8곡을 하나의 앨범에 담아 그녀를 추억하는 올드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LP는 정윤희의 골수 팬인 종로좌판뮤직 대표의 기획으로 탄생했다. 사이드 A에는 '왜 내가 슬퍼지나요', '그대는 모르리', '목마른 소녀', '가르쳐 주세요'가, 사이드 B에는 '목마른 소녀', '안녕하긴 싫어요', '기다려', '그대는 모르리' 등이 수록됐다. 그중 '왜 내가 슬퍼지나요'와 '목마른 소녀'는 소설가 고(故) 최인호가 작사해 눈길을 끈다. 이 LP는 HD리마스터링을 거쳐 180g의 중량반으로 독일에서 프레싱 공정을 거쳤다.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고자 투명한 레코드판 안에 사진을 끼워 압축한 '픽처 디스크'로 제작됐다. 제작사는 "정윤희가 과거 취입한 두 장의 앨범은 그의 이름과 얼굴이 표지를 장식했지만 여러 가수의 곡이 함께 수록된 앨범이었다"며 "그가 부른 노래는 1집에서 3곡, 2집에서 5곡이었다. 당시 한 장의 앨범에 여러 가수의 곡을 담는 건 흔한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정윤희는 1975년 이경태 감독의 '욕망'에서 당당히 주연을 꿰차며 연예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큰 눈망울과 관능적인 도톰한 입술, 오똑한 코 등 인형 같은 외모로 청순함과 요염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했다. 그는 1년에 서너편의 영화에 꾸준히 출연하며 인기몰이를 하는데 1978년 작 '꽃순이를 아시나요'와 '77번 아가씨'에서 술집여자 역을 연기하며 '술집 출신'이라는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의 연기 인생 전환점은 정진우 감독과의 만남이었다. 정 감독의 '새' 시리즈를 통해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로 거듭났다. 그는 이어 1980년 작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로 그해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장일호 감독의 1981년 작 '사랑하는 사람아'로 백상예술대상 여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정진우 감독과 다시 한번 작업한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에서 '벙어리' 수련 역을 맡아 대사 없이 눈빛 연기만으로 또다시 대종상 여우주연상(1981년)과 백상예술대상 여자최우수연기상(1982년)을 휩쓸었다. 그러나 인기가 절정에 이를 무렵인 1984년 전국을 뒤흔든 연애 스캔들로 곤욕을 치렀고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결혼하지만 정윤희는 은막 뒤로 사라졌다. 그후 많은 사람이 복귀를 기대했지만, 은퇴와 함께 전업 주부로 살며 '살아있는 전설'이 됐다. 제작사는 "이 LP는 당대 최고의 미모로 스크린을 수놓은 여배우에 대한 노스탤지어이자 그 시대를 함께 한 청춘들의 로망에 대한 오마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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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출연 중국 예능프로, 최고시청률 기록"(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겸 배우 박유천(28)이 출연한 중국 후난(湖南)위성TV 예능 프로그램 '콰이러따번잉'(快樂大本營·쾌락대본영)이 중국 전체 방송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고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16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박유천은 이 프로그램의 '남신(男神) 특집' 녹화에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초대됐으며 해당 방송은 지난 12일 현지에서 전파를 탔다. '박유천 편' 방송은 시청률 2.242%로 회당 평균 시청률 1.844%와 지난주 방송 시청률 1.922%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이날 중국 전체 방송 중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또 올해 이 프로그램의 한국 연예인 출연분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방송 당일 중국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인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날 박유천은 흰색 수트를 입고 등장해 방청객 1천 명을 사로잡았고 현지 진행자 및 다른 출연자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콰이러따번잉'은 후난위성TV에서 1997년부터 방송한 중국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누적 시청자만 7억 명이 넘고 중국 현지 톱스타와 글로벌 스타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한편, 박유천은 이달 말 자신이 속한 그룹 JYJ로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다음 달 영화 '해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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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여름 싱글 '유 후' 발표…페퍼톤스 참여(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박지윤이 여름 시즌을 겨냥한 새 싱글 음반 '유 후'(Yoo Hoo)를 발표했다. 11일 소속사 미스틱89에 따르면 '유 후'에는 밴드 페퍼톤스의 신재평이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타이틀곡 '유 후'와 수록곡 '한걸음'을 모두 작사·작곡했다. '유 후'는 여름 여행에 어울리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곡으로 밴드 사운드를 더했다. 여행의 설렘과 여행 중 떠오르는 감정을 가사에 표현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박지윤이 떠난 제주도 여행을 담았다. 뮤직비디오 중간에는 박지윤이 카메라로 직접 찍은 사진들이 화보처럼 등장한다. 박지윤은 지난해 미스틱89와 전속 계약을 하면서 계절별로 싱글 음반을 발표하는 1년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지난해 가을 첫 번째 싱글 음반 '미스터'(Mr.)를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올해 초에는 겨울에 어울리는 두 번째 싱글 음반 '이너 스페이스'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