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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 2021 교육프로젝트 전시프로그램 <몸 짓 말> 개최줄자-/정류장, 2015, 퍼포먼스, 경기도미술관 소장. 사진 제공: 경기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경기도미술관 (관장:안미희)은 3월 11일(목)부터 6월 27일(일)까지 2021 경기도미술관 교육프로젝트 전시프로그램 ‘몸 짓 말’을 전시한다. 이 전시는 경기도미술관이 매해 소장품을 기반으로 기획하는 교육 전시로, 올해의 주제는‘퍼포먼스 아트’이다. 지난 3월 11일에 개막한 ‘몸 짓 말’은 1970년대 한국 퍼포먼스 아트의 초기 작품과 자료, 2000년대 비디오퍼포먼스, 그리고 동시대 다학제적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퍼포먼스의 다양한 개념과 결과물을 12명의 작가 작품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3월 30일에 공개되는 전시 속 전시 ‘라이브-죽느냐-사느냐’는 ‘몸 짓 말’ 출품 작품을 중심으로 한국 현대미술 퍼포먼스를 연구하여 작품 이외의 것을 소개하는 아카이브 전시이다. ‘퍼포먼스의 이름들, 퍼포먼스의 소장, 퍼포먼스 사진의 세 가지 방법, 원본과 복제(이미지 벽)’ 등 총 네 개의 파트로 구성하였다. 가곡실격:방5↻(사운드), 2013-2014, 퍼포먼스(노래:박민희, 안이호). 사진 제공: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 교육 전시는 공간을 새롭게 제안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그동안 전시 주제를 공간에 반영하여 관람객들이 매번 새로운 공간을 탐색해 보도록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퍼포먼스 아트의 특징인 ‘움직임’을 공간에 반영하여 관람객들이 끊임없이 두리번거리고 움직여서 스스로 동선을 만들어 가도록 제안한다. 미로처럼 펼쳐지는 공간의 중심에는 광장도 존재한다. 다양한 퍼포먼스 아트 자료들을 살펴볼 수 있는 광장은 전시 기간 중이나 전시종료 후에 퍼포먼스 아트의 무대로 사용될 예정이다. 코로나 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약제로 진행되는 가운데 전시 관람을 보다 편하고 여유롭게, 깊이 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몸 짓 말’은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선보인다. VR 앱을 통해 관람객은 온라인상에서 전시 도슨팅을 실시간으로 듣거나 전시를 둘러 볼 수 있다. 전시 공간 이미지를 통해 전시를 전체적으로 조감할 수 있고, 개별 작품들의 설명과 동영상, 작품 이미지를 손 안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시 도슨팅 VR앱은 4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작가가 되기 위한 신체적 조건-모든 상황을 즐겨라, 2000, 싱글채널비디오, 사진 제공: 경기문화재단 ‘몸 짓 말’은 전시 기간 역사적 퍼포먼스 아트의 재연, 대상 맞춤형 도슨팅 프로그램, 실시간(ZOOM)그림책 읽기 프로그램, 온라인 활동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면교육 프로그램은 코로나 19 감염병 방역 수칙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며 향후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미술에서 퍼포먼스 아트는 행위의 시간적 과정을 중시하는 예술 장르로 예술가의 행위로 창작되는 결과물(회화작품, 조각 작품 등)을 남기는 것에 목적을 두지 않고, 작가 또는 행위자의 육체적 행동이나 행위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에 집중하는 장르이다. 퍼포먼스 아트 즉 행위 예술에서 ‘행위’는 순 우리말로 ‘몸짓-말’이다. 몸은 우리의 신체, 짓은 동작(움직임), 말은 표현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일상에서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다양한 표정과 동작으로 표현한다. 경기도미술관은 2019년부터 국내 미술관 중에서는 최초로 퍼포먼스 아트의 ‘개념’을 작품으로 수집하여 소장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예술가들이 그들의 ‘몸’을 도구로 하여 ‘짓’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 표현과 생각을 수집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집의 결과물과 더불어 2000년대 비디오로 기록된 작가들의 퍼포먼스, 동시대 작가들이 다양한 분야와 결합해 선보인 행위들을 살펴보고, 관람객은 직접 참여해 볼 수 있게 했다. 이처럼 경기도미술관의 ‘몸 짓 말’은 스스로 감상자에서 행위자가 되는 경험을 통해 관람객들은 일상적 행위가 특별한 순간이 되는 경험을 경기도미술관에서 체험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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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 2021년 주요 전시사진제공 : 경기도미술관. 경기도미술관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집하기 시작한 퍼포먼스 작품과 이전에 수집되었던 퍼포먼스 비디오, 퍼포먼스 오브제를 중심으로 기획한 교육상설전시이다. 《몸 짓 말》은 퍼포먼스의 개념을 키워드 중심으로 새롭게 살펴보는 참여형 전시로,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VR앱을 이용한 비대면 도슨팅,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그림책 읽기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및 미술관 SNS에서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진주 잠수부》는 경기도미술관이 416재단과 함께 주관하는 세월호 7추기 추념전으로, 대부분의 신작들을 야외 공간에 설치하여 비대면 상황에서도 관람객들의 안전한 전시 관람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진주 잠수부’는 한나 아렌트가 발터 벤야민을 기억하고 애도하면서 쓴 에세이의 소제목으로, 과거의 것들이 오래 기억되어 먼 미래에도 그 의미를 건져 올릴 수 있기를 소망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별히 《진주 잠수부》는 경기도미술관 앞마당에 파빌리온을 세워 새로운 기억과 흔적, 약속들이 발생하는 의미 깊은 장소를 만들고자 한다. 경기도미술관은 2021년 6월 29일부터 9월 26일까지 2018년~2019년 두 해 동안 구입한 신소장품 전시를 개최한다. 2011년부터 7년간 소장품 구입이 중단되었던 경기도미술관이 소장품 구입을 다시 시작한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신소장품 전시로,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현대미술의 키워드를 통해 동시대 현대미술의 흐름을 조명하고 경기도미술관 소장품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자 한다. 2021년의 경기아트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중진 작가 3인을 선정하여 그들의 예술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선정된 작가들은 경기도미술관에서 신작을 발표하고 전시기간 중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미술의 의미와 가치를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 이 전시는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와 경기도미술관이 협업하는 시각예술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올해가 처음으로 시도된다. 이처럼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미술관은 예술창작활동에 대한 깊이 있는 지원과 조명을 통해 변화해가는 동시대 상황에 걸맞은 예술의 비전과 의미들을 발굴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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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그림, 그리다_전시전경 사진제공 : 경기도미술관 비스콘티, 길(장성은)_경기도미술관. 사진제공 : 경기도미술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GMoMA, 관장 안미희)은 지난 12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축제 「2020 미술주간」이 성공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경기도미술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한 성과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은 진행되지 않았다. 「2020 미술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20.9.24.(목)부터 10.11(일)까지 전국 302개 미술관과 비엔날레가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축제이다. 경기도미술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미술주간 프로그램과 연결하여 경기도미술관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미술관에 방문하지 못하는 관람객이 집에서 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참여 기회를 확대하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미술주간 챌린지 SNS노출 수는 1,009,428건으로 집계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술관이 참여한 프로그램은 캠페인 영상 <2020 미술주간 캠페인-당신의 삶이 예술>, 소장품을 소개하고 관객들이 참여하는 이벤트 <2020 미술주간 챌린지-창의로운 미술생활>, 해시태그 이벤트, 버스투어 미술여행 코스 <부천-안산 반일코스>, EBS 이청아의 뮤지엄에이로그 <그림, 그리다>이다. 온라인상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 행사를 통해 일반 대중이 미술을 쉽게 접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속 일상을 예술로 채우는 집콕 챌린지가 평범한 일상에 특별한 즐거움을 전달하였다. 미술주간 캠페인 영상을 통해 예술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한 경기도미술관 안미희 관장은 ”현대미술관으로서 관객과 좀 더 쉽고 폭넓게 공감하고 소통하고자 한 노력의 결과이며, 미술주간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미술의 범위를 확대하고 무엇보다 전국 미술관과 대외 협력할 수 있었던 기회로 경기도미술관의 대외적 위상을 높인 자리였다“라고 밝혔다. <참여프로그램 소개> <2020 미술주간 챌린지-창의로운 미술생활>(8.27~9.27)에서는 경기도미술관의 소장품 3점- 권기수의 <레이어>, 장성은의 <비스콘티 길>, 최평곤의 <가족>을 소개하였다. 소개된 인터뷰 영상을 보고 관객들은 실제 작품을 패러디한 사진과 영상을 제작했고, 또 작품을 보고 따라 그린 그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미술주간, #미술주간챌린지, #창의로운미술생활, #소장품명, #미술관명 등의 해시태그를 게시했다. 경기도미술관은 총 참여자 70명에서 7명을 선발하였다. SNS를 통해 해시태그 이벤트. 미술주간에 소개된 <그림, 그리다> 전시를 관람 한 후 “#미술주간”, “#경기도미술관” 해시태그를 작성한 게시물을 확인하여 경품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코로나19의 상황으로 다소 침체해 있었던 국민들의 미술주간에 대한 참여를 높이고 관심을 유발시키는 효과를 만들어 냈다.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미술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소리로 듣는 미술, 상상하는 미술관 ASMR”에도 참여하였다. 미술주간, EBS 이청아의 뮤지엄에이로그와 함께 <그림, 그리다> 전시를 귀로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한 감상객은 눈을 감고 배우 이청아의 목소리를 들으면 시각에 의존해 감상하던 관행에 브레이크가 걸린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여자에게도 경품을 제공했는데, 정희민 작가의 작품 이미지로 제작한 마스크였다. 상설교육전시 <그림, 그리다>를 “미술주간 버스투어 미술여행 코스”에 편성하였다. 미술주간 사이트에서 소개된 <그림, 그리다> 전시장에서는 현대 회화 작품을 감상하며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선율을 들을 수 있었다. 이 전시를 미술여행의 “부천-안산 코스 : 예술의 변신은 무제”에 넣어 더 많은 관람객을 만나고자 하였으나 코로나19 단계 격상으로 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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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전 한국전쟁을 기억하는 전시회 “흰 밤 검은 낮”임흥순, <우리를 갈라놓은 것들> (국민문화신문) 경혜령 기자= 경기도미술관은 70년 전 한국전쟁을 기억하고 애도하고자 한국 현대미술 작가 14명(팀)과 함께 “흰 밤 검은 낮”이라는 주제로 10월 29일부터 시작하여 올해 마지막 전시회를 선보이고 있다. 경기도 미술관은 본 전시를 통해 ‘전쟁의 경험자들이 점차 역사 속으로 사라져가서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 때’그리고 ‘국가에 의한 공동의 서사와 상이한 개인의 기억들이 어떻게 전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한국전쟁은 7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 구성원의 마음과 삶의 조건을 규정하는 힘을 갖고 있다’라며, ‘<흰 밤 검은 낮>은 상상조차 어려운 전쟁의 참화 속에서 이름 없이 사라져간 사람들과, 이후 남북의 체제 대결 과정에서 희생되고 감춰진 이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그들의 고통에 귀 기울이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전시를 통해 월북 작가, 예술가, 평범한 여성들, 학살 희생자의 유족들과 실향민의 이야기가 참여 작가의 관점에서 재구성되고 관람자들에 의해 새롭게 해석되고 기억되기를 바란다.’라는 희망을 전했다. 업셋프레스_안지미+이부록, <금단의 서재2>, 아트북 김금숙, <나목> 본 전시는 월북 작가 이태준의 기행문을 필사한 고산금 작가의 <조국의 자유와 세계평화를 위하여>, 박완서의 소설 “나목”을 원작으로 김금숙 작가가 재창작한 동명의 그래픽노블 <나목> 원화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경기도 미술관이 제작한 신작으로 한국전쟁의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제작한 설치작품 <금단의 서재>를 비롯한 여러 작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경기도 미술관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 예약제를 통해 제한된 인원으로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본 전시는 경기도 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2021년 2월 14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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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미 작가, 대안공간 루프에서 개인전 ‘지붕 위의 도로시’ 개최(서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홍대에 있는 대안공간 루프는 대한민국 1세대 대안공간으로, 그동안 미술 문화 발전을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왔다. 미래의 잠재적 가능성을 지닌 재능 있고 실험적인 작가 발굴 및 지원이라는 대안 공간 특유의 소임은 물론 일찍부터 국내외 미술계와 다양한 교류와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같은 시대의 실험적이면서 글로벌한 미술 문화 흐름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2020년 대안공간 루프 작가 공모’에 선정된 노영미 작가는 실험 애니메이션을 주 매체로 작업한다. 작가는 인터넷상 가짜 뉴스, 언론사 오보, 음모 이론 등 검증되지 않은 데이터가 난무하는 현상의 조각들을 이어붙여 새로운 영상 내러티브를 만든다. 노영미 작가는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평면회화, 그래픽 노블, 설치 작업 등을 주로 하다가 2015년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뒤, 현재는 애니메이션 기반의 실험 영상에 주력하고 있다. 노영미의 영상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경기도미술관, 아르코 미술관, 인디포럼, EXiS, Nemaf, LOOP DISCOVER 등 국내외 다수의 영화제와 전시를 통해 소개되어 왔다.전시는 메인 작업인 ‘1021’을 중심으로 3개의 영상 작업과 점묘법으로 제작한 7개의 평면 작업, 인터렉티브 설치, 조각 작업으로 구성된다.전시 제목 ‘지붕 위의 도로시(DOT on the roof)’는 전시 공간인 루프(Loop)에 찍힌 점(Dot)이라는 뜻에서 출발해, 비슷한 발음을 가진 Roof와 Dorothy(흔히 Dorothy를 Dot으로 줄여 부름)를 조합한 것이다.작가는 오래되고 열화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망점’이라는 시각적 요소를 활용했다. 노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망점으로 열화된 이미지와 망점으로 변환한 이미지, 그리고 망점으로 불리는 이미지의 혼합”이라 소개한다.메인 작업 1021은 1920년부터 2020년까지 ‘10월 21일’에 일어난 사건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지난 100년간 10월 21일에 발생했던 출생, 사망, 폭동, 전쟁, 재난 등과 같은 사건 사고를 연결해 하나의 내러티브로 재구성한다.루프 이선미 큐레이터는 1021 속 내러티브에 대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텍스트로 출력한 뒤 실처럼 잘라내어 흩뿌렸다”고 말했다.이번 전시는 서교동 대안공간 루프에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관람이 가능하며, 시간당 관람 인원은 10명으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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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가족나들이 이왕이면 공짜로....올 추석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5일이다. 고향으로 떠나는 사람에겐 짧을 수도 있지만 집에서 차례를 준비하는 사람에겐 시간 여유가 있다. 모처럼 모인 친척, 가족들과 차례를 지내고 나면 마땅히 즐길 거리가 없는 것이 현실. 큰 맘 먹고 멀리 가지 않고도 집 근처에서 찾아갈 수 있는 시설과 행사를 모아봤다.○ 한복 입으면 입장료 할인해 드려요한복 착용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곳이 있다. 화성시 융·건릉은 추석 당일 한복 착용 입장객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며, 한국민속촌은 입장권 50% 할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과 회암사지박물관은 입장료 30% 할인해 준다. 부천시에 위치한 웅진플레이도시와 아인스월드, 한국만화박물관은 상호 티켓을 제시하면 20~30% 할인해 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행궁은 15일 추석 당일 무료 개방한다. 수원박물관, 수원광교박물관,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 안양시 김중억 박물관은 10~18일까지 무료 개방한다. ○ 전통놀이는 기본,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경기도박물관이 추석을 맞이해 17일 오전 10시부터 ‘2016 추석 세시풍속’ 행사를 개최한다. 전통 놀이 및 체험, 이벤트, 전문 연희단 공연이 박물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전통 놀이 체험은 박물관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전통 타악기 체험, 투호던지기, 사방치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전통 놀이기구를 만드는 장터도 운영된다. 교환소에서 엽전을 교환하면 제기, 부채, 전통매듭팔찌, 윷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 남양주시에 위치한 실학박물관에서는 체험 행사와 공연이 추석 연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핀버튼 만들기, 제기 만들기, 목판 인쇄, 아쿠아 캔들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17일에는 ‘최신아 예술단’의 남북의 조화를 살린 창작무용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경기도미술관, 백남준 아트센터,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등은 15일 추석당일을 제외하고 상설전시회와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정상 운영된다. 시군별로도 다양한 전통놀이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14일부터 18일까지 수원시 화성행궁, 공방거리, 지동교, 신풍교에서는 무예24기 시범공연, 정조대왕 거둥행렬, 장용영 수위의식 등 ‘추석 한가위 특별공연’이 열린다. 수원전통문화관에서는 8일부터 10일까지, 14일부터 16일까지 두 번에 걸쳐 알밤까기, 전통음식 시식, 정조의 암행어사 선발대회, 윷놀이, 정조 원행을묘정리의궤 속 상차림 등 ‘세시풍속-북새통9’ 행사가 진행된다.17일에는 고양시 고양문화원 야외 공연장에서 전통문화공연, 전통악기, 송편 빚기, 민속놀이, 떡매치기, 한가위 노래자랑, 시민과 함께 강강술래 등 한가위 마당 「복을(福乙) 나눔누리」 행사가 진행되고, 10일에서 18일까지 부천 한옥체험마을에서는 윷놀이, 투호놀이, 널뛰기, 그네뛰기, 자치기 등 다채로운 전통놀이 체험행사가 열린다.광주시 청석공원에서는 15일부터 17일까지 문화예술공연, 가족영화상영, 한가위 시민가요제 등이, 10~11일에는 안성남사당공연장에서 풍물놀이, 버나놀이, 무동놀이, 살판, 줄타기 등 안성남사당놀이 공연이 열린다.○ 추석연휴에 즐기는 가족캠핑추석연휴 동안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가족 캠핑을 권장한다.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경기도청소년야영장에서는 16~17일 1박 2일간 야영장 시설을 선착순 100팀(1팀 4인 기준)에게 무료 개방한다.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1박 2일 동안 야영장 내 텐트(대여), 오토캠핑 사이트, 카라반 사이트,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또, 실내체육관에 설치되어있는 ‘실내인공암벽등반’, 양궁 활을 이용한 활쏘기체험인 ‘양궁체험’, 친환경 나무를 활용한 ‘나무목걸이 만들기’, 나침반을 이용하여 지도법 숙지와 포스트를 찾는 ‘오리엔티어링’등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이 가능하다.자세한 이용안내는 경기도청소년야영장 홈페이지(www.wscamp.kr), 또는 031-763-9140~1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7일부터 선착순 모집이고 사용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