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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단원미술관 제2전시실, <초대 거부 파트 2: Invitation Denied Part 2> 전시(안산=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재)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창작센터와 (재) 안산문화 재단(대표이사 김미화) 이 공동 주관하는 <초대 거부 파트 2: Invitation Denied Part 2> 전시회가 2020년 12월 8일(화) ~ 2021년 1월 26일(화)까지 안산 단원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큐레이터 – 이문석, 황아름 2인이 기획하고, 입주 작가 기수나, 어머 유정, 이민수, 임철민, 조준희, 조선경 6인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경기창작센터와 고양문화재단, 안산문화 재단 총 3개 기관의 협업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경기창작센터 입주 큐레이터 및 작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광역-기초 문화 재단 상호 간의 유기적 협력 관계 증진을 목표로 한다. 특히, 고양과 안산에서 활동하는 2인의 작가를 선정, 전시 참여는 물론, 경기창작센터 창작 레지던시 합류 기회도 제공하여 지역 작가 양성에도 기여하고자 기획하게 되었다. <초대 거부: Invitation Denied> 릴레이 전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이 일상이 되고 환대받아야 할 전시공간이 예술가와 관객 모두를 거부하는 낯설지만 적응해야만 하는 새로운 환경에서, 가능한 창작활동과 예술적 교류에 대한 진지한 생각들을 담았다. 입주 큐레이터 2인과 참여작가 6인은 지난 10~11월 고양 아람미술관에서의 <초대 거부 Part 1> 전시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전에 가능했던 창작과 교류에 대해 선보였고, 이번 안산 단원미술관에서의 <초대 거부 Part 2> 전시로 ‘비대면’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여 직접 실험하고 탐색한 새로운 교류 형태에 대한 연구 결과를 도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엄유정 작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이미지 및 사운드 수집 등 가능한 리서치 작업을 모색하고 기록하며, 비대면의 매체적 요구에 응답한다. 오민수 작가는 자신이 경험한 노동환경의 폭력성을 은유적으로 폭로하는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조문희 작가는 직접적인 경험과 비경험 사이의 간극에서 발생하는 공허와 허구를, 자가격리가 일상이 된 현재 집이라는 특별한 공간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임철민 작가는 안산과 대부도 일대에서 진행한 도민 인터뷰 결과를, 건축물의 이미지를 축적하는 방식의 수묵기법을 통해 선보인다. 조선경 안무가는 춤과 더불어, 퍼포먼스, 영상, 사운드 등 복합적인 형태로 자신과 자기주변, 신체와 시간, 망각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김수나 작가는 비대면 시대의 공간과 신체의 상호작용에 대한 물음에 추상적인 구조의 작품을 통해 답한다. 이번 <초대 거부: Invitation Denied> 릴레이 전시를 공동 기획한 입주 큐레이터 이문석은 동아시아라는 키워드에 주목하는 독립기획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황아람은 전시기획자로 활동하여 미술공간 <소쇼 SOSHO>를 운영하고 있다. 두 사람은 6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초대를 거부하는 초유의 시대적 변화에도 끝까지 지켜내고자 하는 작가들의 주제의식과 감각,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예술적 교류를 경험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엄유정, Hand-tied Flowers, 2020, 면천에 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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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창작센터, 창작페스티벌 아일랜드 플러스 개최박소경 - 공연사진 (경기=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국내 최대규모의 창작스튜디오를 자랑하는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센터장: 서정문)는 2015년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2015 창작페스티벌 - 아일랜드 플러스”를 개최한다. 전국에 200여곳(수도권 50여곳)에 달하는 창작스튜디오가 조성되면서 작가 작업실을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가 초기에 주목을 받았지만 지금은 모든 창작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일반적인 프로그램으로 인식되면서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경기창작센터에서는 2009년 개관 이래 매년 개최해오던 오픈스튜디오를 올해부터는‘창작페스티벌’로 전환하여 경기창작센터와 작가들의 다양한 활동성과를 집약하여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다. 오픈스튜디오와 기획전, 창의예술교육전, 지역재생 공공미술 프로젝트, 신규작가쇼룸, 작가중매프로젝트, 공연과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창작스튜디오의 힘찬 도약을 꿈꾸고 있다. 기관(창작센터) 주도형에서 입주작가와 함께하는 협력 기획으로 최근 창작스튜디오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공간 위주의 운영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으로 작가들의 관심도 변화하고 있다. 개개인이 1인 기업인 미술작가들은 그 수만큼이나 관심과 요구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기존의 기관 주도형으로 추진되던 프로그램만으로는 이러한 작가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작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2015 창작페스티벌은 기관이 주도한 기존의 운영체계에서 벗어나 입주작가의 협력 기획으로 준비하고 있다. 작가들의 참여적 기획으로 신규작가쇼룸과 같은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탄생하고, 부대행사였던 기획전과 창의예술교육전도 페스티벌 중심 프로그램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이러한 공공기관과 예술가의 파트너십으로 작가들과의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기반으로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창작센터 교육 참여자가 완성하는 창의예술교육전 창작센터와 작가의 협력 기획에 교육참여자가 완성하는 창의예술교육전도 새롭게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미디어, 회화,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입주작가와 함께하는 경기창작센터의 창의예술교육은 작가의 창작 방식을 따라 참여자가 직접 창작하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술가의 창의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작가와 사전기획을 통해 이러한 작업의 과정과 결실들을 모아서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로 창의예술교육전도 즐길 수 있다. 창의성이 화두인 요즈음 꼭 권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기획전과 신규작가쇼룸, 공연과 파티 등 다채로운 볼거리 경기창작센터 주변의 역사적, 지리적 배경으로부터 시작하여 선감학원과 세월호 등 서해안의 아픈 역사와 동시대 현안에 대한 작가적 반응과 문제의식을 보여주는 기획전 , 2015년 신규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집약하여 보여주는 아카이브 Show <신규작가 쇼룸>, 선감도의 잊혀진 지역성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는‘황금산’을 주제로, 13명의 경기창작센터 작가들과 섬마을 주민들의 협업을 통해 예술을 매개로 지역 재생을 꿈꾸는 <황금산프로젝트>, 그리고 다장르 레지던시를 지향하고 있는 경기창작센터에 입주해있는 공연예술가들이 보여주는 현대음악과 사운드아트 및 디제잉(DJing) 파티 등 컨템퍼러리 예술장르를 망라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